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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격사건으로 한인 2명 부상… "치료받고 퇴원"

'검은옷' 용의자 등 2명 숨지고 13명 부상
 
캐나다 토론토에서 22일 밤 한 청년의 총기 난사로 14명이 총상을 입으며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졌다. [AP/연합뉴스]


캐나다 토론토 던퍼드 길에서 지난 22일(현지 시간) 발생, 2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친 대형 총격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대한민국 국민의 피해는 없으나 캐나다 시민권자인 동포 2명이 다쳐 치료받았다고 외교부가 24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토론토 총영사관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담당 영사를 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들로 긴급 파견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며 "현재까지 신고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총영사관은) 캐나다 시민권자인 우리 동포 2명이 총격으로 인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가 23일 오전 10시께(현지시간) 퇴원했다는 내용을 파악, 부상자를 면담하고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부상자들은 각각 총격으로 인한 허벅지와 종아리 부분 관통상을 당했으나 중요 손상은 없어 치료를 받고 지금은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총영사관은 추가 피해 상황을 지속 파악하고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밤 10시(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시내에서 용의자가 총기를 발사해 용의자 포함 3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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