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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정부 강경대응 지지… 국민 81% “유치원 3법 개정해야”
학부모 대다수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대한 정부의 강경대응을 지지하고 있다. 일부 학부모는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사립유치원 비리에 이어 최근 보여지는 일방적 학사 운영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김한메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 위원장은 3일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이 설립자 겸 이사장을 맡고 있는 리더스유치원을 시작으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소송단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비상대책위는 유치원학부모 총궐기대회도 준비 중이다. 경기영유아교육대책연대 한 관계자는 “실제 개학연기...
입력:2019-03-03 19:1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생계는 다른 일로” 슬프고도 진중한 이 시대 예술가 초상
돈선필 작가가 4일 개인전 ‘끽태점’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리 진열장에 기성품 피규어와 자신이 만든 피규어를 섞어 상점처럼 진열해 놓은 상태 그 자체가 전시 작품이다. 윤성호 기자 기분이 이러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전시가 열린 미술관에 책상 하나 놓고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우울감이 밀려왔다. 어느 순간부턴, 작가의 눈가가 젖어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피규어 작가’ 돈선필(35). 오타쿠적 취미를 직업으로 발전시킨 밀레니얼 세대의 전형. 그래서 돈벌이엔 ...
입력:2019-03-05 20:00:01
[포토] 캘리포니아 5분새 번개 1500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샌타바버라 카운티 해안에서 5일 오후 8시쯤(현지시간) 번개가 잇따라 치고 있다. 이날 5분 사이에 무려 1500차례 가까운 번개가 집중됐다. 번개 폭풍(lightning storm)으로 불리는 이 현상은 주로 플로리다주에서 관찰된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매우 이례적이다. 미 기상 당국은 제트기류가 남하해 형성된 ‘대기의 강’이 이번 번개 폭풍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AP뉴시스
입력:2019-03-07 21:40:01
[포토] 팀 쿡 이름 까먹었나… ‘팀 애플’로 잘못 부른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 회의에 참석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오른팔을 잡고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의 대규모 국내 투자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쿡 이름을 ‘팀 애플’로 잘못 불러 구설에 올랐다. 소셜미디어에서는 ‘#팀애플(#TimApple)’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풍자물이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팝가수 마이클 볼턴과 혼동한 듯 ‘마이크’로 부르는 등 이름 관련 실수를 여러 차례 저질렀다. AP뉴시스
입력:2019-03-07 21:35:01
전 세계 소녀들 로망 ‘바비 인형’ 9일 환갑 맞는다
전 세계 소녀들의 친구이자 로망이었던 바비(Barbie) 인형이 9일(현지시간)로 환갑을 맞는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은 7일 그동안 10억개 이상 팔린 바비의 역사와 변화를 보여주는 기획기사를 앞다퉈 게재했다. 바비는 미국의 장난감 회사인 마텔이 1959년 3월 9일 뉴욕 완구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창업자인 루스와 엘리어트 핸들러 부부는 딸이 종이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바비란 이름도 딸의 이름 바버라에서 따왔다. 당시만 해도 어린이 인형 시장은 갓난아기 모형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섹시한 어른 모습의 바비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바비는 매...
입력:2019-03-07 20:05:01
“입양가정, 생물학적인 가족 따로 있지만 ‘진짜’ 가족”
수전 콕스 홀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한국의 입양 문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진짜 가족(Real family)’이 누군지 묻지 마라. 우리는 서로 만나는 그 순간 ‘진짜’ 가족이다.” 지난달 22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만난 수전 콕스(66) 홀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이 힘줘 말했다. 이날 콕스씨와 함께 홀트 인터내셔널 이사를 맡고 있는 킴 리(63)도 만났다. 콕스씨는 한국에서 갖고 있는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법적, 제도적 문제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에도 한국을 세 번이나 찾았다. 지난달 ...
입력:2019-03-07 20:00:01
지문·정맥만으로 신원 확인 후 공항 출국 가능
손바닥 정맥으로 신원 확인 시스템을 등록하는 모습. 사진=공항사진기자단이르면 올해 안으로 공항에서 신분증 없이도 지문, 손바닥 정맥 등 생체정보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수소버스 35대가 운행을 시작하고, 전국에서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기본계획은 오는 6월까지 수립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경제활력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잡은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당근 전략’을 펼쳐 경기침체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하는 악습도 없앤다. 하지만 ...
입력:2019-03-07 19:35:01
[포토] 뱅앤올룹슨 ‘브론즈 컬렉션’ 스피커 5종 출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모델들이 7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브론즈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브론즈 컬렉션은 원형 스피커를 굴려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베오사운드 엣지를 비롯해 베오플레이 A9 등 대표 스피커 5종에 적용됐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9-03-07 19:25:01
삼성 QLED TV, 美 포브스 등 해외서 잇단 호평
삼성전자의 2019년형 퀀텀닷디스플레이(QLED) TV(사진)가 해외 주요 매체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의 유력 경제지인 포브스는 65인치 QLED 4K TV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가 쉽게 구현하기 어려운 밝기에 훌륭한 블랙 표현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삼성의 놀라운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IT 전문매체인 HD구루는 넓은 시야각과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질 변환 기술인 ‘퀀텀 프로세서’를 언급한 뒤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의 4K TV 중 하나”면서 최고점을 줬다. 다른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는 “QLED TV는 뛰어난 밝기와 세...
입력:2019-03-07 19:20:01
獨 대사·美 기자 추방한 마두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P뉴시스베네수엘라 정부가 ‘한 나라 두 대통령’ 사태에 개입한 서방국가들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은 임시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는 독일 대사와 과이도 귀국 사실을 보도한 미국 프리랜서 기자를 각각 추방했다. 베네수엘라 외무부는 다니엘 크리너 독일 대사가 내정간섭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며 그에게 48시간 안에 베네수엘라를 떠나라고 명령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르헤 아레아사 베네수엘라 외무장관은 “크리너 대사는 야당의 극단주의 세력과 연대해 내정을 ...
입력:2019-03-07 19:15:01
김정은, 나가는 트럼프 붙잡고 ‘마지막 빅딜’ 시도했지만 퇴짜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확대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전 회담장을 떠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붙잡고 막판 절충안을 내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내민 손을 끝내 뿌리치고 회담 결렬을 선택했다. 북한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 고위급 접촉을 거부하는 등 정상회담 전까지 고압적 태도를 보였으나 정작 회담이 결렬...
입력:2019-03-07 19:05:01
반도체 공장, 출입절차 강화해 철통방어… 건설사는 먼지 저감 사투
전국을 숨막히게 하는 미세먼지 때문에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미세먼지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생산활동에 차질을 빚는 데다 일부 업종은 미세먼지를 유발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먼지에 극도로 예민한 반도체 공장은 혹시 모를 미세먼지 유입에 대비해 출입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7일 “반도체 공장은 먼지가 있으면 불량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철저하게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최근 미세먼지가 많아지면서 외부에서 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
입력:2019-03-07 19:00:01
고성, ‘노무현 벙커’ 안보관광 명소화 추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군 생활을 했던 장소인 ‘노무현 벙커’가 새로운 안보 관광자원으로 정비돼 일반에 개방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고성군은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노무현 벙커 일원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무현 벙커 일대 1500㎡에 전망대와 소공원, 평화통일 염원의 장 등을 조성하고 역사현장 복원도 추진한다. 노무현 벙커가 일반에 개방되면 봄·가을 여행주간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금강산전망대처럼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무현 벙커는 동부...
입력:2019-03-07 18:40:01
충주무예마스터십 대회 준비 본격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시종)는 7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대회는 현재 22개 후보 종목 중 국제경기연맹(IF)에서 의향서를 제출한 20개 종목이 참가를 확정했다. 나머지 킥복싱과 검도는 참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직위는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전 종목 국제연맹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태권도와 킥복싱, 무에타이, 사바테, 주짓수, 우슈, 벨트레슬링, 삼보, 펜칵실랏의 9개 종목은 세계랭킹 포인트 부여를 종목별 IF와 협의 중이다. 또 무예 종주국 정상과 장관, 국제기구·국제...
입력:2019-03-07 18:40:01
[포토] 전주한옥마을 봄 단장
전북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앞마당에서 7일 근로자들이 양묘장에서 생산한 팬지와 비올라 등을 옮겨 심으며 화단을 단장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07 18:35:01
[포토] 매화꽃 향연
제21회 광양매화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광양매화마을을 찾은 상춘객들이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게 핀 매화꽃을 감상하고 있다.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8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입력:2019-03-07 18:30:02
제1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 목포·신안 확정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오는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가 전남 목포시와 신안군으로 확정됐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심사결과 섬의 관문인 목포시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신안군(전국의 25%·전남의 40%)이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섬의 날 제정을 위해 지역언론과 섬 관련 단체가 함께 노력해온 점, 목포시·신안군 공동 개최 신청이 지역 상생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두 시·군의 행사 예산 확보 노력과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목포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
입력:2019-03-07 18:30:02
다시 볼턴 전성시대… 전문가 자문 질색인 트럼프 입맛에 딱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건물을 배경으로 야외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폭스뉴스, CBS, CNN과 연쇄 인터뷰를 한 볼턴 보좌관은 이날은 폭스뉴스 계열사인 폭스 비즈니스 네트웍에 출연했다. AP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유엔주재 대사를 지낸 볼턴 보좌관은 한동안 한물 간 네오콘(neo-conservative·신보수주의자) 취급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전격 발탁된 데 이어 지금은 행정부 내 경쟁...
입력:2019-03-07 04:10:01
“대한 독립 만세” 함성 들리는 듯… 항일의 역사 생생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애와 활동을 기록한 경북 안동시 임청각 내부 작은 전시관. 한국관광공사 제공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독립운동가 분들. 한국관광공사 제공   소안항일운동기념관과 소안항일운동기념탑.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내부 모습. 한국관광공사 제공   경남 밀양 의열기념관에 전시중인 조선의용대 시절 김원봉의 연설 영상.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3·1운동 100주년을 테마로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와 활약상을 ...
입력:2019-03-07 04:10:01
본선보다 힘든 미 민주당 경선, 블룸버그도 “대선 불출마”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미국 민주당의 2020년 대선 ‘잠룡’으로 꼽히던 마이크 블룸버그(사진) 전 뉴욕시장도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5일 성명을 내고 “대선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를 꺾을 것이라고 믿지만, 주자들이 붐비는 민주당(경선)에서 후보로 지명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대신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외곽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전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전문매...
입력:2019-03-07 04:05:02
솔숲이 품은 애잔한 전설과 몽환적 풍경
충남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 솔숲이 이른 아침 안개에 싸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한 쌍의 부부가 기이한 모습을 한 소나무 사이를 다정하게 산책하고 있다.   공주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왕릉 수호 돌짐승 ‘진묘수’.   요즘 감성에 맞게 꾸며진 제민천 하숙마을.   ‘공주어씨네집’의 참게매운탕. 충남 공주는 백제의 옛 도읍지 웅진(熊津)이었다. 우리말로는 고마나루다. 고마는 곰(熊)을 뜻하고 나루는 진(津)이다. 공주 땅을 적시며 흘러가는 물줄기가 백제 흥망의 자취와 함께한 ...
입력:2019-03-07 04:05:02
UFG연습도 43년 만에 폐지, 3대 한·미 연합훈련 역사 속으로
키리졸브연습(KR)·독수리훈련(FE) 종료 결정에 이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사진)이 43년 만에 폐지됐다. 3대 한·미 연합 군사훈련 명칭이 모두 사라진 셈이다. UFG 연습 대신 ‘을지태극연습’이 오는 5월 말 실시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6일 “지난해 UFG 연습을 유예한 후 새로운 훈련 모델로 개발한 을지태극연습을 5월 27~30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을지태극연습은 ‘정부 훈련+한·미 연합 지휘소 연습’ 형태의 기존 UFG 연습에서 전쟁 등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정부 훈련을 떼어내 한국군 단...
입력:2019-03-07 04:05:02
동창리 발사장 손보는 北… 하노이 불만에 저강도 무력시위?
북한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직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장을 재건하는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됐다. 북측 의도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시기상 미국을 향한 압박 메시지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지난해 해체 작업이 진행됐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내 일부 구조물을 다시 짓는 작업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일 사이에 시작됐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로켓 추진체를 발사대 위로 올리는 이동 구조물이 다시 조립되고 있고, 2대의 지지 크레인이 관찰됐다고 밝...
입력:2019-03-07 04:05:02
‘친정’에 피고인으로 온 현직 법관 재판 어떻게 하나… 법원 고심
법원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법관들을 재판 업무에서 배제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 중이다. 이들이 맡은 재판에 제기될 신뢰성 우려와 이들을 재판할 재판부와의 불필요한 접촉 가능성을 고려할 때 배제조치를 해야 한다는 지적 때문이다. 6일 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전날 검찰이 통보한 현직 법관들의 비위사실과 기소내용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인적 조사 등 필요한 조사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징계 청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다만 비위 통보...
입력:2019-03-07 04:05:02
‘캡틴 마블’ 여자는 안돼? 이토록 강력한 히어로의 등장 [리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21번째 영화 ‘캡틴 마블’에서 주인공 캡틴 마블(가운데)이 스크럴과의 전투에 나서는 장면.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이란 타이틀이 의미심장하다. 여타 마블 히어로들을 압도할 만한 가공할 파워다. 시리즈의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서 지구 생명체 절반을 날려버린 악당 타노스를 저지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아 보인다. 마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히어로, 캡틴 마블(브리 라슨) 얘기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최초의 여성 ...
입력:2019-03-07 00:10:01
“Spring forward"(시침을 앞으로) 10일부터 서머타임… 새벽 2시->3시
캘리포니아 작년 11월 주민발의안 통과 불구 '연중 서머타임 실시' 법안 주의회 표결 못끝내 주의회 2/3 찬성 얻어도 연방정부 승인 불투명 이번 주 주일예배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애리조나·하와이 주는 서머타임 실시 안해   “Spring forward, fall back”(서머타임 실시 및 해제와 관련해 시계바늘 돌리는 방향을 쉽게 기억하도록 만들어진 표현으로, ‘시계바늘이 봄에는 용수철처럼 앞으로 한 시간 튀어나가고, 가을에는 반대로 뒤로 한 시간 넘어진다’는 뜻이다. 한인들은 봄에는 경첩을 맞아 동면에서 깨어난 ...
입력:2019-03-07 17:00:48
中 외교부 “미세먼지, 중국서 온 것이라는 충분한 근거 있나?”
중국 정부가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는 중국 책임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연일 발뺌하고 있다. 한국 내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날아온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근거가 없다는 취지다. 루캉(사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 공동 비상저감조치 발언 관련 질문에 “관련 보도를 알지 못한다”면서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온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근거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이어 최근 이틀간 베이징의 미세먼지는 서울만큼 심하지 않았다며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매우 복잡하다. (미세먼지) 관리는 과학...
입력:2019-03-06 23:35:01
“성접대 의혹 김학의 임명에 최순실 입김” 진술 확보
‘성접대 논란’에 휩싸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013년 3월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뒤 경기 과천정부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한국일보 제공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검찰이 김 전 차관을 임명한 배후에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2013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인사 검증을 담당했던 박관천 전 경정을 최근 면담조사했다. 박 전 경정은 박근혜정부 청와대가 김 전 차관을 임명하기 전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동영상을 파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
입력:2019-03-06 21:50:01
​베이스볼아메리카의 전망 "다저스, WS 우승 가장 유력"
자체 전문가 8명 중 가장 많은 3명이 다저스 손들어   MLB 다저스 스프링캠프서 훈련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32)이 뛰는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올해 드디어 월드시리즈(WS) 우승의 한을 풀 수 있을까. 미국의 야구전문잡지 '베이스볼 아메리카(BA)'는 지난 5일(현지시간) 8명의 자체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지구별, 리그별 및 월드시리즈 예상 우승팀을 선정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워싱턴 내셔널스(동부지구), 시카고 컵스(중부지구), 다저스(서부지구)가 지구 우승팀이 될 것이라는 데 큰 이견이 없었다. ...
입력:2019-03-07 16:20:46
文 대통령, 8일 7개 부처 ‘중폭 개각’… 정치인 입각 폭 줄 듯
문재인 대통령이 중폭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사진합성, 일러스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7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박영선, 진영,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입각을 두고 막판 고심하고 있지만, 3명이 다 입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주에 7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발표한다. 오는 10일부터 예정된 아세안 3개국 순방 전에 개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개각 발표 시기는 8일로 가닥이 잡혔지만 이르면 7일일 가능성도 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국회...
입력:2019-03-06 23:15:01
여자 배구 막판까지 우승 향방 안갯속
흥국생명 선수들이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어두운 모습으로 코트를 빠져나가고 있다. 뉴시스 시즌 내내 치열했던 여자 프로배구의 우승 경쟁은 결국 마지막 주말까지 이어지게 됐다.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었던 선두 흥국생명이 승점 단 1점을 더하지 못하며 준비된 축포를 터뜨리지 못했다. 2위 한국도로공사는 경쟁자의 홈그라운드에서 극적으로 우승 가능성을 되살렸다. 흥국생명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V리그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1대 3으로 ...
입력:2019-03-06 23:10:01
통일부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제재틀 안에서 가능”
통일부가 6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낸 방북 신청에 대해 “자산 점검·유지 차원의 작업은 현 제재 틀 내에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된 이래 제반 여건 조성을 이유로 이들의 방북 신청을 7차례 불허 또는 유보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100주년 기념사에서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힌 뒤 통일부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기업의 재산권 보호 차원에서 자산점검 방북이 필...
입력:2019-03-06 18:50:01
임진각~판문점 잇는 ‘평화 모노레일’ 깐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임진각~판문점 간 평화 모노레일 설치 추진 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임진각에서 판문점까지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총 11㎞를 운행하는 최첨단 관광형 ‘평화 모노레일’(가칭)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평화 모노레일은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관광자원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이재명 도지사의 ‘한반도 평화중심, 경기도’ 정책과 ...
입력:2019-03-06 21:35:01
배고픈 사자들, 초반부터 승수 사냥 나선다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오른쪽)이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왼쪽부터 타격 연습을 하고 있는 김동엽과 하프 피칭 중인 원태인. 김 감독과 선수들은 모두 “올해 야구 명가를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모규엽 기자, 삼성 라이온즈 제공 “반드시 명가 재건하겠습니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을 찾아갔을 때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을 처음엔 못 알아봤다. 김 감독은 차분하고 조용한 이미지다. 그런데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있었던 것이...
입력:2019-03-06 19:30:01
커쇼 개막전 ‘노쇼’… 류현진 2선발 예고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지난달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개막과 동시에 팀의 2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발표한 다저스의 2019시즌 개막전 예상 선발 로스터에서 리치 힐과 류현진을 1, 2선발로 분류했다. 3~5선발은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로 전망했다. 당초 류현진은 팀 내 3선발로 새 정규...
입력:2019-03-06 19:30:01
NBA 두 동갑 슈퍼스타 ‘초라한 신세’ 닮은꼴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카멜로 앤서니(왼쪽)가 뉴욕 닉스 시절이던 2017년 2월 5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흥분한 르브론 제임스를 끌어안으며 달래고 있다. AP뉴시스 세월은 이길 수 없는 것일까. 데뷔 17년차를 맞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35·LA 레이커스)와 카멜로 앤서니(35·전 시카고 불스)는 2003년 NBA 드래프트에 참가해 각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체 1번)와 덴버 너기츠(전체 3번)에 입단했다. 리그를 뒤흔들 재능을 갖췄다는 두 동갑내기가 동시에 데...
입력:2019-03-06 19:30:01
‘제 꾀’에 당한 레알, 안방서 대망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져 탈락이 확정된 뒤 허탈해 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8강행에 성공한 아약스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 AP뉴시스 “한 시대가 끝났다.” 1011일 동안 유럽 챔피언으로 군림했던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하자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이렇게 평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 시즌 중 감독 교체가 겹쳤던 레알은 1...
입력:2019-03-06 19:25:01
[포토] 런던 공항·역에 폭발물 우편
영국 런던 히스로 국제공항의 사무동인 컴퍼스센터에 5일(현지시간) 배달된 우편물의 일부가 그을려 있다. 경찰은 A4용지 크기의 우편물을 수상하게 여긴 공항 직원의 신고로 출동해 이 우편물에 소형 폭발물이 든 것을 확인했다. 봉투를 열자 불꽃이 점화됐지만 다른 피해는 없었다. 이날 히스로 공항과 런던시내 시티공항 사무실과 워털루역에도 각각 비슷한 우편물이 배달됐다. AP뉴시스
입력:2019-03-06 19:05:01
[포토] 곤 前 닛산 회장 100억 내고 보석
카를로스 곤 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이 6일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도쿄구치소를 나오고 있다. 소득축소 신고와 특별배임 혐의로 구속된 곤 전 회장은 보석금 10억엔(약 100억원)을 내고 체포 108일 만에 석방됐다. 그는 성명에서 “나는 무죄”라며 “앞으로 재판에 단호한 결의를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9-03-06 19:05:01
[포토] “마스크 잘 착용하세요”
이재갑(오른쪽)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건설 현장을 찾아 근로자의 마스크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06 18:40:01
[포토] 겨울잠 깬 개구리… 봄이 성큼
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6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개구리 한 마리가 물가에 나와 머리를 물 위로 내밀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06 18:35:01
LPGA 양희영, 모자에 우리금융 로고 2년간 새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양희영의 비어있던 모자에 우리금융그룹이 새겨진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에서 우승한 양희영과 2년간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 이에 따라 양희영은 2020년까지 우리금융그룹 로고를 모자와 가슴에 달고 각종 대회에 나선다. LPGA 통산 4승을 기록한 양희영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상금 랭킹 25위 내에 이름을 올린 정상급 선수다. 양희영은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기업 로고가 없는 모자를 쓰고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우리금융은 이날 “양희영 선수가 각종 글로벌 대회...
입력:2019-03-06 18:30:01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범정부 추진단 출범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개발을 위한 범정부 추진단 사무실의 휘장을 걷고 있다. 부산시 제공부산항 북항을 통합개발하기 위한 범정부 추진단이 출범했다. 부산시는 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5개 지자체 구청장, 북항통합개발 추진협의회, 공공기관, 시민단체, 항만업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해수부가 중심이 되어 국토부와 부산시, BPA(부산항...
입력:2019-03-06 18:30:01
“한인가정상담소 문턱 낮아졌다”... 일부 심리상담 무료지원
부부갈등 분노조절 가정폭력 우울증 등 ... 카운티 부서 통해 자격 갖춰야   한인가정상담소의 ‘놀이 & 아트 테러피 룸’에서 상담을 실시하는 모습.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가 부부갈등, 인간관계, 분노조절,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아동보호국 프로그램을 통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한인들은 상담소에서 무료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도입된 카운티 정신건강국의 PEI(Prevention and Early Intervention) ...
입력:2019-03-07 11:43:18
북미에서 한국으로 마리화나 밀반입 적발 303% 폭증... 관세청 단속 강화
캘리포니아 등 미국 일부 주에서 기호용 사용이 합법화된 마리화나.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유학생, 장기 체류자들의 대마(마리화나) 제품 적발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에 따르면  2018년도 북미발 대마 적발실적은 총 242건, 2만8,748g 상당으로 전년에 비해 건수는 303%, 중량은 268% 폭증했다. 이는 한국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로, 관세청은 지난 해 12월에 3주간 북미지역에서 입국하는 해외 유학생, 장기 체류자 등을 중심으로 전자담배용 카트리지, 초콜릿, 젤리, 술 ...
입력:2019-03-07 10:09:30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6% 예상"…4개월만에 0.2%p↓
내년 한국 성장률 2.6% 전망, 0.3%p↓…"세계성장 둔화 영향"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3.7%→3.5%…"경기 활성화 위해 노력해야" 제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6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모두 2.6%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 11월 발표한 보고서 전망치보다 올해는 0.2%포인트, 내년은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래...
입력:2019-03-07 06:18:40
​전현무-한혜진 교제 1년만 결별… MBC '나 혼자산다' 잠시 하차
모델 한혜진(왼쪽)과 전현무. [연합뉴스 자료사진] MBC TV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공식 커플 전현무(42)와 한혜진(36)이 교제 1년 만에 결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6일 공식 입장을 내고 "서로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사적인 일이지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먼저 알려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동반 출연 중이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잠시 중단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나 혼자 산다'는 제작진과 상의를 거쳐 8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
입력:2019-03-07 02:27:07
평양 도착한 김정은, 對美 냉각기 갖고 내부 결속 주력 예상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새벽 전용열차로 평양역에 도착한 뒤 군대를 사열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가 베트남 동당역을 떠난 지 60시간30분 만에 귀환했다. 조선중앙TV 캡처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채 베트남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평양으로 귀환했다. 북한은 당분간 대미 협상 냉각기를 갖고 내부 결속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는 내비쳤지만,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자제했다. 조선중앙통신...
입력:2019-03-06 04:05:01
헤이세이의 종언… 日王 12일부터 퇴위식
사진=AP뉴시스오는 4월 30일 공식 퇴임하는 아키히토(明仁·연호는 헤이세이) 일왕의 퇴위 의식이 12일부터 시작된다. 마이니치신문은 아키히토 일왕이 12일 일왕 가족이 거주하는 왕궁인 고쿄(皇居) 내 사당에서 퇴위를 고하는 것으로 본격 시작돼 한 달 보름 동안 각종 의식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재위 30년 만이다. 올해 86세인 아키히토 일왕은 아버지 히로히토(裕仁·연호는 쇼와) 일왕이 서거한 후 1989년 1월 즉위했다. 이후 2016년 8월 나이가 들어 일을 감당해 내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큰아들인 나루히토(德仁) 왕세자에게 자리를 넘기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차대전 ...
입력:2019-03-06 04:05:01
中 “올 성장 목표 6∼6.5%로 하향”… 국방예산은 200조로 증액
리커창 중국 총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2차 연례회의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하던 도중 안경을 벗고 손수건으로 이마의 땀을 닦고 있다. 리 총리는 오전 9시쯤 연단에 나와 1시간40분 넘게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AP뉴시스미·중 무역전쟁과 경기둔화로 고전하는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낮춰 잡았다. 그러면서도 국방예산은 7.5% 늘려 200조원을 편성함으로써 ‘군사굴기’ 의지를 재확인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개막식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
입력:2019-03-06 04:05:01
축배 없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지난해 처음 3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GNI 2만 달러를 달성한 지 12년 만의 일로, 인구 5000만명 이상의 국가들 틈에서는 7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정작 가계는 늘어난 소득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한국은행은 “축배를 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 성장을 위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5일 ‘2018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자료를 내고 한국의 1인당 GNI가 3만1349달러를 기록, 2006년(2만795달러) 이후 12년 만에 2만 달러대에서 3만 달러대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
입력:2019-03-06 04:05:01
‘고구마’냐 진중함이냐 황교안 화법… 정치인 발언으론 밍밍
황교안(위쪽 오른쪽 네 번째) 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5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뒤 사저를 나오고 있다. 앞쪽에서 황 대표의 참배를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뉴시스“5·18 폄하 발언을 한 의원들 징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취재진) “규정에 따라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탄핵에 대한 입장이 무엇입니까?”(취재진) “몇 년 전 일 얘기보다는 미래로 가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황 대표) “당직 인선에 친박근혜계가 많은데”(취재진) “우리 당에 친박계가 있...
입력:2019-03-06 04:05:01
​OC한인상의, 26일 라팔마서 경제 전망·온라인 비즈니스 세미나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는 남가주에디슨사의 후원으로 26일(화) 오후 6시 라팔마 소재 라퀸타호텔(3 Centerpointe Dr.)에서 '경제 전망과 온라인 비즈니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는 최운화 유니티뱅크 행장과 태트릭 우 비즈텍 대표. 최 행장은 2019년 미국 경제 동향과 소매시장 전망에 대해, 우 대표는 올해 온라인 비즈니스 전망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선착순 100명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info@kaccoc.com
입력:2019-03-06 18:04:24
요동치는 배급시장… 메리크리스마스 웃고 셀트리온 울고
국내 영화 배급시장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신생 투자·배급사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리크리스마스가 선보인 코미디물 ‘내안의 그놈’은 200만 관객에 육박하는 흥행을 거뒀다.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실화 바탕의 시대극 ‘자전차왕 엄복동’은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 영화 배급시장이 격동기에 들어섰다. 지난해 우후죽순 등장한 신생 투자·배급사들이 연이어 신작을 내놓으면서, CJ엔터테인먼트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뉴) 4대 메...
입력:2019-03-06 00:15:01
“北, 2차 정상회담 합의 불발에 실망… 동창리는 복구 징후도”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5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북한의 영변 핵시설 가동은 중단됐지만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은 복구 징후가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5일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은 서훈 국정원장 등과 함께 정보위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브리핑했다. 이 위원장과 여야 간사의 발언을 종합하면 국정원은 간담회에서 “영변 5㎿급 원자로는 지난해 말부터 가동 중단된 상태이...
입력:2019-03-05 19:05:01
챔스리그 티켓 2장 놓고… EPL 4팀, 퇴로 없는 전쟁
팀별로 최대 10경기를 남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톱4’ 진입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우승 경쟁이 상위 2개 팀의 맞대결로 좁혀진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직행을 위한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4개 팀이 물고 물리는 순위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5일 기준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첼시와 브라이튼을 제외한 나머지 18개 팀이 각 29경기를 치른 결과 3위 토트넘(61점)과 6위 첼시(56점)의 승점 차는 5점밖에 되지 않는다. 우승을 가시권에 뒀던 토트넘이 최근 부진하면서 맨체스터 시티(71점)-리버풀(70점)과의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 반면 흔들렸던 맨체스터 ...
입력:2019-03-05 20:35:01
세계서 가장 비싼 ‘코끼리똥 커피’ 대량 생산 기술 개발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강원희(사진) 교수가 ‘블랙 아이보리 커피(Black Ivory Coffee)’ 일명 ‘코끼리똥 커피’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5일 강원대에 따르면 이 커피는 코끼리 배설물에서 골라낸 원두로 만드는 것이다. 사향고양이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해 만든 ‘루왁 커피’와 비슷하다. 쓴맛이 거의 없으며 달콤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기존 생산방식은 코끼리에게 33㎏의 커피 열매를 먹여야 1㎏의 원두를 추출할 수 있을 정도로 생산효율이 낮았다. 코끼리 한 마리가 1년에 생산할 수 있는 커피는 200㎏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
입력:2019-03-05 20:20:01
도난문화재 부안 ‘돌오리상’ 16년 만에 제자리로
17세기 말 제작된 조선시대 돌오리상(사진)이 도난당한 지 16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문화재청은 2003년 3월쯤 전북 부안군 동중리에서 도난당한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 ‘부안 동문안 당산’ 돌오리상 1점을 지난달 회수해 5일 현장에서 반환식을 열었다. 돌오리상은 동중리의 당산(돌로 만든 솟대) 위에 놓여 있던 것으로, 화강석을 거칠게 다듬어 조각한 가로 59㎝, 세로 20㎝ 크기의 오리 형상이다. 절도범은 이를 훔쳐 석물 취급업자와 장물업자에게 유통하려 했다. 하지만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돼 있어 유통이 여의치 않자 임의의 장소에 숨...
입력:2019-03-05 20:15:01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349일 만에 석방… 법원, 보석 허가
구속된 지 349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나는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으로 풀려난다. 지난해 3월 22일 구속된 지 349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6일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은 올해 1월 29일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했다. 이 전 대통령은 법원 인사로 항소심 재판부가 새로 구성돼 구속 기한인 4월 8일까지 충분한 심리가 이뤄...
입력:2019-03-06 13:12:33
서른 아홉 ‘철의 여인’ 임영희, 600경기 빛나는 드리블
아산 우리은행의 임영희가 4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오는 8일 수원 OK저축은행전에 출전할 경우 임영희는 WKBL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600경기 출전을 달성하게 된다. WKBL 제공 “매 경기 똑같은 느낌이라 아직 실감나지 않아요. 600경기 출장이 대단하다는 얘기를 듣는데 ‘농구를 진짜 오래 했구나’하는 생각은 듭니다.” 여자프로농구(WKBL)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600경기 출전을 앞둔 임영희(39·아산 우리은행)는 무덤덤했다. 그저 자신이 ...
입력:2019-03-05 20:05:01
올 시즌 출발 좋은 박성현, 세계 1위 복귀 꿀맛
‘남달라’ 박성현(26·사진)이 다시 세계랭킹 1위로 우뚝 섰다. 박성현은 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6.74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이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박성현은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LPGA 공식사이트 LPGA닷컴은 박성현에 대해 “다른 선수들과 비할 수 없는 경기력”이었다며 “완벽한 선수”라고 극찬하...
입력:2019-03-05 20:05:01
망상해변 새 볼거리 ‘해안사구 식물원’ 만든다
동해 망상해변에 자생하는 갯메꽃. 동해시 제공 동해안 최대의 백사장을 갖추고 있는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변에 ‘해안사구 식물원’이 조성된다. 동해시는 오는 7월까지 1억6000만원을 들여 망상해변 북쪽에 해안사구 식물원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망상해변에는 바닷바람과 너울성 파도, 강한 햇빛 등 극한 환경에서도 자라는 갯방풍, 갯완두, 갯메꽃 등 30여종의 해안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갯방풍’은 동해를 비롯한 강릉, 양양 등지의 해변 모래사장에서 자생하는 미나리과 식물이다. 갯방풍의 뿌리를 캐서 말린 방풍(防風)은 한방에...
입력:2019-03-05 19:30:01
황교안, 대선주자 선호도 두달째 1위… 유시민·이낙연과 3강 구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2, 3위에 이름을 올려 3강 구도를 형성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5~28일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 포인트)한 결과 황 대표가 17.9%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황 대표는 리얼미터가 지난 1월 21~25일 실시한 선호도 조사에서 17.1%로 처음 선두에 올랐다. 이번에 황 대표는 1월 조사 때보다 0.8% 포인트 오른 성적으로 1위 자리를 ...
입력:2019-03-05 19:15:01
폼페이오 “미국 협상 실무진 조만간 평양 보내겠다”
사진=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해 조만간 실무진을 평양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계가 드러난 정상 간 ‘톱다운’ 담판 대신 전통적인 ‘바텀업’ 협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농민연맹을 찾아 “아직 확신은 못하겠지만 우리는 (북한과) 협상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몇 주 안에(in the next couple weeks) 평양에 협상팀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
입력:2019-03-05 19:15:01
[And 건강] 더 깊숙이, 더 정확하게… 1㎝ 이하 작은 암도 잡아낸다
경희의료원 의료진이 일회용 담도 내시경인 스파이글래스로 환자의 담도 안을 살펴보고 있다. 경희의료원 제공   일반 백색광(위쪽)과 청색광(가운데), 적색광 모드 내시경으로 찍은 위 점막. 일반 내시경에서 잘 보이지 않던 조기 위암 병변(화살표)이 청색과 백색광 모드에서 뚜렷이 관찰된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담도나 담낭(쓸개주머니), 췌관, 췌장 등의 장기는 몸 속 깊숙이 위치한 데다 주변에 중요한 혈관이 많고 복강, 간 등과도 가까워 검사와 관리에 제약이 따른다. 특히 담도암과 췌장암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
입력:2019-03-05 04:05:01
“아이 위해 탈출”… ‘미세먼지 이민’, 3040도 탈조선 꿈꾼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닷새째 계속된 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중구청 분진청소 차량이 도로 물청소를 하고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우울해요. 이민을 가고 싶을 정도예요.” 하늘을 잿빛으로 물들인 미세먼지는 사람의 마음을 위축시킨다. 닷새째 몰아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다. 패션·육아·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들은 생활 전반에 깊숙이 침투한 미세먼지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중 ...
입력:2019-03-06 03:56:30
​'아내와 성관계한 지인 협박' 거액 뜯은 남편 징역 2년
범행 공모 아내에 500만원 벌금형   현금갈취(PG). 일러스트 자신의 아내와 성관계한 지인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은 공갈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년, 공갈 방조 혐의로 기소된 아내 B(3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평소 알던 재력가 C씨에게 접근해 "내 아내와 성관계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1억4,500만원 상당의 채무를 면제받고 현금 5,5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녀 학교에 가 1인 시위를 하겠다. 가족에게 이 ...
입력:2019-03-06 03:01:48
25명 살해 암매장 연쇄살인범 85세로 감옥서 생 마감
소름끼치는 농장 인부 '난도질 살인'… 멕시코 출신 정신병력자 1971년 농장 인부 25명을 살해 암매장한 범죄행각이 드러나 미국 전역을 경악하게 했던 연쇄살인범 후안 바예호 코로나가 4일 85세로 생을 마감했다. 캘리포니아 코코란 주립교도소에서 일급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코로나는 한 병원으로 옮겨져 세상을 떠났다고 법무부 교정당국의 말을 인용해 A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멕시코 출신으로 1950년대 10대의 나이로 미국으로 건너와 캘리포니아 지역 농장에 인부를 공급하는 일을 했던 코로나는 자신이 살해한 사람...
입력:2019-03-06 02:18:16
3·1절 연휴 '항거:유관순 이야기' 1위... '극한직업' 1,600만
'항거:유관순 이야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3·1절 연휴 박스오피스 1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 몫이었다. 이밖에도 1∼5위에 모두 한국영화가 오르며 선전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1~3일 60만6,076명을 불러모으며 3일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79만1,052명이다. 이 영화는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뒤 1년여간 이야기를 담았다. 순제작비 10억원으로 만든 저예산 영화로, 이례적으로 100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상업영화들을 제치고 ...
입력:2019-03-06 02:11:46
장하성, 주중대사로 컴백… 靑 ‘보은 인사’ 논란 속 내정 강행
지난해 11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장하성 당시 정책실장. 이틀 뒤 경질된 장 전 실장은 이번에 주중대사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장 전 실장이 중국과의 경제 갈등을 해소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이병주 기자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중대사로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제부총리와의 알력, 소득주도성장정책의 부진 등으로 지난해 11월 경질된 지 넉 달 만이다. 청와대는 돌려막기 인사, 보은 인사 논란 속에서도 장 전 실장을 주중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패한 인사로 평가받는 장 전 실장의 재기용을 강행한 배경은 무엇일까...
입력:2019-03-05 04:10:01
‘트랩’부터 ‘킹덤’까지… 이것은 영화인가, 드라마인가
채널 OCN이 영화 제작진들과 협업해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 프로젝트의 첫 드라마였던 ‘트랩’. 하드보일드한 추적 스릴러로 명암 대비가 돋보이는 영화적 장면 구성과 연출로 호평받으며 3일 종영했다. OCN 제공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이것은 드라마인가, 영화인가.” 최근 드라마 시장의 변화를 영화 ‘극한직업’의 유행어를 빌려 정리하자면 이렇다. 영화를 닮은 드라마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영화계에서 활약했던 제작진들이 연이어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리면서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
입력:2019-03-05 04:10:01
자궁 혹 때문에 임신 어렵다고요? 로봇수술 받아 보세요
이대목동병원 가임력보존센터장을 맡고 있는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가 한 여성의 자궁 근종을 로봇수술로 제거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제공 의료 현장에 늦은 결혼과 출산, 인구 고령화 같은 사회구조적 변화나 젊은층 만성 질환의 증가 등 질병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클리닉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새롭고 획기적인 의료기술을 발빠르게 도입해 환자 치료에 적용하는 사례 또한 늘고 있다. 국민일보는 ‘주목! 이 클리닉’과 ‘첨단의료 현장을 찾아서’ 코너를 마련해 의료계에 불고있는 변화의 바람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늦게 결혼한 30대 후반의 ...
입력:2019-03-05 04:05:01
전담촬영팀 늘리고 최신장비 도입하고… 北 ‘회담 성공’ 염두… 만반의 준비한 듯
사진=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전담촬영팀 규모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보다 늘었다. 북한이 정상회담 성공을 염두에 두고 김 위원장의 치적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일정을 끝내고 귀국한 지난 2일 베트남 동당역 앞에는 가죽구두에 검은색 양복을 맞춰 입고 가슴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배지를 단 남성들이 나타났다. 정상회담 기간 내내 김 위원장의 일거수일투족을 촬영했던 북한 전담촬영팀이었다. 사진기자 3명과 영상...
입력:2019-03-05 04:05:01
‘600평 공장에 직원 4~5명’… 그래도 일자리 300개 늘어
지난 1월 30일 인천 서구의 화장품 용기 제조사 ‘연우’ 물류센터에서 크레인들이 화장품 용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상자들을 최대 높이 60m까지 실어 나르고 있다. 직원들이 레일 위에 상자를 올리면 바코드 스캐너가 적재할 공간을 확인한 뒤 해당 정보를 크레인에 전달한다. 연우는 지난해 스마트공장 일종인 자동 창고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윤성호 기자파란색과 초록색, 보라색 등 형형색색의 상자들이 레일 위를 타고 흐른다. 바코드 스캐너에서 ‘삑’ 하는 소리와 함께 목적지를 지정하면 노란색 크레인이 최대 60m 높이까지 쉴 새 없이 상자를 실어 나른다. 지난 1...
입력:2019-03-05 04:05:01
“2000만이 황제”… 1919년 4월 1일 민주공화제 임시헌장 천명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19년 4월 11일 제정한 ‘대한민국임시헌장’. 전문과 본문 10개조로 구성돼 있다.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함’이다. 제3조에서는 모든 인민이 평등함을, 제5조에선 차별없는 선거권을 명시했다. 국사편찬위원회 제공   임시정부 국무원(행정부) 구성원들이 대한민국 원년(1919년) 10월 11일 찍은 사진. 앞줄 왼쪽부터 신익희 당시 법무부장, 안창호 노동국총판, 현순 내무차장. 뒷줄 왼쪽부터 김철 교통차장, 윤현진 재무차장, 최창식 국무원 비서장, 이춘숙 군무차장. 독립기념관 제공 굶주림에 ...
입력:2019-03-05 04:05:01
온건파 비건 밀어내고… ‘슈퍼 매파’ 볼턴의 귀환
사진=AP뉴시스 ‘슈퍼 매파’ 존 볼턴(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본격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한때 대북 초강경 노선을 설파하다 북·미 대화 국면에서 한동안 배제됐던 인물이다. 하지만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그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대북정책이 강경 스탠스로 전환되는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볼턴 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CBS, CNN과 잇달아 인터뷰를 하고 “미국은 사실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북한이 대화로 나온 것은 ‘최대의 압박(maximum pressure...
입력:2019-03-05 04:05:01
‘봄철 재난’이 된 고농도 미세먼지… 실내도 안심 못한다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던 4일 서울시청 주차장 입구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주차장을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뉴시스3월 초부터 시작된 미세먼지와의 사투가 봄철 내내 반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이달 중순부터 다시 고농도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실외뿐 아니라 지하철 등에서 측정되는 실내 미세먼지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강원 영서 등 12개 시·도에서 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수도권과 충청...
입력:2019-03-05 04:05:01
한선교·추경호·민경욱… 친박색 짙게 바른 ‘황교안 한국당’
황교안(사진) 대표가 키를 잡은 자유한국당이 친박(박근혜) 냄새를 물씬 풍기며 출항했다. 첫 당직자 인선에서 친박그룹 의원이 대거 요직에 배치됐다. 황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중용된 것도 특징이다. 당내 기반이 약한 황 대표가 ‘친정 체제’ 구축을 통한 조직 장악력 강화에 우선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이지만, 전당대회 과정에서 공언한 ‘탕평 인사’ 원칙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 대표는 4일 당 조직과 살림을 총괄하는 사무총장에 4선의 한선교 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초선인 추경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한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
입력:2019-03-05 04:05:01
개학연기→철회… 엄마도 아이도 한유총에 시달린 하루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개학 연기 투쟁’을 벌인 4일 오전 교육청 직원이 개학 연기에 대해 서울 도봉구의 한 유치원 출입문에 시정명령서를 붙이고 있다. 서영희 기자“여보, 아직 애 유치원에서 연락 안 왔지?” 대전 중구에 사는 박모(36)씨 부부는 4일 아침 출근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붙잡고 진땀을 흘렸다. 다섯 살 난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에 합류했는데, 전날 밤까지도 자체 돌봄 서비스 제공 여부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인 이들은 교육청에 ‘긴급돌봄 서비스라도 제공해 달라’고 민원을 넣었지...
입력:2019-03-05 04:05:01
릴레이청문회·상원투표… 트럼프 ‘악몽의 3월’
사진=AP뉴시스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등 갖가지 국내 악재로 ‘고난의 3월’을 맞이하고 있다.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의 트럼프 저격 청문회,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 발표, 국경장벽 건설용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상원의 저지 투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계획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였다가 등을 돌린 마이클 코언을 시작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권력남용, 사법방해 등 불법행위에 대한 청문회를 잇따라 열 계획...
입력:2019-03-05 04:05:01
‘원더골 사나이’ 콸리아렐라 36세에 세리에A를 흔들다
UC 삼프도리아의 베테랑 공격수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3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스팔 2013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후 오른팔을 불끈 들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36세의 콸리아렐라는 올 시즌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황혼기에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AP뉴시스 빠르게 날아오는 프리킥을 절묘하게 뒷발로 돌려 차 넣는 신기에 가까운 골은 서른여섯의 나이를 무색하게 한다. 절묘한 돌파와 낮고 빠른 크로스도 여전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파비오 콸리아렐라(UC 삼프...
입력:2019-03-04 19:55:01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美와 협의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데 대해 “지금까지 어렵게 여기까지 왔지만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라며 범정부 차원의 후속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정부는 대북 제재 틀 아래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우선 재개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개최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우리가 (북·미 간) 중재안을 마련하기 전에 급선무는 미국과 북한 모두 대화의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인내심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문 ...
입력:2019-03-04 19:05:01
롯데면세점, 방탄소년단 주연 새 ‘냠’ 캠페인 영상 공개
롯데면세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주연으로 기획한 새 ‘냠’ 캠페인 ‘렛츠 두 섬씽 펀’ 영상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냠’은 롯데면세점이 내국인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만든 홍보 문구다. 롯데면세점(LOTTE DUTY FREE)의 영어 단어 첫 글자인 ‘LDF’에서 ‘D’를 밑으로 내려 한글 ‘냠’이 되는 것을 형상화했다. 이번 영상은 총 6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우선 냠 모양의 런웨이를 하는 방탄소년단의 트렌디하고 유쾌한 모습이 담인 티저 영상 3편을 공개한다. 각 영상은 이날부터 4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
입력:2019-03-04 21:20:01
OCA 선수관계자委 위원장에 유승민 IOC 위원 선임
유승민(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OCA 선수관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다. 이에 따라 유 신임 위원장은 해당 기간 IOC 위원과 OCA 집행위원을 겸하게 된다. 선수관계자위원회는 선수들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지도자, 매니저, 부모, 기술임원, 후원자, 언론 등에 관한 사안을 다루는 조직이다. 올림픽 기간 중에는 지도자 및 선수 관계자의 밤 개최와 지침서 발간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유 신임 위원장은 “선수 및 지도자 교육에 힘쓰는 등 선수관계자...
입력:2019-03-04 20:10:01
FIFA, 2023 女월드컵 남북 공동 개최 제안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여자 월드컵에서 사용할 공인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3년 여자월드컵 남북 공동 개최를 제안해 대한축구협회가 이를 검토 중이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는 4일 “지난달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만난 자리에서 공동 유치 관련 이야기가 나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를 알렸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도 “축구협회로부터 관련 내용을 구두로 전달 받았으나 유치를 위한 공식 절차...
입력:2019-03-04 20:10:01
아기 독수리 세 형제, 가을 하늘 날아보자
한화 이글스 신인 노시환이 4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또다른 신인 변우혁(가운데)과 투수 김이환이 주전 1루수와 1군 투수진 합류를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는 지난해 최하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대거 실력을 발휘하며 정규시즌 3위에 올라 꿈에 그리던 가을야구를 했다. 올해 한화의 전지훈련장에서도 어린선수들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한화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4일 이제 열 아홉 살 밖에 안된 아기독수리 3인방을 만났...
입력:2019-03-04 20:10:01
가장 오래된 궁궐 정전 ‘창경궁 명정전’ 첫 개방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궁궐 정전(正殿)인 창경궁 ‘명정전’(사진)이 처음으로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보로 지정된 창경궁 명정전(국보 제226호)과 창덕궁 인정전(국보 제225호)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내부관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정전은 왕의 즉위식,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의 접견 등 중요하고 공식적인 의식을 치르던 곳으로 존엄한 왕권을 상징하는 전각이다. 어좌(御座)가 마련돼 있고 그 뒤로는 임금의 상징물인 ‘일월오봉도’ 병풍이 둘러쳐져 있다. 창경궁 명정전은 성종 15년(1484년)에 건립됐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
입력:2019-03-04 19:45:01
태영건설, 대표 브랜드 ‘데시앙’ BI 변경
태영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데시앙’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 새로운 BI는 정사각형 틀 안에 데시앙 로고를 넣어 실용적이고 섬세한 주거공간을 시각화했다고 태영건설 측은 설명했다. 로고는 견고한 서체를 사용해 건설 전문기업으로서 자부심을 표현했고, 로고의 색은 버건디로 디테일을 추구하는 데시앙의 감각적인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데시앙의 BI 변경으로 데시앙 하우스(단독주택), 데시앙 네스트(임대주택), 데시앙 스튜디오(오피스텔) 등 서브 브랜드의 BI도 함께 바뀌었다. 브랜드 슬로건은 ‘디자인, 디테일, ...
입력:2019-03-04 19:45:01
과이도, 체포 위협에도 “귀국할 것”
사진=AP뉴시스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을 자처한 후안 과이도(사진) 국회의장이 체포될 위험을 무릅쓰고 귀국을 예고했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나서줄 것도 촉구했다. 베네수엘라의 ‘한 나라 두 대통령’ 사태가 또다시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과이도 의장은 3일(현지시간) “나는 귀국을 선언한다”며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4일 전국적인 시위에 참여해줄 것을 부탁한다. 집결 장소는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그는 구체적인 귀국 시간과 동선은 밝히지 않았다. 과이도 의장은 베네수엘라 대법원의 출국금지 명령을 어기고 지난...
입력:2019-03-04 19:20:01
“美와 ‘에스크로 계좌’ 활용한 남북 경협 거의 합의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국가안보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문 대통령 왼쪽은 노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이병주 기자 청와대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공식화면서 대미 협의 의사를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미국의 대북 제재, 정부의 5·24 대북 제재 조치를 유지하면서 방안을 찾아내겠다는 뜻인데, 우선 에스크로(제3자 계좌 유치) 계좌를 활용한 방식이 거론된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유엔 안보리로부터 남북 협력 사업이라는 특수성을...
입력:2019-03-04 19:15:01
트럼프 “한국과의 군사 훈련 원치 않는 이유는 수억 달러 아끼기 위한 것”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내가 한국과의 군사 훈련을 원하지 않는 이유는 미국이 돌려받지 못하는 수억 달러를 아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에 직접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그것(훈련 중단)은 대통령이 되기 오래 전 내 입장이었다. 또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군 당국의 키리졸브연습(KR)·독수리훈련(FE) 종료 발표 바로 다음 날 ...
입력:2019-03-04 19:15:01
생화학무기 탄도미사일까지… 트럼프, 김정은 준 빅딜 목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 때 북측에 비핵화와 관련한 ‘빅딜’ 문서를 건넸다고 밝혔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핵·미사일뿐 아니라 생화학무기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비핵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반대급부로 북한의 경제발전상을 담은 ‘빅딜’ 문서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입력:2019-03-04 19:10:01
안티푸라민·판피린… 장수 의약품 롱런 비결 있었네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SK케미칼 ‘트라스트’   광동제약 ‘광동 경옥고’   동국제약 ‘인사돌’   동아제약 ‘판피린’   일동제약 ‘비오비타’ ‘온 국민의 엄마 손(안티푸라민)’ ‘국민 감기약(판피린)’ ‘국민 혈액순환 개선제(기넥신)’ ‘국내 최초의 잇몸약(인사돌)’ ‘대한민국 최초 유산균제(비오비타)’ 국내 제약업계에서 오랜 역사와 브랜드 가...
입력:2019-03-04 18:25:02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뜻깊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8일부터 4월6일까지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LA한국문화원은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과 공동으로 8일(금)부터 4월6일(토)까지 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뜻깊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한국독립운동사의 세계사적인 의미를 집중 조명하기 위해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이 후원하는 특별전시로, 3.1운동,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미국 한인 독립운동 관련 사진과 자료들이 전시된다. 공동특별전은 프롤로그...
입력:2019-03-05 10:09:42
무료세금보고 강좌... 유학생·신학생에 정보 제공
1일 열린 무료 세금보고 강좌에서 참석자들이 제임스 구 교수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선교와목회를위한정보센터(소장 제임스 구 교수)는 지난 1일 풀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 내 그레이스도서관에서 유학생 및 신학생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강좌를 개최했다. 그레이스미션대학교 행정처장으로 교회행정, IT, 비영리단체 및 비즈니스선교 등을 강의하는 구 소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개인 세금보고의 정의 ▲세금보고 조건 ▲세금보고와 소셜번호 ▲고용과 소득에 대한 이해 ▲세금보고의 혜택 ▲신학생에게 적용되는 특혜 ▲크레딧 카드 및 신용점수 ...
입력:2019-03-05 09:46:11
알라배마·조지아 덮친 토네이도로 최소 22명 사망
트럼프, 트위터에 글 올려 희생자 위로   3일 토네이도로 쓰러진 송전탑이 앨라배마 고속도로를 가로막은 모습. [AP=연합뉴스] 앨라배마와 조지아 주에서 토네이도(초강력 회오리바람)가 발생해 2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 AP통신과 CNN 등 외신은 3일 오후 토네이도가 앨라배마 주 동남부 리 카운티를 덮쳐 적어도 2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 적어도 12명은 앨라배마 주 오펠리카 남쪽 5∼6마일(8∼9.6㎞) 지역에서 숨졌으며,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 근무자들은 수백 채의 가옥 잔해를 ...
입력:2019-03-05 09:23:36
"교차문화 리더십 절실"... 공군회관서 안보강연회
지난달 28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한반도문제 안보강연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네번 째와 여섯 번째가 강사 이회창 박사와 이안범 박사.  전군구국동지연합회가 주최한 한반도문제 안보강연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대방동 소재 공군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이안범 박사(국제정치외교학회 총재), 김회창 박사(그레이트한반도통일리더십연구소 대표) 등 남가주 한인들이 강사로 나섰다.   이 박사는 "김정은이 정체성에 대한 무지 때문에 국제정서를 읽지 못하고 트럼프와 맛짱 뜨려는 전략으로 ...
입력:2019-03-05 09:08:37
노란 유채 물결·하얀 매화 향기… 화사한 봄처녀 ‘성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을 찾은 가족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매화나무 아래에서 단란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 8일 시작된 매화축제가 3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성산일출봉 인근 광치기해변 초록융단 같은 암반.   제주민속촌 입구에 피어있는 유채꽃과 수선화. 동백 피고 지면 매화, 다음은 유채, 그다음은 벚꽃…. 일반적으로 봄에 꽃들이 찾아오는 순서다. 하지만 올해 제주도에서는 달라졌다. 따뜻한 날씨에 꽃들이 피고 지는 시기가 겹치면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 꽃을 볼 수 있게 됐다. ...
입력:2019-02-28 04:10:01
머스크 ‘17년 노력’ 결실… 첫 민간 유인캡슐 시험발사 성공
유인 캡슐 ‘크루 드래건’의 데모-1 버전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이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 발사대에서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해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르고 있다. AP뉴시스유인 캡슐 안쪽에 마네킹 ‘리플리’가 타고 있다. 이 캡슐에는 최대 7명이 탈 수 있다. AP뉴시스 미국이 8년 만에 유인 우주탐사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는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민간 기업 사상 최초로 유인 캡슐을 탑재한 로켓을 시험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오전 2시49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유인 캡슐 ‘크루 드...
입력:2019-03-04 04: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안익태 친일 행적 논란, 애국가 바꾼다고 청산될 문제 아냐
  안익태(1906~1965)가 작곡한 애국가를 부르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국민일보DB   친일 행적에도 불구하고 그가 애국심의 발로로 애국가(위 사진)를 만든 것은 변함없는 사실로 보인다. 국민일보DB 최근 안익태의 친일 행적이 다시 입길에 오르면서 ‘애국가’ 사용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게 불붙고 있다. 이런 풍경은 음악을 비정치적인 순수한 영역이라 여기는 낭만적인 착각에서 벗어나게 한다. 음악학자 이경분의 ‘잃어버린 시간 1938~1944: 세계적인 음악가 안익태의 숨겨진 삶을 찾아서’가 안익태의 ...
입력:2019-03-04 04:05:01
황교안, 23년 전 ‘이회창의 길’ 가나… 내년 총선이 최대 변수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황 대표 취임 후 첫 만남이다. 문 대통령은 악수하면서 “축하한다”고 말했고, 황 대표는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뉴시스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의 미래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과거 당대표를 거쳐 대선후보까지 됐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유사한 길을 걸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둘 다 법조인 출신으로 국무총리를 지냈고, 정치권 밖에 있을 때부터 보수 진영 대권주자로 거론되다가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정계에 입문했다는 점도 비...
입력:2019-03-04 04:05:01
‘북미 설득할 중재안 뭘까’ 장고 들어간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부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이 직접 NSC 전체회의를 여는 것은 1차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점검하고, 북·미 양측의 중재자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 안건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대응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
입력:2019-03-04 04:05:01
‘비핵화 조치·제재 해제’ 입장 차 뚜렷… 협상 장기 표류 불가피
4박5일간의 베트남 공식친선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중국과 국경을 접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전용열차에 오르면서 환송 나온 현지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비핵화 조치와 대북 제재 해제를 놓고 좁히려야 좁힐 수 없는 간극을 확인한 북한과 미국은 당분간 내부 평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 간 담판에 기대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상 다시 대화를 시작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로선 북·미 모두 협상을 재개할 뚜렷한 동력도 보이지 않는다. 북·미가 지...
입력:2019-03-04 04:05:01
김정은, 혹 떼려다 제재해제 문턱만 높여… 남은 선택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베트남 하노이의 호찌민 전 국가주석 묘소에 있는 전쟁영웅·열사 기념비 앞에 ‘영웅렬사들을 추모하여, 김정은’이라고 적힌 화환을 헌화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묘소를 참배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AP뉴시스 합의문도 채택하지 못한 채 ‘빈손’으로 평양에 돌아가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향후 결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제 개발을 위해 꺼내든 ‘핵개발 심장(영변) 포기 카드’에도 제재 해제는 불가능하다는 것만 확인한 귀국길이다. 북한은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rsquo...
입력:2019-03-04 04:05:01
평화통일 원탁회의 성황... 300여명 참가, 의견 밝혀
평화통일 원탁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카톡을 통해 통일관련 주제들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참석자들 "이념 양극화, 평화·통일의 가장 큰 장애물" 평화통일 원탁회의가 한국 밖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27일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쉐라톤파크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려 통일에 대한 남가주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됐다.  미서부 평화통일원탁회의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병만)가 주최하고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김진모)이 '평화를 품다, 마음을 잇다, 통일을 열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이 행사에는 약 300명이 ...
입력:2019-03-04 18:30:56
신하균·유지태가 조연으로?… 붙박이 주연의 특별한 외출
영화 속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특별출연해 주인공 못지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주연급 배우들. 왼쪽부터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이정재, ‘어쩌다, 결혼’의 염정아, ‘극한직업’의 신하균. 각 배급사 제공 코미디 영화 흥행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극한직업’. 이 영화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건 마약반 형사 5인방(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다. 하지만 1570만 관객의 뇌리에서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 또 한 사람이 있다. 마약조직 보스 이무배 역을 맡은 배우 신하균이다. 외양부터 강렬하다....
입력:2019-03-04 00:15:01
연합훈련 종료에… 與 “평화정착” 野 “무장해제”
한·미 양국이 연합 군사훈련 키리졸브연습(KR)과 독수리훈련(FE)을 종료키로 한 것에 대해 여야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범여권은 KR·FE 종료에 대해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한·미 양국의 노력”이라며 긍정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인 무장해제”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바른미래당은 KR·FE 종료가 북·미 간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미 연합방위태세 약화...
입력:2019-03-04 00:10:01
‘내가 사는 세상’ 열정페이? 비겁할 수 없는 청춘이기에 [리뷰]
부당계약과 열정페이에 시달리는 청춘의 민낯을 담은 영화 ‘내가 사는 세상’의 한 장면. 인디스토리 제공 민규(곽민규)와 시은(김시은)의 연애는 고달프다. 하루 종일 일에 시달리고 녹초가 된 채 만나 잠시 시간을 갖는 게 일상이다. 데이트라고는 분식집에서 국수 한 그릇씩 먹는 정도. 그래도 둘이 함께여서 다행인 건, 서로의 고단한 현실을 견뎌내는 버팀목이 돼줄 수 있어서다. 디제이(DJ)를 꿈꾸는 민규는 낮에 퀵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는 친한 형이 운영하는 음악 클럽에서 페이 없이 공연을 한다. 시은은 학교 선배가 원장으로 있는 미...
입력:2019-03-04 00:10:01
한·미 軍 당국 ‘키리졸브연습’ ‘독수리훈련’ 종료 선언
대표적인 한·미 연합 군사훈련으로 꼽히는 키리졸브연습(KR)과 독수리훈련(FE)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미 군 당국은 3일 KR·FE를 종료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FE는 FE라는 이름이 붙은 지 44년 만에 명칭이 폐기됐으며 앞으로 대대급 이하 연합훈련만 진행된다. KR은 11년 만에 ‘동맹연습’으로 명칭을 바꿔 이번에 방어 위주 연습으로 실시된다.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사흘 만에 내려진 KR·FE 종료 결정은 비핵화 협상 불씨를 살리려는 한·미 정부의 결단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대북 적대시 정책...
입력:2019-03-03 19:00:01
‘국보’ 박지수 있음에… KB, 13년 만에 리그 접수
청주 KB스타즈 선수들이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3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뒤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KB의 우승을 이끈 에이스 박지수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WKBL 제공 한국 여자농구의 ‘국보 센터’ KB스타즈 박지수(21)가 철옹성과 같은 아산 우리은행의 통합 7연패를 저지하고 팀에 13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안겼다. KB는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시즌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1...
입력:2019-03-03 21:05:01
입장 안 밝힌 유치원 상당수, 기다리는 학부모들 피 마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부터)이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관련 수도권교육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강경 투쟁에 따른 3월 유치원 대란은 이미 현실화됐다. 3일에서야 ‘개학 연기’ 통보를 받은 학부모들과 뒤늦게 교육 당국의 임시 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부모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임시 돌봄 서비스를 배정받은 곳에서도 일부는 부모들이 직접 통학에 나서야 하는 등의 허점이 노출돼 학부모와 유아...
입력:2019-03-03 19:15:01
비현실감을 통해 궁금함을 만들어내는 따뜻한 상상의 세계
황규백 작, ‘남북정상회담 2018’, 캔버스에 유화와 아크릴.   황규백 작가 원로 황규백(87·사진) 작가가 서울 종로구 가나아트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그는 원래 대표적인 판화작가였다.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가진 회고전도 한국 미술사에서 판화가로 기여한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였다. 나이가 듦에 따라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힌 작가는 수년 전부터 붓을 들었고, 이탈리아 여행에서 마주친 프레스코 벽화에서 영감을 받아 거친 마티에르와 사실적 이미지가 병합된 회화를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회화에는 시...
입력:2019-03-03 21:25:01
“유럽서 한국 오케스트라·연주자들 이미지 놀랍도록 상승”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 지휘자 블라디미르 유롭스키(47·사진)가 11년 만에 영국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LPO)를 이끌고 내한한다. 2007년부터 수석 지휘자로 런던 필을 지휘한 유롭스키는 3일 국민일보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유럽에서 한국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의 이미지가 놀랍도록 상승했다. 한국의 관객들을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기뻐했다. 1932년 설립된 런던 필은 게오르그 솔티, 쿠르트 마주어, 아드리안 볼트 등 저명한 지휘자들이 거쳐간 악단이다. 매년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세계 투어도 ...
입력:2019-03-03 21:25:01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란 北 경제, 실제론 위기 국면?
사진=게티이미지안에서 ‘자력갱생’을 강조하고 밖에서는 제재 해제를 요청한 북한의 경제 성적표는 어떤 수준일까. 북한 주민 절반이 빈곤에 허덕이는 실상은 시장 지표로 곧바로 드러나진 않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북한의 쌀값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2017년 이후 휘발유 가격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환율과 쌀값 등의 전형적 지표들은 북한에서 놀라울 정도로 안정적”이라며 “평양은 부동산 ‘붐’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보도했다. 이는 대북 제재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근거로 쓰이기도 한다. 북한의 대외 교역이 급감하고 농업...
입력:2019-03-03 19:35:01
“냉전 종식 초석 된 ‘美·蘇 레이캬비크 회담’ 땐 결렬 후 회견도 안해… 전화위복 가능”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이 냉전 종식의 초석이 된 1986년 미·소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처럼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케네스 아델만(사진)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기고문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회복될 수 있다”며 그 전제로 탄탄한 실무협상을 들었다. 아델만 전 대사는 86년 10월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인사다. 당시 두 정상은 핵 군축 합의를 ...
입력:2019-03-03 19:15:01
트럼프 ‘과신’-김정은 ‘영변 과대평가’… 하노이 실패의 이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일 하노이 의회의사당에서 북측 인사와 이야기하고 있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김 위원장의 응우옌티낌응언 베트남 의회의장 면담 일정을 수행했다.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필리핀 기업인들과 이야기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 왼쪽은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나친 자신감과 판단 착오가 2차 북·미 정상회담 실패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잇달아 제기됐다.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부...
입력:2019-03-03 19:15:01
靑, 주중 7~8개 부처 개각… 민주당 중진 다수 입각 가능성
사진=뉴시스청와대가 이번 주 7~8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수의 입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막판 변수가 많아 장담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개각 관심사 중 하나는 민주당 중진 의원의 입각 여부다.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입각하는 만큼 민주당 세대교체와도 관련돼 있다. 청와대 주변에서는 민주당 우상호, 박영선, 진영 의원이 각각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우 의원과 박 의원은 총선을 건너뛰고 차기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이란 예상이 나...
입력:2019-03-03 19:05:01
‘하노이 실패’ 1박 2일의 재구성… 청와대 분석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미 확대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앉은 채 발언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단독 정상회담까지는 북·미 간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확대회담이 당초 일정보다 길어졌고, 결국 회담은 결렬됐다. AP뉴시스 청와대가 국가안보실과 외교안보 부처를 총동원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사유에 대한 복기 작업에 돌입했다.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적절한 중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
입력:2019-03-03 19:05:01
트럼프 “北 협상 타결땐 미래 밝지만, 핵 가지면 어떠한 미래도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보수진영 연례행사 ‘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 연설 직전 성조기를 끌어안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빈손으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부터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국경장벽 건설 예산 확보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 선포 논란 등 현안에 대해 2시간 넘게 입장을 밝혔다. AP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빈손으로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북한은 협상을 타결한다면 믿을 ...
입력:2019-03-03 19:00:01
​타운에 울려퍼진 "대한이 살았다"... 한인들, 3.1절 100주년 맞아 모국사랑 되새겨
지난 1일 3.1절 10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OC KOWIN을 선두로 한인타운에서 행진하며 "대한독립 만세"을 외치고 있다. 맨 오른쪽이 김종대 OC한인회장.    징, 장고 등 전통 악기를 신명나게 울리며 한인타운에서 "대한이 살았다"고 함성을 지르는 참석자들.    최석호 주하원의원(맨 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등 참석자들이 1일 OC한인타운에서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OC한인회, OC교협 등 교계단체들과 행사 열어 조국애 다짐 "대한독립 만세!" "대한이 살았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입력:2019-03-04 09:20:21
​박성현, LPGA 투어 HSBC 챔피언십 역전 우승…통산 6승
전날까지 선두에 4타 차 열세 뒤집고 시즌 첫 승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천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선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
입력:2019-03-04 05:23:58
한미, 키리졸브·독수리훈련 올해부터 안 한다… "비핵화노력 뒷받침"
KR→한글 명칭 변경해 7일간 실시…FE 명칭 없애고 소규모로 연중시행 정경두 국방-섀너핸 美국방대행 전화통화…"군사대비태세 확고히 유지"   한미연합훈련(PG). 일러스트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oal Eagle)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KR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꾼 가운데, 오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FE훈련도 명칭을 아예 없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
입력:2019-03-03 10:02:00
[200자 읽기] 4차 산업혁명 등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 질서의 지각 변동은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국가 비전 전략가’를 자처하는 저자는 ‘신냉전 질서’가 바꿔놓을 국제 정세와 4차 산업혁명,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 등을 종합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망한다. ‘신냉전 시대, 우리는 어떻게 부강한 나라가 될 수 있을까’라는 부제가 붙었다. 265쪽, 1만5800원.  
입력:2019-03-02 04:10:01
[200자 읽기] 세계적 AI 전문가 인터뷰 내용 정리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이면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능력을 따라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일본경제신문이 1년 넘게 게재한 기획 기사 ‘AI와 세계’에 담긴 내용을 정리해 엮은 신간이다. 40명 넘는 기자가 참여해 세계적인 AI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서라미 옮김, 252쪽, 1만5000원.  
입력:2019-03-02 04:10:01
[200자 읽기] 저성장시대를 맞이하는 참신한 해법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경제학자가 그려낸 욕망의 세계사다. 구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들려주면서 저성장 시대를 어떻게 맞아야 하는지 참신한 해법까지 전해준다. 프랑스 경제학회가 수여하는 경제학 도서상을 받았다. 박나리 옮김, 232쪽, 1만5000원.  
입력:2019-03-02 04:10:01
[200자 읽기]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비극적 사랑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비극적 사랑을 담은 소설이다. 어느 날 어린 딸이 수영을 하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다. 의사는 사실상 뇌사를 선언하고 장기기증 의사를 타진하지만 어머니는 이를 거부한다. 인간의 죽음을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누가 그 기준을 판단할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등 장기 이식을 둘러싼 여러 난제를 던진다. 김난주 옮김, 508쪽, 1만7800원.  
입력:2019-03-02 04:10:01
[200자 읽기] 태평양전쟁을 종결지은 결정적 사건
원자폭탄 투하와 소련의 참전. 두 요소 중에서 태평양전쟁을 종결지은 결정적인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으로 일본의 역사학자인 저자는 당시 강대국들이 펼친 복마전을 흥미롭게 그려낸다. 한승동 옮김, 720쪽, 3만3000원.  
입력:2019-03-02 04:10:01
영화 같은 폴더플폰의 진화, 플렉서블→라운드→엣지→폴드→롤러블→?
휴대전화를 접거나 돌돌 마는 건 과거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상상 속 물건이었다. 이 영화적 상상력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스마트폰이 삶을 침투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물건이 소비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다. 폴더블폰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사용되면서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디스플레이 후면에 증착시킨 디스플레이다.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휘도록 해 다양한 형태의 기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01...
입력:2019-03-02 04:05:02
‘빠미니즘’ 딸바보 아빠들의 페미니스트 도전기
‘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 카페에서 요리 기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가정에서 그동안 엄마의 일로 여겨온 집안일을 도맡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김장담그기 행사 등을 주기적으로 열어 아빠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마을 주민에게 나눠주고 있다. 윤성호 기자‘성미산 아빠페미’ 회원들이 지난 18일 마을회관에 모여 ‘여성혐오’를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빠미니즘’. 아빠의 페미니즘이라는 뜻이다. 자식들이 성별을 떠나 독립된 개체로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아빠의 페미니즘은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 특히 ...
입력:2019-03-02 04:05:02
‘깃발 패키지 여행’을 밀어낸 워라밸 시대의 변화하는 휴가 트렌드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연차 5일 사용, 주말 포함해 1주일간 휴가를 다녀오겠습니다.’ 한국 직장인의 전형적인 근태계 내용이다. 적게는 15일, 많게는 29일의 연차휴가를 쓰기 위해 반드시 회사에 제출하는 서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직장에서 1주일 이상 자신의 자리를 비운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워라밸’(일과 삶을 뜻하는 work-life와 균형을 뜻하는 balance의 합성어)이 대세인 요즘 직장인의 휴가 풍경은 확 달라졌다. 2주짜리 휴가원을 내고, 회사도 선뜻 이를 수락한다. 14일 정도면 맘 먹고 해보고 싶은 취...
입력:2019-03-02 04:05:02
트럼프 "北, 웜비어 죽음에 책임"… '김정은 두둔' 후폭풍 진화
웜비어 부모, '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비난 성명 발표   트럼프 "北, 웜비어 죽음에 책임"… '김정은 두둔' 후폭풍 진화 (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된 후 숨진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대한 학대와 사망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웜비어 사건을 '나중에 알았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믿는다며 그대로 수용했다가 비난이 쇄도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게 일자 스스로 진화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 트위터 계정에서 &q...
입력:2019-03-02 16:08:22
​지동원, 도르트문트 상대로 멀티골… 아우크스 2-1 승리에 앞장
전반 24분 선제골 이어 후반 22분 추가골 폭발… 구자철 풀타임   도르트문트전 득점에 기뻐하는 지동원. [A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는 공격수 지동원이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2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24분 선제골에 이어 후반 22분 추가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에 앞장섰다. 5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던 지난 16일 바이에른 뮌헨전에 이은 보름여 만의 득점이다. 아우크스부...
입력:2019-03-02 12:13:41
​손흥민, 런던 풋볼 어워즈 'EPL 올해의 선수' 선정
올해의 여자선수 후보에 오른 지소연은 탈락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은 '올해의 감독' 수상   2019 런던 풋볼 어워즈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뽑힌 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손흥민(토트넘)이 런던을 연고로 하는 프리미어리그 클럽 소속 선수 가운데 2018-2019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배터시 에볼루션에서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19'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에덴 아자르(첼시), 해리 케인(토트넘), 앤드로스 타운센드(크리...
입력:2019-03-02 12:09:56
​홈런 친 강정호 "체력 올리는 데 집중… 3·1절 만세!"
피츠버그 강정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범경기 3번째 홈런포를 쏘아 올린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28일 플로리다 주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괜찮다"라며 "지금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비와 베이스러닝 등 타격 외 요소에도 신경 쓰면서 정규리그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초 1...
입력:2019-03-02 12:05:37
돌아온 추신수, 첫 타석서 2루타… 볼넷 포함 두 번 출루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지난 20일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 마련된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 배팅을 하고 있다. 어깨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1일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그는 0-2로 뒤진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2루타를 터뜨렸다. 상대 투수 이반 노바를 상대로 중견수 쪽으로 빠지는 큰 타구를 만들었다. ...
입력:2019-03-02 11:58:47
​류현진,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도 호투… 2이닝 무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서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일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투구 수는 29개였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전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이날도 무실점하며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다저스는 스플릿스쿼드로 시범경기 두 경기를 동시에 ...
입력:2019-03-02 11:51:52
[And 스포츠] 라인업 짜기 벌써 끝… 비룡 승천 또 시작된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우승팀인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장에서 2연패 목표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타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모규엽 기자   SK 에이스인 김광현이 이곳에서 토스를 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을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다. SK 와이번스 제공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꺾고 우승을 확정지은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단상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며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
입력:2019-03-01 04:10:01
무기력한 정치권·막무가내 한유총… 유치원 대란 현실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8일 1학기 개학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한유총이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에듀파인 도입에 반대하며 벌인 대규모 시위 모습. 뉴시스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개학 연기 투쟁을 선언했다. 소속 유치원 2000여곳이 참여키로 하면서 사실상 총파업 성격의 집단 휴원 사태가 빚어지게 됐다. 교육부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휴업은 불법이므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정치권 협의가 지지부진한 틈을 타 아이들과 학부모를 볼모로 삼는 막무가내 투쟁이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유총은 28일 서울 ...
입력:2019-03-01 04:05:02
청와대 충격… 김정은 서울답방도 차질 빚을 듯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정상회담이 결렬된 배경을 설명했고,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 협의를 계속하자고 제안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는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소식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양 정상이 종전선언 등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과 달리 성과 없이 회담이 끝나면서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이르면 3월 말로 예상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mi...
입력:2019-03-01 04:05:02
트럼프, 北 비밀 핵시설 내줄 것 요구… 김정은 거부하자 협상 접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북·미 확대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앉은 채 발언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단독 정상회담까지는 북·미 간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는 듯했지만 확대회담이 당초 일정보다 길어졌고, 결국 회담은 결렬됐다. AP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두 번째 핵 담판에서 북·미 간 거대한 간극을 ‘톱다운’ 방식으로 뛰어넘으려다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김 위원장은 영변 핵시설 폐기와 제재 전면 해제를 맞바꾸려 했...
입력:2019-03-01 04:05:02
북·미 두 정상, 현안별 1·2·3案 수싸움… ‘톱다운 방식’ 부담 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회담장인 하노이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정상회담 합의 결렬 뒤 헤어지면서 인사하고 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인스타그램 캡처 정상들이라도 이처럼 큰 결단을 내리기에는 너무 부담이 컸다. 실무협상에서 확실한 합의 없이 시작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결국 결렬되고 말았다. 양 정상은 실무진이 보고한 현안별 복수의 대응 방안을 들고, 우선순위만 정한 채 협상에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의 현격한 입장차와 상황 인식을 두 번의 회담만으로 모두 타결...
입력:2019-03-01 04:05:02
“도이머이 현장 보자”… 北 수행단, 하롱베이로 하이퐁으로
리수용(오른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이 27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 산업단지 내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VinFast) 공장을 방문해 회사 측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다. 리 부위원장은 오수용 경제담당 부위원장, 김평해 인사담당 부위원장 등과 함께 하이퐁 산업단지를 시찰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해 베트남을 찾은 북한 고위 간부들이 27일 하이퐁 산업단지와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를 시찰했다. 북한판 ‘도이머이(개혁·개방)’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의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 비전 공유를 위한 일정으로 해석...
입력:2019-02-28 04:05:01
당심 업은 황교안 50% 득표… 한국당 무게중심 우클릭 가속
황교안 후보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당기를 흔들고 있다. 황 신임 대표는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교체를 향해 승리의 대장정을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자유한국당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것은 당이 중도 확장과 보수 색채 강화의 기로에서 일단 보수 강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근혜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과 마지막 총리를 지낸 황 대표가 당권을 잡으면서 친박근혜계가 당의 주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입당 43일 만에 당대표가 된 황 대표 앞에...
입력:2019-02-28 04:05:01
합의·불신·파기 25년 풀지 못한 核퍼즐… 길이 보인다
  영변 핵시설 위성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정상 하노이 공동선언’ 정도로 불릴 새 합의문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는 등 선언적 의미만 담았던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 공동성명보다 진전된 내용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갈루치 미국 국무부 북핵 특사와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1994년 제네바 합의 이후 양측은 25년간 많은 북핵 관련 합의를 도출해 왔다. 하지만 양측은 정치적 불신과 오해를 ...
입력:2019-02-28 04:05:01
북·미, 영변 핵시설 폐기-일부 제재 완화 주고받을 듯
사진=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의 결과물로 내놓을 ‘하노이 공동선언’은 28일 단독 회담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20분의 짧은 회담, 90분간의 만찬을 함께하며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여전히 채우지 못한 빈칸이 있다는 뜻이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받은 상태에서 서로 내주고 받을 것들에 대한 탐색전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 공동선언의 골격은 지난해 6·12 1차 정상회담에서 나온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
입력:2019-02-28 04:05:01
빈집 늘고 가격 급락… 전 세계 부동산이 식고 있다
“우리는 주택시장을 따라 활약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의 영역은 수리와 리모델링입니다.” 미국 최대 주택용품 판매업체 ‘홈디포’는 최근 실적발표회에서 주택시장의 침체와 자신들의 사업성은 별개라고 강조했다. 주택이 낡아질수록 오히려 홈디포의 매출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게 캐롤 토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주장이었다. 그는 “미국 내 주택 재고의 절반 이상이 40년을 넘었는데, 그런 일은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수리를 해가며 옛집에 오래 머무는 집주인이 늘어난다는 홈디포의 강변을 뒤집어 보면 새 집을 사려는 수요가 사라지는 미국 주택시장의 동향이 드러...
입력:2019-02-28 04:05:01
북·미 양 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하노이 공동선언’ 최종 조율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정상회담 이후 260일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은 인사와 환담을 나눈 후 단독 회담에 앞서 10분간 취재진에게 소감을 밝혔다. 두 정상은 오후 6시40분부터 20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한 뒤 오후 7시부터 친교 만찬에 들어갔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개월 만에 다시 만나 훈훈한 덕담을 나누며 각별한 친분을 과...
입력:2019-02-28 04:05:01
‘매드맨 이론’ 트럼프의 닉슨 따라하기, 정상회담 달인에 통할까
리처드 닉슨. 뉴시스 ‘매드맨(madman) 전략’을 구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상회담 달인’으로 불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정상 중 누가 역사적인 비핵화 담판에서 승리를 거둘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 예측이 불가능한 외교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7년만 해도 “리틀 로켓맨” “정신나간 사람” “내 핵 버튼이 더 크고 강력하다”고 하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최근 그는 “나는 김정은과 사랑에 빠졌다” “김 ...
입력:2019-02-28 04:05:01
트럼프 “회담 성공할 것”… 김정은 “훌륭한 결과 확신”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오후 하노이 시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6월 1차 회담 이후 26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린 비핵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이번 회담은 성공적으로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28일 비핵화 담판을 앞두고 이날 단독회담 및 만찬을 했다. 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에 ...
입력:2019-02-28 04:05:01
마약·性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두… “모발검사 응할 것”
빅뱅 멤버 승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지웅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는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승리는 27일 오후 9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 나타났다. 자신의 성접대 의혹을 내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버닝썬 마약유통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오늘 오전 저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
입력:2019-02-28 00:05:01
美北 정상회담 2차 핵담판 결렬… 한반도 정세 '시계제로'
金·트럼프 합의문 서명없이 회담장 떠나…백악관 "합의도달 못했다" 한반도 비핵화 여정 기로…제재완화 둘러싼 이견이 결렬 원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하지만 이 회담은 이튿날 예정보다 일찍 종료됐다. 백악관은 "현 시점에서 아무런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백악관은 예정보다 일찍 종료된 2차 북미 정상...
입력:2019-02-28 16:21:46
트럼프 "北 잠재력 무한" vs 金 "각하 정치적결단"… 팽팽한 담판
트럼프 "1차때보다 더 대단할 것…北 경제적 잠재력 무한, 미래 굉장할 것" 김정은 "각하의 통큰 정치적 결단으로 재상봉…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 확신" 하노이서 2차 북미정상회담…첫날 단독회담·90여분 만찬서 심도있는 의제조율 내일 최종 회담…비핵화-상응조치 담은 '하노이 선언' 채택 전망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
입력:2019-02-28 01:56:52
한국당 새 대표 황교안… 2위 오세훈, 3위 김진태
당심 힘입어 黃 50.0% 득표…吳, 일반국민서 과반 지지로 앞서  최고위원에 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 내년 총선 승리·계파 갈등·탄핵 프레임 극복 최대 과제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황교안 전 총리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당선됐다. 황 신임 대표는 27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해 열린 전당대회의 당 대표 경선에서 50.0%(6만8,713표)...
입력:2019-02-28 01:2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