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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지구촌…세계는 지금 국수주의·극단주의에 휘청
세계경제 2008년 금융위기로 첫 타격, 트럼프는 中·EU 겨냥 무역전쟁 선포 ‘스트롱맨’ 푸틴·시진핑, 장기집권 길 터…유럽 선진국까지 극우 정당 연일 약진 경제적으론 1930년보다 훨씬 안정적, 美 경제 사실상 완전고용… 최대 호황 문화계 인사도 대부분 파시즘에 반대, 빈부격차 증폭·민주주의 회의는 팽배 “1930년대가 돌아오고 있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2016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얼마 뒤 찰스 영국 왕세자는...
입력:2018-08-12 05:05:03
[단독] 문 대통령, 이달 말 평양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말 평양을 방문해 3차 남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남북 양측은 국가정보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접촉에서 이런 방안에 합의하고 13일 고위급 회담에서 방북 날 짜와 수행단 규모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남북은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간 이어진 북·미 간 한반도 비핵화 및 북한 체제보장 협상을 정상외교를 통해 가속화하자는 데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도 추진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내 종전선언 도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 ...
입력:2018-08-12 21:00:01
“돈 좀 쓰라”며 정부 압박하는 북한, 13일 고위급 회담에 경협 담당자 대거 배치
남북 간 13일 고위급 회담에서 남측은 3차 정상회담 준비 협의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지만 북측은 본격적인 남북 경협 재개와 대북 제재 해제 문제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측은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회담 대표단에 박용일 조평통 부위원장과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의 이름을 올렸다. 판문점 선언의 주요 합의사항인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 주무기관장인 김 부상과 박 부상을 포함한 것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 경협에 대한 남측의 적극적 참여를 ...
입력:2018-08-12 18:25:01
폼페이오의 4차 방북 고민, 김정은이 만나주면 가고…북은 묵묵부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부 장관의 4차 방북에 최대 변수로 부상했다. 북한과 미국은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여부를 놓고 치열한 물밑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미국은 “면담에 대한 확답 없이는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북한은 이에 대해 분명한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과의 회동이 확정되면 이번 주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북한이 끝내 미국에 확답을 주지 않을 경우 방북은 연기되거...
입력:2018-08-12 18:25:01
‘피부의 적’ 건선, 강한 자외선은 오히려 독
건선은 아토피 피부염과 같이 피부에 홍반과 하얀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 등증상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다만 건선은 아토피 피부염과 달리 주로 성인이 된 후 발병하며, 15∼30세 젊은 층의 발병률이 높다. 여름철이면 건선 발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외선과 따뜻한 온도, 수분 등이 건선 증상을 완화시키기 때문이다. 겨울이나 기온이 낮고 햇빛이 충분하지 못할 때 발병 위험이 높은데, 실제로 위도가 높은 지역에서 건선 발병률이 높다. 따라서 건선 치료에는 일부러 자외선을 선택적으로 피부에 조사하는 광선치료가 시행되기도 ...
입력:2018-08-12 20:45:01
아무리 덥고 짜증나지만 ‘렌즈 끼고 풍덩’ 금물… 눈 감염 위험
여름 휴가철 콘택트렌즈를 낀 채 물놀이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피서지에서는 렌즈를 낀 채 물놀이를 하거나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위는 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각막이 붓거나 상처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또 렌즈를 잘못 관리하면 세균이 번식해 안구에 세균이 감염될 수 있는데, 여름에는 세균 증식이 쉽기 때문에 각막궤양 등 세균 감염에 의한 눈 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송종석(사진)교수는 “눈에 직접 ...
입력:2018-08-12 20:40:01
[정동청 원장의 무비톡] “사람은 기억한다, 고로 사람은 존재한다”
기억이란 어떻게 형성되고, 기억상실시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 영화 ‘메멘토’와 ‘본 아이덴티티’를 통해 ‘기억’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메멘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기작이다. 주인공 레너드(가이 피어스)는 머리를 다쳐 과거의 기억은 유지해도 새 경험은 기억하지 못해, 여러 단서를 문신으로 새긴다. 새로운 기억을 습득하지 못하는 경우를 진행성 기억상실증이라고 하는데,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가 손상되면 진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손상 이전의 사건은 기억해도 손상 이후 시점에는 학습...
입력:2018-08-12 20:35:01
‘강변호텔’ 기주봉, 올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배우 기주봉이 11일(현지시간)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캡처 배우 기주봉(63)이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폐막한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이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건 2015년 홍상수 감독의 작품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수상한 정재영에 이어 두 번째다. 기주봉은 홍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는 한 중년 남성이 두 명의 젊은 여성을 만나면서 벌어...
입력:2018-08-12 19:50:01
2001년 노벨 문학상 수상한 소설가 네이폴 별세
‘신비로운 마사지사’ ’미겔 스트리트’ 등 영국 식민지 체제 하의 삶을 그린 소설로 200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던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의 영국 소설가 비디아다르 네이폴(사진)이 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85세. 네이폴 부인 나디라는 성명을 통해 “남편이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생을 마감했다”며 “그는 창작을 위한 노력과 열정 속에서 충만한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도계인 그는 18살 때 영국으로 이주한 뒤 옥스퍼드대에 진학, 영문학을 전...
입력:2018-08-12 19:40:01
[포토] 폭염에 배추값 오르자… “포장김치 사볼까?”
고객이 12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포장김치를 고르고 있다. 폭염으로 배추값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포장김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입력:2018-08-12 19:35:01
미국, 내년 원유 생산 세계 1위 등극, 수입보다 수출 많은 원유 수출국
미국은 1975년부터 오일쇼크를 이유로 40년 동안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나라로의 석유 수출을 금지해 왔다. 그래서 지구촌 석유가 고갈되면 알래스카 등에 매장된 석유를 팔아 막대한 이득을 보려 한다는 의심까지 받기도 했다. 그랬던 ‘수입국’ 미국이 2015년 원유수출금지를 해지한 지 3년 만에 ‘수출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국제 원자재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167만6000배럴로 석유 수출을 허가한 2015년보다 3.4배 늘었다. 미...
입력:2018-08-12 19:35:01
[AG 내가 간다] 기계체조 김한솔, ‘도마의 신’이 낙점한 사고칠 후배 0순위
“단연 김한솔(23·사진)이다. 김한솔은 ‘양1’ ‘양2’를 모두 잘 뛴다.” 부상 때문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들지 못한 ‘도마의 신’ 양학선은 최근 자신의 뒤를 이어 ‘사고’를 칠 후배로 첫손에 김한솔을 꼽았다. 김한솔은 지난 3월 남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총점 1위를 달성했다. 본인의 주종목인 마루운동, 그리고 도마 종목에서 전체 1위를 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한솔은 제2의 양학선이라 불려 왔다. 도마...
입력:2018-08-12 19:25:01
괴물, 컴백 초읽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사진)의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트루블루 LA는 12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발언을 인용, “2명의 다저스 선발투수가 곧 빅리그에 복귀한다.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가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날 것”이라며 “류현진은 더 이상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초반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9⅔이닝을 소화했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1군 선발로 나설 경우 부상 이탈 후 약 100여일 만에 ...
입력:2018-08-12 19:3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미역(멱), 모욕은 ‘목욕’이 변한 말
담임선생님의 일장 훈시가 마무리되고 ‘종례 끝’이 선언되자마자 우리는 책보를 둘러메고 학교 울타리 개구멍을 빠져나와 하교를 하곤 했습니다. 월남전이 한창일 때라 베트콩을 잡다 온 맹호, 백마, 청룡부대 아저씨들의 화랑무공훈장감 전투 얘기를 들으며 배운 군가를 목청껏 뽑으면서 땡볕에 산을 넘어 집에 오곤 했지요. “멱 감고 가자.” 이미 땀으로 멱을 감은 우리는 동네 초입 개울에 이르면 논두렁 콩잎 두어 장을 따서 귓구멍, 콧구멍을 틀어막고는 첨벙 물에 뛰어들었지요. 월남 정글도 휘젓고 다닐 수 있을 만큼 늠름했던 우리는 ...
입력:2018-08-11 04:05:01
[토요판&] 미·중·일·유럽 정상 전용기는?…트럼프 ‘하늘 집무실’ 미사일도 피해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1’과 중국 국가주석 전용기, 일본 총리 전용기(위쪽부터). 국민일보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지난해 11월 일본 요코타 미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 1’에 올라 환송인사하는 모습. 뉴시스   국가주석 전용기 트랩에서 손을 흔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 뉴시스   총리 전용기에서 내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 뉴시스   전용기 회의실에서 수행원들과 회의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 뉴시스 美 ‘에어포스 1’...
입력:2018-08-11 04:05:01
[책과 길] 恨과 치유… 위안부 할머니들의 그림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술수업 얘기를 담은 신간 '못다 핀 꽃'에 들어간 그림. 저자 이경신이 할머니들의 작품 '빼앗긴 순정'(강덕경 작·왼쪽 이미지)과 '끌려감'(김순덕 작)을 새롭게 가필했다. 휴머니스트 제공 ‘기림의 날’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못다 핀 꽃’은 저자 이경신(50)이 김 할머니의 증언을 신문에서 읽는 데서 시작된다. 미대를 다니는 그는 이때 위안부란 말을 처음 들었다. 대학을 ...
입력:2018-08-11 04:05:01
[토요판&] ‘페이크 에어포스 1’ 수십년 ‘전세기’로 해외 순방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1일 인도 뉴델리 팔람공군기지에서 김정숙 여사와 함께 싱가포르로 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 올라 환송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대통령전용기 보잉 747-400 기종.전용기 없어 항공사 여객기 임차2∼3급 수행원 좁은 공간 비행, 경호원석 근처 경호용 무기 보관좌석 밑·승무원 공간까지 침범도, 다리 안 펴지는 하지마비증까지노무현 前 대통령 구입 원했지만 당시 野 한나라당 반대로 무산국가 미래 위해 초당적 합의 절실1997년 이후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은 ‘수직상승’이라 불러도 좋을 만큼 높아졌다. 풍전등화의 외환위기를 이겨내고 ...
입력:2018-08-11 04:05:01
[미술산책] 달리는 기계인간
백남준 ‘피버 옵틱(Phiber Optik)’, 혼합재료, 1995. 이호재컬렉션 영상이 흘러나오는 6개 TV를 이고 진 로봇이 모터사이클을 타고 있다. 2m가 넘는 육중한 몸집으로 작은 바이크에 올라탄 모습이 익살스럽다. 몸체 곳곳에는 여러 도시를 순례했음을 상징하는 스티커들이 촘촘히 붙어 있다. 대륙횡단이라도 한 것일까? 고단해 보이지만 당당한 로봇인간이다. 누가 봐도 백남준(1932∼2006) 솜씨임을 알 수 있는 이 작품 제목은 ‘피버 옵틱(Phiber Optik)’이다. 피버 옵틱은 아홉 살 때부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미국의 천재 해커 마크 애버니(46)의 닉...
입력:2018-08-11 04:05:01
[200자 읽기] 자연스럽게 말하는 방법의 실용서
1995년부터 성우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말한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말하기 방식이 있다고, 하지만 ‘읽기 식(式) 말하기’에 익숙한 나머지 자연스럽게 말하는 법을 까먹고 있다고 말이다. 발성 호흡 발음 등 말하는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실용서다. 284쪽, 1만3800원.  
입력:2018-08-11 04:05:01
[지구촌 베스트셀러]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의 ‘사냥꾼, 목자, 비평가’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전망했던 미래 세계는 생산한 재화를 개인적으로 소유하지 않고, 정해진 근로 시간 동안 저마다 여러 가지 일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세계였다. 그런 사회에서는 아침에 사냥하고 낮에는 가축을 몰며 저녁에는 비평을 하는 삶이 가능할 것이다. 굳이 전업 사냥꾼이나 목자, 비평가가 되지 않아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그런 삶 말이다. 마르크스는 이처럼 자기실현적이고 자유롭게 선택한 노동을 ‘노동의 이상적 모습’이라고 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이런 사회주의적 유토피아의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
입력:2018-08-11 04:05:01
[200자 읽기] 구어체로 들려주는 중국의 실체
재미교포인 저자는 중국에서 공부하고, 중국인과 결혼하고, 중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20년 넘게 중국을 관찰했다. 그는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각각 어떤 얼개를 띠는지 설명하면서 중국의 실체를 그려낸다. 살뜰한 구어체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니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만한 신간이다. 400쪽, 1만8000원.  
입력:2018-08-11 04:05:01
[토요판&] 젖소 1마리가 1년에 원유 9382㎏을 생산한다고?
한국, ‘흰 우유’ 소비량 줄었지만 우유 가공한 유제품 소비는 급증국내 젖소 사육 두수는 크게 줄어우량종 젖소 보급 사업으로 마리당 생산하는 원유량은 늘어“젖소가 우유 짜달라며 줄을 서”국산 우유 자급률 50% ‘최저’유제품 시장에서 수입산에 밀려…유럽산 원유값, 한국의 절반 이하‘꿀잠 우유’ 등 제품을 차별화해야, 가격경쟁력 위해 정부 지원도 절실“키 크려면 ○○를 마셔야 한다.” 어린 시절, 학부모와 아이들을 유혹했던 이 문구 속 ‘○○’의 정체는 우유다. 그중에서도 ‘흰 우유’를 말한다. 단백질이나 칼슘이 풍부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대대적으...
입력:2018-08-11 04:05:01
[200자 읽기] ‘행동경제학의 고전’이 탄생하기까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과 그의 단짝인 아모스 트버스키가 펴낸 ‘생각에 관한 생각’은 행동경제학의 고전으로 통한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는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두 학자의 지적 모험과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창신 옮김, 416쪽, 1만8500원.  
입력:2018-08-11 04:05:01
[200자 읽기] 은은한 울림… 낚시와 연애와 문학
시인이 쓴 낚시 에세이. 낚싯줄이 팽팽하게 드리워지는 듯한 긴장감과 은은한 시의 울림을 느끼게 하는 글 모음이다. 한 문학평론가는 “이병철 시인에게 낚시와 연애와 문학은 다 같다. 모두 설렘과 황홀과 절망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음 달 1일 전남 곡성 섬진강에서 시인과 1박2일 낚시를 하는 이색적인 출판기념행사가 열린다. 244쪽, 1만4000원.  
입력:2018-08-11 04:05:01
[책과 길] 기구하고 진실한 경험담, 감동 스토리 40편
이야기는 얼마나 강력한 힘을 지녔을까. 어쩌면 그 답은 이 단체가 벌인 활동을 살피는 것으로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1997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 ‘모스(Moth)’는 단체명과 동명의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있다. 공연의 얼개는 심플하다. 누군가 연단에 올라 자신의 경험담을 담담하게 들려준다. 그런데 이토록 단순한 행사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모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이야기는 2만개가 넘는다. 팟캐스트 연간 다운로드 횟수는 3000만건에 달한다. ‘모든 밤을 지나는 당신에게’는 20년 넘게 모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이야...
입력:2018-08-11 04:05:01
[200자 읽기] 한·중·일 거대한 갈등의 장벽 분석
한국 중국 일본 사이에는 각각 거대한 장벽이 놓여 있다. 바로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가 만들어낸 장벽이다. 한·일 강제병합, 만주사변, 도쿄재판 등 현대사의 사건들이 어떻게 역사인식의 차이를 만들어냈는지 분석했다. ‘갈등과 대립의 구도를 넘어서길 희망하며’라는 부제가 붙었다. 조진구·박홍규 옮김, 272쪽, 1만6000원.  
입력:2018-08-11 04:05:01
[책과 길] 폭염 사망… 그건 사회적 살인이었다
1995년 7월 시카고 쿡 카운티 시체안치소 주차장에 냉동 트럭들이 주차돼 있다(위쪽 사진). 당시 이 시체안치소는 폭염으로 숨진 희생자의 시신이 밀려들면서 포화 상태가 됐다. 결국 시카고시는 냉동 트럭을 동원해 시체를 보관할 수밖에 없었다. 아래쪽 사진은 당시 시체안치소에서 시체를 운반하다가 더위에 지쳐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한 노동자의 모습. 글항아리 제공 700명이 넘었다. 그해 여름, 일주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그것도 ‘1등 국가’ 미국에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 시카고에서 벌어진 참사였다. 때는 ...
입력:2018-08-11 04:05:01
[책속의 컷] 서른 살 두 친구의 718일·24개국 좌충우돌 여행기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간추리자면 다음과 같다. 10년 지기인 두 저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 ‘직장인 사춘기’를 겪게 된다. 무력감을 느꼈고, 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 사람은 세계 곳곳을 둘러봤고 여행기를 펴내기로 결심한다. 자, 여기까지 읽으면 진부한 스토리라고 넘겨짚을 것이다. 이미 서점가에는 권태에 시달리다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청춘들의 여행기가 차고 넘치니까. 그런데 이 책 ‘서른, 결혼 대신 야반도주’는 어딘가 각별하게 느껴지는 대목이 적지 않은 책이다. 각각 ‘김멋지&rsquo...
입력:2018-08-11 04:05:01
[책과 길] 번역, 직역이 답이다
저자 이정서는 출판계 화제의 인물이다. 그는 2014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오역을 지적하며 번역자들과 학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저자는 새롭게 번역한 ‘이방인’을 선보이면서 “주인공 뫼르소가 아랍인에게 총을 겨눈 이유가 햇볕 때문이라는 기존의 이해가 오역에서 비롯됐고 뫼르소의 살인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당시 국내 불문학계와 출판계는 그가 자기 번역서를 팔기 위해 ‘노이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거세게 공격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의 주장이 옳다는 것이 받아들여진 상황...
입력:2018-08-11 04:05:01
캘리포니아 산불 연기, 3천 마일 떨어진 뉴욕까지 날아가
"바람이 연기 들어올려 미 대륙 횡단… 호흡기 직접 영향은 미미"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이 동부 해안까지 날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미 국립기상청 자료사진]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화한 대형 산불로 피어오른 연기가 미 대륙을 건너 3,000 마일이나 떨어진 동부 뉴욕까지 날아갔다고 국립기상청(NWS)이 10일 밝혔다. CNN·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국립기상청은 "연기 확산이 어느 정도인지 실험모델을 사용해 지도를 그려본 결과, 서부 시에라네바다 산맥 산자락부터 새크라멘토에 이르는 산림지대에서 ...
입력:2018-08-11 06:01:58
무역전쟁 유리한 고지 선 美… 관세폭탄 바닥 난 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촉발한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미국의 대중(對中) 수출보다 중국의 대미(對美) 수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큰 탓에 중국은 추가 보복관세를 위한 ‘실탄’이 바닥난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또다시 관세폭탄 카드를 꺼내든다면 중국으로서는 대응할 방법이 사실상 없어 보인다. 미·중 갈등 여파에 따른 중국 내 물가상승 압력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3일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5∼25% 관세를 매기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미국산 콘돔을 부과대상 목록에 ...
입력:2018-08-10 04:05:01
[And 스포츠] 태극마크 새기고 한 마리 새처럼 하늘로 훨∼ 훨∼
국내 랭킹 1위 은주원이 공중으로 힘차게 날아올라 한 손으로 스케이트보드를 잡는 기술을 펼친 모습. 용인=최종학 선임기자   한국 스케이트보드 대표팀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 엑스파크공원에서 첫 공식 훈련을 마친 뒤 밝게 웃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유진, 은주원, 유지웅, 김영민 코치, 한재진, 조현주, 이유리. 용인=최종학 선임기자 스케이트보드와 선수는 하나가 되고, 한 마리 새처럼 높이 날아오른다. 손으로 보드를 잡거나 몸을 비트는 화려한 공중묘기가 도심 속 하늘을 수놓는다. 길거리나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스케이트...
입력:2018-08-10 04:05:01
마두로 “암살 시도범 11명”… 野인사 줄줄이 체포
니콜라스 마두로(사진)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드론을 이용해 자신을 암살하려고 시도한 일당은 총 11명이며 이들은 암살 대가로 5000만 달러(약 560억원)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두로 정권은 이 사건을 빌미로 야권 인사들을 체포하는 등 자신의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국영TV방송에 출연해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국가방위군 창설 행사 중 드론 폭탄 테러로 나를 암살하려 했던 11명은 콜롬비아에서 훈련받은 암살자들”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들은 내가 공식석...
입력:2018-08-10 04:05:01
아버지 대신 돌아온 인식표… 칠순 두 아들 “그저 눈물만”
고(故) 찰스 맥대니얼 미 육군상사의 두 아들인 래리 맥대니얼(왼쪽)과 찰스 맥대니얼 주니어(오른쪽)가 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아버지의 인식표를 보는 모습. AP뉴시스   맥대니얼 상사의 인식표가 그가 받은 훈장과 함께 진열대 위에 놓여 있다. AP뉴시스   두 아들이 미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맥대니얼 상사의 인식표와 훈장을 공개하는 모습. AP뉴시스 낡은 인식표는 군데군데 구멍이 뚫리고 녹이 슬었다. 하지만 ‘McDANIEL, CHARES H RA17000585’라는 음각 글자만은 선명했다. 미 육군 1기병...
입력:2018-08-10 04:05:01
세계 최초 디지털 슈퍼모델 ‘슈두’, 온라인서 인기몰이…가상 모델, 패션계 새로운 대안 되나
세계 최초 디지털 슈퍼모델 ‘슈두(Shudu)’가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슈두는 영국 출신 사진작가 캐머런 제임스 윌슨이 3D 이미지 기술로 제작했다. 슈두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 최초 디지털 슈퍼모델 ‘슈두(Shudu)’가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기회에 가상 모델이 패션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시에 여성에 대해 비현실적인 체형을 강요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3D 이미지 기술로 만들어진 슈두...
입력:2018-08-10 04:0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소금이 만든 인류 최초 도시, 예리코
예리코 고대 도시터 기원전 9000년쯤 가나안의 사해 인근 예리코에 인류 최초의 도시가 건설됐다. 사해의 소금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다. 인류의 4대 문명은 모두 소금이 있는 곳에서 발흥했다. 문명이 발전한 곳에는 예외 없이 소금이 있었다. 로마와 베네치아 등 소금 덕분에 도시와 나라를 이룬 곳이 많았다. 예루살렘과 암만의 중간쯤인 예리코는 강물이 뱀처럼 똬리를 틀며 사해로 들어가는 낮은 계곡 들판의 심장부에 있다. 예리코 사람들은 거주지 근처 요단 계곡에 흐르는 물을 이용해 밀과 보리를 재배하는 밭을 만들었다. 겨울에 밀과 보리농사를 지으려...
입력:2018-08-10 04:05:01
‘신과함께2’ 대박-‘공작’ 호조-‘인랑’ 참사… 3파전 명암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 한 주 간격으로 관객을 만난 한국영화 세 편. 앞쪽 사진부터 뼈아픈 흥행 실패를 맛본 ‘인랑’, 거침없는 흥행세로 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신과함께-인과 연’, 호평에 힘입어 관객 수를 늘려 나가고 있는 ‘공작’. 각 영화사 제공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극장가 여름방학 시즌 경쟁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최대 성수기를 맞아 출격한 배급사별 ‘텐트폴 무비’(한 해 라인업 가운데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영화)들의 명암이 각기 갈렸다. 첫 주자로 나선 &lsqu...
입력:2018-08-10 00:15:01
'한국 사위' 호건 주지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일 지정할 것"
메릴랜드주, 정전 65년만에 주정부 차원 참전용사 공식 환영행사   참전용사에 감사패 수여하는 래리 호건 래리 호건(왼쪽)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9일 아나폴리스에 있는 주지사 관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환영식을 열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는 한국전쟁 정전일인 7월 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일로 지정하겠다고 9일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이날 주도(州都)인 아나폴리스에 있는 주지사 관저에서 60여 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공식 환영식을 열고...
입력:2018-08-10 16:18:09
주병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뮤지컬 도전… 심장이 뛴다”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엠베서더 강남에서 열린 뮤지컬 ‘오!캐롤’ 제작발표회에서 허비 역의 배우 성기윤 윤영석 주병진 서범석(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쇼미디어그룹 제공   뮤지컬 ‘오!캐롤’에 출연하는 주병진의 콘셉트 이미지. 쇼미디어그룹 제공 “어쩌면 내 인생에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데뷔 41년 만에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방송인 주병진(59)은 9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뮤지컬 ‘오!캐롤’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
입력:2018-08-10 00:05:01
"K-팝, 더 큰 목표로 나아가야"…LA 케이콘 조명
"BTS 빌보드 1위 이후 미국서 K-팝 퇴조 없어"…문화융합이 숙제  "K-팝은 독창성을 가져야 일시적 유행이 아닐 수 있다. 지평을 넓히고 더 큰 문화적 대화의 일부분이 돼야 한다." 10∼12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와 스테이플스센터 등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18'을 앞두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9일 K-팝의 미래를 조망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제 K-팝 팬을 위한 볼륨을 높이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2년 이후 전 세계에 K-팝을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해온 케이콘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
입력:2018-08-10 16:01:29
남북 정상회담 앞당기나… 13일 판문점서 일정 협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정상회담 때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배석자 없이 대화하고 밝은 표정으로 돌아오는 모습. 4·27 판문점 선언에는 올가을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명시돼 있다. 국민일보DB 남북이 오는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어 가을 정상회담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다. 8월 말이나 9월 초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북측은 9일 오전 통지문을 보내 판문점 선언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정상회담 준비 관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3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
입력:2018-08-09 18:55:01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애니계 원로 임정규 감독 별세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 포스터.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197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한 임정규 감독이 9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고인은 ‘황금박쥐’(1967)의 원화 작가로 애니메이션계에 발을 디뎠다. 76년 ‘로보트 태권V’ 1, 2편의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를 맡았다. 77년에는 어린이 대상의 라디오 연속극 ‘태권동자 마루치’를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그의 대표작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전자인간 337’(19...
입력:2018-08-09 22:55:01
베일 벗은 갤노트9… '역대 최강' 성능에 달라진 S펜으로 승부
9일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공개(언팩)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배터리 4,000㎃h로 21% 키워 '트라우마' 극복… 용량 1TB까지 확장 가능 S펜은 블루투스 탑재해 사용성 극대화… 개인화 강화된 빅스비 2.0 적용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선보이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포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갤럭시노트9을 공...
입력:2018-08-10 14:34:35
靑 "가을 남북정상회담 장소, 평양에만 국한되진 않아"
"남북정상회담 개최시기, 고위급회담서 정리될 것" "고위급회담 공식 제의 전에도 남북간 의견교환… 靑 관계자도 회담 참석" "美와 고위급회담 진행상황 긴밀 협의… 北 비핵화 조처에 美도 성의 보여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판문점 선언문'에 사인한 뒤 맞잡은 손을 높이 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와대는 10일 가을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장소에 대해 "평양에만 국한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의겸 ...
입력:2018-08-10 14:18:55
헤어진 여자친구 쫓아 하와이·알래스카까지… 60대 한인남성 체포
  데이트 폭력. (CG) [연합뉴스TV 캡처]     자신을 피하는 전 여자친구를 쫓아 미국 몇 개 주를 넘나들며 스토킹하던 60대 한국 남성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A(61) 씨는 지난 8일 커네티컷 주 브리지포트의 한 은행 주차장에서 여성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A씨의 전 여자친구 B씨는 경찰에 A씨와 교제하면서 폭력에 시달리다 결국 그를 피해 도망쳤다고 진술했다.   B씨는 이별 뒤에도 자신을 집요하게 뒤쫓는 A씨를 피해 하와이와 알래스...
입력:2018-08-10 14:12:33
“美 6∼8개월 내 핵탄두 70% 폐기 제안… 北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6∼8개월 이내 핵탄두의 60∼70% 폐기’를 골자로 하는 비핵화 시간표를 제안했지만 북한이 수차례 거부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복스(Vox)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같은 날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을 오래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비핵화를 압박하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종전 선언이 우선이라고 강조하는 등 양국은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복스는 2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측이 제시한 비핵화 시간표는 북한이 6∼8개월 내에 핵탄두의 60∼70%를 ...
입력:2018-08-09 18:55:01
‘갑질’ 논란 대한항공·아시아나 지방세 감면 제외
‘갑질’ 논란이 일었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1년 만에 지방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 관계법률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형항공사(FSC)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되는 내용이 담겼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여기에 해당된다. 두 항공사는 1987년부터 항공기를 구매할 때 취득세가 100% 면제됐고 재산세도 50%를 감면 받아왔다. 이후 2011년 지방세특례제한법(지특법)이 발효되면서 특혜 중단 논의가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취득세 감면율은 100%에서 60%로 축소됐지만 재산세 감면율은 그...
입력:2018-08-09 21:40:01
[단독] 뚜껑 연 女농구 단일팀, 손발 잘 맞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의 북한 선수 노숙영(오른쪽)이 지난 2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남한 임영희(가운데)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진천=사진공동취재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이 지난 6일 비공개로 치른 첫 연습경기에서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합동훈련을 시작한지 5일 만의 일이어서 단일팀 조직력에 대한 우려를 다소간 씻었다는 평이다. 이날 단일팀은 경기도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여자프로농구(WKBL) 소속 용인 삼성...
입력:2018-08-09 19:25:01
김경수·드루킹 첫 대질… ‘킹크랩 시연’ 진술 엇갈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일 드루킹 댓글조사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김 지사와 대질 신문을 위해 드루킹 김동원씨가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는 모습. 권현구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9일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다. 특검팀은 이날 김 지사와의 대질 신문을 위해 구치소에 수감 중인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도 불렀다. 특검팀은 김 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주말부터 송인배 정무비서관 등 ...
입력:2018-08-09 21:25:01
미국서 첫 무슬림 女 연방 의원 탄생 확실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사상 첫 무슬림 여성 연방 하원의원 배출이 확실시된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슬림 남성이 미 연방의회에 진출한 적은 간혹 있었지만 무슬림 여성은 한 명도 없었다. 팔레스타인 이민자 2세 출신인 라시다 탈리브(42·여·사진)는 지난 7일 열린 미시간주 13선거구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경쟁후보 5명을 물리치고 승리했다. 이 선거구는 공화당을 포함해 다른 정당 후보가 출마하지 않아 탈리브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탈리브가 하원의원이 된다면 무슬림 여성으로...
입력:2018-08-09 18:55:01
역대급 행운… 몸값 1000억원대 첫 골키퍼
스페인 ‘넘버 2’ 축구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24·사진)가 골키퍼 몸값 신기록을 경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틱 빌바오의) 케파와 7년 간 계약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038억원)에 달한다. 이는 알리송 베커(26)가 수립한 7250만 유로 이적료 기록을 20일도 안 돼 경신한 것이다. 브라질 주전 골키퍼인 알리송은 지난달 20일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17년째 깨지지 않던 골키퍼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액은 잔루...
입력:2018-08-09 19:20:01
역대급 불운… 평균자책 1점대에 6승뿐인 투수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사진)이 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무려 51일 만에 시즌 6승째를 챙겼다. 디그롬은 빼어난 피칭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빈타 때문에 지난 6월 19일 이후 승리가 없었다. 디그롬은 “나는 0-0에서든 8-0에서든 점수를 주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디그롬은 이날 신시내티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4개의 단타를 내주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팀이 8대 0으로 승리해 승리투수가 됐다. 디그롬의 피칭은 평소와 비슷했지만 타...
입력:2018-08-09 19:20:01
[포토] 1인 가구를 위한 ‘싱글페어’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싱글페어’를 찾은 관람객이 원목 스피커를 살펴보고 있다.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된 싱글페어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권현구 기자
입력:2018-08-09 19:15:01
김광석거리∼신천 둔치 잇는 녹색길 만든다
대구시는 김광석 길과 대봉교 하류 신천 둔치를 신천대로 위로 연결하는 ‘신천녹도(조감도)’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 도심하천인 신천의 접근성을 높이고 김광석 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광석 길은 평일 관광객 3000명, 연인원 146만명이 다녀가는 지역의 명소이고 신천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 공간이다. 녹도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입체형 도시기반 시설로 신천대로 상부에 길이 80m, 폭 50m의 다리(공원)를 조성하는 입체 도심 녹지공간이...
입력:2018-08-09 19:05:01
[포토] “바캉스 못 가신 분, 서울 도심에서 즐기세요!”
‘2018 서울 문화로 바캉스’ 개막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관계자들이 ‘미니 인공해변’을 만들고 있다. 서울시는 프랑스 파리 센 강변의 인공해변 ‘파리 플라주’에서 착안해 실제 해변에서 실어온 15t의 모래로 도심 속 해수욕장을 만든다. 뉴시스
입력:2018-08-09 19:00:02
연천 미라클 유소년축구단 ‘통일의 꿈’ 품고 평양 간다
10일 육로로 방북길에 오르는 연천 미라클 U-15 축구단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지난 3월 열린 창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천군 제공 오는 15∼18일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유소년축구대회(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측 선수단과 대회 후원기관인 강원도와 경기도 연천군 관계자 등 150여명이 10일 육로를 통해 방북한다. 문재인정부 들어 민간인이 이처럼 대규모로 육로를 통해 방북하는 것은 처음이다. 9일 연천군 등에 따르면 2014년 11월 지자체 최초로 연천군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던 유소년 축구대회는 2회 북한 평양, 3회 중국 쿤...
입력:2018-08-09 18:40:01
이 발랄한 골목 ‘샤로수길’에 무슨 일이…
샤로수길(서울 관악구 관악로 14길)은 오래된 점포의 정취와 특색 있는 가게의 발랄함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상업구역을 확장하려는 건축업자와 이를 저지하는 지역주택조합 추진위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점심식사를 마친 시민과 학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샤로수길을 거닐고 있다. 최현규 기자소유주의 행방을 알 수 없는 승용차가 샤로수길에서 증축을 준비하는 건축업자 서모씨의 공사현장에 주차돼 있다. 서씨는 공사방해 목적으로 판단하고 이 차량을 회수할 수 없도록 비계를 설치했다(위 사진). 아래 사진은 지난달 25일 샤로수길 건축현장에 설치된 ...
입력:2018-08-05 06:05:01
[별별과학] 3차원 영상 재현하는 홀로그램
허공을 나는 벌새 홀로그램 영상 과천 과학관 과학관이나 전시관에 가보면 3차원 홀로그램 영상을 종종 볼 수 있다. 과천 과학관에도 홀로그램 영상이 전시 중인데 허공에 벌새가 나는 모습을 실감 나게 재현했다. 홀로그램은 2차원 화면에서 3차원 형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3차원 이미지를 재현하려면 두 가지 정보를 기록해야 한다. 밝기 정보와 거리 정보이다. 일반 사진은 밝기 정보만 담고 있어 2차원 이미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밝기 정보와 거리 정보가 모두 있으면 3차원 이미지를 재현할 수 있다. 홀로그램은 거리 정보를 간섭무늬 패턴으로 저장한다. 간섭...
입력:2018-08-09 04:05:01
폐관 10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여전히 무서운 아이들’
2000년 쌈지스페이스 재개관전 당시 출품작의 하나인 장영혜 작가의 작품 ‘죄송합니다’. 쌈지스페이스20주년추진단 제공 1998년 미술계에는 갤러리의 상업성과 공공미술관의 관료주의에서 벗어난 제3지대 성격의 대안공간이 속속 생겨나 그 시대를 특징짓는 하나의 현상이 됐다. 대안공간의 선구 격인 쌈지스페이스가 1998년 개관한지 20년, 2008년 폐관한지 10년을 맞았다. 권주연 류정화 송가현 안현숙 등 젊은 기획자 4명이 이를 기념해 기획전을 갖는다.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9월 14∼26일 개최하는 ‘쌈지스페이스 1998-2008-2018: 여...
입력:2018-08-09 04:05:01
“도심 속 캠핑이요? 더워서…” 파리 날리는 한강 캠핑장
‘도심 속 피서지’로 불리는 한강 여름캠핑장이 폭염으로 강제 비수기를 맞았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진 탓이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한강 여름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다. 1만∼2만원대 입장료로 도심에서 캠핑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해마다 예매 경쟁이 치열하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여의도 둔치에 설치한 캠핑장 텐트 200개의 예약률은 45.3%였다. 뚝섬(130개)은 59%를 기록했다. 특히 금·토요일은 대부분 90% 이상 예약됐다. 여의도와 뚝섬에서 각각 세 차례 모든 텐트가 매진되기...
입력:2018-08-09 04:05:01
중앙선 철로가 가로지르는 임청각… 노블레스 오블리주 안동 여행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이상룡 선생 등 독립운동가 9명을 배출한 경북 안동시 임청각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일제가 독립정신의 맥을 끊기 위해 임청각 마당을 가로질러 부설한 중앙선 철로 위를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분홍색 꽃을 피운 배롱나무 옆 군자정에 붙은 사랑채와 우물이 보인다.   임하면 천전리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 복원된 가산서당.   풍산읍 오미리 학암고택 앞에 세워진 김재봉 선생의 어록비.   오미리 출신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광복운동기념공원’. 촛불 모양의 탑이 우뚝하다. 경북 안동...
입력:2018-08-09 04:05:01
한국산 잠수함 박종훈 공의 비밀, “타이어 메고 훈련하다보니…”
“(공의 위력을 키우기 위해) 무거운 타이어를 메고 훈련하다 보니 점점 힘들어져서 (팔이) 내려가기도 했고….” 최근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달성에 성공한 SK 와이번스의 ‘잠수함’ 박종훈(27·사진)은 독특한 투구폼의 유래를 학창시절의 훈련으로 설명했다. 마치 손등으로 마운드를 쓸어내듯 공을 뿌리는 그는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릴리즈포인트가 가장 낮은 언더핸드 투수다. 타자들은 땅에서 공이 솟아오르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박종훈은 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투구할 때 손등에 마운드의 흙이 묻는 ...
입력:2018-08-09 04:05:01
5·18 소식에 울분을 참지 못해 그렸다는 ‘다색’ 2점 첫 공개
윤형근은 반골 기질이 강했다. 서울대 미대 1회 입학생이던 시절 미군정이 주도한 ‘국대안(국립서울대학교 설립안)’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제적되기도 했다. 그의 홍대 편입을 끌어준 이가 당시 홍대 교수였던 김환기였다. 1974년 작업실에서 포즈를 취한 작가의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5·18광주민주화운동 소식을 듣고 울분에 차서 그린 ‘다색’(1980년, 마포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자신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청다색’(1976∼77년작, 면포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때론 전시장...
입력:2018-08-09 00:05:01
이용호 북 외무상, 트럼프 보란 듯… 이란 제재 첫날 이란 방문
사진=AP뉴시스 이용호(사진) 북한 외무상이 미국의 이란 제재가 재개됐던 7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이란을 방문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됐다. 정치적으로 미묘한 시점에 공개 회동을 가졌기 때문이다. 두 나라는 과거 미국으로부터 ‘악의 축(Axis of evil)’ ‘불량국가’로 지목됐었다. 하지만 지금은 처지가 다르다. 두 나라 모두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에 시달리고 있지만 북·미 정상회담 이후 입장이 바뀌었다. 북한은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이어가는 반면 이란은 결사항전을 외치며 미국과의 대화를 거부하는 상황이다. 이 외무상은 7일 모하마드 자바드 자...
입력:2018-08-08 19:10:01
美, 中 제품에 160억弗 관세… 中도 같은 규모 관세로 맞불
미국과 중국의 2차 관세전쟁이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3일부터 16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중국도 하루 만에 같은 규모 및 관세율로 미국 상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7일(현지시간) 중국산 반도체와 전자, 플라스틱, 철도장비 등 279개 품목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지했다. USTR은 “미국의 기술과 지적자산을 침해하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부과 대상은 중국 정부의 첨단 제조업 육성 정책인 ‘중국제조 2025’ ...
입력:2018-08-08 19:00:01
北 동창리 발사장 해체 진척… 트럼프 “핵 폐기 진전”
미국의 상업용 인공위성이 지난 3일(현지시간) 촬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모습. 발사대 인근에 설치돼 있던 철로가 사라지고 바닥에 자재가 쌓여 있는 것으로 미뤄 발사장 해체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38노스 홈페이지 캡처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작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발사대 해체작업은 비핵화와 관련해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3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엔진시험장이 있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해체작업이 계속되고 있...
입력:2018-08-08 19:00:01
아문센이 북극에서 탔던 마우드호, 침몰 85년 만에 노르웨이 귀향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한 탐험가 로알 아문센이 북극 탐험에 사용했던 범선 마우드호가 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베르겐항에 입항하고 있다. 아문센은 1918년 이 배를 타고 출항해 북동항로를 개척했다. 마우드리턴스홈 공식 페이스북 제공   마우드호가 1923년 러시아 시베리아 인근 섬에서 얼음에 갇혀 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했던 탐험가 로알 아문센이 북극 탐험에 사용했던 범선 마우드호가 출항한 지 100년 만에 아문센의 고국 노르웨이로 돌아왔다. 마우드호 귀환 추진단체 ‘마우드리턴스홈(Maud returns home)’은 6일(현...
입력:2018-08-08 19:05:01
[‘왕년의 황제’ 도전 2제] 우사인 볼트, 축구선수 꿈 ‘번쩍∼’
우사인 볼트가 지난 6월 프랑스 낭테르에서 열린 자선 축구 경기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AP뉴시스 은퇴한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가 프로축구 선수라는 꿈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호주 프로축구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트와 팀 훈련을 함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훈련 기간은 무기한이다. 단 볼트의 이번 훈련 참가가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구단은 “프로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열정을 불태우는 그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트로선 10...
입력:2018-08-08 18:55:01
[‘왕년의 황제’ 도전 2제] 타이거 우즈, 우승 꿈 “어흥∼”
타이거 우즈가 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골프 클럽에서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매우 복 받은 시즌이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는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개막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 자리에 지금과 같은 경기력으로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투어에 복귀한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올해 우승 기회를 가지긴 했지만 이번 주에는 우승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네 ...
입력:2018-08-08 18:55:01
지구(地區) 최강?… 지구(地球) 최강 노리는 보스턴
보스턴 레드삭스의 앤드류 베닌텐디(오른쪽)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팀원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양키스와의 4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AP뉴시스 지구 선두다툼은 사실상 끝났다. 이제는 월드시리즈(WS) 우승 도전이다.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보스턴은 지난 3일(한국시간)부터 열린 라이벌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을 모조리 이기며 2위 양키스와의 경기차를 9로 벌렸다. 우승을 위해 최근 마무리 잭 브리튼 등 특급투수들을 트레이드로 ...
입력:2018-08-08 04:05:01
“석탄은 러시아산 위반 혐의 없다”… 서류만 보고 결론
지난해 10월 북한산으로 추정되는 석탄을 국내로 반입해 관세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선박 진룽호가 지난 4일 석탄 5100t을 싣고 경북 포항 신항에 입항했다가 7일 출항했다. 관세 당국은 검색 결과 이 선박이 들여온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확인됐다며 출항을 허가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진룽호는 이번에 러시아산 석탄을 적재하고 들어왔다”며 “관계기관의 선박 검색 결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 혐의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진룽호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이번에 입항해 하역한 석탄은 ...
입력:2018-08-08 04:05:01
외국 사람들의 일상 담백하게 전하는 게 ‘장수 비결’
지난 6월 방영된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한 장면. 브라질 렌소이스 사막을 카메라에 담았다. 렌소이스 사막은 우기가 되면 사막 곳곳에 호수가 생긴다고 한다. KBS 제공   홈페이지에 게시된 세계지도로 특정 지역을 클릭하면 해당 국가를 다룬 방송을 확인할 수 있다. KBS 제공 매주 토요일 오전 9시40분이면 TV에서 흥겨운 오카리나 소리가 흘러나온다. 오카리나 연주가 한태주가 만든 ‘물놀이’라는 곡이다. 제목은 낯설겠지만 한국인이라면 이 음악을 모를 리 없다. 올해로 자그마치 14년째 안방에 방영 중인 방송의 주제가여...
입력:2018-08-08 04:05:01
동심 잡기 나선 이통사들, 동화 만들고 영어 교육 콘텐츠 무료로…
가수 헨리와 어린이 모델이 7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수펙스홀에서 SK브로드밴드의 키즈콘텐츠 ‘살아있는 동화’를 체험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이동통신사들이 영·유아 시장을 겨냥한 키즈콘텐츠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유무선 통신시장이 성장 한계에 부딪히자 콘텐츠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는 모습이다. SK브로드밴드는 7일 아이들이 자신만의 동화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 서비스를 IPTV(인터넷 TV)인 B tv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동화는 3∼7세 아이의 얼굴, 목소리, 그림을 담아 나만의 TV ...
입력:2018-08-08 04:0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형제처럼 정겨운 야자나무·향나무… ‘토종의 풍경’
한국에 사는 외국인을 지속적으로 카메라에 담아온 김옥선 작가는 2011년부터 외래종이지만 어느새 제주 집집마다 하루방처럼 들어앉은 야자나무를 찍기 시작했다. 사진은 최근 서울 중구 일우스페이스 전시장에서 나무 작품 사진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작가. 권현구 기자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을 담은 ‘세라네 가족’(2010). 작가 제공   서귀포 하원동의 가정집 풍경을 찍은 '로컬 하원(2013). 작가 제공 지난 5월, 제주공항을 통해 입국한 예멘인 500여명이 집단적으로 난민 신청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받았던 선득한 ...
입력:2018-08-08 04:05:01
‘신과함께2’ 흥행 돌풍… 진짜보다 더 리얼한 VFX의 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촬영 모습(아래 사진)과 VFX를 거쳐 완성된 극 중 장면. 주지훈 김동욱 하정우 김향기(왼쪽부터) 등 배우들은 그린매트 위에서 연기를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는 공룡이 등장한다. 극 중 저승 재판을 받게 된 새로운 귀인 수홍(김동욱)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떠올리는 장면에서다. 랩터 티라노사우루스 모사사우루스까지. 할리우드 시리즈 ‘쥬라기공원’에서나 보던 공룡들이 우르르 나와 스크린을 헤집는다. 더 놀라운 건, 원작과 비교해 그 만듦새가 이질적이지 ...
입력:2018-08-08 00:15:01
삼성, 3년간 180조원 투자·4만명 채용… 국내 투자만 130조
삼성, 3년간 180조원 투자·4만명 채용… 국내 투자만 130조   삼성, 3년간 180조원 투자·4만명 채용(CG). [연합뉴스TV 제공] 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4대 신성장사업에 투자 집중 5년간 청년 취업준비생 1만명에 소프트웨어 교육…산학협력 강화 상생협력 프로그램 4조원으로 확대…3차 협력사 전용펀드도 조성 삼성이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역량과 스타트업 지원 경험 등을 활...
입력:2018-08-08 15:55:58
뜨거운 '태극 심장', 960명이 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6회 연속 아시안게임 2위에 도전한다. 윤성호 기자   결단식 중 단기를 휘두르고 있는 김성조 선수단장(왼쪽)과 재밌는 표정을 지으며 휴대전화로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선수들. 윤성호 기자 폭염보다 뜨거운 열정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온 국가대표들의 표정은 밝았다. 개막까지 11일을 남긴 상황이었지만 긴장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
입력:2018-08-07 19:05:01
“대마 흡연 구속 허희수 부사장 경영서 영구 배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사진) 부사장(SPC그룹 마케팅전략실장)이 액상 대마를 밀수해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윤상호)는 지난 6일 허 부사장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허 부사장은 외국에서 액상 대마를 몰래 반입해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SPC그룹은 “그룹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허 부사장을 그룹 내 모든 보직에서 즉시 물러나도록 했으며 향후 경영에서 영구히 배제하도록 조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SPC그룹 오너 일가 3세인 ...
입력:2018-08-07 22:10:01
“수도꼭지가 고장났다고요?… ‘척척세종’이 달려갑니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세종시 일대에서 진행된 ‘척척세종 기동처리반’에 참여한 학생들이 훼손된 우편시설을 수리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더운 날씨 때문에 조금 힘들긴 했지만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뿌듯했어요.” 방학을 맞은 중·고교생들이 나서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을 개선해주는 세종시의 ‘척척세종 기동처리반(이하 척척세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중·고교생 16명 등으로 구성된 척척세종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 30세대를 찾아 생활불편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봉사...
입력:2018-08-07 22:05:01
캘리포니아 역대 최악 산불 번지자 트럼프 “나쁜 환경법 탓”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스프링밸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6일(현지시간) 집들을 불태우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이날 멘도시노 국유림에서 주 역사상 가장 큰 산불이 났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북부 멘도시노에서 6일(현지시간) 주 역사상 가장 큰 산불이 발생했다고 미 CBS방송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산불이 캘리포니아주의 환경정책 때문에 확대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캘리포니아 소방 당국은 이날 ‘멘도시노 콤플렉스’라고 불리는 이번 산불로 28만3800에이커의 산림이 소실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스...
입력:2018-08-07 18:45:01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사진=AP뉴시스“미국 대통령은 가장 높은 희망, 이상, 가치의 보고다. 미국 대통령이 일반 국민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은 도덕성을 지니는 것은 위험하다. 미국 대통령의 자진 사퇴나 탄핵 여부는 가장 높은 도덕적 기준을 따라야 한다. 미국이 발전하기 위해선 대통령은 물러나야 한다.” 성추문 의혹과 러시아 스캔들에 시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글이 아니다. 이 글은 20여년 전 마이크 펜스(사진)부통령이 성추문으로 탄핵 위기에 휩싸였던 빌 클린턴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해 쓴 칼럼 중 일부다.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이 1990년대 후반 인디애나주...
입력:2018-08-07 18:45:01
‘44억대 소득신고 누락’ 이미자… 법원 “세금 19억여원 내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성용)는 가수 이미자(77)씨가 반포세무서를 상대로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각종 공연을 통해 얻은 수입 44억5000여만원을 신고하지 않았다. 반포세무서는 2016년 19억90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라고 고지했다. 이씨는 “매니저를 절대적으로 신뢰해 시키는 대로 했을 뿐 탈법이 있었는지는 몰랐다”며 소송을 냈다. 하지만 재판부는 “종합소득세를 적게 신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은닉했다&r...
입력:2018-08-07 21:35:01
로버트 레드퍼드, 60년 연기생활 접는다
로버트 레드퍼드(82)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이 지난 1월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열린 2018 선댄스영화제 첫날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레드퍼드는 6일(현지시간) 60년 만에 연기 은퇴를 선언했다. 국민일보DB 전설적인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퍼드(82)가 60년 만에 연기생활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레드퍼드는 영화 ‘스팅’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아웃 오브 아프리카’ 등에서 열연하며 이름을 떨친 명배우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를 만...
입력:2018-08-07 21:05:01
구석기 시대 2만9000년 전 ‘그물추’ 정선 동굴서 발견
연세대박물관은 7일 강원도 정선 매둔동굴 발굴조사에서 후기 구석기 시대(약 4만∼1만년 전)인 2만9000년 전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물추(사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물추는 그물이 물속에 쉽게 가라앉도록 그물 끝에 매다는 돌이다. 박물관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조사를 통해 4개 층으로 나뉜 구석기 시대 문화층에서 그물추 14점을 찾았다. 문화층은 특정 시대 문화 양상을 보여주는 지층을 뜻한다. 그물추는 가장 위에 있는 1층에서 3점, 2층에서 1점, 3층에서 10점이 나왔다. 그물추는 대부분 석회암으로 된 작은 자갈로 만들어졌고, 판판한 받침돌인 모룻...
입력:2018-08-07 21:00:01
[포토] ‘라오스 댐 사고’ 2차 긴급구호대 출국
2차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이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2차 긴급구호대는 역학조사관과 방역전문가, 구호대원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뉴시스
입력:2018-08-07 19:00:01
골프의 별 총출동…100번째 PGA챔피언십 9일 개막
PGA챔피언십 100번째 우승컵의 주인은 누가 될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이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레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된다. 제1차 세계대전 기간인 1916년 창설된 PGA챔피언십은 17·18년, 43년 전쟁의 여파로 열리지 못해 올해로 100번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5·미국·사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 조던 스피스(25·미국), 로리 맥길로이(29·북아일랜드) 등 남자 골프 강자들이 우승을 다툰다. PGA 투어에서 2013...
입력:2018-08-07 18:55:02
대만 내년 국방예산 5.6% 늘린다
대만이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 끌어올리기로 하는 등 양안의 군사력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신해군 출항’ 기념비 제막식에서 내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183억 대만달러 증가한 3460억 대만달러(약 12조7000억원)로 증액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5.6% 증액되는 것으로 대만 GDP에서 국방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16%로 높아지게 된다. 올해 국방예산은 GDP의 1.84% 정도다. 차이 총통은 “대만의 첫 국산 잠수함이 건조돼 이르면 202...
입력:2018-08-07 18:55:02
[포토] 탈로 에이징 한우 맛보세요
모델들이 7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우지방 숙성육 탈로 에이징 한우를 소개하고 있다. 탈로 에이징 한우는 저렴한 가격에 숙성육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 고기다. 뉴시스
입력:2018-08-07 18:45:01
[포토]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200일만에 누적 이용객 1000만명 돌파
여행객들이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면세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장 200일째인 지난 5일 제2여객터미널 누적 이용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입력:2018-08-07 18:40:01
정부, BMW 사태 계기 징벌적 손배제 도입 검토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BMW 차량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할 전망이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제조사가 고의적·악의적으로 불법행위를 한 경우 피해자에게 입증된 재산상 손해보다 훨씬 큰 금액을 배상토록 하는 제도다. BMW는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판매량이 반토막 났다. 국토교통부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의 내용이 담긴 자동차 리콜제도 개선 방안을 ...
입력:2018-08-07 18:30:01
美, ‘인도적 지원’ 카드로 北에 비핵화 재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6일(현지시간)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AP통신과 미국의소리(VOA)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는 계속 이행하면서도 인도적 지원의 길도 함께 열어둬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가이드라인 초안은 미국 주도로 작성됐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네덜란드는 이날 가이드라인을 15개 안보리 이사국에 제안했다. 이의 제기가 없었기 때문에 가이드라인은 컨센서스(표결 없는 동의)로 채택됐다. 가이드라인은 대북 인도지원을 하려는 기관과 단...
입력:2018-08-07 18:30:01
“우리 일상은 예상치 못한 순간의 연속”… 결혼 9년차 남남북녀 부부의 문화 차이 극복기
한국 남자와 결혼한 지 9년째인 탈북여성 박예영씨(오른쪽)와 남편 김승근씨가 6일 서울 청파동 효창교회에서 결혼생활 에피소드와 남남북녀로 살아가며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있다.한국 남자와 결혼한 지 9년째인 탈북여성 박예영(42·통일코리아협동조합 이사장)씨는 6일 “우리 부부의 일상은 예상치 못한 순간들로 빼곡하다”고 말했다. ‘남남북녀’의 ‘부부싸움’이 대표적이다. “한 번은 둘이 심하게 다툰 적이 있어요. 제가 분을 참지 못하고 ‘이 쌔시개!’라고 했는데 남편이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더라고요.” ‘쌔시개’는 북한 말로 ‘미친’을 뜻하는 욕이다. 욕...
입력:2018-08-07 04:05:01
누진제 한시 완화… 저소득층 전기료 할인 확대 거론
전기요금 지원대책에 포함될 것으로 거론되는 방안은 누진제 한시적 완화, 저소득층 할인 확대 등이다. 누진제 한시적 완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3단계인 누진제 구간별 사용량을 늘리거나 구간별 요금 자체를 낮추는 것이다. 2015년과 2016년에 이 방법을 적용했다.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현재 한국전력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제공하는 여름철 최대 2만원 할인 외에 추가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전력이 일방적으로 정하던 전기요금 검침 날짜를 소비자가 직접 정할 수 있게 됐다. 검침일을 언제로 하느냐에 따라 누진제 적용을 피해 전기요...
입력:2018-08-07 04:05:01
또 강진 덮친 印尼 롬복 ‘통곡의 섬’… 140여명 숨져
인도네시아 롬복섬 북부 지역에서 이재민이 6일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진 가옥에서 가재도구를 챙기고 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롬복섬 북부 지역 건물 중 약 80%가 손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AP뉴시스인도네시아 발리섬 주민들이 6일 야외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근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들로, 전날 롬복섬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병원 건물 바깥으로 옮겨졌다. AP뉴시스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섬에서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140여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6일 전해졌다. ...
입력:2018-08-07 04:10:01
누가 최고냐… 답 안 나오는 ‘GOAT 논쟁’
“나는 마이클 조던을 좋아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한국시간) 트위터 공간에서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를 깎아내리기 위해 택한 방법 중 하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Greatest Of All Time·GOAT)’ 논쟁이었다. 각각 자신의 시대를 평정한 농구선수인 조던과 제임스가 한 코트에 서면 누가 더 뛰어날 것인지, 농구팬들은 끝없이 논쟁해 왔다. 대통령까지 은근히 한마디 거들 정도로, GOAT 논쟁은 스포츠의 전 종목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토론은 때로 “웨인 그레츠키(전설적인 아이스하...
입력:2018-08-07 04:10:01
[헬스 파일] 무릎 ‘연골연화증’
  조재현 제일정형외과병원 정형외과 원장 바캉스 시즌을 맞아 이른바 ‘벼락치기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들이 많은 듯하다. 하지만 짧은 시간 무리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빌미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0∼30대 젊은이들 가운데 자신의 건강상태나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고강도 운동을 하다 관절이나 인대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연골연화증’은 그중 젊은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스포츠손상이다. 연골연화증이란 단단해야 할 무릎관절 내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는 질환이다. 평소 무릎을 꿇거...
입력:2018-08-07 04:10:01
[명의에게 묻다] 수술 안하고 판막 교체하는 TAVI 시술 ‘인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 교수(왼쪽 두 번째) 팀이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돌연사 위험이 높아진 82세 환자의 대동맥판막을 인공판막으로 바꿔주는 TAVI 시술을 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홍명기 교수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명기(사진) 교수는 해외에서도 심장혈관 치료 분야 실력자로 인정받는 심장질환 중재시술 전문가다. 좁아지고 막힌 심장혈관을 넓히고 뚫어주며 손상된 판막을 교체해주는 중재시술 분야에서 많은 임상 및 연구 업적을 쌓아온 덕분이다. 홍 교수는 연세의대 졸업 후 세브란스병원 심장...
입력:2018-08-07 04:10:01
김상곤의 무소신과 청와대의 무능력이 낳은 백년대계 뒤죽박죽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현재 중학교 3학년에게 적용되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 권고안을 7일 발표한다. 하지만 권고안의 토대가 된 공론화 작업이 사실상 실패하자 입시 제도를 둘러싼 갈등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보신주의와 청와대 교육 파트의 비전문성이 결합해 터진 참사라는 게 교육부 안팎에서 나오는 분석이다. 당초 김 부총리가 논란의 시발점이었다. 감당도 못할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과목 절대평가를 들고나와서 결국 사달을 냈다. 현재 논의 중인 대입 개편안은 2015년 9월 나온 2015 개정교육과정의 후속 조치로 만들어졌...
입력:2018-08-07 04:05:01
경제 제재 좋아하는 트럼프, 효과 좋고 법률 검토 없이 즉각 조치 가능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 대신 경제적 수단을 이용한 제재 조치를 선호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문제점도 만만치 않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재 조치는 동맹국 등 국제사회의 협력이 전제될 때 위력을 발휘하는 만큼 최근 미국의 일방주의가 제재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조치는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북한과 이란, 러시아를 겨냥하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불량국가만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미국은 콜롬비아의 마약상, 리비아의 석유 밀매업자, 레바논의 헤즈볼라, 파...
입력:2018-08-07 04:05:01
[And 건강] 연명의료 거부한 환자에게 인공호흡기 3주 씌운 병원
암 환자가 지난 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말기나 임종기 상황이 되면 환자 자신의 의사 혹은 가족의 의사 추정 및 대리 결정으로 혈액투석을 중단할 수 있다. 폐암 말기인 최모(78)씨는 지난 5월 중순 기관지에 관을 꽂은 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다.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구급차로 이송된 최씨의 의식은 없었다. 그는 10년 전 편도선암을 진단받았고 지난 1월 이와 별개의 폐암이 발견됐다. 암이 이미 뼈와 간으로 퍼져 항암치료만 받기로 했다. 거동이 점차 힘들어지자 치료받지 않는 기간에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
입력:2018-08-07 04:05:01
풀러튼도서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무료 영화상영
오렌지카운티 도서관 풀러튼 지관(353 W. Commonwealth Ave.)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오스본 오디토리엄에서 무료 영화상영 행사를 갖고 있다.   스케줄은 ▲9일-그랜 토리노(2008, R) ▲16일-어바웃 슈미트(2002, R) ▲23일-미스터 홈즈(2015, R) ▲30일-라스트 베가스(2013, PG) 등이다.   문의 (714)738-6333
입력:2018-08-07 16:17:03
2016년 유럽서 유사 사고 BMW, 리콜 늑장 부렸나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잇따른 차량 화재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불매운동이 벌어질 조짐마저 보이자 BMW코리아가 독일 본사와 함께 대국민 사과를 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 탓에 소비자들의 불만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감독 당국인 국토교통부는 BMW가 차량 화재와 관련해 ‘늑장 리콜’을 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을 매기는 등의 처벌을 할 방침을 밝혔다. 김효...
입력:2018-08-06 17:45:01
여자골프 ‘태국 태풍’, 최강 한국 위협
아리야 주타누간. AP뉴시스   포나농 파트룸. AP뉴시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강자로 떠오른 ‘태국세(泰國勢)’를 재확인시켜준 경기였다. 올 시즌 LPGA 우승자인 아리야 주타누간(23), 모리야 주타누간(24), 티다파 수완나푸라(26)에 이어 포나농 파트룸(29)이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컵을 다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파트룸은 6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 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합계 15...
입력:2018-08-06 19:05:01
폭염 이어 폭우 ‘폭탄’ 맞은 강릉
6일 강원도 강릉에 시간당 최고 93㎜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과 KTX 강릉역 1층 대합실 등 건물 상당수가 침수됐다. 이날 오전 강릉시 포남동 주택가 인근 도로에 물이 차오르면서 승용차가 주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릉시 제공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6일 강릉에 시간당 최고 93㎜의 폭우가 쏟아졌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 피해가 속출한 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선 가마솥더위가 이어졌다. 서울 일부를 비롯한 내륙 지역 곳곳에도 소나기가 내렸지만 폭염을 식히기엔 역부족이었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
입력:2018-08-06 21:40:01
황의조 “인맥 논란, 실력으로 돌파하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의 황의조(오른쪽)가 6일 경기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팀원들과 세트피스 연습을 하며 공을 다루고 있다. 뉴시스 “좋은 모습 보여주면 팬들이 좋게 봐주실 겁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뽑힌 뒤 ‘인맥 축구’ 논란에 휩싸인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6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입소했다. 황의조는 전날 소속팀의 리그 경기를 마친 뒤 해외파 선수 중 가장 먼저 대표팀에 합류했다. 황의조는 이날 훈련...
입력:2018-08-06 21:30:01
오승환 가을야구?… 불안한 불펜에 물어봐!
사진=AP뉴시스 오승환(사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비디오 판독 끝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확정되자 ‘돌부처’ 오승환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현재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선두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2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을까. 콜로라도는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쓴다. 고도가 높아 공기 저항이 적어 홈런이 많이 나온다. 쿠어스필드를 등에 업은 타선은 매...
입력:2018-08-06 19:05:01
‘근대골목’ 스토리 입힌 ‘대구문화재夜行’ 돌아온다
지난해 대구 문화재야행 행사 모습. 대구 중구 제공대구 중구는 대구의 근대문화유산을 밤에 둘러볼 수 있는 이색적인 도심관광 행사 ‘2018 대구 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4∼25일 약령시 일원에서, 9월 7∼8일엔 청라언덕 일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야행은 중구만이 가지고 있는 근대골목이라는 콘텐츠에 다양한 이야기를 입혔다. 이달 행사에는 지역 최초의 서양식 결혼식이 대구 교남YMCA 회관에서 열렸다는 점에 착안해 ‘모던보이의 결혼식’을 주제로 야행을 진행한다. 그 시대를 살았던 젊은 남녀의 결혼식 준비과정과 결혼식 관련 장...
입력:2018-08-06 18:45:01
“北 석탄 반입 의혹 9건 조사 중”
글로리호프1 호가 지난해 8월 북한 송림항구에서 석탄을 선적하고 있는 모습이 위성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유엔이 이 사진을 제출하고 해당 선박의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구했지만 중국의 반대로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WSJ 홈페이지정부가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의혹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9건의 반입 사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산 석탄 반입 의혹 건은 처음부터 한·미가 긴밀하게 공조해서 대응하고 있는 사안으로 미국 측에서도 우리 노력을 평가하고 있...
입력:2018-08-06 18:35:02
기상역사 다시 쓰는 ‘기록적 폭염’…전국 57곳 ‘역대 최고기온’
온열질환자수도 역대 최고… 오존주의보 443회로 급증, 자연발화 추정 화재 잇따라 기상청 “당분간 무더위 지속” 그야말로 ‘기록적인 폭염’이다. 올 여름 전국의 기상관측소 10곳 중 6곳에서 최고기온 신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폭염 탓에 한국의 기상 역사가 다시 쓰이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날까지 전국 기상관측소 95곳 중 57곳(60%)이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폭염이 절정에 이른 지난 1일에만 28곳에서 최고기온 신기록이 나왔다. 이날 강원도 홍천...
입력:2018-08-06 04:10:01
조던 편들며 제임스 공격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이던 미국프로농구(NBA)의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오른쪽 사진)를 트위터에서 깎아내렸다. 이에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왼쪽)을 포함,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공화당 소속 주지사까지 제임스를 두둔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한국시간) “제임스는 TV에서 가장 멍청한 인물인 돈 레몬과 인터뷰를 했다. 제임스는 레몬 덕에 똑똑해 보였는데, 평소 쉽지 않은 일이다”는 트윗을 했다. 그는 “나는 마이크(마이클 조던)를 좋아한다”는 말로 트윗을 마무리했다. 역대 최고의 농구...
입력:2018-08-06 04:10:01
‘악수하고 끝난 비핵화 외교전’ 북·미 간극 드러낸 ARF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기념촬영 행사에서 만나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 위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웃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비핵화 이행 및 대북 제재 해제를 둘러싼 이견으로 북·미 및 남북 외교장관 회담은 불발됐다. 뉴시스 폼페이오 “대북제재 엄격히” 이용호“우리만 안 움직일 것” 결국 할 말만 하고 헤어져 남북, 북·미회담 모두 불발… 대화의 끈이 유일한 위안 미국과 북한은 북핵 외교전이 펼쳐...
입력:2018-08-06 04:10:01
[타임아웃] 국보급 센터 박지수, AG 참가 ‘무리수’ 논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고 있는 한국여자농구의 ‘대들보’ 센터 박지수(20·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행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WNBA는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캐피털원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라스베이거스와 워싱턴 미스틱스의 경기를 항공 지연을 이유로 취소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이달 20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워싱턴전이 취소되면서 리그 일정이 밀릴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문규 아시안게임 여자농구대표팀 감독의 인내심이 얼마 남지 않았...
입력:2018-08-06 04:10: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젊은 스토리텔링… 기대되는 세대교체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예바, 첼리스트 율리안 슈테켈이 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8 평창대관령음악제 ‘멈추어라! 너는 정말 아름답구나’ 공연에서 라벨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삼중주’를 연주하고 있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제공   지난달 28일 드미트리 키타옌코의 지휘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하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평창대관령음악제 제공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싶다.” 평창대관령음악제 3대 예술감독...
입력:2018-08-06 04:10:01
스티븐 시걸 對美 관계 담당 러시아 측 특사로
미국의 유명 배우 스티븐 시걸(사진 오른쪽)이 러시아의 대미 관계 담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시걸은 문화와 공공, 청소년 관련 분야에서 미국과 러시아 사이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시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푸틴 대통령의 4번째 임기 취임식에 직접 참석했고 이어 6월 러시아월드컵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시걸은 2016년 러시아 시민권까지 획득했다. 두 사람은 액션스타와 팬으로 처음 관계를 맺었다. 무술 애호가인 푸틴 대통령은 유도...
입력:2018-08-06 04:05:01
中 베이다이허 비밀회의 개막, 시진핑 책사 왕후닝 안보여 說… 說
중국 전·현직 수뇌부들의 휴가철 비밀회의인 베이다이허 회의가 지난 4일 개막했다. 하지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책사인 왕후닝(사진) 상무위원이 주재해야 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그의 ‘직위 이상설’과 맞물려 주목된다. 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인 천시 중앙조직부장이 시 주석의 위임을 받아 전날 베이다이허에서 중국과학원 및 중국공정원 원사 중심의 전문가 62명과 좌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치국원인 후춘화 부총리가 동석했다. 통상 베이다이허 회의는 중국 현직 지도부와 전문가의 만남으로 개막을 알린다. 관례대로라면 전문...
입력:2018-08-06 04:05:01
체제 비판 미술가 작업실 부수고… ‘곰돌이 푸’ 영화 불허하고
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의 베이징 작업실이 4일 굴착기로 강제 철거되고 있는 모습. 현재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아이웨이웨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사진을 공개하며 중국 정부를 다시 한 번 비판하고 나섰다. AP뉴시스중국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66)의 베이징 작업실이 강제 철거당하고, ‘곰돌이 푸’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가 중국에서 ‘상영 불허’되는 등 중국 정부의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 거주하는 중국의 반체제 설치미술가 아이웨이웨이는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베이징 작업실이 아무런 사전 통지 없이 굴착기로 철거되고 있...
입력:2018-08-06 04:05:01
유럽 지글지글… 포르투갈·스페인 48도
폭염에 몸살앓는 포르투갈 유럽 곳곳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잃고 있다. 스웨덴과 그리스 등이 산불 피해를 입은 데 이어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45도를 넘어서는 기온 때문에 사상자까지 속출하고 있다.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원자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고 바비큐가 금지되는 등 유럽 각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포르투갈과 스페인 남부 일대의 기온이 45도를 넘어섰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48도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당국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지난 3일 전국에 적색경보를 내리고 시민들의 야외활동...
입력:2018-08-06 04:05:01
김경수, 당당한 표정으로 출석… 지지자들 꽃 던지자 손들어 화답
"김경수 화이팅" vs "구속하라"… 찬반 시위단체 곳곳 충돌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의 댓글조작 행위를 공모한 혐의로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특검에 출석,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특검은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드루킹이 운영한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를 찾아 이른바 '킹크랩 시연회'를 참관하고 댓글조작을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드루킹 김동원씨의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허익범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지사는 6일 오전 9시 26분께 특검 사무실 ...
입력:2018-08-06 16:12:33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논의에 불지른 BMW
서울 영등포의 BMW 서비스센터가 5일 안전점검을 받으려는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BMW는 자사 차량에서 주행 중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24시간, 휴일 없이 서비스센터를 운영해 2주 안에 대상 차량의 점검을 모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주 기자29대 불타고서야 늑장 리콜 원인규명 없이 운행 자제 권고… 국토부 무책임한 대응도 빈축 긴급 안전진단 받은 차량도 불나 화재 원인 EGR 결함 아닐 수도‘불타는 자동차’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BMW의 뒤늦은 리콜 조치에 ‘늑장대응’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BMW를 소유한 운전자들은 차종과 상관없이 계속 차를 타야 할지 ...
입력:2018-08-05 18:05:01
北·美, 명분 싸움 헛바퀴… 靑, 돌파구 마련 고심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오른쪽)가 지난 4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린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이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친서가 든 봉투를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北, 선제 조치 완수 입장 美는 더 진전된 상황 원해 강경화 “종전선언 관련 미·중과 상당한 협의” 文, 다시 전면 나설 가능성… 5차 남북 정상회담도 검토 북·미가 실무협상 과정에서 종전선언 등 명분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청와대가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기회가 되는 대로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한 중...
입력:2018-08-05 18:40:01
기무 부대원 전원 원대 복귀→30% 빼고 새 사령부 합류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과 남영신 신임 국군기무사령관이 지난 4일 경기도 과천시 기무사령부에서 기무사령관 취임식이 끝난 뒤 함께 청사를 나서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해체한 뒤 다시 편제한다’ 문 대통령 지시 따라 이르면 6일 창설준비단 출범 과거 정치개입 활동 가담 요원 배제하고 선별적 복귀키로 … 감찰실장에 현직 검사 임명 불법 활동 연루 요원 800명 추정… 내부 조사 뒤 징계 여부 결정 국군기무사령부의 인적청산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 기무사령관을 전격 교체한 데 이어 새로운 보안·방첩 부대 창설 논의가 구체...
입력:2018-08-05 18:45:01
다시 시동 건 정현 VS 실력 되찾은 조코비치 또 만났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왼쪽 사진)이 7개월 만에 ‘자신의 우상’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와 재대결한다. 정현은 7일(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593만9970달러)의 단식 1회전에서 조코비치와 맞붙는다. 지난 1월 호주 오픈 16강전에서 정현이 3대 0(7-6 7-5 7-6)으로 승리한 이후 첫 ‘리턴 매치’다. 7개월 만의 재대결이지만 두 사람의 상황은 호주 오픈 때와 많이 달라져 있다. 정현은 호주 오픈 때 승승장구하며 최상에 가까운 컨디션으로 조코비치를 맞...
입력:2018-08-05 19:05:01
일본군 위안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영화 ‘22’ [리뷰]
중국 지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2명의 이야기를 담은 한·중 합작 다큐멘터리 영화 ‘22’의 한 장면. 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어릴 때는 기억력이 참 좋았어. 무슨 노래든 한 번 들으면 다 따라 불렀지. 지금은 다 잊어먹었어. 음…. ‘아리랑’이라고 들어봤나?” 한국말을 기억하지 못하는 박차순(중국명 마오인메이·1922∼2017) 할머니의 입에서 익숙한 노랫말이 흘러나왔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한국에서 태어나 5세 때 부모를 잃은 박차순 ...
입력:2018-08-05 21:05:03
조 편성 혼란에 진 빠지는 김학범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주최 측의 졸속행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예선을 코앞에 두고 조 추첨만 세 번이나 진행되면서 경기 일정이 뒤죽박죽됐을 뿐만 아니라 출국 일정마저 혼선에 빠졌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지난달 5일 열린 조 추첨을 통해 6개 조(4개국)의 예선전 편성을 마쳤다. 그런데 아시아축구연맹(AFC) 등의 행정 실수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팔레스타인이 조 추첨에서 누락됐다. 결국 지난달 25일 2차 조 추첨을 다시 했고 UAE가 한국이 속한 E조에, 팔레스타인은 A조에 편성됐다. A·E조는 5개 팀이, ...
입력:2018-08-05 19:10:02
[포토] 강원도産 채소 싸게 구입하세요
모델들이 5일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강원도산 채소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8일까지 전국 대형 매장에서 '강원 물산전'을 열고 다양한 강원도산 채소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뉴시스
입력:2018-08-05 18:45:01
[포토] 눈길 붙잡은 ‘로봇 태권브이’
한 관람객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믹콘 서울 2018' 행사장 부스에 진열된 로봇 태권브이 등 다양한 캐릭터 모형들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08-05 18:45:01
“북, 핵·미사일 프로그램 유지” 유엔 보고서, 후폭풍 예고
북한 평안남도 평성 소재 ‘3월16일 공장’을 지난해 4월 촬영한 ‘구글어스/DigitalGlobe’ 제공 위성사진(왼쪽)과 지난해 11월 21일 촬영한 ‘테라서버/디지털글로브(TerraServer/DigitalGlobe)’ 제공 위성사진.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지난해 10월 24일 같은 장소를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없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조립건물이 같은해 11월 21일 사진에는 완공돼있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北, 선제 조치 완수 입장 美는 더 진전된 상황 원해 강경화 “종전선언 관련 미·중과 상당한 협의” 文, 다시...
입력:2018-08-05 18: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