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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이 칭찬? 워라밸 시대엔 ‘부적응자’ 낙인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중견기업 김모(41) 과장은 사내 대표적인 ‘워커홀릭’(일중독자)이다. 주 52시간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그는 웬만해선 밤 9시 전에 퇴근하는 법이 없었다. 저녁 6시 반쯤 되면 주섬주섬 소지품을 챙겨 나갔다가 밥을 먹고 다시 자리로 돌아가는 그는 마치 부메랑 같았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그는 온종일 사무실에 앉아 뚝딱거리며 일하고 화장실을 가거나 식사하러 갈 때만 일어나다시피 했다. 할 일이 있다며 식사를 거르는 일도 잦았다. 일할 땐 몇 분씩이나 숨도 쉬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동료들은 그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을 ...
입력:2019-03-09 04:05:01
“살아남으려면 친구도 밟고 올라서야 한다?… 사활 건 전장”
‘사활을 건 전장.’ 한국 대학생 80.8%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이미지다(2017년 한국개발연구원 조사). 치열한 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한다고 20대들은 배워왔다. 드라마 ‘SKY 캐슬’에 나오는 치열한 입시 경쟁이 현실과 흡사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취재진은 이런 경쟁사회 속에 살고 있는 20대 청년 10명을 만났다. 기사에 등장하는 ‘고독인’씨의 이야기는 그들의 발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것이다. 고독인(가명·25)씨가 ‘경쟁사회’ 속에 살고 있다는 걸 느낀 건 고등학교 때다. 시험이 끝나면 복도에 시험 등수가 ...
입력:2019-03-12 04:05:01
카풀업계 ‘카카오만의 합의’ 비웃듯… 시간 제한 없는 서비스 속속 개시
택시·카풀 대타협기구 합의…"출퇴근 시간 카풀 허용"(CG). [연합뉴스TV 제공] 최근 사회적대타협기구가 자가용을 이용한 승차공유(카풀) 서비스에 합의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카풀 이용시간이 특정 시간대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를 제외한 업체들은 합의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일부는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나섰다. 택시업계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회에서 합의사항을 법제화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대타협기구는 카풀 서비스를 출퇴근 시...
입력:2019-03-14 17:55:01
檢, 삼성물산 등 10여곳 압수수색
검찰이 14일 삼성 SDS 과천 데이터센터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등 관계자 사무실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글로벌엔지니어링 센터의 모습. 뉴시스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삼성물산 등 1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를 예고했다.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지 석 달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경기도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사무실 등을...
입력:2019-03-14 23:40:01
마포·용산·성동 아파트 공시가 17% 상승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인상하면서 정부가 ‘보유세 형평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핵심 키워드는 ‘고가’ ‘급등’이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고가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최고 18% 뛰었다. 서울 마포·용산·성동구 등 지난해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지역의 상승률은 17% 안팎에 이른다. 시가 상승폭에 비해 공시가격이 낮아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냈던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 부동산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기준이 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아파트 등 전국 1339만 가구(아파트 1073만 가구, ...
입력:2019-03-14 19:10:01
캐스팅보터 바른미래 변심?…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협상 진통
김관영(가운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당 원내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하태경 최고위원, 오른쪽은 권은희 정책위의장. 뉴시스선거제도 개혁안을 패스트트랙(안건의 신속처리)에 올리기 위한 여야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당초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는 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지만, 바른미래당 안에서 ‘딴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서는 바른미래당의 찬성표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도 개혁법안은 의원정수 300석을 유지...
입력:2019-03-14 19:15:02
[포토] 지하철 7호선 열차 도봉산역 터널서 탈선
14일 오후 7시22분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출발한 장암행 열차가 도봉산역 도착 전 터널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 등이 긴급출동해 탈선한 열차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도봉산역 방면으로 신속히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탈선사고로 인한 열차 지연을 알리는 안내문이 7호선 수락산역 대형전광판에 뜬 모습. 뉴시스
입력:2019-03-14 23:10:01
대검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前 차관 소환 통보
사진=뉴시스김학의(사진)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조사단)이 그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다만 김 전 차관이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조사단은 김 전 차관을 15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있는 조사단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조사단 관계자는 “중요한 사안이라 공개 소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이 출석하면 의혹 제기 6년 만에 처음 공개 소환조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그러나 조사단의 소환 통보에는 강제성이 없다. 조사단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출석할지 ...
입력:2019-03-14 19:20:01
[포토] “시리아 평화를 기원합니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4일 열린 월드비전의 ‘시리아 내전 발생 8주기 행사’에서 시리아 아동 대표 등 참석자들이 시리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합창을 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9-03-14 22:15:01
성비위로 해임된 공무원 연금 최대 25% 깎인다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세무·검찰·교정직 등 전문 직류는 관련 선택과목이 필수화된다. 성관련 비위로 해임된 공무원은 연금액이 최대 25% 삭감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선택과목 개편안 등을 담은 ‘2019년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사진). 세무직의 경우 세법이나 회계학이, 검찰직은 형법과 형사소송법이, 교정직은 교정학개론과 형사소송법개론 등이 필수로 변경된다. 인사처는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개편안을 확정하고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의 일탈 행위에 대한 징계도 강화한다. 성 ...
입력:2019-03-14 22:15:01
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땐 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말레이시아 경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지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경제인 여러분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 만다린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의 한반도 비핵화 지지 표명에 감사를 표...
입력:2019-03-14 19:10:01
‘강제징용 배상’ 갈등 韓·日, 상황 악화 막자는데 공감
가나스기 겐지(왼쪽 두 번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한·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의 후속 조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14일 외교 당국 간 협의를 열어 상황 악화를 막자는 데 뜻을 모았다. 단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기본 입장은 평행선을 달려 당분간 한·일 관계는 경색 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일본 기업 자산 압류로 금전적 손해가 발생할 경우 대응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
입력:2019-03-14 19:10:01
[이제는 지방시대] 23살 지역신보 맏형의 위엄… 총 보증지원액 24조 돌파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함께 건배하고 있다. 설립 23년이 된 경기신보의 지난해 보증지원액은 24조원을 넘어서 지역신보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대기업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은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빌린다. 중소기업도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담보가 없고 신용도가 취약한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제도권 금융의 문턱이 너무 높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이들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신용보증기관인 지역신보의 보증을 받게 된다. 경기신용보...
입력:2019-03-14 22:10:02
北 자극 피하려는 美… 인권보고서 ‘지독한 인권침해’ 표현 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2018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보고서 서문에서 “미국의 국익을 증진해줄 정부라면 그들의 전력과 상관없이 협력할 수 있다는 게 이 정부의 정책”이라고 밝혔다.AP뉴시스댄 코츠 국가정보국장미국 정부가 연례적으로 발표하는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을 자극하는 표현을 삭제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북한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미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2018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내놓으면서 2017...
입력:2019-03-14 19:10:01
[And 스포츠] 고려대·LG 이어 다시 뭉쳐 “재미있는 정보 선사할게요”
심재학(왼쪽) 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코치와 이상훈 전 두산 베어스 코치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방송중계실에서 인터뷰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려대와 LG 트윈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야구의 스타로 발돋움한 둘은 올시즌부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새출발, 또 한 번 찰떡궁합을 자랑하게 된다. 김지훈 기자   이상훈 해설위원이 LG 트윈스 시절 공을 뿌리는 모습. 국민일보DB   현역 시절 타격 연습을 하고 있는 심재학 해설위원. 국민일보DB ‘야생마’ 이상훈(48)과 ‘팔방미인’ 심재학(47). 이상훈은 LG 트윈...
입력:2019-03-14 20:20:01
[포토]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중국서 8K TV 시장 놓고 맞대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8K TV 시장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13일 중국 상하이 ‘1862 패션아트센터’에서 주요 거래처와 미디어를 초청해 열린 퀀텀닷디스플레이(QLED) 8K 신제품 발표회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관람객들이 14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19’에서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크리스털 사운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체험하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입력:2019-03-14 19:45:01
“폴더블폰도 원활하게”… 삼성, 세계 최대 용량 모바일 D램 양산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용량인 12GB급 LPDDR4X 모바일 D램(사진)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LPDDR4X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저전력 특성을 갖는 D램의 규격이다. 모바일 D램은 모바일 기기의 두뇌인 AP 연산을 돕는다.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 신제품은 일반적인 울트라 슬림형 노트북PC 1대에 탑재된 8GB D램 모듈보다 용량이 더 크다. 폴더블폰 등 화면이 배 이상 넓은 초고해상도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최근 모바일 업체들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
입력:2019-03-14 19:45:01
[포토] 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백설기로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14일 열린 ‘백설기데이’ 행사에서 연구원들이 다양한 백설기를 선보이고 있다. 백설기데이는 우리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백설기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다. 뉴시스
입력:2019-03-14 19:40:01
푸른 동해 바다와 유채꽃·벚꽃의 물결
지난해 삼척맹방 유채꽃축제에서 관광객들이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삼척시 제공강원도 삼척시의 대표 봄축제 ‘삼척맹방 유채꽃축제’가 오는 29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맹방 유채꽃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가득 희망가득’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25일까지 28일간 열린다. 매년 봄이면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는 7ha에 펼쳐진 유채꽃 물결과 에메랄드빛 바다, 7호선 국도를 따라 늘어선 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번 축제에는 향토 먹거리 장터...
입력:2019-03-14 19:35:01
세종, 중장기 장애인 대책 마련
세종시가 장애인을 위한 체육센터·실내빙상장을 짓는 등 장애인 복지 관련 중장기 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4년 7943명이었던 세종지역 장애인 인구는 지난달 기준 1만1523명으로 약 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HOPE)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2023년까지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는 복지·건강, 교육·문화·체육, 소득·경제활동, 사회참여·권익증진까지 4대 분야 28개 중점과제와 70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시는 우선 장애인의 자립이 가능하도록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및 점자도서관, ...
입력:2019-03-14 19:35:01
“축구종합센터는 우리가” 예선 통과 지자체들, 유치전 치열
“축구 대표팀의 새 요람은 우리 지역으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막판 경쟁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예선전을 통과해 2차전을 앞둔 지자체들은 최종 ‘우승’을 위해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1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후 후보지를 6곳으로 압축한 뒤 다음 달 우선협상 3곳을 선정하고 6월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1월 신청 24개 지자체 대상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절반으로 줄였다. 1차 관문을 ...
입력:2019-03-14 19:30:01
[포토] 의료기기를 활용한 재활운동은 이렇게…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치 전시회(KIMES)의 재활 의료기기 부스에서 직원들이 의료기기를 활용한 재활운동을 시연하고 있다. 국민보건 향상과 병원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입력:2019-03-14 19:30:01
해외 프로축구 선수 해외 거주일 더 많다면 국내 소득세 부과 못해
축구 선수가 해외 프로리그에서 1년 중 대부분을 활동했다면 해외서 번 소득에 대한 세금을 국내에 납부할 의무가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4일 축구선수 조영철씨가 동울산 세무서장을 상대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조씨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조씨 승소 취지로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 조씨는 2014년 일본 프로축구단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활동하면서 연봉으로 7338만엔(한화 약 7억4000여만원)을 받고, 2015년 6월 일본에 납부한 세액을 제외한 3426만원을 국내에 종합소득세로 냈다. 이후 ...
입력:2019-03-14 19:25:01
[포토]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요’
어린이들이 14일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에서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연습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날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김지훈 기자
입력:2019-03-14 19:20:01
[포토] 나이지리아 초등교 붕괴… “구사일생으로 살았어요”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13일(현지시간) 구조된 아이가 주민들로부터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라고스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매몰됐다. 사고 당시 건물 3층 초등학교 안에는 어린이 100여명이 있었다. 이 건물은 불법 증축돼 철거 대상이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최근 4년간 건물 50여채가 붕괴됐다. AP뉴시스
입력:2019-03-14 19:20:01
노딜도 거부한 영국 하원… 브렉시트 장기간 연기될 수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일 런던 의회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영국 하원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를 거부하면서 당초 3월 29일이었던 브렉시트 시점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렉시트 연기 기간을 놓고도 정파별로 입장이 첨예해 영국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에 관한 정부 결의안과 의원 수정안에 대해 각각 표결했다. 먼저 “하원은 어떤 경우에도 영국이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 없이 ...
입력:2019-03-14 19:20:01
경남경제 재도약 원년… 스마트 산업으로 미래를 연다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3일 경남 창원 소재 스마트공장인 삼천산업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경남도는 올해를 ‘경남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산단 조성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산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8월 전국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경남 경제와 직결되는 스마트 팜, 스마트 양식, ...
입력:2019-03-14 18:35:01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브랜드로 세계 수출 길 튼다
‘대한민국 알프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경남 하동군의 푸른 녹차밭 전경. 하동군 제공 윤상기 하동군수가 미국 LA의 현지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특산물을 소개하는 모습이다. 하동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내수보다 수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섬진강과 지리산, 남해 바다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경남 하동군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내수보다는 수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해마다 4∼5회 정도 시장개척단을 세계로 파견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지난 2월 ...
입력:2019-03-14 18:40:01
‘불사조’ 신용카드 소득공제… 20년째 노터치, 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목숨을 3년 연장했다. 1999년 제도 도입 이후 9번째 일몰 연장이다. 소득공제율 축소나 공제항목 줄이기도 없던 일이 됐다. 청와대와 여당, 정부는 ‘경제활력 회복’ ‘민생 개선’을 이유로 들었다. ‘유리지갑’ 직장인의 거센 반발에 후퇴한 것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고양이 목의 방울’이다. 정부는 세원 확대 및 투명화라는 목적을 달성한 만큼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하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연말정산에서 주요한 공제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책 목적을 위해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 공제 등을 덧붙...
입력:2019-03-14 04:05:01
미·중 ‘화웨이 대전’, 해저 광케이블로 번진다
화웨이의 차세대 이동통신(5G) 장비 배제를 위해 중국과 격돌하는 미국이 화웨이의 점유율이 급속히 높아지는 통신용 해저 광케이블망 시장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해저 광케이블 네트워크 시장을 장악한 뒤 케이블을 통해 오가는 정보를 빼돌리거나 유사시 이를 차단함으로써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화웨이 자회사인 화웨이해양네트웍스가 세계 곳곳에서 통신용 해저 광케이블 공사를 따내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이 주도하는 기존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기존 해저 통신 케이...
입력:2019-03-14 04:05:01
외교부 “개성공단·금강산 재개는 당장 거론 어려워”
외교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미 간 엇박자가 났던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시기가 성숙되면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대북 제재 면제·완화에 부정적인 미 정부 기류를 감안해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에 방점을 두고 미국과 협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두 사업은 우리의 중요한 프라이어...
입력:2019-03-14 04:05:01
쉬멍 걸으멍… 때묻지 않은 제주 숲길을 느껴보자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숲길영농조합 고철희 대표이사가 웅장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서중천을 둘러보고 있다.   남원읍 하례2리 고살리숲길 중간쯤에서 만날 수 있는 ‘속괴’. 제주에는 올레길 외에도 발로 봄을 느낄 수 있는 길이 곳곳에 숨어 있다. ‘날 것 그대로의 제주 속살’을 보려는 여행자들에게 때 묻지 않은 숲길이 새로운 도보여행길로 주목받고 있다. 숲길에서 제주만의 독특한 기암괴석, 나무, 식물, 하천, 소(沼)를 만날 수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 숲길’이 대표적이...
입력:2019-03-14 04:05:01
쪽빛 파도·장엄한 일출·박달대게… 눈도 입도 ‘황홀’
경북 영덕군 영해면 상대산 관어대에서 드론으로 찍은 동해 일출. 어선 한 척이 지나가는 파란 바다 멀리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해가 하늘을 물들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관어대에서 본 ‘명사 20리’ 고래불해수욕장.   매화가 활짝 핀 괴시리 전통마을의 기와 토담 골목길.   남녀 구분 출입구와 목구조 십자가를 갖춘 송천예배당. 경북 영덕의 풍경은 쪽빛 바다와 함께한다. 이른 아침이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이 희망을 던져주고,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다가 풍경을 더한다. 포구마다 격정적...
입력:2019-03-14 04:05:01
북, 핵·미사일 실험만 안했을 뿐 핵 프로그램 계속 진행
북한 선박들이 지난해 8월 17일 남포항 원유저장시설 부근에 모여 있다. 이 사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1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위쪽 사진). 북한 선박 육퉁호가 지난해 10월 28일 해상에서 다른 선박에 화물을 불법 환적하고 있다(아래 왼쪽 사진). 북한이 석탄 등을 불법 수출하고 받은 달러 뭉치가 선박에서 적발됐다(아래 오른쪽).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캡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이 영변에서 핵 프로그램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례 보고서를 12일(현지시간) 공개...
입력:2019-03-14 04:05:01
승리·정준영 단톡방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언급 나왔다
성매매 알선, 불법 동영상 유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정준영의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앞에 취재진의 사다리와 삼각대가 놓여 있다. 승리와 정씨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김지훈 기자검찰이 가수 정준영(30)의 스마트폰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나타난 경찰과 연예인의 유착 정황에 관한 직접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톡 대화에서 사건 무마와 관련, 경찰 최고위급 간부가 언급된 사실은 경찰도 인정하고 엄중 수사를 약속했다. 앞서 ‘버닝썬 사태’에서 일선 경찰의 유착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부실 수사 의혹까지 제기된 ...
입력:2019-03-14 04:05:01
미국판 스카이캐슬… 초대형 명문대 입시비리로 ‘발칵’
자녀의 명문대 입학에 집착하는 부유층 부모들과 그 욕망을 꿰뚫은 입시 전문가가 초대형 대입 비리를 저지르는 건 한국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미국 유명 입시 컨설턴트가 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스탠퍼드와 예일, UCLA 등 명문대의 운동부 코치와 시험 감독관들을 매수해 학생들을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입시 코디네이터가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온갖 범행을 저지르는 이야기를 그려낸 한국드라마 ‘스카이캐슬’과 똑 닮은 모습이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검찰은 할리우드 배우와 기업 최고경영자(C...
입력:2019-03-14 04:05:01
윤동주 친필 원고 보관 ‘정병욱 가옥’ 복원한다
옛 서대문형무소, 윤동주 시인의 친필 원고가 보관된 정병욱 가옥 등 7건의 항일독립 유산이 복원·정비돼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문화재청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꾸고-즐기고-알리고-다지고’라는 4대 전략 목표하에 진행될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역사성 회복을 위한 문화재 보존·전승에 특히 초점이 맞춰졌다.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항일독립 유산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문화재 지정·등록 등 법적 보호 테두리 내로 흡수한다는 방침...
입력:2019-03-13 20:10:01
경찰, 정준영 ‘황금폰’ 추적… 판도라 상자 열리나
경찰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이 스마트폰을 맡긴 서울 서초구의 한 휴대전화 복원업체를 13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의 일명 ‘황금폰’에 담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13일 사설 휴대전화 복구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 이 업체에 휴대전화 복구를 맡기는 과정에서 불법 동영상이 유포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대화 내용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씨 처벌을 위해 증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씨의 시인에 더해 합의되지 않...
입력:2019-03-13 18:50:01
LA총영사관 'Trade News Letter’ 수신 희망자 모집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수출지원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3월부터 ‘LA총영사관 Trade News Letter’(이하 뉴스레터)를 발송하기로 하고 무역 종사자들의 수신희망 신청을 받고 있다. 뉴스레터는 총영사관 및 LA지역 수출지원 공공기관에 들어오는 미국시장 수출 관련 연방 및 주 정부기관 발표 내용, 미국 수출입 제도 변경, 시장정보, 각종 통계, 수출지원제도, 수출입상담 사례 등을 내용으로 꾸며진다. 총영사관 측은 "앞으로 매월 1∼2회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LA총영사관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라며 "LA총영사관 Trade News Letter 수신을 ...
입력:2019-03-14 14:29:36
호∼ 날다, 벼랑끝에서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3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후 관중 앞에서 고공 점프를 하며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호날두가 세 번째 득점 이후 1차전 경기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한 세리머니를 흉내내는 모습. AP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를 보낸 레알 마드리드는 대역전극의 희생자가 됐고, 그를 데려온 유벤투스는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했던 호날두가 벼랑 끝에...
입력:2019-03-13 19:25:01
기아차, 8년 연속 KBO 리그 공식 후원
기아자동차가 8년 연속 한국프로야구 공식 후원을 이어간다. 기아자동차는 1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 사옥에서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사진). 기아차는 2012년부터 KBO 리그 후원을 해오고 있다. 기아차는 2019 KBO 리그 공식 후원사로서 정규시즌·올스타전·한국시리즈 MVP 차량 후원, KBO 업무용 차량 후원, 주요 경기 시구차량 운영, TV 중계 내 가상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미디...
입력:2019-03-13 20:10:01
소설가 황석영, 2019 맨부커상 후보에 올라
소설가 황석영(76·사진)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상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2019 후보에 올랐다고 맨부커상 선정위원회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맨부커상 한국인 후보는 2016년, 2018년 한강 이후 두 번째다. 올해는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08권의 책 중 13권을 추렸다. 황석영은 2015년 한국에서 발표한 소설 ‘해질 무렵’(영문명 At Dusk)으로 후보에 올랐다. 소설은 성공한 60대 건축가와 젊은 연극인을 주인공으로 우리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다. 이 책은 지난해 프랑스에...
입력:2019-03-13 20:10:01
반발계수 낮춘 공인구 효과는?… 아직은 “글쎄요”
올 시즌 프로야구에 도입된 새 공인구(사진)가 지난 수년간 지속된 ‘타고투저’ 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판단하기 이르다”는 게 새 공인구를 접한 현장의 주된 반응이다. 시즌별 홈런 개수는 2016년 1483개, 2017년 1547개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역대 한 시즌 최다인 1756개의 홈런이 나왔다. 지나친 타고투저가 야구의 흥미를 반감시키고 리그 수준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그러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부터 소위 덜 날아가는 공인구를 도입했다. 공인구의 반발계수를 기존의 0.4134~0.4374에서 0.4034~0.4234...
입력:2019-03-13 19:30:01
퐁당 퐁당, 올해엔 얼마나 빠질까
지난해 5월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7번 홀의 모습. 호수 한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17번 홀은 그린이 좁아 선수들이 실수로 공을 물에 빠뜨리기 쉬워 경기에 많은 영향을 주는 곳이다. AP뉴시스 ‘17번 홀에 올해는 몇개의 공이 빠질까.’ 남자 골프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4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다. 1974년 창설된 이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에 버금가는 권위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이 대회 ...
입력:2019-03-13 19:25:01
또 다른 선수 ‘강심장’ 품은 팀이 봄을 품는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지난 10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서로 독려하고 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GS칼텍스의 선수들이 지난달 23일 흥국생명과의 경기 중 모여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GS칼텍스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개막(15일)을 코앞에 둔 지금, 감독들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선수들의 정신력이다. 5개월여의 정규리그 대장정을 통과해 포스트시즌까지 올라온 구단 간 실력은 종이 한 장 차...
입력:2019-03-13 19:25:01
폼페이오 “김정은, 내게 비핵화 6번 약속… 행동 보여야”
사진=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그것(핵무기)들을 포기한다고 약속한 상태”라며 “그는 나를 직접 만나 무려 6번이나 비핵화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말이야 쉽다(talk is cheap)”면서 “우리가 봐야 하는 것은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텍사스 지역 5개 방송사와 연이어 인터뷰를 하고 북한 관련 발언을 쏟아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잠시 뒷전으로 물러나 있던 ...
입력:2019-03-13 18:40:01
"아기를 공항에 두고 왔어요"…깜빡한 승객 때문에 여객기 회항
가디언 '이례적 회항' 사례로 조현아 '땅콩 회항'도 언급 "신의 가호가 있기를. 회항해도 될까요? 승객이 아기를 공항에 두고 왔답니다." 여객기 조종사가 관제사에게 이런 이례적인 이유로 '회항'을 요구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이 유튜브에 공개돼 170만회 이상의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웃지 못할 사연은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로 가던 사우디항공 여객기에서 시작됐다. 한 여성 승객이 공항 터미...
입력:2019-03-14 03:23:40
“클럽 MD들 여성 고객과 성관계 인증샷 올리는 단톡방 있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MD(merchandiser·영업사원)가 고객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유포해 구속된 가운데 MD들 사이에선 여성 고객의 신체나 수위 높은 스킨십 장면을 찍어 공유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폭로가 나왔다. 한 MD는 ‘여성 고객과 성관계를 가진 뒤 인증샷을 올리는 단체 카톡방이 있다’고 했다. 서울의 한 클럽에서 수개월째 일하고 있다는 20대 여성 A씨는 1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포함해 클럽 MD 수십명이 참여하고 있는 카톡방에는 고객들의 스킨십 장면이나 노출 사진이 올라오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모두 당사자의 동의를 받지 ...
입력:2019-03-13 04:05:01
캘리포니아주, 사형집행 중단… '모라토리엄' 선언 예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 집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는 12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3일 사형의 집행을 유예(모라토리엄)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감된 채 형 집행을 기다리던 캘리포니아주의 사형수 767명은 잠정적으로 형 집행이 취소된다. 이는 미국 전체의 사형수 숫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산쿠엔틴 주립교도소에 있는 처형실도 폐쇄되고, 공식 승인된 사형 집행법인 독물 주사 규정도 철폐된다. 그러나 ...
입력:2019-03-14 03:03:52
비둘기파 비건까지 “우린 일괄타결 원한다”… 北에 빅딜 압박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카네기국제평화기금 핵 정책 콘퍼런스에서 강연하고 있다. 비건 대표는 북한 비핵화는 단계적이 아닌 일괄타결 방식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의소리(VOA)방송 캡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일괄 타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완전히 통일돼 있다”고 말했다. 향후 비핵화 협상은 북한이 거듭 주장하는 ‘단계...
입력:2019-03-13 04:10:01
딕 체니 “트럼프, 부동산 거래하나”
딕 체니 미국 전 부통령(왼쪽)이 지난 2018년 12월3일 조지 H. W. 부시 대통령 추모행사에 참석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을 홀대하며 고립주의 외교를 펴는 것에 미국 내 반발이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동맹국에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강요한 것을 두고는 미국 내 네오콘(neo-conservative·신보수주의자)까지 불만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딕 체니 전 부통령은 최근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열린 공화당계 정책연구기관 미국기업연구소(AEI)의 연례 세계포럼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앞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고 ...
입력:2019-03-13 04:05:01
[특파원 코너-하윤해] 하노이의 택시 운전사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출장을 갔을 때 ‘번역 앱’이라는 걸 처음 써봤다. 스마트폰 앱이 번역을 한다는 사실도 놀라웠지만 한국어와 베트남어까지 통역이 되는 줄은 몰랐다. 교통 통제라는 예상치 못한 복병이 계기가 됐다. 평상시에도 하노이 교통 상황은 좋지 않아 보였지만 베트남 당국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도로를 수시로 막았다. 하노이 정상회담 첫날이었던 2월 27일 아찔한 경험을 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묵고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을 찾았다. 그날 정상회담은 오후 6시15분에 시작될 예...
입력:2019-03-13 04:05:01
IMF “한국경제 역풍 맞고 있다”, 투자·고용 부진, 양극화가 원인
넥메틴 타르한 페이지오글루(가운데) 단장을 비롯한 국제통화기금(IMF) 미션단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경제정책 당국과의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경제가 투자·고용 부진, 양극화 심화로 ‘역풍’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려면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해 재정정책을 더욱 확장적으로 운용하라고 조언했다. 통화정책도 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 미션단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하고 ...
입력:2019-03-13 04:05:01
“일대일로 참여” 항구 내주는 伊… 유럽 공략 액셀 밟는 中
장기적인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가 자국 항구까지 개방하면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 피레우스 항구를 인수해 유럽 거점을 마련한 중국이 이탈리아 항구 이용권까지 얻을 경우 유럽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역으로 세계 곳곳에서 중국을 견제해 온 미국은 ‘화웨이 봉쇄’ 실패에 이어 유럽에서 또다시 구멍이 뚫려 체면을 구기게 됐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미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동부 트리에스테 항구에 대한 중국의 접근권을 더욱 폭넓게 보장하고 양국 전력공급사 간 협력을 강화...
입력:2019-03-13 04:05:01
폭행 시비로 열린 버닝썬, 마약·性·몰카 ‘초대형 스캔들’로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가 공동대표로 일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클럽 ‘버닝썬’은 마약 유통 및 성범죄 논란으로 최근 문을 닫았다. 뉴시스버닝썬 인근에 위치한 클럽 ‘아레나’. 승리는 이곳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뉴시스 시작은 지난해 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시비였다. 아이돌그룹 빅뱅의 승리가 관여한 것으로 유명한 클럽이었다. 이때만 해도 사건이 성(性)·마약으로 뒤범벅이 된 초대형 스캔들로 번질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3개월 만에 단순 폭행은 마약으로, 성폭력으로, 다시 성로비...
입력:2019-03-13 04:05:01
G메일·구글드라이브 3시간여 장애… 메일발송·첨부파일 먹통
구글 이메일, 드라이브. [연합뉴스TV 제공]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인 'G메일'과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가 13일(한국시간) 3시간 넘게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여러 G메일 사용자들이 메일발송 및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이 안 되는 증상을 호소했다. 구글 드라이브에서도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있는 파일에 접근하지 못 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구글은 오전 11시 53분 서비스 상태 알림 페이지를 통해 장애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오후 1시 44분에는 "G메일은 파일 첨부나 첨...
입력:2019-03-13 18:08:39
경찰 "승리 단톡방에 '경찰총장이 뒤봐준다'… 연루여부 수사"
"카톡 대화에 음주운전 보도 무마 관련 언급도"… FT아일랜드 최종훈씨 사건 지칭   정준영·승리 카톡방 '성관계 몰카·성접대' 논란(PG). 사진합성·일러스트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씨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단톡방) 참여자가 대화 도중 경찰 고위 인사의 비호 의혹을 불러일으킬 만한 언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6년 7월 승리와 정준영씨, 클럽 직원 등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
입력:2019-03-13 17:49:17
"가정폭력 근절에 교계역할 절대적"... 19일 목회자 컨퍼런스
한인가정상담소 주최... 오전 9시 LA 가든스위트호텔   한인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목회자의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컨퍼런스를 19일 오전 9시 LA 가든스위트호텔에서 개최한다. 상담소 종교자문위원회 멤버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사회에  만연한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교계와 목회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려 교회들에게 사회를 섬기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는 오는 19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681 S Western Ave.)에서 ‘...
입력:2019-03-13 17:07:25
도시·건축 혁신 위한 프로세스 가동… 미래 100년 서울 경관 만든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앞으로 서울에 새로 들어서는 대형 아파트 단지는 ‘슈퍼블록’을 쪼개 중간 중간 보행로를 내야 한다. 민간 정비 사업도 서울시가 사업 사전 단계부터 관리해 아파트 단지의 공공성을 회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2일 시청에서 아파트 정비사업과 건축디자인을 혁신하는 내용의 ‘도시·건축 혁신(안)’을 발표했다. 정비사업 초기인 ‘사전 공공기획’ 단계가 신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정비사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민간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
입력:2019-03-12 21:25:01
[포토] 눈 쌓인 치악산 비로봉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국립공원에 함박눈이 내려 12일 비로봉 정상이 하얗게 덮여 있다. 3월 중순이라고 믿기 어려운 설경이 봄을 시샘하는 듯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입력:2019-03-13 00:10:01
한국정부 초청 ‘TaLK’ 영어봉사 장학생 모집
LA교육원, 6월28일까지 접수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제21기 정부초청 영어봉사(TaLK:Teach and Learn in Korea) 장학생’을 모집한다. TaLK 장학생은 한국 정부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 등 7개국에서 장학생을 선발, 올해 8월부터 6개월 동안 농어촌 소재 초등학교의 ‘방과후 학교’에서 주 15시간씩 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   교육원 측은 “영어봉사 장학생 지원 자격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 국적자(시민권자)로서, 4년제 대학...
입력:2019-03-13 16:04:42
北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포함 안돼… 사상 처음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실시된 최고인민회의(우리나라 국회에 해당)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지 않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들은 12일 제14기 대의원 당선자 687명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선거구별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만 밝히는 형식이며 찬성률이 100%인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은 아예 출마하지 않은 것이다. 역대 북한 최고지도자들은 항상 대의원에 올랐다. 김일성 주석은 1~9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7~12기 ...
입력:2019-03-12 20:20:01
'승리·정준영 카톡방' 공익신고자 "경찰 유착 의심 내용"
권익위 신고한 방정현 변호사 "경찰에도 동영상 등 자료제출" "경찰 '엑셀파일밖에 없다'는 얘기 들으니 믿을 수 없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왼쪽)과 빅뱅 멤버 승리. [연합뉴스DB]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 접대 의혹과 가수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 속에 이들이 경찰과 유착한 것으로 의심되는 내용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승리와 정준영의 카톡 기록을 공익 신고한 방정현(40·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
입력:2019-03-13 15:25:29
정준영 입건… 합의 촬영했어도 유포는 유죄
자신과 성관계한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씨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대기하던 취재진이 동영상 유포에 관한 여러 질문을 하자 "미안하다"며 공항을 도망치듯 빠져 나갔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경찰이 성관계한 여성의 동영상과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유포한 혐의로 가수 정준영씨를 12일 입건했다. 해외에 체류 중이던 정씨는 이날 귀국했다. 경찰이 본격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피해자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다. 2차 피해 우려가 나온다. 서울경찰청 광역수...
입력:2019-03-12 19:00:01
정부 “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美와 면밀히 주시”
정부는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동창리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아직 미사일이나 위성용 로켓을 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12일 “동창리 발사장은 현재 일부 시설의 외벽과 지붕 등을 복구한 상태”라며 “현재까지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는 것 같은 특별한 동향은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부터 동창리 발사장 시설 복구에 ...
입력:2019-03-12 19:05:01
'직원폭행' 혐의 마커그룹 송명빈 자택서 추락 사망… 유서 발견
오늘 영장실질심사 앞둬... 중압감 못이겨 극단적 선택 한 듯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1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에서 송 대표가 화단에 추락해 쓰러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사진은 지난 1월 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는 송명빈. [연합뉴스 자료사진] 직원 상습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50) 대표가 13일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0분...
입력:2019-03-13 15:15:51
​이탈리아 30대 여교사, 15세 제자 아이 출산… 경찰 "수사 중"
이탈리아에서 35세의 여교사가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를 갖고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일간 일메사제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프라티의 한 여교사가 작년 가을 낳은 아들의 DNA 테스트 결과 이 아이의 아버지가 20살 연하의 제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탈리아 경찰. [ANSA통신] 현지 검찰은 이 제자의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고 유전자 검사를 시행해 아이의 친부가 15세인 제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교사는 2017년 소년을 처음 가르치기 시작했고, 작년부터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
입력:2019-03-13 15:03:26
美 당국 “737맥스 안전 자신”에도 싱가포르 등 10여개국 운항 중단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렌턴 소재 보잉사 조립공장에서 한 근무자가 보잉 737 맥스 8 항공기를 살피고 있다. AP뉴시스보잉사 최신형 여객기 737 맥스8이 잇따른 추락사고로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은 이 기종에 대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상태(airworthy)’라고 일축했다. 보잉사는 “737 맥스 기종의 안전성을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기종에 대한 운항금지 조치는 세계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11일(현지시간) “737 맥스 기종은 여전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린다”며 “에티오피아항공과 라이온에어 여객...
입력:2019-03-12 19:15:01
잇단 추락 ‘보잉737 맥스’ 국내서도 운항 중지
사진=AP뉴시스국내에서도 ‘보잉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중지된다. 이 기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추락 사고가 발생한 에티오피아항공의 여객기와 같다. 국내에선 이스타항공이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아직까지 기체 결함 등의 이상 여부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부는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 운항 중지를 결정했다. 국토교통부와 이스타항공은 12일 “철저한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보잉737 맥스 항공기 2대의 운항을 13일부터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김정렬 2차관과 이스타항...
입력:2019-03-12 19:40:01
‘축구 열풍’ 대구… 3연승에 관중도 만원 행진
사진=뉴시스 달구벌에 축구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연고팀인 대구 FC가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개장한 축구장에는 연일 만원 관중이 입장하고 있다. 대구는 1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다. 앞서 멜버른 빅토리와의 원정 1차전에서 3대 1 완승을 거둔 대구는 조별리그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6을 확보한 대구는 광저우(승점 3)를 따돌리고 조 선두에 오르며 16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경기에서 에드가(사진)는 멀티골을 ...
입력:2019-03-12 23:00:02
기생·과부·간호사·백정의 딸… 숨겨졌던 여성 독립운동가들 만난다
다큐영화 ‘1919 유관순’은 유관순 열사와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100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세상에 맞선 그날의 생생한 기록을 담고 있다. 사진은 영화 속 한 장면. 유관순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 제공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은 조선의 딸 유관순과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로부터 공식 후원을 받은 작품이다. 학생, 기생, 시각장애인, 과부, 만삭의 임산부, 간호사, 백정의 딸 등 숨겨진 여성...
입력:2019-03-12 22:50:01
英 슈퍼카 애스턴마틴 배우 김혜수 공식 후원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을 공식 수입하는 기흥인터내셔널이 대표 차종 ‘DB11’을 알리기 위한 공식 후원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배우 김혜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 ‘파워 뷰티 앤드 소울’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DB11은 최고출력 503마력, 최대토크 68.9㎏.m을 발휘하는 4ℓ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속도는 301㎞다. 임세정 기자  
입력:2019-03-12 21:45:01
UFC 맥그리거 이번엔 팬 휴대전화 파손… 경찰에 입건돼
종합격투기(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31·사진)가 팬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CNN 등 미국 언론은 11일(현지시간)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맥그리거가 자신을 촬영하려던 팬의 휴대전화를 파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이날 오전 5시20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퐁텐블로 마이애미 비치 호텔을 나서다 자신을 찍으려던 20대 남자 팬의 휴대전화를 낚아채 발로 밟았다. 이후 맥그리거는 파손된 휴대전화를 주운 후 자리를 떠났다. 부서진 휴대전화의 가격은 1000달러(약 113만원)로 보도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맥그리거...
입력:2019-03-12 21:45:01
“장자연 언니 억울함 밝히려고 나왔다”... 목격자 윤지오씨 검찰 출석
배우 윤지오씨가 12일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12일 검찰에 출석해 “언니의 억울함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윤씨는 조사에서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언론인 3명과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검찰에 밝혔다.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2009년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및 성 접대를 강요받고 욕설과 구타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장자연씨가 스스로 목숨...
입력:2019-03-12 21:45:01
‘버닝썬’ 사태 확산에 엔터테인먼트 주가 급락
자신이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지난 2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12일 YG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3.36%) 하락한 3만59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 14.1%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경찰이 지난 10일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하면서 이틀 만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
입력:2019-03-12 21:30:01
겨우내 참았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우르르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12일 올 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 고척스카이돔에 찾아온 관중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뉴시스   4회말 1사 1, 2루에서 키움 김하성이 2루타를 치는 모습. 뉴시스 문이 열리자마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야구팬들이 물밀 듯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선수선발 관련 논란에 이어 각종 사건사고, 잦아들지 않는 미세먼지 등 악재가 많았지만 한국프로야구(KBO)의 인기는 건재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12일 프로야구 2019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 고척스카이돔에는 평일 오후임에도 4106명의 ...
입력:2019-03-12 19:50:01
커쇼 살아난다는데… 개막전 선발은 안갯속
사진=AP뉴시스 부상으로 신음했던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1·사진)가 살아나고 있다. 다만 개막전 선발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커쇼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가진 스프링캠프에서 공 20개를 던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어깨 부상 이후 첫 불펜 피칭이다. 커쇼는 20개의 공을 패스트볼로만 던졌다. 커쇼는 투구를 마친 뒤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며 “이제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 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는 “커쇼의 투구가 휼륭했다...
입력:2019-03-12 19:45:01
CJ제일제당, 오픈 이노베이션에 200억 쏟아붓는다
경기도 수원 광교에 있는 CJ제일제당 통합연구소 CJ블로썸파크 외관. ‘블로썸 아이디어 랩’ 1기에 선발되면 이곳에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이 대규모 오픈 이노베이션에 2021년까지 3년 동안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대학 등 외부 전문가과 협업을 통해 미래기술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기술 확보 방식을 말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1일까지 신기술·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CJ제일제당 블로썸 아이디어 랩’ 1기를 모집한다. 국내에서 활동 중인 ...
입력:2019-03-12 19:40:01
[단독] 최순실 이복오빠,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 당해
사진=뉴시스국정농단 사태의 주범 최순실의 이복오빠 최재석(65·오른쪽 사진)씨가 억대 횡령 혐의로 피소돼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태에서 언론에 최태민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해 여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피해자와 그 주변인들은 최씨가 베트남에서 여권 중진의원 등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투자를 유혹하고 청탁을 들어주기로 공언했다고 주장했다. 12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정모씨와 조모씨는 지난달 28일 최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최씨가 베트남에서 놀이터 사업을 하겠다며 약 11만 달러(1억2400만원)를 투자받은 뒤 돈을...
입력:2019-03-12 19:30:01
‘It’s show time’… 애플, OTT로 영토 확장
애플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애플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현지시간) 초대장(사진)을 발송했다. 행사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초대장에 ‘It’s show time(쇼를 할 시간이다)’이라는 문구를 넣어 방송과 관련한 내용임을 암시했다. 또 동영상으로 된 초대장은 영화가 시작할 때처럼 카운트다운을 하는 장면이 들어가 있다. 애플이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을 겨냥해 OTT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문은 꾸준히 나왔다. 블룸...
입력:2019-03-12 19:30:01
“유명 연예인 상당수 강남클럽 주주 참여”
사진=서영희 기자“콜걸 중에는 초등학교 6학년도 있었다.” “3년 전에도 동남아에서 강남 클럽으로 마약 관광을 왔다.” “마약이나 폭력사건 대부분 증거불충분이나 기소유예 처분되더라.”…. 서울 강남 클럽을 주무대로 한 소설 ‘메이드 인 강남’(네오픽션)을 최근 출간한 주원규(44·사진) 작가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 얘기들이다. 강남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다룬 이 소설은 클럽의 성매매, 마약 보급, 경찰 유착 등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2016년 강남 한 클럽에서 6개월 동안 주류 배달원과 ‘콜카’ 기...
입력:2019-03-12 18:50:02
이번엔 우리가… 봄의 왕좌 앉기 ‘춘투’
현대캐피탈 전광인과 대한항공 정지석, 우리카드 나경복(왼쪽부터)이 12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여자부 선수들이 승리의 V자를 그리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 뉴시스 챔피언 우승컵을 움켜쥔 감독과 선수들은 카메라 앞에서도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봄배구를 앞두고 체력 부담과 부상이 걱정이라면서도 모두 우승을 꿈꾸고 있었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앞두고 있는 남녀부 여섯 팀은 최고의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프로...
입력:2019-03-12 18:50:02
돌아온 지단… 유럽 축구판 다시 흔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3연패를 이끌었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이 만신창이가 된 친정팀을 구하기 위해 퇴임 9개월만에 전격 감독으로 복귀했다. 사진은 지단이 지난해 5월 26일 우크라이나 키에프의 올림피스키 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을 꺾은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 AP뉴시스 “그가 돌아올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9개월 전 예언이 결국 현실이 됐다. ‘미다스의 손’ 지네딘 지단(47·프랑스)이 난파선으로 전락한 친정팀 ...
입력:2019-03-12 18:45:01
한국당, 지지율 30%대 회복에도… 마냥 웃을 수 없는 까닭은
사진=뉴시스자유한국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2년5개월 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등에 따른 반사이익과 황교안 대표체제 등장에 따른 컨벤션효과라는 분석이 많다. 한국당 주변에서는 당분간 북·미 대화가 재개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세먼지 대책 부재, 인사청문회 정국이 이어질 경우 조만간 더불어민주당과의 ‘데드 크로스’(지지율 역전)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표출되고 있다. 다만 당내에서도 “우리가 잘해서 지지율이 오른 게 아니다”며 자만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론조사업체 리얼...
입력:2019-03-12 04:05:01
​민주 2020 대선후보 공식지명 전당대회 위스콘신 밀워키 개최
민주당 2020 전당대회 장소로 결정된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 [구글맵 캡처] 민주당이 2020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7월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톰 페레즈 민주당전국위원회(DNC)의장은 11일 밀워키를 최종 개최지로 발표하면서 "민주당은 노동자들을 위한 정당이고, 밀워키는 노동자들의 도시다. 우리 정당의 가치를 반영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내년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주행사장은 작년 여름 개장한 1만7천500명 수용 규모의 다목적 실내 경기장 '파이서브 포럼'(Fiserv Forum)이 될 것으로 ...
입력:2019-03-13 03:22:05
'나경원 발언'에 정국 급랭… 3월 국회 '빨간불'
격앙된 민주, 윤리위 제소 방침·靑, 사과 촉구… 평화·정의도 비판 동조 한국 "민주당, 폭거"… '국가원수 모독죄' 주장엔 "30여 년 전 삭제된 조항"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가 12일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고 일고 있다. 민주당은 연설 직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나 원내대표를 ...
입력:2019-03-13 03:10:47
양치기 소년과 허풍쟁이 딜레마에 빠진 북·미, 2~3개월 대치 후 협상 전망
북한과 미국이 2차 정상회담 결렬 후 열흘 넘게 장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미사일 시설 복구 움직임을 의도적으로 노출하고, 미국은 단계적 비핵화 대신 모든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하는 일괄타결론을 내세우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북·미 간 입장차가 커 대화는 한동안 겉돌겠지만 양쪽 지도자가 처한 딜레마적 상황을 감안하면 이런 교착 국면은 2~3개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1일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전에) 핵 폐기 약속을 수차...
입력:2019-03-12 04:05:01
“헬기사격 없었다”… 확인된 사실을 ‘쟁점化’ 시도
11일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첫 공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과 명예훼손 고의성 여부를 따지는 검찰과 전씨 측의 치열한 법정공방으로 진행됐다. 전씨 측이 이미 여러 경로로 확인된 5·18 헬기사격을 ‘사실’이 아닌 ‘쟁점 사안’으로 몰고 가려는 전략을 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전씨는 모두발언에 이어 재판장이 피고인과 변호인 출석 등을 확인하자 입술을 굳게 다물고 경청했다. 하지만 검사와 변호인 발언이 길어질 때는 꾸벅꾸벅 졸기도 했다. 검찰은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A4용지 4장 분량인 전씨의 공소사실...
입력:2019-03-12 04:05:01
귀농 5년 차 연평균 소득 3900만원
귀농한 지 5년 된 농민의 연평균 소득은 389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농가 평균소득(3824만원)을 조금 웃돌지만 귀농 전 평균 가구소득(4232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귀농·귀촌 실태조사’에 따르면 귀농자 2명 가운데 1명(53.0%)은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했다.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을 거쳐 연고가 없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J턴 유형’은 귀농 19.2%, 귀촌 18.5%에 불과했다. 농업을 주업으로 삼는 귀농자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올리기까지는 평균 7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귀농 준...
입력:2019-03-12 04:05:01
시진핑, 후진타오 아들 고속 승진시킨 뜻, ‘후진타오 계열 달래기’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인 후하이펑(46·사진)이 산시성 시안의 당서기로 승진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후하이펑은 현재 저장성 리수이시 당서기로 근무하고 있으며, 조만간 시안시 당서기 겸 산시성 공산당 상무위원을 맡는다. 베이징의 정치평론가 장리판은 “후하이펑 발탁은 미·중 무역전쟁과 경기둔화 등 안팎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후진타오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한 제스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시안은 경험이 부족한 정치인에게 혹독한 검증의 무대가 될 수 있다...
입력:2019-03-12 04:05:01
전두환, ‘사죄’의 마지막 기회 걷어찼다
11일 광주지방법원으로 들어서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발포명령 내린 것을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이거 왜 이래?”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씨는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최현규 기자그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어렵게 찾아온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할 기회였으나 그는 눈을 감고 졸거나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딴전을 피웠다. 전두환(88) 전 대...
입력:2019-03-12 04:05:01
5G 이동통신·AI 접목… 제조업에 신기술의 옷을 입히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통한 연결·확장·융합이 위기를 맞은 한국 제조업을 혁신할 수 있는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작업자 없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실시간으로 기계를 원격 조종하고, 단순 작업은 로봇으로 대체하는 스마트공장이 주력 제조업종에 확산되는 추세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생산성이 30% 올랐고 불량률과 원가는 각각 43.5%, 15.9%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스마트 공장 내부의 수많은 기기가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5G 통신의 초저지연, ...
입력:2019-03-12 04:05:01
승리 ‘성접대 의혹’ 대화방 연예인 여럿 참여 충격… 일부 소환 조사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왼쪽)의 해외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의 주요 단서인 메신저 대화방에 연예인 여러 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승리가 가수 정준영(29·오른쪽)씨를 포함한 남자 연예인 2명 등과 메신저 채팅방에서 여성을 몰래 찍은 불법 영상물(몰카)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추가돼 수사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요구 대화가 담긴 메신저 방에 참여한 연예인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화방에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대표 유모씨, 남자 연예인 A씨(30...
입력:2019-03-12 04:05:01
불멸의 기록 ‘창용불패’ 그가 떠난다
임창용이 KIA 타이거즈 선수 시절인 지난해 9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가진 한·미·일 프로야구 1000회 출전 기념식에서 모자를 든 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사이드암으로 투구하는 임창용의 역동적인 모습. 뉴시스 야구선수 임창용(43)은 ‘풍운아’다. 한국과 미국 일본 프로야구에서 언제나 사나이다운 정면승부를 펼치며 ‘창용불패’ ‘애니콜’ 등 숱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원정도박, 감독과의 불화 등 ‘트러블 메이커’로 숱한 구설에 휘말렸다. 광주진흥고를 졸업한 ...
입력:2019-03-11 20:45:01
'신형 소나타' 디자인, 미국 자동차 매체서 잇단 호평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신형 소나타 디자인에 대한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유력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는 최근 신형 소나타에 대해 "눈에 띄게 고급스러워 보인다"면서 "안팎으로 성숙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자동차 매체 카앤드라이버 역시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도약을 이뤘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지붕 뒤쪽으로 뻗은 패스트백 스타일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블로그 잘롭닉(Ja...
입력:2019-03-12 16:08:26
사드 정식 배치 밀어붙이는 미국
주한미군은 최근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부지의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일반환경영향평가는 사드 정식 배치를 위한 출발점이다. 국방부는 11일 “미국이 사드 부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우리 측에 제출했다”며 “사업계획서를 놓고 미국과 실무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중순쯤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일반환경영향평가가 실시되는 등 사드 정식 배치 절차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식 배치를 위한 일반환경영향...
입력:2019-03-12 00:05:01
빅뱅 승리 “연예계 은퇴한다… 국민 역적으로 몰린 상황”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사진)가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승리는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한달반 동안 국민들로부터 질타와 미움을 받고 국내 모든 수사기관들이 저를 조사하고 있는 데다 ‘국민 역적’으로까지 몰리는 상황인데 저 하나 살자고 주...
입력:2019-03-12 00:05:01
전두환, 발포 명령 질문에 “이거 왜 이래?”… 짜증 섞인 광주 일성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건의 피고인으로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전씨 측은 재판에서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광주=최현규 기자 “이거 왜 이래?” 11일 낮 12시35분쯤 광주지방법원 법정동에 도착한 전두환(88) 전 대통령은 한 기자가 손을 뻗어 “발포 명령 부인하십니까”라고 묻자 이같이 말하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5·18광주민주화운동 후 39년 만에 ‘광주 법정’에 서게 된 전씨가 짜증스럽게 내뱉은 한마디였다. 전씨는 “광주시민들에게 사...
입력:2019-03-11 18:55:01
역시 ‘보물 센터’… 박지수, 역대 최연소 MVP 등극
청주 KB스타즈 박지수가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보물 센터’ 박지수(21·청주 KB스타즈)가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지수는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WKBL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박지수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3.1점 11.3리바운드 3.1어시스트 1.8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소속팀 KB의 정규...
입력:2019-03-11 21:15:02
“통속극은 가라”… 지상파 스릴러·수사물, 안방극장 사로잡다
통속극이나 로맨스물과 달리 강렬하고 이색적인 스토리와 장면들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드라마. 파파라치를 소재로 한 ‘빅이슈’(SBS). SBS 제공   통속극이나 로맨스물과 달리 강렬하고 이색적인 스토리와 장면들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드라마. 교도소 서스펜스물 ‘닥터 프리즈너’(KBS2). KBS2 제공   통속극이나 로맨스물과 달리 강렬하고 이색적인 스토리와 장면들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드라마. 법정수사물 ‘자백’(tvN). tvN 제공 통속극과 로맨스 일색이었던 브라운관이 변하고 ...
입력:2019-03-11 21:15:02
인터넷방송 결합 예능 ‘마리텔’ 시즌2 가 온다
2015년 2월, MBC에서 설 특집으로 파일럿(시범) 예능 하나가 전파를 탔다. 연예인들이 작가이자 PD, 그리고 MC가 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다는 얼개였다. 신선함은 높은 화제성으로 이어졌고, 곧바로 정규 편성 돼 백종원 등 스타들을 발굴해내며 2년여간 인기리에 방송됐다. 그 주인공은 오는 29일 시즌2로 찾아오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사진). 정통 미디어와 인터넷 방송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예능이다. 인터넷으로 생방송이 진행되고, 브라운관을 통해서는 인터넷 방송을 둘러싼 이모저모를 함께 편집해 내보내는 식이다. 최근 홍수를 이루는 인터넷 ...
입력:2019-03-11 21:10:01
어느 봄날 정읍서 한국미술 거장을 만나다
박수근 작 ‘소금장수’(1956년, 하드보드에 유채).   전북 정읍시립미술관 특별 기획전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단풍철도 아닌 이 봄에 지방 소도시 전북 정읍으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구경꾼을 부르는 건 정읍시립미술관 특별 기획전 ‘100년의 기다림-한국근현대명화’전이다. 지난 1월 24일 개막한 전시는 입소문이 나며 역대 최단기간인 23일(월 휴관일 제외)만인 지난달 27일 누적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고, 지난 8일 1만4000명에 육박했...
입력:2019-03-11 21:05:01
‘제주의 아이’ 임성재, PGA 그린에 신바람
임성재(왼쪽)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를 마친 뒤 함께 라운딩을 한 영국의 에디 페퍼럴과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 임성재(21)가 최경주(49)와 양용은(47)에 이어 한국 남자골프의 대들보가 될 조짐이다. 특히 지금까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한국 선수 신인왕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 힐 C&L(파72·742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
입력:2019-03-11 20:45:01
한국축구 ‘강·호’가 뜬다… 성인대표팀 세대교체 급물살
축구 국가대표팀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분다. 유망한 프리메라리거 이강인(18·발렌시아 CF)과 백승호(22·지로나 FC)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선발됐다. 백승호와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에다가 김정민(20), 이진현(22) 등 20대 초반 선수들도 합류했다. 부상으로 잠시 대표팀을 떠났던 권창훈(25·디종 FCO)은 다시 부름을 받았다. 3년 후 2022 카타르월드컵을 책임질 신세대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3월 A매치에 나설 스물일곱 명의 국가대표 선수 명단을 11일 경기도 파주 국가...
입력:2019-03-11 20:45:01
꼴찌에 맞은 골든스테이트, 절대강자 맞아?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왼쪽)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홈구장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서 심판의 판정에 억울함을 표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절대강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한 연승기록이 18연승에서 멈췄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피닉스에 덜미를 잡힌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진행된 피닉스와의 2018-2019 NBA 정...
입력:2019-03-11 20:45:01
‘결빙기 폐쇄’ DMZ펀치볼둘레길 재개방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과 잘 보존된 천연 숲을 체험할 수 있는 ‘DMZ펀치볼둘레길’이 11일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지난해 6월 탐방객들이 DMZ펀치볼둘레길 오유밭길 구간을 걷고 있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 제공 국내 최북단 민통선 내에 있는 ‘DMZ펀치볼둘레길’이 11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됐다.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는 겨울철 결빙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지했던 ‘DMZ펀치볼둘레길’ 탐방을 이날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민통선 내에 자리 잡은 ‘DMZ펀치볼둘레길’은 평화의 숲길, ...
입력:2019-03-11 19:25:01
당신이 판사라면… 살인범죄 ‘집행유예’ 의견 대폭 늘어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훔치다 걸린 10대 여학생에게 노예계약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손과 얼굴을 만진 매장의 30대 점장은 어떤 처벌을 받아야 적절할까.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주부로부터 1400만원을 받아낸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당신이 판사라면 어떤 형을 선고하겠는가. 실제 있었던 범죄 사건에 대해 자신이 판사가 돼 형을 선고해 보는 양형체험 프로그램에 강제추행과 사기 범죄 사건이 추가됐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기존에 살인 및 절도 사건 두 종류의 모의 판결 체험만 있었던 양형위 홈페이지(http://sc.scourt.go.kr)의 ‘당신이 판사입니다’ 코너에 콘텐츠를 추가...
입력:2019-03-11 19:20:01
[포토] “러시아 정부 인터넷 규제 말라”
러시아 정부의 인터넷 규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1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도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 시민이 ‘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영문으로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러시아 하원은 최근 인터넷 트래픽의 해외 서버 경유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이 시행되면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우회 접속이 불가능해 인터넷 검열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위 주최 측은 모스크바 외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도시 여러 곳에서 1만5000여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9-03-11 19:10:01
베네수엘라 대정전 ‘생지옥’… 신생아·환자 등 100명 사망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시민과 경찰이 10일(현지시간) 연료가 떨어진 차량을 주유소를 향해 밀고 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대규모 정전사태로 주유소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 AP뉴시스극심한 경제위기와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나흘 넘게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나라 전체가 ‘블랙 아웃(black-out)’ 상태인 셈이다. 정전 사태로 응급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은 연이어 숨지고, 가뜩이나 심한 식량난은 더욱 가중됐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은 1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최소 ...
입력:2019-03-11 19:10:01
말레이, 김정남 살해범 석방… 대북 관계 회복 노렸나
사진=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살해에 연루됐던 인도네시아 여성이 사건 2년여 만에 전격 석방됐다. 살인 혐의로 함께 재판받아 온 베트남 여성도 조만간 같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을 ‘잘 훈련된 암살자들(well-trained assassins)’로 규정했던 말레이시아 당국이 갑자기 입장을 바꾼 배경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과 인도네시아, 베트남과의 외교 관계를 고려한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검찰은 11일 김정남 살해 혐의를 받았던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27·사...
입력:2019-03-11 19:05:01
이런 팬클럽은 없었다… ‘아미’가 만든 서울광장 BTS 축제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 회원들이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에서 대형스크린에 뜬 BTS 공연 영상을 함께 보며 환호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 행사 홍보 포스터. “방탄소년단(BTS)이 오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우리끼리 즐거웠거든요.” 전북 군산에 사는 박모(16)양은 10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서울 광진구에 사는 오모(16)양과 구로구에 사는 이모(16)양을 처음으로 만났다. 셋은 트위터에서 인기 아이돌그...
입력:2019-03-11 04:05:02
“안보고 그려야 싱싱하지… 보고 그리면 다듬고 싶거든”
지난달 말 전북 군산 개정면 아산리의 작업실에서 국민일보와 만난 이건용 작가. 배경에 있는 작품은 캔버스 뒤에서 손을 뻗어 선을 긋는 일명 ‘신체 드로잉’을 회화로 표현한 신작이다. 이런 작업을 모은 개인전이 지난 7일 대구 중구 리안갤러리 대구점에서 개막했다.   버려진 포장 상자를 활용해 작업한 신체 드로잉인데, 이번에 처음 시도했다 봄을 부르는 겨울 햇살이 따뜻한 지난달 말, 1세대 전위예술가 이건용(77)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전북 군산 개정면 아산리. 작업실의 빨간 지붕이 밋밋한 시골 풍경에 악센트처럼 싱싱했다. ...
입력:2019-03-10 18:30:01
​재미교포 미셸 위, NBA 전설 웨스트 아들과 약혼
미셸 위(오른쪽)와 조니 웨스트. [미셸 위 소셜미디어 사진 캡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미셸 위(30)가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로 불리는 제리 웨스트의 아들과 약혼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널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미셸 위는 몇 달 전에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무국에서 일하는 조니 웨스트와 교제한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고 전했다. 조니 웨스트는 농구 명예의 전당 회원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로 제리 웨스트는 1969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972년 올스타전 MVP 등에 선정된 ...
입력:2019-03-12 09:01:24
비건 특별대표 "北과 외교 여전히 살아있어… 점진적 비핵화 안해"
스티븐 비건(오른쪽)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지난 5일 연방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2차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비공개 브리핑을 하기 위해 회의장에 도착하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1일 북미 대화와 관련해 "미국이 원한 만큼 진전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외교는 살아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비핵화를 점진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 비핵화 달성을 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이 주최한 핵정책 콘퍼...
입력:2019-03-12 08:54:36
"문화선교에 스마트폰 활용을"... 예비역기독군인회 특강
9일 남가주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 모임에서 윤성주 문화선교사가 선교에 SNS를 활용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남가주한국예비역기독군인회(회장 김회창 목사)는 지난 9일 LA 한인타운 내 영생장로교회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교회와 효과적 애국 문화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예배는 해군출신인 교협 기획총무 이경호 목사가 인도했으며, 교협 이사장 김향로 장로님의 기도, 교협 중창단의 특송, 이경우 목사의 헌금시간 색서폰 연주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육군군목 출신 안신기 교협 총무는 '제사장의 길'이라는 제목으...
입력:2019-03-12 08:37:28
정준영-승리, 카톡방에 성관계 영상 공유… 조만간 경찰 소환
정준영, 다른 카톡방에도 '몰카' 성관계 영상 올린 것으로 파악   가수 정준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이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이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이 카톡방을 비롯해 다른 지인들과의 카톡방에도 성관계 동영상과 ...
입력:2019-03-12 04:00:05
성매매 알선 혐의 승리 피의자 전환
경찰이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를 1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그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아레나에서 해외 투자자 일행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로 경찰 내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요구가 담긴 메신저 대화방이 실재했음을 확인하고 그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아레나의 경영진은 수백억원대 탈세 의혹도 받고 있어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각종 범죄 의혹이 다른 클럽으로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아레나에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승리의 성매매 알선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
입력:2019-03-11 04:05:01
“여기도 유착 관계냐”… 버닝썬發 경찰 불신
지난 4일 새벽 서울 강남경찰서 역삼지구대. 갑작스러운 굉음에 정적이 흘렀다. 술집에서 종업원의 팔을 깨문 혐의(상해)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홍모(28)씨가 “억울하다”며 테이블을 발로 차버린 게 화근이었다. 앞서 “나도 종업원에게 맞았는데 왜 종업원은 체포하지 않느냐”며 2시간 내내 고성을 지르던 홍씨는 클럽 ‘버닝썬’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만하라”는 경찰에게 그는 “술집에서 돈 받은 것 아니냐. 기자들을 부르겠다”고 맞받아쳤다. 연락 받고 지구대로 달려온 아버지에게는 “수갑 찬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놓으라”고 했다. 역삼지구대의 한 경찰관은 10일 ...
입력:2019-03-11 04:05:01
“한국정부 너무 서둘러… 경협 재개보다 北에 비핵화 설득해야”
미국 싱크탱크 CSIS의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이 지난 7일 워싱턴 CSIS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은 “미국에서는 ‘한국 정부가 너무 서두른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검토보다는 북한에 비핵화를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좌초 직후 민감한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반대에도 북한과 경제협력 재개를 시도할 경우 한·미 관계는 위기를 맞을 ...
입력:2019-03-11 04:05:01
북·미 ‘노딜’에 몸사리는 중국, ‘시코노믹스’도 진퇴양난
2월 말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no deal)’로 끝나자 중국도 미·중 정상회담에서 성과 없이 돌아올 것을 우려해 주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까지 갔다가 빈손으로 귀국할 경우 시진핑 국가주석의 체면 손상과 중국 내 거센 비판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 외에도 경제성장률 부풀리기 의혹과 부채 위기 우려도 계속 제기되고, 수출 감소 소식에 증시까지 폭락하는 등 시코노믹스(시진핑+이코노믹스)가 점차 진퇴양난에 빠지는 분위기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처럼 시 주석에게 무역협상과 관련해 막판에 추가 ...
입력:2019-03-11 04:05:02
“너희는 이 땅에 존재해선 안 된다” 한국인 될 꿈도 못 꾸는 다문화 2세들
글 싣는 순서 <1부 : 더불어 살아가기 위하여> <2부 : 공동체 균열 부르는 ‘신계급’> <3부 : 한국을 바꾸는 다문화가정 2세> <4부 : 외국인 노동자 100만명 시대> <5부 : 탈북민이 한국에서 살아가는 법> 흔히 ‘다문화가정 2세’로 뭉뚱그려지는 말에는 여러 유형의 불안과 고통이 혼재해 있다. 출생지와 국적, 체류 자격에 따라 ‘다문화아동’ ‘중도입국 청소년’ ‘미등록 이주아동’ 등으로 나뉜다. 존재가 다르니 겪어야 하는 불안도 다르다. 그럼에도 공통점이 있다...
입력:2019-03-11 04:05:01
北, 보란듯 미사일 발사 준비… ‘벼랑 끝 전술’로 美 압박
민간 위성영상업체 디지털글로브가 지난달 22일 촬영한 평양 외곽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의 위성사진. 단지 내에 차량 여러 대가 주차돼 있다. AP뉴시스 북한의 미사일 개발 핵심시설인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이 북한 특유의 ‘벼랑끝 전술’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여차하면 쏠 듯한 움직임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면서 미국에 제재 해제에 나서라는 압박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CNN방송 등은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미사일이나 위성용 ...
입력:2019-03-11 04:05:02
김정은 “경제발전 절박”… 한쪽선 유화 제스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 투표소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국회의원 격)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선거구별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다. 김 위원장은 이곳 후보인 홍서헌 김책공대 총장에게 투표했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보다 더 절박한 혁명임무는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나온 김 위원장의 첫 공식 메시지다. 북한이 최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경제건설 총력집중 ...
입력:2019-03-10 19:05:01
A 로드,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약혼
사진=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누볐던 슈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44·사진 왼쪽)가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니퍼 로페즈(50·오른쪽)와 약혼했다. 로드리게스는 9일(현지시간) 개인 트위터에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낀 손을 잡고 있는 사진과 함께 “그녀가 알겠다고 했다(She said yes)”는 글을 올렸다. 로페즈도 같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로드리게스가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로 로페즈에게 청혼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여년간 ...
입력:2019-03-10 21:15:01
돌아온 케인은 신바람… 팀 토트넘은 칼바람
사진=AP뉴시스   사우샘프턴의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오른쪽 두 번째)가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팀의 두 번째 골로 연결되는 프리킥을 날리고 있다. 사우샘프턴은 이 골로 토트넘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AP뉴시스 해리 케인(사진)이 10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그의 3경기 연속골이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달성한 200호 골이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2골을 잇따라 내주며 1대 2로 ...
입력:2019-03-10 19:55:02
인천~파리도 저가항공으로? 변수는 대한항공·아시아나의 오너 리스크
사진=뉴시스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는 하늘길이 내년 겨울부터 더 넓어진다. ‘알짜’로 불리는 인천~파리 노선의 운수권 배분 심사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진행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환영한다며 운수권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지만 속으로는 ‘좌불안석’이다. 정부가 항공사의 윤리경영 성과를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오너 리스크’를 겪고 있는 두 항공사에 ‘노란불’이 켜졌다. 향후 오너 일가와 관련된 재판 결과 등에 따라 두 항공사 모두 신규 운수권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부지리로 저비용항공사(LCC)에 운수권이 돌아가거...
입력:2019-03-10 19:40:01
“英 귀환” 호소하던 ‘IS 신부’ 아기 숨지자 英 부글
2015년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다 최근 고향인 영국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고 밝힌 샤미마 베굼(19)이이 21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는 “나는 영국인들이 내 사건에 대해 자비로운 마음으로 재평가하길 바란다”며 “영국에 돌아가기 위해 나는 기꺼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스카이뉴스 캡처 2015년 영국에서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다가 최근 영국 귀환을 희망해온 ‘IS 신부’ 샤미마 베굼의 갓난아기가 시리아 북부 난민캠프에서 숨졌다. 베굼 아들 자라는 최근 폐렴 증상이 악화돼 난민캠프에서 병원...
입력:2019-03-10 19:10:01
이번 주 브렉시트 ‘운명의 3일’… 노딜이냐 연기냐
영국의 미래를 좌우할 ‘운명의 3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영국 하원은 12~14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3단계 투표를 시행한다. BBC 등 영국 언론은 테리사 메이 총리가 지난 2월 27일 제안한 3단계 투표를 의회가 동의한 만큼 하원에서 3일간 최대 세 차례의 투표가 이뤄진다고 10일 보도했다. 우선 12일 첫 번째 투표는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두 번째 표결이다. 하원이 지난 1월 메이 정부와 EU가 합의한 ‘EU 탈퇴협정’과 ‘미래관계 정치선언’을 부결시킨 데 따른 두 번째 브렉시트 합의안 승인 투표다. 하원 의원 650명 중 투표권이 있는 639명의 과반인 320명...
입력:2019-03-10 19:05:01
방위비 분담금 내년 3~5배 늘 수도, 트럼프 “동맹국, 주둔비 전액+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전용헬기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도 “그가 우리 생각을 벗어나는 행동을 한다면 나는 놀라게 될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신화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에게 미군 주둔비용 전액과 함께 50%의 가산금까지 물리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대규모 미군이 주둔 중인 한국, 일본, 독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입력:2019-03-10 19:05:01
거물들의 귀환… 봄바람 먼저 부는 트로트 시장
장윤정   나훈아   홍진영   이미자 트로트 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트로트 거장들이나 트로트 시장의 차세대 주역을 자처하는 가수들이 저마다 새 음반을 발표하거나 콘서트 계획을 밝히고 있어서다. 이 장르의 노래를 좋아하는 음악팬이라면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가수는 2000년대 이후 ‘트로트 퀸’으로 자리매김한 장윤정이다. 장윤정은 12일 정규 8집을 발표한다. 2015년 내놓은 7집 ‘여자’ 이후 4년 만에 출시하는 정규 음반이다. 앨범에는 트로트부터 록발...
입력:2019-03-10 18:35:01
‘미스트롯’, 트로트 편견 넘어 특유의 멋 알렸으면…
  지난달 28일 첫 방송된 TV조선 신규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한 장면. 출연자 100명은 미인대회 참가자들처럼 빨간 원피스에 어깨띠를 두르고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의 인기는 꾸준하다. 규모가 어느 정도 큰 지역 축제에는 평균 두세 팀 넘는 트로트 가수가 출연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어디를 가도 항상 트로트가 울려 퍼진다. ‘전국노래자랑’(KBS1)을 보면 트로트를 애창하는 어린 학생도 적잖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소녀시대의 서현, 빅뱅의 대성, 애프터스쿨의 리지 등 유명 아이돌 가수가 ...
입력:2019-03-10 18:35:01
“아버지가 사준 기타 하나, 내 삶이 바뀌었습니다”
연예기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방시혁. 10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에서만 유명한 작곡가였지만 현재 그는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제작자로 거듭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시혁이 발굴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온라인에서는 이 남자가 서울대 졸업식에서 펼친 강연이 화제가 됐다. 남자는 자신을 “불만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했으며,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될지에 대한 그림은 없다. 알지 못하는 미래에 시간을 쓰지 않고, 지금 현재 납득할 수 없는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겠다...
입력:2019-03-10 18:3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난임 부부 고민해결 1번지… 임신막는 부인병 맞춤 진료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서울여성센터 정도영 센터장(왼쪽)이 아기가 안 생겨 고민하는 30대 초반 여성과 난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제공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3층 서울여성센터 입구. 아래쪽은 대기실. 190개국 32만1574명. 2017년 한 해 동안 각종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국내 병·의원을 이용한 외국인 환자 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말 발간한 ‘2017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 진료 수입은 총 6399억원으로, 1인당 평균 199만원에 이른다. 국가별 환자 수 순위는 중국, 미...
입력:2019-03-10 18:20:01
[우리동네 주치의-서울힐링요양병원 최영준 원장] “암환자 케어 최상 서비스 제공”
“환자들이 가장 머물고 싶어 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상의 암환자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자 서울힐링요양병원의 경쟁력입니다. 환자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병원이라는 말을 모든 직원들이 모두 실천하려고 합니다.” 지난 2월 문을 연 서울힐링요양병원 최영준(사진) 원장은 환자가 만족하고, 찾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 힐링 비전 20020-암환자 요양 토탈케어 1등 병원이 된다’라는 우리의 비전에 이러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서울힐링요양병원은 암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치료를 받은 후 케어...
입력:2019-03-10 18:05:01
[진료실에서] 갑상선암 수술 후 호르몬제 꼭 먹어야 하나
갑상선은 목의 앞쪽 한가운데 튀어나온 갑상연골 아래에 너비 4㎝, 길이 5㎝ 정도 되는 나비모양의 내분비기관이다.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요오드를 원료로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필요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장기이다. 갑상선이 만들어낸 호르몬은 체온, 심장박동, 호흡, 위와 장의 운동 등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수술이다.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환자의 나이와 병기 등에 따라서 수술 범위가 결정된다. 수술은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전절제와 우엽과 좌엽 중 한 쪽만 절제하는 엽절...
입력:2019-03-10 18:00:02
"한국, 차기 방위비 협상에서 '주둔비용+50%' 압박받을 수도"
WP "주둔비용+50 공식은 트럼프가 고안, 아직 개념 불분명" 하버드대 교수 "미군은 용병이 아니다" 비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부담할 몫을 정한 한미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에 공식 서명한 후 악수하는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동맹국에 미군 주둔비용 부담을 대폭 증대시키기 위해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둔비용+50'(cost plus 50) 공식을 한국과의 차기 협상에서 꺼낼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
입력:2019-03-10 17:20:58
빅뱅 승리 '성매매 알선' 혐의 입건…마약류 검사는 '음성'
승리 포함 3∼4명 수사대상… '성접대 의혹' 장소 아레나 3시간 압수수색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의 승리가 27일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를 상대로 성접대 의혹 등 그동안의 의혹 전반을 조사할 방침이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정식 입건됐다. 승리는 피내사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됐다. 다만 승리의 마약류 투약 의혹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수원의 정밀 분석 ...
입력:2019-03-10 16:23:08
[200자 읽기] 소음의 시대, 침묵의 가치
저자는 1994년 역사상 최초로 혼자서 도보로 남극점에 도착했고 북극점과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정복한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탐험가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에서 사색에 잠겨본 경험이 많은 그는 침묵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전해준다. ‘소음의 시대와 조용한 행복’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김민수 옮김, 192쪽, 1만3000원.  
입력:2019-03-09 04:10:01
[200자 읽기] ‘둘리툴 박사의 모험’ 시리즈 완간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11권과 12권(표지)이 출간됐다. 1920년 ‘둘리틀 박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세상에 나온 이 시리즈는 1922년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뉴베리상’을 수상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 동물학자인 제인 구달은 “(이 시리즈를 통해) 아프리카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장석봉·임현정 옮김, 각 권 160~520쪽, 각 권 1만~1만5000원.  
입력:2019-03-09 04:10:01
[200자 읽기] 독립국가 소말릴란드를 아시나요
아프리카 소말리아 안에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떠받드는 독립국가가 존재한다. 국가명은 ‘소말릴란드’. 일본의 논픽션 작가인 저자는 소말릴란드로 날아가 왕성한 취재력으로 이 나라가 거둔 독특한 성취를 분석해냈다. 일본의 권위 있는 상인 ‘고단샤 논픽션상’을 수상한 수작이다. 신창훈·우상규 옮김, 508쪽, 1만9800원.  
입력:2019-03-09 04:10:01
[200자 읽기] 손석희, 그의 인생 스토리와 언론 철학
가장 신뢰받는 언론인을 조사하면 언제나 정상을 차지하는 저널리스트가 있다. 바로 JTBC 대표이사인 손석희다. ‘왜 손석희인가’는 그의 인생 스토리와 언론 철학을 정리한 ‘손석희 평전’이라고 할 수 있다. 미디어와 대중문화 분야를 오랫동안 취재한 저자는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 손석희’의 모든 것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316쪽, 1만7000원.  
입력:2019-03-09 04:10:01
[200자 읽기] 현대 경제 시스템의 기원·발전 등 탐구
주식회사, 화폐 제도, 은행업…. 저자는 현대 경제를 움직이는 이들 시스템이 어디서 기원했으며,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들려준다. 철학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면서 현재의 재산권과 계약권의 역사를 들려주는 역작이다. 지금의 한국 사회를 거시적인 차원에서 들여다보게 해줄 것이다. 272쪽, 2만원.  
입력:2019-03-09 04:10:01
뉴욕 초등학교에 ‘하일 히틀러’… 꿈틀대는 반유대주의
사진=AP뉴시스‘인류의 가장 오래된 증오’라고 불리는 반(反)유대주의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다. 유대인 혐오 정서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극심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세계 전체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은 자신이 혐오 범죄의 표적이 될까봐 두려워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시민들이 반유대주의 성향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프랑스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노란조끼 시위대는 지난달 16일 유대인 철학자 알랭 핑켈크로트에게 “더러운 시오니스트” “이스라엘로 돌아가라”고 외치며 모욕적 발언을 퍼부었다. 핑켈크로트가 과격화된 ...
입력:2019-03-09 04:05:01
구글·아마존 대신 하인즈, 워렌 버핏은 왜 투자에 실패했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하는 모습.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버핏의 순자산 규모는 820억 달러(약 92조5000억원)에 이른다. 세계 3위의 갑부인 버핏이지만, 투자에 실패하기도 한다. AP뉴시스지난달 23일 공개된 워런 버핏(89)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연례서한은 적잖은 충격을 줬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기록한 순이익은 40억 달러로, 2017년(449억 달러)에 비해 자릿수 자체가 줄었다. 2001년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가치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조차 고전한 실적에 주주들은 한편으로 놀랄 수밖에 없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입력:2019-03-09 04:05:01
​전국 주택건설 '연초 훈풍'… 1월 착공 18.6%↑
미국의 주택 공사 현장. [AP=연합뉴스] 미국의 새해 주택건설 경기가 개선됐다. 연방 상무부는 1월 주택착공 건수가 123만 건(계절조정)으로 전월보다 18.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118만 건을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12월 14.0% 급감했던 주택착공 실적이 새해 들어 급반등한 셈이다. 향후 주택시장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건축 허가는 134만5천 건으로 1.4% 증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오름세가 다소 꺾이면서 주택경기에 훈풍...
입력:2019-03-09 12:16:47
92세 길원옥 할머니의 호소문 “일본이 위안부 강제연행 인정했는가”
사진=김지훈 기자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사진) 할머니가 7일 “일본이 위안부 문제의 진실인 강제연행을 인정했는지 국민이 알게 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드린다”며 직접 쓴 편지를 법원에 전달했다.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관련 정보 공개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송기호 변호사는 이날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문용선)에 길 할머니의 자필 호소문을 제출했다. 건강 악화로 거동이 어려운 길 할머니는 법정에 나오지 못했다. 송 변호사는 재판부에 “피해 할머니들의 권리 구제에 대해 깊이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힌 15줄의 호소문에는 길 할...
입력:2019-03-08 04:10:01
동창리 이상징후, 새 화약고 급부상… 트럼프 “지켜보자” 신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예멘에 억류됐다 최근 풀려난 미국인 대니 버치(왼쪽)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 악수하며 귀환을 축하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오른쪽) 부통령, 존 볼턴(뒤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가 사실일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AP뉴시스 북한의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 복구 작업이 화약고로 급부상했다. 복구 작업 움직임은 공개됐으나 북한의 의도는 베일 속에 있다. 미사일 발사장으로 다시 ...
입력:2019-03-08 04:05:01
동창리 ‘밀당’ 1주일… 북·미, 장외 신경전 ‘협상 재가동 임박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예멘에 억류됐다 최근 풀려난 미국인 대니 버치(왼쪽)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나 악수하며 귀환을 축하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오른쪽) 부통령, 존 볼턴(뒤쪽)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가 사실일 경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AP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북·미 양측이 1주일째 아슬아슬한 탐색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로 상대방을 거슬리게는 하고 있지만 판 자체를 깨려는 ...
입력:2019-03-08 04:05:01
택시업계 “생존권 위협… 월급제 비현실적” vs 시민들 “심야에 승차거부… 24시간 허용을”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택시-플랫폼 사회적대타협기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가 합의문을 들고 있다. 뉴시스택시 업계 관계자 다수는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들은 ‘출퇴근 시간대 승용차 카풀 허용’이 여전히 택시 업계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반 시민들은 ‘24시간 카풀을 허용하라’며 정반대 시각을 나타냈다. 7일 국회 앞에서 ‘카카오 카풀 반대’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도율(62)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강서구 대의원은 “이번 대타협기구 합의안에 결사반대한...
입력:2019-03-08 04:05:01
“만주(완저우)는 어서 돌아오라” 화웨이發 ‘나비효과’ 어디까지
화웨이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등대는 기다린다. 만주(晩舟)는 돌아오라’는 글귀가 적힌 커피 종이컵을 내놓았다. 만주는 중국어로 완저우라고 발음한다. 블룸버그 트위터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범죄인인도 심리를 받기 위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AP뉴시스 화웨이는 최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면서 독특한 모양의 종이컵에 커피를 담아 내놨다. 노을이 지는 바다가 그려진 종이컵에는 “등대는 기다린다. ‘만...
입력:2019-03-08 04:05:01
[And 스포츠] 365일 북적거리는 랜드마크를 꿈꾼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2019시즌부터 창원NC파크를 새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창원NC파크는 단순히 팬 친화적인 구장이 아니라, 창원을 대표하는 하나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사진은 개장을 앞두고 있는 창원NC파크의 전경. 창원=권현구 기자   관람석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로 설계돼 팬들에게 쾌적한 시야를 제공한다. 창원=권현구 기자   윤석준 NC 다이노스 기업문화팀 매니저가 창원NC파크의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원=권현구 기자   메인 전광판 외에도 3루측 관람석 부근에 각종 경기 정보를 제공하는...
입력:2019-03-08 04:05:01
문 대통령, 걸어서 퇴근… 靑 업무차량 전기·수소차만 운행
7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청와대 직원 주차장이 폐쇄돼 있다. 이병주 기자노영민(왼쪽)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삼청동 공관에서 김종기 행정관과 함께 청와대로 걸어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청와대와 정부가 미세먼지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솔선수범에 나섰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 장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작은 것이라도 정부가 먼저 본을 보여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업무를 마친 뒤 청와대 집무실에서 관저까지 500m 거리를 걸어서 퇴근했다. 청와대는 전날 오후부터 직원 출퇴근 시 개인차량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자...
입력:2019-03-08 04:05:01
[포토] 전통 장 직접 담갔어요
서울 광진구청 옥상에서 7일 열린 ‘내 인생 첫 도전, 전통식품 장 담그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이 직접 담근 장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광진구 제공
입력:2019-03-08 00:00:02
[포토] 캘리포니아 5분새 번개 1500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샌타바버라 카운티 해안에서 5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번개가 잇따라 치고 있다. 이날 5분 사이에 무려 1500차례 가까운 번개가 집중됐다. 번개 폭풍(lightning storm)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주로 플로리다주에서 관찰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다. 미 기상 당국은 제트기류가 남하해 형성된 ‘대기의 강’이 이번 번개 폭풍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AP뉴시스
입력:2019-03-07 21:40:01
[포토] 팀 쿡 이름 까먹었나… ‘팀 애플’로 잘못 부른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 회의에 참석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을 잡고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대규모 국내 투자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쿡 이름을 ‘팀 애플’로 잘못 불러 구설에 올랐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팀애플(#TimApple)’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풍자물이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팝가수 마이클 볼턴과 혼동한 듯 ‘마이크’로 부르는 등 이름 관련 실수를 여러 차례 저질렀다. AP뉴시스
입력:2019-03-07 21:35:01
전 세계 소녀들 로망 ‘바비 인형’ 9일 환갑 맞는다
전 세계 소녀들의 친구이자 로망이었던 바비(Barbie) 인형이 9일(현지시간)로 환갑을 맞는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은 7일 그동안 10억개 이상 팔린 바비의 역사와 변화를 보여주는 기획기사를 앞다퉈 게재했다. 바비는 미국의 장난감 회사인 마텔이 1959년 3월 9일 뉴욕 완구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창업자인 루스와 엘리어트 핸들러 부부는 딸이 종이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바비란 이름도 딸의 이름 바버라에서 따왔다. 당시만 해도 어린이 인형 시장은 갓난아기 모형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섹시한 어른 모습의 바비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바비는 매...
입력:2019-03-07 20:05:01
“입양가정, 생물학적인 가족 따로 있지만 ‘진짜’ 가족”
수전 콕스 홀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한국의 입양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진짜 가족(Real family)’이 누군지 묻지 마라. 우리는 서로 만나는 그 순간 ‘진짜’ 가족이다.”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만난 수전 콕스(66) 홀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힘줘 말했다. 이날 콕스씨와 함께 홀트 인터내셔널 이사를 맡고 있는 킴 리(63)도 만났다. 콕스씨는 한국에서 갖고 있는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법적, 제도적 문제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에도 한국을 세 번이나 찾았다. 지난달 ...
입력:2019-03-07 20:00:01
지문·정맥만으로 신원 확인 후 공항 출국 가능
손바닥 정맥으로 신원 확인 시스템을 등록하는 모습. 사진=공항사진기자단이르면 올해 안으로 공항에서 신분증 없이도 지문, 손바닥 정맥 등 생체정보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수소버스 35대가 운행을 시작하고, 전국에서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기본계획은 오는 6월까지 수립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잡은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당근 전략’을 펼쳐 경기침체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악습도 없앤다. 하지만 ...
입력:2019-03-07 19:35:01
[포토] 뱅앤올룹슨 ‘브론즈 컬렉션’ 스피커 5종 출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모델들이 7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브론즈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브론즈 컬렉션은 원형 스피커를 굴려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베오사운드 엣지를 비롯해 베오플레이 A9 등 대표 스피커 5종에 적용됐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9-03-07 19:25:01
삼성 QLED TV, 美 포브스 등 해외서 잇단 호평
삼성전자의 2019년형 퀀텀닷디스플레이(QLED) TV(사진)가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는 65인치 QLED 4K TV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가 쉽게 구현하기 어려운 밝기에 훌륭한 블랙 표현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삼성의 놀라운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매체인 HD구루는 넓은 시야각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질 변환 기술인 ‘퀀텀 프로세서’를 언급한 뒤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의 4K TV 중 하나”면서 최고점을 줬다. 다른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는 “QLED TV는 뛰어난 밝기와 세...
입력:2019-03-07 19:20:01
獨 대사·美 기자 추방한 마두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P뉴시스베네수엘라 정부가 ‘한 나라 두 대통령’ 사태에 개입한 서방국가들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은 임시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는 독일 대사와 과이도 귀국 사실을 보도한 미국 프리랜서 기자를 각각 추방했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다니엘 크리너 독일 대사가 내정간섭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그에게 48시간 안에 베네수엘라를 떠나라고 명령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크리너 대사는 야당의 극단주의 세력과 연대해 내정을 ...
입력:2019-03-07 19:15:01
김정은, 나가는 트럼프 붙잡고 ‘마지막 빅딜’ 시도했지만 퇴짜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확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전 회담장을 떠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붙잡고 막판 절충안을 내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내민 손을 끝내 뿌리치고 회담 결렬을 선택했다. 북한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 고위급 접촉을 거부하는 등 정상회담 전까지 고압적 태도를 보였으나 정작 회담이 결렬...
입력:2019-03-07 19:05:01
반도체 공장, 출입절차 강화해 철통방어… 건설사는 먼지 저감 사투
전국을 숨막히게 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는 데다 일부 업종은 미세먼지를 유발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먼지에 극도로 예민한 반도체 공장은 혹시 모를 미세먼지 유입에 대비해 출입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7일 “반도체 공장은 먼지가 있으면 불량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철저하게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외부에서 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
입력:2019-03-07 19:00:01
​중기 박영선·행안 진영·통일 김연철… 文대통령 7개부처 개각
문화 박양우·국토 최정호·과기 조동호·해수 문성혁…39% 교체 '2기내각' 완성 초대 장관 7명 물갈이…'내년 총선 겨냥' 현역의원 4명 당으로, 2명 입각 차관급도 2명 교체…식약처장 이의경·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최기주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윗줄 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
입력:2019-03-08 12:22:38
고성, ‘노무현 벙커’ 안보관광 명소화 추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군 생활을 했던 장소인 ‘노무현 벙커’가 새로운 안보 관광자원으로 정비돼 일반에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고성군은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노무현 벙커 일원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무현 벙커 일대 1500㎡에 전망대와 소공원, 평화통일 염원의 장 등을 조성하고 역사현장 복원도 추진한다. 노무현 벙커가 일반에 개방되면 봄·가을 여행주간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금강산전망대처럼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무현 벙커는 동부...
입력:2019-03-07 18:40:01
충주무예마스터십 대회 준비 본격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7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대회는 현재 22개 후보 종목 중 국제경기연맹(IF)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20개 종목이 참가를 확정했다. 나머지 킥복싱과 검도는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전 종목 국제연맹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태권도와 킥복싱, 무에타이, 사바테, 주짓수, 우슈, 벨트레슬링, 삼보, 펜칵실랏의 9개 종목은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를 종목별 IF와 협의 중이다. 또 무예 종주국 정상과 장관, 국제기구·국제...
입력:2019-03-07 18:40:01
[포토] 전주한옥마을 봄 단장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마당에서 7일 근로자들이 양묘장에서 생산한 팬지와 비올라 등을 옮겨 심으며 화단을 단장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07 18:35:01
[포토] 매화꽃 향연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광양매화마을을 찾은 상춘객들이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핀 매화꽃을 감상하고 있다.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입력:2019-03-07 18:30:02
제1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 목포·신안 확정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오는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가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으로 확정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심사결과 섬의 관문인 목포시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신안군(전국의 25%·전남의 40%)이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섬의 날 제정을 위해 지역언론과 섬 관련 단체가 함께 노력해온 점, 목포시·신안군 공동 개최 신청이 지역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두 시·군의 행사 예산 확보 노력과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
입력:2019-03-07 18:30:02
​"최근 30년간 일본 최고 문학작품은 하루키의 '1Q84'"
아사히신문, 지식인 120명 대상 조사 일본 지식인들은 1990년 이후 약 30년 동안 일본에서 나온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장편소설 '1Q84'를 꼽았다. 아사히신문은 현 일왕 연호인 헤이세이(平成, 1989.1~2019.4) 시대 30년간의 최고 일본 문학작품을 묻는 지식인(120명) 대상 설문조사에서 1위에 '1Q84'가 올랐다고 7일 보도했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1Q84' 표지. [아사히신문 인터넷판 캡처] 총 3권인 '1Q84'는 첫 두 권이 2009년, 제3권이 2010년 나왔다. 10살 때 스치듯 만났던 두 아이의 사랑과 재회 과정을 그린 이 소설은 2009...
입력:2019-03-08 03:19:54
다시 볼턴 전성시대… 전문가 자문 질색인 트럼프 입맛에 딱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건물을 배경으로 야외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폭스뉴스, CBS, CNN과 연쇄 인터뷰를 한 볼턴 보좌관은 이날은 폭스뉴스 계열사인 폭스 비즈니스 네트웍에 출연했다. AP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유엔주재 대사를 지낸 볼턴 보좌관은 한동안 한물 간 네오콘(neo-conservative·신보수주의자) 취급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전격 발탁된 데 이어 지금은 행정부 내 경쟁...
입력:2019-03-07 04:10:01
“대한 독립 만세” 함성 들리는 듯… 항일의 역사 생생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애와 활동을 기록한 경북 안동시 임청각 내부 작은 전시관. 한국관광공사 제공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독립운동가 분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소안항일운동기념관과 소안항일운동기념탑.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내부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남 밀양 의열기념관에 전시중인 조선의용대 시절 김원봉의 연설 영상.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3·1운동 100주년을 테마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와 활약상을 ...
입력:2019-03-07 04:10:01
본선보다 힘든 미 민주당 경선, 블룸버그도 “대선 불출마”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미국 민주당의 2020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던 마이크 블룸버그(사진) 전 뉴욕시장도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5일 성명을 내고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를 꺾을 것이라고 믿지만, 주자들이 붐비는 민주당(경선)에서 후보로 지명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대신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외곽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전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전문매...
입력:2019-03-07 04:05:02
솔숲이 품은 애잔한 전설과 몽환적 풍경
충남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 솔숲이 이른 아침 안개에 싸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한 쌍의 부부가 기이한 모습을 한 소나무 사이를 다정하게 산책하고 있다.   공주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왕릉 수호 돌짐승 ‘진묘수’.   요즘 감성에 맞게 꾸며진 제민천 하숙마을.   ‘공주어씨네집’의 참게매운탕. 충남 공주는 백제의 옛 도읍지 웅진(熊津)이었다. 우리말로는 고마나루다. 고마는 곰(熊)을 뜻하고 나루는 진(津)이다. 공주 땅을 적시며 흘러가는 물줄기가 백제 흥망의 자취와 함께한 ...
입력:2019-03-07 04:05:02
UFG연습도 43년 만에 폐지, 3대 한·미 연합훈련 역사 속으로
키리졸브연습(KR)·독수리훈련(FE) 종료 결정에 이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사진)이 43년 만에 폐지됐다. 3대 한·미 연합 군사훈련 명칭이 모두 사라진 셈이다. UFG 연습 대신 ‘을지태극연습’이 오는 5월 말 실시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6일 “지난해 UFG 연습을 유예한 후 새로운 훈련 모델로 개발한 을지태극연습을 5월 27~30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을지태극연습은 ‘정부 훈련+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 형태의 기존 UFG 연습에서 전쟁 등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정부 훈련을 떼어내 한국군 단...
입력:2019-03-07 04:05:02
동창리 발사장 손보는 北… 하노이 불만에 저강도 무력시위?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장을 재건하는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됐다. 북측 의도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시기상 미국을 향한 압박 메시지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해 해체 작업이 진행됐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내 일부 구조물을 다시 짓는 작업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일 사이에 시작됐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로켓 추진체를 발사대 위로 올리는 이동 구조물이 다시 조립되고 있고, 2대의 지지 크레인이 관찰됐다고 밝...
입력:2019-03-07 04:05:02
‘친정’에 피고인으로 온 현직 법관 재판 어떻게 하나… 법원 고심
법원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법관들을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이들이 맡은 재판에 제기될 신뢰성 우려와 이들을 재판할 재판부와의 불필요한 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배제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전날 검찰이 통보한 현직 법관들의 비위사실과 기소내용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인적 조사 등 필요한 조사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징계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다만 비위 통보...
입력:2019-03-07 04:05:02
‘캡틴 마블’ 여자는 안돼? 이토록 강력한 히어로의 등장 [리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21번째 영화 ‘캡틴 마블’에서 주인공 캡틴 마블(가운데)이 스크럴과의 전투에 나서는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이란 타이틀이 의미심장하다. 여타 마블 히어로들을 압도할 만한 가공할 파워다. 시리즈의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서 지구 생명체 절반을 날려버린 악당 타노스를 저지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아 보인다.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브리 라슨) 얘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최초의 여성 ...
입력:2019-03-07 00:10:01
“Spring forward"(시침을 앞으로) 10일부터 서머타임… 새벽 2시->3시
캘리포니아 작년 11월 주민발의안 통과 불구 '연중 서머타임 실시' 법안 주의회 표결 못끝내 주의회 2/3 찬성 얻어도 연방정부 승인 불투명 이번 주 주일예배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애리조나·하와이 주는 서머타임 실시 안해   “Spring forward, fall back”(서머타임 실시 및 해제와 관련해 시계바늘 돌리는 방향을 쉽게 기억하도록 만들어진 표현으로, ‘시계바늘이 봄에는 용수철처럼 앞으로 한 시간 튀어나가고, 가을에는 반대로 뒤로 한 시간 넘어진다’는 뜻이다. 한인들은 봄에는 경첩을 맞아 동면에서 깨어난 ...
입력:2019-03-07 17:00:48
​베이스볼아메리카의 전망 "다저스, WS 우승 가장 유력"
자체 전문가 8명 중 가장 많은 3명이 다저스 손들어   MLB 다저스 스프링캠프서 훈련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32)이 뛰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해 드디어 월드시리즈(WS)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까. 미국의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지난 5일(현지시간) 8명의 자체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지구별, 리그별 및 월드시리즈 예상 우승팀을 선정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동부지구), 시카고 컵스(중부지구), 다저스(서부지구)가 지구 우승팀이 될 것이라는 데 큰 이견이 없었다. ...
입력:2019-03-07 16:20:46
“한인가정상담소 문턱 낮아졌다”... 일부 심리상담 무료지원
부부갈등 분노조절 가정폭력 우울증 등 ... 카운티 부서 통해 자격 갖춰야   한인가정상담소의 ‘놀이 & 아트 테러피 룸’에서 상담을 실시하는 모습.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부부갈등, 인간관계, 분노조절,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아동보호국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한인들은 상담소에서 무료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도입된 카운티 정신건강국의 PEI(Prevention and Early Intervention) ...
입력:2019-03-07 11:43:18
북미에서 한국으로 마리화나 밀반입 적발 303% 폭증... 관세청 단속 강화
캘리포니아 등 미국 일부 주에서 기호용 사용이 합법화된 마리화나.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유학생, 장기 체류자들의 대마(마리화나) 제품 적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에 따르면  2018년도 북미발 대마 적발실적은 총 242건, 2만8,748g 상당으로 전년에 비해 건수는 303%, 중량은 268% 폭증했다. 이는 한국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로, 관세청은 지난 해 12월에 3주간 북미지역에서 입국하는 해외 유학생, 장기 체류자 등을 중심으로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초콜릿, 젤리, 술 ...
입력:2019-03-07 10:09:30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6% 예상"…4개월만에 0.2%p↓
내년 한국 성장률 2.6% 전망, 0.3%p↓…"세계성장 둔화 영향"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7%→3.5%…"경기 활성화 위해 노력해야" 제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6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모두 2.6%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 11월 발표한 보고서 전망치보다 올해는 0.2%포인트, 내년은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래...
입력:2019-03-07 06:18:40
​전현무-한혜진 교제 1년만 결별… MBC '나 혼자산다' 잠시 하차
모델 한혜진(왼쪽)과 전현무. [연합뉴스 자료사진] MBC TV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공식 커플 전현무(42)와 한혜진(36)이 교제 1년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서로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사적인 일이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먼저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동반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잠시 중단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나 혼자 산다'는 제작진과 상의를 거쳐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
입력:2019-03-07 02: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