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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타는 사장님의 택배 알바, 긱 이코노미 사회 ‘낯선 일탈’
쿠팡 심야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의 물류센터를 찾은 강모씨의 레인지로버 차량 트렁크에 고객에게 배송할 상자들이 가득 실려 있다.지난 14일 새벽 1시, 서울 송파구 장지동 택배 물류센터에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사람들이 속속 모였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차를 이용해 물건을 배송하고 건수에 따라 돈을 받는 택배 알바 ‘쿠팡 플렉스’ 참여자들이다. 벤츠, 아우디, BMW 등 고가의 외제 차량 여러 대가 눈에 띄었다. 이날 알바를 한 100여명 중 외제차를 끌고 온 이들이 10%가 넘었다.검은색 레인지로버에서 내린 강모(39)씨는 “오늘 목표는 150...
입력:2019-03-19 18:55:01
‘세기의 타격 천재’ 이치로, 마침내 그라운드를 떠나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타격천재 스즈키 이치로가 21일(한국시간)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회말 선수교체로 물러나며 관중들에게 모자를 든 채 인사하고 있다. 이치로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AP뉴시스 2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간 2019 메이저리그 개막시리즈가 열린 도쿄돔. 8회말 오클랜드의 공격이 시작되기에 앞서 시애틀의 우익수 스즈키 이치로(46)가 모자를 들어올리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시애틀 덕아웃으로 뛰어 들어왔다. 도열한 동료들과 ...
입력:2019-03-21 23:55:01
작년 챔프 SK “또 한번”- 9개 구단 “판 뒤집는다”
23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미디어데이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10개 구단 선수들이 커다란 야구공 모형에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쓰고 있는 모습. 뉴시스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1일 열린 2019 프로야구(KBO) 미디어데이 행사에는 선수·감독들의 유쾌한 입담 대결이 펼쳐졌다.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LG 트윈스 김현수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은 입씨름으로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LG는 지난해 두산에게 1승 15패로 ...
입력:2019-03-21 19:00:01
여순사건 희생자… 진실의 문 열다
19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에서 거행된 여순사건 70주기 합동 추념식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분향하고 있다. 1948년 발생한 ‘여수·순천사건’(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했다는 혐의로 사형당한 민간인 희생자들이 다시 재판을 받고 명예를 회복할 길이 열렸다. 여순사건으로는 첫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면서 71년 만에 사건의 실체가 재판을 통해 다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내란 및 국권문란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고(故) 장모씨 등 3명의 재심 결정에 대한 재항고심에서 대법관 9명의 다수의견(4명 반대의견)...
입력:2019-03-21 19:25:01
[포토] ‘제천 안전체험교육장’ 개관
박두용(왼쪽 여섯 번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이시종(다섯 번째) 충북지사 등이 21일 충북 제천시에 들어선 ‘제천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공단 제공
입력:2019-03-21 19:55:01
[포토] 관객 발길 붙잡은 다양한 우산들
관람객이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서울 국제 소싱 페어’의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3일까지 계속되는 서울 국제 소싱 페어는 국내 최대 소비재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생활용품 중소기업 200개사가 참여해 1000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9-03-21 19:55:01
[포토]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
한 어머니가 21일 강원도 화천군 육군27사단 신병교육대 강당에서 열린 신병수료식에서 아들의 군복에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21 19:35:01
[포토] 함평나비축제 성공 기원 행사
다음 달 26일 개막되는 ‘함평나비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함평군 관계자들과 어린이들이 21일 오후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다육식물관에서 나비날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21 19:35:01
[포토] 미세먼지 감시하는 드론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과 수도권대기환경청 미세먼지감시팀이 띄운 드론이 21일 경기도 안산 반월공단 상공에서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배출이 우려되는 사업장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3-21 19:25:01
[포토] 해경, 해상 추락사고 구조 훈련
21일 부산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앞 바다에서 해경 직원들이 차량의 해상 추락사고를 가정한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현장 직원들의 구조역량을 높이기 위해 6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긴급구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뉴시스
입력:2019-03-21 19:25:01
[포토] 23일 공개 익산 미륵사지 석탑 “어! 원형과 다르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18년에 걸친 해체·보수 공사를 마친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설치된 가설물을 제거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23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고 21일 밝혔다. 탑은 백제 무왕(재위 600~641) 대에 지어진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이다. 미륵사지 석탑은 미륵사를 구성한 3개 탑 가운데 서탑으로, 목탑처럼 석재 2800여개를 짜맞춰 완성했다. 1998년 안전진단에서 일제강점기에 보수할 때 사용한 콘크리트가 노후화되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판정을 받아 전면 해체 수리가 이뤄졌다. 그러나 감사원은 21일 보수 공사 추진 실태를 감...
입력:2019-03-21 19:20:01
“함께 숨쉬자” 화합 외친 반기문, 미세먼지 해결사로 구원 등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청와대 춘추관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병주 기자국민적 고통을 안기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복귀했다. 2017년 대선에서 중도사퇴하며 보였던 유약한 모습과 달리 미세먼지 퇴치를 위한 국제 공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대신 범지역적 협력을 강조했고, 내부적인 고통 분담과 국민 개개인의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한 발짝씩 물러서야 숨을 쉴 수 있다”고 호소했다. 미세먼지 퇴출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했던 반 전 총장은 21...
입력:2019-03-21 19:20:01
삼성전자, 세계 최초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세대 10나노급 D램 개발에 성공했다. 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해 초격차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벌리며 메모리 분야 최강자의 지위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3세대 10나노급 8Gb(기가비트) DDR4 D램(사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2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하기 시작한 지 16개월 만이다. 3세대 10나노급 D램은 2세대 D램보다 생산성이 20% 향상되고 속도 증가에 따른 전력효율도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에 대해 “세계적인 중앙처리장치(CPU) 업...
입력:2019-03-21 19:20:01
伊로 간 시진핑 “동서양 문명 대표국에 일대일로 구축”
사진=신화뉴시스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방문하는 이탈리아에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협력을 통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호소하는 등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시 주석은 20일(현지시간) 현지 유력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이탈리아·중국, 새로운 협력의 시간’이란 기고문을 게재해 “이번 방문에서 양국 상호 관계의 지침을 확립해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길 희망한다”며 “우리는 이탈리아와 협력해 새로운 실크로드인 일대일로를 구축하려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서양과 동양의 문명을 대표하는 이탈리아와 중국은 지리적인 거리를 뛰어...
입력:2019-03-21 19:15:01
“러스트벨트 표심 잡아라” 탱크 공장 찾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리마의 탱크 공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뒤로 대형 성조기와 미군 주력 탱크 ‘M1 에이브럼스’가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7500억 달러의 국방예산을 요구했다”면서 “여기에는 강력한 M1 에이브럼스 탱크 160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비용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의 탱크 공장을 방문해 대선 유세를 연상시키는 연설을 했다. 2020년 11월 대선 재선을 위한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하지만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
입력:2019-03-21 19:15:01
드라이어에 숨긴 몰카… 모텔 생중계 1,600명 당했다
모텔 방 TV셋톱박스 안에 몰래 설치된 카메라 렌즈. 경찰청 제공 모텔 객실에 설치한 초소형 카메라로 투숙객의 사생활을 찍어 인터넷에 생중계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가 1600여명에 이른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성폭력처벌법(카메라 이용 촬영) 위반 등의 혐의로 박모(50)씨 등 4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범행을 주도한 박씨와 김모(48)씨는 구속하고 이들을 도운 임모(27)씨와 최모(49)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숙박업소에 불법으로 카메라를 설치한 뒤 몰래 엿봐 검거된 사례는 있지만 영상을 생중계하다 적발된 건 처음이다. 경찰에 따르면 ...
입력:2019-03-20 19:40:01
가야 건국설화 새로 쓸 유물, ‘거북아 거북아…’ 토제방울 나왔다
고령 대가야 고분군서 출토된 토제방울의 6개 선각그림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구지봉(남성 성기모양), 구지가에 등장하는 거북, 관을 쓴 남자, 춤을 추는 여자, 하늘을 우러러보는 사람, 하늘에서 줄에 매달려 내려오는 금합을 담은 자루.   20일 경북 고령군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발굴 현장에서 대동문화재연구원 홍대우 연구원이 토제 방울이 출토된 무덤을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토제 방울에는 대가야 건국 설화가 새겨져 기존의 금관가야 중심의 설화를 뒤엎는다. 문화재청 제공 1500년 전 고령 대가야의 타임캡슐이 열렸다. 5세기 후...
입력:2019-03-21 04:05:01
작년 혼인 건수 1000명당 5건… 통계 작성 후 ‘최저’
지난해 혼인 건수가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반면 황혼이혼은 크게 늘었다. 혼인이 줄어들고 늦어지면서 저출산 추세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통계청의 ‘2018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은 지난해 5.0건으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80년 10.6건으로 정점을 찍었던 조혼인율은 30년 새 절반으로 줄었다. 전체 혼인 건수도 25만7622건으로 2017년보다 6833건(2.6%) 감소했다. 전년 대비 혼인 건수는 7년 연속 감소세다. 혼인의 주 연령층인...
입력:2019-03-21 04:05:01
[포토] 트램 총격 현장 네덜란드의 눈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시민들이 19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졌던 옥토버플레인 교차로 인근 임시 추모소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있다. 바닥에는 추모객들이 두고 간 꽃들이 가득 쌓여 있다. 이 지역에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를 비롯한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9-03-20 19:15:01
가정폭력 추방 위해 한인 목회자 한 자리에
한인가정상담소가 19일 LA 한인타운에서 개최한 목회자 컨퍼런스에는 목사, 사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인가정상담소 제4회 컨퍼런스... "교계·지역사회 협력 중요" 한인 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는 지난 19일 LA 한인타운 내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제4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가정을 살리는 목회, 교회를 살리는 가정’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목회자, 사모 등 100여명이 참석, 권준 목사(시애틀형제교회 담임)의 주제발표와 교계, 법조계, 치안기관 등에서 나온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리스...
입력:2019-03-21 10:40:41
"포항지진, 지열발전이 '촉발'… 자연지진 아니다"
"지열발전 굴착·물 주입이 단층에 영향"…정부연구단, 정밀조사 결과 정부 "지열발전 영구 중단·부지 복구 예정"…줄소송 전망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지질학회 주최로 열린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강근 조사연구단장이 발표하고 있다.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지진(규모 5.4)은 인근 지역의 지열발전에 의해 촉발됐다는 최종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항지진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2016년 9월 경북 ...
입력:2019-03-21 09:24:47
연준, 올해 기준금리 동결 예고… 보유자산 축소 9월말 종료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2.25~2.50%로 동결…내년 한차례 금리인상 시사 "금리 조정에 인내심 가질 것"…경제성장률 전망 2.3%→2.1%로 하향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0일 워싱턴DC에서 이틀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일 현행 2.25~2.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특히 연준은 올해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연준은 또한 '긴축 카드'인 보유자산 축소를 오는 9월말 종료...
입력:2019-03-21 09:09:10
김경수 항소심 재판장 이례적 입장표명 “예단은 법정 모독”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의 19일 항소심 첫 공판에서 재판장인 차문호 부장판사가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밝히는 이례적 모습이 나타났다. 본인이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데다 더불어민주당이 1심 판결 이후 법원을 향한 공세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차 부장판사는 검찰과 변호인에게 “불공정 재판이 우려된다면 지금이라도 기피신청을 하라”고 했다. 서...
입력:2019-03-20 04:10:02
전자업계, 제조 공정서 제품까지 AI·로봇으로 혁신 또 혁신
삼성전자 직원이 지난달 19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본사 내 가전 전시관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내부를 살펴보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수원=김지훈 기자삼성전자 모델이 지난달 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19’에서 조리 보조 로봇팔 ‘삼성봇 셰프’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지난달 19일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본사에 설치된 가전 전시관 ‘프리미엄 하우스’를 찾았다. 첨단 거실·부엌 등을 구현해놓은 이곳은 이용자가 인공지능(AI) 비서를 활용해 언제 어...
입력:2019-03-20 04:10:02
뉴질랜드, 단골 테러 총기 ‘반자동 소총’ 전면 금지 추진
사진=AP뉴시스뉴질랜드 정부가 브렌턴 태런트의 이슬람사원 총격 테러 이후 민간인 소유 반자동 소총을 수거하고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총기규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총기 소지에 비교적 관대했던 뉴질랜드 국민들도 반자동 소총을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등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서구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총기 문화’가 근본적으로 바뀔지는 미지수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19일 의회 연설에서 “뉴질랜드 총기 로비단체들 때문에 총기규제 계획이 완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총기규제에)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
입력:2019-03-20 04:0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배우로 가수로 화가로… “그냥 그려요, 몸이 편안해질 때까지”
‘딴따라 미술인’으로 불리는 백현진 작가가 최근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PKM갤러리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백현진 작가가 작사·작곡한 ‘뮤지컬: 영원한 봄’을 부르며 벽화를 그리는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권현구 기자 연초 종영된 MBC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인정사정없는 느물느물한 개장수 ‘성환’을 눈여겨본 시청자라면 그 배우가 화가라곤, 그것도 미술계에서 꽤 잘 나가는 작가라곤 상상도 못했을 거다. ‘딴따라’ 작가 백현진(47). 2017...
입력:2019-03-19 21:35:01
[포토] 고성 배둔장터 만세운동 재현
100년 전 경남 고성군 회화면 배둔장터에 열렸던 ‘대한독립만세운동’이 19일 고성군 일원에서 재현됐다. 백두현 고성군수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시가행진을 하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있다. 고성군 제공
입력:2019-03-19 21:00:01
[포토] 당도 높은 성주 참외 맛보세요
모델들이 19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성주 참외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경북 성주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참외를 오는 27일까지 전 점에서 판매한다. 롯데마트 제공
입력:2019-03-19 19:20:01
[포토] 잔디옷 입는 서울광장
봄기운이 완연해 따뜻했던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작업자들이 잔디를 심고 있다. 지난겨울 아이스링크로 운영되기도 했던 이곳은 잔디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9-03-19 19:20:01
​ESPN "트라우트, 에인절스와 12년 4억3천만 달러 합의"
마이크 트라우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자타가 공인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우트(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4억 달러 시대를 열 참이다. 20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트라우트는 에인절스 구단과 종전 계약 기간인 2년을 포함해 향후 12년 동안 4억3천만 달러(약 4천860억원)를 받는 초대형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매니 마차도(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브라이스 하퍼(27·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다시 하퍼를 트라우트가 넘어섰다. 마차도는 지난달 22일 샌디에이고와 10년간 3억 달러(약 3천372억원)...
입력:2019-03-20 07:42:50
대북발언 '침묵' 트럼프… 美, 北 자극 자제 속 '빅딜' 압박 계속
볼턴은 "핵·미사일 실험 재개시 트럼프에 큰 영향" 北에 경고 비건은 北FFVD 내걸고 런던행…제재 이행 고삐 죄며 대북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재개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미 압박에 나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닷새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북한에 대해 자극적 언사를 자제하려는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단계적 접근을 고수하는 북한을 상대로 '빅딜 협상'을 촉구하는 미국 정부의 압박성 행보도 계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입력:2019-03-20 07:31:17
위탁아동 위한 '사랑의 케어팩' 캠페인서 1만6천달러 모금
크라우드 펀딩으로 목표 초과달성... 백팩 의류 등도 기부받아    '사랑의 케어팩'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아탁아동들을 위한 물품을 구입해 케어팩을 만든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펼친 '사랑의 케어팩' 모금 캠페인에서 총 1만5,910달러를 모금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1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해 캠페인을 벌여 이외에도 백팩, 생활용품, 의류 등의 후원용품을 기부받는 성과를 올렸다. 한인가정상담소는 ...
입력:2019-03-20 07:15:56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부가티' 판매금 15억중 5억 강탈
이씨 동생 차량판매후 5억원 가방에 넣어 부모에 전달 부모 돈가방 들고 귀가 직후 일당 4명에 돈빼앗기고 피살 이른바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리는 이희진(33) 씨의 부모를 살해한 피의자가 이 씨의 동생(31)이 고가의 수입차량을 판 돈 수억원을 노리고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19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이 씨의 동생은 사건 당일인 지난달 25일 고급 외제차를 판매한 대금 15억원을 받았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 씨 부모 살해 용의자 김모(34) 씨가 18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경찰서에서 조사...
입력:2019-03-20 02:23:26
[And 건강] 똥꼬 자꾸 긁고 손가락 자주 빠는 아이들, 혹시 요충 때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김현주 차장이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가양어린이집 7세반 아이들에게 아기 인형을 활용해 요충 검사법을 알려주고 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알을 낳기 위해 항문 주변에 기어나온 요충(왼쪽)과 핀 테이프로 항문의 요충 알 채취 장면. 건강관리협회 제공 요충, 집단 내 전파력이 강해 약물 내성 때문에 구충제 먹어도 치료 안되는 ‘난치성 요충증’까지 “일부 아닌 전국 실태 조사 필요” 지난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가양어린이집. 7세반 아이들이 앞에 앉은 낯선 선생님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
입력:2019-03-19 04:10:01
승리·정준영 사태 이후… ‘아이돌 꿈’ 뜯어말리는 부모들
김모(44·서울 강북구)씨는 지난 주말 아들(14)에게 “아이돌 가수가 되려는 꿈을 단념하라”고 말했다. 아들은 대형 연예기획사에 들어가는 것을 1차 목표로 2년째 댄스·보컬학원에 다니고 있다. 김씨는 18일 “그간 많은 아이돌이 노력 끝에 부와 명예를 얻고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 같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하지만 최근 승리와 정준영 등이 연루된 사건을 보면서 혹여 아들이 인성이 배제된 괴물이 될 수 있다는 걱정이 앞서 마음을 바꿨다”고 말했다. 일명 ‘승리게이트’로 드러...
입력:2019-03-19 04:05:01
4당 합의안 적용 땐 정의당 +11석, 바른미래당 -9석 ‘희비’
자유한국당 황교안(왼쪽 세 번째) 대표와 소속 의원, 당협위원장들이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비상연석회의를 열고 ‘좌파독재 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 대표는 여당의 선거제 개편 추진 등을 “좌파독재정권 수명 연장을 위한 입법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최현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최근 여론조사상 정당 지지율과 현행 정당별 지역구 의석수 분포에 적용할 경우 정의당 의석은 대폭 증가하는 반면, 바른미래당 의석은 상당부분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
입력:2019-03-19 04:05:01
의원들도 몰라… 난수표 準연동비례제
자유한국당 황교안(왼쪽 세 번째) 대표와 소속 의원, 당협위원장들이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비상연석회의를 열고 ‘좌파독재 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황 대표는 여당의 선거제 개편 추진 등을 “좌파독재정권 수명 연장을 위한 입법 쿠데타”라고 비난했다. 최현규 기자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잠정 합의한 선거제도 개편안이 ‘난수표’처럼 너무 복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50%만 적용하는 동시에 권역별로 비례대표를 배분하고 석패율까지 가미한 고차방정식이 되면서 의원들조차 “천재가 돼야 이해할 수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왔...
입력:2019-03-19 04:05:01
김부겸 "버닝썬 철저 수사"…박상기 "김학의·장자연 사건 규명"
긴급 브리핑…朴 "범죄 드러나면 수사 전환", 金 "경찰 유착의혹 사과" "장자연·김학의 사건 국민적 공분", "특권층 반사회적 퇴폐문화 근절"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9일 긴급 브리핑을 열어 '버닝썬 사건'에서 촉발된 각종 의혹과 김학의 전 법무차관 성접대 의혹, 장자연 리스트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상기 장관과 공동 브리핑을 열어 버닝썬 사건을 언급하면서 "불법행위를 근절해야 할 일부 경찰...
입력:2019-03-19 15:21:54
강경화 “美 큰그림 원했지만 ‘올 오어 나싱’은 아니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강 장관은 북·미 대화 재개 시기에 관한 질의에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양측 다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 재개 여부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놓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측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미국의 비핵화 협상 기조에 대해서는 “포괄적인 그림을 갖고 협...
입력:2019-03-18 19:10:01
[포토] 광화문 떠나는 ‘아픈 기억’
작업자들이 18일 철거된 세월호 천막과 노란 리본 모양의 조형물 등을 트럭에 옮겨 싣고 있다. 세월호 천막은 2014년 7월 유가족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이후 약 4년8개월 만에 철거됐다. 위 사진은 철거 직전의 천막과 조형물 모습. 뉴시스
입력:2019-03-18 22:20:01
文 대통령 “진상규명” 지시에 檢 과거사위 조사 4번째 연장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업무 지시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장자연 리스트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한 가운데 검찰 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가 조사기한 2개월 연장안을 법무부에 건의했다. 장자연·김학의 사건의 진실을 요구하는 여론이 고조되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과거사위는 18일 오후 정례회의에서 조사단과 용산참사 유가족의 의견을 들은 뒤 “김학의 전 차관 사건, 장자연 사건, 용산참사 ...
입력:2019-03-18 19:30:01
[포토] 양치할 땐 힘 빼고 부드럽게 닦아요
필립스 소닉케어가 1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안전한 양치법 교육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필립스 소닉케어 칫솔로 ‘힘빼고 부드럽게’ 치아 모형을 닦고 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9-03-18 20:00:01
[포토] 홈플러스 베이커리 몽블랑제, ‘리얼 브라우니’ 출시
모델이 1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홈플러스가 봄맞이 디저트 상품으로 출시한 베이커리 몽블랑제의 ‘리얼 브라우니’를 소개하고 있다. 리얼 브라우니는 진한 초콜릿 풍미와 뛰어난 가성비를 갖췄다. 홈플러스 제공
입력:2019-03-18 19:45:01
전국 최초 한인 이름 딴 '김영옥 대령 하이웨이' 표지판 우뚝
LA·OC카운티 접경 지역... 가주 교통국 최근 공사 마쳐   5번 프리웨이 남행선 나트 애비뉴와 아티샤 스트릿 진입로 인근에 세워진 '김영옥 대령 하이웨이' 표지판. 한인 전쟁 영웅의 이름을 새긴 '김영옥 대령 하이웨이' 표지판이 5번 프리웨이 도로변에 우뚝 섰다. 가주 교통국(Caltrans)은 전국 최초로 한인 이름을 붙인 하이웨이의 표지판을 5번 프리웨이 남행선 나트 애비뉴와 아티샤 스트릿 진입로 인근에 세우는 공사를 최근 완료했다. 가로 10피트, 세로 4파트 크기로 세워진 표지판은 앞으로 미국·멕시코 국경선에서 오리건 주까지 ...
입력:2019-03-19 11:43:05
[포토] 美 중서부 ‘폭탄 사이클론’이 몰고 온 홍수
미국 네브래스카주 플래츠머스시를 가로지르는 플래트강이 17일(현지시간) 범람해 철도 건널목과 주택 등이 물에 잠겨 있다. 최근 네브래스카주와 사우스다코타주 등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는 겨울철 이상기상 현상인 ‘폭탄 사이클론’이 강타해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9-03-18 19:25:02
문 대통령 “장자연·김학의·버닝썬, 검·경이 직 걸고 규명”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상기 법무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장자연 리스트’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사건, ‘버닝썬 사태’의 부실수사·비호·은폐 의혹에 대한 전면 조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 사건은 힘있고 ‘빽’ 있는 사람들에게는 온갖 불법과 악행에도 진실을 숨겨 면죄부를 주고, 힘없는 국민은 억울한 피해자가 돼도 법의 보호를 받지 ...
입력:2019-03-18 19:00:01
강정호, 개막전 선발 출전 확정… 단장 "파워는 위협적"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 4회말 1아웃 주자없는 상황에서 왼쪽 펜스를 넘는 1점짜리 연타석 홈런을 때리고 있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승리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주전 3루수로 강정호, 유격수로 에릭 곤살레스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콜린 모란, 곤살레스는 케빈 뉴먼과의 주전 경쟁을 각각 이겨내고 오는 29일 열리...
입력:2019-03-19 08:49:44
경찰, '유착 의혹' 윤 총경 계좌·통신 압수영장… 강제수사 돌입
버닝썬 이문호 대표 오늘 영장심사…'애나'도 경찰 출석해 2차 조사   경찰, 승리 단톡방 ‘경찰총장' 관련 총경 조사(CG). [연합뉴스TV 제공]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 등 유명연예인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유착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 등에 대한 강제수사 절차를 밟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윤 총경 등의 계좌 거래와 통신 기록을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윤 총경은 승리 등이 함께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
입력:2019-03-19 08:39:08
박한별도 ‘승리 카톡방’ 멤버들과 골프 회동 함께 했다
가수 승리의 동업자인 유인석 유리홀딩의 대표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수 승리가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이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는 물론 그의 아내인 배우 박한별과도 교류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이자 대화방 멤버였던 최종훈이 지난 16일 가진 경찰 조사에서 털어놨다. 최종훈은 “윤 총경, 유 대표 부부와 함께 골프를 쳤다”며 “말레이시아에서 K팝 공연할 때 (윤 총경 측에) 공연 티켓을 구해준 적도 있다”...
입력:2019-03-19 08:29:45
​"모잠비크 사이클론 피해 사망자 1천명 넘을 듯"
뉴시 대통령, 대국민 연설서 밝혀…짐바브웨 사망자도 89명으로 늘어 지난주부터 아프리카 남부를 강타한 사이클론(cyclone) '이다이'로 모잠비크 내 사망자가 1천명이 넘을 수 있다고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시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현재 (모잠비크에서) 공식적으로 84명이 숨진 것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오늘 아침 상황 파악을 위해 피해 지역 상공을 비행해 본 결과 1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뉴시 대통령은 이어 "이것은 정말 ...
입력:2019-03-19 03:37:17
이희진 부모살해 미스터리…'대담 혹은 허술' 납득 안가는 의문들
인터넷서 히트맨 3명 고용했다?…CCTV 있는데 4명이 대낮에 아파트 침입  바로 현장 안떠난 만만디 범행…이삿짐센터까지 불러 '냉장고 시신' 운반 집안에 5억 있는줄 어떻게 알았나…중국동포 공범들은 이미 칭다오로 줄행랑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수감중) 씨 부모 피살사건의 주범격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지만, 아직 범행 동기 및 그 실행 방법 등에 대해 납득이 가지 않는 구석이 많다. 이번 사건은 현재 유일하게 붙잡힌 피의자의 진술대로라면 인터넷을 통해 중국 동포(속칭 조선족) 3명을 고용해 대낮에 피해자 자택...
입력:2019-03-19 03:19:19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LA 필’ 탄탄한 재정의 비밀, 시민과의 계속된 소통이었다
  미국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모습. LA필은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의 미국 버전 ‘YOLA’를 운영하고 있다. 마스트미디어 제공 창단 100주년을 기념해 내한 공연 중인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명의 LA필 유스 오케스트라(YOLA) 단원 및 교육 강사들을 대동해 한국의 꿈의 오케스트라와 연합 음악캠프를 개최했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80명으로 구성된 LA-한국 연합 유스 오케스트라의 공개 리허설이 진행됐다. ...
입력:2019-03-18 04:10:01
[포토] “제발 우리를 색안경끼고 보지 마세요”
외국인 노동자들과 가족 등이 17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2019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 기념 집회에 참석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9-03-17 21:45:02
[포토] 聖 패트릭 데이 시카고강 녹색으로
아일랜드 국경일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시민들이 녹색으로 변한 시카고강을 바라보고 있다. 세인트 패트릭 데이는 아일랜드를 복음화한 성 패트릭(386~461)이 사망한 날이다. 성 패트릭은 생전 녹색 세잎 클로버로 삼위일체 교리를 쉽게 설명했다. 미국에선 매년 시카고강에 녹색 염료를 뿌리는 등 기념행사가 열린다. AP뉴시스
입력:2019-03-17 19:25:01
[포토] 봄꽃 활짝 핀 여의도공원
시민들이 17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활짝 핀 매화와 산수유꽃의 사진을 찍으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이날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12도를 기록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이어서 도심 곳곳이 화창한 봄 날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였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9-03-17 19:20:01
​세종대왕 한글창제 영어극 '킹스 랭귀지' 22일 LA서 공연
세종 한글창제 주제 영어역사극 '킹스 랭귀지'. [LA한국문화원 제공]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과정을 판소리를 가미해 풀어낸 이색 영어 역사극 '킹스 랭귀지'(The King's Language)가 오는 22일 LA 소재 한국문화원(5505 Wilshire Bl.) 아리홀 무대에 오른다. 이 연극은 우리 전통의 소리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형식의 독창성 덕분에 할리우드 비주류 문화를 다루는 '할리우드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돼 찬사를 받기도 했다. LA한국문화원은 15일 "한글창제의 역사적 순간과 세종의 애민정신을 소개하는 스토리인데, 대사는 모두 영어로 이뤄졌지만 사이...
입력:2019-03-17 15:51:06
​'버닝썬 미성년자 출입사건' 담당 경찰, 피의자로…현직 첫 입건
직무유기 혐의 적용…금품수수 등은 아직 확인 안 돼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청탁 여부 등 추가수사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 과거 버닝썬 사건을 처리한 경찰관이 피의자로 입건됐다. [연합뉴스TV 제공]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버닝썬 관련 사건을 처리한 경찰관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현직 경찰관이 피의...
입력:2019-03-17 15:36:02
LA총영사관, 수출지원기관 협의회 모임 개최
LA총영사관 주최로 최근 LA 소재 총영사 관저에서 열린 수출지원기관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한국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레터 통한 실시간 정보 공유 등 위기상황 관련 기업지원 강화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최근 LA소재 8개 수출 관련 공공기관들과 함께 ‘2019년 제1회 수출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실시간 시장정보 공유 등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지원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최근 중국의 경기 둔화와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3개월 연속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하고, 2월에는 11.1% ...
입력:2019-03-17 15:20:30
한국 가계빚 증가속도, 세계 2위 유지… 소득 대비 부담 최고
작년 3분기 BIS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96.9%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역대 최고, 상승폭은 주요국 1위 한국 경제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가 증가속도가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서 유지되고 있다. 가계의 소득 대비 빚 부담은 역대 가장 클 뿐 아니라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다. ◇ BIS 기준 가계부채 비율 상승폭 세계 2위   17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작년 3분기 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였다. BIS 기준으로 보면 우리나라 가계 빚은 전체 경제 규모에 육박한 셈이다. ...
입력:2019-03-17 14:43:26
[200자 읽기] 생화학자가 들려주는 지방 이야기
생화학자인 저자가 들려주는 ‘지방(fat)’에 관한 이야기다. 지방이 식욕이나 의지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들려준다. 지방은 사춘기를 촉발하고 면역계가 돌아가게 하며 뇌 크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체질적으로 뚱뚱해지기 쉬운 사람이라도 기초 대사율보다 6배 이상 높은 대사를 초래하는 격렬한 활동을 하면 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저자는 지방과 “과학적으로 이별하는” 방법을 설득력 있는 필치로 그려낸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원하는 이들에게 요긴할 듯하다. 이충호 옮김, 328쪽, 1만5500원.  
입력:2019-03-16 04:10:01
[200자 읽기] 개화기 여성들의 좌절과 슬픔 담아
100년 전 조선의 여성 작가들이 쓴 소설집. 땅을 잃고 대륙을 방랑하는 빈농의 후손, 불구가 된 몸으로 남편을 떠나온 아내, 남편에게 이혼장을 받은 조강지처, 부유한 양반 가문의 여식 등 여성 주인공이 자신의 운명에 맞서 삶을 개척하는 이야기들이다. 개화기 여성들의 좌절과 슬픔, 도전과 용기를 느낄 수 있다. 368쪽, 1만4000원.  
입력:2019-03-16 04:10:01
[200자 읽기] 베테랑 전문기자의 야구 안내서
야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야구 안내서다. 18년차 베테랑 야구 전문기자인 저자는 야구와 관련된 갖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야구 스타 이승엽은 “야구의 모든 것이 이 책에 있다”고 평가했으며, SK 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은 “선수들끼리 더그아웃이나 라커룸에서 하던 얘기들이 그대로 담겨 있어 놀랍다”고 말했다. 328쪽, 1만4800원.  
입력:2019-03-16 04:10:01
[200자 읽기] 해외영업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용서
25년 동안 해외영업을 해온 비즈니스맨의 이야기. 그는 그동안 미국 브라질 영국 네덜란드 중국 러시아 일본 베트남 이란 등 125개국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책에는 최근 4년 동안 다닌 24개국 42개 도시의 주요 생활 정보를 생동감 있는 사진과 함께 흥미롭게 기록했다.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실용서이자 여행기다. 344쪽, 1만5000원.  
입력:2019-03-16 04:10:01
[지구촌 베스트셀러] 남아공 인종분리 정책 피해자 흑인 코미디언 노아의 인생담
이번 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표에는 연예인들의 책이 눈에 띈다. 흑인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의 회고록 ‘범죄로 태어나다(Born a Crime)’가 9위에 올랐다. 35세 젊은이의 인생담이라고 얕잡아 봐서는 안 될 책이다. 심상치 않은 제목에 힌트가 있다. 노아는 1984년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다. 당시 남아공에선 극단적 인종분리 정책이었던 ‘아파르트헤이트’가 자행되고 있었다. 아버지는 스위스에서 돈을 벌기 위해 남아공에 온 백인이었고, 어머니는 토착 흑인이었다. 그러나 아파르트헤이트는 피부색이 다른 ...
입력:2019-03-16 04:10:01
​연방 하원, '트럼프 비토' 비상사태 결의안 26일 재표결
의결정족수 290명, 통과 가능성 낮아… 추후 위헌소송에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무력화하는 비상사태 결의안이 재의결을 위해 연방 하원에 상정됐다. 사진합성·일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무력화하는 내용의 연방 의회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함에 따라 연방 하원은 오는 26일 재의결을 위한 표결을 한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1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상·하원을 통과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무력화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후 이같이 ...
입력:2019-03-16 07:17:07
카풀업계 ‘카카오만의 합의’ 비웃듯… 시간 제한 없는 서비스 속속 개시
택시·카풀 대타협기구 합의…"출퇴근 시간 카풀 허용"(CG). [연합뉴스TV 제공] 최근 사회적대타협기구가 자가용을 이용한 승차공유(카풀) 서비스에 합의했지만 후폭풍이 거세다. 카풀 이용시간이 특정 시간대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모빌리티를 제외한 업체들은 합의에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일부는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고 나섰다. 택시업계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회에서 합의사항을 법제화하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한 대타협기구는 카풀 서비스를 출퇴근 시...
입력:2019-03-14 17:55:01
​폼페이오 "北과 협상지속 기대… 金, 핵미사일 시험 않는다 약속"
제재 언급하며 WMD 등 완전한 비핵화 촉구도…자신 겨냥 비판엔 "틀렸다" 美에 '강도같은 태도' 최선희 비난에 "처음 아냐…대화 계속 충분히 기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북한과 협상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국무부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부상의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난밤 최 부상의 발언을 봤고 그는 (협상을) 열어뒀다"...
입력:2019-03-16 01:49:47
검찰로 간 ‘버닝썬’… 경찰 ‘고위급 유착 의혹’에 위기감
각각 불법 동영상 유포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왼쪽 사진)과 승리(본명 이승현)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권현구 기자검찰이 클럽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유명 연예인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직접 수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찰이 유착 의혹 사건을 주도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아서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검찰 수사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경찰 내부에서는 조직의 명운이 달렸다는 절박감도 감지된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4...
입력:2019-03-15 04:10:01
유튜버 꿈꾸는 10대들이 늘어난다… 방송 장비 판매도 ‘불티’
고등학생 딸을 둔 정모(48)씨는 최근 딸에게 성능 좋은 캠코더와 반사판을 선물했다. ‘뷰티 크리에이터’가 꿈이라는 딸에게 학교 공부와 병행하고 주말에만 하는 조건으로 1인 방송을 허락했다. 정씨는 “딸이 어려운 수학 문제도 유튜브로 검색해서 배우고, 우울할 땐 유튜브로 위로도 받는다고 하더라”며 “10대와 유튜브를 억지로 떼놨다간 오히려 어긋날까 걱정도 되고, 잘만 하면 성취감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장비도 사주고 격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딸처럼 ‘유튜버’를 꿈꾸는 10대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입력:2019-03-15 04:05:01
무단 캡처 ‘정준영 카톡’의 증거 능력, “인정된다”가 다수설
당사자 동의 없이 유출된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본이 증거로 인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씨가 3년 전 휴대전화를 맡겼던 복구업체 관계자의 처벌 문제도 제기된다. 국민일보가 14일 인터뷰한 법조인 대부분은 대화방 캡처본의 증거 능력이 인정된다고 봤다. 카카오톡 대화방 캡처본의 증거 능력 인정 여부의 핵심은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 ‘위법수집증거의 배제’(적법한 절차에 따르지 아니하고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할 수 없다) 원칙을 위반했는지에 있다. 강민구 법무법인 진솔 변호사는 “위법수집증거의 배제 원칙은 수사기관이 영장 없이 체포...
입력:2019-03-15 04:05:01
정준영과 승리의 출두 현장, “조사 성실히…” 속죄는 없었다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건물 입구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을 향해 허리 굽혀 사과하고 있다. 그는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 받고 피해 받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권현구 기자최예슬 사회부 기자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정준영(30)이 14일 경찰 포토라인에 섰다. 한류 아이돌의 대표 주자인 승리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였던 정씨는 성매매 알선,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라는 질 나쁜 범죄와 관련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무대 위에서 화려한 퍼포먼스...
입력:2019-03-15 04:05:01
물의 연예인 ‘사과→ 자숙→ 복귀’… 도덕적 해이 키운다
‘성관계 몰카’ 파문의 장본인인 가수 정준영은 2016년 9월에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와 영상을 찍긴 했지만 몰래 촬영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는데 대중의 시선은 그때에도 곱지 않았었다. 결국 정준영은 출연 중이던 예능 프로그램 ‘1박2일’(KBS2)에서 하차하는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하지만 그의 자숙 기간은 고작 3개월에 그쳤다. 이듬해 1월 15일 1박2일에 다시 출연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한 달 뒤에는 새 음반을 발표하고 콘서트까지 열었다. 그렇다고 당시 정준영의 행보를 두고 뒷말이 무...
입력:2019-03-15 04:05:01
미국마저 “B737 맥스 운항 중단”… 캐나다도 가세
에티오피아 추락기와 같은 보잉737 맥스8 최신형 인기기종 항공기들이 미국 워싱턴주 렌턴 공항의 계류장에 모여있다. AP뉴시스전 세계 항공 패권을 노리던 보잉사 여객기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이 대다수 국가에서 전면 금지됐다. 737 맥스 기종의 안전성을 자신하던 미국도 결국 운항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이 기종에 대한 기체 결함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보잉사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737 맥스8·9의 모든 운항을 중단시키는 긴급명령을 내리겠다”며 “항공 안전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
입력:2019-03-15 04:05:01
‘집돌이·집순이’, ‘짜이난·짜이뉘’ 급증에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도 들썩
대학생 김모(26)씨는 유튜브나 컴퓨터게임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침대에 누워 영상을 보거나 잠들기 전에 게임을 몇 판하는 게 일상의 낙이라고 한다. 유튜버들이 만든 콘텐츠를 보기도 하고, 방송사에서 프로그램을 편집해 올린 5분짜리 클립을 연달아 시청하기도 한다. 최근 중고차를 알아볼 때도 유튜브를 이용했다. 김씨는 “중고차를 살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글로 읽으면 복잡한데 영상으로 보면 쉽고 재밌다”며 “주말에 집에 있을 때도 주로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나 혼자 노는’ 집돌이·집순이가 늘면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이 들썩...
입력:2019-03-15 04:05:01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2곳 '총기테러'…49명 사망·40여명 부상
호주 백인 남성 등 극단주의자 4명 체포…'17분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호주인 용의자 선언문 통해 "우리의 땅, 결코 그들의 땅 될 수 없어" 뉴질랜드 총리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난민수용 흔들리지 않을 것"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15일(현지시간) 범행을 위해 총을 들고 이슬람사원에 들어가는 모습.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캡처한 사진으로, 테러범은 자기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로 범행장면을 그대로 찍고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린 것으로 보여 큰 충격을 주고 ...
입력:2019-03-15 16:14:02
檢, 삼성물산 등 10여곳 압수수색
검찰이 14일 삼성 SDS 과천 데이터센터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등 관계자 사무실 10여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사진은 14일 오후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글로벌엔지니어링 센터의 모습. 뉴시스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 삼성물산 등 10여곳을 전격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를 예고했다.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지 석 달 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경기도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와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사무실 등을...
입력:2019-03-14 23:40:01
마포·용산·성동 아파트 공시가 17% 상승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인상하면서 정부가 ‘보유세 형평성’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핵심 키워드는 ‘고가’ ‘급등’이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고가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최고 18% 뛰었다. 서울 마포·용산·성동구 등 지난해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지역의 상승률은 17% 안팎에 이른다. 시가 상승폭에 비해 공시가격이 낮아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냈던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공시가격은 건강보험료, 부동산 보유세(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기준이 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아파트 등 전국 1339만 가구(아파트 1073만 가구, ...
입력:2019-03-14 19:10:01
캐스팅보터 바른미래 변심?…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협상 진통
김관영(가운데)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당 원내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은 하태경 최고위원, 오른쪽은 권은희 정책위의장. 뉴시스선거제도 개혁안을 패스트트랙(안건의 신속처리)에 올리기 위한 여야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당초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는 선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지만, 바른미래당 안에서 ‘딴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서는 바른미래당의 찬성표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도 개혁법안은 의원정수 300석을 유지...
입력:2019-03-14 19:15:02
[포토] 지하철 7호선 열차 도봉산역 터널서 탈선
14일 오후 7시22분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출발한 장암행 열차가 도봉산역 도착 전 터널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 등이 긴급출동해 탈선한 열차에서 승객들을 하차시킨 뒤 도봉산역 방면으로 신속히 대피시켰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탈선사고로 인한 열차 지연을 알리는 안내문이 7호선 수락산역 대형전광판에 뜬 모습. 뉴시스
입력:2019-03-14 23:10:01
대검 ‘별장 성접대 의혹’ 김학의 前 차관 소환 통보
사진=뉴시스김학의(사진)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조사단)이 그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다만 김 전 차관이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조사단은 김 전 차관을 15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 있는 조사단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조사단 관계자는 “중요한 사안이라 공개 소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이 출석하면 의혹 제기 6년 만에 처음 공개 소환조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그러나 조사단의 소환 통보에는 강제성이 없다. 조사단 관계자는 “김 전 차관이 출석할지 ...
입력:2019-03-14 19:20:01
최선희 北외무성 부상 "미국과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
평양서 기자회견 "미국은 황금같은 기회 날렸다…김 위원장, 곧 성명 발표" 북미정상회담 직후 중국 선양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북 투자설명회 취소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AP통신 14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사진합성·일러스트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 AP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
입력:2019-03-15 14:39:41
[포토] “시리아 평화를 기원합니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14일 열린 월드비전의 ‘시리아 내전 발생 8주기 행사’에서 시리아 아동 대표 등 참석자들이 시리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합창을 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9-03-14 22:15:01
성비위로 해임된 공무원 연금 최대 25% 깎인다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세무·검찰·교정직 등 전문 직류는 관련 선택과목이 필수화된다. 성관련 비위로 해임된 공무원은 연금액이 최대 25% 삭감된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시험 선택과목 개편안 등을 담은 ‘2019년 업무계획’을 14일 발표했다(사진). 세무직의 경우 세법이나 회계학이, 검찰직은 형법과 형사소송법이, 교정직은 교정학개론과 형사소송법개론 등이 필수로 변경된다. 인사처는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개편안을 확정하고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공무원의 일탈 행위에 대한 징계도 강화한다. 성 ...
입력:2019-03-14 22:15:01
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땐 기업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말레이시아 경제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가 이뤄지면 양국 간 경제협력의 폭은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경제인 여러분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쿠알라룸푸르 만다린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의 한반도 비핵화 지지 표명에 감사를 표...
입력:2019-03-14 19:10:01
‘강제징용 배상’ 갈등 韓·日, 상황 악화 막자는데 공감
가나스기 겐지(왼쪽 두 번째)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용길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한·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의 후속 조치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과 일본이 14일 외교 당국 간 협의를 열어 상황 악화를 막자는 데 뜻을 모았다. 단 강제징용 배상에 대한 기본 입장은 평행선을 달려 당분간 한·일 관계는 경색 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일본 기업 자산 압류로 금전적 손해가 발생할 경우 대응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전...
입력:2019-03-14 19:10:01
[이제는 지방시대] 23살 지역신보 맏형의 위엄… 총 보증지원액 24조 돌파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함께 건배하고 있다. 설립 23년이 된 경기신보의 지난해 보증지원액은 24조원을 넘어서 지역신보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대기업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은행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빌린다. 중소기업도 은행 등 제도권 금융기관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담보가 없고 신용도가 취약한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제도권 금융의 문턱이 너무 높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이들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신용보증기관인 지역신보의 보증을 받게 된다. 경기신용보...
입력:2019-03-14 22:10:02
北 자극 피하려는 美… 인권보고서 ‘지독한 인권침해’ 표현 삭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2018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보고서 서문에서 “미국의 국익을 증진해줄 정부라면 그들의 전력과 상관없이 협력할 수 있다는 게 이 정부의 정책”이라고 밝혔다.AP뉴시스댄 코츠 국가정보국장미국 정부가 연례적으로 발표하는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을 자극하는 표현을 삭제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상황에서 북한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미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2018년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내놓으면서 2017...
입력:2019-03-14 19:10:01
[And 스포츠] 고려대·LG 이어 다시 뭉쳐 “재미있는 정보 선사할게요”
심재학(왼쪽) 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코치와 이상훈 전 두산 베어스 코치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방송중계실에서 인터뷰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려대와 LG 트윈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야구의 스타로 발돋움한 둘은 올시즌부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새출발, 또 한 번 찰떡궁합을 자랑하게 된다. 김지훈 기자   이상훈 해설위원이 LG 트윈스 시절 공을 뿌리는 모습. 국민일보DB   현역 시절 타격 연습을 하고 있는 심재학 해설위원. 국민일보DB ‘야생마’ 이상훈(48)과 ‘팔방미인’ 심재학(47). 이상훈은 LG 트윈...
입력:2019-03-14 20:20:01
[포토]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 중국서 8K TV 시장 놓고 맞대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8K TV 시장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13일 중국 상하이 ‘1862 패션아트센터’에서 주요 거래처와 미디어를 초청해 열린 퀀텀닷디스플레이(QLED) 8K 신제품 발표회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관람객들이 14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19’에서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크리스털 사운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체험하는 모습. LG디스플레이 제공
입력:2019-03-14 19:45:01
“폴더블폰도 원활하게”… 삼성, 세계 최대 용량 모바일 D램 양산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용량인 12GB급 LPDDR4X 모바일 D램(사진)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LPDDR4X는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저전력 특성을 갖는 D램의 규격이다. 모바일 D램은 모바일 기기의 두뇌인 AP 연산을 돕는다.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르다. 삼성전자 신제품은 일반적인 울트라 슬림형 노트북PC 1대에 탑재된 8GB D램 모듈보다 용량이 더 크다. 폴더블폰 등 화면이 배 이상 넓은 초고해상도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최근 모바일 업체들은 차세대 스마트폰에 ...
입력:2019-03-14 19:45:01
[포토] 화이트데이, 사탕 대신 백설기로
전북 완주군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14일 열린 ‘백설기데이’ 행사에서 연구원들이 다양한 백설기를 선보이고 있다. 백설기데이는 우리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화이트데이에 사탕 대신 백설기로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다. 뉴시스
입력:2019-03-14 19:40:01
푸른 동해 바다와 유채꽃·벚꽃의 물결
지난해 삼척맹방 유채꽃축제에서 관광객들이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삼척시 제공강원도 삼척시의 대표 봄축제 ‘삼척맹방 유채꽃축제’가 오는 29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맹방 유채꽃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축제는 ‘삼척맹방 유채꽃과 봄가득 희망가득’이라는 주제로 다음 달 25일까지 28일간 열린다. 매년 봄이면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는 7ha에 펼쳐진 유채꽃 물결과 에메랄드빛 바다, 7호선 국도를 따라 늘어선 벚꽃이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이번 축제에는 향토 먹거리 장터...
입력:2019-03-14 19:35:01
세종, 중장기 장애인 대책 마련
세종시가 장애인을 위한 체육센터·실내빙상장을 짓는 등 장애인 복지 관련 중장기 대책을 추진한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4년 7943명이었던 세종지역 장애인 인구는 지난달 기준 1만1523명으로 약 4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품격 도시, 희망(HOPE) 세종’이라는 비전 아래 2023년까지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에는 복지·건강, 교육·문화·체육, 소득·경제활동, 사회참여·권익증진까지 4대 분야 28개 중점과제와 70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시는 우선 장애인의 자립이 가능하도록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및 점자도서관, ...
입력:2019-03-14 19:35:01
“축구종합센터는 우리가” 예선 통과 지자체들, 유치전 치열
“축구 대표팀의 새 요람은 우리 지역으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막판 경쟁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예선전을 통과해 2차전을 앞둔 지자체들은 최종 ‘우승’을 위해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14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8일 1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후 후보지를 6곳으로 압축한 뒤 다음 달 우선협상 3곳을 선정하고 6월에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축구협회는 지난 1월 신청 24개 지자체 대상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절반으로 줄였다. 1차 관문을 ...
입력:2019-03-14 19:30:01
[포토] 의료기기를 활용한 재활운동은 이렇게…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치 전시회(KIMES)의 재활 의료기기 부스에서 직원들이 의료기기를 활용한 재활운동을 시연하고 있다. 국민보건 향상과 병원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열린다. 뉴시스
입력:2019-03-14 19:30:01
가주 상원, 3·1운동 100주년 결의안… "이곳에도 함성"
캘리포니아 주상원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 [LA총영사관 제공] 캘리포니아 주상원은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앤서니 포탠티노(민주)·리처드 판(민주) 의원이 공동 발의한 '3·1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SR-23) 제목은 '100th Anniversary of the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in Korea'로 찬성 36, 반대 0, 기권 2로 통과됐다.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지난달 28일 '유관순의 날' 기념 상·하원 공동결의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상원은 현재 표결 대기 중이다. 이번 3·1...
입력:2019-03-15 11:31:46
해외 프로축구 선수 해외 거주일 더 많다면 국내 소득세 부과 못해
축구 선수가 해외 프로리그에서 1년 중 대부분을 활동했다면 해외서 번 소득에 대한 세금을 국내에 납부할 의무가 없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4일 축구선수 조영철씨가 동울산 세무서장을 상대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조씨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조씨 승소 취지로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 조씨는 2014년 일본 프로축구단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활동하면서 연봉으로 7338만엔(한화 약 7억4000여만원)을 받고, 2015년 6월 일본에 납부한 세액을 제외한 3426만원을 국내에 종합소득세로 냈다. 이후 ...
입력:2019-03-14 19:25:01
[포토]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요’
어린이들이 14일 서울 중구 청구초등학교에서 손을 들고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연습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은 이날 스쿨존 교통사고 제로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김지훈 기자
입력:2019-03-14 19:20:01
[포토] 나이지리아 초등교 붕괴… “구사일생으로 살았어요”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13일(현지시간) 구조된 아이가 주민들로부터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라고스에서 발생한 건물 붕괴사고로 최소 8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매몰됐다. 사고 당시 건물 3층 초등학교 안에는 어린이 100여명이 있었다. 이 건물은 불법 증축돼 철거 대상이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최근 4년간 건물 50여채가 붕괴됐다. AP뉴시스
입력:2019-03-14 19:20:01
노딜도 거부한 영국 하원… 브렉시트 장기간 연기될 수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일 런던 의회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영국 하원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를 거부하면서 당초 3월 29일이었던 브렉시트 시점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브렉시트 연기 기간을 놓고도 정파별로 입장이 첨예해 영국의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노딜 브렉시트에 관한 정부 결의안과 의원 수정안에 대해 각각 표결했다. 먼저 “하원은 어떤 경우에도 영국이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 없이 ...
입력:2019-03-14 19:20:01
"승리·정준영 카톡방에 언급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
경찰, 피의자조사 과정서 진술 확보… 경찰서장급으로 '경찰의 꽃'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왼쪽 사진)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친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 등 유명 연예인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이들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언급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를 지칭한 것으로 15일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
입력:2019-03-15 11:15:57
경남경제 재도약 원년… 스마트 산업으로 미래를 연다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13일 경남 창원 소재 스마트공장인 삼천산업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경남도는 올해를 ‘경남경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산단 조성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산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8월 전국 처음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경남 경제와 직결되는 스마트 팜, 스마트 양식, ...
입력:2019-03-14 18:35:01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브랜드로 세계 수출 길 튼다
‘대한민국 알프스’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경남 하동군의 푸른 녹차밭 전경. 하동군 제공 윤상기 하동군수가 미국 LA의 현지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특산물을 소개하는 모습이다. 하동군은 지역 농특산물을 내수보다 수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섬진강과 지리산, 남해 바다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한 경남 하동군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내수보다는 수출로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해마다 4∼5회 정도 시장개척단을 세계로 파견하고 있다. 올해도 이미 지난 2월 ...
입력:2019-03-14 18:40:01
‘불사조’ 신용카드 소득공제… 20년째 노터치, 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목숨을 3년 연장했다. 1999년 제도 도입 이후 9번째 일몰 연장이다. 소득공제율 축소나 공제항목 줄이기도 없던 일이 됐다. 청와대와 여당, 정부는 ‘경제활력 회복’ ‘민생 개선’을 이유로 들었다. ‘유리지갑’ 직장인의 거센 반발에 후퇴한 것이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고양이 목의 방울’이다. 정부는 세원 확대 및 투명화라는 목적을 달성한 만큼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하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연말정산에서 주요한 공제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책 목적을 위해 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 공제 등을 덧붙...
입력:2019-03-14 04:05:01
미·중 ‘화웨이 대전’, 해저 광케이블로 번진다
화웨이의 차세대 이동통신(5G) 장비 배제를 위해 중국과 격돌하는 미국이 화웨이의 점유율이 급속히 높아지는 통신용 해저 광케이블망 시장으로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해저 광케이블 네트워크 시장을 장악한 뒤 케이블을 통해 오가는 정보를 빼돌리거나 유사시 이를 차단함으로써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화웨이 자회사인 화웨이해양네트웍스가 세계 곳곳에서 통신용 해저 광케이블 공사를 따내면서 미국과 유럽, 일본이 주도하는 기존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기존 해저 통신 케이...
입력:2019-03-14 04:05:01
외교부 “개성공단·금강산 재개는 당장 거론 어려워”
외교부는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미 간 엇박자가 났던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해 “시기가 성숙되면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경제협력을 위한 대북 제재 면제·완화에 부정적인 미 정부 기류를 감안해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 재개에 방점을 두고 미국과 협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건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두 사업은 우리의 중요한 프라이어...
입력:2019-03-14 04:05:01
쉬멍 걸으멍… 때묻지 않은 제주 숲길을 느껴보자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숲길영농조합 고철희 대표이사가 웅장한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서중천을 둘러보고 있다.   남원읍 하례2리 고살리숲길 중간쯤에서 만날 수 있는 ‘속괴’. 제주에는 올레길 외에도 발로 봄을 느낄 수 있는 길이 곳곳에 숨어 있다. ‘날 것 그대로의 제주 속살’을 보려는 여행자들에게 때 묻지 않은 숲길이 새로운 도보여행길로 주목받고 있다. 숲길에서 제주만의 독특한 기암괴석, 나무, 식물, 하천, 소(沼)를 만날 수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머체왓 숲길’이 대표적이...
입력:2019-03-14 04:05:01
쪽빛 파도·장엄한 일출·박달대게… 눈도 입도 ‘황홀’
경북 영덕군 영해면 상대산 관어대에서 드론으로 찍은 동해 일출. 어선 한 척이 지나가는 파란 바다 멀리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붉은 해가 하늘을 물들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관어대에서 본 ‘명사 20리’ 고래불해수욕장.   매화가 활짝 핀 괴시리 전통마을의 기와 토담 골목길.   남녀 구분 출입구와 목구조 십자가를 갖춘 송천예배당. 경북 영덕의 풍경은 쪽빛 바다와 함께한다. 이른 아침이면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태양이 희망을 던져주고, 눈이 시리도록 파란 바다가 풍경을 더한다. 포구마다 격정적...
입력:2019-03-14 04:05:01
북, 핵·미사일 실험만 안했을 뿐 핵 프로그램 계속 진행
북한 선박들이 지난해 8월 17일 남포항 원유저장시설 부근에 모여 있다. 이 사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1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위쪽 사진). 북한 선박 육퉁호가 지난해 10월 28일 해상에서 다른 선박에 화물을 불법 환적하고 있다(아래 왼쪽 사진). 북한이 석탄 등을 불법 수출하고 받은 달러 뭉치가 선박에서 적발됐다(아래 오른쪽).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캡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북한이 영변에서 핵 프로그램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연례 보고서를 12일(현지시간) 공개...
입력:2019-03-14 04:05:01
승리·정준영 단톡방서 ‘경찰총장이 뒤를 봐준다’는 언급 나왔다
성매매 알선, 불법 동영상 유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와 정준영의 소환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앞에 취재진의 사다리와 삼각대가 놓여 있다. 승리와 정씨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김지훈 기자검찰이 가수 정준영(30)의 스마트폰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나타난 경찰과 연예인의 유착 정황에 관한 직접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톡 대화에서 사건 무마와 관련, 경찰 최고위급 간부가 언급된 사실은 경찰도 인정하고 엄중 수사를 약속했다. 앞서 ‘버닝썬 사태’에서 일선 경찰의 유착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부실 수사 의혹까지 제기된 ...
입력:2019-03-14 04:05:01
미국판 스카이캐슬… 초대형 명문대 입시비리로 ‘발칵’
자녀의 명문대 입학에 집착하는 부유층 부모들과 그 욕망을 꿰뚫은 입시 전문가가 초대형 대입 비리를 저지르는 건 한국에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 미국 유명 입시 컨설턴트가 부모들에게 돈을 받고 스탠퍼드와 예일, UCLA 등 명문대의 운동부 코치와 시험 감독관들을 매수해 학생들을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입시 코디네이터가 학생들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기 위해 온갖 범행을 저지르는 이야기를 그려낸 한국드라마 ‘스카이캐슬’과 똑 닮은 모습이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검찰은 할리우드 배우와 기업 최고경영자(C...
입력:2019-03-14 04:05:01
LA총영사관 'Trade News Letter’ 수신 희망자 모집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수출지원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3월부터 ‘LA총영사관 Trade News Letter’(이하 뉴스레터)를 발송하기로 하고 무역 종사자들의 수신희망 신청을 받고 있다. 뉴스레터는 총영사관 및 LA지역 수출지원 공공기관에 들어오는 미국시장 수출 관련 연방 및 주 정부기관 발표 내용, 미국 수출입 제도 변경, 시장정보, 각종 통계, 수출지원제도, 수출입상담 사례 등을 내용으로 꾸며진다. 총영사관 측은 "앞으로 매월 1∼2회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LA총영사관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예정"이라며 "LA총영사관 Trade News Letter 수신을 ...
입력:2019-03-14 14:29:36
"아기를 공항에 두고 왔어요"…깜빡한 승객 때문에 여객기 회항
가디언 '이례적 회항' 사례로 조현아 '땅콩 회항'도 언급 "신의 가호가 있기를. 회항해도 될까요? 승객이 아기를 공항에 두고 왔답니다." 여객기 조종사가 관제사에게 이런 이례적인 이유로 '회항'을 요구하는 내용의 음성파일이 유튜브에 공개돼 170만회 이상의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웃지 못할 사연은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제다공항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로 가던 사우디항공 여객기에서 시작됐다. 한 여성 승객이 공항 터미...
입력:2019-03-14 03:23:40
캘리포니아주, 사형집행 중단… '모라토리엄' 선언 예정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캘리포니아주가 사형 집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과 뉴욕타임스는 12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3일 사형의 집행을 유예(모라토리엄)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수감된 채 형 집행을 기다리던 캘리포니아주의 사형수 767명은 잠정적으로 형 집행이 취소된다. 이는 미국 전체의 사형수 숫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것이다. 또 산쿠엔틴 주립교도소에 있는 처형실도 폐쇄되고, 공식 승인된 사형 집행법인 독물 주사 규정도 철폐된다. 그러나 ...
입력:2019-03-14 03:0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