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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진 식약처장, 인삼공사 부여공장 방문… “홍삼이 K푸드 선도를”
류영진(사진 오른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충남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을 방문했다. 품질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류 처장은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을 대표하는 홍삼이 아시아 지역 ‘K푸드(K-food)’를 선도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혁신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수 인삼공사 대표이사는 “홍삼에 대한 끊임없는 안전성 관리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체가 상생하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
입력:2018-07-29 23:25:01
정부, 해외긴급구호대 20명 라오스 파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이 29일 라오스로 떠나기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 성남=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29일 라오스 남동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했다. 의료팀 등 20명으로 구성된 구호대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 2대를 이용해 라오스로 떠났다. 구호대에는 외교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협력단,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타프주 세남사이군 내 보건소에서 약 3500명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
입력:2018-07-29 18:40:01
인권위 ‘북한식당 여종업원 사건’ 직권 조사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 TV는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집단탈북 사건의 비열한 음모를 까밝힌다'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탈북한 중국 북한식당 종업원들과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이들은 "남한과 결탁한 지배인의 꾀임에 동료들이 속아 넘어갔다"라며 주장했다. 사진은 탈북한 종업원들과 같은 식당에서 일했다는 여성들의 모습. 우리민족끼리 TV 캡쳐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정보원의 2016년 중국 북한식당 여종업원 집단 입국 관여 의혹을 직권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일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오헤...
입력:2018-07-29 18:40:01
드루킹 일당 주말 줄소환, 2명 추가 구속·드루킹은 진술 거부
드루킹 김동원씨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 일당인 ‘초뽀’ 김모씨와 ‘트렐로’ 강모씨를 27일 구속한 뒤 주말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실세를 향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28일 초뽀와 트렐로 및 ‘삶의 축제’ 윤모 변호사를 소환 조사했다. 초뽀는 드루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경제적 공진...
입력:2018-07-29 18:40:01
서울시교육청 ‘코르셋 교복’ 해결 나선다
‘현대판 코르셋’으로 불릴 정도로 작은 교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공론화 작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불편한 교복을 편안한 교복으로 개선하기 위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 발대식을 30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공론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교복이 아동복 크기와 다를 바 없이 작게 나오고 정장이나 치마 형태여서 학생들이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교복을 활동성 있는 티셔츠나 반바지로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이달 초까지 300여건 올라왔다. ...
입력:2018-07-29 18:40:01
美 가서도 논란 끊이지 않는 ‘洪의 입’
사진=뉴시스홍준표(사진)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말을 해도 좌파들이 하면 촌철살인이라 미화하고 우파들이 하면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이상한 세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고(故)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미화해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글을 여야 모두 비난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앞서 홍 전 대표는 노 의원 영결식이 치러진 지 하루 만인 28일 노 의원을 겨냥한 페이스북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는 글에서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썼다. 이어 ...
입력:2018-07-29 18:20:01
쓰레기에 포위된 삶…지구에 미안해 모였다는 환경 시민모임 ‘어쓰’
환경 시민모임 ‘어쓰’에서 활동하는 남예진 윤다미 박효원씨(왼쪽부터)가 평소 사용하는 텀블러, 스테인리스 빨대, 천으로 된 장바구니, 손수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들은 “100가지 환경운동보다 개개인의 사소한 실천이 더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아래 사진은 어쓰 회원들이 일회용컵 사용실태를 모니터링하며 수거한 여러 재질의 일회용컵. 최종학 선임기자, 어쓰 제공환경 시민모임 ‘어쓰’ 회원들이 지난달 14일 두 번째 오프라인 회의를 갖고 커피전문점 등의 일회용컵 사용 모니터링 결과를 논의하고 있다. 어쓰는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에 있는 커피전문...
입력:2018-07-28 04:10:01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확산… 소방관 2명 사망
현지방송국 건물에도 강제대피령… 재난방송하다 중단 캘리포니아 주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는 대형 산불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 2명이 사망했다고 샌프란시스코게이트 등 언론이 27일 전했다. 주도 새크라멘토 북쪽 샤스타 카운티에서 지난 23일 발화한 '카 파이어'가 급속도로 번져 인근 레딩 지역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한 가운데 전날 불도저로 진화 작업을 하던 계약직 소방관 한 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로 불타는 가옥. [AP=연합뉴스] 이어 이날 아침에도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한 명이 희생됐다. 앞서 요세미티 국립공원 ...
입력:2018-07-28 02:56:10
"한인타운 노숙자시설, 한인의견 수렴해달라" 이 총리, 가세티 시장에 요청
美 LA시장 접견… 가주 의회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협조요청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로스앤젤레스 에릭 가세티 시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가 노숙인 임시보호소 설치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인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접견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지난 5월 가세티 시장과 허...
입력:2018-07-28 02:18:02
안희정에 징역 4년 구형… "을의 취약성 노린 권력형 성범죄"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7일 1심 결심공판을 마치고 서울 서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안 전 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이수·신상공개 명령도 청구… 월14일 선고 안희정 측 "피해자 진술 신빙성 부족… 죄 선고해달라" 김지은 "安, 지위 이용해 약자 성착취하고 영혼 파괴" 진술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검찰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
입력:2018-07-28 01:56:31
여권 주민번호 2020년부터 사라져… ‘개인정보 보호차원’
2020년부터 여권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외교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해외에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여권 상 주민등록번호 삭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을 할 때 현지 호텔에서 여권이 그대로 복사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감안해 주민번호를 여권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등록번호가 삭제된 여권이 국내 신분증 기능을 유지하도록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과 연계한 범정부 여권정...
입력:2018-07-28 01:47:06
文정부 2기 청와대 조직 개편… 재외동포 전담 둬 소통 강화
외교정책비서관 산하… 700만 재외 한인 담당   청와대는 문재인정부 2기를 맞아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하고 재외동포 담당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청와대 조직 개편안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 2개월여 만에 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등 3실장과 그 산하 12개 수석 및 49개 비서관으로 부분 재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은 국정과제를 더욱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조직 진단을 했고 이에 따른 문재인정부 2기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3...
입력:2018-07-28 00:41:26
해외자원개발 또 드러난 부실… 고의 축소 의혹
이전 정부 10차례 감사에도 기대수익 뻥튀기·경제성 미검토… 부실 사례·문제점 대거 발견 4대강 사업 이어 부실 감사 지적 손실 16조 부채 51조5000억 강도 높은 구조조정 불가피 이명박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했던 해외자원개발의 부실 사례와 문제점이 대거 드러났다. 이전 정부에서 10차례나 감사를 진행하고도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추가로 나오면서 4대강 사업에 이어 해외자원개발도 감독 당국과 공기업들이 부실을 고의로 축소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가스·광물공사 등 자원 공기업 3사는 26일 해외자원...
입력:2018-07-27 04:10:01
文 대통령, 자영업자 “너무 힘들다” 호소하자 “지원책 강구” 다독여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밤 서울 광화문의 호프집에서 열린 ‘퇴근길 국민과의 대화’에서 아이를 안고 참석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 세 번째)과 청년 구직자,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 아파트 경비원, 중소기업 대표, 편의점 점주, 도시락업체 대표, 직장인 등이 참석했다. 오른편 창밖에서 문 대통령을 보러 온 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소상공인·직장인·취업준비생 등과 호프타임을 갖고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 현안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시민...
입력:2018-07-27 04:05:02
캘리포니아 곳곳 산불…방화·폭염에 비상사태 선포
남·북부 주민 수천명 대피…요세미티 밸리 주말까지 폐쇄 폭염이 닥친 미국 캘리포니아 주 곳곳에 대형 산불이 발화해 주내 여러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26일 캘리포니아 소방당국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산불은 북부 캘리포니아 전원 마을부터 북동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걸친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동부 휴양지 팜스프링스 인근까지 여러 곳에서 동시에 번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내륙지역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어서는 등 폭염이 산불의 기세를 키우는 가운데 일부 산불은 방화에 의해 발생했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로스앤젤레...
입력:2018-07-27 14:36:01
[포토] 폭염도 울고 갈 ‘수시 대입정보박람회’ 열기
연일 계속되는 가마솥 불볕더위도 대학입시 정보를 얻으려는 행렬을 막지 못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학년도 수시 대학입학 정보 박람회’ 입구 앞을 가득 메우고 있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8-07-26 21:35:01
서울·LA 공동 관광마케팅 협약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에릭 가세티 시장과 26일 시청에서 만나 서울·LA 간 공동 관광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박 시장과 가세티 시장의 만남은 2014년 9월(미국)과 같은 해 11월(서울)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아시아 지역 교류 강화를 위해 26일 방한한 가세티 시장은 서울시 측에 먼저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세티 시장은 2014년 서울시청 방문 시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바 있다. 두 시장은 협약에 따라 온라인 이벤트나 교환 광고를 통해 양 도시 관광 활성화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보급, 대기질 ...
입력:2018-07-26 19:55:01
“경주馬 럭셔리 여름나기, 말도 말아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경주마들이 샤워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한 마리에 2000만∼3000만원을 호가하는 ‘귀하신 몸’이잖아요. 사람도 이만큼 관리해 주면 한여름에도 지낼 만할 걸요?” 무더위로 잠 못 이루는 여름 귀하신 몸인 경주마(競走馬)들은 어떻게 견디고 있을까. 2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시속 60㎞ 이상 속력으로 달려야 하는 경주마는 무더운 여름에 몸무게가 20㎏ 이상 빠진다. 또 예민한 말의 특성상 온도변화에 민감해 무더운 여름철 배탈이 잦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경주마들의 몸무게가 줄고 배탈이 ...
입력:2018-07-26 19:45:01
영화 ‘카트’ 실제 주인공 정규직 됐다
홈플러스스토어즈 직원들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습. 홈플러스 제공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근무하는 윤수미(45·여)씨는 지난 21일 월급 명세서를 받고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명세서에는 정규직 직원에게 주어지는 ‘선임’이란 직급이 적혀 있었다. 윤씨는 2004년 까르푸에 계약직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몇 년 뒤 까르푸를 인수한 홈에버가 계약직 직원을 대량 해고하면서 윤씨도 회사를 떠나야 했다. 윤씨는 홈플러스가 홈에버를 인수한 뒤에야 복직할 수 있었다. 윤씨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근로자의 애환과 복직 투쟁을 그린 영화 ‘카트’...
입력:2018-07-26 19:45:01
"학비 싼 한국서 공부할까"... 내달 8일까지온라인 유학박람회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은 ‘2018년 하반기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를 오는 8월8일(수)까지 온라인상에서 개최한다.   유학 박람회에는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등 한국의 52개 주요 대학이 참가하며, 접속 및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스터디인코리아 웹사이트(www.studyinkorea.go.kr)로 접속하여 박람회 링크를 선택하고 등록(registration)을 하면 된다.   지난 번 2018년 상반기 사이버 한국유학박람회의 경우 148개국 약 1만여 명 학생들이 참여, 한국 유학 및 개별대학 정보, 장학금 제도, 온라인 입...
입력:2018-07-27 08:18:00
노회찬 오늘 영결식…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서 영면
지난 23일 별세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영결식이 27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엄수된다. 오전 9시 발인에 이어 10시에 시작하는 영결식에서는 국회장(葬)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결사 후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금속노동자 김호규 씨가 조사를 낭독한다. 이후 노 의원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고, 노 의원의 큰 조카 노선덕 씨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한다. 유족과 조문객의 헌화와 분향도 이어질 예정이다. 영결식이 끝나면 고인은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장지인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 안치된다. 포털...
입력:2018-07-27 06:46:07
이찬진, 정의당 입당의사 밝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
노회찬 별세 후 결심… "정의당, 잘해달라"   제주에서 전기차 사용자 포럼·페스티벌인 '이버프 제주'(EVuFF@Jeju)를 개최하는 이찬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1일 행사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한컴신화'의 주역인 이찬진 포티스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정의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제주에서 전기차 사용자 포럼·페스티벌인 '이버프 제주'(EVuFF@Jeju)를 개최하는 이찬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1일 행사 관계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입력:2018-07-27 06:42:09
캘리포니아서 5억2,200만 달러 복권 잭팟… "1장만 당첨돼"
미 전역에서 판매되는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에서 5억2,200만 달러짜리 '잭팟'이 터졌다.   메가밀리언은 지난 24일 추첨 결과, 1-2-4-19-29와 메가볼 번호 20 등 6개의 숫자를 모두 맞힌 복권이 한 장 나왔다고 밝혔다.   이 복권은 캘리포니아 샌호세에 있는 '어니스 리커'라는 주류판매점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잭팟의 주인공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 1년 안에 당첨금을 받아갈 수 있다.   29년에 걸쳐 당첨금을 연금처럼 분할해 받는 방법과, 금액은 줄어들지만 3억800만 달러를 일시불로 현금 수령하는 방법...
입력:2018-07-27 04:57:09
LA-서울, 관광 공동홍보한다... 가세티·박원순 시장 MOU 체결
MOU를 맺은 박원순 서울시장(맨 오른쪽)과 에릭 가세티 LA 시장(맨 왼쪽). [서울시 제공]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만나 아시아 교류 강화 차원에서 두 도시 간 '공동 관광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 홍보 매체 교환을 통한 광고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실무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박 시장과 가세티 시장은 관광산업 활성화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양성평등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시장은 "서...
입력:2018-07-27 03:36:16
출생아 수 또 역대 최저… 26개월째 감소
최악의 저출산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월별 기준 출생아 수는 26개월째 바닥을 치며 ‘역대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인구가 급속하게 줄어드는 ‘인구 절벽’이 예상보다 더 빨리 닥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통계청이 5월 출생아 수가 2만7,900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400명(7.9%) 줄었다. 5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치다. 2016년 4월 이후 월별 출생아 수는 매월 ‘사상 최저’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14만5,300명에 그쳤다. 이 역시 가장 낮은 기록이다. 통계청은 출산율이 높은 30대 ...
입력:2018-07-26 04:05:01
[르포] “이 더위에 손님 기대도 안해” 상인들 한숨
25일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한 상인이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다. 폭염이 이어지면서 재래시장에서는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다. 최종학 선임기자낮 기온 37도… 손님 발길 뚝배추·쪽파값 치솟았지만 팔지 못한 채소 시들어가울며 겨자먹기 ‘떨이’ 처분… 일부 시장은 물뿌리개 장치소비자들도 지치긴 마찬가지… “조금만 사고 빨리 돌아가요”“요새 장사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 손님 기다리는 상인은 없을 걸….” 서울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았던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만난 상인 김인순(58·여)씨는 ...
입력:2018-07-26 04:05:01
고은, 성추행 의혹 폭로 최영미 등 상대 10억 손배소
사진=최현규 기자 고은(85·사진) 시인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57) 시인 등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고 시인이 지난 17일 “성추행 의혹 폭로로 피해를 입었다”며 최 시인과 박진성 시인, 최 시인의 글을 게재한 언론사 대표 및 기자 등을 상대로 모두 10억7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최 시인과 박 시인에게 청구된 손해배상액은 1000만원씩이다. 고 시인의 성추행 의혹은 지난 2월 최 시인이 계간지 ‘황해문화’에 기고한 시 ‘괴물’을 통해 처음 ...
입력:2018-07-25 21:55:01
박원순 시장, LA 시장과 '공동 관광마케팅' MOU
박원순 서울시장 (PG) 사진합성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아시아 교류 강화 차원에서 한국을 찾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릭 가세티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한다.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이벤트나 홍보 매체 교환을 통한 광고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박 시장과 가세티 시장은 또 관광산업 활성화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양성평등 등의 분야에서도 교류와 협력을 확대·강화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특히 ...
입력:2018-07-26 14:31:31
파주 DMZ 일원서 멸종위기 생물 대거 발견
흰꼬리수리   매화마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생태계의 끈질긴 생명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경기도는 파주 평화누리길 일원에서 ‘2018 상반기 생태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화마름과 저어새, 삵 등 각종 멸종위기 생물들이 대거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조사지점은 파주출판도시에서 반구정을 지나 장남교로 이어지는 파주 평화누리길 4개 코스(6∼9코스) 67㎞로 식물은 총 100과(科) 327속(屬) 575종(種)이 발견됐다. 할매밀망과 쥐방울덩굴 등 희귀식물 22종, 벌개미취와 외대으아리 등 특산식물 13종에다 적색목록(국제...
입력:2018-07-25 21:45:01
반환점 돈 드루킹 특검 “핵심 인물 소환 계획”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기자실에서 수사 상황 관련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26일로 수사기한의 반환점인 30일째에 들어선다. 수사기간의 절반만 남겨둔 특검팀은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가 최근 제출한 USB에 담긴 자료를 바탕으로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여권 핵심 인사 연루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25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은...
입력:2018-07-25 18:40:01
박근혜 탄핵 반대 활동 정미홍 前 아나운서 별세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60·사진) 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이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정 전 최고위원의 측근은 “고인은 2015년 1월 폐암 판정을 받았고 애국당 창당 무렵 이미 병세가 깊어졌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정 전 최고위원은 KBS 아나운서, 서울시 홍보담당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에는 석방을 촉구해 왔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입력:2018-07-25 18:40:01
여름밤 수놓는 고운 선율, 이야기들... 27일 한국가곡의 밤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한국문화가 있는 날’ 7월 행사로 보나기획(음악감독 이혜자)과 함께 ‘이야기가 있는 한국가곡의 밤’(A Night of Korean Art Songs and Stories) 공연을 27일(금)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개최한다.   음악회는 미주 한인사회의 테너 오위영, 소프라노 이클라라, 테너 양두석, 바리톤 채홍석, 소프라노 김종숙 등과 한국에서 초청된 성악가 소프라노 강혜정 교수 등 여섯 명의 성악가들이 선사하는 한국가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한국 ...
입력:2018-07-26 08:53:41
글렌데일 시의회 '입양인시민권법 법안 지지 결의안' 채택
글렌데일 시의원들이 24일 연방 상하원의 입양인시민권법 지지 결의안을 통과시킨 후 LA총영사관 및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글렌데일 시의회는 연방 상ㆍ하원에 계류중인 입양인시민권법(Adoptee Citizenship Act of 2018)을 지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ACA 법안(연방 하원 HR 5233, 상원 S 2522)은 2001년 2월 현재 18세 미만인 입양아동들에게만 시민권을 부여하도록 한 2000년 아동 시민권법(CCA)의 법적 허점을 보완해 동일한 시점에 18세 이상인 미국 입양자로 적법하게 미국에 거...
입력:2018-07-26 06:37:08
요세미티 국립공원 대형산불로 폐쇄… 관광객 수천명 대피
여의도 10배 넘는 면적 출입금지… "요세미티 밸리 폐쇄는 30년만에 처음"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2주째 거세게 번지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해 폐쇄됐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원 곳곳에 묵고 있던 관광객 수천 명이 대피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산불 진화. 25일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캘파이어)과 현지 방송에 따르면 미 국립공원관리국(NPS)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대부분 지역이 퍼거슨 산불의 영향으로 이날 정오부터 폐쇄된다고 밝혔다. 공원관리국은 "폐쇄되는 지역은 8,000 에이커로 요세미티 밸리, 와오나 등을 포함한다...
입력:2018-07-26 04:42:17
다시 들썩이는 ‘가상화폐’ 비트코인 900만원 넘어서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급등세가 무섭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규제 관련 논의가 이뤄진 뒤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 ETF(지수연동형 펀드)가 승인될 거란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24일 비트코인 가격은 900만원 선을 넘어섰다. 지난달 24일 가격(674만9000원)과 비교해 200만원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 강세 요인은 복합적이다. 우선 최근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영향을 미쳤다. G20 경제 수장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감시를 ...
입력:2018-07-25 04:10:01
진에어 직원들 “면허취소 안돼”… 오늘 국토부 규탄대회
‘면허취소’ 위기에 처한 진에어가 국토교통부 청문회 공개 요구에 이어 직원들의 거리집회를 예고하며 여론전을 포함한 총력 사수에 나섰다. 진에어 직원모임은 24일 진에어 직원 생존 위협에 항의하는 ‘국토부 갑질 규탄대회’를 25일 오후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직원모임은 “진에어 면허취소 청문절차가 30일로 정해졌다”며 “오너 갑질, 항공법 오류, 국토부 업무 방기로 일어난 일에 죄 없는 진에어 직원들만 일터를 잃을 처지에 놓였기에 자발적 모임을 만들어 국토부의 어처구니없는 갑질에 정면 ...
입력:2018-07-25 04:10:02
‘휴대품 신고서’에 여권번호 안 쓴다
앞으로 해외에서 귀국하면서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할 때 여권번호를 쓰지 않아도 된다. 기획재정부는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4일 입법예고했다. 정부는 9월 3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법제처 심의 등 절차를 거쳐 9월 중에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입국 시 작성해 세관에 제출해야 하는 휴대품 신고서의 경우 내국인에 한해 여권번호 기재를 생략토록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민의 해외여행 편의를 위해 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은 지금처럼 여권번호를 휴대품 신고...
입력:2018-07-25 04:10:01
“미안하다 딸아~" "괜찮아요 아빠~” 실종 31년 만에 극적상봉한 부녀
이순애씨(오른쪽)가 24일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서 아버지 이세원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제공 가족과 생이별해 독일로 입양됐던 여성이 24일 경찰의 도움으로 31년 만에 대구에서 아버지와 극적으로 상봉했다. 1988년 5월 입양된 이순애(35)씨는 이날 오전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서 친아버지 이세원(56)씨를 만났다. 순애씨는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처음 아버지를 봤을 때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 역시 딸에게 “미안하다. 살아있으면 반드시 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r...
입력:2018-07-25 04:05:01
KT, 해킹 위험 없는 블록체인 세계 첫 상용망 적용
모델들이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블록체인 사업전략 기자설명회에서 KT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K-token(케이-토큰) 환전 키오스크’를 소개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A씨는 과거 인터넷 사이트마다 회원가입을 통해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만들어 썼다. 그 자체로도 번거로웠지만 각 업체 중앙서버에 모든 정보가 저장되다 보니 해킹이 발생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요새 A씨는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블록체인 기반의 ID 하나만 자동 로그인 방식으로 사용한다. 블록체인은 정보를 분산해 공유하는...
입력:2018-07-25 04:05:01
어린이집 차량 맨 뒷자석에 ‘확인 벨’ 단다
정부가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1회 발생 시 시설폐쇄)’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차량 내 아동 확인 장치, 등·하원 알림 서비스 등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시스템 마련도 의무화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최근 어린아이들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는 사고들이 발생했다”며 “법이나 지침을 지키지 않았을 때 보육현장에서 퇴출되도록 자격정지 및 유관시설 취업 제한 등 엄격한 인력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사고 및 ...
입력:2018-07-25 04:05:01
어디까지 오를까… 경북 영천 신녕면 40도 돌파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관측 기온 40도를 넘어서는 곳이 나왔다. 기상청은 경북 영천 신녕면 신녕초등학교에 위치한 자동기상관측(AWS) 기기에서 24일 오후 3시37분 기준 40.3도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무인 시스템인 AWS의 기록은 방재용이어서 기상청의 지역별 대표 관측소 기록과는 다르다. 다만 신녕면 AWS는 관측 품질을 높이는 표준화 작업이 이뤄진 것이어서 기록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40.3도가 기록된 신녕면이 분지 등 지형적 특성 탓에 유독 더 기온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공식 기록을 측정하는 지역별 대표 ...
입력:2018-07-24 18:50:01
추미애 “사람 냄새 훈훈하게 풍긴 분”… 황교안 “일어나선 안될 일 일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노 의원에게 쓴 손편지. 정의당 제공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영정을 보기 위해 늘어선 줄은 이틀째 줄어들지 않았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 의원 빈소에는 24일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조문객이 넘쳐나 병원 직원이 안내선을 설치하고 3명씩 줄을 세우기도 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인에 대해 “사람 냄새를 훈훈하게 풍기며 향기 있는 삶을 사신 분”이라며 “시간을 돌이킬 수만 있다면 목숨을 끊겠다는 결심을 말릴 수 있었다는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
입력:2018-07-24 18:25:01
이재명, ‘조폭 연루설’ 반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기한 ‘조폭 연루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는 자료를 냈다. 사흘 만에 적극 대응모드로 전환한 모양새다. 이 지사 측은 방송 프로그램의 오류를 지적하며, 반론권 청구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사 측은 프로그램의 전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프로그램이 제기한 조폭연루 의혹의 출발은 2016년 이 지사가 조폭 조직원인 이모(38·구속)씨에게 규정을 위반해가며 성남시 중소기업인상을 줬다는 것인데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입력:2018-07-24 22:05:01
전력예비율 7%대로 뚝… “원전 정비 조정을”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24일 한국전력 직원들이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전력본부에서 예비전력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50분 현재 전력예비율은 7.53%까지 떨어졌다. 사진=최현규 기자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최대 전력수요도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전력예비율은 7%대까지 떨어져 비상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전력 수급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해 올해 첫 전력 수요감축요청(DR)은 시행하지 않았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후 5시 현재 전력수요는 9248만㎾로 전날 기록했던 최고 기록인 9070만㎾를 또다시 경신했다. 전력예비율은 7.7%까지...
입력:2018-07-24 18:30:01
열대야 날릴 우주쇼… 28일 개기월식
지난 1월31일 개기월식 모습. 한국천문연구원 제공달이 하늘에서 잠시 사라지는 ‘개기월식’ 현상을 28일 새벽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 모습을 완전히 감추는 현상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8일 오전 4시30분부터 6시14분까지 개기월식이 진행된다고 24일 예상했다. 기상상황이 좋다면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다만 5시37분에 달이 져 이를 끝까지 관찰할 수는 없다. 해는 달이 지기 5분 전인 5시32분에 뜬다. 이에 앞서 오전 2시13분부터는 지구의 반그림자(옅은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반영식’이 시작돼 달의 모습이 눈에 띄게 어두워진다. 이어 3...
입력:2018-07-24 18:50:01
법안으로 돌아본 노회찬…약자 배려·권력 견제 앞장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17·19·20대 3선 의원을 지내면서 모두 119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주로 노동자나 서민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들이다.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나 부패방지를 강화하는 등 사회적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법안도 눈에 띈다. 정치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법안들도 있었다. 노 의원은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답게 법안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었다. 노 의원이 대표발의한 1호 법안은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민법 개정안이었다. 당시 정부안 등 다른 법안들과 함께 국회에서 논의됐고, 호주제는 결국 폐지됐다. 2008년에는 ...
입력:2018-07-24 18:20:01
MIT 윤미진 교수, 코넬대 건축예술대 첫 여성학장에 뽑혀
코넬대 건축예술대 첫 여성학장에 뽑힌 윤미진 교수. [유튜브 캡처=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인 건축가인 윤미진(46)씨가 모교이자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나인 코넬대 건축예술대학(College of Architecture, Art, and Planning) 학장에 선임됐다. 윤 교수는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건축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다. 24일 코넬대 측에 따르면 코넬대 이사회 집행위원회는 최근 김 교수의 건축예술대 학과장 선임을 승인했다. 코넬대 역사상 건축예술대 학과장에 여성이 선임된 것은 윤 교수가 처음이다. 윤 교수의 임기는 내년 1월부...
입력:2018-07-25 10:20:50
캐나다 총격사건으로 한인 2명 부상… "치료받고 퇴원"
'검은옷' 용의자 등 2명 숨지고 13명 부상   캐나다 토론토에서 22일 밤 한 청년의 총기 난사로 14명이 총상을 입으며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 던퍼드 길에서 지난 22일(현지 시간) 발생,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대형 총격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대한민국 국민의 피해는 없으나 캐나다 시민권자인 동포 2명이 다쳐 치료받았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토론토 총영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담당 영사를 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들로 긴...
입력:2018-07-25 09:37:25
진보정치 ‘패닉’… 아이콘을 잃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투신해 숨진 23일 국회 의원회관의 노 의원 사무실 문에 추모의 뜻을 담은 국화가 붙어 있다. 문패 아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약속' 의원임을 나타내는 노란 마크에 적힌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노 의원 본인을 향하는 듯하다. 권현구 기자사진=뉴시스17대 총선 이후 대표주자 우뚝노선투쟁에도 진보 가치 고수, 유권자와 눈맞춘 현실주의자 정의당 지지율 급상승 와중 극단적 선택… 진보 전반 충격‘평화와 정의…’ 교섭단체 붕괴, 후반기 국회 변화 불가피할 듯한국 진보정치의 기둥과 같았던 노회찬(62) 정의당 의원이 23일 스스로 목숨을 ...
입력:2018-07-23 18:15:01
‘하늘 광장’으로 떠난 전후 최대의 작가
분단시대를 대표하는 작품 ‘광장’을 50년 넘게 개작했던 소설가 최인훈이 23일 영면했다. 문학과지성사 제공분단시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광장’의 작가 최인훈이 하늘 광장으로 떠났다. 넉 달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온 고인이 23일 오전 영면했다고 유족들이 이날 밝혔다. 향년 84세. 그는 ‘광장’에서 전쟁과 분단을 불러온 이념 대립을 비판했지만 끝내 분단의 종식을 보지 못했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근래 한반도 해빙 무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통일보다 재통일이 더 위대하다.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했다가 흐름을 거슬러서, 다시 한국이 통일된다...
입력:2018-07-23 18:40:01
그리스 산불 사망자 74명으로 증가… 근래 '최악' 화재 참사
그리스 수도 아테네 인근 키네타에서 시뻘겋게 번져오는 산불을 24일(현지시간)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3일 오후 아테네 북동부 해안도시 라피나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24일 오후 현재 74명으로 늘어났다. 라피나 시장 "숨진 사람 100명 넘을 듯… 가옥 1,500채 소실"   2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북동부 해안도시 라피나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그리스 소방청의 스타브룰라 말리리 대변인은 24일 ...
입력:2018-07-25 08:51:47
시카고 시장 출마 자선사업가 '현찰 30만달러 나눔 행사' 논란
시카고 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선사업가가 도시 남부 흑인 밀집지역에서 '현찰 30만 달러 나눔 행사'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시카고 언론과 의회전문지 더힐 등에 따르면 시카고 중견 사업가 윌리 윌슨(70·민주)은 지난 22일 시카고 '뉴 코브넌트 미셔너리 침례교회'에서 3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약 2,000명의 예배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윌슨의 '닥터 윌리 윌슨 재단'은 앞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행사를 "생활고에 처한 주택소유주들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행사에는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브루스 라우...
입력:2018-07-25 07:03:55
공격당하는 이해찬…민주 당대표 후보자들 일제히 견제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이해찬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후보자 간 신경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자들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는 이해찬(사진) 의원을 견제하면서도 각자 컷오프(예비경선) 3인 안에 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문재인계인 이종걸 의원은 23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해찬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가 후보 등록 마감 무렵에 극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는 과정 자체가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청와대가 이해찬 의원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
입력:2018-07-24 04:10:01
‘계엄사령관 육참총장-선포자 대통령(권한대행)’ 문건 확인
기밀 해제로 23일 밤 공개된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 대비계획 세부자료 중 비상계엄 선포문. 탄핵 결정 이후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됨에 따라 정부가 전국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적혀 있다. 국방부 제공국군기무사령부가 지난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을 앞두고 계엄사령관을 육군참모총장으로 하고 계엄 선포자를 ‘대통령(권한대행)’으로 표시한 비상계엄 선포문을 작성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계엄 선포자를 당시 직무정지 상태의 박근혜 전 대통령 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하고 장준규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
입력:2018-07-24 00:00:01
[노회찬 사망] “魯 의원 믿는다”던 정의당 ‘충격’… “표적 수사 유감”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23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심상정 의원(오른쪽 첫 번째)이 비통한 표정으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美 함께 다녀온 원내대표들 “전혀 기색 없었다” 당혹 文 대통령 “가슴 아프고 비통”…SNS 생방송 일정 취소 각계 인사 조문 이어져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갑작스런 비보에 정치권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간 노 의원의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노회찬을 믿는다”고 했던 정의당은 침통함 속에 드루킹 특별검...
입력:2018-07-23 18:20:01
[포토] 강원 청춘양구수박 첫 출하
강원 청춘양구수박 첫 출하식(경매)이 열린 2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도매시장에 갓 출하된 수박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이날 가락도매시장 수박 경매 최고가는 2만5000원이고, 동시에 열린 구리도매시장 경매 최고가는 3만원을 기록했다. 뉴시스
입력:2018-07-23 18:30:01
연방 상·하원, 주한미군 '2만2천명 이하 감축 불가' 최종 합의
내년 국방수권법안, 양원 본회의 거쳐 트럼프 서명으로 발효 연방 의회는 23일 주한미군 병력을 2만2천 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2019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합의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상원과 하원의 군사위원회 대표자들은 이날 7천160억 달러(약 813조 원)의 국방 예산을 책정한 이 법안의 최종안을 마련했다. 법안에 따르면 의회는 주한미군 감축이 동맹국들의 안보를 심각하게 약화하지 않고 한국 및 일본과 협의를 거쳤다고 미국 국방부 장관이 확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한미군 병력...
입력:2018-07-24 14:59:43
제주항공 다시 자체 항공기 시대
제주항공 이석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첫 B737-800 구매 도입 축하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석주 대표이사,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신성장금융본부장, 보잉코리아 에릭 존 한국지사장, AK홀딩스 안재석 대표이사, 한국공항공사 조수행 서울지역본부장, 제주도 강영돈 공항확충지원단장. 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이 자체 항공기 시대를 다시 열었다. 8개 국내 항공사 중 신규 제작 항공기를 직접 구매해 운용하는 곳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세 번째다. 제주항공은 23일 김포국제공항에...
입력:2018-07-23 18:30:01
뛰는 휘발유 값 ℓ당 1700원 육박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700원에 육박하는 등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12.15원을 기록했다. 서울지역은 1697.2원이다.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은 2012년 4월 2058.68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해 2016년 3월 1350.13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3년6개월 만에 월평균 가격이 1609.08원으로 1600원대를 돌파했다. 국내 유가 상승은 국제 유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국제 유가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유(WTI) 등은 ...
입력:2018-07-23 18:30:01
투신 이유는? 특검, 첫 정치권 타깃으로 ‘노회찬’ 지목해 집중 수사
노회찬 사망 관련 입장 발표하는 허익범 특별검사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해 5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노 의원과 심상정 김종대 의원에 대해 언급한 내용. 드루킹 트위터 캡처 검·경 수사 때 입건 안된 도 변호사 입건 강한 압박 魯에게 5000만원 전달 확인… 魯 내달 초 소환조사 관측 드루킹, 魯에게 먼저 접촉… 영향력 기대 못 미치자 비난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23일 투신한 이유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첫 정치권 ‘타깃’으로 지목돼 집중수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첫 긴급체포 및 구속...
입력:2018-07-23 18:35:01
진보를 ‘제도권’으로 이끈 주역 노회찬…촌철살인 무수한 어록
문희상 국회의장(위 왼쪽 사진 중앙),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위 오른쪽 사진), 여야 원내대표들이 2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회찬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윤성호 기자고교시절부터 반유신 투쟁, 대학 들어가선 노동운동특유의 입담·달변 큰 인기삼성 백혈병·KTX 승무원 등 마지막 메시지도 ‘노동자’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으로 꼽힌다. 노동 운동가 출신으로 주요 진보 정당의 창당을 이끌며 3선 ...
입력:2018-07-23 18:20:01
특검 향후 수사는 어떻게… 정치자금 수사 차질 불가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투신 사망으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 혐의 수사는 물론 정치인을 겨냥한 수사 전반에 특검팀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특검팀은 노 의원 측에 돈을 전달한 ‘드루킹’ 일당을 향한 수사는 계속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의원이 금전을 미끼로 협박을 받은 것은 아닌지 등도 규명할 방침이다. 특검 수사를 촉발시킨 드루킹 일당의 ‘오사카 총영사’ 인사 청탁 의혹 등에 관한 수사에도 다시 화력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23일 노 의원 사망 소...
입력:2018-07-23 18:40:01
강원 폐광지역 ‘어두운 이미지’ 바꾼다
강원도 폐광지역이 어두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 새 이름 찾기에 나섰다. 1980년대 강원도 태백과 삼척, 영월, 정선 등 4개 시·군은 ‘동네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돌 정도로 부촌이었다. 탄광업주들은 돈을 포대에 삽으로 퍼 담아 차에 싣고 다닐 만큼 돈이 흔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탄광이 운영되던 지역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석탄산업이 침체되고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정책’이 시작되면서 급격한 쇠퇴를 맞는다. 탄광 160여개가 줄줄이 문을 닫아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도시 ...
입력:2018-07-23 21:45:01
文 대통령 “매달 규제개혁회의 직접 주재… 속도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굳은 표정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자영업은 기업과 노동으로만 분류할 수 없는 독자적인 산업 정책영역”이라며 “필요하다면 저부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직접 만나겠다”고 말했다. 또 “매달 규제개혁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해 규제개혁의 속도를 높이고, 혁신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침체된 경제 살리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우리나...
입력:2018-07-23 18:50:01
상반기 訪韓 외국인 관광객 722만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722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방한 관광객 수는 12.2% 증가한 505만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중국인 관광객은 1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30.5% 감소했으나 2분기에 51.7%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상반기 217만명을 기록, 누적 인원수가 3.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일본인 관광객은 1∼6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31만명을 기록하며 방한 관광시장의 상반기 성장을 견인했다. 최근 남북 관계 개선과 일본 내 K팝을 필두로 ...
입력:2018-07-23 19:20:01
노숙자·알코올중독자·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10년, 신완식 요셉의원 원장 ‘성천상’ 받는다
노숙자와 알코올중독자,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10년 가까이 무보수 의료봉사를 펼친 서울 영등포구 요셉의원 신완식(68·사진) 원장이 올해 성천상을 받는다. 성천상은 JW중외제약 창업자인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제정된 상이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6회 성천상 수상자로 신 원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신 원장은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안정된 생활을 포기하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설명했다. 1...
입력:2018-07-23 18:40:01
첫 퓰리처상 수상 美음식비평가 조너선 골드 별세
미국에서 음식비평가로서는 첫 퓰리처상을 받은 조너선 골드가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57세. 골드가 최근까지 몸담았던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타임스)에 따르면 골드는 이달 초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LA위클리에 첫 비평을 기고하며 활동을 시작한 골드는 자신의 고향인 로스앤젤레스의 음식을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다양한 요리와 도시를 이해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는 이후 LA타임스와 미 음식전문잡지 '구르메'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며 수천 편의 글을 남겼다. 다른 비평가...
입력:2018-07-24 10:35:02
6월 전국 기존주택 판매, 예상밖으로 3개월째 감소
판매중간값은 27만6,900달러로 기록 경신    지난달 전국 기존주택 판매가 3개월에 감소했다. 매물로 나와 있는 오렌지카운티의 한 주택.     지난달 전국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밖으로 3개월째 전월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23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발표에 따르면 서부와 남부의 판매량 감소가 중서부와 시장 비중이 낮은 동북부의 증가세를 앞서면서 전국 판매량이 줄었다.   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6월의 중간 주택가역은 신기록을 다시 썼다.   6월의 기존주택 판매는 538만채를 기록, 전월의 수정치인...
입력:2018-07-24 07:37:30
미·중 무역전쟁 불길 환율전쟁으로 번지나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환율전쟁의 시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바위처럼 떨어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다음 날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최근 위안화 약세에 대해 조작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통화를 무기로 사용하는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위안화 약세가 중국에 부당한 이익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오는 10월 발행...
입력:2018-07-23 04:10:02
경찰 "노회찬 자필유서 맞아… 사망경위 의혹 없어 부검 안해"
23일 오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구급차량으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유족 요구 따라 유서 내용은 비공개 23일 오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투신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한 아파트에서 국과수 관계자들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 사망한 가운데 유족과 경찰은 노 의원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3일 "유족들이 원치 않는 데다 사망 경위에 의혹이 없어서 부검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입력:2018-07-23 17:49:22
시카고미술관에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반크 "시정 요청"
시카고미술관에 걸린 '일본해' 단독표기 지도.[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미국 시카고미술관 내 불교예술작품 전시 코너에 붙어 있는 대형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Sea of Japan)로 단독 표기된 것을 발견하고 시정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미 한글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를 양성하기 위해 시카고를 방문 중인 박기태 반크 단장은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불리는 이 미술관을 찾았을 때 일본해 단독표기가 된 지도가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수많은 관람객에게 왜곡된 인식을 줄 수가 있다고 판단해 즉...
입력:2018-07-23 15:36:57
​재미한국학교협의회 19대 회장에 오정선미 현 부회장
오정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신임 회장   미국 전역 1천200여 개 한국학교를 대표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19대 회장에 오정선미(여·54) 현 부회장이 뽑혔다. 오정 신임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총회에서 회장에 당선됐다고 NAKS가 23일 전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금까지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제 열정을 합쳐 단체를 위해 쓰겠다"면서 "부드러운 리더십, 섬김의 리더십으로 임기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더 나은 NAKS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
입력:2018-07-23 15:15:54
계엄 검토 지시 누가… 수사 칼끝 ‘윗선’ 겨눈다
금주 중 소강원 등 줄소환 예정… 조현천·한민구·김관진 확대 전망당시 직무정지 朴 전 대통령 관여 확인 땐 추가 기소 불가피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민간 검찰로 구성된 민군 합동수사본부를 23일 출범시키기로 했다. 기무사의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에 첨부돼 상부에 보고된 ‘대비계획 세부자료’까지 드러난 만큼 계엄 검토를 누가 지시했는지를 밝히기 위한 공조 수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민군 합동수사본부는 문건 작성 당시 지휘라인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한민구 전 국방...
입력:2018-07-22 18:50:01
마이크로LED TV·폴더블폰, 삼성 실적 견인차 될까
삼성전자 연구원이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내에 있는 마이크로LED 개발 라인에서 유리 배선검사기에 기판을 올려 검사하고 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LED는 반도체 공정이 접목된 독자적인 기술로 제작된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TV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내년 대반격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선전 덕분에 2분기에 14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TV, 스마트폰 등 다른 주력 업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정...
입력:2018-07-22 19:25:01
‘이재용의 결심’… 삼성 백혈병 10년 분쟁 종지부 찍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의 백혈병 논란이 10년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봉합될 전망이다. 피해자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중재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1000일 이상 농성을 벌여온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도 조정위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정위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
입력:2018-07-22 19:25:01
한국문학 거목 '광장' 최인훈 별세… 향년 84세
대장암 투병하다 숨져   23일 별세한 최인훈 작가. [문학과지성사 제공] 소설 '광장' 등으로 한국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 최인훈이 23일 오전 10시 46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4개월 전 대장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1934년(공식 출생기록은 1936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중 한국전쟁이 발발해 월남했다. 1952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해 6학기를 마쳤으나 전후 분단 현실에서 공부에 전념하는 데 갈등을 느끼고 1956년 중퇴했다. 1958년 군에 입대해 6년...
입력:2018-07-23 13:33:53
속절없는 드론산업 어디로 날고있나
최근 정부가 드론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 드론 시장은 이미 초토화된 상태로 관련 업계에서는 사업 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한국 혁신성장 8대선도사업안을 통해 드론을 집중 육성할 계획임을 천명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드론을 포함한 8대 사업안에 총 9조5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의 투자 계획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하듯이 세계 드론 시장은 매년 29% 성장해 2026년에는 시장 규모가 무려 88조6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정책적 지원과 사업의 유망성과는 별개로 현재 한국 드론 시장은 풍전등...
입력:2018-07-22 20:45:01
미국 ‘망 중립성 폐지’ 국내반응은… 이통사 “향후 검토” 인기협 “안될 소리”
지난달 미국 정부가 ‘망중립성(Network Neutrality)’ 원칙을 폐지한 가운데 국내에는 망중립성 폐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망중립성은 인터넷을 도로·전력과 같은 공공재로 보는 입장이다. 망을 보유하지 않은 사업자도 차별 없이 망을 공공재처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데이터 용량·내용에 따라 속도·이용료에 차등을 둘 수 없다. 현재 미국에서는 망중립성 폐기를 주도한 아짓 파이(Ajit Pai)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살해 위협을 받거나 넷플릭스&mi...
입력:2018-07-22 20:45:01
노회찬 아파트서 투신사망… 유서 "금전받았으나 청탁과 무관"
정의당 노회찬 의원. 서울 중구 한 아파트 17∼18층서 투신…유서 발견 "가족에 미안" 드루킹 쪽에서 불법 정치후원금 5천만원 수수 의혹…2천만원 강의료 의혹도 포털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 당사자인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3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 쪽에 노 의원이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17∼18층 계단에서 노 의...
입력:2018-07-23 12:49:44
한인 도로시 김씨, 첫 한인 가주항소법원 판사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캘리포니아 주 제2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인 도로시 김(45)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법원 판사를 선임했다고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이 지명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하림 다니디나, 마리아 스트래튼 판사와 함께 지명된 도로시 김 판사는 은퇴하는 샌디 크리글러 판사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김 판사는 2014년부터 LA 카운티 법원에서 일해왔다. 컬럼비아대와 코넬대에서 공부한 김 판사는 항소법원 판사실 서기관으로 근무하다 법률회사 어렐&마넬라 LLP에서 변호사로 일했으며 법무...
입력:2018-07-22 02:5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