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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르셋 교복’ 해결 나선다




‘현대판 코르셋’으로 불릴 정도로 작은 교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공론화 작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불편한 교복을 편안한 교복으로 개선하기 위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 발대식을 30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공론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교복이 아동복 크기와 다를 바 없이 작게 나오고 정장이나 치마 형태여서 학생들이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교복을 활동성 있는 티셔츠나 반바지로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이달 초까지 300여건 올라왔다. 최근 국무회의에서도 교복 크기 문제가 언급됐다.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은 학생 교원 학부모 갈등관리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시민 전체 의견 수렴, 학생 토론회 등 단계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교복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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