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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거리∼신천 둔치 잇는 녹색길 만든다



대구시는 김광석 길과 대봉교 하류 신천 둔치를 신천대로 위로 연결하는 ‘신천녹도(조감도)’를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 도심하천인 신천의 접근성을 높이고 김광석 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광석 길은 평일 관광객 3000명, 연인원 146만명이 다녀가는 지역의 명소이고 신천은 주민들이 많이 찾는 휴식 공간이다.

녹도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입체형 도시기반 시설로 신천대로 상부에 길이 80m, 폭 50m의 다리(공원)를 조성하는 입체 도심 녹지공간이다. 녹도 상부에는 수달 생태관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녹도 중앙부에는 광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남희철 대구시 도시기반총괄본부장은 “김광석 거리에서는 문화를 즐길 수 있고 신천에서는 수달 등의 생태환경을 배울 수 있다”며 “둘을 연결하는 녹도는 색다른 수변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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