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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설’ 조지 웨아, 대통령 됐다
라이베리아 대선 후보 조지 웨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수도 몬로비아의 투표소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웨아는 이번 결선투표에서 61.5%(잠정)를 얻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AP뉴시스1996년 1월 웨아가 유럽축구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 트로피를 수상한 뒤 두 손으로 들어올리고 있다.조국 라이베리아 대선 압승73년 만에 민주적 정권교체빈민가 출신… 생존 위해 축구1990년대 유럽 최고 공격수웨아 “이제 변화가 시작됐다”라이베리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국제 축구스타 출신 조지 웨아(51)가 조셉 보아카이(73) 부통령을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웨아...
입력:2017-12-29 18:45:01
예루살렘에 트럼프驛·트럼프街·트럼프공원… 이스라엘의 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AP뉴시스성지 순례자들은 십수년 뒤부터는 예루살렘을 찾을 때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되새기게 될지 모른다.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심장부에 ‘도널드 트럼프역’을 만들고 각지 거리와 공원에도 트럼프 이름을 붙이겠다는 계획을 잇달아 밝히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교통장관은 예루살렘 옛 시가지에 계획 중인 고속열차역에 트럼프 대통령 이름이 붙여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방송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스...
입력:2017-12-29 05:10:01
‘트럼프 탄핵’ 동력 모아 백악관행? 발의자 스테이어 대선 주자 부상
온라인 청원 서명 400만명 육박 민주당 내 탄핵파 58명으로 늘어 미국 워싱턴 정가에도 ‘탄핵 바람’이 몰아칠 수 있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탄핵 온라인 청원 서명자가 400만명에 가까워지면서 이를 추진한 민주당 거액 후원자이자 환경운동가 토머스 스테이어(60·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오전(현지시간) 기준 스테이어가 설립한 웹사이트(NeedToImpeach.com)에 서명한 미국 시민은 390만명을 넘었다. 지난 10월 말 스테이어가 2000만 달러(215억원)를 들인 TV광고로 탄핵 캠페인 시작을 알린 지 이제 9주가 넘었다. 스테이어는 민주당의 거액 후원자로 유명하다. 헤...
입력:2017-12-29 05:10:01
아프간 카불서 IS 연쇄 폭탄 테러… 최소 41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28일(현지시간)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41명이 숨지고 84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했다. 폭발은 카불 서부 6구역의 타비안 사회문화센터 안팎에서 최소 세 차례 잇따랐다. 건물 지하에서 한 차례, 외부에서 두 차례 이상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 시아파 문화시설인 타바안 센터에서는 소련의 아프간 침공 38주년 기념행사가 진행 중이었다. 시아파 지도자 압둘 후사인 라마잔다다는 목격자들의 전언을 인용해 최소 한 명이 행사장으로 숨어들어 군중 속에 앉아 ...
입력:2017-12-28 23:05:01
日 “소녀상 철거 노력 없이 아베 평창행 기대 말라”
요미우리 등 日 언론 반발 NHK “한·일 관계 얼어붙을 것” 아사히 등은 “日도 노력해야”한·일 위안부 합의를 부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성명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재협상이든 추가 조치든 일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일본 언론도 한목소리로 한·일 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한국에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관방 부장관은 28일 문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일본으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니시무라 부장관은 “합의 이행을 계속 강하게 요구할 것이며, 합의가 준수되지 않으면 여러 형태로 양...
입력:2017-12-28 20:00:01
[월드 트렌드] 72세 할아버지 신입사원 되다
구인난 시달리는 日 중소기업시니어에 러브콜… 89세 직원도‘80세 정년’ ‘무한정년’ 업체 등장노년층 근로의욕 높아 ‘윈윈’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에 있는 운송회사 히가시삿포로닛쓰수송은 지난 10월 ‘80세 정년’ 제도를 도입했다. 기존 정년(65세)에 15년을 더한 파격적인 조치다. 일단 65세에 퇴직한 뒤 더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 전원을 재고용하는 방식이다. 이들 고령 직원은 운전을 제외한 영업, 총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이처럼 일본 전역의 중소기업에서 시니어 세대에 대한 러브콜이 뜨겁다고 27일 NHK방송이 전했다. 기업이 고령자에게 손을 내미는 것은 일손 ...
입력:2017-12-28 05:05:01
해방 노예의 땅 라이베리아, 73년만에 평화적 정권교체 ‘눈앞’
라이베리아의 축구스타 출신 조지 웨아(왼쪽) 대선 후보가 26일(현지시간) 수도 몬로비아에서 결선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AP뉴시스前 축구 스타 조지 웨아결선투표서 승리 유력‘해방 노예의 나라’ 라이베리아가 26일(현지시간) 대선 결선투표를 무사히 마치고 73년 만의 평화적 정권교체를 기다리고 있다. 라이베리아 선거관리 당국은 대선 결선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에 들어갔다고 AFP통신 등은 전했다. 축구스타 출신 조지 웨아(51)와 12년간 부통령을 지낸 조셉 보아카이(72)가 양자대결을 벌인 이번 결선투표 결과는 주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베리아 안팎에서는 웨아...
입력:2017-12-28 05:05:01
中 보안요원에 폭행당한 韓 기자 “개인 우발적 범행으로 결론 기류”
문재인 대통령 방중 기간에 중국 보안요원에게 폭행당한 한국 사진기자가 “중국 당국의 중간 수사 결과와 관련해 피의자가 행사를 주최한 코트라에서 계약한 보안업체 직원 1명이고 현재 구속된 상태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정부가 집단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개인의 우발적 범죄로 본 것이다. 피해 기자는 “피해 정도가 중상 바로 아래인 경상 1급이라는 점과 개인의 우발적 폭행으로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용도 수사 결과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중간 수사 결과만 놓고 보면 집단폭행이 아닌 개인의 우발적 폭행으로 결론 내리려는 기류가 ...
입력:2017-12-27 22:00:01
日 “위안부 합의 변경 요구 있어도 결코 수용 못해”
고노 외무 “과정 문제 없어” 관방장관 “최종적 불가역적 한·일 양국 간에 확인한 것” 日 언론 “관계 악화 가능성”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27일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의 발표 내용과 관련해 담화를 통해 “한국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변경하려 한다면 한·일관계 관리가 불가능해진다”며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합의 변경 요구가 있어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당장 구체적인 강경 대응책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평소보다 까칠한 어조로 기존 입장을 강조함에 따라 양국 관계가 더욱 나빠질 것으...
입력:2017-12-27 18:50:01
美, 자국행 여행자 출발국서 선별 시도
국토안보부 직원 수천명 파견캐나다·獨 등 “이민규제” 반발미국이 세계 전역에 자국 국토안보부 직원 수천명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시작되는 테러와 마약밀매 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미국이 자신들의 이민정책을 타국까지 확장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시간) 국토안보부가 이민세관국(ICE) 요원에서 교통안전관리관에 이르기까지 2000명의 직원을 세계 70여개국에 파견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외 항공과 해운 분야의 감시인력까지 합하면 수백명 더 많다. 2015년 이 같은 조치로 해외에서 걸러진 잠재적 ...
입력:2017-12-27 18:50:01
[포토] 470억원짜리 액자?… 두바이 액자 전망대 내년 1월 오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도심의 자빌 공원에 액자 모양의 전망대 '두바이 프레임'이 세워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부르즈칼리파(829.8m)를 정면으로 마주 보는 이 건물은 세로 150m, 가로 93m의 직사각형 형태로 내년 1월 개장한다. 외부는 안에서 밖을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두른 뒤 금색 아랍식 무늬로 장식했다. 다리 형태로 이어진 꼭대기에서는 두바이 시내를 전망할 수 있다. 공사비는 470억원이 들었다. 두바이 프레임 제공
입력:2017-12-27 18:50:01
‘트럼프 저격수’ 주목 받는 뉴욕州 법무장관
에릭 슈나이더만(63·사진) 미국 뉴욕주 법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정책에 제동을 걸며 저격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뉴욕 법무장관이 트럼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슈나이더만 장관이 최근 망 중립성 원칙 폐기와 관련해 연방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소송 절차에 돌입하며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을 상대로 100번째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가 밀어붙이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기를 들고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DACA·다카) 폐지와 환경규제 ...
입력:2017-12-27 18:45:01
[국제 10대 뉴스] 설마설마 했는데… 트럼프 ‘美 우선주의’ 광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년차인 올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기존의 대외 정책들을 대거 뒤엎으며 전 세계를 경악하게 했다. 그가 지난 9월 미 앨라배마주에서 연설 도중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가리키듯 팔을 뻗어 화답하고 있다. AP뉴시스 (1) 기후협약·TPP 탈퇴, 한·미FTA 등 재협상… 일방주의 그토록 과격한 대선 공약들을 설마 다 지킬까 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취임 후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공약을 하나하나 현실로 옮겼다. 파리 기후변화협정과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했고 ...
입력:2017-12-26 19:35:01
美케이식 “수백만 목숨 걸려… 대북 전쟁 함부로 말하지 말라”
미국 공화당 중진이자 지난해 대선 경선 주자였던 존 케이식(65·사진) 오하이오 주지사가 “정치인들과 전문가들이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경고했다. 케이식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수백만명의 목숨이 걸린 문제”라며 “군사적 옵션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말의 전쟁’을 주고받거나, 전쟁 가능성을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전쟁을 포함한 어떤 전쟁이든 다른 옵션이 소진될 때까지는 옵션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북한의 경우 우리가 아직 취하지 않은 많은 방법...
입력:2017-12-26 19:05:02
“평창, 南北-美 한자리서 대화 완벽한 기회” 포린폴리시
포린폴리시, 미 전문가 주장 실어“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한·미연합훈련 중단해야강행 땐 북 도발 가능성도”“평창 동계올림픽은 남북한과 미국이 한자리에 앉아 대화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는 미 군사 전문가들의 주장을 실었다. 핵 확산 반대 국제단체 ‘플라우셰어펀드’의 톰 콜리나 정책국장과 캐더린 킬로그 연구원은 ‘북한은 동계올림픽을 날려버릴 것인가’라는 제목의 공동 기고문을 통해 “한국과 미국 정부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연합훈련 일정을 ...
입력:2017-12-25 18:35:01
시진핑·푸틴·아베 뜨고… 트럼프·메르켈·메이 ‘삐끗’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 하세요올 희비 엇갈린 지도자들마오쩌둥 반열 오른 시진핑푸틴은 중동서 영향력 넓혀마크롱, 지구촌 중재자 역할트럼프, 좌충우돌 마이웨이메르켈은 난민 문제에 발목메이, 브렉시트 ‘산 넘어 산’2017년 지구촌은 험난한 한 해를 보냈다. 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았고 난민, 빈곤, 환경 문제 등은 한층 복잡해지고 어려워졌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일부 지도자들은 국제무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다른 지도자들은 리더십에 상처를 입었다. 미국 CNN방송과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등은 올해 각국 지도자...
입력:2017-12-25 19:00:01
IS 쫓겨난 이라크서 3년 만에 성탄 예배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4일(현지시간) 기독교인들이 가톨릭 교회에서 성탄전야 미사를 진행하고 있다.AP뉴시스텔레스코프 등 기독인 거주지올초부터 주민 속속 돌아와감격의 크리스마스 예배 올려인구 5만 넘었던 카라코시수백 가구만 귀향… 상흔 여전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해방된 이라크가 기쁨과 슬픔이 뒤섞인 첫 크리스마스를 맞았다. 이라크 각지 교회에서 3년 만에 열린 크리스마스 예배는 IS를 피해 해외로 떠나버린 사람들의 빈자리를 절감하며 자신들의 비극을 되새기는 시간이기도 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북부 텔레스코프에 새롭게 수리한 ...
입력:2017-12-25 19:00:01
‘푸틴 대항마’ 나발니, 대선출마 첫 고지 ‘점령’
사진=AP뉴시스러시아의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1·사진)가 대선출마 첫 관문을 넘었다. 최근 4선 도전을 선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실상 유일한 대항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진보당 소속인 나발니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 전역에서 약 1만5000명의 지지를 얻어 후보 등록 최소 요건인 500명 이상을 확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대선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수도 모스크바의 나발니 지지자 약 800명은 야외공원에서 대형 텐트를 치고 지지 행사를 열었다. 정권의 감시로 시내에선 장소를 대여할 수 없어서였다. 모스크바 외에도 전국 19개 도시에서 지...
입력:2017-12-25 19:50:01
美-中, 유사시 대비 軍 핫라인 설치”
미국과 중국이 북한 문제를 관할하는 양측 군사 당국 간에 핫라인(직통전화)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워싱턴발 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정상회담 때 대북 제재 이행 상황과 북한 내 영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해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양국 군과 정보 당국이 정기적인 회의를 하기로 했고, 특히 주한미군사령부와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중국군 북부전구 간에 핫라인을 설치키로 했다. 북부전구는 북한과의 접경지대를 관할하면서 유사시 한반도...
입력:2017-12-25 18:35:01
“꼬맹이 로켓맨 vs 늙다리 미치광이… 올해 승자는 김정은”
NBC, 트럼프 정책 실패 꼬집어 北 기술 진보 막을 힘 없다 일침 다른 언론도 “독단적 전략” 전문가 “전투적 언사, 오해 가능성” 올해 북·미 간 ‘갈 데까지 가보자’식 대결에서 승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주변국과의 공조가 없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일변도 대북 정책은 효과를 보기는커녕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국 NBC뉴스는 23일(현지시간) ‘김정은은 2017년 난타전에서 어떻게 도널드 트럼프를 이겼는가’라는 제목의 분석 기사에서 트럼프의 대북 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미국 몬터레이의 미들베리 ...
입력:2017-12-25 05:10:02
“김정은, 선수 죽이고 올림픽 방해할 만큼 어리석은 인물 아닐 것”
매티스 美 국방부 장관. AP뉴시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김정은이 선수들을 죽임으로써 전 세계에 싸움을 걸 정도로 어리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이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에 있는 제82 공수사단을 방문한 매티스 장관이 장병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방해 가능성을 낮게 봤다고 전했다. 매티스 장관은 또한 공화당 등 보수 진영 일각에서 거론된 주한미군 가족 철수론에 대해서도 “아직 그러한 시...
입력:2017-12-25 05:10:02
성탄 트리 팔아 돈 버는 중국 “성탄 축하는 안돼”
중국이 여러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배척 운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 최대의 크리스마스 용품 제조국이면서도 서구 축제라는 이유로 배척하는 것은 모순이란 지적이 나온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엘리트 조직인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후난성 난화대 공청단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석하지 말라는 내용의 행동수칙에 서명을 요구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4일 전했다. 공청단은 웨이보에 게재된 성명에서 “공산당원들은 공산주의 신념을 따르는 모범이 돼야 한다”며 “미신을 믿거나 아편과 같은 서구 정신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
입력:2017-12-25 05:05:01
흑인 혼혈 메건 마클 만나면서 흑인 비하 브로치 단 英 왕자비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사촌 올케인 마이클(사진) 왕자비가 해리 왕자의 흑인 혼혈 약혼녀인 메건 마클이 참석하는 행사에 인종차별적 브로치(사진 속 붉은 원)를 달고 나왔다가 사과했다고 24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마이클 왕자비는 지난 20일 버킹엄궁에서 열린 왕실 연례 크리스마스 오찬에 참석하면서 외투에 ‘블래커무어’(blackamoor·흑인 형상의 장신구) 브로치를 달았다. 17, 18세기에 유행했던 블래커무어는 흑인 비하 문화의 잔재로 인식되며 오늘날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오찬에 마클이 참석했던 만큼 마이클 왕자비는...
입력:2017-12-25 05:05:01
[투데이 포커스] 원유 빼고 다 차단… 北, 손 내밀까? 핵 내밀까?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이 ‘대북제재 결의안 2397호’에 손을 들어 만장일치로 찬성 의사를 표하고 있다.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이번 안은 지난 결의안보다 한층 강화된 유류 차단, 해외파견 북한 노동자 강제소환 등을 중점으로 한다. AP뉴시스안보리, 올해만 4번째 對北제재… “할 건 다 했다” 정유제품 90%가량 막아 수출 2억5000만 달러 줄 듯 유류·돈줄 조이기 초강수 노동자 송환시기는 후퇴 내년 하반기 약효 본격화 자급자족에 헛수고 관측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2일(현지시간) ...
입력:2017-12-24 18:40:01
지구촌 크리스마스 표정… 일부 내전지역 ‘한시적 평화’
독일 베를린 브라이트샤이트 광장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크리스마스 시장 트럭 테러 1주기를 맞아 한 행인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AP뉴시스시카고서 잇단 묻지마 총격 11명 부상‘예루살렘 수도’ 인정 파장 중동 초긴장세계 각국이 테러와 무차별 공격, 각종 분쟁으로 긴장된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았다. 일부 내전 지역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교전을 중단하며 한시적이나마 평화를 되찾았다. 미국 시카고에서는 크리스마스 연휴인 22∼23일(현지시간) 잇단 무차별 총격으로 11명이 부상했다고 시카고트리뷴스 등이 보도했다. 부상자는 대부분 20∼30대 남성이며 10대 소년...
입력:2017-12-24 18: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