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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지구를 지켜라”… 기후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가 열린 독일 본에서 15일(현지시간) 지구 모양의 행사장을 시민들이 바라보고 있다.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제외한 각국 정상은 이번 총회에서 기후변화를 막는 싸움에 전 세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P뉴시스
입력:2017-11-17 00:45:01
한국 재벌 소재 ‘미드’ 제작된다
한국 재벌가의 후계 권력 다툼을 다룬 미국 TV드라마가 제작된다. 미 NBC방송이 ‘삼성 같은 한국 재벌’에 관한 드라마 방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가 전했다. 폭스채널 드라마 ‘슬리피 할로우’를 만든 한국계 앨버트 김이 제작을 주도한다.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출연진 대부분이 아시아계 배우로 채워질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의 소재는 삼성전자를 연상케 하는 한국의 전자 대기업이다. 이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기 전날 사망한다. 이 CEO는 숨겨둔 상속자가 있다고 밝히면서 ...
입력:2017-11-16 23:15:01
中 ‘세계 정당 고위급 회의’ 추미애-北 최룡해 만날까
중국공산당 주최로 오는 30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세계 정당 고위급 회의’에 남북의 정당 대표들이 참석해 만남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회의에는 외국 주요 정당 대표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우리나라에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공산당과 긴밀한 관계인 북한 노동당의 고위 인사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 참석할 경우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다. 최룡해는 북·중 간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방중한 전례가 있다. 그는 2015년 9월에도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
입력:2017-11-16 22:55:01
다빈치의 예수 초상화 4977억원에 경매 낙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예수 초상화 작품이 15일(현지시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5030만 달러(약 4977억원)에 낙찰됐다. 수수료를 포함한 가격으로 경매 사상 역대 최고가 낙찰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전까지 최고가는 2015년에 낙찰된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로 1억7940만 달러에 팔렸다. 이번에 거래된 초상화는 구세주라는 의미의 ‘살바토르 문디(Salvator Mundi·사진)’로 다빈치가 1505년에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에서 예수는 오른손으로 위를 가리키고 있고, 왼손에는 수정...
입력:2017-11-16 19:05:01
ID·비번 19억개 암시장 떠돈다
19억건이 넘는 온라인 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암시장에서 떠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IT전문매체 V3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과 캘리포니아대학 공동 연구진은 이런 사실과 함께 이들 정보의 최대 25%가 개인정보 탈취를 위한 구글 계정 접속에 성공했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유출된 로그인 정보 4건 중 1건이 유효하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개인정보를 빼내 거래하는 ‘지하 생태계’를 연구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잠재적 키로깅(키보드 움직임 탐지를 통한 개인정보 탈취) 피해자 78만8000명과 피싱 피해자 124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진...
입력:2017-11-16 19:05:01
37년 독재자 무너뜨린 41살 연하 영부인의 권력욕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에서 15일(현지시간) 무장군인과 탱크가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 집무실로 이어지는 인근 도로를 지키고 있다. 짐바브웨 군부는 이날 국영방송사인 ZBC방송을 장악하고 정부 각료를 체포하는 등 정권을 잡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군부는 무가베 대통령과 그 가족을 구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뉴시스로버트 무가베(왼쪽)와 아내 그레이스. AP뉴시스짐바브웨 군부 쿠데타무가베 대통령, 부통령 경질하고부인에게 권력 넘기려다 반발 사군부, 대통령 가택연금·관료들 체포거리에 탱크 등장… 총성·폭발음도로버트 무가베(93) 대통...
입력:2017-11-16 05:05:01
“건강한 소년 2+1에 90만원”… 난민 경매하는 리비아 노예시장
지난 10월 리비아 트리폴리의 난민수용소에서 철창 안에 수용된 난민들이 아우성치고 있다. CNN 캡처리비아에서 암암리에 이뤄지는 인간 경매 실태를 미국 CNN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밀수업자들에게 속아 노예로 전락하고 있다. CNN이 입수해 보도한 영상을 보면 20대로 추정되는 흑인 남성들을 세워놓고 아랍어로 가격을 흥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진행자로 짐작되는 남성의 목소리는 화면에는 보이지 않는 청중에게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소년들이라 농장일에 어울린다”고 소개한다. 이어 두 명에 한 명을 추가한 뒤 1200디나...
입력:2017-11-16 05:05:01
머스크가 자녀 위해 세운 ‘비밀학교’… 뭘 가르칠까
사립학교 ‘애드 아스트라’소크라테스식 문답 수업철학 중시… 학년 구분도 없애파격 행보로 유명한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46·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세운 비밀 영재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가 세운 사립학교 ‘애드 아스트라(Ad Astra)’를 14일(현지시간) 집중 조명했다. 애드 아스트라는 아직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공식 웹사이트나 SNS 계정, 전화번호도 없다. 직원이나 교사들에 관한 정보도 공개돼 있지 않다. 학교 이름은 ‘별을 향해’라는 뜻의 라틴어다.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서사시 ‘아이네이스’에 ...
입력:2017-11-16 05:05:01
中 대북 특사 파견… 북핵 해결 ‘대화 모멘텀’ 생길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4일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른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아시아 5개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훌륭한 12일이었고 많은 훌륭한 친구들을 사귀었다”고 말했다. AP뉴시스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17일 북한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북핵 해결을 위한 ‘대화 모멘텀’이 생길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여러 곳에서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감지됐고, 북한 역시 60일 넘게 핵 및 미사일 도발을 중지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황...
입력:2017-11-16 05:05:01
‘트럼프+시진핑 메시지’ 들고… 中 특사 내일 방북
쑹타오(62·사진)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특사로 17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쑹 부장이 공산당의 대외정책을 책임진 고위급 인사이고 시 주석의 특사 자격이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방중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의 ‘특별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이번 방북으로 북핵을 둘러싼 대치 관계가 해소되는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신화통신은 이번 방북이 지난달 폐막한 19차 공산당대회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
입력:2017-11-16 05:05:01
[포토] 美 의회로 번진 상원의원 후보 성추문
미국 민주당 실라 잭슨 리(텍사스) 하원의원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하원 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40년 전 성범죄 의혹이 폭로된 공화당 로이 무어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피해 여성의 사진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11-15 18:55:01
[월드 화제] 日 스모 판 뒤엎은 폭행 사건
스모(일본 씨름) 선수가 프로리그에서 가장 높은 지위를 뜻하는 ‘요코즈나’에 오르면 그 지위에 걸맞은 품격을 요구받는다. 그런데 최근 요코즈나 선수가 술자리에서 후배를 맥주병으로 때린 일이 발생했다. 과거 인기를 회복해가던 스모 판에 찬물을 끼얹은 사건이어서 일본 열도 전체가 시끌벅적하다. 요코즈나인 하루마 후지(33)는 지난달 26일 돗토리현에서 후배 선수 10명과 술을 마시다 “선배에 대한 인사가 부족하다”며 일장 훈계를 했다. 때마침 몽골 출신 선수인 다카노이와(27)의 스마트폰이 울렸다. 그가 스마트폰을 꺼낸 순간 격분한 하루마가 맥주병을 집어 들어 ...
입력:2017-11-15 18:55:01
“이산가족 상봉·北억류자 해결 촉구”… 유엔, ‘北 인권 규탄 결의안’ 채택
유엔총회 제3위원회는 14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인권침해에 ‘가장 책임 있는 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해 사실상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겨냥했다. 자성남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결의안 채택 직전 “북한 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하며 회의장을 나갔다. 유엔총회 산하 인권담당인 제3위원회는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는 표결절차 없이 컨센서스(전원 동의)로 이뤄졌다. 제3위원회를 통과한 결의안은 다음 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도 채택될 ...
입력:2017-11-15 18:35:01
조윤제 주미대사 취임식 “창의적이고 대담한 외교 해나가야”
조윤제(사진) 신임 주미대사가 14일(현지시간) 현지에 공식 부임했다. 조 대사는 워싱턴DC 한국대사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한반도 정세가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국익을 위해 전략적이고 창의적이며 대담한 외교를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한·미동맹은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는 등뼈 역할을 했다”며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양국 간 신뢰를 돈독히 하며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는 것이 국익을 위한 길이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교부와 청와대에서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최선의 전략을 ...
입력:2017-11-15 18:35:01
세계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AP뉴시스힐러리측 메일 해킹해 터뜨린 위키리크스 트럼프 장남과 거래했나디 애틀랜틱 보도 통해 트럼프 주니어·위키리크스 트위터 메시지 교환 폭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사진)가 지난해 대선 때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13일(현지시간) 정치전문지 디 애틀랜틱이 보도했다. 호주 해커 출신 줄리언 어산지(46)가 운영하는 위키리크스는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측 인사들의 해킹 이메일을 줄기차게 폭로해 트럼프 당선에 일조했다. 트럼프가 유세 중에 “난 위키리크스...
입력:2017-11-15 05:05:01
“北측 만나보니 ‘트럼프가 임기 채울까?’ 묻더라”
北과 1.5트랙 대화 美 디마지오1년 동안 北 최선희 등과 접촉“우리를 잇따라 자극·비난트럼프 제정신이냐“ 질문 받아14일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한 지 꼬박 60일이 지났다.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말한 ‘대화 재개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는 기한을 채웠다. 올 들어 지난 9월 15일까지 15차례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오랫동안 잠잠했다. 그러나 아직 북·미가 대화에 나섰다는 움직임은 없다. 북한과 접촉한 인사들은 아직까지는 북한이 대화에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수전 디마지오 미국 뉴아메리카재단 선임연구원은 13일 정치전...
입력:2017-11-15 05:05:01
美 ‘고혈압 기준’ 더 세게… 140 → 130으로 하향
미국 2대 심장건강학회, 14년 만에 변경130∼139/80∼89㎜Hg은 1단계140/90㎜Hg 이상 2단계 고혈압변경된 혈압 기준 적용땐美 성인의 46%가 고혈압내년 중 국내도 적용 가능성앞으로 고혈압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 더 많아질 전망이다. 미국의 2대 심장건강학회로 꼽히는 미국심장학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는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4년 만에 고혈압 기준을 수축기혈압 140㎜Hg에서 130㎜Hg으로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의료계에도 내년 같은 기준이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새 지침은 130∼139/80∼89㎜Hg(수축기혈압/확장기혈압)을 1단계 고혈압으로, 140/90...
입력:2017-11-15 05:05:01
EU 통합軍 창설 한걸음 더… 28개국 중 23개국이 서명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운데)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로파 빌딩에서 영구적 안보·국방협력체제(PESCO) 창설 신고서를 들고 EU 외교·국방장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유럽연합(EU)이 통합군(軍)인 EU군 창설에 바짝 다가섰다. EU는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외교장관회의에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 영구적 안보·국방협력체제(PESCO·the Permanent Structured Cooperation on Security and Defence)를 세우기로 합의했다. 28개 회원국 가운데 영국 아일랜드 포르투갈 몰타 덴마크 5개국을 제외한 23개국이 PESCO 창...
입력:2017-11-14 19:55:01
美 “깨끗한 화석연료” 홍보에 비난 쏟아져
미국이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23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깨끗한 화석연료’를 주장했다가 참가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전 뉴욕시장이자 유엔 도시·기후변화 특사인 마이클 블룸버그는 트위터에 “기후변화 회의에서 석탄을 홍보하는 것은 암 학술회의에서 담배를 홍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꼬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에너지 회사 대표들은 이날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화석연료·원자력발전의 역할’이라는 행사를 마련해 석탄 등 화석연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
입력:2017-11-14 19:55:01
[포토] 춘추전국시대 전차와 말 고스란히
중국 허난성 중부 신정시 인근에서 2400년 전 춘추전국시대 정(鄭)나라 귀족 계급의 고분군 가운데 하나에서 발굴된 말 유해와 전차 유물 일부가 13일 공개됐다. 전차 바퀴와 말 갈비뼈가 선명하게 보인다. 중국 고고학 발굴팀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정나라 수도였던 신정 유적지 발굴 작업에서는 지금까지 4대의 전차와 122마리의 말 유해가 발견됐다. 신화뉴시스
입력:2017-11-14 19:55:01
북핵 때문에… 하와이, 30년만에 ‘주민대피훈련’
미국 하와이 주 정부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공격에 대비한 주민대피훈련을 실시한다. 하와이에서 핵 공격 대비훈련이 벌어지는 건 약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전했다. 하와이 주 정부는 다음 달 1일 섬 전역에 걸쳐 핵 공격 경보 사이렌을 울릴 예정이다. 대피훈련 대상자는 140만명 전체 주민이다. 주 정부는 앞서 현지 TV를 통해 핵폭탄이 떨어질 경우 행동요령을 내보내기도 했다. 번 미야기 주 비상관리국장은 “진주만을 겨냥한 핵 공격이 일어나면 1만8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5만∼12만명의 부상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100㏏(TNT 1000...
입력:2017-11-14 19:45:01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 그럼 예수 대신 시진핑 사진 걸어
중국 장시성 위간현의 마을 주민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벽에 걸고 있다. SCMP 홈페이지 중국 남부의 한 가난한 마을에서 수천명의 크리스천들이 예수의 사진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공산당 총서기의 사진으로 교체하고 있다. 빈곤 구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기독교가 아닌 당에 대한 믿음을 키워야한다는 지방 정부의 강요 때문이다.   장시성 포양호 주변의 위간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1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00만명의 인구 중 11%가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위간현은 10% 가까이가 크리스천이다. &...
입력:2017-11-15 02:15:20
美 점령한 중국산 보안카메라… 안보 우려 커져
중국 정부가 대주주인 보안카메라 업체 제품이 미국 공공기관과 군에서 널리 쓰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 제품이 해킹에 취약하다는 의심을 받아온 터라 중국 정부가 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가 지분 42%를 보유한 항저우의 보안장비업체 하이크비전이 미국의 군기지, 경찰 등에 보안카메라를 대규모 공급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미 미주리주 육군기지와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서 등이 하이크비전 제품을 대량 구입해 쓰고 있다. 해당 업체 제품은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미국...
입력:2017-11-14 05:10:01
이란·이라크 국경 강진… 410여명 사망·7200여명 부상
13일(현지시간) 이란 서부 사르폴자합에서 주민들이 지진에 무너진 건물더미를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현지 주민들이 지진으로 숨진 가족의 시신을 안고 울고 있다. 12일 이란 케르만샤주와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술라이마니야주 국경지대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해 수천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AP뉴시스이란 케르만샤주에서만 100명 사망·850명 부상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선 정확한 피해 규모도 몰라 아라비아·유라시아 지각판 단층선 따라 지진 일어나 이스라엘·사우디서도 감지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해 410명 이상이 숨...
입력:2017-11-13 19:00:01
[포토] 아세안식 악수법, 힘들다 힘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31회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식 때 양손을 교차하는 악수법에 익숙하지 않아 당황하고 있다(위쪽 사진). 나중에 손을 맞잡긴 했지만 팔이 꺾여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 아래쪽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왼쪽은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다. 상대를 제압하는 강력한 '악수 외교'로 유명한 그가 아세안식 악수법에 골탕을 먹은 것이다. AP뉴시스
입력:2017-11-13 23: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