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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린폴리시 “한국의 다문화 캠페인은 이민정책 성공사례”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한국의 다문화캠페인을 성공적인 이민정책 사례로 꼽았다. 모든 선진국들이 당면한 고령화 문제와 반 이민 정서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한 나라로 한국을 지목한 것이다. FP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인들, 타인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라는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일제침략 이후 단일민족을 강조하던 한국이 2005년 이후 정부 정책과 언론 캠페인에 힘입어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성숙한 사회로 거듭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FP는 특히 다문화를 수용하는 한국의 변화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고 진단했다. 2...
입력:2018-07-18 04:10:01
계엄 검토 지시 누가… 수사 칼끝 ‘윗선’ 겨눈다
금주 중 소강원 등 줄소환 예정… 조현천·한민구·김관진 확대 전망당시 직무정지 朴 전 대통령 관여 확인 땐 추가 기소 불가피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국방부 특별수사단과 민간 검찰로 구성된 민군 합동수사본부를 23일 출범시키기로 했다. 기무사의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에 첨부돼 상부에 보고된 ‘대비계획 세부자료’까지 드러난 만큼 계엄 검토를 누가 지시했는지를 밝히기 위한 공조 수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민군 합동수사본부는 문건 작성 당시 지휘라인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한민구 전 국방...
입력:2018-07-22 18:50:01
마이크로LED TV·폴더블폰, 삼성 실적 견인차 될까
삼성전자 연구원이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 내에 있는 마이크로LED 개발 라인에서 유리 배선검사기에 기판을 올려 검사하고 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LED는 반도체 공정이 접목된 독자적인 기술로 제작된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 TV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내년 대반격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선전 덕분에 2분기에 14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TV, 스마트폰 등 다른 주력 업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정...
입력:2018-07-22 19:25:01
‘이재용의 결심’… 삼성 백혈병 10년 분쟁 종지부 찍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의 백혈병 논란이 10년 분쟁에 종지부를 찍고 봉합될 전망이다. 피해자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중재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1000일 이상 농성을 벌여온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도 조정위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조정위는 지난 18일 삼성전자와 반올림 측...
입력:2018-07-22 19:25:01
속절없는 드론산업 어디로 날고있나
최근 정부가 드론을 미래 먹거리로 집중 육성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 드론 시장은 이미 초토화된 상태로 관련 업계에서는 사업 활성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초 정부는 한국 혁신성장 8대선도사업안을 통해 드론을 집중 육성할 계획임을 천명한 가운데 향후 10년간 드론을 포함한 8대 사업안에 총 9조5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의 투자 계획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하듯이 세계 드론 시장은 매년 29% 성장해 2026년에는 시장 규모가 무려 88조6000억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정책적 지원과 사업의 유망성과는 별개로 현재 한국 드론 시장은 풍전등...
입력:2018-07-22 20:45:01
미국 ‘망 중립성 폐지’ 국내반응은… 이통사 “향후 검토” 인기협 “안될 소리”
지난달 미국 정부가 ‘망중립성(Network Neutrality)’ 원칙을 폐지한 가운데 국내에는 망중립성 폐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망중립성은 인터넷을 도로·전력과 같은 공공재로 보는 입장이다. 망을 보유하지 않은 사업자도 차별 없이 망을 공공재처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데이터 용량·내용에 따라 속도·이용료에 차등을 둘 수 없다. 현재 미국에서는 망중립성 폐기를 주도한 아짓 파이(Ajit Pai)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살해 위협을 받거나 넷플릭스&mi...
입력:2018-07-22 20:45:01
한인 도로시 김씨, 첫 한인 가주항소법원 판사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 지사는 캘리포니아 주 제2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인 도로시 김(45)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법원 판사를 선임했다고 언론이 21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이 지명된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하림 다니디나, 마리아 스트래튼 판사와 함께 지명된 도로시 김 판사는 은퇴하는 샌디 크리글러 판사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김 판사는 2014년부터 LA 카운티 법원에서 일해왔다. 컬럼비아대와 코넬대에서 공부한 김 판사는 항소법원 판사실 서기관으로 근무하다 법률회사 어렐&마넬라 LLP에서 변호사로 일했으며 법무...
입력:2018-07-22 02:51:39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논의' 녹음 등장… FBI가 입수 파장일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에게 침묵하는 대가로 13만달러를 전달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중앙)이 지난 4월 16일(현지시간) 뉴욕의 연방 법원에서 나오고 있다. [AP=연합뉴스]  NYT "전직 성인모델 합의 문제 변호사와 논의…FBI 녹음 입수" 성관계 사실·정치자금법 위반 근거…코언 '폭로' 위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에 새로운 단서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직 성인잡지 모델과의 성 추문을 무마하기 위해 ...
입력:2018-07-21 23:30:04
[커버스토리] “너, 그런 태도 부장님이 싫어해…”오지랖 김대리, 혹시 젊은 꼰대?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대접 받으려는 권위의식 감춰져원하지 않는 후배에게 충고·지적, ‘자칭멘토형’ 가장 많이 나타나대학가 강압적 음주·얼차려…‘젊은 꼰대질’ 대물림 현상도신입사원 시절 회사 선배들과 함께한 점심식사 자리에서 멀뚱멀뚱 앉아 있는 우리 기수를 보고는 종전까지 부서 막내였던 여자 선배가 쌀쌀맞게 입을 열었다. “이런 데선 너희가 수저 놓고 물도 따르는 거야.” 그의 눈빛과 말투에 흥건했던 짜증스러움을 잊지 못한다. 오래전 회사를 그만둔 그 선배는 요샛말로 ‘젊은 꼰대(젊꼰)’였고 그런 젊꼰은 지금도 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
입력:2018-07-21 07:05:01
미주리주 호수서 수륙양용 '오리보트' 침몰… 최소 17명 사망 "확인"
강한 비바람 속 운항… 인명피해 더 커질듯   '라이드 더 덕스'의 수륙양용버스 자료사진. [위키미디어 캡처=연합뉴스]  미주리주에서 19일 폭풍우 속에 호수 위를 운항하던 관광용 수륙양용 차량이 전복되면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주류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차량은 시내 관광용 수륙양용 버스회사인 '라이드 더 덕스(Ride the Ducks)' 소속으로 사고 당시 승무원 2명을 포함 3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로이터는 이 수륙양용차를 '오리 보트'라고 묘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차량은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
입력:2018-07-21 02:13:32
마린온 추락에 ‘수리온 수출’ 날개 꺾이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연병장에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에 탑승해 성능과 작동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내리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 필리핀 정부는 수리온 구매를 검토해 왔다. 뉴시스 2500억원 규모 계약 직전 사고, 필리핀 “조사 결과 보고 결정”… 다른 국가로의 수출도 빨간불 사고 전 진동 줄이는 장치 정비… 다국적 부품 조립 오류 가능성도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 추락사고의 불똥이 국산기동헬기(KUH-1) 수리온의 수출 전선으로 튀고 있다. 특히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
입력:2018-07-20 04:10:01
이번엔 나흘째 운항 지연… 아시아나 대체 왜 이러나
아시아나항공이 총체적 난국에 허덕이고 있다. 이달 초 기내식 대란에 이어 최근 잇단 운항 지연까지 발생하면서 항공사로서 기본이 안 됐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여기에 박삼구 회장의 갑질과 불법 행위 논란이 더해지면서 회사의 이미지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출발 예정이던 시카고행 OZ236편이 정비 문제 때문에 12시간 출발이 지연됐다.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 등에 따르면 로마행 OZ561편 4시간30분, 마닐라행 OZ701편 4시간 등 연결 지연 역시 속출했다. 16일 LA행 OZ202편 6시간6분 등 4편 지연을 시작으로 장거리 여객기 고...
입력:2018-07-20 04:05:01
“로봇은 미래 먹거리”… LG, 사업확장 총력전
일상·산업용 사업 동시 확장… 전자, 서비스 로봇 완제품 제작 CNS가 응용 SW 서비스 개발… 산업용은 로보스타가 전담 시장 규모 큰 中 공략 관측… 구광모 회장 취임 후 탄력 전망 LG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지목해온 로봇 사업의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소프트웨어(SW) 계열사 LG CNS는 공항이나 쇼핑몰 내 안내·청소 로봇을 통합 지휘하는 ‘로봇 응용 SW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력 계열사 LG전자는 이르면 오는 8월 ‘클로이 홈봇(가정용 로봇)’을 양산해 판매한다. 최근 LG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로보스타는 ...
입력:2018-07-20 04:05:01
비행기 출발 지연… “4시간 지나야 보상 받아요”
여행보험 가입 건수 급증세…보장 항목 ‘주의사항’ 살펴야스쿠버다이빙·암벽등반 사고 시 보험금 못받을 수도공유숙박 ‘보장 공백’ 조심이달 초 베트남으로 휴가를 갔던 A씨(28·여)는 난감한 일을 겪었다. 귀국하려던 날, 태풍 영향으로 항공편이 취소됐다. 이튿날 뜨는 대체 항공편을 마련했지만 귀국하자마자 출근을 해야 하는 탓에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A씨는 항공사에 사정을 설명하고 1시간 늦게 출발하는 다른 비행기를 탔다. 부산행이었던 원래 항공편과 달리 인천에 도착했지만, 비행기 지연 시 1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해외여행보험을 들어뒀던 터라 금전 ...
입력:2018-07-20 04:05:01
박근혜 '국정농단+특활비+공천개입' 징역 32년… 19개 혐의 유죄
세 사건 총 21개 혐의 기소… 벌금 180억원·추징금 33억원 부과 국정농단1년9개월 만에 1심 종료, 국정농단 항소심은 내달 선고 검찰, 특활비 뇌물 무죄 반발… '항소심 궐석재판' 이어질 듯   박근혜 전 대통령.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활비 수수 사건과 옛 새누리당 공천 개입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총 21개에 달하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전체에 대한 1심 판단이 모두 마무리됐다. 삼성의 제3자 뇌물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은 박 전 대통령의 총 형량은 징역 32년에 이른다. 벌금...
입력:2018-07-20 18:37:26
靑 "계엄문건, 광화문·여의도에 탱크… 국회 국정원 언론 통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계엄령 문건'의 세부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청와대는 국방부에서 취합된 '계엄령 문건'을 19일 제출받아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날 일부 자료를 공개한 것이다. 작년 3월 작성된 부속 문건…국회의원 사법처리 등으로 계엄해제 의결 불발 유도 "국정원장이 계엄사령관 통제 따르도록 하고 국정원 2차장이 보좌" 언론사 보도검열반 편성…주요언론 통제, 대사관·외신 설득 계엄성공 위한 선제조치…"실제실행 염두에 뒀는지 여러분이 판단해달라" 국군 기무사령부가 작...
입력:2018-07-20 18:30:13
기아 SUV ‘니로 전기차’ 나왔다
기아차가 경제성과 실용성, 편의성을 고루 갖춘 ‘니로 전기차(EV·사진)’를 출시하며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팔린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를 19일부터 판매한다.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한 니로 EV의 1회 주행가능거리는 385㎞(64㎾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다. 64㎾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세제 혜택을 받을 경우 4780만원∼4980만원,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
입력:2018-07-19 19:05:01
동남아 여행 때 달러 바꾼 뒤 현지서 환전하세요
금융감독원은 여름휴가철에 환전을 하거나 해외에서 카드결제를 할 때 필요한 정보를 모아 19일 안내했다. 환전할 때 주거래은행의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게 좋다. 다른 은행보다 환전수수료 할인율이 높기 때문이다. 달러·유로·엔화 같은 주요 통화의 경우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최대 90%의 할인율을 적용받고 가까운 영업점이나 공항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동남아 여행 시 ‘이중 환전’이 유리하다. 국내에서 원화를 달러화로 바꾸고, 여행지에서 달러화를 현지 통화로 교환하면 된다. 달러화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 미만이지...
입력:2018-07-19 18:45:01
김의신 박사 초청 무료 암예방 세미나 28일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5836 Corporate Ave. #110, Cypress)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암전문의 김의신 박사를 초청, 28일(토) 오전 10시 소망홀에서 무료 암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   어바인 소재 건강검진 전문회사 ‘카이론 토탈’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행사에서 김 박사는 ‘암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식생활 습관을 중심으로 암을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핵의학 권위자인 김 박사는 내과, 방사선과를 거쳐 텍사스 대학 MD앤더슨 암센터에서 32년간 환자를 치료했다. ...
입력:2018-07-20 09:44:47
'의병장 후손' 카자흐 피겨영웅 데니스 텐 피습 사망
대한제국 의병대장 민긍호의 후손…대낮에 괴한 2명에 당해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 데니스 텐. [카진포름 캡처]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25)이 한낮에 흉기에 피습당해 사망했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데니스 텐이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해 19일(현지시간) 숨졌다고 보도했다. 목격자 중 한 사람인 세르게이는 난투극을 벌인 당사자의 얼굴은 기억 못 하지만 구급차에 실려 갈 당시 데니스 텐의 한쪽 다리에 혈흔이 낭자했다고 말했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문화체육부 장관은 쿠르만가지-바이...
입력:2018-07-20 06:51:12
'캘리포니아 3개 주로 분할' 주민발의안, 11월 투표대상서 빠져
주 대법 "발의안 효력 중대한 의문… 투표대상에서 빼라" 만장일치 결론   캘리포니아 주 분할안. [구글맵]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경제규모가 큰 캘리포니아 주를 3개 주(州)로 분할할 것인지를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주민투표에 부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지역 법원은 이를 허용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18일 AP통신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대법원은 이날 "주민투표 발의안의 효력에 중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면서 이른바 '캘(Cal) 3'라고 불리는 주 분할안인 '개정안(Proposition) 9'를 투표 대상에서 빼도...
입력:2018-07-20 06:13:56
LA 법원 "한인타운 망치 폭행사건 피고인 '정신이상' 인정"
LA 한인타운 둔기 폭행 사건 당시 CCTV 영상. [KCAL 방송 화면 캡처] 지난해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한인 여성 무차별 둔기 폭행사건의 피고인 양모(23)씨에 대해 LA 카운티 법원이 범행 당시 정신이상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19일 언론에 따르면 LA 카운티 상급법원 샘 오타 판사는 전날 공판에서 "피고인 양 씨가 정신이상을 이유로 (범행에 대해) 다투지 않겠다고 한 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씨는 가중처벌이 적용되는 증오범죄로는 처벌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양 씨는 지난해 3월 10일 LA 한인타운 내 한 상가 2층에서 지나가던 2...
입력:2018-07-20 06:08:01
무서운 13세… 범죄 15% 늘었다
올 상반기 발생한 ‘촉법소년’의 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7.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만 10∼13세의 형사미성년자로서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촉법소년의 경우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는다. 학교폭력 가운데는 SNS를 통한 언어폭력과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이 18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청소년 범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6월 검거된 촉법소년은 34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67명)보다 249명 증가했다. 특히 13세 청소년이 저지른 범죄는 지난해보다 15% 가까이 늘었다. 범죄유형별로 ‘폭력’이 711...
입력:2018-07-19 04:10:01
1994년보다 더 길고 독한 폭염 덮치나
한 어린이가 18일 서울 여의도한강시민공원 물빛광장에서 흐르는 물 위에 누워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날 서울은 34도, 대구는 3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계속됐다. 이병주 기자티베트서 온 고온건조한 공기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위아래서 한꺼번에 한반도 달궈장마 일찍 끝나 극단적 찜통더위… 태풍 늦어지면 최악 무더위 될 듯‘낮엔 찜통더위, 밤엔 열대야.’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끝난 후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과 중국 티베트고원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만나 ‘열돔(Heat Dome)’을 만들면서 일주일 이상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
입력:2018-07-19 04:05:02
회전날개 통째 날아가 추락까지 단 10초… 기체결함 의혹
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 2호기가 지난 17일 추락하던 순간이 담긴 영상이 18일 공개됐다. 경북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떠오른 헬기가 얼마 이동하지 않아 회전날개 4개 중 1개가 분리되더니(왼쪽 두 번째) 나머지 날개 3개마저 떨어져 나가고 있다(맨 왼쪽). 이륙한 지 4∼5초 만에 벌어진 일로, 기체 결함을 의심케 하는 장면이다. 동체는 곧 추락해 전소됐고 승무원 6명 중 5명이 숨졌다. 해병대 제공17일 밤 활주로에 널브러져 있는 회전날개 3개와 동체 잔해. 해병대 제공해병대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 1호기가 18일 경북 포항 비행장에 세워져 있다. 전날 2호...
입력:2018-07-18 21:35:01
“北 석탄 싣고 韓 입항 선박은 中 소유”
지난해 9월 촬영된 시에라리온 국적의 ‘리치 글로리’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 선박이 약 5000t의 북한산 석탄을 싣고 지난해 10월 경북 포항에 입항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서류에 러시아산 석탄으로 기재된 탓에 국내에 정상적으로 수입됐다. 마린 트래픽 홈페이지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금수 품목으로 정한 북한산 석탄을 싣고 한국에 입항했던 선박들이 중국 국적 회사 소속이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박을 관리·감시하는 아태지역 항만국 통제위원회의 안전검사 자료에 따르면 이 선박들이 등록된 ...
입력:2018-07-18 18:20:01
호텔로 간 인공지능 스피커
KT 모델들이 18일 서울 중구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호텔'을 소개하고 있다. 기가지니 호텔은 객실 조명 및 냉난방 제어, 비품 신청 등 호텔 서비스에 특화된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플랫폼이다.윤성호 기자 집 안에만 머물던 인공지능(AI) 스피커가 호텔에 진출한다. 주인 목소리를 알아듣는 화자인식 기능이 탑재된 AI 스피커가 출시된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AI 사업·기술력을 확대하는 등 올 하반기 AI 대전에 돌입한 것이다. KT는 18일 호텔 체인 노보텔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일부 객실에 호텔 서비...
입력:2018-07-18 18:50:01
지구촌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한화 태양의 숲’ 유엔, 지속가능발전 모범 사례로 소개
‘한화 태양의 숲’ 6호 중국 닝샤 지역 사막 조림 후 관계자들과의 기념사진. 한화그룹 제공한화그룹은 친환경 숲 조성을 통한 지구촌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한화 태양의 숲’이 17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업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발전 모범 사례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이 2011년부터 진행해 온 ‘한화 태양의 숲’은 사회적기업인 트리플래닛과의 스폰서십을 통해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이다. 몽골, 중국, 한국에 축구장 180여개(133만㎡)에 해당하는 부지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에 미세먼지 방지숲을 조성할 예정이...
입력:2018-07-18 18:50:01
10월 15~18일 창조과학 탐사여행 참가자 모집
세계창조선교회(WCM·대표 박창성 목사)는 오는 10월15(월)~18일(목) 창조과학 탐사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참가자들을 모집중이다.   박창성 목사는 3박4일간 그랜드캐년, 자이언캐년, 브라이스캐년 등을 돌아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조와 노아 홍수의 증거를 제시하고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 성경적 진리를 확실하게 심어준다.   학교에서 배우는 진화론으로 인해 혼란을 겪는 청소년들과 교회 및 단체들의 신청을 환영한다.   문의 (503)330-2981  
입력:2018-07-19 09:28:42
빌 게이츠,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법 개발에 3천만 달러 지원
"알츠하이머 진단이 피검사처럼 쉬운 세상 머지않아"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유명 화장품업체인 에스티로더의 명예회장 리어나도 로더와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법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3년간 3,000만달러를 지원한다. 빌 게이츠 회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17일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빌 게이츠는 이미 작년 11월 알츠하이머 질환과 관련해 혁신적인 연구를 하기 위해 설립된 '치매 발견 기금'(Dementia Discovery Fund)에 5천만 달러를 ...
입력:2018-07-19 07:33:10
윤리기준 엄격해졌나… 美기업 CEO, 문제행동에 잇단 낙마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CEO 6주 만에 퇴진…반도체기업만 두 달 새 3명 부적절한 개인행동으로 자리를 내놓는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17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의 브라이언 크러처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6주일 만에 업무규정 위반으로 사임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성명에서 "크러처의 규정 위반은 기업 윤리와 핵심 가치에 맞지 않는 개인적 행동에 관한 것이며 회사 전략이나 운영, 재무 보고와는 관련 없다"고 밝혔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AP=연합...
입력:2018-07-19 07:17:55
애틀랜타서 미국인 대상 첫 '불고기 요리경연대회'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고기 경연대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남부한인외식업협회(KARA)는 오는 8월 25일 애틀랜타 넬슨 멀린스 법률법인 연회장에서 미국인을 대상으로 불고기 주제의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식을 홍보하고 미국 식당가에서 '불고기 타코' 등의 메뉴가 추가될 수 있도록 사전에 분위기를 조성하는 차원에서 마련된다.   참가자는 8월 10일까지 자기소개서, 참가 이유, 불고기 요리 조리법 등이 담긴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그 링크를 온라인(www.facebook.com/KARASEUSA)에 이...
입력:2018-07-19 07:08:51
할리웃 연예인들, 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식용반대' 시위
프리실라 프레슬리, 킴 베이싱어 등 미국 연예인들이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도심 LA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식용반대 시위를 벌였다.   18일 생활연예매체 피플닷컴에 따르면 이들 연예인과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위한 마지막 희망(LCA)' 회원들은 한국의 초복(17일)인 전날 총영사관 정문 앞길에서 '개고기 식용 금지(stop dog meat)'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와 박제된 개를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 부인인 배우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흰 장갑을 끼고 코에는 개 코 모양의 반창고를 붙인 채 시위에 참가했다. E.G.데일리, ...
입력:2018-07-19 06:03:56
[단독] 기무사 ‘계엄령 문건’ 원본 파기했다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 원본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기무사는 지난해 3월 초 이 문건을 상부에 보고한 뒤 파기했으며, 컴퓨터 파일 형태로만 USB 장치에 보존해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문건 파기 경위와 보존 과정에서의 증거인멸 여부를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기무사는 지난해 2월 말부터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만들어 그 다음 달 초 당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군 관계자는 17일 “한 전 장관은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으로부터 문건 보고를 받은 뒤 ‘존안(存...
입력:2018-07-17 18:15:01
김병준, 난파선 오르자마자 ‘골프접대’ 터져 곤혹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운데)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기 위해 일어나자 김성태 원내대표(왼쪽)와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안내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환호 속에 연단에 오른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는 자유한국당을 ‘동지’라 불렀다. 그는 자신과 한국당이 한 배를 타게 됐음을 선언하는 것으로 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수락연설을 시작했다. 옛 ‘노무현의 책사’가 이제 난파 위기에 몰린 제1 보수야당의 새 선장이 됐음을 공식화하는 장면이었다. 한국...
입력:2018-07-17 18:25:01
안보리 제재 北석탄, 러産 둔갑 2차례 국내 반입
지난해 9월 촬영된 시에라리온 국적의 ‘리치 글로리’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 선박이 약 5000t의 북한산 석탄을 싣고 지난해 10월 경북 포항에 입항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서류에 러시아산 석탄으로 기재된 탓에 국내에 정상적으로 수입됐다. 마린 트래픽 홈페이지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대북 제재 결의에서 금수 품목으로 지정한 북한산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둔갑해 국내로 반입됐다. 관세청은 북한산 석탄을 수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한국 업체를 조사 중이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지난달 수정 제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산 석탄을 ...
입력:2018-07-17 18:50:01
“태도가 틀려먹었다”… 김정은, 경제일꾼 호된 질책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함경북도 경제현장 시찰 장면. 나남탄광기계연합기업소 9월1일 기계공장을 찾은 김 위원장이 현지 간부들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다. 노동신문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일대 경제현장을 시찰하면서 “말이 안 나온다. 태도가 틀려먹었다”며 내각과 당의 경제 부문 책임자들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을 앞두고 경제성과 창출을 다그치는 대내용 메시지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 위원장이 함북 어랑천발전소 건설현장과 810군부대 산하 낙산 바다연어 양어사업소, 석...
입력:2018-07-17 18:45:01
국산 해병대 헬기 ‘마린온’ 추락… 5명 사망·1명 중상
군 관계자들과 소방대원들이 1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 1대가 시험비행을 하던 중 활주로에 추락했다. KBS 화면 캡처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된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MUH-1) 마린온 1대가 17일 추락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해병대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46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이륙한 마린온 1대가 10m 상공에서 시험비행을 하던 중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다. 이 헬기는 정비를 마치고 이륙한 ...
입력:2018-07-17 21:40:01
보신탕과 반려동물 사이…선택은?
초복인 17일을 맞아 동물권단체 ‘케어’ 활동가들이 서울광장에서 개식용 반대 캠페인 ‘I’m Not Food-먹지 말고 안아 주세요’의 일환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견 ‘토리’를 본떠 만든 인형 2018개를 전시하고 있다. 토리는 식용 위기에 처했다가 케어에 의해 구조된 유기견으로 지난해 문 대통령에게 입양됐다. 오른쪽 아래 사진은 이날 시청광장에 직접 나온 토리. 최현규 기자초복인 17일은 아침부터 더웠다. 서울광장에는 오전부터 햇볕이 따갑게 내리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했던 ‘퍼스트 도그’ 토리가 이곳에 등장했다. 토리는 동물권단체 ‘케어’가 초복을 ...
입력:2018-07-17 19:10:01
드루킹 특검 “노회찬 의원 조사 필요”
'오사카총영사 청탁' 드루킹 최측근 변호사 소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검은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의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이 노 원내대표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원내대표에게 이 돈을 건넨 혐의로 김씨의 최측근 도모 변호사를 17일 긴급체포했다. 도 변호사는 김씨가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도 변호사에게 돈을 받은 정치인을 소환할 계획이 있...
입력:2018-07-17 19:15:01
한국문화 배우러 온 美 고교생 시각장애인들 위해 목소리 기증
한국문화 연수 중 영어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 미국 고교생들. 왼쪽부터 이페올라 오조, 트레이시 장, 니콜 델몰리노.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온 미국 고교생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해 귀를 쫑긋하게 하고 있다. 뉴욕에서 온 이페올라 오조(17)양 등 3명은 지난 11일 전주에 있는 전북점자도서관에서 3시간 동안 미국 인기 동화 ‘샬롯의 거미줄’을 소리 내어 읽고 또 읽었다. 이들은 120쪽에 이르는 책을 3부분으로 나눠 이날 첫 녹음을 했고, 이어 18일과 다음 달 1일까지 두 차례 더 녹음 작업을 해 오디오북으로 만들 ...
입력:2018-07-17 19:20:01
LA총영사관, 한국 운전면허 갱신·재발급 서비스 개시
LA총영사관은 체류중인 대한민국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23일(월)부터 한국 운전면허증 갱신 및 재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대상은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갱신중인 사람 및 분실 재교부 신청자와 1종 운전면허증 분실 재교부 신청자 등이다.   1종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는 사람은 정기 적성검사가 필요하기므로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면허 정지 및 취소 대상자도 이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구비서류는 운전면허 갱신ㆍ재발급 신청서, 운전면허증 원본 및 사본(갱신 시), 여권 원본 및 사본(분실 갱신 또는 재발급 시) 등...
입력:2018-07-18 06:04:07
“한국말 쓴다고 부당 해고” 델타항공 한인 직원들 회사상대 소송
워싱턴 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근무하던 미 델타항공 소속 한인 여성직원 4명이 '근무중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7일 워싱턴 주 현지언론 KIRO 7에 따르면 김모 씨 등 한국인 직원 4명은 최근 워싱턴 주 킹 카운티 상급법원에 해고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한인 직원 4명은 모두 한국 출신이며 이들중 3명은 시민권자다.   KIRO 7은 이들 직원 4명의 근속 기간 합계가 50년에 달하며 시애틀-타코마 공항의 데스크와 게이트 직원으로 근무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델타항공...
입력:2018-07-18 05:23:20
'큰손' 버핏, 올해 34억 달러 기부… 누적총액 467억 달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7)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자선단체 기부액을 34억 달러로 책정해 발표했다고 CNN머니와 CNBC가 17일 보도했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주식 1만1,867주를 클래스 B 주식 1,780만 주로 전환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34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버핏의 올해 기부액은 작년(24억 달러)보다 7%가량 증가한 것이다.   버핏은 2006년 향후 수십년에...
입력:2018-07-18 05:19:30
편혜영 작가 '홀', 미국 문학상 셜리잭슨상 수상
심리 서스펜스·호러 장르 문학상…한국 작품 최초 미국에서 출간된 편혜영 장편소설 '홀' 표지    미국에서 출간된 편혜영 장편소설 '홀' 표지.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한국문학번역원은 편혜영 작가의 장편소설 '홀(The Hole)'이 지난 15일 미국 문학상 '셜리 잭슨 상(Shirley Jackson Awards)' 장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전했다.   셜리 잭슨은 서스펜스, 호러, 미스터리 장르의 문학작품으로 명성이 높은 20세기 미국 작가로, '고딕 호러 소설의 선구자'로 불린다. 그의 문학 세계를 기리기 위해 2007...
입력:2018-07-18 05:11:48
임종석·조국의 판단미스일까, 송영무의 부실보고일까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문건 관련 부대 지휘관 긴급회의를 소집해 정경두 합참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오른쪽)과 이석구 기무사령관, 김정수 수도방위사령관, 남영신 특수전사령관 등 문건에 언급된 20개 부대 지휘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성호 기자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난 4월 30일 회동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국방부는 송 장관이 회동에서 임 실장과 조 수석 등...
입력:2018-07-17 04:10:01
“선풍기도 사치”… 없어서 더 괴로운 폭염
서울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은 16일 대낮.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환경미화원 김봉제(75)씨가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뚜껑을 열자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쓰레기통 주변을 맴돌던 파리 열댓 마리가 동시에 김씨를 향해 달려들었다. 김씨는 “아스팔트 도로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섞이니까 냄새가 더 지독하다”며 늘 쓰고 다니던 등산용 모자를 벗었다. 그가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입구에 달라붙은 라면 국물을 수세미로 닦아내는 동안 땀방울은 턱밑까지 흘러내렸다. 오전 8시 출근해 오후 2시까지 일하는 김씨는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땡볕 아래에서 보낸다. 아파트 6개동 외...
입력:2018-07-17 04:05:01
아시아나항공, 기체 결함으로 국제선 줄줄이 지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아시아나 항공기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나항공이 기체 결함으로 인해 국제선 출발이 줄줄이 지연되며 승객 불편을 초래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정오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날 예정이던 여객기 OZ541편 출발이 5시간40분 늦춰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항공편 2편 역시 약 3∼6시간 지연됐다. 이번 사태는 전날 낮 12시2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공항에서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OZ728편 여객기가 브레이크 계통 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아시아...
입력:2018-07-16 23:45:01
경희사이버대학교 8월17일까지 신·편입생 모집
한국 21개 사이버대학 중 브랜드 파워 1위인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가 2018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8월17일까지 모집한다.   2001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인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적은 경제적 부담으로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학교는 재외동포들의 평생교육 및 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미주지역에서 적극적인 학생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 각 지역의 한인회·상공회의소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해당기관에 속한 한인 및 자녀들에게 입학...
입력:2018-07-17 14:49:25
文 대통령, “최저임금 공약 못 지켜 사과”… 속도조절 시사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만들겠다는 대선 공약을 포기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발 여론을 수용해 속도조절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현실론’을 이유로 현 정부 핵심 정책을 후퇴시킨 것은 예상 밖의 일이다. 향후 다른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서도 유연성을 발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으로 ‘202...
입력:2018-07-16 18:15:01
드루킹 특검, 파주 출판사 인근 50평 비밀창고 발견… 압수수색
  10일 최득신 특별검사보 등 수사팀 7명이 오후 2시부터 경찰의 협조를 얻어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약 1시간 10분 동안 실지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건물 내부 구조와 출입 동선뿐 아니라 서울로부터의 이동 시간 등을 따지고 현장 사진과 영상 등 증거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문 닫힌 느릅나무 출판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 일당이 각종 자료를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비밀 창고를 발견,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검...
입력:2018-07-16 19:15:01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계파·진영논리 초월 많은 분야 바꾸겠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전국위원회에서 위원장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전대 시기 내년까지도 생각…"당헌·당규 따라 비대위원장은 당대표 역할" '출세위해 노무현 언급말라' 지적에 "노무현 정신은 여기도 저기도 대한민국"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잘못된 계파 논쟁과 진영 논리 속에서 그것과 싸우다가 죽어서 거름이 되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국위에서 의결을 받은 직후 기자...
입력:2018-07-17 13:45:19
한국당 구원투수에… ‘盧의 남자’ 김병준 등판
자유한국당이 당 쇄신을 주도할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병준(64·사진)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한국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 비대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한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주 동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와 의원총회 논의를 바탕으로 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 내정자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한 달간 우리 당이 겪었던 심각한 내홍과 진통은 모두 당이 새로 거듭나기 위한 산고의 과정”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투철한 현실 인식과 치열한 자기 혁신인 만큼 ...
입력:2018-07-16 18:30:02
새벽에 한인타운 오던 카지노 버스 전복 25명 부상
4명은 중상... 음주운전과는 무관한 듯    샌디에고의 카지노에서 한인타운으로 오던 버스가 14일 새벽 다운타운 인근 10번 프리웨이 선상에서 전복돼 25명의 승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AP]     샌디에고의 한 카지노에서 LA 한인타운으로 향하던 관광버스가 14일 새벽 LA 다운타운 부근에서 충격흡수용 모래주머니를 들이받고 전복돼 25명의 승객들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승객 또는 부상자 중에 한인이 포함돼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14일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의 로베르토 고메즈 경관은 “...
입력:2018-07-17 13:06:51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산불… 도로 폐쇄·소방관 1명 사망
요세미티 국립공원 서쪽 산자락에서 산불이 발생해 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폐쇄됐다. 소방관 한 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 피해도 났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퍼거슨 파이어'로 명명된 이번 산불은 지난 13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에서 발화해 공원 인근 지역의 산림 9,000에이커를 태웠다. 이는 여의도의 12배가 넘는 면적이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산불. [AP=연합뉴스]   공원으로 진입하는 140번 도로가 폐쇄됐다. 이 도로는 서쪽에서 요세미티로 향하는 주요 진입로다. 현재 남쪽에서 진입하는 41번 도로만 열려 있는...
입력:2018-07-17 09:17:09
중국계 의사 손에 넘어간 LA타임스, 언론자유 첫 시험대
플리바기닝 보도에 법원이 금지명령… 편집인 "뉴스가치 있으면 정당"     최근 신문재벌 트롱크(트리뷴)로부터 중국계 의사 출신 사업가 패트릭 순-시옹에게로 소유권이 넘어간 미국 6대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타임스)가 법원의 보도금지 가처분에 맞서면서 언론자유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16일 언론에 따르면 존 월터 미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14일 LA타임스에 대해 경찰관 비리사건 보도와 관련해 수정보도 및 보도금지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문제가 된 기사는 멕시코 마피아와 연...
입력:2018-07-17 08:44:56
하와이 '용암폭탄' 관광객 보트에 떨어져 23명 부상
재난당국 경고에도 화산 테마 관광상품 성행     두 달 넘게 분화하고 있는 하와이 제도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넘친 용암 덩어리가 인근 해상에 있던 관광객 보트에 떨어져 23명이 부상했다고 하와이 카운티 방재당국이 16일 밝혔다.   현지매체 하와이뉴스나우에 따르면 지난 주말 '라바 오션 투어 보트'라는 관광업체에서 운영한 보트로 용암 덩어리가 날아들면서 보트 지붕에 농구공 크기만 한 구멍이 났다.   용암 덩이가 떨어져 구멍이 난 관광보트 천장.   또 우박처럼 작은 용암 덩이가 쏟아지면서 ...
입력:2018-07-17 08:36:50
아마존 '프라임데이' 쇼핑열기 과열... 전국 '접속불량'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 회비 119달러(약 13만4,000 원)의 프라임회원을 대상으로 특정제품을 파격 할인해 판매하는 '프라임데이'가 시작되면서 미 전역에서 쇼핑객 폭주로 아마존 사이트 접속 불량 사태가 벌어졌다.   16일 IT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12시부터 36시간 동안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프라임회원 연회비를 99달러에서 119달러로 20달러나 올렸지만, 올해 4월 전 세계 회원 1억 명 시대를 열었다. 단일 업체의 온라인 세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프라임데이...
입력:2018-07-17 08:31:48
미 교육행정가 23명, 한국 방문연수 프로그램 참여
  LA한국교육원과 한국어진흥재단이 진행한 한국방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 교육행정가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미 교육행정가들이 미주 한인들의 뿌리인 한국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2018년 미국 교육행정가 한국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연수에는 캘리포니아 주교육부 스테퍼니 그렉슨 커리큘럼 및 수업자료 담당 국장을 비롯,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 브래드 메이슨 교...
입력:2018-07-17 03:40:34
유튜브에 빠진 초등생, “안보면 말 안 통해요”
서울 마포구에 사는 A양(11)은 스마트폰을 켤 때마다 유튜브에 들어간다. 심심해서 들여다보던 유튜브 시청이 이젠 습관이 됐다. ‘공대생’ 같은 1인 방송부터 ‘진짜 사랑’이라는 모큐멘터리드라마(사실주의 기법을 활용해 만든 극영화)까지 구독하는 채널도 다양하다. 자기 전 연관 동영상을 눌러보다 1시간 넘게 시청한 적도 있다. A양은 “TV는 여럿이 함께 봐야 하는데 유튜브는 내 마음대로 볼 수 있어 편하다”며 “유튜브를 안 보면 친구들과 말이 안 통할 것 같다”고 했다. B군(12·서울 영등포구)은 4개월째 게임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유튜브 코리아는 14세 미만...
입력:2018-07-16 04:05:01
온열질환자 1주일 새 3배 급증
온열질환 응급조치. 질병관리본부지난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온열질환자 366명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고 15일 밝혔다. 온열질환자 중 39.6%(145명)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 한 주(8∼13일) 동안 발생했다. 그 전 주(1∼7일) 온열질환자 52명과 비교하면 약 3배 많은 수치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발생한다. 이를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표적인 온열질환인 일사병은 더운 곳에서 장시간 일하거나 ...
입력:2018-07-16 04:05:01
​K-종이접기 체험 美 교육행정가들 "원더풀…수업에 반영"
종이나라박물관 앞에서 기념촬영하는 미국 교육행정가들.[종이문화재단 제공] 캘리포니아주의 중·고등학교 교장과 교육감 등 교육행정가들이 'K-종이접기'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수업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16일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이 밝혔다. 미국 교육행정가 25명은 LA에 본부를 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류 모니카)의 주선으로 지난 14일 오후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을 찾아 종이접기와 종이문화 예술을 체험했다. 브레아 올린다 통합교육구의 브래드 메이슨 교육감은 "종이비행기 등을 접으며 신기한 체험을 했다. 돌아가면 수업에 ...
입력:2018-07-16 15:32:29
박원순, 강북 9평 옥탑방서 ‘한 달 살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장의 힘이 가장 필요한 곳으로 시장실을 옮기겠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시 제공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으로 한 달간 집무실을 옮긴다. ‘현장 시장실’에서 출퇴근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것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최근 강북구 삼양동 한 주택의 월세 계약을 했다. 이 주택은 단독주택 옥상 위에 있는 옥탑방으로 실 평수는 약 30㎡(9평)이다. 박 시장은 이곳을 집무실 겸 숙소로 한 달간 활용할 계획이다. 박 시장의 ‘한 달 살이’는 이르면 제10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가 끝나는 19일 ...
입력:2018-07-15 21:55:01
[단독] “우리는 일 부부” 단속 피하려 염전노예와 거짓 혼인
양정민씨가 13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공원에서 국민일보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원보호를 위해 뒷모습만 촬영했다. 지적장애 3급인 양씨는 염전에서 일할 당시와 거짓 혼인신고를 당한 일을 자세히 기억하진 못했지만 “돈을 되돌려 받고 싶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지적장애인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거짓 혼인신고까지 했던 60대 여성 염전주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014년 ‘염전노예’ 사건으로 문제가 됐던 전남 신안군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적장애 3급인 양정민(가명·62)씨는 2009년쯤부터 신안에서 염전 일을 했다. 부산 직업소개소를 통해 전남 ...
입력:2018-07-15 18:20:01
4050 몰려있는 자영업, 매출 대신 한숨만 수북
지난달 전체 취업자 수는 2700만명이다. 이 가운데 4분의 1가량인 689만명은 비임금근로자, 즉 넓은 의미에서 자영업자들이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572만명)와 무급가족종사자(117만명)로 구성된다. 무급가족종사자(18시간 이상 가족이 경영하는 사업체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사람)도 자영업자로 볼 수 있다. 한국의 자영업자들은 ‘과당경쟁’ ‘최저임금’ ‘경기침체’라는 삼각파도 앞에 위태롭게 서 있다. 자영업자의 팍팍한 삶은 통계청이 내놓은 비임금근로자 부가조사 결과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자영업자 10명 중 8명(8...
입력:2018-07-15 18:35:01
“2020년 세계 AR 시장, VR보다 6배 성장할 것”
한국의 증강·가상현실(AR·VR) 기술력이 선진국에 뒤처지고 중국에 쫓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본격적인 AR·VR 시대가 열리기 전 한국형 제품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최근 보고서 ‘기술동향 브리프 AR/VR 기술’을 보면 AR·VR산업은 2022년 전 세계에서 1050억 달러(약 119조원)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AR은 실제 현실에 그래픽을 덧씌워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이고, VR은 100%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상의 현실을 구현한다.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한국의 기술력은 주요 국가와 격차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기준...
입력:2018-07-15 19:05:01
자꾸 발견되는 백상아리 사체, 휴가철 주의보
경주 인근 바다에서 발견된 백상아리 사체. 포항해양경찰서 제공‘식인상어’로 불리는 백상아리가 경북 경주시 인근 바다에서 발견됐다.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시점이어서 해수욕 등 바다에서 수중활동을 할 때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4일 오전 5시쯤 경주 수렴항 동방 1.5해리(2.7㎞ 정도) 해상에서 백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 연안복합 어선 H호(1.99t) 선장 김모(60)씨가 수렴항을 출항해 조업하던 중 백상아리 사체가 그물에 감겨 올라온 것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다. 발견된 백상아리는 길이 143㎝, 무게 25㎏이다. 앞서 지난 5...
입력:2018-07-15 18:50:01
LA 경찰국 "방탄소년단 멤버 살해 위협 조사 중"
이번이 세번째… 소속사 "안전 위협에 최선 다해 조치"   그룹 방탄소년단. [빅히트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이 오는 9월 초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할 예정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 멤버에 대한 살해 위협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고 NBC 뉴스가 14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 경찰국 미디어 담당 토니 임 경관은 "우리는 그 문제를 알고 있고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방탄소년단의 한 멤버가 살해 위협을 받...
입력:2018-07-16 08:32:26
훅 날아간 ‘김치 프리미엄’… 가상화폐 투기 논란 그 후
한때 해외 시장보다 많게는 50%까지 가격 높게 형성지금은 해킹·불확실성 등 악재 쌓이면서 ‘곤두박질’가상화폐 가치 추락하는데 블록체인만 발전은 힘들어‘김치 프리미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각종 신조어를 만들며 해외 시장보다 많게는 50%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했던 국내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완전히 가라앉았다. 가상화폐 투기 논란이 정점을 찍었던 올해 초로부터 6개월이 흐른 시점에서 ‘역(逆)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가상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은 어떻게 되는 걸까.해킹, 가...
입력:2018-07-15 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