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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일반시민 자격으로 배심원 소환명령 받아



버락 오바마(56·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반시민 자격으로 배심원에 참여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에번스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시보다 큰 행정구역 단위) 법원장은 전날 카운티 이사회 위원들에게 오바마 전 대통령을 다음 달 쿡 카운티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배심원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리인을 통해 “미국 시민이자 일리노이 주민으로서 참석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퇴임 후 워싱턴DC 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이던 2005년 구매한 시카고 집도 보유 중이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퇴임 후 배심원으로 법원에 출석한 전례가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받게 될 일당은 다른 배심원과 마찬가지로 17.25달러(약 1만9500원)라고 미 공영 라디오 NPR은 설명했다.

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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