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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 현장서 500m… IS에 뚫린 뉴욕 심장부
트럭 테러가 벌어진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원 월드트레이드센터(1WTC) 인근 교차로에서 수사관들이 범행에 쓰인 트럭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 오른쪽 위 사진에 트럭이 깔아뭉개 부서진 자전거가 널브러져 있다. AP뉴시스트럭 몰고 자전거도로 1.4㎞ 질주아르헨티나 관광객 등 8명 사망용의자는 우즈벡 출신 우버 기사현장서 경찰에 피격… 병원 치료 중‘IS 이름으로’ 쪽지 발견… 추종 테러인 듯트럼프 “병들고 미친 인간이 공격”미국 뉴욕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로 추정되는 트럭 돌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9명이 죽거나 다쳤다. 중동...
입력:2017-11-01 18:40:01
[월드 화제] 아파트에서 人骨 240조각이 발견됐다
일본에서 20대 남성이 두 달 동안 9명을 자신의 아파트로 유인해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아사히신문 등은 전날 체포된 시라이시 다카히로(27·사진)의 신원을 공개하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내용도 상세히 전했다. 시라이시가 지난 8월 22일 입주한 가나가와현 자마시 아파트에서 9명의 머리와 뼈 240여개가 에어컨 박스와 대형 수납상자에 들어 있는 채로 발견됐다. 시라이시는 9명 모두를 살해했다고 털어놨다. 1명만 남성이고 나머지 여성 피해자는 10대가 4명, 20대가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 내용을 종합하면 시라이시는 지난 8월 이사 왔...
입력:2017-11-01 18:35:01
태도 바뀐 中 매체들 “사드 합의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
사진=뉴시스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로 불거진 한·중 갈등을 봉합하는 합의문 발표에 대해 중국 매체들이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결정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따라서 양국의 민간 교류도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끊겼던 항공 노선이나 여행사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려 한국 단체관광 재개 등은 내년 2월쯤이나 정상화될 전망이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일 사설에서 이번 합의에 대해 “한·중이 양국 관계를 고도로 중시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사드 문제의 적절한 처리는 양국에 소통과 협력의 계기를 제공...
입력:2017-11-01 18:25:01
트럼프, DMZ 안가고 평택기지 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경제계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세제개혁안을 설명하고 있다. 그의 옆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3일부터 아시아 순방에 나서며 7∼8일 한국을 방문한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7∼8일 방한 기간 중 비무장지대(DMZ)를 찾는 대신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를 방문한다고 미 정부 고위 관계자가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DMZ보다 험프리스를 찾는 게 메시지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험프리스는 한국 정부가 방위비 분담에 ...
입력:2017-11-01 18:25:01
트럼프 “매너포트 기소, 나랑 상관 없다”
폴 매너포트.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핼러윈데이를 하루 앞둔 30일(현지시간) 저녁 백악관을 유령의 집으로 꾸민 뒤 어린이들을 초대해 사탕을 나눠주고 있다.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공룡 분장을 한 아이를 보며 놀라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내통설’과 관련된 혐의로 폴 매너포트(68·사진) 등 대선캠프 핵심 관계자 3명이 기소된 것에 대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며 거리두기에 나섰다. 또 이례적으로 2012년 리비아 벵가지 미 영사관 공격사건 용의자 생포를 직접 발표하면서 특검 기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돌리기 위해 안...
입력:2017-10-31 19:00:02
日 언론 “北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 갱도 붕괴 200여명 사망 가능성”
북한이 지난 9월 제6차 핵실험을 강행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의 지하 갱도에서 대규모 붕괴사고가 일어나 200여명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TV아사히가 31일 보도했다. TV아사히는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9월 10일쯤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하 갱도를 만드는 공사 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하던 100여명이 매몰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추가 붕괴로 100여명이 더 매몰돼 총 2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9월 3일 실시된 6차 핵실험으로 주변 지반이 약해지면서 붕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을 가능성이 ...
입력:2017-10-31 19:00:02
시진핑 2기 출범 계기… 中, 사드 매듭 풀기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얼굴이 인쇄된 대형 홍보사진 앞으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드 배치로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가 시진핑 집권 2기 체제 출범 이후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다. AP뉴시스中, 유화 제스처 왜?사드로 한국과 교류 단절득보다 실 많다 판단한 듯中 외교부 “사드 반대하지만한·중관계 건강한 궤도 원해”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1년 넘게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는 분위기다. 이는 물밑에선 어느 정도 예상됐던 흐름이다. 서해를 넘어 마주보고 있는 이웃끼리 언제까지 등을 돌리고 살 수는 없기 ...
입력:2017-10-31 05:05:03
트럼프 ‘러시아 게이트’ 첫 기소자는 매너포트
폴 매너포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68·사진)가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에 의해 처음 기소된 인물로 밝혀졌다. 매너포트는 30일 오전 8시15분(현지시간) 뮬러 특검의 기소 피의자 신분으로 워싱턴 내 특검 사무실에 변호사와 함께 자진 출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와 함께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매너포트의 오랜 사업 파트너인 릭 게이츠도 기소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대선캠프를 지휘한 최측근 매너포트의 기소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집권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
입력:2017-10-30 23:35:02
美 뮬러 특검 ‘1호 기소자’는… 매너포트? 플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이르면 30일(현지시간) 첫 기소자를 공개한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연방대배심이 비공개 심리 끝에 뮬러 특검의 기소에 동의했지만 아직 기소자와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68)와 트럼프 행정부의 첫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플린(59)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첫 기소자의 불명예를 안을 가능성이 크다.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아담 쉬프 의원은 29일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누가 기소됐는지 통보받지는 않았...
입력:2017-10-30 19:15:01
[포토] “아가야, 아빠 왔다”
해군 상륙함에서 내린 필리핀 해병대원 레지날드 단가니 상병이 30일 수도 마닐라에서 자신의 생후 4개월짜리 딸을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필리핀군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계 반군을 진압하고 남부 소도시 마라위를 되찾았다. AP뉴시스
입력:2017-10-30 19:25:01
[포토] “엄마·아빠를 안 닮았구나?”… 트럼프, 언론인 자녀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핼러윈 복장을 하고 찾아온 출입기자단 자녀들과 대화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을 “예쁘고 멋진 아이들”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언론이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들을 낳았다니 믿을 수 없다”며 자신을 비판해온 언론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농담조로 “너희도 자라서 부모처럼 될 것이냐”고 물었다. AP뉴시스
입력:2017-10-29 18:50:01
왕이 中 외교부장, 노영민 대사에 “한·중 관계 진전 기대”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이 29일 베이징 공인운동장에서 열린 국제 바자회의 한국 부스를 찾아 노영민 주중 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제공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에게 양국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풀리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왕 부장은 29일 베이징 공인(工人)운동장에서 10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중국 외교부 주최 국제 바자회에서 한국 부스를 직접 찾아와 노 대사를 만났다. 둘이 만난 건 노 대사 부임 이후 처음이다. 노 대사가 간단히 자신을 ...
입력:2017-10-29 22:25:01
“韓, 6개월이면 핵무기 제조… 탄두 4300개 만들 수 있어”
한국은 핵탄두 430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핵물질과 핵무기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둔 한국 내에서 핵무장을 찬성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NYT가 인용한 미국과학자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4개 원자로를 갖고 있으며, 여기서 나온 방대한 양의 재처리 물질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면 4300개 이상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다. 한국은 또 1970년대와 80년대 두 차례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2004년에...
입력:2017-10-29 18:45:01
“저 때문에 아빠 해고”… 미출시 애플 ‘아이폰 Ⅹ’ 동영상 올린 개발자 딸
딸이 미출시 휴대전화 ‘아이폰Ⅹ(텐)’을 촬영한 영상(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바람에 애플의 아이폰 개발자가 해고됐다고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룩 아멜리아 피터슨은 전날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내 동영상 때문에 아빠가 해고당했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터슨은 지난 9월 15일 노스캘리포니아의 애플 본사를 방문해 그곳에서 일하는 아빠를 만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지난 24일 인터넷에 올렸다. 영상에는 피터슨이 점심식사를 하러 간 구내식당에서 아빠에게 아이폰Ⅹ...
입력:2017-10-29 18:50:01
오바마, 일반시민 자격으로 배심원 소환명령 받아
버락 오바마(56·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반시민 자격으로 배심원에 참여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에번스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시보다 큰 행정구역 단위) 법원장은 전날 카운티 이사회 위원들에게 오바마 전 대통령을 다음 달 쿡 카운티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배심원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리인을 통해 “미국 시민이자 일리노이 주민으로서 참석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퇴임 후 워싱턴DC 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이던 2005년 구매한 시카고 집도 보유 중이다. ...
입력:2017-10-29 21:00:01
FBI, ‘케네디 암살범 제거’ 실행 전날 제보받았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암살 관련 기밀문서가 공개된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뉴지엄(뉴스박물관)의 미 연방수사국(FBI) 관련 전시 포스터에 케네디 사진이 걸려 있다(위쪽). 1963년 11월 22일 케네디를 암살한 리 하비 오즈월드는 다음 날인 23일 댈러스 경찰서에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언론 인터뷰(가운데)를 했으나 이튿날 살해당했다. 아래쪽 사진은 오즈월드의 죽음에 대해 존 에드거 후버 FBI 국장이 언급한 내용이 기록된 문서. AP뉴시스젊고 잘생긴 대통령은 자신만만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끝에 역대 최연소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전쟁영웅 대통령’ 존 F ...
입력:2017-10-28 05:05:03
케네디 암살 기밀문서 공개 “암살범, KGB와 접촉”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오른쪽 세 번째)이 1963년 11월 22일 암살되기 직전에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미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케네디 암살 관련 문서 2891건을 공개했다. AP뉴시스당시 소련 정부는 배후설 부인 쿠바도 오즈월드 사전 인지 정황 의혹 말끔히 해소하기엔 부족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1917∼1963)의 암살과 관련한 기밀문서가 사건 발생 54년 만에 공개됐다. 그러나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그간 제기돼온 각종 음모론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은 기밀해제 시한 ...
입력:2017-10-27 19:10:01
[이슈 분석] 中 패권주의 흐름, 동북아 정세 ‘격랑 속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9차 공산당대회에서 선정된 중앙위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4명의 중앙위원들은 8875만 공산당원을 대표하는 중국사회를 움직이는 실세들이다. 신화뉴시스시진핑 2기 체제 ‘공세적 외교’ 예고절대권력 손에 넣은 시진핑美 능가하는 패권국가 의지미·일과 해상주도권 다툼 격화“아편전쟁 이후의 치욕스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 “중국이 스스로의 이익에 손해되는 열매를 삼킬 것이란 헛된 꿈을 꾸지 마라.” “정당한 권익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군대는 싸워서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1인 권력...
입력:2017-10-27 05:05:03
트럼프의 미국 여권 가치 폭락
대한민국 여권의 가치가 세계 3위로 스웨덴 여권과 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순위가 주저앉았다. 최근 국제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북한은 87위였다. 국제 금융자문사 아턴캐피털이 운영하는 여권정보 웹사이트 ‘패스포트인덱스’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여권 파워랭킹’에 따르면 한국 여권은 157점으로 199개국 중 싱가포르와 독일에 이어 스웨덴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공동 6위보다 3계단 올랐다. 이번 순위는 각 여권의 무비자 여행 가능 여부 또는 비자발급 필요 시점 등을 무비자점수(VFS)로 수치화해 집계됐...
입력:2017-10-27 05:05:03
하와이 가면 벌금 조심 ‘스몸비’ 단속법 시행
미국 하와이주 주도인 호놀룰루에서 걸어가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최대 10만원이 넘는 벌금을 내야 한다. 호놀룰루 당국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최초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산만한 보행에 관한 법(Distracted Walking Law)’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호놀룰루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전자책 단말기, 휴대용 게임기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며 걷다 경찰에 적발되면 15∼35달러(약 1만7000∼4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두 번째부터는 벌금이 75∼99달러(약 8만4300∼11만1300원)로 올라간다. 모바일 기기를 사용...
입력:2017-10-27 05:05:03
트럼프, 내달 방한 중 ‘DMZ 깜짝 방문’ 가능성
AP뉴시스DMZ 시찰 여부 질문에“말 안한다… 놀라게 될 것”다음달 7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행을 두고 혼선이 거듭되고 있다. 백악관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DMZ 대신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DMZ ‘깜짝 방문’ 가능성을 직접 시사했다. 이에 청와대는 26일 “방한 일정은 백악관이 결정해 발표한다”며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여부를 앞서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을 찾았던 미국 대통령에게 DMZ는 상징...
입력:2017-10-26 18:55:01
‘사드 보복 조치’ 7개월 만에 中서 해빙무드 ‘솔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사이트 ‘시에청(携程)’에 26일 한국여행 상품이 7개월 만에 등장했다.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보복 조치로 지난 3월부터 중단했던 한국 단체관광 여행 상품을 다시 파는 것이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한·중 관계 개선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중국이 지난 24일 제19차 공산당대회를 성공리에 치른 것을 계기로 사드 보복을 완화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시에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 ‘한국’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광화문 등을 배경으로 한국여행 소개 페이지...
입력:2017-10-26 21:40:01
[월드 미셀러니] 中, 크루아상 맛들이니… 佛 슈퍼마켓 ‘버터 대란’
버터값 20개월 전의 3배우유값 폭락에 생산 줄고中서 크루아상 인기 끈 탓 제빵 문화의 중심지 프랑스에 ‘버터 대란’이 일어났다. 원료로 쓰이는 우유 생산량이 급감한 데다 중국과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버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다. 24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산업용 버터 가격은 지난해 초 t당 2500유로(332만원)에서 현재 8000유로(1062만원)로 뛰었다. 20개월 사이 3배 넘게 뛰었다. 한 제빵업자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AOP(프랑스 생산지보호인증) 버터 1㎏을 사는 데 3.90유로(5200원)가 들었지만 지금은 8.43유로(1만1200원)를 내야 한다”...
입력:2017-10-26 05:05:03
극우 배넌, 美공화당 장악하나… 차기 대선후보설도
극우파인 스티브 배넌(사진)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도널드 트럼프를 잇는 차기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24일(현지시간) 제기됐다. 민주당 로이드 벤트슨 상원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브렌트 부도스키는 의회전문매체 ‘더 힐’에 쓴 ‘배넌은 대통령에 출마할 수 있다’는 칼럼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극우성향의 온라인 매체 ‘브레이브바트’ 창립자인 배넌은 트럼프의 오른팔이지만 지난 8월 공화당 주류파에 밀려 백악관을 나왔다. 하지만 이후 공화당 주류인 온건 보수그룹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며 미 전역에서 지지자들을 규합하고 있다. 배넌은 특히 ...
입력:2017-10-26 05:05:04
[포토] 트럼프 면전에 러시아 국기 투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걸어가던 중 갑자기 러시아 국기 여러 장이 날아들고 있다. 시민단체 대표 라이언 클레이튼이 "트럼프는 반역자"라고 외치며 던진 국기였다. 경찰에 붙잡힌 클레이튼은 "러시아가 트럼프의 당선을 도와줬기 때문에 러시아 국기에 트럼프 글자를 새겼다(왼쪽 아래)"고 밝혔다. AP뉴시스
입력:2017-10-25 18: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