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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산당 고위급 인사, 사드 갈등 후 첫 방한
중국이 공산당 고위급 인사를 이달 말 한국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갈등 봉합 합의에 이어 한·중 외교관계 복원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6일 중국공산당이 지난달 24일 막을 내린 제19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대표단을 이달 말 한국에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한국 외교부와 각 정당을 방문해 19차 당대회의 성과와 중국의 한반도 정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중국이 고위급을 서울에 보내 당대회 결과를 설명하는 건 이례적이다. 대표단을 인솔하는 고위급 인사...
입력:2017-11-07 00:05:02
로스 美 상무, 조세피난처 통해 푸틴 사위 회사에 투자
‘파라다이스 페이퍼스’ 폭로‘러시아 스캔들’ 시달리는트럼프, 큰 타격 입을 듯사위 쿠슈너는 투자 받아캐나다 총리 측근·英 여왕 조세회피 이용했다 들통나한국인 232명… 가스공사현대상사·효성그룹 등장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국 정치인과 영국 왕가, 글로벌 기업의 이름이 오른 대규모 조세피난처 파일이 유출됐다. 한국인 수백명과 한국가스공사, 현대상사, 효성그룹 등도 등장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는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이 입수한 법률회사 애플비와 아시아시티 유출 자료 ‘파라다이스 페이퍼스’를 67개국 96개 언론사와 ...
입력:2017-11-06 18:25:01
美 소도시 ‘피의 학살극’… 한집안 3代 8명 몰살당했다
미국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 제일침례교회에서 5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 현장에서 수사 관계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대 백인 남성이 예배 중인 교회에 들이닥쳐 총을 난사해 5세 어린이를 비롯, 최소 26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AP뉴시스최소 46명 사상… 희생자 늘어날 듯주민 모두가 가족이나 친구 잃어26살 백인 남성으로 전직 공군가정폭력 혐의로 불명예 제대“범인 왜 여기 왔는지 아무도 몰라”동기 불분명… 테러와 연관성 없어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60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사건이 벌어진 지 36일 만인 5일(현지시간) 텍사스에서 또 ...
입력:2017-11-06 18:35:01
美 교회에 총기 난사 26명 사망… 예배 중 참변 슬픔 이기려 ‘기도의 촛불’
미국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 주민들이 5일(현지시간) 발생한 마을 내 제일침례교회 총기 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AP뉴시스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20대 백인 남성이 교회에 난입, 총기를 난사해 최소 26명이 숨지고 20명 넘게 다쳤다. 주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다. 주민들의 추격을 받으며 달아난 범인은 근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군 출신 데빈 패트릭 켈리(26)로 확인된 범인은 이날 오전 11시20분쯤 텍사스주 서덜랜드 스프링스의 제일침례교회에 들어가 총기를 난사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검은색 옷차림에 마스...
입력:2017-11-06 18:10:01
트럼프 “對北 전략적 인내 끝났다”
일본 방문 이틀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도쿄 영빈관 앞에 도착해 의장대를 사열하며 경례를 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른손을 내밀어 극진히 길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AP뉴시스트럼프·아베 정상회담“지금은 대화할 때 아니라모든 수단 동원 압박할 때韓·美·日 3국 연대 중요”트럼프 7일 국빈 訪韓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회담한 뒤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대북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기로 합의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
입력:2017-11-06 18:05:01
하필 지금… 사우디 왕자,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부패 척결을 이유로 지난 4일 왕자 11명이 체포된 가운데 또 다른 유력한 지위의 왕자가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AP통신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의 만수르 빈 무크린(사진) 왕자가 이날 다른 정부 관리들과 함께 예멘과 인접한 아시르주에서 헬기를 타고 가다 추락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헬기에는 8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크린 왕자는 아시르주 부지사이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때문에 공중 시찰을 하기 위해 헬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무크린 왕자의 아버지는 무크린 빈 압둘아지즈로 2015년까지 왕위 계승...
입력:2017-11-06 18:35:01
“미친 개의 눈 찌르려고만 해서는 안된다” 美 정가, 북핵 지상군 투입론 우려
낸시 펠로시북한 핵무기를 확실하게 제거하려면 지상군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미국 국방부의 시나리오가 공개되자 미 정가는 우려를 나타내고,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5일(현지시간) CNN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군사 침공이 아닌) 다른 외교적 처방을 소진해야 한다”며 “북한의 행동은 봉쇄되고, 중단되고,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펠로시 원내대표는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도 우려스럽지만 핵 기술을 수출하는 것도 걱정”이라며 “북한은 핵무기를 가져서도 안 되고, 핵 기술을 수출해서도 안 ...
입력:2017-11-06 18:15:01
[특파원 코너-전석운] 우려도 많은 트럼프 방한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시작됐다. 하와이 태평양사령부 방문을 시작으로 5일 일본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한국 땅을 국빈 자격으로 밟는다. 이후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순차 방문하는 그는 아시아 순방을 위해 13일 동안 워싱턴을 비운다.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지구 반 바퀴 이상을 날아가야 하는 아시아 순방에 이보다 많은 일정을 할애한 사람이 없었다. 1992년 아시아 순방에 나선 조지 H W 부시 당시 대통령은 11일간 빡빡한 일정을 강행하다 당시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 총리 바지에 구토한 ...
입력:2017-11-05 17:25:01
“아빠의 새 짝을…” 말기암 엄마가 두 아들에 남긴 마지막 당부
호주 ABC방송과 미국 매체 더 뉴데일리는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의 말기암 환자 30대 여성이 죽음에 대비해 어린 두 아들에게 남긴 편지를 소개했다. 엄마는 아들들에게 감정 표현하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사랑하면서 팀스포츠와 악기·외국어 배우기,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하라고 당부했다. 편지를 쓴 새러 치버스(34)는 2008년 치료받은 뇌종양이 지난 3월 재발하며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달 18개월짜리 작은아들 앨피가 다른 뇌종양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된다. 새러는 뇌종양 환자를 위한 모금을 독려하며 앨피와 큰아들 휴(3)에게 공개편지를 썼다. ...
입력:2017-11-04 05:10:02
맥매스터 “트럼프, 한국을 亞 성공 모델로 언급할 것”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그는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고립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화뉴시스 “한국의 놀라운 성취 기록과 호혜적 한·미동맹 거론” 귀띔 대북 공조 다지려는 의지인 듯 “대북 발언 수위 조절 않을 것” 트럼프, 北 재차 자극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7∼8일 한국 국빈방문 중 한국을 ‘아시아에서 놀라운 성취를 이룬 모델’로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입력:2017-11-04 05:10:02
맥매스터 “한국 동의 없이 군사행동 안해”
내주 韓·美 정상회담서 대북 군사옵션 논의 韓 사드관련 ‘3不’ 방침 확정적이라 생각 안해 허버트 맥매스터(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한국이 동의하지 않는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은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미 양국은 완벽한 합동 군사지휘 체계를 갖고 있고 정보와 첩보를 매일 공유하고 있다”며 “미국의 단독 군사행동은 상상할 수 없는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순방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5개국의 일부 언론을 상...
입력:2017-11-03 19:25:01
美 국방 “北 공격 대비 정기적 예행연습”
사진=AP뉴시스매티스, 상원 외교위서 설명 “미국의 핵 선제공격 옵션 포함 대응 시나리오 트럼프에 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의 외교안보 핵심 관계자들(key players)이 북한의 핵무기 공격이 임박했을 경우를 상정해 정기적으로 대응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임스 매티스(사진)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예행연습을 이미 했고, 계속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의회 전문매체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3일 전했다. 매티스는 특히 미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핵무...
입력:2017-11-03 19:10:01
‘이방카 열풍’에 달아오른 日 열도… 아베, 극진한 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3일 도쿄에서 열린 ‘국제여성회의 WAW’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란히 서 있다. 이방카의 분홍 투피스는 이탈리아 명품 ‘미우 미우(Miu Miu)’ 제품으로 재킷은 약 180만원, 스커트는 13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는 이날 밤 도쿄 시내 프랑스 요리점에서 아베 총리와 만찬을 할 때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오른쪽 사진). AP뉴시스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을 극진하게 대접했다. 이방카는 일본 정부 주최로 3일 도쿄에서 열린 ‘국...
입력:2017-11-03 19:00:01
美 재무부, 北과 거래 中 단둥은행 국제 금융망서 퇴출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이 북한과의 거래를 이유로 중국 단둥은행을 국제 금융체계에서 완전히 퇴출시켰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3일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들은 불법적인 금융과 무역을 수행하려는 북한의 시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단둥은행이 미국과 유엔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국제 금융체계에 접근하려는 북한의 관문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6월 29일 돈세탁 우려 대상 은행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동안 단둥은행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입력:2017-11-03 19:10:01
인류, 컴퓨터에 당한 첫 패배를 복기하다… “졌지만 도망치지 않았다”
30년간 세계 체스계를 주름 잡았던 가리 카스파로프. 그가 슈퍼컴퓨터 딥블루와의 체스 대결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카스파로프는 “도망친 챔피언으로 기억되는 걸 원치 않았다. 물론 사회적 관심이나 상금에도 욕심이 났다”고 적었다. 어크로스 제공슈퍼컴퓨터 ‘딥블루’와의 대결다른 차원의 지능을 만났다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했지만비관 대신 희망을 말하려 한다인간이 꿈꾸기를 멈출 때우리는 정말 기계에 패배할테니미래의 역사가들은 이 남자를 인류 최초의 패자라고 명명할 수도 있을 듯하다. 남자는 1997년 5월 인간을 대표해 인공지능(AI)과의 싸움에 나섰지만 ...
입력:2017-11-03 05:05:05
트럼프에겐 와규·오바마는 스시… 아베의 맞춤형 접대 메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5일 방일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도쿄 철판구이 전문점에서 비공식 만찬을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전했다. 아베 총리가 고른 식당은 일본 소고기 와규(和牛)와 전복 철판 요리로 유명한 고급 음식점이다. 평소 소고기를 즐겨 먹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선택했다. 아베 총리 역시 소고기를 좋아한다. 두 정상은 편안한 자리에서 개인적 신뢰를 쌓는 동시에 미·일 자유무역협정(FTA), 북핵 문제, 남중국해에서의 대중 견제 등 현안을 자연스럽게 나눌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만찬에 앞...
입력:2017-11-02 19:20:01
메르켈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7년 연속 1위
경제지 포브스가 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앙겔라 메르켈(63) 독일 총리를 7년 연속 선정했다. 과거에 꼽힌 것까지 합하면 총 12번째 1위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9월 총선에서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4연임에 성공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포브스는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전면에 나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위를 기록했다. 남편 빌 게이츠 마이크로스프트(MS) 공동창업자와 함께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을 맡고 있는 멜린다 게이츠...
입력:2017-11-02 21:45:01
英 콜린스사전이 뽑은 ‘올해의 단어’는 ‘가짜뉴스’
세계적 권위의 영어 단어 사전인 영국 콜린스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가짜뉴스(fake news)’를 선정했다. 콜린스사전에 따르면 이 단어는 2015년부터 사용량이 늘기 증가했고 지난해 이후에는 365% 급증했다. 특히 언론을 향한 불신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집권하면서 사용빈도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헬렌 뉴스테드 콜린스사전 언어콘텐츠 부서장은 2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가짜뉴스’라는 단어는 언론 매체를 비난하려는 목적으로 쓰이면서 뉴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데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또 “‘가짜뉴스’를 올해의 ...
입력:2017-11-02 21:35:01
中 CCTV 평창올림픽 특집프로 방영… 금한령 풀렸나
중국 관영 CCTV가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국내 걸그룹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중국 내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이 풀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CTV 체육 채널은 지난 1일 저녁 ‘체육 세계’라는 프로그램에서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 스토리와 시설 등을 소개하고 ‘평창 D-100 기념공연’과 송화 봉송 소식을 전하는 특집을 30여분 방영했다. 또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중국 선수단과 훈련 상황을 1시간여 보도했다. 봉황망도 중·한 교류채널을 통해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을 생중계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이후 한국 관...
입력:2017-11-02 19:20:01
英 정가 ‘성폭력 스캔들’ 회오리… 현직 국방장관 사임
사진=신화뉴시스마이클 팰런(65·사진) 영국 국방장관이 15년 전 성추문과 관련해 사임했다고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팰런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으로 촉발된 성폭력 고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확산된 이래 성추문에 연루돼 공직에서 사퇴한 첫 사례다. 팰런은 2002년 만찬장에서 여성 언론인의 무릎에 반복적으로 손을 얹은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그는 “내가 대표하는 군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기준에 밑도는 행동을 했다”면서 사임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성추문이 여러 건이라 미리 사퇴했을 것이란 관측이 ...
입력:2017-11-02 19:15:01
美 CIA, 알카에다-이란 협력한 증거 공개
2001년 9·11 테러로 유명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파일 47만건이 공개됐다. 수니파 조직 알카에다가 시아파 맹주 이란과 무기나 자금 등을 거래해 왔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비롯해 개인 동영상이나 사진 등 빈라덴의 사생활을 짐작할 수 있는 파일도 다수 포함됐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빈라덴 컴퓨터에 담겨 있던 파일 47만건을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대테러전쟁 전문 웹사이트 롱워저널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파일은 빈라덴이 미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사살당한 2011년 5월 2일 입수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란과 알카에다가 협력한 ...
입력:2017-11-02 19:10:01
시진핑, 축전 보낸 김정은에 답전 “새로운 정세 하에 관계 발전하도록 노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차 공산당 대회 종료 직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보낸 축전에 답전을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당 중앙위 총서기 및 중앙군사위 주석 취임을 축하한 김 위원장에게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조선 인민이 김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북·중 관계와 관련해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북한) 측과 노력해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전하고 ...
입력:2017-11-02 18:20:01
美 국방부 아·태 차관보에 對中 강경파 슈라이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한반도 업무를 맡는 국방부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랜달 슈라이버(사진)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를 지명했다. 슈라이버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1∼2003년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2003년부터 2년간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를 맡았다. 그는 중국의 군비 확장 등 팽창주의 대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가진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위협을 외교안보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지만 취임한 지 9개월이 넘어서야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를 지명했다. 또 다...
입력:2017-11-02 18:20:01
‘목사의 딸’ 메르켈, “관용은 열린 사회의 기본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1일(현지시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작센안할트주 비텐베르크 성 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기도하듯 위를 올려다보고 있다. AP뉴시스“관용은 유럽의 정신입니다. 관용을 바탕으로 삼아야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걸 유럽은 뼈아픈 고통을 겪으며 배웠습니다.” 목사의 딸 앙겔라 메르켈(63) 독일 총리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종교적 ‘톨레랑스(관용)’를 강조했다. 유럽이 종교 갈등으로 피바람을 겪은 지난 역사의 교훈을 돌이켜 최근 일고 있는 종교 혐오와 극우 돌풍에 맞서야 한다는 조언이다. 도이체벨레 방송 등에 따르면 ...
입력:2017-11-02 05:15:01
“북한과 직접대화 없다”는 美, 물밑선 직접 외교 추진
    美언론 “조셉 윤 특별대표 유엔 북한대표부와 접촉” 中 “어떤 형태 대화도 환영” 백악관 고위 관계자 “北 위협 대처위한 외교는 관계 단절·자금줄 차단” 미국이 겉으로는 북한과의 직접 대화가 소용없다고 하면서도 물밑으로는 꾸준히 ‘직접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이런 시도에 중국은 “환영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과 물밑에서 직접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입력:2017-11-01 18: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