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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풍에 아궁 화산재 확산, 발리 공항 폐쇄 장기화 우려
사진=AP뉴시스사진=AP뉴시스사진=AP뉴시스아궁 화산 분화로 시작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공항 폐쇄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열대성 저기압 ‘쯤빠까(Cempaka)’의 영향으로 발리섬에 평소 풍향과 반대인 북동풍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발리 동북쪽에 있는 아궁 화산의 화산재가 평소대로라면 동남쪽 해상으로 빠져나갔겠지만 지난 27일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 때문에 남서쪽으로 화산재가 퍼져 섬 전역을 덮게 됐다는 것이다. ‘쯤빠까’가 앞으로 2∼4일간 발리섬의 풍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
입력:2017-11-28 23:45:01
中, 한국여행 풀고 북한여행은 묶었다
서울 중구 명동 쇼핑가가 28일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한국행 단체관광을 금지한 지 8개월여 만에 베이징과 산둥 지역에 한해 일반 여행사의 한국 관광객 모집을 허용하기로 했다. 윤성호 기자롯데엔 해제 조치 안해 ‘뒤끝’베이징·산둥지역만 ‘단체’ 허용나머지 지역 순차적 풀어줄 듯北 여행은 금지… 관계 악화 예상중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를 이유로 중단했던 한국행 단체관광을 일부 허용키로 했다. 하지만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에 대해선 보복조치 해제 대상에서 제외해 ‘뒤끝’을 드러냈다. 중국은 아울러 일부 동...
입력:2017-11-28 18:55:01
혼혈·이혼녀 수용한 왕실… 英 들썩
영국의 해리 왕자와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클이 27일 런던 켄싱턴궁 앞에서 취재진에게 결혼 발표를 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AP뉴시스해리 왕자 결혼 발표 뒷얘기 전통 깬 신선한 로열웨딩 보수적 英왕실 변화 상징 BBC 인터뷰 등 파격 행보 작년 9월 첫 공식 데이트 이달초 켄싱턴궁서 청혼 프러포즈 중간에 “예스” 영국 해리(33) 왕자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클(36)의 결혼 발표 이후 다양한 뒷이야기와 함께 보수적인 영국 왕실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마클이 해리 왕자보다 연상의 흑인 혼혈로 이혼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27...
입력:2017-11-28 19:05:01
20년 전 야마이치證 파산 그날의 교훈 잊은 日기업
일본 4대 증권사 중 하나였던 야마이치증권은 회계부정으로 손실을 숨겨오다 1997년 11월 24일 자진 폐업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일본 언론은 야마이치증권 폐업의 교훈을 되새기고 있지만 일본 기업의 부정·조작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후지제록스, 닛산자동차, 고베제강, 미쓰비시머티리얼 등에서 사건이 터진 데 이어 28일 섬유화학업체 도레이까지 가세했다. 82년 야마이치증권에 입사한 동기 40명이 지난 18일 모임을 가졌다고 NHK방송이 전했다. 한창 팔팔하던 30대 후반에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거리로 나앉았던 이들은 20년 전 사라진 회사의 사가(社歌)를 ...
입력:2017-11-28 19:05:01
발리 아궁 화산 위험 최고단계… 긴급 대피령·공항 폐쇄
인도네시아 발리 카랑가셈 지역에서 27일(현지시간) 아궁 화산이 분화하며 붉은 불길과 새카만 화산재를 내뿜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화산 인근 주민 10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AP뉴시스세계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이 본격적인 분화 조짐을 보이면서 화산 경보단계가 최고수준인 ‘위험’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폐쇄되면서 5만9000여명 여행객의 발도 묶였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발리를 서둘러 떠나기를 원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여객선터미널까지 이동할 버스편과 다른 섬으로 이동할 배편을 마련했다. 27일(현지시간) AP...
입력:2017-11-27 19:10:01
[포토] 加 총리, 과거 원주민 학대 눈물 사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뉴펀들랜드주 래브라도의 해피밸리 구스베이에서 과거 원주민 학생을 차별하고 학대한 데 대해 사과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캐나다는 원주민 강제 동화정책의 일환으로 1884년부터 1996년까지 원주민 학생 15만여명을 가족과 분리시켜 기숙학교에 입학시켰다. 기숙학교에서는 문화 말살과 함께 폭행과 성적 학대가 자행됐고 최소 3000명이 사망했다. 2015년 12월 진실화해위원회는 이 정책을 '문화적 대량 학살'로 규정했지만 피해자를 상대로 캐나다 정부가 공식 사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AP뉴시스
입력:2017-11-27 21:20:01
사우디 주도 反테러 군사동맹 출범… 밀착하는 反이란 블록
300여명이 숨진 이집트 시나이반도 테러 직후 사우디아라비아가 다른 수니파 무슬림 국가들과 대테러 연대를 구축하며 군사행동에 나섰다. 수니-시아파가 대립하는 종파 간 갈등을 고조시켜 중동 정세가 요동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은 사우디가 주도하는 이슬람군사대테러연맹(IMCTC)이 26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출범했다고 전했다. 참여국 국방장관들이 참석하고 사우디 국방장관이자 왕세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회의를 주관했다. IMCTC는 성명에서 테러리즘과 폭력적 극단주의에 맞서기 위한 41개 주요 수니파 무슬림 국가의 개별적 노력을 ...
입력:2017-11-27 19:10:01
멀린 “김정은, 핵무기 사용 가능성 높아”
“솔직히 난 죽을 만큼 두려워 트럼프, 北에 핵 미사일 발사 명령 내린다면 이행될 것”마이크 멀린(사진) 전 미국 합참의장은 26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를 실제 사용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멀린은 ABC뉴스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에 출연해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갈수록 불안해지면서 북한이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벌일 여지가 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핵무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이전보다 훨씬 더 높아졌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난 죽을 만큼 두렵다”고 강조했다. 멀린은 또 “김정은은 핵무기를 자신...
입력:2017-11-27 18:50:01
중국軍, 북·중 접경서 실전 훈련… 對北 경고?
중국군이 북·중 접경지에서 혹한기 훈련인 '혹한-2017'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 국방부는 26일 공식 사이트에 이 사진을 게재하고 훈련 사실을 공개했다. 이 부대는 유사시 한반도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유사시에 한반도 투입 부대 시진핑 특사, 김정은 면담 못한 채 귀국 등 시점 주목 공격 무인기 동원 적 지휘부 타격하는 ‘참수 훈련’ 실시중국군이 동북지역 북·중 접경 변경에서 실전 훈련을 진행함에 따라 북한 측에 보내는 경고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군은 또 최근 무인기를 동원해 적 지휘부를 타격하는 이른바 ‘참수 훈련...
입력:2017-11-27 18:45:01
틸러슨 “이방카 튀는 게 싫어”… 트럼프와 불화 심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인도 방문에 국무부 고위급 지원 인력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25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틸러슨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불화가 심해지는 모습이다. 백악관 선임고문인 이방카는 28일 인도 남부 하이데라바드시에서 열리는 ‘세계 기업가정신 정상회의’에 미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 현직에 있을 때 여러 차례 참석한 국제 행사다. 올해는 개최국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방카를 초청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틸러슨은 이방카를 돋보...
입력:2017-11-27 05:05:04
IS 서진에 ‘중동 화약고’ 된 이집트 시나이 반도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알라우다 모스크 테러 희생자들의 신발이 25일(현지시간) 모스크 밖에 주인을 잃은 채 나뒹굴고 있다. 전날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의 무차별 공격으로 최소 305명이 숨지고 128명이 다쳤다. AP뉴시스가족들이 모스크 안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영국 미러지 캡처지난 24일(현지시간)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의 비르 알아베드에 있는 알라우다 모스크에서 발생한 테러는 이집트 역사상 최악의 테러로 기록됐다.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최소 305명이 숨지고 128명이 다쳤다.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궤멸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
입력:2017-11-26 18:25:01
[포토] 휴양섬 발리의 아궁 화산 폭발… 항공편 한때 결항
인도네시아 발리의 아궁 화산이 26일 오전 다시 분화해 화산재가 치솟고 있다. 화산재가 4000m 높이까지 올라가자 오전 한때 항공편 이착륙을 금지했지만 오후에 다시 재개됐다. 아궁 화산은 지난 8월부터 간헐적 분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 화산은 1963년 분화했을 때 약 1200명의 사망자를 냈다. 현지 당국은 아궁 화산 폭발 위험단계를 지난 9월 최고단계인 4단계(위험)로 격상했다가 지난 10월 29일 3단계(심각)로 하향 조정한 상태다. 신화뉴시스
입력:2017-11-26 21:20:01
[월드 화제] 한 덩어리에 70마리… 핀란드 ‘귀뚜라미 빵’
귀뚜라미를 넣어 만든 빵(사진)이 핀란드에서 출시됐다. 핀란드 식품기업 파제르는 24일 수도 헬싱키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귀뚜라미 빵’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를 말려서 가루로 만든 것을 밀가루, 견과류와 섞어 만든 빵이다. 빵 한 덩이에 귀뚜라미 70마리 정도가 들어간다. 가격은 개당 3.99유로(5100원)다. 2∼3유로(2600∼3900원)인 일반 빵보다 비싸다. 귀뚜라미 빵을 시식한 현지 학생은 “빵 같은 맛이다. 다른 빵과 맛 차이를 크게 느낄 수 없다”고 평했다. 파제르의 혁신 책임자 유하니 시바코프는 이 빵에 대해 “일반 빵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입력:2017-11-25 05:05:05
농장에서 미래 찾는 美 도시 청년들
2년째 미국 메릴랜드 주 어퍼말보로에서 ‘부엉이의 둥지’ 농장을 운영하는 리즈 화이트허스트가 직접 수확한 채소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농장 홈페이지 캡처20∼30대 젊은 농부들 증가대다수가 대졸자에 도시 출신유기농·로컬푸드 트렌드에 영향고령화 된 농업에 변화 일으킬까올해 서른넷의 여성 리즈 화이트허스트는 2년 전 미국 워싱턴DC에서 다니던 직장에 사표를 냈다. 다름 아닌 ‘귀농’을 위해서였다. 퇴사 뒤 메릴랜드주 교외 어퍼말보로 지역에 ‘부엉이의 둥지(Owl’s Nest)’라고 불리는 작은 농장을 사들였다. 대도시 시카고에서 자라 대학 졸업 뒤 도심에서만 산 ...
입력:2017-11-25 05:05:05
이집트 이슬람사원 테러… 최소 184명 사망
IS 추종자들, 차량 4대에 나눠 타고사원 향해 폭탄 던지고 총기 난사사람 많이 모이는 금요 예배날 노려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의 이슬람 사원에서 테러로 최소 184명이 사망하고 120여명이 부상했다. 이집트 관영 MENA통신은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테러는 시나이반도 북부 비르 알아베드 지역의 알라우다 사원에서 발생했다. 차량 4대에 나눠 탄 괴한들이 예배가 진행 중이던 사원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을 던졌다고 목격자들은 진술했다. 현지 언론들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범인들은 사람이 ...
입력:2017-11-24 23:40:01
[포토] 뉴욕의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삼엄’
미국 뉴욕에서 23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펼쳐진 가운데 중무장한 경찰이 차량에 탄 채 행렬 뒤편을 감시하고 있다. 지난달 뉴욕과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트럭 테러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이번 퍼레이드는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AP뉴시스
입력:2017-11-24 20:00:01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5000만 달러 내기 이겼다
각종 기행으로 유명한 ‘괴짜 갑부’ 일론 머스크(46·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000만 달러(약 540억원)짜리 내기에서 이겼다.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리튬이온 저장 시스템을 100일 안에 만들 수 있느냐를 두고 벌인 이색 도박이다.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남호주 주정부는 23일(현지시간) 테슬라와 프랑스 재생에너지 회사 네오엔이 합작한 100㎿(메가와트)급 리튬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현장 테스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머스크 역시 전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기록적으로 짧은 시간에 배터리 건설을 마친 테슬라 직원들과 남호주 주정부에 ...
입력:2017-11-24 20:00:01
지구의 ‘잠 못 드는 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위성이 촬영한 미 동부지역 일대의 일몰 후 모습. NASA 제공인공 빛에 밤 계속 밝아져생태계에 악영향 끼칠 우려여러 국가에서 매년 인공 빛이 더 밝아지고 면적도 확대되면서 밤이 사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지질학연구센터 크리스토퍼 카이바 박사 연구팀은 22일(현지시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2012년부터 지난해 사이 인공 빛으로 밝힌 지구 표면이 매년 2.2%씩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위성이 촬영한 고화질 이미지를 분석해 밤 시간대 인공조명이 켜진 지역을 측정했다. 기존...
입력:2017-11-24 05:05:05
[월드 화제] 일본이 금괴 밀수 종착지 된 까닭
日 2014년 소비세 인상골드바 몰래 들여와 팔면소비세까지 보상받아 이득中부유층 재산도피에 활용한국과 홍콩 등지에서 일본으로 금을 밀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의 소비세율이 오르면서 금 밀수가 늘었다. 소비세를 안 내고 밀반입해 팔면 상당한 이익이 남는 것이다. 2㎏짜리 골드바 시세는 1000만엔(9800만원) 정도다. 골드바 1개를 갖고 일본에 들어오면 세관에 신고하고 세율 8%로 소비세 80만엔(780만원)을 내야 한다. 만약 스마트폰 2개 사이즈인 골드바를 세관의 눈을 피해 잘 숨겨서 들여와 일본 금은방에 팔면 세금을 얹어 1080만엔을 받는다. 개당 80만엔의 차액...
입력:2017-11-24 05:05:05
美언론 “이국종, 메디컬 드라마 매력적 주인공”
외신들은 판문점을 통해 극적으로 귀순한 북한 병사의 탈출기와 총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던 이 병사를 살려낸 아주대 의대 중증외상센터 이국종 교수에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북한 병사의 쾌유를 바라는 한국인들이 이 교수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며 “믿기 어려운 북한 병사의 탈출과 치료 과정은 한 편의 메디컬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이 드라마의 매력적인 주인공은 이 교수라는 것이다. 신문은 미국과 달리 한국은 총상 환자가 드문 편인데도 탈출 과정에서 총상으로 장기 등에 관통상을 입고 의식을 잃은 북한 병사를 치료한 이 교수의 의술을 높이 ...
입력:2017-11-23 19:10:01
‘포스트 IS’ 시리아 해법 손잡은 러·이란·터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왼쪽부터)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시리아 평화 구축과 관련한 정상회담에 앞서 손을 잡고 있다. AP뉴시스냉혈한 이미지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화의 비둘기’가 될 수 있을까. 푸틴이 이란과 터키, 시리아 등 시리아 내전 관계국 사이 광폭외교를 펼치며 평화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유엔 주도의 평화협상과 별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푸틴이 자국의 잇속을 먼저 챙기려 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22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
입력:2017-11-23 19:10:01
[포토] “모두 무사귀환하길”… 흔적 없는 아르헨티나 잠수함
아르헨티나 동부 마르델 플라타 해군기지 주변에서 21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실종된 잠수함과 승조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편지를 아르헨티나 국기로 뒤덮인 철책에 달고 있다. 44명이 탑승한 잠수함 ARA 산후안호는 지난 15일 훈련 중 실종됐다. 선체에 1주일 치 산소만 보유하고 있어 해저에 갇혔다면 산소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선박 30여척과 항공기를 동원해 수색 중이지만 22일까지 잠수함의 흔적도 찾지 못했다. AP뉴시스
입력:2017-11-23 19:10:01
메르켈 연정 실패의 불똥 맞은 獨 사민당
유럽 좌파의 기둥이자 독일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SPD)이 기로에 놓였다. 총선 패배에 따른 반성으로 일찌감치 앙겔라 메르켈(사진) 총리와의 대연정을 거부했지만 당내에서 뒤늦게 이견이 빗발치고 있다.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은 대연정 논의가 사민당을 둘로 갈라놓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사민당은 2013년부터 총선 직전까지 집권 기민(CDU)·기사(CSU)당 연합과 대연정을 했다. 지난 20일 마르틴 슐츠 사민당 대표는 대연정에 불참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전날 기민·기사당 연합과 소수 야당인 자유민주당(FDP), 녹색당 간 ‘자메이카 연정’ 논의가 무산된 직후...
입력:2017-11-23 19:10:01
유럽의 마지막 인종청소, 최후까지 단죄받다
스레브레니차 학살 사건으로 집단매장된 희생자들을 발굴하는 1996년 사진. 보스니아 내전 중인 95년 7월 세르비아계 민병대는 스레브레니차에서 보스니아 무슬림 성인 남자와 소년 8000여명을 무참하게 학살했다. 발굴된 유해 1000구는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AP뉴시스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민병대 사령관 라트코 믈라비치가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유엔 산하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 법정에서 판결문 낭독 중인 재판관에게 고함을 지른 뒤 퇴장당하고 있다(왼쪽). 믈라디치가 ‘제노사이드(집단 대학살)’ 유죄 판결과 함께 유엔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
입력:2017-11-23 05:05:06
美, 북한 해상무역 봉쇄… ‘돈줄’ 더 옥죈다
지난달 19일 북한 금별무역의 선박 예성강1호(왼쪽)가 다른 선박에 물건을 옮겨 싣는 사진을 21일 미국 재무부가 공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에 따르면 선박 간 환적은 금지돼 있다. 미 재무부 제공제재 대상에 北선박 첫 포함북한 경제에 큰 타격 예상돼핵무기 부품 등 공급 의혹中 기업인 쑨쓰둥 명단 올려美 “불법적 자금 차단 조치”트럼프 “푸틴과 진지한 협의”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 선박 20척과 북한 단체 9곳, 중국인 1명, 중국기업 4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해 사실상 북한의 해상무역을 ...
입력:2017-11-23 0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