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방식 ‘장담그기’ 국가무형문화재 된다



장 담그기가 국가무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1일 콩을 사용해 만드는 식품인 장 그 자체의 효능을 넘어 재료를 직접 준비해 장을 만들고 발효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장 담그기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점, 우리나라 음식 조리법이나 식문화에 관한 연구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점, 한국의 주거문화·세시풍속·전통과학적 요소 등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 세대 간에 전승되는 점 등이 평가받았다.

다만 장 담그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각 가정을 중심으로 현재도 자연스럽게 전승되고 있는 생활관습이라는 점에서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는 않는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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