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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범정부 추진단 출범

김영춘 해수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개발을 위한 범정부 추진단 사무실의 휘장을 걷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항 북항을 통합개발하기 위한 범정부 추진단이 출범했다. 부산시는 6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5개 지자체 구청장, 북항통합개발 추진협의회, 공공기관, 시민단체, 항만업계,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해수부가 중심이 되어 국토부와 부산시, BPA(부산항만공사), LH,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도시공사 등에서 파견된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 2022년 착공해 2030년까지 자성대부두와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 범일 5동 매축지 일대, 부산역 조차장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한다.

해수부 김영춘 장관은 “추진단은 북항 재개발에 대한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강력한 추진의지를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북항 통합개발을 통해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이 지역이 도시재생과 연계된 해양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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