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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레고처럼 쌓고 붙이고… 이마트 ‘스톤브릭’ 론칭



이마트가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Stone Brick·사진)’을 내놨다. 공식 론칭에 앞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이미지를 올리면서 화제가 됐다. ‘스톤브릭’은 화장품 케이스를 레고처럼 만들어 재미를 더한 제품이다.

이마트는 신규 화장품 브랜드 ‘스톤브릭’을 론칭하고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 부근에 안테나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마트 관계자는 “스톤브릭에서 ‘스톤’은 원재료의 우수성을, ‘브릭’은 레고와 같은 상품 형태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톤브릭의 립스틱, 아이섀도 등은 화장품 케이스가 알록달록한 색상에 레고처럼 브릭 형태로 돼 있다. 브릭으로 만들어진 화장품 팔레트에 립스틱, 아이섀도 등을 붙여서 갖고 다닐 수 있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소비 성향이 강한 1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실용성에 재미까지 추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이마트는 스톤브릭을 출시하면서 화장품 사업에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현재 스킨케어 위주의 화장품 브랜드 ‘센텐스’와 스킨케어·향수 위주의 H&B 스토어 ‘부츠’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해외 시장으로도 판로를 넓혀갈 스톤브릭까지 가세하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 사업에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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