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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우선주의 재천명… 中·러 ‘라이벌 세력’ 지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신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하고 있다. 안보전략은 미국 우선주의를 무엇보다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연단 주변도 성조기로 빼곡하다.AP뉴시스트럼프 외교안보 독트린 어떤 내용인가 “美에 이로운 경우에만 파트너들과 협력” 강조 “中·러는 수정주의 국가 美의 가치·이익과 상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 독트린이 공개됐다. 냉전시대처럼 열강이 경제와 안보를 놓고 끊임없이 경쟁하는 세계 속에서 철저히 ‘미국 우선주의’(아메리카 퍼스트)를 추구하겠다는 내용...
입력:2017-12-19 18:50:01
美 ‘매파’ 볼턴 “대북 선제공격 외에 대안 없다”
미국의 대북 강경파 인사들이 잇따라 군사 옵션을 거론하는 가운데 존 볼턴(사진)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북한을 군사적으로 공격하는 것 외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가 곧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USA투데이는 17일(현지시간) 볼턴 전 대사가 전날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시빌에서 가진 공화당원 만찬 모임 연설에서 “대북 협상은 북핵 개발을 저지하지 못했고 중국도 북한을 억지하지 않아 미국 도시들을 핵무기로 공격하는 것을 용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구도 대북 군사력 사용을 원하진 않는다. 하지만 어느 시점에는 선제타격으로 인한 위험과 북한이 ...
입력:2017-12-18 18:30:01
‘이란 개혁파 대부’ 라프산자니 시신서 독극물 검출
방사성 물질 폴로늄 나와강경파와 갈등… 독살설 제기올해 1월 심장마비로 사망한 악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사진) 전 이란 대통령 시신에서 독성 강한 방사성 물질인 폴로늄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 페르시아어판인 ‘라디오 파르다’와 일본 NHK방송 등은 라프산자니의 딸 페아제 하셰미가 이란 개혁파 인터넷 미디어 ‘에테마드’에 “아버지 시신에서 폴로늄이 보통의 10배 이상 검출됐다”고 말한 내용을 17일(현지시간) 전했다. 라프산자니는 이란 내 중도온건파를 대표하는 인물로 숨지기 전 하산 로하니 현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 때문에 최고지...
입력:2017-12-18 18:45:01
미국 열차 사고에 헛다리 짚은 트럼프…탈선 열차 고속도로 덥쳐 최소 6명 사망
AP뉴시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서 18일(현지시간) 기차가 탈선해 고속도로로 추락, 최소 6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고 직후 트위터에 “미국이 왜 무너져 내리는 철도와 도로를 복구할 필요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고”라고 글을 올렸다. 하지만 사고 열차는 이날 새로 만들어진 선로 고속 운전 구간에 투입된 열차였다. 사실 관계도 파악하지 않고 지레짐작으로 트위터를 했다 망신만 당한 셈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시애틀 남쪽 64㎞ 지점인 듀폰에서 암트랙(전미여객철도공사) 501 열차가 시속 127㎞...
입력:2017-12-19 10:41:05
트럼프 “中은 경제침략자”… 초강경 안보전략 곧 발표
모든 영역서 “중국은 경쟁자” 명시 레이건 이후 가장 강경한 스탠스 美·中관계 험로… 무역전쟁 본격화 中의 대북압박 기대도 차질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하는 국가안보전략에서 중국의 경제 침략 행위를 비난하고 중국을 모든 영역에서의 경쟁자로 명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이후 가장 강경한 대(對)중국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미·중 무역전쟁이 촉발되면 양국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체에 악영향이 예상된다. 중국에 대북 압박을 기대하...
입력:2017-12-18 05:10:01
몸값 치솟는 中스타
연수입 1위인 청룽(왼쪽)과 2위인 판빙빙. 톱레벨, 2015년 대비 166% 늘어 연수입 청룽·판빙빙 3억 위안 넘어 前 엑소 멤버 루한도 347억원 수입 당국은 통제보다 정치선전에 이용 중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의 확장에 따라 현지 스타급 연예인 몸값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중국 정부는 연예인 수입을 통제하기보다는 이들을 체제 선전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 연예인 소득 상위 10명의 올해 수입 총액은 22억 위안(3630억원)으로 2015년 대비 166% 증가했다. 영화배우 청룽(성룡)이 3억3000만 위안(545억원)으로 1위, 배우 판빙빙이 3억 위안(495...
입력:2017-12-18 05:10:01
美여행 더 깐깐해진다
미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38개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대상국에 미국 여행객에 대한 심사 강화를 요구했다. 테러예방 차원의 새 조치로 인해 미국 입국 과정이 한층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미 국토안보부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VWP를 체결한 38개 국가 방문자들에 대해 대테러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여행자 정보 확인 등 입국 심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VWP 유지를 위해 각국이 미국의 테러 정보를 활용한 자체 검색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무비자 최장 체류기간인 90일을 넘긴 초과 체류자 비중이 2%를 넘는 국가에는 ...
입력:2017-12-18 05:10:01
[월드 화제] 마피아와 고리 끊는 가톨릭
영화 ‘대부’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콜리오네 패밀리’의 두목은 수많은 청부살인을 저지르고도 멀쩡히 성당에서 용서와 축복을 받는다.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앞으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마피아 문화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남부에서 마피아의 악행을 눈감아주던 가톨릭 문화가 바뀌었다고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단적인 예는 지난달 16일 마피아 거두 살바토레 리이나가 감옥에서 숨을 거둔 직후였다. 이탈리아 가톨릭 주교회의는 성명에서 “리이나는 신의 심판을 받겠지만 (가톨릭 주관의) 공개 장례식은 생각해볼 여지조차 없다”...
입력:2017-12-18 05:10:01
中 전문가들 “한반도서 전쟁 가능성 최고조”
사진=뉴시스“중국은 北과 접경지서 전쟁 동원 준비해야” 주장 “북한은 시한폭탄최후 도전 시도할 것”“美는 군사적 위협의 칼더 많이 사용하게 될 것”선제공격 배제 약속 등북핵 해결 제3의 길 제안도 중국의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이 최고조로 치달았다고 진단하면서 중국 당국 차원의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일부는 내년 3월 말까지 언제라도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북한과 미국 간 무력충돌 가능성 때문에 지난 14일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전쟁 불가’ 입장을 ...
입력:2017-12-18 05:10:01
미스 이스라엘과 셀카 찍었다가… 미스 이라크 살해 위협
미스 이라크가 미스 이스라엘과 함께 찍은 셀카를 SNS에 올렸다가 화를 당했다.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미스 이라크 사라 이단(사진 오른쪽)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대회에 참가했을 때 미스 이스라엘 아다르 간델스만(왼쪽)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미스 이라크와 미스 이스라엘로부터 평화와 사랑을’이라는 설명도 달았다. 이슬람 국가인 이라크와 유대교 나라 이스라엘은 서로 외교관계가 없으며 적대국이나 다름없다. 이단의 뜻은 자국에서 이해받지 못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
입력:2017-12-17 22:50:01
북한 무기·석탄 수출 주선 호주 국적 50代 한인 체포
한국계 호주인 남성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부품과 석탄 등의 불법 수출을 돕다가 호주 연방경찰(AFP)에 체포됐다. AFP는 17일(현지시간) “북한 정부의 ‘경제적 대리인’으로 추정되는 시드니 거주 최모(59)씨를 전날 유엔과 호주의 대북 제재 조치를 모두 위반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한국 출생으로 호주 국적을 취득해 30년 이상 현지에 거주해 왔다. 최씨는 특히 암호화된 통신 수단으로 북한 미사일 및 미사일 부품, 탄도미사일 유도 소프트웨어 등 전문 기술을 외국에 팔 수 있도록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북한산 석탄 수출을 인도네시아와 베...
입력:2017-12-17 22:25:01
[포토] 反美 시위 나선 무슬림 여성
히잡을 쓰고 팔레스타인 국기를 얼굴에 새긴 무슬림 여성들이 1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미국 정부의 결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가자지구와 동예루살렘 등 팔레스타인 곳곳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격화되는 가운데 독일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도 항의 집회가 잇따랐다. AP뉴시스
입력:2017-12-17 22:20:01
美 ‘망 중립성’ 폐기… 인터넷 시대 기본 룰 바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규제를 상징하는 서류더미에 둘러진 빨간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좌측은 1960년대, 우측은 ‘현재(TODAY)’의 늘어난 규제를 의미한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기업규제 완화를 공약한 트럼프 대통령은 규제 철폐 의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로 이 같은 ‘커팅쇼’를 연출했다. AP뉴시스연방통신위 폐기안 통과 공공재 아닌 서비스로 간주 통신사 환호… 구글 등 반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14일(현지시간) 인터넷 사용량과 관련해 요금 등의 차별 적용을 규제한 ‘망 중립성(Net Neutrality)’ 정책을 폐기했다. ...
입력:2017-12-15 19:35:01
“디즈니-폭스 빅딜은 ‘머독 제국’ 승계과정의 일환”
미디어 거물 루퍼트 머독(86·사진)은 왜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갈랐을까. 머독이 14일(현지시간) 21세기폭스를 월트디즈니에 넘긴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세계 최대 언론재벌로의 복귀, 더 큰 영토인 디즈니 내 지분 확보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고령인 그가 두 아들에게 제국의 유산을 넘겨주기 위한 일련의 ‘승계’ 과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머독이 리어왕의 순간을 겪고 있다”며 “평생 일궈낸 전리품을 (자식들에게) 나눠주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리어왕’에서 노년의 리어왕이 세 딸에게 자신의 왕국을 나눠주...
입력:2017-12-15 19:40:01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지카’ 감염 아기들
브라질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으로 소두증을 갖고 태어난 호세 웨슬리 캄포스가 지난해 9월 28일 북동부 헤시페 지역 장애아동협회 재활센터에서 물리치료를 받으며 울고 있다. AP뉴시스19∼24개월 19명 조사 결과 신체·인지발달 6개월 미만 일부는 먹거나 삼키지도 못해 심각한 뇌손상 탓으로 추정 머리가 작게 태어나는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바이러스가 브라질에서 처음 유행할 당시 태어난 유아 감염자 상당수가 우려됐던 대로 심각한 발달장애를 보이고 있다. 만 2세 정도인 아이들 다수가 걷지도 말하지도 보지도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
입력:2017-12-15 19:35:01
日 ‘AI 변호사’ 인기… 美 노숙인 내쫓는 ‘로보캅’ 논란
사진=홈즈 홈페이지사진=나이트스코프 홈페이지50만원 계약서를 만원에 서비스 회사 ‘홈즈’ 인기 일본에서 인공지능(AI)이 변호사 업무를 대행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NHK방송은 미국 컴퓨터 회사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왓슨’을 이용해 파격적으로 싼 수수료에 계약서 작성을 대행해주는 서비스가 지난 8월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사사하라 겐타 변호사가 설립한 회사 ‘홈즈’는 변호사에게 의뢰할 경우 1통에 5만∼10만엔(약 48만∼96만원)의 수수료가 드는 계약서를 월 980엔(약 9400원)의 고정요금으로 클라우드상에서 대신 작성·관리해준다(사진). 홈...
입력:2017-12-15 05:10:01
[월드 트렌드] 벽 대신 해자… 지구상 가장 비싼 대사관
영국 런던에 새롭게 건축 중인 미국 대사관 조감도. 내년 1월 문을 여는 신축 대사관은 런던 템스강변에 공원을 갖춘 현대미술관 같은 형태로 지어진다.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테러 공격에 대비한 첨단 방어시설이 곳곳에 갖춰져 있다. 미 대사관 제공런던에 세워진 美 대사관 미술관처럼 세련된 외관 건축 비용만 1조원 이상 보안장비 눈에 안띄지만 최첨단 방어시설 갖춰 영국 런던의 미국 대사관이 현대미술관을 연상시키는 랜드마크로 변신했다. 1조860억원을 들인 신축 미 대사관은 경비와 보안을 위해 숨은 요새처럼 짓던 기존 관행을 깨고 템스강변에 휘황찬란...
입력:2017-12-15 05:10:01
국제사회 ‘푸틴 패러독스’… 서방이 공격하면 인기 상승
사진=신화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사진)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 언론에 ‘슈퍼 악당’처럼 묘사되지만 이렇게 부정적으로 그려질수록 자국에서는 ‘국제정치의 강력한 배후조종자’로 인식돼 지지가 더욱 공고해진다고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에게 악재는 많았다.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병합한 일로 국제사회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미국 대선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고, 지난 5일에는 도핑 스캔들 때문에 내년도 러시아 대표팀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가 금지됐다. 그러나 모스크바 국제관계연구소 안드라니...
입력:2017-12-15 05:10:01
디즈니, 폭스 인수… 미디어 어벤저스 탄생
영화·TV 등 핵심 사업만57조원 규모 매머드급 빅딜온라인서 넷플릭스와 경쟁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의 핵심 사업을 인수하는 524억 달러(약 57조원) 규모의 매머드급 ‘빅딜’을 체결했다. 두 공룡의 결합으로 할리우드는 물론 전 세계 미디어업계가 지각변동을 맞을 전망이다. 양측은 14일(현지시간) 이같은 인수·합병(M&A) 결과를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폭스의 가치가 750억 달러(81조6600억원) 이상으로 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로써 디즈니는 20세기폭스 영화사와 폭스 서치라이트 영화사, 폭스 2000 영화사를 인수하게 된다. 이들 회사들은 영화 아바...
입력:2017-12-14 18:55:01
“日 상공에서라도 좋으니 韓·美·日 군사훈련을 했으면 좋겠는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상공에서라도 좋으니 한·미·일 군사훈련을 했으면 좋겠는데 한국 정부가 (검토)하고 있지 않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핵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33분간 만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소개했다. 한국 야당 대표가 일본 현직 총리를 만난 것은 200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를 만난 이후 11년 만이다. 아베 총리는 우리 정부가 800만 달러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
입력:2017-12-14 22:05:01
백악관 “지금은 때가 아니다”… 美정부 대북 대화 ‘온도차’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현재로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위과의 외교적 채널들이 열려 있으나 영원이 열려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노어트 대변인이 지난 8월9일 국무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는 모습. 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에 북한이 침묵하자 백악관과 국무부에서는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방북을 마치고 뉴욕으로 복귀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도 “북한은 지금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고 유엔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입력:2017-12-14 19:40:01
[포토] “동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 수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슬람협력기구(OIC) 긴급 정상회의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거부하는 한편 동예루살렘을 팔레스타인 수도라고 선언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 오른쪽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다. AP뉴시스
입력:2017-12-14 18:50:01
美 노숙인 내쫓는 ‘로보캅’ 논란
사진=나이트스코프 홈페이지경비 로봇 K9 등장 시간당 6달러로 저렴 미국에서 경비 로봇이 노숙자들을 쫓아내 논란이 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SF SPCA)는 한 달 전부터 사무실 인근에 노숙자들이 텐트를 설치하거나 거리를 점거하지 못하도록 로봇 K9(사진)을 배치했다. K9은 레이저, 카메라, 위치확인시스템(GPS)과 같은 장비가 갖춰져 범죄 행위를 탐지하고 이를 발견했을 때 당국에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24시간 계속 돌아다니기 때문에 노숙자들이 텐트를 치기 어렵게 된다. SF SPCA 측은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숙...
입력:2017-12-14 18:50:01
日 ‘AI 변호사’ 시대 열렸다
사진=홈즈 홈페이지50만원 계약서를 만원에 서비스 회사 ‘홈즈’ 인기 일본에서 인공지능(AI)이 변호사 업무를 대행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NHK방송은 미국 컴퓨터 회사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왓슨’을 이용해 파격적으로 싼 수수료에 계약서 작성을 대행해주는 서비스가 지난 8월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사사하라 겐타 변호사가 설립한 회사 ‘홈즈’는 변호사에게 의뢰할 경우 1통에 5만∼10만엔(약 48만∼96만원)의 수수료가 드는 계약서를 월 980엔(약 9400원)의 고정요금으로 클라우드상에서 대신 작성·관리해준다(사진). 홈즈에서 작성해주는 계약서의...
입력:2017-12-14 18:50:01
대화 문턱 낮춘 美… 북핵 해결 중대 갈림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가운데 인민복 차림)이 1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차 군수공업대회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형’ 개발자들에게 표창장을 주고 있다. 노동신문외교적 해법 실패할 경우군사적 옵션밖에 없다는북핵 문제 급박성 작용외신들 “공개적인 초대장”“가장 분명한 외교적 접근”트럼프 승인 여부 불분명일부 언론 평가 유보하기도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북한에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하자 외신들은 “공개적인 초대장”이라며 놀랍다는 반응들이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분명한 외교적 접근’이라...
입력:2017-12-14 0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