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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주님 사랑하기 훈련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성도들은 교회생활과 교제에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신앙심도 많이 식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좋아하는 연인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항상 서로 생각하고, 만남으로 사랑을 키워갑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깊어지려면 자꾸 생각하고 만나야 합니다. 주님 사랑(생각)하기 훈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훈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은 삼위일체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예수님이 개입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먹고 쓰고 사는 것 전체가 주님이 내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것만 믿으면 어디서든 자동으로 생각하게 되고 주님이 좋...
입력:2021-07-18 11:10:02
[오늘의 설교] 선교적 교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상이 멈췄습니다. 코로나가 끝나도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며 뉴노멀, 새로운 일상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교회도 여러 가지가 변할 것입니다. 교회 중심의 신앙에서 지역사회 중심, 세상으로 스며드는 교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교회는 이제까지 모이는 교회를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세계에서 유례없는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흩어지는 교회를 강조할 때가 됐습니다. 사실 교회는 세상에 흩어져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건설하기 위해 모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 문구...
입력:2021-07-16 01:40:01
[오늘의 설교] 한 사람을 위해
독일의 철학자 요한 피히테는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란 글을 썼습니다. 사도 요한은 소아시아지역 일곱 교회를 위해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은 로마와 고린도 갈라디아 에베소 그리고 여러 지역에서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반면 누가는 데오빌로라는 한 사람만을 위해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썼습니다. 요즘 큰일을 해보겠다고 너도나도 나섭니다. 그러나 마을을 위해서 일하겠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회사도 작은 회사는 사원을 뽑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대기업엔 사람이 몰립니다. 가수 홍순관씨는 쌀 한 톨이 우주의 무게를 가졌다고 노래...
입력:2021-07-12 11:10:02
[오늘의 설교] 응답의 사람
아브라함 여호수아 사무엘 다니엘 사도 바울은 모두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 쓰임 받은 인물들 모두는 기도 응답을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도를 어떻게 해야 응답이 있을까요. 첫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장에는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13절)고 적혀 있습니다. 성도라면 기도를 통해 응답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응답받지 못하는 때도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도의 ...
입력:2021-07-11 11:10:01
[오늘의 설교] 싸움을 이어가라
우리는 1년 넘게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특별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몇몇 나라에선 선제적 백신 공급으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만끽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 국가는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백신 접종 선진국도 손을 쓰지 못하고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매일매일 어느 때든지 우리 몸에서 벌어지고 있던 싸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건강함으로 일상을 살아가고 살아왔다는 것은 이 싸움에서 안정적으로 ...
입력:2021-07-09 01:25:02
[오늘의 설교] 하나님이 세우시는 성전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슬기로운 의사생활2’입니다. 인생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병원에서 20년 지기 의사 친구들의 케미가 돋보이고 의료종사자들과 환자들의 병원 생활 속에서 그동안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인간미가 너무나도 디테일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에 이처럼 점점 사라지는 소중한 것들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교회와 공동체 그리고 일상 속에서 ‘성전’을 어떻게 회복해야 할 것인지, 말씀을 통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솔로몬은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
입력:2021-07-07 11:10:01
[오늘의 설교] 믿음의 제사
성경을 읽다 보면 문득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습니다. 창세기에 소개된 ‘가인과 아벨의 제사’가 그러합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자칫 잘못 해석하면 이단이 될 수도 있고 잘 해석하면 참 귀한 복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 중 하나는 왜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는 받으셨나 하는 문제였습니다. 성경에서 아주 쉽게 ‘가인은 이러이러했기 때문에 안 받으셨다’거나 ‘아벨은 이러이러했기 때문에 받으셨다’라고 쉽게 써주면 ...
입력:2021-07-05 11:10:02
[오늘의 설교] 기도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나님은 마귀와의 영적 전쟁에서 기도보다 더 강력한 무기는 없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올라가셨다가 내려오시는 도중 산 밑에서는 한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귀신 들린 아들을 둔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든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병을 고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고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귀신이 하는 일을 사람의 힘으로 고칠 수 없습니다. 영적인 일은 영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계시지 않자 제자들이 아이에게 들린 귀신을 내쫓겠다며 달려들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라는 ...
입력:2021-07-04 11:10:02
[오늘의 설교] 회복의 기쁨이 넘치는 가정
코로나 상황이 1년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분명한 것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수많은 환자로 병원 의료진이 힘들어하고, 집안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힘들고, 마스크를 쓰고 일하는 직장인도 힘듭니다. 소상공인들 사정은 더 심각합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사회의 근간인 가정들이 흔들리고 있다는 겁니다. 가정이 흔들리면 모든 것이 흔들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흔들리는 가정엔 포근한 사랑이 없습니다. 만남 그 자체가 가슴을 뛰게 했던 기쁨도 흔들리고, 쉼과 안식을 보장하는 평안도 흔들립니다. 가정의 불안은 ...
입력:2021-07-02 01:25:01
[오늘의 설교] 후기 기독교 시대를 사는 지혜
포스트 코로나 상황만큼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 한국의 후기 기독교 시대(Post-Christendom)입니다. 서구 기독교 국가들은 기독교 가치와 사상이 주도하던 시절을 거쳐, 기독교에 대한 배척과 비판적 시각이 점점 강해지는 상황을 경험합니다. 한국은 기독교 국가가 된 적은 없지만, 후기 기독교 시대의 부정적 현상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 역사나 초기 한국교회 상황을 보면 교회에 대한 오해나 배척이 있었습니다. 로마 황제 네로가 기독교를 박해하던 시절, 로마인들은 네로의 누명을 뒤집어쓴 채로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을 고백하고 ‘인간 횃불’...
입력:2021-06-30 11:10:02
[오늘의 설교] 준비하는 신앙
사람이 이 땅에 태어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음은 어느 때 다가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죽음의 절대성을 생각하고 모든 일을 신중하게 처신하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특히 성도들이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주님은 우리에게 기필코 깨어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어느 날 주가 임할지 알지 못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지 않을 때 주님이 오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준비해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준비도 필요하지만, 주님 ...
입력:2021-06-28 11:10:01
[오늘의 설교]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세상은 집 때문에 아우성입니다. 혼탁한 시대, 주님의 말씀 중 ‘아버지 집’이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죽게 되실 것을 말씀하셨고 제자들은 이로 인해 근심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제자들은 3년간 예수님이 누구신지 똑똑히 보았습니다. 그래서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했습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근심스러운 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주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
입력:2021-06-27 11:10:02
[오늘의 설교]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됩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회가 위기에 빠졌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머리이신 예수님의 교회에 위기가 올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교회의 본질에 대해 위기라고 주장하는 이들을 깨우치는 말씀입니다. 신약성경에는 교회에 대한 여러 가지 명칭이 나옵니다. 세상을 행한 비전과 사명을 표현할 때는 ‘에클레시아’, 가족 구성원의 의미인 ‘오이코스’, 성도의 일상적인 공동체적 삶을 말할 때는 ‘코이노니아’, 예수님과 연결돼 은사와 같은 유기적 관계를 말할 때는 ‘그리스도의 몸’, 성도...
입력:2021-06-25 01:45:01
[오늘의 설교]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적 면역력을 높이라
시어도어 리드 페렌바크가 쓴 ‘이런 전쟁’에는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2보병사단 2의무대대 찰스 B 슐리처 상사 이야기가 나옵니다. 슐리처는 6·25전쟁에 참전했지만 청천강 남쪽 군우리에서 인민군 포로가 됐습니다. 슐리처를 포함한 15명의 전우는 인민군이 소련제 기관단총 총구를 자신들에게 돌리자, 걷잡을 수 없는 공포 속에서 곧 자신들을 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슐리처는 미국에서 1만6000㎞나 떨어진, 얼어붙고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 고지에서 죽음을 마주했습니다. 그 순간 전투복 상의 주머니에 넣고 다녔던 작은 성경책을 ...
입력:2021-06-24 11:10:02
[오늘의 설교] 언택트는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기회
잠시일 줄 알았던 코로나19가 2020년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고 겨울도 지나고, 2021년 새로운 봄이 오도록 지속하자 우리 삶에는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접촉을 금지하는 문화인 ‘언택트’, 비대면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과 우주, 바다, 땅, 식물과 동물, 그리고 사람 중에서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소외현상을 경험하게 된 존재가 사람입니다. 사람이 소외되는 현상을 경험하며 가장 많은 변화가 있는 곳은 교회입니다. 예배당이라는 건물에 모여서 함께해야 한다는 예배의 고전적인 틀을 지키고자 한 것이 방역이라는 울타리와 ...
입력:2021-06-23 11:10:02
[오늘의 설교] 마음을 담아 전하는 교회
지난 15주 동안 성도들과 함께 ‘바이블 트레킹(Bible Trekking)’이라고 이름 붙인 성경 통독을 했습니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 성경 속 장소들을 랜선으로 함께 걷는 ‘랜선 바이블 트레킹’을 해왔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 사역하는 현지 목사님들과 함께 인터넷 라이브 방송으로 모리아산, 길갈, 엘라 골짜기, 바알 신전, 요단강, 갈릴리 등에 다녀왔는데요. 지난 수요일 성도들과 함께 방문한 곳이 ‘마가의 다락방’이었습니다. 바로 교회의 역사가 시작된 장소입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제자들을 포함한 120여명의 무리들이...
입력:2021-06-21 11:10:01
[오늘의 설교] 죽음도, 생명도… 끊을 수 없는 그 사랑
오늘 본문을 보면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려 하는 세상의 모든 ‘끊는 권세들’을 총망라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 앞에서는 ‘끊는 권세들’도 멸시받은 권세들에 불과했습니다. 먼저 사망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인간의 적을 꼽는다면 바로 사망입니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를 놓아주려 하심이니.”(히 2:15)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있는 매우 특별한 자들에겐 죽음이 마지막 단어가 아닙니다. 사망은 이 세상 모든 것들과 분리하지만 본문은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
입력:2021-06-20 11:10:01
[오늘의 설교] 시냇가 하늘숲 녹색교회
지난해 2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우리 일상을 멈추게 했습니다. 비행기가 날지 않고 자동차가 달리지 않고 공장이 돌아가지 않았죠. 그러자 맑고 푸른 하늘이 되살아납니다. 인도 북부에서 160㎞ 떨어진 히말라야산맥이 또렷이 보이고 중국 대륙과 한반도 상공이 투명해진 위성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멈추니까 자연이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자 미세먼지가 다시 하늘을 가립니다. 많은 이들이 ‘집콕’ 하며 배달음식을 먹다 보니 일회용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갑니다. 바다 온도가 상승하고 빙하가 녹아내리고 해수면...
입력:2021-06-18 01:00:01
[오늘의 설교] 애국자로 살자
나라 없이 개인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조국이 새롭게 되길 소원할 것입니다. 그러나 촛불이나 태극기를 든다고 나라가 새롭게 되지 않습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렘 17:9)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 차 있으며 부패했습니다. 마가복음 12장에 나온 포도원 농부 비유는 인간의 죄악 된 모습을 잘 표현합니다. 포도원 주인이 농부들에게 포도원 소출을 받으려고 종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농부들은 그에게 해를 가합니다. 주인이 보낸 또 다른 종을 죽이고 마침내 주인의 상속...
입력:2021-06-16 11:10:01
[오늘의 설교] 그리스도인은 빛입니다
요즘 사회에 비치는 기독교의 모습은 탐욕이 가득찬 이익집단 같습니다. 한 예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십시오. 대부분 잘하고 있지만 어떤 교회들은 주변에서 무슨 말을 하든 안하무인 그 자체입니다. 교회가 조용히 사회를 섬기며 움직여가는 것이 아니라 큰소리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집단으로 거리로 나서는 것이 기독교인 것처럼 비칩니다. 더구나 일부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삶은 추문과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전염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교회가 저들에게 희망을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땅에 수많은 사람이 예수...
입력:2021-06-14 11:10:02
[오늘의 설교] 불확실성의 은혜
사람들은 확실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좋고 불확실한 건 나쁘다고 여깁니다. 혹시 보험을 가입한 일이 있나요. 보험회사에서는 가입 후 약관을 보내주는데 그 양이 엄청납니다. 책 한 권은 족히 돼 보이는 두께에 깨알 같은 글씨로 가득하죠. 왜 그렇게 복잡하게 써놓았을까요.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미래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가입하는 게 보험인데, 정작 계약서는 미래에 있을지 모를 분쟁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세히 규정하다 보니 정작 읽는 사람은 별로 없는 책이 돼 버렸습니다. 우리가 사는 땅은 확실할까요. 과학자들...
입력:2021-06-13 11:10:01
[오늘의 설교] 이 시대의 제자도, 일상에서 순교의 영성으로 사는 삶
민주주의를 꽃피운 6·10 항쟁, 자유를 지켜낸 6·25전쟁 기념일이 포함돼 있는 6월입니다. 우리는 6월을 맞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고귀한 죽음, 그리고 희생을 기억합니다. 교회에서는 이러한 죽음을 순교라고 부릅니다. 한 사회나 교회, 한 공동체가 지금 누리고 있는 이 생명과 평화는 바로 순교의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
입력:2021-06-11 03:35:01
[오늘의 설교] 지금은 견디는 게 이기는 겁니다
저는 대리운전을 하면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리운전 업계에도 불황의 그늘을 짙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초저녁부터 늦은 새벽까지 열심히 호출을 수행해도 코로나19 이전 수입의 절반도 못 채우니 대리기사님들의 깊은 한숨 소리가 당연하지 싶습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 부는 곳에 서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예외 없이 그 바람을 맞을 수밖에 없듯이, 코로나19 바람은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에게도 예외 없이 거세게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주님께서 비유로 들고 계신 농부는 한해 농사가 잘될 것을 기대하면서 씨를 뿌렸을 겁...
입력:2021-06-09 11:10:01
[오늘의 설교] 무덤에서 나와 군대가 된 역사
오늘의 본문은 마른 뼈도 살리셔서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골짜기 가운데 버려진 수많은 뼈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살아나서 무덤을 열고 나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게 되는 예언 선포의 현장입니다. 골짜기에 버려진 아주 마른 뼈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 회복 불가능한 삶, 절망적인 상태에 놓여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암시합니다. 죽음의 상태가 오래돼 작은 생명의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극단적인 절망의 내적 정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의 백성들에게 들려진 예루살렘의 멸망 소식은 ...
입력:2021-06-07 11:10:01
[오늘의 설교] 그 어디나 하늘나라
지금도 잊을 수 없는 한 형제가 있습니다. 제가 소속된 노회 목사님들과 함께 모 교도소를 방문해 예배를 드렸을 때의 일입니다. 100여명의 재소자 형제들이 함께했는데, 특송 순서가 되자 한 청년이 찬양했습니다. 이 청년이 찬양을 하기 전 다른 형제가 그를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지금까지 12년 동안 교도소에서 보냈는데 내일 출소 예정입니다.” 소개를 듣고 다시 그 형제 얼굴을 쳐다본 뒤 깜짝 놀랐습니다. 얼굴이 너무 밝고 구김살 없이 해맑은 겁니다. 나이가 30대 초반으로 보였으니 아마 꽤 젊은 나이에 교도소에 왔을 겁니다. 한창 가정에서 부...
입력:2021-06-06 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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