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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공감하고 기도하며 기대하자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탔다.’(3절) 당시 예루살렘 사람들의 상황을 묘사해주는 표현입니다. 한때 하나님의 나라, 도성이라 불렸지만 그 당시에는 우상숭배자들의 조롱거리가 돼 전쟁의 폐허 가운데 버려진 상황이었습니다. 반면 느헤미야는 멀리 페르시아 궁전에서 고위 공무원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삶만을 생각한다면 그는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생 하나니를 통해 예루살렘의 소식을 접했을 때 그의 삶에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예루살렘 사람들과 느헤미야에게는 ...
입력:2020-08-05 08:10:01
[오늘의 설교]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이스라엘의 역사에 사사시대가 있습니다. 왕국이 세워지기 전 400년 동안 종교, 사법, 사회생활에 사사(judge·師士)가 중심에 있었는데 사무엘은 그중 마지막 사사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을 찾아와 왕을 세워 달라고 했습니다. 사무엘은 백성들을 ‘미스바’로 불러 모으고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고 외쳤습니다. 길갈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올 때 요단강 바닥에서 주운 돌 12개로 기념비를 세웠던 곳입니다. 그 당시 요단강물은 언덕에 넘칠 때였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강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
입력:2020-08-03 08:35:05
[오늘의 설교] 왜 예수로 인해 실족하는가
실족은 실족하지 않을 기회가 많았던 사람들에게 일어납니다. 예수님에 대해 아무것도 듣지 못한 사람들은 실족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시대에 그분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한 발짝이라도 더 진지하게 나아와 보지 않으려는 이들이 실족합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려면 그분을 한 사람의 평범한 역사적 존재로 인식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괜히 덤벙대며 이것저것 건드리다 말면 애매모호한 걸림돌에 걸리게 됩니다. 예수님도 일찌감치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눅 7:23)라고 단단히 일러두셨...
입력:2020-08-02 08:15:01
[오늘의 설교] 교회학교가 교회를 살린다
주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어린양을 먹이라.” 지금 한국교회 교회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최대 피해자는 다음세대와 교회학교입니다.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미자립교회와 작은 교회, 농어촌교회 중에선 아예 교회학교 문을 닫는 곳도 많습니다. 상당수 교회학교가 오프라인 예배로 전환을 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적게는 30%, 많게는 50% 이상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믿는 부모들조차 자녀들을 학교와 학원에는 보내면서, 교회학교 예배에는 참석시키지 않는 문제...
입력:2020-07-31 02:55:02
[오늘의 설교] 축복기도를 하라
코로나19에도 감사할 수 있을까요. 어느 글에 보니 코로나19는 인류에게 ‘3불 시대’를 가져왔다 합니다. 불안 불신 불만입니다. 실제 이러한 3불은 코로나 블루(우울증)로 번져 우리 주변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감사할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은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는 제사장들의 기도에 관한 규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선 왜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축복기도부터 하고 출발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백성들이 축복의 기도를 받지 않고서는 결코 광야를 걸어갈 ...
입력:2020-07-06 08:10:17
[오늘의 설교] 죄가 있는 곳에 더한 은혜
우리 삶에서 항상 고민거리와 연결되는 단어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죄’라는 단어입니다. 성경에서는 죄를 ‘과녁의 정중앙을 맞추지 못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에 응당하는 값은 사망입니다.(롬 5:12) 그런 인간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은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대가 없이 그냥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죄 없는 예수님은 인간이 돼, 대신 죗값인 죽음을 감당하신 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여기서 중요 단어 죄와 은혜는 사실 구약의 모세오경부터 유유히 흘러온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민수기에서는 출애굽 백성들이 ...
입력:2020-07-05 08:15:02
[오늘의 설교] 함께하는 공동체
본문에서 바울 사도는 골로새 교회를 향해 보내는 편지 마지막 부분에 특별히 많은 이름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바울의 의도가 있습니다. 복음 사역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동역자들과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건강한 교회를 세워나가기 위해 절실히 요청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공동체성의 회복입니다. 우선 ‘함께 종이 되어야’(fellow servant) 합니다.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7절) 두기고는 신약성경에 5번 언급되지만, ...
입력:2020-07-03 02:50:01
[오늘의 설교] 고난을 이기는 방법
세상 속 우리가 끊임없이 구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그러나 성공하고 부자 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것을 방해하는 고난 때문입니다. 성공과 고난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의 삶에도 성공을 위한 고난이 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성공도 바로 십자가 고난을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죽음이라는 고난 없이는 부활의 성공도 없습니다. 고난의 대표 인물 욥은 상상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고난을 어떻게 이겨냈을까요. 우린 성경 말씀을 통해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성경은 ‘사람은 ...
입력:2020-06-29 08:10:01
[오늘의 설교] 때를 준비하는 삶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세상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람들의 일상은 크게 변했습니다. 재앙을 거스르지 못한 채 묵묵히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영원한 생명의 때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삶의 자세가 무엇일지 고민해야 합니다. 다니엘서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진리 말씀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교훈을 주시고 마지막 때를 준비하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져 있습니...
입력:2020-06-28 08:10:01
[오늘의 설교] 온 힘을 다해 평화를 구하라
창세기에 등장하는 야곱은 유난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뛰어난 능력으로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고 그 과정에서 신의를 배신하기도 하고 속이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오늘날 현대인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야곱은 형을 속이고 가족과 고향을 떠나 외삼촌 집에서 20년을 살면서 크게 성공합니다. 그러나 야곱은 자신의 지략과 노력으로 크게 성공했지만, 라반과의 관계가 악화하여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고 그 길은 절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고향에는 복수의 칼을 갈고 있는 형 에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형에게는 훈련된 400명의 군사...
입력:2020-06-26 03:10:01
[오늘의 설교] “고난 속에 있는 주님의 숨결”
예수님 제자들이 배를 타고 육지에서 멀리 떠나 갈릴리 호수에 있을 때 갑자기 폭풍이 불어닥쳤습니다. 이러한 돌발 상황에 제자들은 힘겨운 싸움을 벌였습니다. 만약 폭풍으로 배가 뒤집히기라도 한다면 그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생사가 걸려있는 심각한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원문에 의하면 당시 제자들이 당한 고난은 고통을 참지 못하고 소리 지르는 산모의 고통에 비견될 정도였습니다. 인간의 경험으로 습득된 기술과 잔꾀가 도저히 통하지 않는 절망적인 환경, 한계 상황을 만난 겁니다. 유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로 유명한 야스퍼스는 이 세상엔 초월...
입력:2020-04-27 08:05:01
[오늘의 설교] 자격 없는 자에게 주신 은혜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을 때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사역을 시작하실 때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신 마지막 순간까지 선포하신 말씀도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죄의 용서와 시험, 악의 문제, 일용할 양식의 문제도 해결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마음 속에 진정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길 원하며 바라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
입력:2020-04-22 08:10:01
[오늘의 설교] 코로나 재앙 ‘때문에’와 ‘덕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되면서 많은 크리스천이 당황합니다. 역사적으로 아무리 격심한 전쟁이나 정변이 있었어도 예배를 드리지 못한 적은 없었다고 탄식을 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역사를 보면 그런 일은 있었습니다. 바로 예루살렘 교회입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가 일어나 사도들 외에 모든 성도가 유대와 사마리아 지방으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박해 ‘때문에’ 성도들이 모이지 못하고 흩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흩어진 사람들은 두루 다니며 말씀을 전했습니다. 박해 ‘덕분에’ ...
입력:2020-04-20 08:15:02
[오늘의 설교] 소녀야, 일어나라!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음에서 살아난 사건은 우리가 자주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모두 죽었다고 하며 회당장의 집에 있던 사람들은 울며 심히 통곡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예수가 온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절망의 상황에 있습니다. 아픈 것이 아니라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그 집으로 들어오십니다. 그리고 회중들에게 한 마디 하십니다. “죽은 것이 아니라 자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삶과 죽음의 팽팽한 긴장 속에서 예수님은 아이의 손을 잡고 “달리다굼”이라고 하십니다. 긴 이야기가 아니라 단 한 마디로 이 긴장된 순간을 풀어내십니다...
입력:2020-04-15 08:15:01
[오늘의 설교]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우리로 우리 이웃에게 다툼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 원수들이 서로 웃나이다.”(시 80:6) 환난을 당하며 세상의 조롱과 다툼거리가 된 교회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시편 115편의 시인은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말아 달라고 두 번이나 반복하면서 최상급 표현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하나님, 우리를 구해주셔야 할 이유가 우리에겐 없습니다. 구원 받을 만한 영광스러운 점이 단 한 점도 우리에게 없습니다!’ 이런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원 받아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 즉 그분의 언약적 사랑과 신실...
입력:2020-04-13 08:10:01
[오늘의 설교] 절망 속에 부르는 믿음·소망·사랑의 노래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3원소는 믿음·소망·사랑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요, 주님으로 믿고 고백함으로 그리스도인이 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소망의 나라’를 향한 천국의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 66권은 우리가 믿는 성삼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를 위해 해 주신 크고 놀라운 일들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 주는 믿음의 책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소망하는 바가 무엇인가를 일깨워주는 소망의 책이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한지 가르쳐 주는 사랑의 책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신앙...
입력:2020-04-12 08:10:01
[오늘의 설교] 삶을 이끄는 믿음
삶의 태도와 방향을 잡아주는 인격적 요소를 지정의(知情意)라고 합니다. 책을 읽거나 대화를 하는 등 외부로부터 받아들인 지식은 감정의 기반이 됩니다. 지식과 정보의 영향을 받은 감정이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결정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믿음이 삶의 태도와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을까요. 지정의를 이끌어 확신에 찬 삶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요. 기쁨과 감사가 충만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믿음의 근본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며 그러기에 하나님은 나에게 현재 가장 좋은 것으로 선대해 주신다”(말1:2)는 확신입니다. 이 확...
입력:2020-04-10 02:55:01
[오늘의 설교] 십자가 고난의 수혜자
인생을 살다 보면 뜻하지 않은 혜택을 받아 행복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만히 묵상해보면 감사와 감격이 넘칩니다. 그런데 예수님 믿고 열심히 교회를 다녔지만 덕 보고 혜택 받은 게 없다면서 오히려 “하나님께서 정말 살아계시는지 의문만 쌓여간다”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과연 예수님 믿고 혜택 받은 것이 아무것도 없을까요. 본문은 이에 대한 해답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의 모든 죄가 근본적으로 씻겨 나가는 혜택을 입었습니다. 본문 4~5절 말씀을 보면 ‘우리’라는 단어를 일곱 번이나 사용하면...
입력:2020-04-08 08:10:02
[오늘의 설교] 교회의 목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류는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됐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교회의 목적은 무엇이며, 교회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인가’라는 고민도 안겨 주었습니다. 답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주인이시며, 머리이시기 때문입니다.(골 1:18) 따라서 머리이신 예수님의 뜻이 몸인 교회의 뜻이 돼야 하고 예수님의 목적이 교회의 목적이 돼야 합니다. 이것은 시대와 상황을 뛰어넘어선 궁극적인 교회의 정체성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뜻과 목적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인 마가복음 1장 1절은 ...
입력:2020-04-06 08:10:01
[오늘의 설교] 신분의 변화와 가치관의 변화
일터 사역을 하다 보면 ‘가나안 성도’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교회에 출석하다 이단 사이비 집단으로 간 교인들까지 만나죠. 이들을 보면서 기독교인들의 성서적 기초가 참으로 약하다는 것을 깊이 느낍니다. 누군가의 전도로 교회에 나옵니다. 부모님을 따라 출석하는 경우도 많죠. 찬양 대원이나 교회학교 교사로도 봉사하며 직분자가 되지만 외부의 작은 시험과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모두 성경적 핵심기반이 빈약한 탓입니다. 기독교란 무엇이고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을 말할까요.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기초적인 질문이자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
입력:2020-04-05 08:10:01
[오늘의 설교] 믿음과 행위, 예배와 정의
하나님은 삶이 함께하지 않는 예배를 싫어하십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제사 행위에 대한 비판과 공격이 많이 나옵니다.(암 4:4~5, 사 1:11~12) 심지어 성전 문을 닫았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나오니 충격입니다.(말 1:10) 이런 반제의(anti-cultic) 신학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람들의 제물이나 받아먹고 연명하는 다른 신들과 구별되게 하는, 성경적 신학의 핵심입니다. 구약에 나오는 이런 반제의 신학과 반성전 신학을 가장 철저하게 계승한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는 이들의 상을 뒤엎으신 것은 ‘성전 정화’가 아니라, 성전에 대한 사형 선...
입력:2020-04-03 02:10:01
[오늘의 설교] 환난 중에 만나는 하나님의 오른손
인생은 문제의 연속입니다. 살면서 부딪치는 가지각색의 문제를 만날 때 우리는 벼랑 끝에 서 있는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문제를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고 절망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러분, 영의 눈을 열고 보면 문제는 기적의 전제 조건입니다. 문제가 없는 곳에는 기적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쉬운 문제를 상대로 기적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의 힘과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자기 자신을 신뢰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자신을 도와줄 수 없을 것 같은 위기에 처할 때, 인간의 힘으로는 손쓸 ...
입력:2020-04-01 08:10:02
[오늘의 설교] 하나님을 만들지 말자
“자기의 창문을 통해서 응시하는 무신론자가 자기가 만든 거짓된 하나님 상에 사로잡힌 신앙인보다 하나님에게 더 접근해 있다.”(폴 쉴링, ‘무신론 시대의 하나님’(현대 사상사, p16)) 유대인 출신 철학자 마르틴 부버가 갈파한 이 문장은 신학대 학부 시절에 읽었던 최고의 촌철살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부버의 일침대로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어낸 거짓된 하나님 상에 사로잡힌 인간이 주이신 하나님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하나님으로 변질시킨 가장 대표적인 구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간 뒤 40일 동안 두문...
입력:2020-03-30 08:10:01
[오늘의 설교] 모의고사
한국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그 시간을 지나온 분들이라면 다 아실 겁니다. 개인 시간은 없고 대학입시를 위한 전투만 존재할 뿐입니다. 고3 입시 준비에 모의고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내가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어떤 영역에서 내가 잘했고, 또 어떤 영역에서 부족한지를 파악해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준비 과정이니 모의고사를 조금 못 보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잘 준비하면 되니까요. 저는 지금 이 땅의 교회가 ‘믿음의 모의고사’를 ...
입력:2020-03-29 08:10:01
[오늘의 설교] 우리에게 믿음이 있나요
고아들의 아버지이자 기도의 성자인 조지 뮐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염려의 시작은 신앙의 끝이다. 그러나 신앙의 시작은 염려의 끝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모두 염려란 끈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 건강, 물질, 자녀, 성공, 행복을 염려하며 삽니다. 현실을 염려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예수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왜 염려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염려와 두려움을 어떤 믿음으로 물리칠 수 있을까요. 먼저 재물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
입력:2020-03-27 0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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