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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해외긴급구호대 20명 라오스 파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이 29일 라오스로 떠나기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 성남=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29일 라오스 남동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했다.

의료팀 등 20명으로 구성된 구호대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 2대를 이용해 라오스로 떠났다. 구호대에는 외교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협력단,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타프주 세남사이군 내 보건소에서 약 3500명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게 된다.

SK그룹 긴급구호단은 이날부터 아타프주 지역에 이재민 임시숙소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주한 라오스대사관을 방문해 1000만 달러(약 112억원)의 구호성금을 기탁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도 아타프주 청사를 찾아 한국전력 등 전력 그룹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100만 달러(약 11억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외교부 공동취재단, 서윤경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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