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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면 주눅드는 곰, 이번엔 다르다?
두산 베어스의 최주환이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2점 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박정권이 지난 4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린 뒤 베이스를 도는 모습.  ‘곰들은 인천에서 기를 펼 수 있을까.’ 2018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7일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옮겨 3∼5차전을 치른다. 이들 경기는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재미있는 것은 정규...
입력:2018-11-06 18:55:01
영등포 밀가루공장, 문화공장 된다
1962년에 촬영된 대선제분 제분공장과 사일로 모습. 오른쪽은 이 자리에 들어서는 문화복합공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문래동방향으로 걷다보면 거대한 원통형 건축물이 눈에 띈다. 대선제분 영등포공장의 핵심 시설인 사일로(곡물 저장창고)다. 1936년 문을 연 밀가루공장대선제분은 80년 넘게 영등포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공장이 아산으로 이전하면서 이 시설은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이 대선제분 폐공장을 밀가루 대신 문화를 만드는 문화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지면적 1만8963㎡ 규모에 건물 2...
입력:2018-11-06 21:40:01
박성현, 중국서 랭킹 1위 탈환 샷 날린다
박성현(25·사진)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해 중국에서 아리야 주타누간(23)과 맞붙는다. 박성현은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 베이(총상금 210만 달러)에 참가한다. 주타누간 역시 이 대회에 참가해 두 사람은 지난달 뷰익 상하이 대회 이후 3주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랭킹 포인트 7.95로 2주 연속 2위에 오른 박성현은 주타누간(8.00)에 근소하게 뒤져있다. 주타누간은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이 끝난 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2주 연속 1위를 ...
입력:2018-11-06 18:55:01
페더러-조코비치 ‘왕좌의 게임’
사진=AP뉴시스 세계 테니스를 쥐락펴락하는 8명이 모여 왕중왕을 가린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는 통산 100번째 트로피를 노리고, 2년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한 노박 조코비치는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 2018 시즌 테니스계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 참가할 8명의 선수와 대진이 확정됐다. 6일(한국시간) 진행된 조 추첨에 따라 조코비치와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마린 실리치(7위), 존 이스너(10위)가 한 조에 속했다. 페더러와 케빈 엔더슨(6위), 도미니크 팀(8위), 니시코리 게이(9위)가 나머지 한 조로 경...
입력:2018-11-06 18:55:01
넥센 히어로즈… 내년부터 키움증권과 스폰서십
고척 스카이돔.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구단인 서울 히어로즈는 넥센 타이어와의 계약을 끝맺고 내년부터 키움증권과 함께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6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서울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로서 네이밍 라이츠(명명권)을 행사한다. 메인 스폰서십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 히어로즈는 2010년 넥센 타이어와 메인 스폰서십 5년 계약을 맺은 뒤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왔다. 2015년 히어로즈는 계약기간 3...
입력:2018-11-06 18:55:01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이하 초안)과 ‘서울 경희대학교 본관’ 총 2건을 6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초안(사진)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조소앙(본명 조용은, 1887∼1958)이 ‘삼균주의(三均主義)’에 입각해 독립운동과 건국의 방침 등을 정리한 국한문 혼용의 친필문서다. 조소앙은 임시정부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사상가로, 임시정부 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광복 직후까지 주요한 지도자로 활동했다. 조소앙이 기초한 건국강령은 1941년 11월 28일 임시정부 국무회의에서...
입력:2018-11-06 18:45:01
두산 린드블럼, 외국인 선수 첫 최동원상 수상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두산 베어스의 투수 조쉬 린드블럼(31·사진)을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외국인 선수가 최동원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68⅔이닝을 소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의 기록을 써내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고(故) 최동원 감독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최동원상 시상식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회 수상(...
입력:2018-11-06 18:45:01
사색 유도하는 사비나미술관 새 둥지
서울 은평구 진관로에 미술관 전용 건축물을 지어 이전한 사비나미술관 외관. 사비나미술관 제공 사립미술관의 ‘맏언니’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이 개관 22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시대를 마감하고 은평구 진관로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사비나미술관은 신축 재개관 기념전으로 ‘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를 마련해 지난 1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신축 미술관은 절정의 가을 단풍이 유혹하는 북한산 코밑에 있다. 연면적 1740㎡ 5층 신축 건물은 삼각형 형태의 ‘못난이 부지’를 장점으로 살렸다. 천변을 낀 모퉁...
입력:2018-11-06 04:10:01
야수들이 달구는 MLB ‘스토브 리그’
월드시리즈를 마친 미국프로야구에서 스토브리그가 막을 올리며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슈퍼스타들의 이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야수 매니 마차도(왼쪽·LA 다저스)와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힘차게 스윙하는 모습. 뉴시스 2018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으로 끝났다. 월드시리즈의 종료는 곧 또 다른 시즌인 스토브리그의 개막을 의미한다. MLB 30개 팀들이 다가올 2019시즌 대권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올 스토브리그 최고의 화두중 하나는 FA가 될 권리인 옵트아웃 옵션을 갖고 ...
입력:2018-11-06 04:05:02
대한민국 스타 역사는 ‘신성일 전후’로 나눠진다
불과 한 달여 전인 지난달 4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 배우 신성일. 정장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하는 젊은 감각을 뽐낸 그는 연신 밝은 얼굴로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전찬일 영화평론가 한 사람의 죽음을 추모하는 것은 함부로 해서는 결코 안 될,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죽음 이전에 그 사람의 삶과 전 존재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만 그 죽음을 기릴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감히 이 추모사를 쓰는 것은 고인이 내 삶에 끼친 영향력이 워낙 크고 깊어서다. 후배로서 그 거대한 삶과 죽음에 ...
입력:2018-11-06 04:05:02
푸근함이 녹아 있다 돌아온 레전드 영상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박미달 역을 맡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배우 김성은(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KBS ‘개그콘서트-달인’의 콤비 김병만(왼쪽)과 류담. 방송화면 캡처 “스토리는 내가 짤 거고, 글은 누가 쓸래?” 오미선(박미선)이 순풍산부인과 가족들을 모아놓고 말한다. 방학 내내 펑펑 놀기만 하던 미달이. 개학 전날에서야 모범생 의찬이에게 일기를 써야 한다는 걸 듣게 된다. 가족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밀린 43일치 일기를 쓰느라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일기가 방학 숙제의 끝이 아니란 걸 곧 알게 ...
입력:2018-11-06 04:05:02
최주환 불 방망이… 맞은만큼 돌려줬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노아웃 주자 2루에서 두산 최주환이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최주환의 맹타에 힘입어 두산은 SK를 7대 3으로 제압하며 1승 1패 동률을 이뤘다. 뉴시스 올 시즌 장타에 눈을 뜬 최주환(두산 베어스)이 한국시리즈에서도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7판 4선승제) 2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린 최주환의 맹타에 힘입...
입력:2018-11-06 00:00:01
대산문학상에 강성은·최은미·우찬제·조은라·스테판 브와
대산문화재단은 제26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강성은, 소설가 최은미, 문학평론가 우찬제, 번역가 조은라·스테판 브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작은 암울한 세계를 경쾌하게 투영한 강성은의 시집 ‘Lo-fi’(문학과지성사), 사회 병리 현상을 정밀하게 접근한 최은미의 장편소설 ‘아홉 번째 파도’(문학동네), 정치한 독해가 돋보이는 우찬제의 비평집 ‘애도의 심연’(문학과지성사), 원작의 은유와 풍자를 잘 전달한 조은라·스테판 브와의 불역서 ‘호질: 박지원단편선’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
입력:2018-11-05 21:15:01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앨범 발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3·사진)가 5일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 데뷔 앨범 ‘파가니니:24개의 카프리스’를 발매했다. 양인모는 이날 서울 종로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프리스를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는 바이올린 기교가 총망라돼 매우 난해한 곡으로 꼽힌다.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 5월 열린 문호아트홀 공연 실황을 이 앨범에 담았다. 그는 “무수한 카프리스 레코딩 중 내 앨범이 ...
입력:2018-11-05 21:10:01
메이웨더, UFC 간보기?… 日 스무살 킥복서와 맞대결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와 일본의 킥복싱 선수 나스카와 텐신이 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둘은 다음 달 3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대결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AP뉴시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가 일본의 스무살 킥복서와 격돌한다. 메이웨더와 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은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맞대결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자회견은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RIZIN)에 의해 유튜브로 중계됐다. ...
입력:2018-11-05 19:05:01
손흥민·장현수·기성용 없는 한국축구는? 벤투, 벤처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1월 호주 원정 A매치 평가전에 나설 대표 선수명단을 발표한 뒤 선수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수년간 대표팀을 지탱한 손흥민, 장현수, 기성용을 제외하면서 새로운 실험을 천명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미래의 대표팀 조합을 위한 실험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지난 수년간 대표팀의 공격과 중원, 수비를 지탱해오던 손흥민, 기성용, 장현수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차포를 떼고 원정길에 나서는 벤투호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벤투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
입력:2018-11-05 19:05:01
‘무적’ 조코비치 꺾은 ‘신성’ 카차노프
사진=AP뉴시스 러시아의 신예 카렌 카차노프(22·사진)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도어 하드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487만2105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에게 2대 0(7-5 6-4) 완승을 거뒀다. 카차노프는 지난 8월 웨스턴 엔드 서던 오픈부터 22연승을 내달리던 조코비치를 제압하고 개인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카차노프가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카차노프의 세계랭킹은 18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었다. 2...
입력:2018-11-05 19:05:01
류현진 ‘1년 204억’ 카드 받을까 말까
사진=AP뉴시스 류현진(사진)이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고민에 들어갔다. 퀄리파잉 오퍼는 원소속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에게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절차다. 당초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다저스 잔류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지만, 다저스는 1년 더 뛸 것을 희망했다. 다저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류현진은 2015년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약 402억원)에 계약을 맺고 미국프로야구(MLB)에 데뷔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해당 FA선수의 몸값으로 매긴다. 올...
입력:2018-11-05 04:10:01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 정상에서 활동 접는다
10년간의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음반을 발표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왼쪽부터 정중엽, 하세가와 요헤이, 이종민, 장기하, 이민기, 전일준. 두루두루AMC 제공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상한 음악이었다. 복고풍의 사운드와 멜로디는 그 옛날 산울림이나 강산에의 음악을 연상시켰는데, 노랫말은 동시대 젊은이의 감성을 건드리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랩인지 내레이션인지 노래인지 분간하기 힘든 곡의 흐름도 인상적이었다. 이런 음악을 들려준 밴드는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를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등장한 ‘장기하와 얼굴들&rs...
입력:2018-11-05 04: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촛불혁명 2주년… 세상 안바뀌면 다시 타오르리
  지난해 2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 장면.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6년 10월 29일부터 전국에서 진실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듬해 3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기 전까지 연인원 1500만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국민일보DB   독일 통일 전 촛불집회를 지도했던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 국민일보DB 독일 통일은 촛불 시위가 직접적인 계기가 된 사례로 유명하다. 구동독 시절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에서는 1982년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마다 평화의 기도회가 열렸다. 이 기도...
입력:2018-11-05 04:05:01
작품 속에서 당신 모습이 보이나요
천경우 작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퍼포먼스에 참가시켜 자신을 응시하게 만든다. 왼쪽부터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은 프랑스 환경미화원이 그린 소중한 사람의 얼굴과 미화원의 장갑을 나란히 배치한 ‘가장 아름다운’(2016). 세 번째 사진은 우리나라 배우의 초상 사진에 그가 그린 제 얼굴을 겹쳐 놓은 ‘얼굴 속 얼굴’(2016). 성곡미술관 제공 이 가을, 문득 하늘을 쳐다보며 관성처럼 살다 놓쳐버린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작가 천경우(49)의 개인전 ‘모르는 평범함’은 화들짝 그런 순간과 마주치게 ...
입력:2018-11-05 04:05:01
[신성일 빈소 표정] 최불암 “농담 잘하고 솔직… 로맨틱한 배우”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이 4일 영정을 바라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은 고인의 아내 엄앵란.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4일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이날 낮 1시쯤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배우 최불암이었다. 1시간 가까이 빈소에 머문 그는 “반짝이던 별이 사라졌다. 조금 더 살아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며 안타까워...
입력:2018-11-05 04:05:01
‘B급 감성’ 자극하니 ‘A급 폭소’ 쏟아지네
  요즘 방영되고 있는 신서유기의 장면들. 방송화면 캡처   나영석 PD 온라인 사전 나무위키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이런 문구를 만나게 된다. ‘1박2일의 정신적 후속작.’ 신서유기가 어떤 방송이고 제작진과 출연진이 누구인지 안다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문구일 것이다. 신서유기는 KBS 2TV 인기 예능 ‘1박2일’의 첫 시즌을 만들었던 나영석 PD가 1박2일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방송인 강호동과 손잡고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1박2일이 그랬듯 출연자들은 다양...
입력:2018-11-05 04:05:01
‘군산’ 장률 감독 “영화엔 일상이… 뒤죽박죽 삶과 같아” [인터뷰]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를 연출한 장률 감독. 주연배우 박해일 문소리와는 전작 ‘필름시대사랑’(2015)에서 함께했는데, 특히 박해일과는 ‘경주’(2014)부터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는 “서로 익숙해지면 그 사람의 리듬이 보인다. 작업이 쉬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트리플픽쳐스 제공   박해일 문소리 주연의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한 장면. 트리플픽쳐스 제공 장률(중국명 장루·56) 감독이 자주 언급하는 단어는 이런 것들이다. 리듬, 질감, 일상, ...
입력:2018-11-05 00:15:01
아산, 혼심을 다해 우승했지만… 그들은 미래가 없다
아산 무궁화축구단 선수들이 4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함께 가자 아산!” 킥오프와 동시에 관중들은 아산무궁화축구단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경기장을 찾은 4277명 홈팬들의 응원 덕분일까.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후 치른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아산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넣으며 짜릿하게 승리했다. 드라마 같은 역전승처럼 팬들은 아산의 무궁화가 다음 시즌에도 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다. 아산은 4일 홈구장인 ...
입력:2018-11-04 21:30:01
대한제국 시대 육군 장교 군복 ‘풀세트’ 첫 공개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이 4일 공개한 대한제국 육군 장교 예복 상·하의와 모자. 육사 제공 대한제국 시대 육군 장교의 군복이 처음 공개됐다.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은 대한제국 시절 부위(副尉·현재의 중위급)를 지낸 황석(1849∼1938)의 군복 등 유물 80점을 오는 18일까지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군복은 1895년 지방 질서유지와 변경 수비를 위해 창설된 최초의 근대식 군대인 진위대(鎭衛隊) 장교였던 황석이 입었던 예복과 상복(常服·현재의 정복), 도대(칼집이 달린 허리띠) 등이다. 이 군복은 1900년 이후 제작...
입력:2018-11-04 18:40:02
[신성일 빈소 표정] 최불암 “농담 잘하고 솔직… 로맨틱한 배우”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이 4일 영정을 바라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은 고인의 아내 엄앵란. 사진공동취재단 동료 배우 등 각계 인사 발길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엄수 4일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이날 낮 1시쯤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배우 최불암이었다. 1시간 가까이 빈소에 머문 그는 “반짝이던 별이 사라졌다. 조금 더 ...
입력:2018-11-04 21:30:01
[신성일 별세] 엄앵란 “뼛속까지 영화인”… 영원한 맨발의 청춘
1960년 ‘로맨스 빠빠’로 데뷔, 524편 출연 주연만 507편 대종상 등 수상경력 화려, 영화계 성공 발판 정계 진출도 지난해 6월 폐암 판정 투병, 지난달까지 영화제 참석 ‘열정’ ‘원조 미남배우’였던 신성일(본명 강신성일)이 4일 파란만장한 삶의 결승선에 도착했다. 향년 81세.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오전 2시30분 숨을 거뒀다. 생전 고인은 자기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했다. “모두들 내가 잘생겨서 쉽게 성공한 줄 알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인생이란 마라톤을 맨발로 뛰었...
입력:2018-11-04 20:40:01
쾅!쾅!… 대포 2방에 쓰러진 곰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제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오른쪽은 이날 6회초 2점 홈런으로 재역전을 이끈 뒤 베이스를 돌며 환호하는 SK 박정권. 뉴시스 SK 와이번스는 승부처에서 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홈런 타자들이 즐비하다. 올 정규시즌 가장 많은 홈런(233개)을 때린 SK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총 1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려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홈런공장’ SK의 진가는 서울 잠실구장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SK는 4일 서...
입력:2018-11-04 21:30:01
한국문학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은?
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는 6∼9일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에서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한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한글문학-민족혼의 요람’을 주제로 열린다. ‘한글문학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 ‘세계한글문학의 민족 정체성’ ‘한민족 문학의 어제·오늘·내일’ ‘한글문학, 세계화의 길’이 세부 주제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별강연, 주제발표, 문학강연, 한글문학축제, 문학역사기행 등이다. 신경림·김후란 시인은 6일 개회식에서 축시...
입력:2018-11-04 21:05:03
옛 연초제조창 사택, 청년예술창조공간 탈바꿈
대구시는 중구에 있는 옛 연초제조창 사택을 청년예술창조공간으로 바꾼 ‘수창청춘맨숀’(사진)이 문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수창청춘맨숀은 KT&G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연초제조창 사택 부지(3층짜리 아파트 2개동)를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내부에는 전시실과 북카페, 아트숍, 작가작업실, 교육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곳은 청년예술창조공간이 조성되기 전까지 유료주차장으로 사용됐다. 지난 3일 개관식과 함께 ‘수창, 청춘을 리노베이션하다’를 주제로 한 개관전이 시작됐다. 전시회에는 공개모집 등을 통해 ...
입력:2018-11-04 21:00:01
현대모비스 ‘무풍 질주’… 작년 꼴찌 KT ‘돌풍 신호’
울산 현대모비스의 귀화선수 라건아(오른쪽)가 지난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부산 KT의 외국인 선수 마커스 랜드리가 지난 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2019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한정원의 블록슛을 피해 슛을 쏘고 있다. KBL 제공 2018-2019 시즌 프로농구가 정규리그 1라운드를 마쳤다. ‘우승후보 1순위’로 평가받던 울산 현대모비스는 예상대로 리그 선두를 꿰차며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반면 지난 시...
입력:2018-11-04 18:40:02
역사를 뛰어 넘는 ‘체조 여신’ 바일스
미국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시몬 바일스가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돔에서 열린 제48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마루운동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손을 흔들고 있다. AP뉴시스 체조계의 ‘작은 거인’, 145㎝의 시몬 바일스(21·미국)가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의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며 기계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바일스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끝난 제48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은메달 1개(이단 평행봉), 동메달 1개(평균대)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목...
입력:2018-11-04 18:40:02
골 폭풍 황의조, ‘손’ 빠진 벤투호 해결사 예고
감바 오사카의 공격수 황의조가 지난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J리그1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 인스타그램 캡쳐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리그 5경기에서 6골을 폭발시키며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빠지는 축구 대표팀의 호주 원정에서 해결사로서의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J리그1 원정경기에서 후반 17분 팀의 두 번...
입력:2018-11-04 18:40:02
[신성일 빈소 표정] 최불암 “농담 잘하고 솔직… 로맨틱한 배우”
4일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배우 최불암(왼쪽 사진)과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은 고인의 아내 엄앵란. 사진공동취재단 동료 배우 등 각계 인사 발길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엄수, 온라인에도 추모 글 이어져 4일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장례위원회에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온라인엔 고인의 삶을 되새기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이날 낮 1시쯤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입력:2018-11-04 18:05:01
​다저스, 류현진에 '1년 200억원' 퀄리파잉 오퍼
받아들이면 1년 뒤 다시 FA…다년 계약 노리면 거부할 수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좌완 선발 류현진(31)이 원소속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했다"고 썼다.   이어 미국 야후스포츠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는 7명이다"라고 전하며 류현진의 이름도 넣었다. 퀄리파잉 오퍼는 미국 메이저리그 원소속구단이 FA 선수에게 '빅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
입력:2018-11-04 13:01:16
​애증의 남편 신성일, '동지'라고 부른 엄앵란
세기의 결혼식 후 외도·투병 등에도 50년 의리 지켜 "내가 책임져야 할 큰아들…죽을 때까지 VVIP 특실에서 대우"   2015년 배우 엄앵란 팔순 잔치 당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는 동지야. 끝까지 멋있게 죽어야 한다." 고(故) 신성일(본명 강신성일·81)이 폐암 진단을 받은 지난해 그의 아내 엄앵란(본명 엄인기·82)은 수천만 원의 병원비를 부담했다. 지난 3월 MBC TV에서 방송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두 사람의 딸 수화 씨가 밝힌 내용이다. 수화 씨는 엄앵란이 신성일에 대해 "...
입력:2018-11-04 12:54:44
​영화계 최고 스타, 영화처럼 살다 '별들의 고향'으로 돌아가다
배우 강신성일이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밝게 빛난 '별'이 안식에 들었다. '국민배우' 신성일이 4일 오전 2시 25분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신성일 측 관계자는 이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이사장이신 영화배우 신성일께서 4일 오전 2시 반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故)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전날 오후 한때 고인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다시 위중...
입력:2018-11-04 12:40:33
‘꿀잼 퀴즈방’ 진행하는 방송인 서경석 “즐겁게 상식 얻어 가세요… 상금은 덤입니다”
실시간 모바일 퀴즈쇼 ‘잼라이브’를 TV로 옮겨온 KBS2의 신개념 예능 ‘꿀잼 퀴즈방’. MC 서경석(사진 왼쪽)이 게스트로 참여한 개그우먼 신봉선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BS 제공 “꿀잼러 여러분들, 잼하이!” 신인처럼 열정적이다. ‘감성 특집’에 맞춰 서태지 가발을 쓴 그는 평소보다 한껏 높은 목소리로 퀴즈를 읽어나간다. 약 20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게스트를 소개하고, BJ처럼 실시간 채팅을 읽어주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 KBS2 ‘꿀잼 퀴즈방’을 이끄는 데뷔 26년차 방송인 서경석이다. &ldqu...
입력:2018-11-03 04:10:01
[미술산책] 피카소다운 고전의 해석
파블로 피카소 ‘Mother and Child’. 캔버스에 유채. Art Institute of Chicago 파블로 피카소(1881∼1973) 하면 ‘입체파’가 자동적으로 떠오른다. 인간의 눈, 코, 입을 마구 비틀어 괴기스럽게 그린 ‘여인초상’ 등이 워낙 유명하기 때문이다. 피카소는 26세(1907년)의 나이에 ‘아비뇽의 처녀들’을 발표하며 입체주의(큐비즘)를 예고했다. 2차원의 캔버스에 3차원의 대상(인물, 풍경)을 원근법을 살려가며 최대한 그럴싸하게 표현하는 전통적 회화기법과는 달리 큐비즘은 3차원의 대상을 2차원적으로 해체...
입력:2018-11-03 04: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크고 작은 파도치듯 곡절 많은 ‘파란만장’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 어른들이 자꾸 돌아가셔서 안타깝습니다.” 파란만장(波瀾萬丈)은 사람이 살아가거나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 곡절과 시련이 많다는 말입니다. 波瀾은 ‘잔물결과 큰 물결’을 뜻하는데, 크고 작은 파도에 빗대어 순탄하지 않고 어수선하게 계속되는 여러 어려움이나 시련을 일컫는 말로 쓰입니다. ‘파란을 겪다’ ‘여야 대치로 국감에서 파란이 일었다’처럼. 萬丈은 ‘1만 장’. 丈은 1자(尺, 척)의 10배 즉, 약 3m에 해당하니 1만 장은 3만m쯤 되겠네요. 丈은 ‘열 길 물속은 ...
입력:2018-11-03 04:05:01
​커쇼, 다저스에 남기로… 3년간 9,300만 달러에 합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30)가 다저스에 잔류하기로 했다고 MLB닷컴·ESPN·LA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커쇼는 옵트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다저스와 3년간 9,300만 달러(1,039억 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커쇼는 2013년 다저스와 총액 2억1천500만 달러에 7년 계약을 맺었으며 5시즌을 마치고 프리에이전트(FA)가 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다. 커쇼가 옵트아웃을 행사하고 다저스를 떠날 것이라는 관측도 꽤 나돌았다. MLB닷컴은 다저...
입력:2018-11-03 07:01:15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무화과
무화과 성경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이튿날 아침에 예수께서 성안으로 들어오시다가, 마침 시장하시던 참에 길가에 무화과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것을 보시고 그리로 가셨다. 그러나 잎사귀밖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 나무를 향하여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무화과나무는 곧 말라버렸다.” 이렇듯 무화과는 성경과 관계가 깊다. 또 유대교 경전 미드라시에 따르면 에덴동산에 있었던 지혜의 나무 열매인 선악과가 바로 무화과였다. 무화과는 생명의 열매라고도 불린다. 선악...
입력:2018-11-02 04:10:01
스타 무용수 부부들부터 거장들 무대까지 만난다
서울무용제 ‘무.념.무.상.-어메이징 마에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육완순. 한국무용협회 제공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 출연해 ‘춤바람 부부’로 소문이 난 배우 손병호와 안무가 최지연 커플. 또 부부가 유니버설발레단 주역 무용수인 강미선과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Mnet 춤 경연 프로그램 ‘댄싱 9’ 출신 스타 무용수 최수진과 비보이 출신 하휘동,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협업 무대를 선보인 현대무용가 정석순과 국악인 김나니 등 방송을 탄 스타 부부들이 오프라인 무대로 소환됐다. 제39회 ...
입력:2018-11-02 04:10:01
결국 ‘4번 싸움’ 불 뿜어야 산다
단기전에서는 맹활약하는 ‘미친’ 타자의 존재가 중요할 때가 많다. 그러나 새로운 스타가 탄생하더라도 시즌동안 팀의 핵심이었던 주축타자들이 제몫을 해주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진행 중인 한국프로야구(KBO) 플레이오프는 주축들, 특히 각팀 거포의 상징인 4번타자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좀처럼 승부의 향방을 가늠키 어려운 시리즈가 되고 있다. 마지막 5차전에서 어느 4번타자의 방망이가 먼저 터지느냐가 한국시리즈 진출 열쇠가 될 전망이다. SK 와이번스가 일찌감치 2승을 거두며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플레이오프가 넥센 히어로즈가 2연승...
입력:2018-11-02 04:05:01
[And 스포츠] ‘팔팔 스매싱’ 받아 보면 놀랄 걸
양평실내탁구장 회원들이 지난 24일 오전 경기 양평 양평실내탁구장에 모여 탁구를 치고 있다. 오전에는 주로 노인들이 탁구장을 찾는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석 달간 대한체육회 주최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료 탁구교실이 열리기도 했다. 양평=최종학 선임기자   투병 중에도 탁구를 치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이팔용씨가 상대방의 서브를 받아내고 있는 모습. 양평=최종학 선임기자   탁구장은 회원들의 친목 공간이 되기도 한다. 양평=최종학 선임기자 “차렷! 경례!” 지난 24일 오전 10시 경기도 양평실내탁구장에서 우렁...
입력:2018-11-02 04:05:01
“첫 촬영 3시간 같은 장면… 망했다 생각했죠”
낚시의 생생함과 예능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채널A의 간판 예능 ‘도시어부’의 장시원 PD. 그는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과 전혀 달라진 게 없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프로그램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채널A 제공 없는 예능이 없다. 육아 여행 연애 먹방(먹는 방송)…. 살면서 재미가 있을 법한 것들은 이미 다 예능 단골 소재로 자리 잡았다. 이런 치열한 예능계에서도 아직 시도되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 있었다. ‘낚시’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연출 장시...
입력:2018-11-02 04:05:01
전통 방식 ‘장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 된다
장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1일 콩을 사용해 만드는 식품인 장 그 자체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장 담그기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점,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 한국의 주거문화·세시풍속·전통과학적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 세대 간에 전승되는 점 등이 평가받았다. 다만 장 담그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각 가정을 중심으로 현재도 자연스럽게 전승...
입력:2018-11-01 22:40:01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9일 영산아트홀서 정기연주회
청각장애를 가진 청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사진)이 9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신세계, 다시 찾은 꿈’이라는 제목으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사랑의달팽이 앙상블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폴 매카트니의 ‘헤이 쥬드(Hey Jude)’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김민진과 김태경 단원은 듀오로 ‘할아버지의 11개월’을 들려준다. 게스트인 아카펠라그룹 ‘예머’는 ‘롤리팝’과 ‘촛불 하나’를 노래한다. 앙상블의 홍보대사이기도 한 ...
입력:2018-11-01 22:40:01
“슈퍼 밴드·게스트 신곡과 함께 나만의 음악세계 보여줄 것”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이 1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콘서트 ‘유토피아(UTOPIA)’를 소개하고 있다. PRM 제공 “저의 음악 세계를 집대성한 공연이 될 겁니다. 그동안 열었던 콘서트와는 많이 다를 거예요. 저의 음악 세계가 압축돼 있는, 그런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양방언(58)은 1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는 그가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콘서트 ‘유토피아(UTOPIA)’를 소개하는 자...
입력:2018-11-01 22:35:01
대구 뮤지컬 ‘투란도트’ 슬로바키아 수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딤프와 대구시가 제작한 뮤지컬 ‘투란도트’(사진)의 라이선스를 동유럽 국가에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창작뮤지컬이 유럽에 수출되는 것은 투란도트가 처음이다. 딤프 사무국은 지난해 10월 라이선스 수출을 위해 슬로바키아 ‘노바스쩨나 국립극장과 만났으며, 이후 양해각서(MOU) 체결 등 논의를 이어오다 최근 계약에 성공했다. 계약에 따라 투란도트는 2019-2020년 시즌 슬로바키아에서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될 예정이다. 투란도트는 노바스쩨나 극장이 제작해온 ‘캣츠’ ‘...
입력:2018-11-01 19:25:01
다시 빛나는 미스터, 손샤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 16강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휴식이라는 보약을 먹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 10번째 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긴 잠에서 깨어났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 16강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 1 승리를 주도했다. 이날 승리로 대회 8강에 오른 토트넘은 아스날과 4강행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
입력:2018-11-01 19:05:01
국대 영구 제명… ‘거짓’ 장현수 태극마크 끝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병역특례 봉사활동 내역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장현수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열고 있다. 위원회는 이날 장현수의 국가대표 선발자격을 영구 박탈하고 벌금 3000만원을 부과했다. 권현구 기자 군 대체복무 봉사활동 시간을 부풀려 조작한 장현수가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영구히 박탈당했다. 축구선수로는 역대 개인 최고액인 3000만원의 벌금도 부과됐다. 5년 넘게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해온 장현수는 태극마크를 다시는 달 수 없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입력:2018-11-01 19:00:01
박 시장이 추진했던 서울·평양 전국체전, 사실상 무산
100회 전국체전 마스코트 ‘해띠’(왼쪽)와 장애인체전 마스코트 ‘해온’. 서울시 제공   100회 전국체전 엠블럼. 서울시 제공 1920년 시작된 전국체육대회가 내년 100회를 맞아 서울에서 열린다. 하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해온 서울·평양 공동 개최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친선경기나 시범경기, 문화공연 등의 형식으로 북한이 전국체전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31일 ‘제100회 전국체전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
입력:2018-11-01 04:10:01
[별별 과학] 지구온난화와 해수면 상승
남극대륙서 분리된 라르센 B 빙붕 지난주 초대형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덮쳤다. 최대 풍속이 시속 290㎞인 폭풍을 동반해 가로수가 부러지고 공항이 폐쇄되는 등 피해가 심각했다. 태풍은 북위 5∼25도 해역에서 수온이 26도 이상인 해수층이 수십m가 형성되면 발생한다. 그런데 이번 위투가 지나간 곳의 해수온도는 30도에 육박해 그 규모가 폭발적으로 발달했다고 한다. 평년 10월보다 2도 정도 상승한 온도로, 지구온난화에 따라 바다에서 흡수하는 열량이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지구온난화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 때문이다. 1950년대 이산화탄소 ...
입력:2018-11-01 04:05:01
‘보헤미안 랩소디’ 전설의 퀸, 숨이 멎을 듯한 전율이란 [리뷰]
전설적인 영국 록밴드 퀸의 일대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 장면. 멤버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제작 전반에 참여해 리얼리티에 힘을 실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한 남자의 뒷모습이 보인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시작이다. 저택에서 걸어 나와 리무진을 타고 공연장으로 향한 남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간다. 남자의 어깨너머로 수만명의 관중이 펼쳐지는 순간, 숨이 멎는다. 다름 아닌 그는 프레디 머큐리(1946∼1991)다. 영화는 곧바로 1970년 영국으로 시곗바늘을 돌린다. 공항에...
입력:2018-11-01 00:15:01
이 악문 19살 듀오… 넥센 “5차전 간다!”
넥센 히어로즈의 19세 듀오 안우진(위)과 이승호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두 투수는 8이닝 9탈삼진 무실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넥센은 4-2로 승리했다. 뉴시스 19세 동갑내기 영건들의 눈부신 호투로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패를 당했던 넥센 히어로즈가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넥센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KBO) 플레이오프 4차전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서 4대 2로 승리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
입력:2018-10-31 23:45:02
대한제국 마지막 황실 창덕궁 대조전·희정당 복원한다
정재숙 문화재청장(가운데)과 최영범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 신연균 아름지기 이사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내 가정당에서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그룹 제공 효성그룹이 창덕궁 복원 작업을 후원한다. 효성은 31일 서울 창덕궁 가정당에서 문화재청 및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함께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 내부를 보존 관리하고 공간을 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후원 규모는 1억3500만원이다. 창덕궁 대조전과 희정당은 조선 왕과 왕비의 침전으로 사용됐다가 조선 후기 집무실로 쓰였다. 1917년 ...
입력:2018-10-31 21:00:01
휴∼ 우승 후보 휴스턴, 뻥뚫린 수비에 추락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데미안 릴라드(오른쪽)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경기에서 휴스턴 로키츠의 센터 클린트 카펠라의 수비를 뚫고 득점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는 지난 시즌 우승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 7차전까지 몰아세웠던 팀이다. 올 시즌 휴스턴은 대형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까지 영입한 골든스테이트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오고 있다. 휴스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
입력:2018-10-31 19:45:01
‘FA 강정호’ 내년 진로 안갯속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31·사진)의 내년 시즌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강정호는 몸값을 더 낮춰 피츠버그와 다시 계약하거나 새 소속팀을 찾아 떠나야 한다. 피츠버그는 지난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루수 강정호와 유격수 조디 머서가 FA 선수로 분류됐음을 알렸다. 강정호는 2015년 계약기간 4+1년에 총액 16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피츠버그와 계약하며 미국프로야구(MLB)에 데뷔했다. 올해는 보장된 4년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결정에 따라 1년을 더 뛸 수 있었지만, 피츠버...
입력:2018-10-31 19:45:01
‘큰물’ 뛰어든 한국축구의 원석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한국축구 유망주들이 유럽 명문 구단에서 본격적으로 그라운드를 밟거나 데뷔를 준비 중이어서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CF의 이강인(17)은 31일(한국시간) 꿈에 그리던 1군 무대에 섰다. 이강인은 스페인 사라고사의 에스타디오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국왕컵 32강 CD 에브로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히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코너킥을 차는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
입력:2018-10-31 19:45:01
“수고했다” 우주망원경 케플러, 9년 만에 연료 고갈, 다음 주 은퇴
9년간 태양계 바깥에서 행성 2600여개를 발견하고 53만개 이상의 별을 관측한 우주망원경 케플러(상상도)가 탐사 활동을 마치고 은퇴한다. 폴 허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천체물리학부 박사는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의 첫 행성탐사선인 케플러의 연료가 고갈됐다”며 “케플러의 탐사 활동도 끝난다. 이는 예상했던 일”이라고 발표했다. 케플러는 현재 태양 주위 궤도를 돌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 주 송신기를 포함한 모든 장치를 종료하라는 나사의 명령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행성 사냥꾼’이라고 불리...
입력:2018-10-31 19:05:01
야후스포츠 "류현진, MLB FA 시장 18위"… 선발투수 중 7위
다저스와 3년 4,800만 달러에 계약한 리치 힐과 비슷한 상황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야후스포츠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18위로 꼽았다. 투수 중에는 8위, 선발 투수 중에는 7위였다. 류현진으로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위다. 메이저리그는 30일 FA 자격을 갖춘 선수를 공시했다. 야후스포츠는 31일 옵트아웃을 행사해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는 선수까지 포함해 FA 상위 랭킹을 정했다. 류현진은 111명 중 18위에 올랐다. 야후스포츠는 &quo...
입력:2018-11-01 05:45:48
박중훈 “큰 축복”… 29년 만에 돌아온 ‘우묵배미의 사랑’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 재개봉 시사회에 참석한 장선우 감독과 배우 유혜리 박중훈 최명길(왼쪽부터).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의 한 장면.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저는 1000만명이 본 영화에도 출연했었거든요. 근데 지금 이 순간, 그보다 훨씬 묵직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30년 전 고생했던 순간이 영화로 기록되고, 그 기록을 보며 함께 마음을 나누고… 제가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배우 박중훈(...
입력:2018-10-30 20:30:01
“우리가 사는 땅,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의 시작”
백낙청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백낙청(80)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2018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사는 땅,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의 시작”이라며 “아시아 각국의 분쟁과 갈등 상황을 돌아보고 그 극복을 위한 문학인들의 역할을 고민하자는 뜻에서 주제를 ‘아시아에서 평화를 노래하자’로 정했다”고 말했다. 11월 6∼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
입력:2018-10-30 20:45:02
[스포츠 브리핑] 이청용 ‘도움 해트트릭’… 부활 시동
이청용 [보훔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청용(VfL 보훔·사진)이 30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레비어파워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11라운드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청용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팀 동료 테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보훔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어 후반 9분과 20분 팀의 역전골과 추가골에도 기여하며 세 차례 도움을 완성했다. 그러나 보훔은 후반 막판 연속골을 내줘 3대 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입력:2018-10-30 19:05:01
쏘면 ‘쏙’… 클레이 톰슨, 한 경기 3점포 14방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오른쪽)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을 쏘고 있다. AP뉴시스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미국프로농구(NBA)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톰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26분만 뛰고 3점슛 14개 포함 52점을 퍼부었다. 기존 최다 3점슛 기록은 팀 동료 스테픈 커리가 2016년 11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입력:2018-10-30 19:05:01
[스포츠 브리핑] 박성현, 아리야 주타누간에 1위 내줘
  박성현(사진)이 3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로 물러났다. 랭킹 포인트 7.90점을 기록한 박성현은 8.06점을 얻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성현은 8월 20일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0주간 정상을 지켰다. 유소연과 박인비는 각각 3, 4위를 유지했다. 올해 투어 신인상을 확정한 고진영은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주타누간은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확정했다.  
입력:2018-10-30 19:05:01
나이가 뭐야?… 김병현 ‘불혹의 공’ 던진다
호주야구리그(ABL) 소속 멜버른 에이시스가 지난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병현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멜버른 에이시스 페이스북 풍운아 김병현(39)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호주야구리그(ABL) 멜버른 에이시스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가장 위대한 한국 선수 중 한명이자 월드시리즈 영웅인 김병현을 갖게 됐다”며 그의 입단 사실을 알렸다.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의 리그 참가와 함께 김병현도 뛰게 되면서 야구팬들 사이에 다음 달 개막하는 AB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squ...
입력:2018-10-30 19:00:01
‘폴란드 괴물’ 피아텍, 호날두 위에 날다
제노아 CFC의 공격수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지난달 16일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볼로냐 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노아 인스타그램 올 시즌 세리에A의 득점왕은 역시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차지가 될까. 시즌 초이긴 하지만 23살의 폴란드산 괴물 신인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 지난여름 호날두와 함께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한 제노아의 공격수 피아텍은 리그 개막 후 7경기에서 연속 득점하며 30일(한국시간) 현재 호날두(7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9골)에 올랐다. 현지 ...
입력:2018-10-30 19:00:01
가야금, 거문고를 만나다... 전통소리 공연 2일 한국문화원
11월2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낮에는 가야금 웍샵도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지윤자 가야금해외무형문화전승회관과 공동으로 ‘노래와 가야금과 거문고의 만남’(An Encounter of Korean Songs, Gayageum and Geomungo) 공연을 11월2일(금)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펼친다.   공연작품 공모전 ‘2018 ARI 프로젝트’의 열다섯 번째 무대로, 미주지역에서 창작과 국악 알리기, 후배양성 등을 통해 국위 선양에 앞장서 온 지윤자(가야금,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제23호 전수자, 전통무형문화 해외명예...
입력:2018-10-30 06: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