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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용어 바로 알기] ‘은혜’와 ‘은총’
교회에서 ‘사랑’ 만큼이나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은혜’이다. 은혜와 비슷한 말로 가끔 듣는 말이 ‘은총’이다. 은혜와 은총이라는 말은 어감이 서로 비슷해 혼용되고 있지만 사용되는 빈도수나 이 단어가 쓰이는 상황에는 차이가 있다. 한글 개역성경에는 은혜가 287회, 은총이 46회 사용되고 있다. 일상에서도 은혜라는 말을 은총이라는 말보다 훨씬 더 많이 쓰고 있다. 어떨 때는 ‘이 상황에 은혜라는 말이 맞는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한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입력:2019-04-10 08:05:01
[미션 톡!] 산불도 선한 마음까지 태우지는 못했다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타 버린 강원도 고성 용촌교회 성도 김근남씨의 집. 김씨는 불길이 옮겨붙기 전에 이상용 용촌교회 목사의 도움으로 마을을 빠져나왔다. 이상용 강원도 고성 용촌교회 목사는 지난 4일 저녁 산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창가로 뛰어갔습니다. 교회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던 산불이 발생한 지 20여분 만에 발화지점에서 10㎞ 떨어진 용촌리와 교회를 덮쳤습니다. 이 목사는 “산불이 나던 날에는 성인 남성도 제대로 서 있지 못할 정도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며 “뉴스를 본 지 20여분이 지나자 주먹만 한 불똥과 재가 교회 마당으로 ...
입력:2019-04-10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범죄자가 낸 헌금을 피해자들이 돌려달라는데
Q : 다단계하는 사람이 교회에 많은 돈을 헌금한 뒤 구속 수감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그가 교회에 낸 헌금을 돌려달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다단계란 일종의 상품 판매 방식으로 그 자체를 시비할 수는 없습니다. 1995년 방문판매법이 개정되면서 양성화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단계 행위를 교회 안에서 확장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단계 판매는 점포가 없고 도소매 단계를 거치지 않는 전형적인 피라미드 사업 구조입니다. 즉, 한 판매원이 다른 사람을 가입시키고 또 다른 이들을 끌어들이는 연결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입력:2019-04-07 08:05:01
[인 더 바이블] 달려가다(press on)
빌립보서 3장에 ‘달려가다’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디오코’입니다. 열심히 좇다, 간절하게 추구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7장 23절에서 찾아다니다(새번역), 따르다(개역)로 번역됐습니다. 로마서 9장 31절에서는 추구하다(새번역), 따라가다(개역)로 썼습니다. 디오코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면 ‘핍박하다’입니다. 로마서 12장 13절에 디오코가 ‘힘쓰다’이지만, 14절 디오코는 ‘박해하다’입니다. 산상수훈을 여는 마태복음 5장에 여러 차례 나오는 ‘박해하다’도 디오코입니다. 바울은 빌라도 교회...
입력:2019-04-05 02:30: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나 교회 믿어” “너, 교회 믿니?”
2000년대 초부터 우리나라 기독교를 대표하는 교단들이 여러 번의 회의와 세미나 등을 통해 교회용어 바로 쓰기 운동을 해 오고 있다. 과거에 사용했던 성경은 ‘가라사대’와 같은 고어(古語)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고어들을 현대 표준어로 바꾸고, 잘못 번역된 것을 고쳐 성경을 개정해 왔듯이 교회용어도 현대어로 고치고 우리말 문법에 맞추고 다듬는 일을 꾸준히 하고 있다. 교회용어 개정 작업은 크게 두 등급으로 나눌 수 있다. 신학적으로나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용어들을 고쳐서 개정하는 것과 ‘사용금지’로 분류해 더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
입력:2019-04-03 08:05:01
[유기성 목사의 예수 동행] 고난이 두렵지 않게 됐습니까
요즘 사람들을 만나면 “힘들다” “두렵다” 하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기도 중에 지금이야말로 고난이 두렵지 않은 믿음을 훈련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아도 두려움 때문에 순종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쓰시는 최후의 방편이 있습니다. 여물통을 엎어 버리시는 것입니다. 시골집에 불이 나서 외양간의 소를 끄집어내야 할 때, 소의 여물통을 엎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소가 제 발로 밖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제 삶에도 여물통이 엎어진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이처럼 당하기 싫...
입력:2019-04-02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선교사 꿈꾸는데, 준비 어떻게…
Q : 저는 신학대학 재학생입니다. 선교사가 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세요. A : 선교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교회에 주신 지상명령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 선교 상황은 구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공개한 ‘한국 선교사 파송 현황’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171개국에 2만7993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전체 200여 교단 가운데 38개 교단만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고, 184개 선교 단체가 선교사 파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조선 선교를 시작한 지 1...
입력:2019-03-31 08:10:01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배신] 내 안의 유다 고개 들지 않는가
픽사베이   조토 디 본도네의 ‘그리스도의 생애’ 시리즈 중 ‘유다의 입맞춤’.   조토 디 본도네의 ‘그리스도의 생애’ 시리즈 중 ‘유다의 배신’. 배신은 삼키기 어려운 쓰디쓴 약이다.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 중 하나가 배신이다. 믿었던 사람이 등을 돌릴 때, 자신의 희생을 몰라주고 도리어 무시할 때, 진심으로 헌신했던 상대에게서 거짓을 확인하게 될 때 배신감을 느낀다. 배신은 자기의 성공과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밟고 해하는 것이기에 인간이 저지...
입력:2019-03-29 03:10:01
[인 더 바이블] 길갈(Gilgal)
히브리어로 ‘길갈’은 동그라미 또는 바퀴입니다. 여호수아서에 나오는 여리고성 동쪽 변두리에 있는 지역 이름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땅에서 나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가기까지 40년 동안 광야에서 지냈습니다. 모세가 죽고 나서 이제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끌었습니다.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앞장서고 이스라엘 사람들 모두 기적처럼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여호수아는 열두 지파에게 요단강에서 돌을 하나씩 가져오게 하여 열두 개의 돌을 이곳에 놓았습니다. 길갈은 히브리어 ‘갈랄’(굴리다, 없애다)과 발음이 비슷...
입력:2019-03-29 02:45: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예배의 시종을 ‘의탁하옵고’는…
한국 기독교가 짧은 시간 동안 세계기독교 역사에 남을 만한 부흥을 이룰 수 있었던 대표적인 이유는 예배와 기도로 모이기에 힘썼기 때문이다. 일주일 동안 한국교회만큼 많은 모임과 예배가 있는 나라는 없다. 성경은 예배를 드리는 사람의 자세에 대해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라고 말씀한다.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예배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성령의 임재와 인도하심을 바라는 것이 예배이다. 예배자는 예배의 구경꾼이나 주변인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예배 가운데 흔히 듣게 되는...
입력:2019-03-27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교회 제직들이 술을 즐기고 예찬하는데
Q : 직장 때문에 서울로 집을 옮기고 가까운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알고 보니 진보적 교단 소속 교회인데 ‘샴페인은 음료, 맥주는 보리차, 와인은 포도 음료’라며 중직들이 술을 마십니다. 적응이 안 됩니다. 교회를 옮길까 고민 중입니다. A : 우리나라 현행 주세법에 따르면 알코올함량 1도 이상의 음료를 술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샴페인, 맥주, 와인 다 술입니다. 술의 역사는 홍수 이후 노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느 날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 벌거벗은 채 잠들었습니다. ‘취하여’란 ‘잔뜩 마시다, 만취...
입력:2019-03-24 08:05:01
[이지현의 티 테이블] 버닝썬, 카이퍼에게 묻다
  이지현 종교2부 선임기자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버닝썬 게이트’를 바라보며 자녀들에게 올바른 삶의 태도를 가르쳐 주지 못한다면, 우리가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행복을 누리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즉각적이고 일시적인 쾌락을 좇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느꼈다. 외신들도 이번 사건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다. 영국의 로이터 통신은 최근 ‘섹스 스캔들에 흔들리는 K팝’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 연예계는 어린 스타들의 삶에 일일이 관여하며 조율하기로 악명 높다. 인기 있는 노래와 안무는 그들이 도덕 교육을 받...
입력:2019-03-22 12:05:01
[인 더 바이블]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붙여준 이름 '바위'(rock)
고린도전서 10장에 바위(새번역) 반석(개역)으로 번역된 원어는 그리스어 ‘페트라’입니다. 역시 바위를 뜻하는 그리스어 ‘페트로스’와 비슷하게 쓰입니다. 페트라는 여성명사, 페트로스는 남성명사입니다. 굳이 구별하자면 페트라는 암벽이나 바위산을 말하고, 페트로스는 따로 떨어져 있는 큰 돌이나 바위입니다. 예수님이 시몬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다. 나는 이 반석 위에다가 내 교회를 세우겠다”(마 16:18, 이하 새번역)고 하셨습니다. 그리스어 성경에서는 앞에 나오는 베드로를 페트로스, 뒤에 나오는 반석은 페트라를 썼습...
입력:2019-03-22 01:40: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달란트 시장보다는 나눔 시장
1990년대 이후 ‘달란트 시장’은 교회학교의 중요한 프로그램으로 등장했다. 아이들의 교회 출석, 성경 암송, 전도, 헌금 생활 등에 대한 독려와 보상 차원에서 달란트 시장만한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달란트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기독교 내에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어떤 교단에선 달란트 시장을 금지하고 있다. 근본적인 이유는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고 가치를 정하는 물질만능주의와 기독교 신앙의 접목 때문이다. 과연 ‘교회 출석은 몇 달란트, 헌금은 몇 달란트, 성경 암송은 몇 달란트, 전도는 몇 달란트라고 차등적으로 가치를 정하...
입력:2019-03-20 08:05: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성경 많이 읽어도 변화된 게 없는 사람이 있는데…
Q : 제가 다니는 교회는 7년 전부터 성경읽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매년 다독상을 받는 사람이 있는데 교회 안에서 덕을 세우지 못해 비난받고 삶도 변한 게 없습니다. A : 성경은 많이 읽고 적게 읽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받고 순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했습니다. 다독 목표를 채우기 위해 글자만 읽어 나간다면 찌르고 쪼...
입력:2019-03-17 08:05:01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침묵] 복음은 말씀이기 전에 침묵, 설교는 침묵의 테두리
픽사베이   두치오 디 부오닌세냐의 ‘손을 씻는 본디오 빌라도’. 이탈리아 오페라 델 두오모박물관 소장. 침묵의 힘은 세다. 말은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이지만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말이 아닌 침묵 속에 자리한다. 침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의미와 가치를 함축한다. 종종 백 마디 말보다 침묵이 더 무겁고 강렬하게 받아들여 진다. 만약 우리가 모든 말에 감정적으로 반응한다면 끊임없이 고통받을 수 있다. 워런 버핏의 말처럼 진정한 힘은 느긋하게 앉아서 논리적으로 상황을 관찰하는 데서 온다. 누군가...
입력:2019-03-15 02:50:01
[인 더 바이블] 기다리다(wait)
우리말 구약성경에 ‘기다리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카바’입니다. 기다리다 외에도 바라보다 찾다 바라다 기대하다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카바는 모으다(창 1:9, 렘 3:17)라는 뜻도 있습니다. 카바에서 파생된 ‘티크바’는 하나로 묶는다는 뜻에서 끈 또는 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끈이 닿아있다는 점에서 희망, 소망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는 카바가 wait, look for, hope, collect together 등으로 번역됐습니다. 중세영어에선 wait가 watch의 의미로 쓰였다고 합니다. 식당에서 waiter(waitress)가 하는 일은 waiting tables라고 표...
입력:2019-03-15 02:30:01
[교회용어 바로 알기] 사순절 재의 수요일과 반짝이 십자가
지난 6일 미국 CNN 방송의 대표 앵커 크리스 쿠오모(Christopher Charles Cuomo)는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린 채 방송을 진행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그의 이마에 그려진 검은 십자가를 보고 의아해 했다. 많은 사람은 방송사고를 의심했고 메이크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불편의 눈길을 보냈다. 그날 인터뷰에 나온 몇몇 사람들의 이마에도 검은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다. 그날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었다.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도 사순절은 알지만 ‘재의 수요일’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것 같다. 성경의 모든...
입력:2019-03-13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방언하지 못하면 성령충만이 없다는데
Q : 회사에 어려움이 있어서 모 기도원에 기도하러 갔습니다. 원장이 “회개하라. 죄가 축복의 통로를 막고 있다. 방언하라. 방언하지 못하면 성령충만이 없다. 구원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끝내 방언을 못했는데 걱정이 됩니다. A : 사도행전 2장 38절에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라고 했습니다. 구원의 절대조건은 믿음입니다. 방언은 구원받은 사람에게 주시는 은사이며 신령한 언어입니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에 보낸 서...
입력:2019-03-10 08:05:01
[인 더 바이블] 시험하다(test)
우리말 신약성경에 ‘시험하다’로 번역된 그리스어 가운데 하나인 ‘페이라조’는 명사 ‘페이라’(시도 실험 재판 시련)에서 유래했습니다. 새번역 누가복음 4장 2절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시험을 받으셨다”와 13절 “악마는 모든 시험을 끝마치고”에서 동사 페이라조가 쓰였습니다. 12절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아라 하였다”에서 쓰인 ‘에크페이라조’는 페이라조에 강조를 더하는 접두어 ‘에크’를 붙였습니다. 페이라조를 영어 성경에서 test로 번역했습니다. 시금(...
입력:2019-03-08 02:15:02
[교회용어 바로 알기] 무속·토속 신앙용어 ‘입신(入神)’
유교와 불교의 영향은 긴 역사만큼이나 한국 사회와 문화 전반에 걸쳐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있다. 장례에 관한 용어는 교회에서 사용하는 말들 가운데 가장 불교와 유교 사상을 많이 담고 있다. 이런 용어들은 대부분 불교와 유교의 내세관을 여과 없이 그대로 수용한 것이다. 불교와 유교 외에도 근절해야 할 무속, 혹은 토속신앙에서 유입된 말들이 교회용어 곳곳에서 발견된다. 그중 하나가 입신(入神)이다. 입신의 사전적인 의미는 ‘신과 같은 경지에 이르다’이다. 기독교는 어떤 경우에도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즉 지존하신 하나님의 경지에 인...
입력:2019-03-06 08:05:01
[유기성 목사의 예수 동행] 낯선 주님인가, 친밀한 주님인가
사르르 눈 녹으니 봄꽃이 하나씩 피어납니다. 미세먼지로 공기는 탁하지만, 어김없이 봄이 왔습니다. 우리의 영혼에도 이처럼 새롭게 소생하는 역사가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인생은 빨리 달려가는 것보다 나아가는 방향이 올바른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알프스에서 길을 잃은 사람이 13일간 방황하다 구출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매일 12시간씩 걸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길을 잃은 장소를 중심으로 불과 6㎞ 안에서 왔다 갔다 했다고 합니다. 사람은 눈을 가리면 똑바로 걷지 못합니다. 20m를 걸으면 약 4m 정도 간격이 생기며 100m를 가면 결국 원을 그리면서 돌게 됩...
입력:2019-03-05 08:05: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만일 가룟 유다가 악역을 하지 않았다면…
Q : 만일 가룟 유다가 악역을 하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나 구원 사역이 어떻게 됐을까요. A :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열두제자 중 한 사람이었고 당시 유대 나라 열심당의 당원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재무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행적을 살펴보면 두 얼굴을 가진 사람, 탐욕의 사람, 회개를 외면한 사람이었습니다. 누구나 돈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탐욕은 파멸의 첩경이 됩니다. 사울왕도 아합왕도 그리고 유다도 탐욕이 문제였습니다. “탐심은 우상숭배”(골 3:5)라고 했습니다. 베드로와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둘 다 ...
입력:2019-03-03 08:05:02
[이지현의 두글자 발견 : 자유] 죄의 사슬에서 해방시켜 주시니… 진리로 자유를 구하다
픽사베이 독립운동가들의 저항과 투쟁은 어둠 속의 빛이었다. 조국 독립의 기반을 놓은 3·1운동이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3·1운동은 평등운동과 인권운동이었을 뿐만 아니라 여성들을 조국의 현실에 눈뜨게 한 운동이었다. 기독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조국 광복을 위해 온몸을 던졌다. 이상규 고신대 명예교수의 논문 ‘삼일운동에서 기독교의 기여에 대한 고찰’에 의하면 여성 피소자 가운데 기독교인이 471명으로 전체의 65.6%를 차지한다. 이들 여성은 대부분이 기독교 학교 교사나 학생, 전도...
입력:2019-03-01 03:30:01
[인 더 바이블] 초막(tent)
신약성경에 ‘초막’으로 번역된 그리스어는 ‘스케네’입니다. 스케네에서 유래한 동사 ‘스케노오’(거하다)는 원래 천막을 세우다, 천막을 갖고 있다는 뜻입니다. 천막 안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함께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영어 성경에는 스케네를 일반적으로 tent 또는 dwelling(거처)으로 번역하고, 의미를 담아 tabernacle(초막, 회막, 성막) shelter(피신처, 쉼터)로도 번역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고난을 받아 장로 대제사장 율법학자들에게 버림받고 죽음에 이르며 사흘 되는 날에 살아난다고 가르치셨...
입력:2019-03-01 0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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