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은?



국제펜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는 6∼9일 경북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등에서 제4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개최한다.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한글문학-민족혼의 요람’을 주제로 열린다. ‘한글문학을 바라보는 세계의 시각’ ‘세계한글문학의 민족 정체성’ ‘한민족 문학의 어제·오늘·내일’ ‘한글문학, 세계화의 길’이 세부 주제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별강연, 주제발표, 문학강연, 한글문학축제, 문학역사기행 등이다. 신경림·김후란 시인은 6일 개회식에서 축시를 낭송한다.

46년 동안 한국어를 연구해온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 한국 현대문학을 연구해온 하타노 세쓰코 일본 니가타현립대학 명예교수, 이근배 시인이 7일 특별강연 연사로 선다.

신달자 시인과 후베 교수는 8일 ‘한글의 새로운 부활과 조명’ ‘한글은 묶여 있는 영웅’을 제목으로 각각 문학강연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10개국 51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손해일 이사장은 “이 대회가 지구촌에 만연한 갈등과 증오를 없애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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