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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스포츠] 어릴 때부터 개인 기량 향상… 유소년 축구 ‘판’이 바뀐다
14일 전북 군산 수송공원 구장에서 열린 금석배 축구대회 초등부 8인제 경기에서 경북포철초 선수(오른쪽)가 경기안산그리너스U12 선수의 수비를 뚫고 질주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올해부터 주관하는 모든 초등학교 축구 경기를 11인제에서 8인제로 바꿔 진행한다. 군산=김지훈 기자   14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금석배 축구대회 초등부 경기에서 ‘경기TEAM6FC’ 선수들이 감독(왼쪽)의 지시를 듣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8인제 축구는 감독이 경기 도중에 선수들에게 지시할 수 없고 코칭 시간을 따로 둔다. 군산=김지훈 기자   14일 8인제 ...
입력:2019-02-15 04:05:01
[200자 읽기] 판타지 문학 거장의 연재 글 묶어
휴고상만 다섯 차례 받은 세계 판타지 문학의 거장 어슐러 K 르 귄(1929~2018)의 글 모음. 2010년부터 5년 동안 블로그에 연재한 에세이 40여편이다. 여든을 넘긴 노년의 삶, 현대 문학 산업에 대한 비판, 젠더 갈등과 현안에 대한 의견, 반려묘 파드와의 만남과 사건을 담고 있다. 그는 노인에 대한 태도와 관련해 “그들이 나이를 먹으면 먹는 대로 두라”고 한다. 진서희 옮김, 324쪽, 1만3000원.  
입력:2019-02-16 04:10:01
[200자 읽기] 인간적 배려 담은 해부학 이야기
타이완 츠지 의대의 해부학자가 들려주는 해부학 이야기다. 저자는 해부학 수업에서 해부학 지식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인간적 관심과 배려를 담아 인체 구조를 가르친다. 단적인 예가 해부용으로 기증된 시신을 ‘시신 스승’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다. 김성일 옮김, 264쪽, 1만6000원.  
입력:2019-02-16 04:10:01
[200자 읽기] 일본 최고 미식가가 남긴 에세이
20세기 일본 최고의 미식가로 통했던 기타오지 로산진(1883~1959)이 남긴 음식 에세이집이다. 미식의 세계가 얼마나 넓고 깊은지 실감하게 만든다. 저자는 좋은 음식은 어떤 식재료를 써야 하고, 요리사의 실력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도 적어두었다. 이민연 옮김, 368쪽, 1만6000원.  
입력:2019-02-16 04:10:01
[200자 읽기] 꾸준한 연습이 창의력 증진 바탕 된다
창의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는지 들려주는 신간이다.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원리를 다양한 예시를 동원해 흥미롭게 풀어썼다. 꾸준한 연습이 창의력 증진의 바탕이 된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어디서나 통하는 창의성 훈련법’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186쪽, 1만3000원.  
입력:2019-02-16 04:10:01
[200자 읽기] 거대 도시 역사성·특징을 말한다
인간이 만든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인 ‘도시’를 13개 유형으로 나눠 지도와 함께 설명해준다. 서구 고대문명의 중심지였던 그리스 아테네와 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한 거대 도시들이 각각 어떤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특징은 무엇인지 들려준다. 2014년 미국지리학회가 주는 ‘글로벌 북 어워드’ 수상작이다. 손정렬·박경환·지상현 옮김, 256쪽, 3만5000원.  
입력:2019-02-16 04:10:01
[지구촌 베스트셀러] 美 서점가 정치의 귀환… 톱 10 중 5권이나 차지
미국 서점가에 ‘정치’가 돌아왔다. 뉴욕타임스 논픽션 베스트셀러 상위 10권 중 5권이 정치 관련 서적이었다. 먼저 3위를 차지한 ‘독사들의 팀’(사진)에는 ‘트럼프 백악관에서 보낸 기이한 500일’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클리프 심스 전 메시지전략담당관이 썼다. 미국의 한 출판 전문매체는 “홍수처럼 쏟아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폭로 책 중에 최고 작품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이 책은 참모들을 동지와 적으로 갈라 백악관 수첩에 기재하고, 케이블TV 뉴스에 빠져 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이한’...
입력:2019-02-16 04:05:01
“당신의 車 색상은 흰색·검은색·회색 중 하나일 것”
“이번 신차는 어떤 색상들이 출시되나요?” “저희가 어떤 색상으로 내놔도 흰색, 검은색, 회색만 구매하실 거잖아요. 하하하!” 언젠가 한 글로벌 자동차회사 해외지역 법인의 임원과 나눈 대화다. 한국 소비자만을 두고 한 말이 아니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대부분 같은 선택을 한다는 놀라운 얘기다. 그럼 당신의 자동차는 무슨 색인가. 흰색, 검은색, 회색(은색 포함) 중 하나일 확률이 80%는 될 것이다. 이미 조사로 입증됐다. 독일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코팅사업부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판매된 자동차의 색상 선호도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를 최근 내놨...
입력:2019-02-16 04:05:01
“우린 ‘오디션 키즈’… 거리서 정치 버스킹 하겠다”
자유한국당의 30대 당협위원장 3인과 당 지도부 중 유일한 30대인 정현호 비상대책위원이 15일 국회 본관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정원석 서울 강남을 당협위원장, 정 비대위원, 김용식 서울 노원병 위원장, 김성용 서울 송파병 위원장. 정 비대위원이 이번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다. 최종학 선임기자2030세대는 자유한국당의 무덤으로 불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 10명 중 8명가량은 한국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꼰대 정당’, ‘할배 정당’이란 비아냥도 여전하다. 이런 ‘호랑이 굴’에 제 발로 들어온 청년들이 있다. 지난달 치러진 한국...
입력:2019-02-16 04:05:02
이제 막 졸업했는데 회사마다 ‘경험자 우대’…폭망 ㅠㅠ
사진=게티이미지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 ‘아무불만대잔치(아불대)’는 20대가 겪고 있는 우리 사회의 불합리한 상황들을 20대가 직접 발굴·선정·취재해 보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국민일보 취재대행소 왱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SNS 등을 통해 20대들이 겪는 불편과 불만들을 신청받았습니다. 223명이 그들이 겪고 있는 삶과 사회 제도적 문제점을 토로했고, 20대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10개의 문제를 추렸습니다. 이들이 지목한 ‘20대 불만 TOP10’에 대한 취재도 20대가 직접 했습니다. 부당함을 직접 경험한 이들의 ...
입력:2019-02-16 04:05:01
트럼프, '국경장벽 건설' 국가비상사태 선포…민주, 강력 반발
"멕시코 국경지역 마약·폭력·인신매매는 미국에 대한 침략" 예산안 서명해 셧다운 막고 비상사태 선포로 승부수…법적논란 지속될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대선공약인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대통령의 헌법상 고유 권한을 이용해 국경장벽 건설을 강행하겠다는 것으로, 그동안 관련 예산을 배정하지 않으며 맞선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향후 정국이 안갯속으로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멕시코 국경 지역에...
입력:2019-02-16 16:54:10
문의장, LA동포 간담회… "한반도평화 오면 코리아프리미엄 붙어"
"전 세계 무역중심지로 대박 날 것" 국회 방미단, 5박8일 일정 마무리…귀국길 올라   방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 LA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 한반도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한국이 전 세계 무역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LA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초청 간담회 인사말에서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닌 '코리아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북한...
입력:2019-02-16 16:45:17
시카고 인근 총격사건에 5명 사망… "해고통보 받고 범행"
사살된 40대 총격범, 동료들에 무차별 총격… 경찰관도 5명 부상    총격 사건이 벌어진 미국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공단. [AP=연합뉴스] 15일 시카고 외곽의 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동료들에게 총을 쏴 최소 5명이 숨졌다. 마침 지난해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고교 총격 참사 1주기 바로 다음 날에 벌어진 사건이어서 미국 사회에 충격을 더했다. AP와 AFP 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시카고에서 서쪽으로 70㎞가량 떨어진 일리노이주 오로라의 공업단지에서 30∼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권총을 발사...
입력:2019-02-16 16:34:29
황교안 “보수 똘똘 뭉쳐야” 오세훈 “강성 보수는 안돼” 김진태 “대표 못 되면 쫓겨나”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왼쪽부터) 후보가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황·오 후보는 당 상징색인 붉은색 목도리와 넥타이를, 김 후보는 이전에 선거운동 때마다 써왔던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있다. 대전=윤성호 기자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14일 대전에서 격돌했다. 세 후보는 ‘총선 승리’라는 총론에서는 한목소리를 냈지만 이를 이루기 위한 각론에서는 뚜렷한 차이...
입력:2019-02-15 04:05:01
“비핵화 전 제재 완화 불가” 美 요지부동… 실무협상 난항 예상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출범 기념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될 때까지 대북 제재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대사관 트위터 미국 정부가 오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전 제재 완화 불가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북한에 전례 없는 상응조치를 제안하면서도 제재 문제에서는 확실하게 선을 긋고 있는 것이다. 다음 주 예고된 북·미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통 큰 비핵화 약속을 이끌어내기 위한 압박 전략으로 해석된다. 해리 해리스 ...
입력:2019-02-15 04:05:01
스마트워치로 심전도 체크… 헬스케어 규제완화 첫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ICT 규제 샌드박스 제1차 심의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앞으로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에서 측정된 건강 데이터가 의사에게 자동으로 보내져 병원 진료를 추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심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건강지킴이’가 되는 셈이다. 최근 수요가 커지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 등 헬스케어산업 육성에도 청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첫 규제샌드박스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접수한 9건의 사업 중 3건을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지정했다...
입력:2019-02-15 04:05:01
“몽골·싱가포르 노선 잡아라” 항공업계 쟁탈전 가열
항공업계의 신규 노선 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알짜배기’로 꼽히는 한국~몽골 노선 운수권 배분의 향배다. 대한항공이 30년간 단독 운항해온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새로운 경쟁자가 누가 될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말 몽골 노선과 싱가포르 노선 등 신규·확대 노선의 운수권 배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과 몽골 정부는 지난달 항공회담에서 복수 항공사 운영을 전제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공급을 최대 주 6회(1656석)에서 최대 주 9회(2500석)로 80% 늘리는 데 합의했다. 부산~울란바토르 ...
입력:2019-02-15 04:05:01
“아듀, 오퍼튜니티 수고했어” 15년 만에 화성서 잠들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화성 탐사 프로젝트 담당자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열린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의 임무 종료 기자회견에서 탐사선 모형을 가리키고 있다. 높이 150㎝, 무게 185㎏의 오퍼튜니티는 6개의 바퀴로 최대 32도에 달하는 가파른 경사를 타넘으며 15년간 화성 표면을 탐사했다. AP뉴시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12일 밤(현지시간) 화성탐사선 ‘오퍼튜니티(Opportunity)’와 교신을 시도했다. 이미 1000차례 넘게 신호를 보냈지만 답신을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오퍼튜니티는 이날 마지막 교신에도 끝내 응답하지 ...
입력:2019-02-15 04:05:01
[이제는 지방시대] 달성군에 전국 첫 ‘문화·예술 특수학교’… 상생의 시민의식 빛났다
대구 달성군 옥포읍 경서중학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특수학교와 달성교육지원청 조감도. 대구시교육청 제공대구시교육청 관계자가 지난해 3월 경서중학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전국 최초의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가 다음 달 대구 달성군 옥포읍에서 첫 삽을 뜬다. 주민들에게 설립 취지를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지 1년 만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주민설명회 개최 후 별다른 민원이나 반대 없이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었다.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특수학교가 달성군에서는 왜 어려움 없이 받아들여...
입력:2019-02-15 04:05:01
“알카에다 조직원, 한국 들어오려 했다”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계열 무장 조직 소속의 우즈베키스탄인들이 터키를 통해 한국으로 들어오려 했다는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공개하자 정부가 입국 심사 강화 등에 나섰다. 14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이달 초 이슬람 국가 및 알카에다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시리아 내 알카에다 계열 무장 조직의 우즈베키스탄인 가운데 다수가 터키를 거쳐 한국으로 입국을 시도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국내에서 체류하는 우즈베키스탄인 노동자 중 일부가 시리아로부터 국내에 입국하고자 하는 극단주의자의 경비를 지원...
입력:2019-02-15 00:00:01
이재명 ‘친형 강제 진단’, 직권남용 혐의 불꽃 공방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 권리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재개된 5차 공판에 출석하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권현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판이 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3호 법정에서 재개됐다. 이날 재판은 이 지사 관련 기소 사건들 가운데 최대 관심사인 ‘친형 강제 진단 시도’에 대한 첫 심리이기도 했다. 검찰과 변호인 양측은 직권남용 혐의와 선거법 위반 혐의가 동시에 걸려 있는 친형 강제 진단 건에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듯 시종일관 치...
입력:2019-02-14 23:05:01
[포토] 봄내음 가득… 거창 곤달비 수확
14일 가야산 자락인 경남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비날하우스에서 염길성씨 부부가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쌈채소 곤달비를 수확하고 있다. 거창군 제공
입력:2019-02-14 23:00:01
유뷰터 김재원씨 “구독자 120만명… 그냥 많이 법니다”
[人플루언서] 유튜버 김재원씨 유튜버 김재원(20·사진)씨는 겉보기에 평범한 청년이지만 1020세대 사이에서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 스타다. 김씨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재원의 즐거운 게임 세상’의 구독자는 120만명에 달한다. 온라인상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를 만나 유튜버들의 세계에 대해 들었다. -인터넷 방송이 수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궁금하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 광고가 따라 나온다. 시청자들이 내 유튜브 채널에서 광고를 보면 매출이 발생한다. 외부 행사에 참석하거나 유튜...
입력:2019-02-14 22:05:01
문대통령 "최저임금 자영업자 의견도 대변…장기적 방향은 인상"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과다경쟁·임대료·최저임금으로 어려울 것" "취업자 25%인 자영업·소상공인은 경제 한 축…저도 골목 상인의 아들" "골목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전통시장 활성화·상권보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만남은 중소·벤처기업, 대·중견기업, 혁신벤처기업에 이은 경제계와의 4번째 소통자리로 소상공인연합회 등 36개 관련 단체와 자영업자 ...
입력:2019-02-15 03:34:08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3~9세와 60대가 심각하다
지난해 3~9세 유·아동과 60대의 스마트폰 ‘과의존(중독) 위험군’이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 연령층의 5명 중 1명은 과의존 위험군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과의존 위험군은 일상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우선시하고, 스마트폰 이용을 조절하기 어려운 데다 이 때문에 일상생활에 장애를 겪는 정도가 심한 이들을 말한다. 정부는 ‘과의존 척도’를 적용해 과의존 수치를 측정한다. 지난해 전국 1만 가구의 만 3∼69...
입력:2019-02-14 04:10:01
해외 석학들 “이르면 올해 말 글로벌 경기침체 도래” 경고
“올해 초 희소식은 전면적 불황 위험은 낮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쁜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 속도가 비슷하게 저하되는 한 해를 맞았다는 사실이다.”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최근 프로젝트신디케이트에 기고한 칼럼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7년 글로벌 호황 이후 경제 상황은 점차 나빠졌고, 앞으로 수개월간은 ‘성장률 감속’이 세계적으로 ‘동기화’할 것이라는 경고다. 루비니 교수는 “부정적 시나리오들이 현실화되면 올해의 침체 동기화가 2020년 급격한 시장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
입력:2019-02-14 04:05:01
롯데월드타워 30층에 ‘프리미엄 공유오피스’ 문 연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0층에 마련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workflex)’의 메인 라운지 모습. 입주 기업들은 업무는 물론 휴식, 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롯데물산 제공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0층 ‘워크플렉스(workflex)’. 입주 고객들이 탁 트인 메인 라운지에서 노트북을 켠 채 업무에 한창이었다. 창밖으로는 한강과 석촌호수 등 서울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화창한 날에는 남한산성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유오피스가 아닌 호텔 로비를 방문했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
입력:2019-02-14 04:05:01
추운 겨울, 몸과 맘 녹일 ‘HOT’플레이스로 출발~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울 홍대 인근 ‘약다방 봄동’의 족욕장,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내 씨메르의 인피니티풀, 충남 예산 리솜스파캐슬 천천향의 아쿠아 바, 경남 산청 한방스파의 편백나무탕, 경북 울진 덕구온천리조트 스파월드 실내 전경, 충남 아산 스파비스의 실외온천풀, 강원도 속초 척산온천휴양촌의 여성 노천탕.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추운 겨울 몸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질 수 있는 ‘특색 있는 스파’ 7곳을 ‘2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도심 속 힐링, 서울 한방 족욕 카페 따뜻한 스파를 ...
입력:2019-02-14 04:05:01
짙푸른 파도·하얀 포말… 海를 품은 길을 달린다
강원도 삼척해수욕장과 삼척항을 연결하는 4.6㎞의 ‘이사부길’을 드론으로 촬영한 모습. 짙푸른 바다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옆으로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길을 달리며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빼어난 드라이브 코스다.   이른 아침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위에 갈매기 한 마리가 앉아 있다.   삼척을 찾은 여행객들이 솔숲 사이로 해양레일바이크를 타고 있다.   장호항을 가로지르는 해양케이블카. 남녘에서는 꽃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아직 겨울이 물러가지 않았다. ‘마지막 겨울’...
입력:2019-02-14 04:05:01
“북이 원하는 상응조치 1순위는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회의에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한국이 내 요구를 받아들여 5억 달러를 내는 데 동의했다. 전화 몇 통을 걸어 5억 달러를 받아냈다”고 말했다. AP뉴시스 미국은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 협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포괄적 타협보다는 단계적 합의를 통해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미국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북·미 양측...
입력:2019-02-14 04:05:01
‘잭더리퍼’ 특별한 10주년… 신성우 “첫 연출, 겁났었지만”
뮤지컬 ‘잭더리퍼’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신성우(뒤)와 엄기준. 플레이앤씨 제공   뮤지컬 ‘잭더리퍼’ 10주년 공연의 연출을 맡은 신성우. 플레이앤씨 제공 “10년은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관객 여러분이 주신 영광스러운 자리죠. 배우들에게 항상 서로를 믿고 관객들께 감동을 드리자고 얘기하곤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1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잭더리퍼’ 10주년 기념 공연의 연출을 맡은 가수 겸 배우 신성우(51)는 결연한 표정으로 이 같은 출사표를 던졌다. 2009년 초연부터 ...
입력:2019-02-14 00:10:01
[포토] 삼성전자 전세계서 ‘갤럭시 언팩 2019’ 한글 옥외광고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공개) 2019’ 행사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쪽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 걸려 있는 광고.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이 공개된다. 삼성전자 제공
입력:2019-02-13 20:20:01
화장품을 레고처럼 쌓고 붙이고… 이마트 ‘스톤브릭’ 론칭
이마트가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 Brick·사진)’을 내놨다. 공식 론칭에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이미지를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스톤브릭’은 화장품 케이스를 레고처럼 만들어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이마트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을 론칭하고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 부근에 안테나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톤브릭에서 ‘스톤’은 원재료의 우수성을, ‘브릭’은 레고와 같은 상품 형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톤브릭의 립스틱, 아이섀도 등은 화장품 케이스가 알록달...
입력:2019-02-13 20:15:01
[포토] 대구 달성보 수문 개방
대구 달성군 논공읍 달성보 수문이 13일 모두 개방돼 낙동강물이 수문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다. 환경부는 이달 말까지 달성보 수위를 현재 12.5m에서 완전 개방 수위인 9.3m로 천천히 낮출 계획이다. 뉴시스
입력:2019-02-13 20:15:01
“풍전등화의 위기 사법권 독립 위해 법원 가족 화합·결단 필요”
성낙송(61·사법연수원 14기·사진) 사법연수원장이 31년간의 법관 생활을 마치고 13일 퇴임했다. 성 원장은 최근의 사법부 위기를 거론하며 “생살이 에이는 듯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성 원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사법부 구성원 모두 주권자인 국민을 생각하면서 법원의 발전을 위해 달려왔건만 지난 시절 우리의 잘못이 없는지 돌아보는 과정에서 그 진의를 의심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다른 누구를 탓하지 않으려 한다”며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는 사법권의 독...
입력:2019-02-13 20:15:01
고흥 작은영화관 郡단위 첫 관객 20만 돌파
전남 고흥군은 개관 3년을 맞은 고흥작은영화관이 누적 관객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군 단위 작은영화관이 누적 관객수 20만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고흥작은영화관은 2016년 2월 고흥읍 공설운동장 주차장 부지에 설립됐다. 관람석 88석을 갖춘 1관 개관 후 이듬해 53석 규모의 2관을 열었다. 고흥군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평소 6000원의 관람료를 4000원으로 인하했다. 전국 작은영화관 가운데 가장 저렴한 관람료로 다양한 계층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이 영화관은 청소년들은 물론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
입력:2019-02-13 20:10:01
[포토] 평창포럼 개막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창포럼 2019’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지식의 경계에서 바라본 지구 미래’를 주제로 15일까지 이어진다. 평창=최현규 기자
입력:2019-02-13 20:05:01
男 중학생 절반 이상 ‘패드립’… 야한 동영상 공유도 일상화
남자 중학생 절반 이상이 ‘패드립’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드립은 ‘패륜’과 ‘애드리브’의 합성어로 부모 등 윗사람을 욕하거나 개그 소재로 삼아 놀리는 것을 뜻한다. 또 중학생 사이에 성 관련 사진·동영상 공유가 일상화하면서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일찍부터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청소년 성교육 수요조사’ 보고서에서 중학생 4065명을 조사한 결과 패드립을 들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43.1%였다고 13일 밝혔다. 직접 패드립을 했다는 학생도 26.1%였다. 특히 남학생의 절반 이상은 “패드립을 들은 경험이 있...
입력:2019-02-13 20:00:02
[포토] “새로운 100년, 청렴이 시작입니다”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의 감사 업무 담당 직원들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 반부패·청렴정책 추진지침 전달회의’에서 ‘새로운 100년, 청렴이 시작입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공무원 ‘갑질’ 근절을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2-13 20:00:02
[포토] 아이티 반정부 시위 격화… 4명 사망
아이티 반정부 시위대가 12일(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 거리에서 경찰 총에 맞아 숨진 남성의 시신을 끌고 다니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이티에선 지난 7일부터 정부 고위관리들의 부정부패와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져 이 과정에서 최소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남부 해안도시 아퀸의 교도소에서는 시위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재소자 78명이 집단 탈옥했다. AP뉴시스
입력:2019-02-13 19:55:01
[포토] 과이도 “23일부터 구호물품 반입”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을 자처하고 있는 후안 과이도(양복 입은 사람) 국회의장이 12일(현지시간) 카라카스에서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과이도 의장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외국 구호물자 반입 거부에 맞서 “23일부터 인도적 원조를 받아들이겠다”고 해 양측의 충돌을 예고했다. AP뉴시스
입력:2019-02-13 19:55:01
[포토] 편안한 휴식은 호텔 욕조에서부터
한 업체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호텔 및 리조트 산업 전시회 ‘2019 호텔페어’에서 호텔 객실 욕조를 소개하고 있다. 이 욕조는 목욕을 하면서 모니터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종학 선임기자
입력:2019-02-13 19:50:01
트럼프 “5억 달러” 대 787억원, 7배 비밀은 압박용이거나 치적 뻥튀기?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액수를 두고 갑자기 딴소리를 내놨다. 한·미 양국은 올해 한국 측 부담 액수를 지난해보다 787억원 인상한 1조389억원으로 합의하고 가서명까지 마쳤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 이틀 만인 12일(현지시간) 당초 합의한 인상 폭보다 무려 7배나 많은 5억 달러(5607억원)를 한국이 더 지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열릴 내년도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우리 정부를 압박한 것이라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알다시피 우리는 한국을 지켜주...
입력:2019-02-13 19:40:01
영화 ‘킹스맨’처럼 가상 공간서 회의하고 얼굴이 출입증
SK텔레콤 직원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5G 스마트오피스’에서 증강현실(AR) 안경을 쓰고 3차원 가상 로봇 이미지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모델이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 ‘5G 워킹스루’를 통과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13일 서울 종로구 SK텔레콤의 ‘5G 스마트오피스’. 텅 빈 회의실에서 증강현실(AR) 안경을 쓰자 3차원 가상 로봇 이미지(홀로그램)가 회의실 한복판에 나타났다. 회의 주최자는 로봇 홀로그램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이번에 새로 디자인한 신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홀로그램 쪽으로 다가가자 장난감만 했던 로봇이 성인 키만큼 커졌다. SK텔레콤 관...
입력:2019-02-13 19:25:01
결승골 손흥민 "난 발만 갖다 댔을 뿐… 아직 끝나지 않아"
도르트문트전서 결승 골 폭발... 4경기 연속 득점   손흥민(토트넘, 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팀의 첫 골을 넣은 후 동료 세르지 오리에(왼쪽)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AP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또다시 골 맛을 보면서 토트넘(잉글랜드)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27)이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그러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벌인 2018-2019 유럽축...
입력:2019-02-14 12:28:36
하노이선언, 싱가포르 성명 이행할 10여개 조치 담긴다
사진=AP뉴시스북한과 미국이 오는 27~28일 2차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북·미는 지난주 평양에서 열린 2박3일 실무협상에서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10여개로 추렸고, 내부 논의를 거쳐 다음 주 추가 협상에서 이를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하노이 공동선언’에는 지난해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3개항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조치가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나 “북한과 12개 ...
입력:2019-02-13 19:05:01
​안희정 부인 "미투 아닌 불륜"… 김지은 진술 믿은 2심 정면비판
민주원씨, 페이스북에 심경과 항소심 재판부 비판 글  '상화원 사건' 김지은씨 주장 조목조목 반박…"김씨 자리서 침대 안보여"     1일 지위이용 비서 성폭력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서울중앙지법에서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비서 성폭행 혐의로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인이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니라 불륜 사건"이라며 김지은씨와 그의 말을 믿어준 2심 재판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1심 당시 핵심 쟁점이 됐던 '상화원 사건'...
입력:2019-02-14 12:00:15
한국당 '5·18 망언' 이종명 제명… 김진태·김순례 징계 유예
자유한국당은 14일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은 이종명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를 하고,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하기로 했다. 또 ‘관리 책임’을 이유로 스스로를 윤리위에 회부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당 중앙윤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이에 따라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각각 출마한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후보 자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자유...
입력:2019-02-14 11:38:16
미중정상회담 3월에 개최되나… 트럼프 "무역협상 매우 잘 진행"
美농무부 부장관 "미중 정상 3월 언젠가 만날 것으로 예상"   미중 정상회담 언제 열리나. (PG) 사진합성·일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3월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스티븐 센스키 미 농무부 부장관이 13일 밝혔다. 센스키 부장관은 이날 열린 재생연료 산업 콘퍼런스에서 미·중 정상이 '3월 언젠가'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각료회의에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아직 정해진 게 없다. 적절한 시점...
입력:2019-02-14 05:49:09
아내 불륜현장 덮친 남편 흉기 들고 협박해 내연남 추락사
남편에 벌금 400만원… 검찰, 거짓 증언 입맞춘 부부 추가 기소   [연합뉴스 CG] 아내의 불륜현장을 보고 격분한 나머지 내연남을 위협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 남성을 위증교사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또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8단독 민소영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7일 오후 11시께 대전 중구 한 빌라 3층에서 아내의 불륜현장을 목격했다. 남편을 보고 놀란 내연남은 안방 화장...
입력:2019-02-14 03:50:19
“미·중 무역분쟁보다 브렉시트가 더 걱정”
“13일(현지시간)이 유로존과 영국 간 재협상 마감 시한이다. 하지만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을 높게 본다.” 최광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재협상이 부드럽게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대 쟁점으로 남은 아일랜드 국경에서의 하드보더(통행·통관절차의 엄격한 적용) 문제를 두고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거란 시각이었다. 테리사 메이 총리가 재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한 시한인 13일이 다가왔건만 혼란은 줄어들지 않았다. 그 대신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
입력:2019-02-13 04:05:01
5·18 폄훼는 극단적 ‘표’퓰리즘… 10% 극우에 멍드는 보수
자유한국당이 스스로를 다시 시험대에 세웠다. 기치로 든 보수 재건을 감당할 능력은 갖췄는지,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공당으로서의 철학과 비전, 자격은 있는지, 혹여 보수의 짐이 되고 있지 않는지 등에 대한 엄중한 질문과 경고 앞에 섰다. 최근 벌어진 ‘5·18광주민주화운동 폄훼’ 파문, 전당대회를 두고 벌어진 이전투구와 난데없는 박심(朴心·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중) 논란 등 일련의 문제는 한국당의 시계를 탄핵 정국에 시름하던 때로 돌려놨다는 비판을 불렀다. 이런 퇴행적 흐름은 골수 지지층을 향한 극단적 포퓰리즘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통적 보수가 ...
입력:2019-02-13 04:05:01
경제영토 확장 나선 중국에 전방위 봉쇄작전 펼치는 미국
사진=AP뉴시스11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피터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중국의 통신장비제조업체 화웨이 설비를 설치하는 국가들과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AP뉴시스미국이 중국의 경제영토 확장을 막기 위해 전방위 봉쇄작전을 펼치고 있다. 중국이 미국 우방인 이스라엘의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자 미국 백악관까지 나서 제동을 걸고 나섰다. 북극권 그린란드가 신공항 건설에 중국 자본을 끌어들이려 하자 덴마크를 동원해 무산시켰...
입력:2019-02-13 04:05:01
교수·교재·학비 ‘3無’… 한국판 ‘에꼴42’ 만든다
유영민(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칭)’ 설립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 개포동에 프랑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기관을 벤치마킹한 한국판 ‘에꼴42’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국 최초로 강남구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칭)’를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2013년 프랑스 파리에 민간 주...
입력:2019-02-13 04:05:01
‘하노이 경호·의전’ 경험 있는 美, 비핵화 의제에 집중 방침
사진=AP뉴시스2차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과 미국이 다음 주 2차 실무협상에서 경호·의전 문제 등 의제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안에 시간을 쏟아붓지 않기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로 북·미 정상회담이 정확히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의제를 조율할 시간을 번 셈이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5개월 전인 2017년 11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적이 있는 만큼 현지 경호 및 의전은 당시 매뉴얼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관계자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하노이 경호·의전과 관련해 매뉴얼을 갖추고 있고, 경험도 있기 때문에 2...
입력:2019-02-13 04:05:01
[포토] 하와이 기상 이변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폴리폴리 주립공원의 산 중턱에 10일(현지시간) 눈이 쌓여 있다. 폴리폴리 주립공원은 해발 1900m 지점에 위치한 지역으로, 하와이 역사상 가장 낮은 해발고도에서 눈이 관측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북서부 워싱턴주와 하와이주 등지에 강력한 겨울 폭풍이 강타해 강풍이 불고 폭설이 내리는 이상 기상 현상이 나타났다. AP뉴시스
입력:2019-02-12 19:35:02
[포토] 국내산 명태 포획·유통 금지에… 국내산 명태 요리 못 먹는다
한 시민이 1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생태탕 가게에서 식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국내산 명태 포획 및 유통을 금지하면서 당분간 ‘국내산 명태 요리’를 볼 수 없게 됐다. 해수부는 “국내산이 아닌 수입산 명태를 활용한 요리는 판매 가능하다”고 밝혔다. 뉴시스
입력:2019-02-12 19:20:01
​그랜드캐년 추락 대학생 의식회복… 짧지만 "엄~"라고 불러
동아대 이송 간호 인력 파견 예정… 미국병원 협의 빠르면 20일 전후 귀국   그랜드캐년 추락 박준혁 씨. [박준혁 씨 가족 제공]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25) 씨가 의식을 회복했고 빠르면 20일 전후 한국으로 이송된다. 동아대는 "그랜드캐년에서 추락사고를 당한 박씨가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라고 13일 밝혔다. 동아대는 "박씨는 아직 문장 구사가 안 되고 '엄∼(엄마)' '∼빠(아빠)' 단어 정도를 겨우 말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현지에서 가족들이 전했다"며 "이달 20일 전후 한...
입력:2019-02-13 16:15:06
[포토] 전공노,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12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무원 해직자의 경력을 모두 인정하는 원직복직을 촉구하고 있다. 전공노는 집회 후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뉴시스
입력:2019-02-12 22:10:01
한국, F-35 스텔스 전투기 정비국 선정
공군이 지난해 미국에서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 1호기. 공군 제공한국이 F-35 스텔스 전투기 정비 국가로 선정됐다. 국내 방산업계가 높은 수준의 정비체계를 갖추고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8일 엘렌 로드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차관으로부터 ‘F-35 구성품 2단계 지역 정비업체로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Team ROK)이 공식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은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현대글로비스로 꾸려져 있다. 한국 방산업체 컨소시엄은 이번에 ...
입력:2019-02-12 22:05:01
손학규 “진보를 배제하지도, 보수를 버리지도 않을 것”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국회에 마련된 창당 1주년 기념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창당 1주년을 하루 앞둔 12일 “우리는 진보를 배제하지도, 보수를 버리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 문제만 봐도 보수 쪽은 평화 프로세스 자체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보수만 가지고 정치를 할 수 있겠나. 평화를 거부하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도 정치는 중간이 아닌 역사·시대적으로 그때 그 자리에 맞는 것을 택하는 정치”...
입력:2019-02-12 19:15:01
“심석희, 역경 딛고 최선의 결과 내… 훌륭한 선수”
사진=윤성호 기자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했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심석희 선수. 윤성호 기자“심석희가 역경을 딛고 최선의 결과를 냈다.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송경택(사진)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이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5~6차 대회에서 꿋꿋하게 레이스를 펼친 심석희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심석희는 12일 대표팀 동료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송 감독은 “많은 상황이 있었지만 심석희는 파이널B에...
입력:2019-02-12 21:05:01
[포토] 스타벅스 ‘빨대 없는 리드’ 덕에 빨대 사용량 ‘뚝’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서울 중구 스타벅스 매장에서 ‘빨대 없는 리드’에 담긴 음료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빨대를 안 써도 되는 뚜껑(리드)을 도입한 뒤 월 평균 빨대 사용량이 약 1500만개에서 약 750만개로 50%가량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입력:2019-02-12 20:05:01
[포토] ‘수줍은 봄’ 꽃망울 터트린 산수유
추위가 다소 풀린 12일 경남 함양군 하림공원에서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함양군청 제공
입력:2019-02-12 19:50:01
[포토] 미세먼지 때문에… 방독면 쓴 관광객
한복을 입은 한 관광객이 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을 방독면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이었다. 뉴시스
입력:2019-02-12 19:45:01
[포토] 검찰 조사받는 김태우 전 수사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고발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12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지검에 들어서면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9-02-12 19:45:01
아베 “일본海 유일한 호칭… 바꿀 필요 없다”
사진=AP뉴시스한국 정부와 마찰을 빚을 때마다 불편한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가 12일 다시 한번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동해(East Sea)’ 대신 ‘일본해(Japan Sea)’ 단독 표기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왕의 사과를 요구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도 트집 잡았다. 아베 총리는 이날 국회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일본해는 국제사회에서 확립된 유일한 호칭으로 이를 변경할 필요성이나 근거는 없다”며 “이를 국제기관과 국제사회에 계속해서 단호하게 주장해 올바른 이해와 일본에 대한...
입력:2019-02-12 19:35:02
통일이 필요한 이유, 고교생 “더 강해질 수 있어서”, 초등생 “같은 민족”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북한을 바라보는 청소년의 시선이 우호적으로 바뀌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을 적(敵)으로 인식하거나 북한이란 단어에 독재를 떠올리는 청소년 비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전국 초·중·고 597곳의 학생 8만294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인가’라는 항목에 대한 응답이었다. 2017년 조사에서는 ‘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1%였으나 작년에는 5.2%로 8분의 1 수준으로 ...
입력:2019-02-12 19:25:01
현대차·기아차· 제네시스 6개 차종, 올 iF디자인상 수상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6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인 ‘2019 iF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올해 iF디자인상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iF디자인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차에선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 중인 ‘프로씨드’와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이 각각 수송 ...
입력:2019-02-12 19:20:01
[하경대의 건강 칼럼] ‘SKY캐슬’의 나라 청소년 ‘반항장애’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드라마 ‘SKY캐슬’은 청소년들의 학업과 대학진학을 둘러싼 갈등 요소가 주요 시퀀스를 이루고 있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대입 준비 과정 중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고조는 결국 정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같은 문제가 개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한 가정의 파탄으로까지 치닫는 파국적인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실제 자료를 찾아보면 국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WHO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20% 정도가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성인기 정신장애의 50%가 청소년기...
입력:2019-02-12 18:35:01
남침례회 목사, 집사 등 200여명 "성범죄 유죄" 평결
Southern Baptist Convention: More than 200 ministers, deacons and others have been found guilty of sex abuse, report says A total of about 380 Southern Baptist leaders and volunteers have faced allegations of sexual misconduct, a newspaper investigation found. Image: People pray during the annual meeting of 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 on June 14, 2016, in St. Louis. People pray during the annual meeting of the Southern Baptist Convention on June 14, 2016, in St. Louis.Jeff Roberson / ...
입력:2019-02-13 06:38:50
​美 구인건수 '역대 최대'… 실업자 규모보다 100만건 많아
지난해 12월 734만건…기업들 '구인난' 지속   LA총영사관이 최근 대학교 동아리 임원들을 초청해 마련한 유학생 채용지원 간담회.  미국의 고용시장이 호황을 이어가면서 구인 건수가 공식적인 실업자 규모를 100만 건가량 웃도는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구인 건수(job opening·계절조정)가 734만건으로 전월 대비 17만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2000년 12월 통계작성 이후로 최고 기록으로, 종전 기록인 지난해 8월 729만명을 넉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동시에 ...
입력:2019-02-13 05:18:57
다이슨 스틱형 배큠, 컨수머리포츠 '추천제품' 지위 잃어
Dyson loses Consumers Reports recommendation for its stick vacuums after survey finds nearly half break within first five years The British firm's stick vacuums have been downgraded by the U.S. magazine The products costing up to £540 scored just two out of 10 in a reliability test  Customers reported a dead battery as the most common problem with them   한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고급 청소기인 다이슨 무선 스틱형 배큠이 '컨수머리포츠'(Consumer Reports)의 추천 모델 지위를 잃었다. ...
입력:2019-02-13 04:47:15
'쪼그라든' 한국당 전대… '吳·黃·金' 3파전 재편
친박 황교안·김진태 vs 비박 오세훈 대결 구도 당권주자 5인, '전대 연기 불가' 이유로 줄줄이 불출마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전 총리(왼쪽부터), 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보름 앞으로 다가온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진태 의원의 3파전 구도로 짜였다. 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는 당초 8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치열한 당권 경쟁을 예고했다. 하지만 후보등록일인 12일 선거판에 뛰어든 주자는 3명으로, 판 자체가 쪼그라...
입력:2019-02-13 04:08:51
손혜원, '목포 투기의혹 제기' SBS 기자 9명 고소
SBS 상대 정정·반론 보도 및 5억원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 "다른 언론사 허위 보도에 대한 법적 대응 계획도" SBS "공직자 이해충돌 공론화 촉매제…재판 통해 밝혀질 것"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지난 1월 목포 투기 의혹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처음 제기한 SBS 기자 9명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손 의원은 고소...
입력:2019-02-13 03:41:49
​국내산 생태탕 판매 금지된 이유는?
유튜브 영상 캡처. 정부가 지난달부터 우리나라 바다에서 명태를 잡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 데 이어 국내산으로 생태탕을 끓여 판매하는 업소를 전면 단속한다. 이는 지난달 15일 국무회의에서 급감하고 있는 명태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명태 어획을 연중 금지하는 내용의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나온 후속조치다.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은 12일부터 22일까지 육상 전담팀을 꾸려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지도 단속은 해상에서 어획 단계에 집중됐지만 이번엔 위판장과 횟집 등 유통과정에서의 불법...
입력:2019-02-13 02:33:41
감원 한파에 우는 中… 취업 보너스에 웃는 美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 상황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감원 한파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반면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의 호황을 구가하는 미국 기업들은 거액의 채용보너스까지 제시하며 인력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경제는 미국발 무역갈등뿐 아니라 곳곳에 뇌관이 도사리고 있어 언제든 ‘경제적 폭풍’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로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서면서 산업계에 감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감원 바람은 지난해 상...
입력:2019-02-12 04:10:01
대상 포진, 당뇨·폐경·가족력 있으면 더 주의해야
설 명절 후 어깨 부위에 대상 포진이 생긴 한 주부가 통증 부위를 만지고 있다. 설날 등 명절이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명절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명절 증후군은 실제 병은 아니지만 명절 동안 집안 일,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정신적 혹은 육체적 피로를 호소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명절 이후 조심해야 할 진짜 병 가운데 하나가 ‘대상 포진’이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9월 공개한 ‘2017년 추석 연휴기간 주요 발생 질병’ 자료에 따르면 대상 포진 환자는 4036명으로 전체의 7위를 차지...
입력:2019-02-12 04:10:01
젠트리피케이션 우려 크지만… 표준지 공시지가 ‘큰 폭 상승’ 불가피
땅값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12일 윤곽을 드러낸다. 전국적으로 10%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시지가의 급격한 상승은 지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에 조정 의견을 냈다. ‘공시지가 상승→보유세 상승→임대료 인상’으로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는 주택·땅값의 형평성을 강조하며 상승 기조에 방점을 찍는다는 계산이다. 가격이 현저하게 낮은 토지, 가격이 크게 오른 토지를 중심으로 현실화를 예고하고 있어 큰 폭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11일 ...
입력:2019-02-12 04:05:01
복원된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사라진 ‘歐美위원부’
한국독립당 미국 하와이지부 회원들이 광복 전해인 1944년 하와이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독립당은 1930년 중국 상하이에서 민족주의 계열 인사들이 창립한 독립운동단체다. 독립기념관 제공   워싱턴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 내부 모습. 공사관은 1905년 일본에 빼앗겼으나 최근 몇 년간의 복원 작업 끝에 지난해 박물관으로 재개관했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1919년 워싱턴에 세워졌던 임시정부 외교의 전진기지 구미위원부 터에는 현재 12층 규모의 대형 건물이 세워져 있다. 워싱턴=하윤해 특파원   구미위원부 발족 문서. 독립기념...
입력:2019-02-12 04:05:01
[And 건강] “한 잔에도 얼굴 빨개지는 사람에겐 술 권하지 말아야”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건강 폐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절주 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 처음 술 접할 때 홍조 띠면 조심 이들에게 소주나 맥주 강권은 1급 발암물질 마시게 하는 셈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직장문화가 정착되면서 회식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지나친 술자리와 술 강권이 예전보다 줄긴 했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술에 관대하다. 2017년 국민영양조사를 보면 만 19세 이상의 월간 음주율(최근 1년간 월 1회 이상 술 마심)은 평균 62.1%(남자 74.0%, 여자 50.5%)로 2008년 이후 10년째 60% 언...
입력:2019-02-12 04:05:01
북 비핵화의 관문 영변 핵시설, 30년 넘게 지켜지지 않았던 폐기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남북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키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는 간절한 심정으로 그러나 차분하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주 기자   팜빈민 베트남 외교장관. AP뉴시스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패는 영변 핵시설 폐기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미 모두 영변을 핵 협상의 시작점에 놓고 있지만 이곳 핵시설 폐기에 따른 ...
입력:2019-02-12 04:05:01
초기 전립선암 부위만 방사선으로 파괴, 부작용 줄인다
분당차병원 비뇨의학과 박동수 교수가 초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방사성 물질을 담은 바늘을 전립선에 찔러넣어 분출되는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브라키 테라피를 시술하고 있다. 신모(67)씨는 7년 전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의 이상 여부를 알수 있는 ‘특이항원’(PSA) 검사를 받았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나 가족력은 없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였다. 검사 결과 PSA 수치가 17ng/㎖을 넘어 정상 기준(2.5ng/㎖ 이하)보다 훨씬 높게 나왔고 조직 검사에서 전립선암 3기 진단을 받았다.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진 않았지만 전립선의 바깥 막까지 뚫고 ...
입력:2019-02-12 04:05:01
[And 건강] 재흡연 부르는 ‘4가지 계기’ 다스려야 금연 성공률 높인다
서울지역 금연지원센터가 있는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에서 4박 5일 합숙형 금연캠프에 참가한 흡연자가 폐기능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역 금연지원센터 제공 금단 증상 2∼3일이 큰 고비 흡연자 70%는 금연 시도하지만 개인 시도 성공률은 2∼3% 그쳐 금연캠프 등 서비스도 받아볼 만 차준태(48·경기도 의정부)씨는 지역 금연지원센터의 도움으로 지난 2년간 거의 끊었던 담배를 올 초 다시 입에 대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되는 바람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과거처럼 하루 한 갑 반씩 피우고 있다. 차씨...
입력:2019-02-12 04:05:01
홍준표 “불출마”… 한국당 전대, 흥행은 고사하고 ‘반쪽’ 우려
김병준(가운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전당대회는 미·북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인 27일에 예정대로 치르는 게 옳다”며 전대 연기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김지훈 기자 전당대회 연기를 요구해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불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당권주자 6명의 전대 연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후보 등록일(12일) 직전까지 전대 날짜로 충돌하면서 “축...
입력:2019-02-11 18:55:01
靑, 한국당이 추천한 5·18 조사위원 2명 임명 거부
청와대가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3명 중 2명에 대해 국회에 재추천을 요청했다. 해당 인사들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진상규명특별법)이 정한 자격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11일 한국당 추천 조사위원 가운데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와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대해 위원을 재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국회에 송부했다. 나머지 한 명인 차기철 전 수원지법 판사(현 변호사)는 재추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 전 기자는 ‘검증 광주사태 관련 10대 ...
입력:2019-02-11 19:00:01
서울, 2032년 하계올림픽 南北 공동 유치 도시로 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을 위해 열리는 대한체육회 대의원 총회에서 서울시가 유치도시로 선정되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이 남북 공동으로 개최를 추진하는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 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실시한 2032년 제 35회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선정 투표에서 서울을 유치 도시로 선정했다. 서울은 이날 투표에 참여한 대의원 49표 중 34표를 얻어 부산에 앞섰다. 서울이 유치...
입력:2019-02-11 21:50:01
키 2m 넘어도 KBL 출전… 용병제 개선안 확정
지난 시즌 프로농구 서울 SK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테리코 화이트가 지난해 4월 20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신장 측정을 하고 있다. 올 시즌 도입된 외국인 신장제한 규정이 여론의 반발 등으로 인해 다음 시즌부터 폐지된다. 뉴시스 외신에 알려질 정도로 망신을 샀던 한국프로농구(KBL) 외국인 선수 신장 제한 규정이 결국 한 시즌 만에 폐지된다. 다음 시즌부터는 쿼터별로 단 1명의 외국인 선수만 코트를 밟게 된다. KBL은 1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외국인 선수 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KBL은 지난해 3월 장신 ...
입력:2019-02-11 21:45:01
민간·정부, 성폭력 등 체육계 비위 개혁에 팔 걷었다
체육계의 각종 비리를 근절하기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열렸다. 문경란(앞줄 오른쪽 세 번째) 위원장과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뒷줄 오른쪽 두 번째) 위원 등 혁신위원들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성폭력 등 체육계 비위를 개혁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스포츠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혁신위 1차 회의를 열었다. 혁신위는 정부가 최근 체육계에서 성폭력, 성적지상주의 등 각종 물...
입력:2019-02-11 21:35:01
경북도, 해외 여행작가 2명 ‘명예 홍보대사’ 위촉
경북도가 11일 해외 유명 여행작가를 ‘경상북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헤레나(Helena·海蓮娜·왼쪽 사진)와 야스다료코(安田良子·오른쪽)는 대만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여행 전문작가다. 대만 베스트셀러 작가 헤레나는 2009년 한국과 인연을 맺은 후 여행작가로 전업해 ‘지하철로 부산여행’과 ‘서울여행가’ 등 다수의 한국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한국여행 관련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일본의 야스다료코 작가는 1998년...
입력:2019-02-11 21:35:01
“이번 작품, NG 많았지만 모든 게 새 경험”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11일 열린 타임슬립 판타지 로맨스물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 무대에 선 배우 김혜자. JTBC 제공 “이번 작품을 하면서 인터넷 방송을 처음 접했어요. 댓글 보면서 말하는 게 익숙지 않아 NG도 많이 냈죠. 신조어 대사도 있는데, 어쩜 이렇게 말을 다 줄여서 할까 했어요. 그래도 대개 무슨 말인지는 알겠더라고요(웃음).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여든을 앞둔 ‘국민 엄마’ 김혜자(78)는 안방극장 복귀작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새롭다’ ‘설렌다’ 같은 표현을 즐겨 썼다. 그의 새 ...
입력:2019-02-11 21:30:01
‘응급의료 외길’ 故 윤한덕 센터장 ‘LG 의인상’
LG는 고(故) 윤한덕(사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센터장은 전남대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로,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기획팀장으로 응급의료 현장에 합류했다. 그는 평소 ‘중증 환자들이 응급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제때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라는 생각으로 밤낮없이 일해 왔다. 2012년 중앙응급의료센터장에 취임해서는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국가응급진료 정보망 구축과 재난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등 현재의 국...
입력:2019-02-11 21:30:01
대륙에 납신 강희대제, ‘닥공’으로 정복 나선다
‘강희대제’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 감독으로 취임한다. 다롄은 11일 구단 SNS를 통해 최 감독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최 감독은 K리그 6회 우승을 거둔 한국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힌다. 다롄 이팡 웨이보 캡처 ‘강희대제’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중국 슈퍼리그의 다롄 이팡 지휘봉을 잡는다.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이 중국에서도 통할 지 관심이 쏠린다. 다롄은 11일 구단 SNS 웨이보를 통해 최강희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
입력:2019-02-11 20:00:01
비극적 운명과 인간의 대결… 황정민 연기 압권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비운의 영웅 오이디푸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오이디푸스’의 한 장면. 오이디푸스 역을 맡은 황정민(왼쪽)과 크레온 역의 최수형. 샘컴퍼니 제공 이런 비극이 또 있을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어머니와 결혼해 아이들을 둔 남자, 고대 그리스신화 속 비운의 영웅 오이디푸스의 얘기다. ‘국민배우’ 황정민 표 ‘오이디푸스’(연출 서재형)가 지난달 29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황정민이 10년 만에 연극 무대로 복귀한 작품이자 흥행...
입력:2019-02-11 20:15:01
단돈 1만원… 클래식 티켓이 영화표보다 싸네
클래식 공연은 고가의 비용을 지불한 뒤 정장을 차려입고 봐야 할 것만 같은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주말 영화표 1만 2000원보다 싼값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제법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예술의전당은 평일 저녁 직장인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1만원짜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도시 시향의 정기공연 최저 티켓가는 5000원~1만원이다. 대부분 공연장의 마티네 공연(낮 공연)은 2만원 안팎이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서울시향의 ‘퇴근길 토크 콘서트’는 서울 광화문 주변 회사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거의 매번 매진되고 있다. 올해는 ‘우...
입력:2019-02-11 20:15:01
최·강의 모습 개막전서 볼 수 있을까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019 미국프로야구(MLB) 개막 25인 로스터 예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강정호가 2015~2016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지난 2년간 공백을 가졌지만 팀에 미칠 영향력을 고려해 계약을 한 것”이라며 강정호를 피츠버그의 3루수로 예상했다. 강정호는 콜린 모란과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1월 피츠버그와 1년 최대 550만 달러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
입력:2019-02-11 20:10:01
체육계 비리 근절 대책에 “무지”라는 체육회장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9 국가대표선수촌 훈련 개시식에서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개시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뉴시스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이 정부의 체육계 비리 근절 대책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선 재차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11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9년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정부의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대한체육회(KSOC) 분리 및 소년체전 폐지 방침에 대해 “함부로 할 ...
입력:2019-02-11 20:05:01
VAR 없는 EPL… 뜨거운 ‘손’에 찬물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오른쪽)이 10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다가 상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그러나 심판은 손흥민이 의도적으로 다이빙한 것으로 보고 경고를 주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심판의 애매한 판정에 아쉬움을 삼켰다. 논란의 장면은 10일(한국시간)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에서 나왔다. 0-0으로 팽팽한 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손흥민이 상대 수비...
입력:2019-02-11 20:00:01
3년 만에 이룬 노란 고래의 꿈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250명(미수습 2명 포함)이 마침내 명예졸업을 하게 됐다. 안산 단원고는 12일 오전 10시 본관 4층 단원관에서 희생 학생들에 대한 명예 졸업식을 거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들은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더라면 2016년 졸업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3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되는 셈이다. 졸업식은 ‘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의 명예 졸업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당시 희생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사 등을 포함한 교직원과 생존 학생, 현재 2·3학년 재학생, 유가족 등 수백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입력:2019-02-11 19:35:01
오감만족 전남관광 그림지도로 만나요
전남도는 남도 대표 관광지 124곳을 선정해 ‘오감만족 전라남도’ 그림지도(사진)를 만들어 배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오감만족 전라남도’ 그림지도는 관광명소를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친근하게 표시했다. 여수 밤바다와 순천만 국가정원, 보성 녹차밭과 같은 잘 알려진 관광지부터 완도 생일도와 고흥 쑥섬 등 가고 싶은 섬, 영암 하정웅미술관과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등 각종 문화시설까지 모두 그림으로 구성했다. 혼자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단품요리와 푸짐한 전라남도의 대표 음식도 수록했다. 특히 1인분도 주문이 가능한 낙지전골,...
입력:2019-02-11 19:35:01
담판 앞둔 트럼프, 北과는 비핵화 수싸움·국내선 회의론과 기싸움
사진=AP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두 개의 전투를 벌이고 있다. 북한과는 치열한 비핵화 수싸움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선 꺼지지 않는 회의론과 기싸움을 진행 중이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 내 회의론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가시적 성과가 나온다면 회의론은 잠들겠지만, 그 반대의 경우 회의론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집착하는 이유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까지 잡혔지만 미국 의회 내부...
입력:2019-02-11 19:30:01
美 국경장벽 협상 난항… 셧다운 재발 우려
역대 최장기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을 촉발했던 멕시코 국경장벽 협상이 마감시한을 앞두고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장벽 건설 예산 외에 불법 이민자 구금 정책에서도 대립각을 세우면서 셧다운 사태 재발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연방 상·하원의원 17명으로 구성된 양원 협의회는 지난 주말 국경장벽 예산 협상을 이어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5일간 지속된 셧다운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정한 협상 시한은 오는 15일이다. 미 의회는 상·하원 표결 절차를 고려해 11일...
입력:2019-02-11 19:10:01
그래미서 한국 알린 방탄소년단… 우리 디자이너 의상에 국산차 타고 시상식行
10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61회 그래미 상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 왼쪽부터 제이홉 지민 RM 뷔 슈가. 이들 뒤에는 팀의 나머지 멤버인 진과 정국이 서 있다. A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시상을 하기 위해 미국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올랐다. 수상의 영예를 안거나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 건 아니었지만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에 참석했다는 사실만으로도 BTS의 위상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한국 차량을 이용해 시상식장에 도착...
입력:2019-02-11 18:45:01
韓·美 ‘1조389억+기간 1년’ 방위비분담금 협정 가서명 했지만…
장원삼(오른쪽) 외교부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와 미국 국무부의 티모시 베츠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올해 한국이 분담해야 할 주한미군 주둔비용이 지난해보다 8.2% 늘어난 1조389억원으로 책정됐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한·미가 1991년 제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을 맺은 이래 처음이다. 이번 협정의 유효기간은 1년이어서 양측은 이르면 올 상반기 내년에 적용될 분담금 협정을 시작해야 한다. 장원삼 외교부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와 미국 국무부의 티모시 ...
입력:2019-02-11 18:00:01
​'나영석·정유미 불륜설' 작성·유포한 방송작가 등 덜미
경찰, 명예훼손·모욕죄 혐의로 작가 등 10명 입건 9명 기소의견 송치 예정…중간유포자 1명은 고소 취하   나영석 CJ ENM PD(왼쪽)와 배우 정유미에 대한 루머를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표한 6명이 입건됐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씨의 불륜설을 만들어내 유포한 방송작가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륜설을 최초 작성한 방송작가 이모(30) 씨 등 3명과 이를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에 게시한 간호사 ...
입력:2019-02-12 09:16:15
​"트럼프-시진핑, 다음달 마러라고에서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美매체 악시오스 "트럼프 참모진, 비공식 논의…베이징 등도 검토" 콘웨이 "미중 정상회담 조만간 열릴수 있어…무역협상 타결 접근중"   미중 정상회담 예정 (PG). 일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별장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무역협상 담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0일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 2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이 다음 달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비공식...
입력:2019-02-12 09:02:04
​옥스퍼드 이어 美 UC버클리, 화웨이와 관계 끊어
대학 측 "법무부의 화웨이 기소에 따른 것"   중국 기업 화웨이의 화웨이의 홈페이지. UC버클리 대학교가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와의 공동연구를 금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UC버클리는 지난달 30일부터 화웨이와 공동연구를 금지했으며, 앞으로 화웨이나 그 자회사, 관계회사 등으로부터 어떠한 재정 지원이나 기부도 받지 않기로 했다. 이는 미국 법무부가 지난달 28일 화웨이와 2개 관계회사,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등을 기술 탈취와 대이란 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기...
입력:2019-02-12 06:16:50
​캘리포니아, 뉴멕시코 이어 국경서 주방위군 철수 결정
미국 남부 국경지대의 주 방위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시가 뉴멕시코에 이어 국경 지역의 주 방위군 철수를 결정했다. 개빈 뉴섬(민주)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1일 멕시코와 맞닿은 남부 국경에 배치된 주 방위군 360명 중 마약과 총기 밀수 범죄 소탕을 맡은 10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병력에 대한 철수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뉴섬 주지사의 주 방위군 철수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경 지역에 더 많은 병력을 배치해 이민자 행렬을 막겠다고 선언한 뒤 병력을 철수한 미셸 루한 그리셤(민주) 뉴멕시코 주...
입력:2019-02-12 06:03:35
음주운전 안재욱 "부끄럽고 수치"… 출연작서 줄하차
뮤지컬 '영웅'·'광화문 연가' 등 출연 않기로   배우 안재욱. [연합뉴스 자료사진] 음주운전이 적발된 배우 안재욱(48)이 출연 예정 작품들에서 줄하차한다.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1일 "안재욱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참회와 자숙의 의미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대전, 포항, 이천 공연과 '영웅'의 모든 공연 일정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오는 3월 9일~4월 2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연기할 예정이었다. 소속사 측은 "'영웅'은 대한민국 ...
입력:2019-02-12 03:51:57
​넘어지고도 경고…억울했던 손흥민, 60여m 질주 골로 '속풀이'
레스터시티 상대 5골 3도움 초강세…시즌 두 번 맞대결 모두 골맛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 장면에서 오히려 경고를 받으며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던 손흥민(27·토트넘)이 득점포로 '속풀이'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로 시즌 15호(리그 11호) 골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왓퍼드와의 24라운드, 3일 뉴캐슬과의 25라운드에 이어 리그 3경기 득점 행진이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무사 시소코가 길게 ...
입력:2019-02-12 03:21:23
​교회서 함께 자던 4살 아이 때려 뇌사상태 빠트린 여중생 구속
잠 방해해 화나 폭행… 법원 "소년이지만 구속할 사유 있어"   소녀 여학생(CG). [연합뉴스TV 캡처] 교회에서 함께 잠을 자던 4살 여자아이를 심하게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트린 여중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중학생 A(16)양을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양은 8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교회 내 유아방에서 함께 잠을 자던 B(4)양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당일 오전 11시께 다른 교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 등...
입력:2019-02-12 03:15:20
'5·18모독' 비판에 靑도 가세하며 파문확산…코너 몰린 한국당
민주·야3당 공조 본격화…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직 제명' 추진 靑, '모독' 발언에 "국민합의 위반"…한국당 추천 5·18조사위원 임명거부 한국, 사태 수습 안간힘…그러나 자체 징계 요구에는 선 긋기   자유한국당 김진태(왼쪽부터), 이종명, 김순례 의원 [연합뉴스DB]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모독'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청와대도 11일 비판에 가세하며 한국당 추천 몫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2명의 임명을 거부하고 나섰다.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한국당 의원 ...
입력:2019-02-12 02:44:48
죽음의 희생 겪어야만 세상 바뀌나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이 1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영결식에서 추모사를 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김지훈 기자최예슬 사회부 기자주말 영하의 날씨에 추모 행렬이 이어진 2건의 장례가 있었다. 사무실 의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 응급의료센터장, 태안화력발전소 설비 점검 도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 영정 앞에서 시민들은 고개를 숙였다. 그들의 죽음을 계기로 열악한 응급의료 환경과 위험의 외주화 실상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 이면에는 죽음의 희생...
입력:2019-02-11 04:05:01
김정은 첫 하노이行… ‘북한판 도이머이’ 빅픽처 나올까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0일 미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공항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3일 방한한 비건 대표는 6일부터 사흘간 평양에 머물면서 북한 측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다. 그가 평양에서 환대를 받았고, 북·미 회담이 큰 방향에서 잘 움직이고 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 북한 지도자로서는 55년 만에 김정은(사진)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핵 담판을 갖는다. 미국과 베트남의 전장(戰場) 하노이에서 북·미가 ‘북한판 도...
입력:2019-02-11 04:05:01
BTS, 오늘 그래미서 ‘깜짝 무대’ 할까? 아미는 ‘두근두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에서 열린 ‘BTS와의 대화’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서게 되면서 이들이 시상식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BTS가 시상식에서 깜짝 공연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 섞인 전망도 나오는 분위기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한국 가수 최초로 시...
입력:2019-02-11 04:05:01
북미 정상회담 장소, 내셔널컨벤션센터 유력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확정된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대규모 외교 행사를 여러 차례 치른 경험이 있는 도시다. 유력 후보지로 꼽혔던 해변 휴양도시 다낭보다 회담 인프라 측면에서 훨씬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노이는 북·미 정상이 베트남 지도부와 별도의 양자 외교 일정을 잡기에도 편리하다. 베트남으로서도 북·미 핵 담판장을 마련한 ‘호스트(host)’로서 존재감을 과시할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주앉을 회담장으로는 하노이의 내셔널컨벤션센터(NC...
입력:2019-02-11 04:05:01
“나 좀 잡아가세요” 서울역파출소에 자수 줄 잇는 이유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2일 노숙인 이모(52)씨는 서울역파출소를 찾았다. 무전취식과 쌍방폭행으로 부과받은 벌금 200만원이 있다는 사실을 자수하기 위해서다. 이씨는 하루에 10만원씩 탕감받는 조건으로 20일을 노역장에서 보냈다. 이씨는 10일 “한겨울 길바닥에 박스를 깔고 추위에 떨며 자느니 구치소의 따뜻한 온돌에 눕고 싶었다”며 “하루 세 끼 밥을 잘 챙겨 먹고 운동도 하다 나왔다”고 말했다. 주취폭행으로 벌금 500만원을 부과받았던 노숙인 김모(51)씨도 최근 스스로 노역장 행을 택했다. 서울역희망지원센터 근무자 하모씨는 “김씨가 한동...
입력:2019-02-11 04:05:02
게임의 기술, 영화·드라마·예능·음악까지 접수
영화 ‘블랙 미러-밴더스내치’ 스틸컷, TV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의 한 장면, 게임 OST를 연주한 ‘킹덤 하츠 오케스트라 월드 투어 콘서트’ 공연(위부터). 넷플릭스·MBC·제이에스바흐 제공 게임 콘텐츠가 영화에 이어 드라마, 예능, 음악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뿐만 아니라 TV 예능 프로그램도 속속 나오고 있다. 게임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이 인기에 힘입은 오케스트라 연주회도 성황이다. 이는 게임의 설정과 기술에 흥미로운 요소가 많고...
입력:2019-02-11 04:05:02
“게임은 정보기술·음악·영상이 집약된 종합예술”
이차선 엔씨소프트 콘텐츠·스토리 디렉터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게임에 대한 반응을 모니터링한다. 아무래도 유저들이 재미있다고 할 때 보람 있고 즐겁다. 반대로 힘든 건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 때”라며 웃었다. 엔씨소프트 제공 문학 담당 기자 앞으로 배달되는 여러 소설과 시집을 뒤적이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가 종이책에만 있는 건 아닌데….’ 문학 콘텐츠는 미디어 발달과 함께 영화, TV 드라마, 게임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는 게임 라이터(game writer)가 게...
입력:2019-02-11 04:05:02
美 벌써 2020 대선 모드… 워런 출사표 vs 트럼프 유세 돌입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 상원의원이 9일 매사추세츠주 로런스의 한 공장 앞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성조기를 든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AP 미국 정계가 일찌감치 2020년 대선 준비 모드에 들어갔다. ‘트럼프 저격수’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은 9일(현지시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텍사스주 국경도시에서 올해 첫 선거 유세를 벌이며 재선 캠페인에 돌입한다. 워런 의원은 보스턴 북부 로런스에서 “모두를 위한 미국을 건설하겠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대선 행...
입력:2019-02-11 04:05:02
하노이, 북한에는 미국 이긴 ‘승전 베트남’ 상징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확정된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1000년 이상 베트남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북한에는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승전국의 심장’이며, 미국에는 적국에서 우방국으로 관계를 전환하는 데 상징적인 역할을 한 곳이다.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하노이는 남부 최대 도시 호찌민과는 1700여㎞ 떨어져 있다. 인구는 1000만명에 육박하는 거대도시로 우리 교민도 6만명 이상 거주하고 있다. 6세기 무렵부터 베트남의 중심도시가 됐고, 1831년 하노이로 명명됐다. 하노이는 강(江)을 뜻하는 베트남어 ‘하’와 안쪽이라...
입력:2019-02-11 04:05:01
경제 숨통 틔워주던 ‘저유가’, 베네수엘라 리스크에 급등 우려
서울 중구의 한 주유소 직원이 10일 주유를 준비하고 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폭이 작은 데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뉴시스“올해의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690억 달러로 다시 확대한 데에는 유가 하락 요인이 가장 크다.” 한국은행이 전망할 때마다 줄기만 하던 한국의 2019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달 갑자기 상승 반전했다. 지난해 1월 전망 때 740억 달러였는데 9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620억 달러로 추정치가 줄었다. 그러던 게 지난달 전망에선 다시 690억 달러로 뛰었다. 이는 수출기업들의 실력이 ...
입력:2019-02-11 04:05:01
“이런 흥행은 없었다” 코미디 ‘극한직업’의 이유있는 대박
코미디 영화로서 이례적인 흥행을 거둔 ‘극한직업’의 한 장면. 지난달 23일 개봉한 영화는 ‘알리타: 배틀 엔젤’ ‘뺑반’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60% 안팎의 점유율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배우들의 앙상블과 이병헌 감독의 ‘말맛’이 돋보인 영화 ‘극한직업’의 한 장면.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계가 놀랐다. ‘극한직업’의 폭발적 흥행은 ‘이변’으로 통하고 있다. 거대한 사회담론을 다루...
입력:2019-02-11 00:10:01
[포토] 문희상 국회의장·여야 지도부 방미 출국
문희상(앞줄) 국회의장이 10일 인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문 의장과 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5당 지도부는 오는 17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인천공항=권현구 기자
입력:2019-02-10 22:20:01
개천 미꾸라지가 행복한 나라… 기준점은 월 100만원
글 싣는 순서 계층이동 사다리가 이미 붕괴됐다는 인식의 확산으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이제 실현 불가능한 ‘신화’로 굳어지고 있다.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했던 인사들은 이 같은 세태를 꼬집으면서 ‘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아도 행복한 사회가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말해왔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만 19세 이상 일반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행복지표 개발 연구’에서 응답자 4명 중 1명은 ‘미래가 희망적이지 않거나 불안하다’고 답했다.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소득, 고용,...
입력:2019-02-10 19:05:01
베이조스 아마존 CEO ‘사면초가’ 직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불륜 의혹을 보도한 매체가 사진을 추가 공개하겠다고 하자 “부끄럽지만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아마존 제공세계 최고 갑부인 제프 베이조스(55)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야심 차게 추진해온 뉴욕 제2 본사는 지역주민과 정치권 반대에 부딪혔고, 자신의 불륜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와는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내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아마존이 뉴욕 제2 본사 추진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버지...
입력:2019-02-10 22:05:02
아차차! 실수했지만 무섭게 큰 차준환
차준환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신화뉴시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18·휘문고)이 생애 처음 출전한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도 입상에 실패했다. 그는 세계 최정상급 실력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지만 프리스케이팅 점프에서 나온 잇단 실수 때문에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다만 대회 최연소 참가자였던 차준환은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장세...
입력:2019-02-10 20:05:05
사재기 의심 속 음원 차트 1위… 자칫 동료 가수를 피해자로
  최근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라는 곡을 통해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우디. 2011년 데뷔한 그는 그동안 꾸준히 음반을 발표했지만 주목을 받진 못했었다. 일각에서는 그의 최근 인기를 두고 음원을 사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재킷 사진. 싱어송라이터 우디(본명 김상우)가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가 지난달 23일에 발표한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30일 각종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전까지 1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던 엠씨더...
입력:2019-02-10 19:55:01
쫓고 쫓기는 리버풀-맨시티, 1위 싸움 박진감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왼쪽 두번째)가 1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궤로(왼쪽)가 지난 4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로랑 코시엘니를 제치려고 시도하는 모습.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상위권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선두싸움은 물론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톱4’ 자리를 놓고 팀들 간 승점 확보 경쟁도 치열하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26라...
입력:2019-02-10 20:05:05
[경제 브리핑] 인천공항, 설 연휴 하루 평균 20만2000명 이용… 역대 명절 중 ‘최다’
설 연휴 하루 평균 20만2060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하루 평균 여객이 2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총 141만44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약 6.1% 증가한 하루 평균 20만2060명 수준으로 역대 명절 최다여객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설 연휴에 기록한 하루 평균 19만377명이었다. 연휴 둘째날인 2일에는 하루에 22만525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 개항 이후 가장 많은 일일여객 수도 기록했다.
입력:2019-02-10 20:10:02
금강산서 창립 20주년 행사 마친 현대아산 “北도 관광 재개 의지 강해”
배국환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20여명이 회사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8~9일 방문한 금강산 구룡연 코스 초입의 목란다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아산 제공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은 9일 금강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돌아온 뒤 “북한도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것은 (우리와) 똑같다”고 강조했다. 현대아산 임직원 20여명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8~9일 금강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9일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돌아왔다. 배 사장은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가진 귀환 인사에서 ‘방북 ...
입력:2019-02-10 20:10:02
한미 세탁기 대전 한국 ‘승’… 연 935억 보복관세 가능
한국이 미국과 2013년부터 벌인 ‘세탁기 전쟁’의 결과가 나왔다. 승자는 일단 한국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8일(현지시간) 한국이 매년 8481만 달러(약 935억원)어치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매겨도 된다고 판정했다. 시한은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에 부과한 반덤핑·상계관세를 취하할 때까지다. 한국으로선 더없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손에 쥐게 된 칼을 빼들게 될지 미지수다. 통상 당국은 “추이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0일 “WTO 판정 결과에 따라 관계 기관과 어떤 품목을 대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할지 등의 논의를 시작할 ...
입력:2019-02-10 20:05:05
[포토] 김태우“靑특감반장이 ‘드루킹 USB’ 내용 파악 지시” 추가 폭로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비위 의혹으로 해임된 김태우(오른쪽) 수사관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김 수사관은 “이인걸 전 청와대 특감반장이 드루킹 김동원씨가 특검에 제출한 이동식 저장장치(USB)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9-02-10 19:45:01
[포토] 토종 봄의 전령 ‘변산바람꽃’ 개화
경남 거제시 동부면의 한 산기슭에서 10일 꽃망울을 터뜨린 변산바람꽃이 포착됐다. 변산바람꽃은 한국 특산종으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토종 야생화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
입력:2019-02-10 19:30:01
[200자 읽기] 세계적 사진작가 김아타 예술 철학
“동양 사상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찬사를 받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아타(57)의 에세이. 주요 작품을 어떻게 구상하고 만들었는지 소개한다. 자연이나 역사 공간 속에 캔버스를 설치해 비, 바람 등의 흔적으로 만든 ‘드로잉 오브 네이처’ 프로젝트 등 대표작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다. ‘백정의 미학’은 그의 예술 철학이다. “살코기를 발라 내면서 칼의 날을 세우는” 긴장을 가리킨다. 466쪽, 2만3000원.  
입력:2019-02-09 04:05:01
[200자 읽기] 생명 과학 윤리·사회 제도를 살핀다
유전자 편집 아기가 태어나는 시대를 맞아 생명 과학의 윤리와 관련 사회 제도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세 나라가 각각 어떤 방식으로 생명 과학의 도전에 대응했는지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준다. 저자는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 정책 담론에 참여하고 실행하는 시민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시민 인식론’이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박상준 장희진 김희원 오요한 옮김, 512쪽, 3만원.  
입력:2019-02-09 04:05:01
[200자 읽기] 셰일 혁명이 바꿀 세계 심층 분석
2014년 이후 미국에서 본격화된 ‘셰일 혁명’이 어떻게 가능했고, 새로운 자원이 어떻게 세계를 바꾸어놓을 것인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세계 경찰관을 자처했던 미국이 왜 세계 질서를 지키는 일에서 손을 떼게 되는지를 설명한다. 나아가 아시아에서 어떤 지정학적 충돌이 전개될지 예견한다. 특히 중국, 일본, 한국 사이에 전개될 충돌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설득력 있다. 홍지수 옮김, 544쪽, 1만9000원.  
입력:2019-02-09 04:05:01
[200자 읽기] 저무는 도시 거제 노동자들과 꿈
찬란한 황금기를 보내고 저물어 가는 중공업 도시 경남 거제를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위기에 빠진 조선 산업과 그 근거지인 거제의 조선소 사람과 그 가족을 탐구한다. 조선소 정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한 ‘중공업 가족’ 이외에도 하청업체 노동자, 사무보조직 여성, 조선소 취업을 앞둔 여고생, 젊은 엔지니어 등의 눈을 통해 사태의 본질을 보여주고 대안을 제시한다. 332쪽, 3만원.  
입력:2019-02-09 04:05:01
[200자 읽기] 페미니스트로 산다는 건 뭘 의미하나
여성이 마주하는 차별과 편견의 일상을 짚으면서 페미니스트로 사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해주는 신간. 저자는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게, 여성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부드러운 어조로 들려준다. ‘새로운 페미니즘’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표원경 옮김, 280쪽, 1만4500원.  
입력:2019-02-09 04:05:01
美비건 2박3일 방북마치고 서울 귀환… 김정은 면담여부 '촉각'
평양서 北김혁철과 2차 정상회담 준비 실무협상…영변폐기 논의 주목 내일 한미·한미일 북핵수석대표 연쇄 회동…비건, 10일 美로 떠날듯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차 평양을 다녀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8일 오후 숙소인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나와 모처로 향하고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측과의 실무협상을 위해 지난 6일 방북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미군 수송기를 타고 평양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
입력:2019-02-09 05: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