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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15일 북한 관련 중대 발표”
사진=AP뉴시스마닐라서 일본·호주 총리와3자 정상회담 뒤 회견서 밝혀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가능성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 지역 순방길에서 돌아온 직후 북한과 관련해 중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한 뒤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한국, 그리고 다른 많은 방문지에서 얻은 성과를 함께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어 “무역과 북한, 그리고 많은 다른 것과 관련한 아주 완벽한 ...
입력:2017-11-13 21:35:01
8년간 남성 프리랜서 기자 인줄 알았는데…
21세 美 여성, 가공인물 내세워 야구 사이트서 활약하다 들통 미국 스포츠 미디어 업계에서 8년간 중년 남성인줄 알았던 기자가 현재 21살의 여성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라이언 슐츠라는 이름으로 야구 전문 사이트에서 활약해 온 프리랜서 기자 베카 슐츠. 야구 전문기자가 되고 싶었던 슐츠는 13살 때부터 아내와 자식을 가진 가공의 중년 남성을 만들어냈다. 이후 인터넷 매체와 블로그를 통해 야구 전문가로서 입지를 구축해 왔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체가 발각된 계기는 그가 트위터에 여성을 모욕하는 글을 쓴 것이 논란이 됐기 ...
입력:2017-11-13 19:05:01
“트럼프는 중·러에 조종당하기 쉬운 사람” 美서 커지는 비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를 순방하는 동안 미국 내에서는 그에 대한 비난 여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에 조종당하기 쉬운 인물이라는 지적까지 나오는 등 자질론까지 제기됐다.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2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한 것은 명백하다”며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이 나라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레드카펫과 의장대, 공식 의전 등에 매우 약하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그를 조종 가능한 사람으로 생각...
입력:2017-11-13 18:55:01
“김정은, 왜 날 늙었다 조롱하나? 난, 그를 땅딸보라 안불렀는데…”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왜 김정은은 나를 늙었다고 조롱하나”라며 “나는 그를 땅딸보(short and fat)라 부르지 않았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와 친구가 되기 위해 무지 노력한다”며 “어쩌면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라고 말해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 중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지난 10일 베트남 다낭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조만간 북한과 대화를 할 시기가 됐다고 말할 날이 올 것”...
입력:2017-11-13 05:05:01
펜스 美 부통령 “6·25전쟁이 내 아버지 삶 바꿔놨어요”
사진=AP뉴시스“내 아버지는 한국전쟁에서 무공훈장을 받았지만 함께 살아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 생각에 평생 죄책감에 시달렸다” 마이크 펜스(사진) 미국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앨링턴 국립묘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한국전쟁이 천하태평 성격의 아버지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바꿔 놓았다”고 회상했다. 펜스 부통령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1929∼1988)는 한국전쟁 당시 미 육군소위로 참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8일 한국 방문 중 국회 연설에서 언급한 ...
입력:2017-11-12 20:15:01
[포토] ‘슈퍼파워 미국’ 또 다른 멸종위기종?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1일(현지시간) 최신호 커버스토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1년간 미국의 소프트파워가 초라해졌다는 기사를 실었다. 소프트파워는 경제제재나 군사행동처럼 물리적으로 발휘하는 힘이 아닌 문화, 예술, 사상과 같은 무형의 저력을 말한다. 잡지는 표지에 미국의 상징인 독수리 그림을 싣고 ‘멸종위기: 국제강호로서 미국의 미래’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코노미스트 표지 캡처
입력:2017-11-12 19:10:01
“北 60일 이상 도발 멈추면 美와 대화 신호”
미국 국무부가 북한이 60일 이상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을 경우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할 시그널로 받아들인다는 내부 방침을 갖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WP의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북한과의 딜(deal)을 성사시키기 위한 (미 정부) 내부 노력’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최근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런 사실을 알렸다. 조셉 윤은 지난달 30일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60일 도발 유예’ 조건의 대화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당시 발언은 비보도 전제의 ‘오프 더 레코드’였지만 참석자 중 2명이 WP 측에 알렸...
입력:2017-11-10 21:30:01
[포토] 마크롱, 사우디 깜짝 방문… 숙청 주인공 빈 살만 왕세자 만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깜짝 방문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대화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이날 레바논 거주 자국민에게 즉각 떠나라고 권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자 중재차 사우디를 방문했다. 레바논에서는 사우디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세력 간 대립으로 내전이 우려되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11-10 19:30:01
‘미투’ 덕에… 美 연예계 끊이지 않는 성추문 폭로
미국 연예계가 성추행 파문에 연일 들썩이고 있다. ‘천재’ 코미디언이자 배우, 연출가로 유명한 루이 C K(50)와 함께 1980∼90년대 세계적 액션스타로 국내에도 이름을 날린 스티븐 시걸(65)의 과거 행적이 폭로되면서다. 뉴욕타임스는 여성 5명의 증언을 통해 루이 C K가 범한 성폭력 혐의를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중 4명의 여성은 그가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지켜보거나 들어야 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그 요청을 거절했다고 했다. 성추행을 폭로한 여성은 방송인 데이나 민 굿맨, 줄리아 월로브, 레베카 코리, 애비 섀크너와 익명의 여성이다. 그간 미국 연예계에서는 ...
입력:2017-11-10 19:25:01
“러측, 트럼프에 음란파티 제안… 거절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을 오랫동안 경호했던 키스 실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 하원 정보위원회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2013년 ‘모스크바 음란파티’ 풍문에 관해 증언했다. 9일 CNN방송에 따르면 실러는 당시 한 러시아 인사가 트럼프의 호텔방에 여성 5명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거절했다고 증언했다. 실러는 그 제안을 농담으로 여겼고, 트럼프와 호텔로 가는 길에 이를 보고했더니 트럼프도 웃었다고 밝혔다. 음란파티 제안은 받았으나 실행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음란파티 의혹은 영국 정보기관 MI6 요원 출신이 작성한 문건이 올...
입력:2017-11-10 19:25:01
280조원 구매·투자… 中, 美에 선물 보따리
사진=AP뉴시스중국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자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대규모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9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양측이 2500억 달러(약 279조원) 이상의 비즈니스 계약과 양자 투자협정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2500억 달러는 올해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와 맞먹는 금액이다. 올해 10월까지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2229억 달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협약을 체결한 리스트에는 셰일가스부터 자동차 부품 분야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포함됐다. 국영 에너지기업인 시노...
입력:2017-11-10 05:05:03
사우디 숙청, 이번엔 돈줄 죄기… 계좌 1700개 동결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왕족과 정재계 고위인사 수십명을 추가로 체포하고 동결한 은행계좌도 1700여개로 확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한 무함마드 빈 살만(32) 왕세자의 거침없는 정적 제거 작업에 대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는 현지 은행권 관계자들을 인용해 사우디 당국이 부패 혐의와 관련해 동결한 고위인사들의 은행계좌가 기존 1200개에서 1700개 이상으로 늘었고 현재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 대상 일부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로 재정 관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
입력:2017-11-10 05:05:03
자금성 이어… 천안문도 통째 비우고 ‘트럼프 황제 대접’
사진=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틀째 ‘황제 의전’을 제공했다. 8일 중국 역사의 상징인 자금성에 이어 9일 베이징 심장부인 천안문광장을 잇따라 통째로 비우고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시 주석은 오전 9시20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인민대회당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중국은 21발의 예포로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안내에 따라 레드카펫 위를 걸으며 의장대를 사열했고 미·중 어린이들이 양국 국기와 꽃을 들고 환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오늘 아침 의장...
입력:2017-11-09 19:15:01
美,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시사… “기준 충족”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8일(현지시간) “북한은 테러지원국 기준을 충족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결단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강하게 시사했다. 한국 방문을 마치고 중국으로 이동하는 트럼프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한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기내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과거 미 정부가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한 것은 북한이 위협을 멈추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며 “그러나 그 방법은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금지하고 있는 무역과 금융거...
입력:2017-11-09 19:15:01
美·中 “북핵 포기할 때까지 압박”
중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하고 있다. 시 주석은 전날 자금성에 이어 이날 천안문광장을 잇따라 통째로 비우고 환영행사를 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에게 ‘황제 의전’을 제공했다. 이런 파격적 예우는 시 주석의 권위가 이미 전임 최고지도자들을 넘어섰음을 과시하는 한편 중국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AP뉴시스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일치단결과거 실패 되풀이 않기로 안보리 결의 전면적 이행전 세계에 對北제재 촉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입력:2017-11-09 18:15:01
[포토] “피의자 아닙니다”… 배심원 소집으로 법원 간 ‘시민’ 오바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평범한 시민 자격으로 배심원 소집에 응해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오바마는 배심원단 의무를 설명하는 20분짜리 비디오도 시청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배심원에 채택되지 않아 재판 참여 없이 소집해제됐다. 미국은 시민 배심원단이 피의자 기소 여부나 유·무죄를 판단하며, 출석한 배심원 중 일부는 검사와 변호사가 재판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거부할 수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11-09 18:30:01
WP “트럼프 국회 연설, 北 협박 안 했지만 정곡 찔러”
美 언론·전문가 반응위협 자제·관계 진전 시사 등유화적인 목소리 낸 것 주목일부, 조건없는 대화 촉구도미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 대통령의 한국 방문 기간 대북 발언에 대해 북한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말은 자제하는 대신 북한과의 관계 진전을 시사하는 등 유화적인 목소리를 낸 것에 주목했다. 한국 국회 연설에서는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는 않았지만 북한 정권이 가장 아파하는 부분을 찔러 김정은을 비판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현지시간) 평소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을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정작 한·미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
입력:2017-11-09 05:05:05
中, 자금성 통째로 비우고 연회… 트럼프에 ‘황제 대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8일 베이징 자금성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 주석은 취임 이후 중국을 처음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자금성에서 경극 공연과 연회를 베풀었다. AP뉴시스시진핑과 보온루서 티타임 황제의 길로 산책·경극 관람 외국 정상으로는 1949년 中 건국 후 첫 자금성 만찬 美와 동등한 위상 과시 의도 시내 주요도로 임시통제 조기 하교·건물 창문 봉쇄 당국 보안에 각별히 신경 언론도 특별한 의미 부여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접대하기 위해 하루 동...
입력:2017-11-08 18:10:01
파리협정, 미국만 남았다… ‘6년 내전’ 시리아도 가입
시리아가 파리 기후변화협정에 가입하기로 하면서 전 세계에서 미국 홀로 미가입국으로 남게 됐다고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는 독일 본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에 참석해 파리협정 가입 의사를 밝혔다. 와다 카트마위 시리아 환경장관은 “지구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책임분담 차원에서 협정에 서명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리아 의회는 지난달 파리협정 비준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6년째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마저 파리협정에 참여하면서 미국이 더욱 비난을 받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6월 ...
입력:2017-11-08 18:55:01
도착 2시간 만에 90억弗 계약, 中 “몸풀기 불과… 진짜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지 2시간 만에 미·중 양국이 19건의 90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은 9일에는 더 큰 계약 체결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중국 신문망에 따르면 미·중 양국 기업들은 왕양 신임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부총리와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같은 협약들을 체결했다. 생명과학, 우주항공,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영역의 협정들이 포함됐다. 왕 부총리는 “오늘은 몸풀기에 불과하고 진짜 볼거리는 내일(9일)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사절...
입력:2017-11-08 18:10:01
中 “北 관광 금지”… 트럼프 방중에 전격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8일 베이징 자금성에서 만나고 있다. 뉴시스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문 하루 전날 단둥 지역 여행사들에 북한 관광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둥 여행사 관계자는 당일짜리 신의주 여행을 제외하고 평양을 비롯한 북한 다른 지역 관광은 금지한다는 지시가 단둥여행국에서 내려왔다고 통신에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여행 제한 조치가 갈수록 강화되는 대북 제재와 관련돼 있는 것 같다”며 “최소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갈 때까지는...
입력:2017-11-08 18:10:01
사우디 왕세자 최종 목표는 이란?… 요동치는 중동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립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중동이 다시 불안해지고 있다. 현재 중동 정세는 시아파가 정권을 잡고 있는 이라크·시리아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패퇴하면서 시아파가 득세할 조짐을 보이자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가 이를 견제하고 나선 형국이다. 미국 CNN방송은 6일(현지시간) “IS 이후 새로운 중동은 과거의 ‘위험한 중동’과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장 대이란 강경파인 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지난 4일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의 탄도미사...
입력:2017-11-08 05:05:04
김일성, 닉슨·키신저 北 초청했었다… CIA 기밀문서 해제
사진=AP뉴시스북한 김일성(사진) 주석이 생전에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과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북한으로 초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기밀 해제된 미 중앙정보국(CIA) 보고서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A가 1984년 11월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일성은 같은 해 11월 15일 노로돔 시아누크 당시 캄보디아 국왕을 통해 닉슨 전 대통령과 키신저 전 국무장관, 당시 미 하원 동아태소위원장 스티븐 솔라즈 의원에게 각각 초청장을 전달했다. CIA는 김일성이 닉슨 전 대통령과 키신저 전 장관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이들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
입력:2017-11-07 19:10:01
텍사스 총기 난사 속 아이들 온몸으로 막고 하늘로 간 엄마
행복한 표정의 조앤 워드와 네 자녀들. 페이스북 지난 5일 오전 예배가 한창이던 미국 텍사스주의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제일침례교회. 괴한이 갑자기 난입해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순간 조앤 워드는 아홉 살 딸 리한나를 바닥에 밀어 엎드리게 한 뒤 나머지 세 아이는 감싸 안았다. 리한나는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몸을 숨겨 나는 총을 맞지 않았어요. 엄마가 동생 에밀리와 라일랜드, 브룩을 몸으로 덮었어요.”    조앤 워드의 생전 모습. 고펀드미 홈페이지 당시 2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엄마 조앤 ...
입력:2017-11-08 02:05:17
日에 ‘동맹’ 외치던 트럼프, 통상 앞에선 ‘냉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각 사진 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도쿄 영빈관에서 오찬에 앞서 연못에 들러 물고기 밥을 주고 있다. 조금씩 덜어서 밥을 줘야 하지만 둘은 답답하다는 듯 상자째 쏟아 붓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왼쪽)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가 6일 교바시 쓰키지 초등학교에서 서예 수업을 참관한 뒤 각자 쓴 ‘평(平)’, ‘화(和)’ 글씨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트럼프 “日과의 무역 공정하지 않다” 직격탄대일 무역적자 강조하며“美 군수품 구입해야” 압박대북 경고 메시지 낸 트럼프日 군...
입력:2017-11-07 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