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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歌王 조용필, 시인 반열에 올리고파”
월간 문화잡지 ‘쿨투라’에 가수 조용필의 평전을 연재하기 시작한 유성호 한양대 교수. 그는 “조용필처럼 스펙트럼이 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준 가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그가 모든 가사를 쓴 건 아니지만 노래를 해석·표현하는 능력 탁월 뾰족한 메시지 대신 위로를 담아” 유성호(54) 한양대 국문과 교수는 대학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1990년대 중반부터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나의 소원은 가수 조용필(68)의 평전을 쓰는 것이라고. 현대문학을 가르치는 학자치고는 독특한 꿈을 가졌...
입력:2018-09-17 12:05:01
“모두 자신만의 슈즈 신고 있잖아요… 주인공 슈즈 벗기며 많이 울었죠”
소설가 박영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신작 ‘불온한 숨’에 대해 “몸을 쓰는 무용수를 주인공으로 세워서 글을 쓰는 나의 억눌린 욕망을 해방시키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영화보다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작가가 탄생한 걸까. 소설가 박영(35)이 지난해 낸 첫 장편 ‘위안의 서’에 이어 최근 낸 ‘불온한 숨’(은행나무)이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북투필름(Book To Film)’ 콘텐츠로 선정됐다. 북투필름은 영화 제작자들이 소설의 영화화를 검토하는 행사다. 박영...
입력:2018-09-09 12:05:01
김명민 “물괴 상상하며 미친 척 연기… 도전하는 재미” [인터뷰]
추석 극장가의 포문을 여는 사극 영화 ‘물괴’의 주연배우 김명민. 그는 “어릴 적부터 크리처물을 좋아했다. 학창시절에 자율학습 땡땡이치고 단성사 가서 ‘에일리언’을 봤던 기억이 난다. 한국 토종 크리처물이 나왔다는 건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 아닌가”라고 뿌듯해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물괴’에서 수색대장 윤겸 역을 맡은 김명민의 극 중 모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명민(46)이 소화하지 못할 장르는 없다. 연기력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울 그가 아닌가. 그런 가운데서...
입력:2018-09-09 08:15:01
[인터뷰] 태권도 심사 떨어져 펑펑 울던 아이, 금빛 체력왕됐다
지날달 15일(현지시각) 자와랏주 반둥시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바레인 경기에 출전한 김진야가 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김진야가 지난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인천=허경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국가대표 왼쪽 수비수로 이름을 알린 김진야(20·인천 유나이티드)는 일곱 살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또래들과 함께 본 태권도 승급 심사에서 떨어진 게 계기였다. 김진야 어린이는 자존심이 상해 ...
입력:2018-09-06 12:05:01
[인터뷰] “뉴욕·베를린 어디든, 내가 노래하는 곳이 세계 중심”
성악가 연광철은 최근 대구 북구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혼자 시간을 보낼 때 독서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그의 백팩에는 지금 읽고 있는 ‘슈만, 내면의 풍경’이 들어 있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축제 무대 오르려 입국, 5주 전 들어와 연습하며 공연 준비 서울대 교수로 5년간 재직하다 사직 “선생직 안주한다는 게 부끄러웠다” “목소리가 초콜릿 같아요.” 성악가 연광철(53)을 소개하면서 누군가 한 말이었다. 그가 “안녕하세요”라고 처음 인사했을 때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단박에 알 ...
입력:2018-09-03 02:40:01
‘고아원’ 신입 35년 만에 홀트 수장된 김호현 회장 “북한 아이들 돕겠다”
제20대 홀트아동복지회 수장으로 내정된 김호현 신임 회장이 지난 2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아동복지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35년 전 신입사원으로 홀트에 입사한 그는 9월 3일 회장에 취임한다. 이병주 기자 1983년 당시 ‘고아원’이라 불리던 아동복지시설에 입소된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이들에게 가정을 찾아주는 일을 맡았던 신입사원이 35년 만에 홀트아동복지회(이하 홀트)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 다음 달 3일 제20대 홀트 수장 자리에 오르는 김호현(60) 회장 이야기다. 아이들을 위해 일생을 살아온 김 회장은 취임식도 ...
입력:2018-08-30 12:05:01
수애 “벽 많았던 나… 마치 백조처럼, 늘 도전의 연속” [인터뷰]
29일 개봉한 영화 ‘상류사회’의 주연배우 수애. 지적이고 단아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수애는 “평소엔 굉장히 편하게 다니는 편이다. 하이힐도 잘 신지 않는다. 생각하시는 것만큼 저 그렇게 단아하지 않다”며 웃었다. 최현규 기자   박해일과 수애가 주연한 영화 ‘상류사회’의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수애. 최현규 기자 “항상 저의 한계를 느껴요. 작품을 끝낼 때마다 갈증이 밀려들죠. 그렇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확신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개봉을 앞둔) 지금 무너...
입력:2018-08-28 08:15:01
[CEO 초대석-질 프로마조 악사 다이렉트 사장] “보험시장 혁신에 집중 고객우선이 경영핵심”
“악사(AXA)의 핵심사업은 보험과 자산관리이고 엄격하게 여기에 집중해 왔으며 상대적으로 우수한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회사로 임직원 모두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악사 그룹 가치를 실천하도록 교육받았다. 그 중에서도 ‘고객 우선’ 가치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4월부터 악사 다이렉트를 이끌고 있는 질 프로마조 사장(사진)이 고객 우선을 강조하며 설명한 새로운 비전이다. 부임 2년째를 맞고 있는 질 프로마조 사장을 만나 악사 다이렉트 보험이 추구하는 가치를 들어봤다. -한국에서 악사를 이끌면서 영업활동에 제도...
입력:2018-08-26 04:55:02
박보영 “어려 보이려 노력… 나도 나이 먹었구나 싶어” [인터뷰]
달콤 쌉싸름한 현실 연애의 단면들을 담아낸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 주연배우 박보영. 그는 “영화에서처럼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해본 적이 없다. 오래 곁에 두고 지켜보는 편이다. 그러다 연애를 시작하면 미련 없이 다 퍼준다. 영화 속 주인공 승희를 보면서 ‘나도 개인주의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영화 ‘너의 결혼식’의 한 장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로맨스 퀸으로 유명하신데….” 이쯤 되면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식상할 ...
입력:2018-08-21 08:15:01
[인터뷰] “델리스파이스도, 스위트피도 아닌… 제 이름 ‘김민규’로 돌아왔어요”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김민규. 그는 “20년 뒤에도 음악적으로 의미 있는 곡을 내놓는 뮤지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러볼뮤직 제공 뮤지션 김민규(47)의 음악 세계는 크게 두 개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그가 이끄는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음악. 1997년 결성된 이 팀은 ‘챠우차우’ ‘항상 엔진을 켜둘게’ ‘고백’ 같은 곡들을 히트시켰고, 한국 모던록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음악 세계를 규정하는 또 다른 코드는 ‘스위트피’라는 활동명으로 선보인 솔로...
입력:2018-08-19 12:05:01
이성민, 심장으로 연기하는 그에게선 사람 냄새가 난다 [인터뷰]
올여름 두 편의 주연작 ‘공작’과 ‘목격자’를 연달아 선보이는 배우 이성민. 평소 유명세를 의식하지 않고 산다는 그는 “고2 딸에게도 어릴 때부터 아빠 일은 직업일 뿐이라고 가르쳤다. 그건 확실히 훈련돼 있다. 가끔 ‘아빠도 연예인이냐’ 묻기도 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NEW 제공   영화 ‘공작’(위 사진)과 ‘목격자’의 극 중 장면. CJ엔터테인먼트, NEW 제공 배우 이성민(50)은 데뷔 이래 가장 바쁜 여름을 나고 있다. 두 편의 주연작을 한 주 간격으로 선보이게 됐다. 남...
입력:2018-08-13 08:15:02
‘공작’ 황정민 “연기 관성에 자괴감, 초심으로 돌아가” [인터뷰]
8일 개봉하는 실화 바탕의 첩보 영화 ‘공작’의 주연배우 황정민. 그는 “여름 시즌에 걸맞은 화려한 액션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한국 관객 분들은 실화 영화를 좋아하시니까, 그리고 황정민을 좋아해주시니까, 그걸 믿고 간다”고 웃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공작’의 한 장면. 리명운(이성민)이 박석영(황정민)의 옷깃에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산 넘어 산이었어요. 자괴감이 들었죠. 계속 바닥을 치니까. 내가 고작 이것밖에 안 되나,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들더라고요.&rdq...
입력:2018-08-06 08:15:01
[인터뷰] 이필성 대표 “유튜브 크리에이터, 연예인 인기 뺨쳐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 사무실에서 만난 이 회사 이필성 대표. 그는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창의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제공 미국 대중문화매체 버라이어티는 최근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좋아하는 스타가 누구인지 물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크리에이터’가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제치고 1∼6위를 휩쓸었다. 유튜브가 1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는 이런 결과도 나왔...
입력:2018-08-05 12:05:01
“학생운동 1세대 70년대 학번, 축복받은 세대”
신간 ‘우리 기쁜 젊은 날’에서 1970년대 학생운동을 회고한 진회숙은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그 시절 대학을 다니면서 청춘을 불살랐던 이들이 이 후일담으로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춘은 늘 환희에 차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고뇌, 방황, 좌절조차 돌아보면 젊은 날의 특권처럼 느껴진다. ‘클래식 오딧세이’ 등의 저자이자 음악평론가인 진회숙(62)이 그의 대학 시절을 회고한 신간 ‘우리 기쁜 젊은 날-응답하라 1975∼1980’(삼인)을 냈다. 75년 대학에 입학했던 그가 겪은 그 시대와 그때 청춘들의 초상이 ...
입력:2018-07-31 12:05:01
주지훈 “‘신과함께’ 날 꽤 괜찮은 사람으로 만들어줘” [인터뷰]
1, 2편 동시 제작된 영화 ‘신과함께’의 주연배우 주지훈. 향후 3, 4편이 기획된다면 출연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좋은 대본이 나온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 배우들끼리도 기분 좋게 그런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차사 해원맥을 연기한 주지훈의 극 중 모습.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선과 악이 공존하는 야누스적 매력. 배우 주지훈(36)에게 곧잘 붙는 수식어다. 그가 지닌 마스크는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장난기 가득한 악동의 얼굴을 하고 있다가...
입력:2018-07-30 08:15:02
[인터뷰] “힘든 육아 독서로 돌파, 안 믿어지죠”
신간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의 저자 김슬기씨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책에 친숙하지 않은 엄마들도 독서모임을 통해 육아 고충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병주 기자 거의 모든 엄마가 육아를 힘겨워한다. 이렇게 힘든 육아를 독서로 ‘돌파’한 이가 있다. 김슬기(33)씨는 신간 ‘아이가 잠들면 서재로 숨었다’(웨일북)에서 언제 어떻게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고 힘을 얻었는지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김씨를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만나 책을 읽게 된 이...
입력:2018-07-26 04:00:01
[인터뷰] “타인 눈동자에 맺힌 게 진짜 우리 모습”
소설가 김경욱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근래 한반도 정세 변화를 보면서 이방인의 관점에서 나 자신과 우리 사회를 새롭게 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사랑의 (불)가능성에 대한 답’이란 출판사의 소개 글에 이끌려 책을 집어 든다면 얼마간 배반당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1993년 등단한 중견 소설가 김경욱(47)의 열다섯 번째 소설 ‘거울 보는 남자’(현대문학)는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낭만적인 연애 이야기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나 소설 속 사랑에 ...
입력:2018-07-23 00:55:01
[인人터뷰] 김영주 장관 “최저임금 인상 불가피한 결정” “노동환경 좋아지고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장관 집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아파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불공정 바로잡기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과 관련해 “소상공인 부담 가중의 경우 소상공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편...
입력:2018-07-16 12:10:01
“우린 어디까지 왔고 어디로 가는지 들려드려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물리학자 정재승. 신간 ‘열두 발자국’을 펴낸 그는 “완성된 책을 보니 ‘이 정도면 애를 참 많이 쓴 작품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를 지었다. 최종학 선임기자 아마도 물리학자 정재승(46)은 국내 강연 시장에서 첫손에 꼽히는 스타일 것이다. 매달 그에게 답지하는 강연 요청은 1000건에 달한다. 지난 1월엔 TV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시민 작가와 가상화폐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는데, 이때는 방송이 나가고 일주일 만에 강연 요청이 1200건 넘게 들어왔다고 한다. 사람들은...
입력:2018-07-15 12:05:01
[인터뷰] “잊혀진 왕국 ‘가야’ 대규모 특별展”
오는 17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그는 지난달 26일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해외 나갈 때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부터 먼저 들러보시라”고 부탁했다. 그는 “관점이 있어야 루브르, 대영박물관 등 외국 박물관도 더 잘 보인다”며 “우리 박물관부터 사랑하기 운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배기동(66)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문재인정부 국정 과제인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에 가야전을 개최한다는 계획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오는 17일 취임 1주년에 ...
입력:2018-07-10 12:05:01
[인터뷰] “좌절·분노·슬픔·외로움이 글의 재료가 됐죠”
신작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을 낸 작가 최은영. 그는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지나온 시간에 대해 내가 가진 감정을 많이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쇼코의 미소’(2016)로 유명한 작가 최은영(34)이 2년 만에 신작 중단편 소설집 ‘내게 무해한 사람’(문학동네)을 냈다. ‘쇼코의 미소’는 첫 소설집으로는 이례적으로 독자와 소설가, 평단으로부터 골고루 지지를 받았다. 이 책은 “순하고 맑은 서사의 힘”이 있다는 평단의 상찬을 받았고,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
입력:2018-07-10 12:10:01
“무역전쟁, 누가 얻고 나머지가 잃는 제로섬 게임 아니다”
아르헨티나 무역대표부의 후안 카를로스 할락 대표가 지난 3일 국민일보 기자를 만나 세계적인 무역전쟁에 대해 “다른 사람이 얻고 나머지는 잃게 되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를 향해선 “냉정함을 유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중 이어 러시아·유럽까지 통상전쟁에 참전 선언했지만 한국, 쿨하게 냉정함 유지 필요” “미-중 무역전쟁 대응하려면 WTO 규정 내에서 조치 취해야” “쿨(cool)하게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아르헨...
입력:2018-07-08 12:05:01
‘변산’ 박정민&김고은, 청춘의 빛나는 열정을 만나다 [인터뷰]
오는 4일 개봉하는 ‘변산’의 두 주연배우 박정민(왼쪽 사진)과 김고은.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변산’에서 주인공 학수 역을 맡은 박정민. 그는 “학수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이 이 영화의 큰 재미”라고 소개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학수를 짝사랑하는 소설가 선미 역의 김고은. 역할을 위해 체중 8㎏을 찌웠던 그는 “촬영 이후 생전 처음 다이어트를 해봤다. 먹고 싶은 걸 참으니 우울해지더라”고 했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
입력:2018-07-01 08:15:01
“하고 싶은 일 하고 싶었고, 미루기 싫어 스물에 떠났죠”
자녀가 대입 재수생인 부모라면 ‘스무 살은 처음이라’(푸른향기)란 책이 나왔다는 걸 비밀에 부치고 싶을 것이다. 대학에 떨어진 뒤 입시 학원 대신 동남아 여행을 택한 신슬기(20·사진)씨가 이 책을 썼기 때문이다. 신씨는 26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미루고 싶지 않았고, 미루지 않았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 낸 여행기 ‘우물 밖 여고생’으로 이미 꽤 유명한 저자다. 이 책은 그가 아르바이트해서 모은 돈으로 열여덟 살에 일본을 다녀오는 등 학교를 벗어나 여행했던 이야기를 ...
입력:2018-06-26 12:05:02
[인터뷰] “톨스토이나 카프카처럼…짧은 소설에 진지한 성찰 담아보고 싶었다”
한국 문단에서 우화(寓話)를 가장 잘 쓸 수 있는 작가를 찾아보라고 한다면 아마 그가 첫손가락에 꼽히지 않을까. 오래전부터 관념적이고 우의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소설가 이승우(59·사진). 그는 “읽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것을 읽게” 하는 작가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이승우가 우화를 닮은 짧은 소설 27편을 묶은 ‘만든 눈물 참은 눈물’(마음산책)을 냈다.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에서 안식년을 보내다 잠시 귀국한 그를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감기에 걸렸다고 했지만 안색은 밝았다. 이승우는 “거...
입력:2018-06-26 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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