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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추구하는 아날로그 감성... 시를 필사하는 사람들
온라인 시 필사 모임에 참가하는 이미란씨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김용택의 시 ‘어느 날’을 종이에 옮겨 써 보이고 있다. 서영희 기자 회사원 이미란(40)씨는 요즘 시(詩)를 필사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며칠 전엔 영화 ‘완벽한 타인’에서 배우 염정아가 외던 유시영의 ‘잠수’를 찾아 옮겨 적었다. ‘사랑 속에 얼굴을 담그고/ 누가 더 오래 버티나 시합을 했지/ 넌 그냥 져주고/ 다른 시합하러 갔고/ 난 너 나간 것도 모르고/ 아직도 그 속에 잠겨있지.’ 영화의 여운을 더 길게 느낄 수 있었다....
입력:2018-11-19 12:05:01
정인선 “이제 성인 연기자로 안착한 느낌”
“연기 참 잘한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경단녀’에 여섯 살 난 쌍둥이의 엄마, 국정원 요원 뺨치는 첩보 능력까지. 어딘가 한 번쯤 걸릴 법도 한데 매끄럽게 흘러간다. 지난 15일 10.5%(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화제 속에 종영한 ‘내 뒤에 테리우스’(MBC)에서 고애린 역을 소화한 배우 정인선(27·사진)을 두고 하는 말이다. 1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인선은 “이토록 매일이 과제였던 작품은 없었다. 좋게 봐주셔서 말로 다 못할 정도로 감사하다”며 밝게 웃었다. “줄거리마다 보여드려야 ...
입력:2018-11-19 02:40:01
한강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
한강(사진)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창비)가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았다고 출판사 창비가 19일 전했다. 이 문학상의 공식 명칭은 ‘아르세비스포 후안 데 산 클레멘테 문학상’으로, 순례길로 유명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지역의 로살리아 데 카스트로 고등학교가 제정했다. 심사위원단은 이 학교와 다른 학교에 재학 중인 고교생 30명이다. 현지에서는 이 상이 순수한 독자이자 미래의 독자층인 학생들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폴 오스터, 무라카미 하루키, 바르가스 요사 ...
입력:2018-11-19 05:50:01
한·미 최다승, 마무리 톰슨… 주인공은 주타누간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렉시 톰슨(미국)의 와신상담으로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최종전에선 톰슨이 지난해 준우승 아픔을 달래며 우승컵을 들었지만 올 시즌 주인공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사진)이었다. 주타누간은 최종전에서 평균타수상(Vare Trophy), CME 글로브 포인트 1위를 추가하며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해 LPGA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선수들은 두 자릿수 승수 쌓기에 실패했지만 9승을 합작해 미국과 함께 최다승 국가가 됐다. 톰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
입력:2018-11-19 03:10:01
유도판 장현수?… 안바울, 병역특례 봉사활동 조작 의혹
한국 유도의 간판인 안바울이 축구 국가대표에서 영구제명된 장현수처럼 병역혜택 선수에게 부과된 봉사활동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은 2016년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66㎏급 결승에서 상대에게 패한 뒤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안바울.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전 축구 국가대표 장현수에 이어 또 다시 체육계가 병역특례 봉사활동 조작 의혹으로 얼룩졌다. 이번에는 유도선수 안바울(24)이다. 대한유도회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안바울의 체육요원 병역특례 봉사활동 증빙 서류의 허위 제출 기사와 관련해 ...
입력:2018-11-19 03:10:01
도예가 조병학 ‘도자장군전’
장군은 예부터 물이나 술, 간장 따위 액체를 옮길 때 쓰이던 그릇을 말한다. 때로는 오줌장군으로 쓰이기도 했다. 도예가 조병학(65·사진) 인덕대 도자디자인학과 교수가 선조들이 요긴하게 쓰던 장군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자장군전’을 갖는다. 21∼2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갤러리 아리수에서다. 도자기 특유의 표면 질감에 토속적인 색의 변주가 다채로운 30여점의 도자 작품이 나온다. 질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다. 작가는 1회 전시 때는 발(鉢·밥그릇)과 항아리, 2회 세라믹 캐스팅전, 3회 생활도자...
입력:2018-11-19 02:50:01
영화와 음악 함께 본다, 중장년도 청년도 열광
밴드 퀸의 음악 세계를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 영화는 1985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실감나게 재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오전 10시를 조금 넘긴 시간인데도 빈자리를 찾기가 힘들었다. 지난 18일 찾은 이곳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singalong) 버전을 상영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 보헤미안 랩소디는 영국 밴드 퀸의 결성 과정과 전성기를 다룬 작품인데, 싱어롱 버전을 관람하면 관객들은 영화를 볼 때 자막에 나오는 노랫...
입력:2018-11-19 02:40:01
연아 키즈들, 은반 위서 반짝반짝
18일(한국시간)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피겨 임은수가 아름다운 연기를 하는 모습. AP뉴시스   남자 피겨의 기대주 차준환도 두 차례 피겨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가능성을 높였다. AP뉴시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4년 은퇴한 이후 한동안 조용했던 피겨계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그를 보고 자란 ‘김연아 키즈’들이 시니어 무대에서 재능을 뽐내며 경쟁력을 보여줘서다. 임은수(15)와 차준환(17)은 포스트 김연아 ...
입력:2018-11-18 12:05:01
‘킬러’ 의조·‘부활’ 청용… 벤투호 플랜B 괜찮았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왼쪽)가 17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A매치 친선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 기성용 황희찬 등 주력선수들이 결장한 가운데 열린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은 플랜 B의 성공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P뉴시스 첫 해외 원정에 나선 ‘파울루 벤투호’가 적진에서 플랜 B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기성용(뉴캐슬) 황희찬(함부르크 SV) 정우영(알 사드) 장현수(FC 도쿄)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l...
입력:2018-11-18 12:05:01
“역사적 굴욕감서 이젠 벗어나야죠”
고종의 마지막 어진(御眞)을 되찾기 위한 사진가 집안 4대의 노력을 굴곡진 근현대사의 흐름과 함께 풀어낸 연극 ‘어둠상자’의 이강백 작가. 예술의전당 제공 “글을 쓰는 건 자전거 타기랑 비슷한 게 아닐까요. 한창 달릴 때 힘 안 들이고 페달을 밟듯이, 쓰기 시작하면 계속 쓰는 거죠. 이미 쓸 만큼 썼는데 할 말이 또 있냐고 놀라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웃음).” 연극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파수꾼’ ‘결혼’ 등의 작품으로 교과서에서 한 번쯤 만나봤을 극작가 이강백(71). 1971년 희곡 ‘다섯’으로 등단한 그는 ...
입력:2018-11-18 12: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한국 오페라 새로운 비전 ‘니벨룽의 반지’가 알렸다
  바그너의 음악극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 중 제1부 ‘라인의 황금’의 공연 장면. 독일의 표현주의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는 이 오페라에 한국의 분단 상황을 반영했고 한국 성악가들을 무대에 많이 세웠다. 월드아트오페라 제공 지난주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의 음악극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 전체 4부 중 제1부 ‘라인의 황금’의 막이 올랐다(14∼1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브레히트의 직계 제자이자 현존하는 독일 최고의 표현주의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직접 연출을 맡는...
입력:2018-11-18 12:05:01
“불꺼진 ‘다다익선’ 원형대로 불밝힐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설치된 백남준의 작품 ‘다다익선’이 상영 중단된 가운데 독일의 기술을 활용하면 재가동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관람객이 불 꺼진 작품 앞에서 현재 전시 중인 자료전 ‘다다익선 이야기’를 보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지난 16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중정 로비.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1932∼2006)의 기념비적 작품 ‘다다익선’이 이곳에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며 과천관에 맞게 주문해 설치한 이 작품은 아파트 6층에 맞먹는 높이 18.5m의 엄청난 규모다. 그런데 개천...
입력:2018-11-18 12:05:01
PD계 전설, ‘야망의 전설’ 남기고 은퇴
‘야망의 전설’ 등 대작과 여러 단막극을 연출한 김영진 감독. 지난 2일 방송된 단막극 ‘엄마의 세 번째 결혼’(KBS2)을 은퇴작으로 30여년에 걸친 PD 인생을 마무리했다. 최현규 기자 “다쳐보니까 사람들 아픈 걸 알겠어. 2년 입원해 있으면서 무슨 드라마를 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지난 2일 방영한 KBS 2TV 단막극 ‘엄마의 세 번째 결혼’으로 30여년 PD 인생을 마무리한 김영진(58) 감독에게 드라마는 ‘위로’였다. 최수종과 채...
입력:2018-11-18 06:0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가족으로부터 자신을 왕따시킨 예술가의 창작 혼
민성홍 작가가 개인전 ‘연속된 울타리’가 열린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씨알콜렉티브 전시장에서 ‘안테나 새’ 설치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김지훈 기자   ‘안테나 새’, 석고,나무,금속파이프,모터,비닐, 2018년 작. 작가 제공   설치 작품 ‘러닝 펜스’. 작가 제공   영상 작품 ‘펜스 어라운드’의 스틸 컷. 작가 제공 10년 전쯤 일이다. ‘경단녀(경력단절여성)’였다가 재취업에 성공했던 대학 선배가 전하는 일화. 점심시간이 다 돼 어떡해야 ...
입력:2018-11-06 12:05:01
메이웨더-日 킥복서 깜짝대결, 복싱에 가까운 ‘입식타격’으로
메이웨더(왼쪽)와 나스카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1)와 일본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20) 간의 연말 대전이 우여곡절 끝에 성사될 전망이다.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언론은 최근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라이진(RIZIN) 실행위원장이 12월 31일 메이웨더와 나스카와 간의 경기가 열리는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카키바라 위원장은 언론에 “메이웨더와 나스카와의 대전은 비공식경기로 3분 3라운드, 복싱에 가까운 입식타격 시합으로 치러진다”며 “비공식 경기로, 기록이 남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카키바...
입력:2018-11-18 03:35:01
‘모래알’된 디펜딩 챔프 워리어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는 미국프로농구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간판 스테픈 커리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고전을 하자 이마에 손을 댄 채 아쉬워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팀 내 갈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개막 후 11전 10승 1패로 화려했던 상승세는 한풀 꺾였고, 스타 선수들은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있다. 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
입력:2018-11-18 03:35:01
5G 이동통신·AI 기술 접목에 분주한 게임업계
KT 관계자가 17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기장에서 5G 기술이 적용된 와이파이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국내 게임업계가 게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업체들은 e스포츠 중계에 5세대(5G) 이동통신을 활용하고 게임을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KT와 ‘배틀그라운드’ 게임 개발사 펍지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18에서 5G 기술을 적용한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를 개최...
입력:2018-11-18 03:30:01
'통한의 실점'…벤투호, 호주와 첫 원정 평가전서 1-1 무승부
황의조, 원샷원킬 선제골…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 허용   17일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전반 황의조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커루' 호주와 원정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90분을 잘 싸웠지만 마지막 순간을 버티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전에서 전반 22분 터진 황의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시모 루옹고에게 동점골을 내주...
입력:2018-11-18 08:57:04
볼 때마다 달라지는 형상… 무한의 상상으로
대구 중구 우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토닉 크랙 개인전 전시 전경. 볼 때마다 다른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기이한 형태다. 한 쪽에서 보면 불에 타 늘어진 플라스틱 장난감 같기도 하고, 다른 쪽에서 보면 겹겹의 장미꽃을 수직으로 잘라낸 단면 같기도 하다. 동시에 인체의 오장육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영국 조각가 토니 크랙(69)의 개인전이 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우손갤러리에서 열려 초현실적 조각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우손갤러리는 2012년 문을 연 지역의 신생 화랑이지만, 한국의 화랑 10여 군데만 심사를 통과한 홍콩 바젤 아트페어에 참가할 정도...
입력:2018-11-16 12:0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윗대 열사 ‘순국선열’
이준 안중근 유관순 이봉창 윤봉길…. 이 땅에서, 또 만리 이역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많은 이름들. 그 순국선열(殉國先烈)들의 희생으로 지금 우리는 당당한 나라의 국민으로 세상에 우뚝 서 있습니다. ‘순국’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생명을 바치는 것이고, ‘선열’은 나라를 위해 절개를 지켜 싸우다 죽은 이를 말합니다. 순국선열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윗대의 열사라는 뜻입니다. 殉은 ‘따르다’ ‘따라 죽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입니다. 종교를 가진 사람이 여러 박해를 물리치고 자기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
입력:2018-11-16 12:05:02
[미술산책] 화가의 심장
안창홍 ‘화가의 심장’. 알루미늄망, 석고붕대, 아크릴물감. 60x42x42㎝ 아트비트갤러리 검붉은 심장이 펄떡인다. 끊어진 동맥줄기 위로 선연한 피가 솟구쳐 오를 기세다. 갓 떼어낸 심장에는 검은 줄이 옥죄듯 감겨 있다. 굵고 거친 가시넝쿨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로마병정들이 예수를 조롱하며 머리에 씌웠던 가시면류관을 닮았다. 검은 쇠넝쿨은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픈 생채기가 날 것만 같다.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이 엄습하는 조각이다. 화가 안창홍은 요즘 입체작업에 푹 빠져 지낸다. 수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는 틈틈이 석고, 시멘...
입력:2018-11-16 12:05: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 '마짜'
무교병 성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누룩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유대인들은 고난의 역사를 잊어버리지 않으려 종교적 절기를 엄격히 지킨다. 최대 축제일이 유월절로 이집트의 노예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월절에 먹는 빵 곧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이 히브리어로 ‘마짜’이다. 그들은 이집트를 탈출한 이듬해, 시나이 광야에서 첫 번째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 파스카는 히브리어 ‘페사흐’로 ‘뛰어넘다’라는 뜻을 가진 ‘파사흐&rsq...
입력:2018-11-15 12:05:01
“드렁큰타이거, 타임캡슐로… 소장하고픈 음반 만들었다”
타이거JK가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음반 출시를 기념하는 음악감상회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음악평론가 김봉현이 지난해 펴낸 ‘한국힙합 에볼루션’(윌북)은 대한민국 힙합 음악의 역사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노래들을 갈무리한 책이었다. 김봉현은 1989년부터 2016년까지 해당 연도에 가장 상징성을 띤 음악을 한 곡씩 선정했는데, 99년을 대표하는 곡으로 꼽은 트랙이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였다.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앞서 등장한 이들을 모두 가짜처럼 느끼...
입력:2018-11-15 12:05:01
[And 스포츠]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거야”
한준혁이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드리블을 하며 림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최현규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에 참가한 한준혁. KBL 제공   일반인 실기테스트 중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한준혁의 모습. KBL 제공   덴버 너기츠의 가드 아이재아 토마스(오른쪽 두 번째)가 보스턴 셀틱스 시절이던 지난해 5월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토마스는 175㎝의 작은 키를 가졌지만 미국프로농구(NBA) ...
입력:2018-11-15 12:05:01
‘악동’ 루니, 벌써 떠나니
2003년 2월 12일 잉글랜드와 호주의 축구 평가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볼린 그라운드. 당시 만 17세 111일의 웨인 루니(33·DC 유나이티드·사진)가 ‘삼사자 군단’으로 처음 경기장을 밟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해 9월 6일 유로 2004 예선전에선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대표팀 최연소 골 기록(17세 317일)도 세웠다. 최연소 출전 기록은 2006년 5월 테오 월콧(17세 75일)에 의해 깨졌으나 득점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악동’ 웨인 루니가 16일(한국시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잉글랜드 축구 대표...
입력:2018-11-15 02: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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