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중국서 랭킹 1위 탈환 샷 날린다



박성현(25·사진)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해 중국에서 아리야 주타누간(23)과 맞붙는다.

박성현은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 베이(총상금 210만 달러)에 참가한다. 주타누간 역시 이 대회에 참가해 두 사람은 지난달 뷰익 상하이 대회 이후 3주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랭킹 포인트 7.95로 2주 연속 2위에 오른 박성현은 주타누간(8.00)에 근소하게 뒤져있다. 주타누간은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이 끝난 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LPGA 투어는 이 대회를 제외하면 다음 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만 남겨두게 된다.

박성현은 한국시간 7일 오전 11시1분 경기를 시작한다. 재미교포 다니엘 강, 중국의 리우웬보와 한조를 이룬다. 주타누간은 11분 뒤인 11시12분에 중국의 리우유, 양희영과 한조로 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로 5회째인 이 대회는 지난해엔 중국의 펑샨샨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이 2015년, 호주 교포 이민지가 2016년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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