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 주최... 오전 9시 LA 가든스위트호텔
한인사회에 만연한 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교계와 목회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려 교회들에게 사회를 섬기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는 오는 19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타운 가든스위트호텔(681 S Western Ave.)에서 ‘가정을 살리는 목회, 교회를 살리는 가정’이라는 주제로 한인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블루쉴드 재단과 연방정부가 후원하는 이날 컨퍼런스에는 시애틀 형제교회의 권준 담임목사가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또 LA경찰국(LAPD), 법조계, 학계 등에서 주요 전문가들이 나와 패널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관심 있는 주제를 선별해 들을 수 있는 3개 분과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한인사회 가정폭력 실태, 목회자로서 가정폭력 대처 방안, 가정폭력 관련 지원 정보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게 될 이번 컨퍼런스의 참가 대상은 목사, 전도사, 사모, 신학생, 교회의 교육담당 사역자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한인가정상담소 측은 좌석이 제한돼 있다며 사전 예약을 부탁했다.
카니 조 소장은 “가정폭력 근절은 어느 한 단체의 노력으로만 예방될 수 없다. 교계, 법조계, 보호기관 등 교회와 지역사회 간의 협력과 네트웍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하고 “특히 많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교회인 만큼 목회자들이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213) 235-4864 조이스 우, (213) 235-4848 이미리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가정폭력 근절에 교계역할 절대적"... 19일 목회자 컨퍼런스
입력 : 2019-03-13 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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