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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교회 ‘알렌기념상’ 제정 박형우 연세대 의대 교수 선정
서울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사진 오른쪽)가 알렌기념상을 제정하고 지난 16일 박형우(62·왼쪽) 연세대 의대 교수를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 교회는 “박 교수가 우리나라 개신교 전래 역사 중 제중원을 깊이 연구한 공이 커 수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해부학 전공 교수이면서도 연세대 의대 동은의학박물관장을 맡고 있는 박 교수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의 설립과 역할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동안 수십 권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시상식에서 박 교수는 “한국교회사를 전공하는 후배들을 위해 앞으로도 ...
입력:2018-09-18 08:10:01
[한국기독역사여행] “기도로 깰지어다”… 기도원운동 불붙이다
전진(1912~1996)   한국 기독교 기도원운동의 효시 강원도 철원군 대한수도원 석조예배당. 1959년 완공된 이 예배당은 수도원 상징 건물로 한탄강 돌을 져다 지었다. 돌을 가장 많이 져다 날랐던 소아마비 장애인 ‘뛰뛰할아버지’는 옥양목 두루마기를 선물로 받고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고 한다.   철원 장흥교회. 철원지역 기독청년들은 해방 직후 장흥교회와 대한수도원을 중심으로 남한 지지 투쟁을 펼쳐 공산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았다. 1980년대 초 서울에서 강원도 철원을 향하는 길은 비포장 신작로였다. 군에 ...
입력:2018-09-07 02:05:01
영성의 길잡이 ‘다락방’ 여든 맞다
세계 각지에서 온 참석자들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한국 다락방 8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시대별 다락방의 표지 모습. 한국어 다락방은 1938년 첫 발행 이후 시대에 따라 조금씩 모습을 달리해왔다. 강민석 선임기자   조경순 권사와 아들 이동준씨가 지난 7일 서울 종교교회에서 다락방 80주년 기념예배를 마친 뒤 아침마다 조 권사가 옮겨 쓴 다락방 필사 노트를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800만 그리스도인의 영적 안...
입력:2018-09-09 08:05:01
예장통합, 고 김상현 목사 순교자로 추서키로
공산당에 맞서 저항하다 목숨을 잃은 고 김상현(1882∼1948·사진) 목사가 순교자로 추서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총회 순교·순직자심사위원회(위원장 이국현 목사)가 제출한 김 목사에 대한 공적사항을 검토한 뒤 순교자로 추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평양신학교 19기로 주기철 목사 등과 함께 공부한 김 목사는 일제강점기엔 독립운동을 했고 광복 후엔 공산주의 세력과 싸웠다. 압제에 저항하며 신앙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삶이었다. 그는 1919년 3월 31일 평안북도 정주에서 ‘정주 장날 만세...
입력:2018-09-06 08:05:01
[위그노 신앙 계승자와 그들의 발자취] 佛 개신교인, 1534년 ‘벽보사건’으로 수난
초창기 위그노들이 프랑스 리용에서 예배를 드리던 모습. 외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건물에 창문을 두지 않았다.   프랑스 앙뒤즈 인근 수양관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제1회 한불신학포럼에서 파트릭 카바넬 소르본대(개신교 역사학)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위그노(Huguenot)란 프랑스 초기 개신교도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 이름이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직까지 불분명한데 당시 개신교인이 박해를 피해 밤에 집회를 했기 때문에 ‘몽유병자’를 뜻하는 의미로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중세에 사용된 작은 단위의 화폐를 뜻하기도 했다. 모두 소수였...
입력:2018-09-04 08:05:02
일제를 거부, 신사참배에 저항한 ‘불굴의 신앙’
  1929년 일본 총독부가 작성한 ‘정치범 카드’. 신석구 목사는 이 카드를 늘 갖고 다니면서 자신이 불온사상가임을 알리곤 했다. 신앙과지성사 제공   찬송과 기도의 사람이었던 신 목사가 친필로 남긴 찬송가 가사. 신앙과지성사 제공 1919년 3월 18일 경성지방법원.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3·1만세운동의 배후로 검거돼 법정에 선 신석구(1875∼1950·사진) 목사에게 검사는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피고는 조선이 독립될 줄로 생각하는가.” “출소 뒤에도 또 독립운동을 할 것인가.” 짧...
입력:2018-08-30 08:05:01
진해 ‘원일다락방’ 35년 만에 다시 짓는다
‘손원일선교센터’ 조감도. 예배당·기도실과 선교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선다.원일다락방 제공   해군·해병대 장교와 부사관의 신앙훈련장인 원일다락방의 1980년대 초기 모습(왼쪽)과 현재.   생전의 손원일 제독(왼쪽)과 부인 홍은혜 권사. 30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가마산로 해군중앙교회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해군·해병대 선교 관계자들이 올해 해군선교 70주년을 맞아 ‘손원일선교센터’ 재단법인 설립 발기인대회를 갖는다. 다음 달 중순엔 창립총회도 연다. 손원일선교센터...
입력:2018-08-27 08:05:02
‘장준하 의문사 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한국기독교장로회 교회와사회위원장 최형묵 목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린 ‘장준하 탄생 100주년 기념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윤세관 목사)가 장준하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회에 특별법 제정을 통한 ‘장준하 의문사 규명’을 촉구했다. 기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념예배 겸 기자회견을 열고 “2년째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장준하 사건 등 진실 규명과 정의 실현을 위한 과거사 청산 특별법안’이 ...
입력:2018-08-27 08:05:02
[현장] 기독 정신 녹인 三愛로 독립·농촌계몽 꿈 일궈
1924년 1월 평양 숭실전문학교 시절의 배민수 목사. 일제강점기 지하 독립운동을 전개할 때 배 목사의 암호명은 ‘눈 속의 소나무’ 설송(雪松)이었다. 어떤 역경에도 변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고양=강민석 선임기자   배 목사 50주기 추모예배를 위해 26일 경기도 고양 연세대 삼애캠퍼스 배 목사 묘역에 모인 사람들. 고양=강민석 선임기자   배민수 목사가 농민운동가 양성을 위해 대전에 세운 기독교농민학원의 일과 시간표. 연세대 제공 하나님 사랑, 농촌 사랑, 노동 사랑의 삼애(三愛)다. 기독교 정신으로 농촌...
입력:2018-08-26 08:05:02
[한국기독역사여행] '조선의 성자' 방애인, 걸인·빈민 구제 애끓더니 스물넷에 스러지다
방애인 (1909∼1933)   일제 강점기 ‘방애인 선생’이 부임해 학생들을 가르쳤던 전북 전주 기전여학교. 지금은 기전여중·고교와 기전여대가 됐다. 사진은 기전여대 본관으로 경사지붕 박공 부분의 타일 모자이크 성화가 미션스쿨임을 말해준다. 조형물은 이 학교 출신 양궁선수들의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념해 설치한 것이다.   1929년 3월 2일 전주여자기독청년회원들과 함께한 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가 방애인 선생이다(위 사진). 일제강점기 전주고아원. 방애인 선생이 전주서문교회 전도실에서 시작했고 전주YWCA...
입력:2018-08-24 02:55:01
서해 지키는 복음의 섬… ‘바이블랜드’ 짓는다
남한 최초 자생교회이자 백령도의 모교회인 중화동교회 전경. 백령도=강민석 선임기자   백령도 교계와 인천 옹진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블랜드’ 조감도.   김주성 백령한사랑교회 목사가 지난 21일 새벽기도회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백령도=강민석 선임기자   용기원산 끝섬전망대에서 바라본 백령도 전경. 백령도=강민석 선임기자 최근 백령도의 선교역사를 재조명하는 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 옹진군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명 ‘바이블랜드’ 사업이다....
입력:2018-08-24 02:20:02
전도 위해 바친 열정 ‘거룩한 꽃’으로 피다
  부산 거제리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맹의순의 생전 모습. 국민일보DB   친구처럼 지냈던 박재훈 목사가 맹의순이 쓴 시에 곡을 붙여 만든 '거룩한 꽃' 악보. 국민일보DB 동요 ‘어머님은혜’를 작곡한 원로작곡가 박재훈(96·토론토 큰빛장로교회 원로·사진) 목사는 지난해 8월 ‘적(敵)이 사랑했던 성인’으로 불리는 맹의순(1926∼1952)의 일기를 묶은 ‘십자가의 길’(홍성사)을 읽다가 시 한 편에 시선이 고정됐다. ‘거룩한 꽃’이라는 시였다. 첫 줄을 읽는 순간 박 ...
입력:2018-08-21 08:05:01
“삶이 아름다웠던 진짜 목사”
  권호경 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이 지난 17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박형규 목사 2주기 추모문집 발간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울제일교회 ‘형제의집’ 2기 모임 회장인 이주열씨,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한승호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공동대표, 야마다 사다오 일본 니시가타마치교회 교인, 권 이사장, 권혁률 전 CBS 기자.강민석 선임기자 민주주의와 인권이 탄압받는 현장에 그가 있었다. 유신독재 반대운동의 맨 앞줄이었고, 빈민선교와 노동자선교의 문을 열었으며 대학생과 노동자들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
입력:2018-08-19 08:05:01
민족운동 이끈 기독인과 마주하세요
  3·1운동 체험기 내년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관장 한동인)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12월 30일까지 경기도 이천시 대평로의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경기·이천 기독교 1919’를 제목으로 기획전을 갖는다. 한동인 관장은 16일 “이천을 중심으로 수원 양평 등 경기도에서 일어난 3·1운동의 기독교 인물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전시회”라고 취지를 밝혔다. 전시는 ‘3·1운동의 역사 시대적 배경’ ‘한국교회...
입력:2018-08-16 08:05:01
[한국기독역사여행] 내 땅 팔아 신학교 지어라… ‘사람 낚는 어부’ 예비하다
신용우 (1895∼1960)   1970년 완공된 하청교회 예배당. 6·25전쟁 직후 거제포로수용소 폐자재로 지은 예배당을 헐고 지었다. 지금은 교육관으로 쓰인다. 땡볕 강한 지난 21일 이 교회 오명석 목사가 양산을 쓰고 지나고 있다. 선명한 장애인 배려 주차 라인이 교회의 역할을 말해주는 것 같다.   1970년 헌당예배를 마치고 흩어지는 모습(왼쪽) . ‘하청교회’ 이름을 새기는 모습.   100주년기념관(왼쪽)과 1990년 완공된 본당. 100주년기념관은 엘리베이터, 게스트하우스 등도 갖췄다(위 사진). 맹종죽 숲 사이를 헤...
입력:2018-06-29 08:05:01
“천황이 예수 안 믿으면 일본 멸망하느냐”… “그렇다”
박남윤 목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 총회빌딩에서 조선을 찾은 첫 침례교 선교사였던 말콤 펜윅을 소개하는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일본제국주의의 서슬이 퍼렇던 1940년대.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의 전신인 동아기독교회 2∼5대 감목(총회장)인 이종덕 전치규 김영관 이종근 목사 등 32명은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해 투옥됐다. 전 목사는 1944년 일제의 고문으로 형무소에서 순교했다. 그해 교단 폐쇄 명령이 내려져 전국 300여곳의 교회가 문을 닫았다. 서울 여의도 기침총회빌딩에서 14일 만난 박남윤(80) 목사는 대를 이어 교단의 역사...
입력:2018-08-15 08:05:01
“아버지가 독립 도운 나라 직접 와보니 가슴 벅차”
일제 강점기 조선의 독립운동을 도운 미국인 조지 애시모어 피치씨의 아들 로버트(오른쪽)씨와 손자 데이비드씨가 광복절 전날인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아버지는 핍박받는 이들을 외면할 수 없다고 했다. 막내아들 결혼식을 뺀 여섯 남매의 졸업식과 결혼식을 모두 놓치면서까지 아버지는 타국 땅에서 낯선 이들을 도왔다. 목사이자 신학자였던 그는 예수의 가르침에서 벗어난 일본군의 만행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했다. 아버지의 편지가 일본군의 감시를 뚫고 도착하는 건 두어 달에 한 번 정도였다. 편지에는 아버...
입력:2018-08-14 12:05:01
‘마지막 광복군’ 위기의 때에도 말씀을 깊이 품다
마지막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26세 시절의 장준하. ㈔장준하기념사업회 제공   일본신학교 시절 동료들과 함께한 모습. 왼쪽 두 번째가 장준하다. ㈔장준하기념사업회 제공 1944년 7월 김희숙 여사에게 편지가 한 통 도착했다. 일본군에 징병된 남편 장준하(1918∼1975)의 편지였다. 편지엔 야곱이 하나님의 사자와 씨름해 이긴 뒤 돌베개를 베고 잤다는 성경 말씀이 인용돼 있었다. 김 여사는 남편이 징병되기 전 “어느 날 편지에 성경을 인용하는 내용이 있으면 그땐 내가 일본 군영을 탈영한 것으로 알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1918년 8...
입력:2018-08-14 08:05:01
[신사참배 80년, 이젠 회개다] “우상숭배의 죄, 지금 우리의 죄”… 대대적 회개운동 편다
일본 군복을 연상케 하는 복장을 한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1943년 4월, 일본 나라현 가시하라 신궁을 방문해 일왕에게 참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올해는 조선예수교장로회(예장)가 신사참배를 결의한 지 80주년 되는 해다. 예장은 1938년 9월 10일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개회한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했다. 이에 앞서 감리교와 성결교 등도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우상 앞에 무릎을 꿇었다. 신사참배를 결의한 뒤 개신교 지도자들은 해방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일제에 부역하며 한국교회사에 큰 오점을 남겼다. 해방 직후 반민족행위특별조...
입력:2018-08-08 08:05:01
[신사참배 80년, 이젠 회개다] “신사,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치욕의 선언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들이 1938년 9월 10일 제27회 총회에서 신사참배를 결의한 뒤 단체로 평양 신사를 찾아가 허리를 숙여 절하고 있다. 국민일보DB   회 총회록에 실린 ‘신사참배 결의 성명서’. 신사참배가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민일보DB 1938년 9월 9일 오후 8시. 평양 서문밖교회 본당에 전국 27개 노회에서 온 목사 86명과 장로 85명, 선교사 22명 등 조선예수교장로회(예장) 총대들이 모였다. 그 시절엔 회무를 시작하기 하루 전 저녁에 개회예배를 드렸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아 하루 전 총대들을 ...
입력:2018-08-08 08:05:01
[특별 좌담] 신사참배 결의 80주년, 한국교회 회개운동 시작하자
  교회 지도자들이 단체로 허리를 숙여 절하고 있다. 서울 남산 조선신궁에서 남대문 방향을 내려다 본 모습. 1930년대 당시 일제 식민 치하에 있던 한국인들은 일왕이 있는 동경 쪽을 향해 절하는 ‘동방요배’를 강요 당했다(위쪽부터). 국민일보DB   경기도 성남시 선한목자교회에 모인 목회자들이 신사참배 죄를 회개하며 기도하고 있다. 충남 논산시 강경성결교회에 세운 신사참배 거부 역사 기념비. 2015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래노회가 신사참배 결의를 취소하고 눈물의 성찬식을 하는 모습(위쪽부터). 국민일보DB   ...
입력:2018-08-08 08:05:01
[한국기독역사여행] 말씀 접한 ‘도쿄 난민’… 고국 민중 일깨우는 데 헌신
서재필 (1864∼1951)   충남 논산시 은진면 은진초등학교 교사(校舍) 앞 향나무. 그리고 축구 골대 뒤로 500년 수령의 느티나무 군락. 이곳은 1884년 갑신정변 당시 은진현 관아였다. 은진 출신 서재필은 갑신정변 실패 후 망명길에 올랐고, 그의 부모는 이곳 관아 감옥에 수감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일제는 관아를 헐고 황국신민교육을 위한 소학교를 건축하고 목재 건물 보존용 향나무를 심었다. 두 나무 모두 보호수다. 3대가 멸문지화를 당한 서재필은 예수를 믿고 검보다 말씀으로 대한독립을 얻고자 했다.   과거 급제 후 관비장...
입력:2018-08-10 01:20:01
‘달 성경’을 아시나요
최근 미국에서 경매로 나왔다가 유찰된 ‘달 성경’. 네이트 샌더스 옥션 캡처 우주선에 실려 달에 다녀온 성경이 있다. 일명 ‘달 성경(The Lunar Bible)’이라고 불리는 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주에도 전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달 성경은 정사각형으로 한 변이 1.625인치(4.1275㎝)에 불과하다. 우주여행에 휴대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필름 형태로 만들어졌다. 그 작은 공간에 킹 제임스 버전 성경 1245페이지가 모두 새겨져 있어 현미경을 사용해야 읽을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우주 탐사 프로그램에 종사했던 ...
입력:2018-07-29 08:05:01
[신사참배 결의 80년, 이젠 회개다] 한경직 목사, 1992년 첫 공개적 회개
신사참배를 공개적으로 회개했던 첫 번째 인물은 한국교회의 영적 지도자 한경직(사진) 목사였다.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게 계기가 됐다. 당시 한 목사는 템플턴상 상금으로 받은 102만 달러를 시상식 자리에서 북한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면서 “1분 동안 백만장자가 돼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사참배 한 죄를 고백하며 한국교계에 경종을 울렸다. 1992년 6월 18일 열린 시상식 감사예배에서 그는 “일제 때 신사참배를 했는데 그 죄를 제대로 참회하지 않았다”면서 “일생의 짐이었는데 우상숭배의 죄를 ...
입력:2018-08-08 08:05:01
이름에도 한국사랑 새긴 선교사들… 나쁜 것을 막는 힘의 원천 언더우드 → 원두우
서울 마포구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에 있는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목사의 묘비. 오른쪽은 새뮤얼 무어 목사의 비석으로, ‘장로회선교사 모삼율 기념비’라고 쓰여 있다.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목사 원두우 모삼율 혜론. 한국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19세기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들은 자신들의 한국 이름마저 허투루 짓지 않았다. 영어 발음을 의식하면서도 글자 하나하나에 한국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다. 기독교인이라면, 아니 이들에게 의료·교육 혜택을 직간접으로 입은 한국인이라면 한번쯤 되새겨볼 이름들이다. 3일 ...
입력:2018-07-03 0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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