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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빠진 美 7함대… 이번엔 함재기 추락
미국 해군 7함대의 함재기(항공모함이 싣고 다니는 항공기) 1대가 22일 태평양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공동훈련을 하던 중 추락했다. 탑승자 11명 중 8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됐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오후 2시45분쯤 오키나와 남동쪽 공해상에서 미 핵항모 로널드레이건호로 향하던 C2수송기가 추락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은 미국 측이 엔진 고장을 추락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과 자위대가 주변 해역에서 항공기와 함정을 동원해 실종자 3명을 수색하고 있다. 한반도와 남중국해 등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7함대는 올해 들어 사고가 속출했...
입력:2017-11-22 22:00:01
김정은·中특사 면담 불발… 북·중, 북·미관계 최악 치닫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로 방북했던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북·중 관계가 더욱 소원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쑹 부장이 김 위원장을 면담하지 못하고 귀국했다고 북·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면담 불발 이유로는 쑹 부장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격이 낮은 인사라는 점을 거론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쑹 부장이 전날 귀국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이 소식을 국제면 소식란에 1단으로 ...
입력:2017-11-22 05:10:02
메르켈, 재선거로 위기 돌파하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가 20일(현지시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연정 협상 결렬 문제를 논의한 뒤 베를린의 벨뷰궁(대통령 관저)을 함께 나서고 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제 정당들에 추가 협상을 주문했다. AP뉴시스“소수내각보다는 재선거”대통령→의회 찬성 얻어야정치생명 건 승부수 될 듯유럽은 구심점 잃을까 걱정극우세력 확산될 우려도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집권 12년 만에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리더십에 빨간불이 켜지며 ‘포스트 메르켈 시대’가 왔다는 전망과 백전노장답게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는 ...
입력:2017-11-22 05:05:05
9년 만에 또 ‘北=불량국가’ 낙인… 압박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건 9년 만이다. 그의 옆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 AP뉴시스재지정 의미·전망틸러슨 “北 변화 없을 경우상황 더욱 나빠질 것” 경고“평화적 압박 작전” 강조외교 해법 가능성도 열어놔‘쌍중단→대화’ 제안했던 中“북핵 해결 도움되는 일 해야”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널드 ...
입력:2017-11-22 05:05:05
짐바브웨 쿠데타 배후는 중국?
군부, 쿠데타 前 중국과 접촉한 정황인도양 건너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일어난 쿠데타에 ‘왕서방’이 미소 짓고 있다. 중국이 이번 쿠데타에 주요 투자국으로서의 지위를 활용, 경제적 이득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사실상 쿠데타 지도자인 에머슨 므난가그와(71) 전 부통령이 중국과 가까운 사이라는 것도 배후설의 근거다. 현지 매체 짐바브웨메일은 20일(현지시간) 이를 집중 분석했다. 짐바브웨 군부는 쿠데타 전부터 중국과 수상한 움직임을 보였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쿠데타를 진두지휘한 콘스탄티노 치웽가 장군은 쿠데타 나흘 전인 지난 10일 ...
입력:2017-11-22 05:05:05
[월드 히스토리] “무슬림 왕과 힌두 왕비의 사랑이라니” 현상금 17억원 나붙은 발리우드 영화
420억원이 투입된 발리우드 사극 영화 ‘파드마바티’(사진)가 역사왜곡 논쟁에 휩싸여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영화는 촬영 도중 감독이 힌두교 단체 운동가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주연 여배우도 살해 위협에 시달렸다. 힌두교 단체는 개봉 예정일(12월 1일)을 앞두고 수주일 동안 상영을 반대하는 폭력 시위를 벌였다. 영화는 13∼14세기 힌두 왕국 메와르의 ‘경국지색’ 왕비 파드마바티와 델리의 술탄(이슬람 군주) 알라우딘 할지의 사랑을 그려 문제가 됐다. 할지 술탄이 파드마바티의 미모에 반해 메와르 왕국을 침략해오자 파드마바티가 자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
입력:2017-11-22 05:05:05
“암살 일삼는 살인정권”…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트럼프 “최고수위 추가 제재”웜비어·김정남 결정적 작용北 고립무원… 강력 반발 예상미국이 9년 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얼굴) 미국 대통령은 특히 “북한은 살인정권”이라고 규정하고 “향후 2주에 걸쳐 강도 높은 대북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북한은 핵무기로 전 세계를 위협할 뿐 아니라 해외 원정 암살을 포함한 국제 테러 행위를 반복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해외 원정 암살은 지난 2월 ...
입력:2017-11-21 18:30:01
美 방송인 찰리 로즈, 성추행 혐의로 하차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와 뉴욕타임스(NYT)의 스타 기자가 성추문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미 CBS방송은 간판 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을 공동 진행하면서 ‘60분’에도 출연하는 찰리 로즈(75·사진)를 즉각 하차시키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토크쇼 ‘찰리 로즈 쇼’를 방영해 온 PBS방송도 프로그램 중단을 발표했다. 워싱턴포스트가 로즈의 성추문을 보도한 직후 나온 조치다. 로즈와 같이 일했거나 로즈의 팀에서 일자리를 구하려 했던 여성 8명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로즈가 몸을 더듬거나 음담패설을 했다는 내용이다. 출장지에서 로즈가 호텔방...
입력:2017-11-21 18:05:01
이란 ‘초승달 벨트’ 뜨니… 사우디·이스라엘 ‘적과의 동침’
칼리드 빈아흐메드 알칼리파 바레인 외무장관(앞줄 왼쪽)이 1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아랍연맹 총회에서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지원하는 이란을 비판하고 있다. 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AP뉴시스反이란동맹의 부상이란, IS와의 전쟁 최대 수혜자수니파 종주국 사우디는 위기감美 중재로 이스라엘에 손 내밀어유대인 사위 쿠슈너가 핵심 역할이슬람권 국가들 반발 변수될 듯중동에서 맹위를 떨치던 수니파 이슬람국가(IS)가 궤멸됐지만 수니파와 시아파의 대결이 거세지고 있다. 수니파 맹주 사우디아라비아는 빠르게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시...
입력:2017-11-21 05:05:05
시진핑 특사, 김정은 면담 여부 ‘안갯속’
나흘간 방북 후 귀국했지만만났는지 여부는 확인 안돼신화통신 거론 ‘조선노동당중앙지도자’가 김정은 가능성“회동했지만 공개 시점 조율”“못 만나 모호하게 표현” 갈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사진)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3박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20일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 그러나 쑹 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났는지는 북·중 양국 언론을 통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쑹 부장은 오후 6시20여분쯤(현지시간) 중국국제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쑹 부장이 방북할 때처럼 지재...
입력:2017-11-20 18:40:01
유명 여배우 등 35명 살해한 ‘20세기 최악 살인마’ 찰스 맨슨, 종신형 복역 중 83세로 사망
미국에서 연쇄 살인극을 벌이다 1969년 체포된 희대의 살인범 찰스 맨슨(가운데)이 재판을 받기 위해 호송되고 있다. AP뉴시스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이 수감 중 83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그는 추종자들과 유명 여배우를 포함해 35명을 연쇄적으로 살해해 세계 범죄사에 악명을 남긴 것은 물론 20세기 후반 반사회적 성향의 미국 히피 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친 범죄자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맨슨은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의 한 병원에서 자연사했다. 지난 1월 입원했다가 이달 중순 감옥으로 돌아왔던 그는 다시 병원으로 이송된 끝에 숨을 ...
입력:2017-11-20 21:45:01
“감옥 가게 둘 걸 그랬어” 속 좁은 트럼프 ‘분노의 트윗’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발끈했다. 자신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부탁해 풀려난 대학 농구선수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게 이유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에서 절도는 징역 5∼10년형에 처해지는 큰 범죄인데, 풀려난 농구선수 리앤젤로의 아버지 라바 볼에게는 그렇지 않은가 보다”라며 “그 사람 아들은 내가 다음 번 중국 갈 때나 빼줄 걸 그랬다. 매우 배은망덕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보다 6시간 전 올린 글에서는 “라바 볼은 내가 자기 자식을 위해 한 일을 인정하지 않고, 절도가 별 일 아니라...
입력:2017-11-20 18:35:01
쑹타오, 北 고위급 두루 만나 ‘북핵 메신저役’
시진핑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오른쪽)이 18일 평양에서 이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쑹 부장은 전날에는 북한의 실질적 권력서열 2위인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났다. AP뉴시스한반도 정세 폭넓게 논의북·중 관계개선에 주력북핵 관련 美의 입장도 전달트럼프 기대가 부담스런 中“과도한 기대를 갖지 말라북핵 해결 당사자는 北·美”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북한 고위인사들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쑹 부장은 북측 인사들과 만...
입력:2017-11-20 05:05:05
[특파원 코너-노석철] 성급한 한·중 해빙 기대
1950년대부터 70년대 중·후반까지 중국은 암흑기였다. 대약진운동 실패로 1000만명 이상이 굶어죽었고, 문화대혁명 때는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견제받지 않는 절대권력자의 오판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는지 극명하게 보여줬다. 대약진운동 때 마오쩌둥 주석은 벼 이삭을 쪼아 먹는 참새를 ‘해로운 새’라고 규정했다. 곧바로 소탕작전이 이뤄졌고 참새가 사라지자 곤충과 해충이 확산돼 대기근을 초래했다. 또 무턱대고 철강 생산을 독려하자 멀쩡한 농기구와 냄비, 숟가락까지 용광로에 넣어 형편없는 철을 생산하기도 했다. ...
입력:2017-11-19 17:55:01
존 하이튼 美 전략사령관 “트럼프가 북한에 핵미사일 발사 명령 내려도 불법이면 거부할 것”
존 하이튼(사진) 미국 전략사령관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핵미사일을 발사하라는 명령을 내리더라도 불법이라고 판단되면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핵무기를 관장하는 전략사령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명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건 처음이다. 하이튼 사령관은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열린 국제안보포럼에서 “불법이라고 생각되는 공격 명령을 대통령이 지시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느냐를 놓고 많은 생각을 했다”며 “대통령의 핵미사일 발사 지시가 합법적 명령이 되려면 무력충돌법(Law of Armed conflict)에 어긋나지 않고 표준...
입력:2017-11-19 19:10:01
대만국기 휘날린 괘씸죄… 中, 팝스타 페리 입국 막아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33)가 중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페리가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패션쇼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중국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페리가 비자를 받지 못한 것은 2015년 대만 타이베이 공연과 관련 있다고 미국 언론은 지적했다. 당시 해바라기 장식이 달린 의상을 입은 페리(사진)는 대만 국기를 흔들기도 했는데, 중국은 페리 공연이 대만에서 일어난 반(反)중국 성향의 ‘해바라기 운동’과 관련됐다고 봤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해바라기 운동은 2014년 대만...
입력:2017-11-19 18:40:02
이집트, 팔 내부갈등 중재 결실… 10년 만에 가자지구 국경 개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 팔레스타인 내부 정파 갈등이 해소된 뒤 이웃 이집트가 국경을 10년 만에 개방하는 등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이 팔레스타인에 국제형사재판소(ICC) 이스라엘 제소 계획을 철회하라고 압박하면서 분쟁이 새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주간 하레츠는 18일 오전 7시(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이집트로 통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라파 국경검문소가 개방된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여권 소지자와 학생에 한해 인도주의적 목적에서만 통과가 허용된다. 가자지구 라파와 연결되는 이집트 국경...
입력:2017-11-19 18:40:02
시진핑 특사-최룡해 회동 … 中·美, 北 ‘답례 보따리’ 촉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 대외연락부장(오른쪽)이 17일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북한 정권의 2인자로 평가받는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쑹타오 부장, 평양 도착 논의 시작 3박4일간… 내일 김정은 만날 듯 미·중 정상 북핵논의 내용 전달 미, 내주 테러지원국 재지정 밝히며 북 태도 바꾸면 대화 용의 재확인 1주일이 한반도 정세 분수령 전망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특사 자격으로 17일 오후 평양에 도착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북·중 관계 개선을 위한...
입력:2017-11-18 05:10:02
美, 드론 띄워 北 ICBM 격추한다
미국이 현 상태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만으로는 북한 미사일을 막아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추가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지상발사 미사일 이외 전투기와 드론을 띄워 공중에서 직접 격추시키는 계획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백악관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의회에 요구한 긴급예산 40억 달러(약 4조4000억원)도 이런 태세를 갖추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대기권에 재진입해 미 본토로 하강할 경우 캘리포니아주와 알래스카주에 있는 미사일 기지에서 격추...
입력:2017-11-18 05:05:01
사우디 32세 왕세자, 결국 왕권 거머쥐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왼쪽)과 아들 빈 살만 왕세자가 2012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걸프협력회의(GCC)에서 대화하고 있다. 당시 왕세제였던 살만 국왕은 전 국왕의 사망으로 2015년 1월 왕위에 올랐다. 살만 국왕이 다음주쯤 아들에게 왕위를 이양할 것으로 전해졌다. AP뉴시스살만 국왕, 아들에 조기양위왕세자 지명 후 고작 5개월왕자·장관들 체포 목표는재산 뺏어 적자 메꾸는 것재산 70% 헌납하면 석방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81) 국왕이 다음주 아들인 모하메드 빈 살만(32) 왕세자에게 왕위를 이양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
입력:2017-11-18 05:05:01
美 국무부 “유럽 여행객, 성탄절 테러주의”
미국 정부가 유럽을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연말연시 및 크리스마스 테러를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연말연시 휴가시즌에 유럽에서 테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유럽에서 열리는 페스티벌과 각종 행사에 참가할 때 각별히 조심하라”고 촉구했다. 국무부는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장소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여행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중교통 시설, 쇼핑몰, 엔터테인먼트 행사장 등을 꼽았다. 또 이번 경고가 내년 1월 31일까지 지속된다고 밝혔다. 미국이 어떤 특별한 테러 정보가 있어 경고를 한 것인지는 불분명하...
입력:2017-11-17 18:35:01
트럼프 감세법안 하원 통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가 밀어붙이는 세제개혁(감세) 법안이 16일(현지시간) 하원을 통과했다. 찬성 227표 대 반대 205표로 가결 처리했다. 민주당 의원 전원과 공화당 의원 13명이 반대표를 던졌지만 막지 못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법안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20%로 낮추고 개인소득세 구간도 현행 7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인세율을 20%로 낮추면 중국(15%)보다 높긴 하지만, 미국 기업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해 왔다.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노믹스’의 핵심인 감세법안 ...
입력:2017-11-17 18:40:01
버티던 무가베 한발 후퇴… 군부 “진전된 대화”
군부 쿠데타로 축출 위기에 몰린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수도 하라레의 대통령 관저 집무실에서 군부 관계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더 헤럴드무가베가 17일 하라레 인근에 있는 짐바브웨 개방대학 졸업식에 참석하고 있다. AP뉴시스로버트 무가베(93) 짐바브웨 대통령이 사퇴를 거부하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AP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가베의 버티기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짐바브웨 군부는 이날 국영 방송사와 신문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무가베 대통령과 진전된 방향으로 대화를 하...
입력:2017-11-17 18:40:01
막 내리는 무가베 시대… 떨고 있는 아프리카 독재자들
짐바브웨 ‘30년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93) 대통령의 몰락은 비단 무가베 한 사람의 퇴진 문제가 아니라 장기집권이 만연한 아프리카 전체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짐바브웨 군부가 전날 무가베에 대항해 벌인 행동은 하나가 아니라 그보다 많은 정치 인생의 잠재적 종말을 예고한다”고 진단했다. 짐바브웨 쿠데타가 무가베 한 사람의 퇴위에 끝나지 않고 다른 아프리카 국가로까지 파문을 일으킬 것이라는 뜻이다. NYT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장기집권 중인 독재정권들 역시 언젠가 쇠퇴해 허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가베는 ...
입력:2017-11-17 05:10:01
美 “쌍중단 수용 불가 합의” 中 “아니다”… 누구 말이 맞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 순방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AP뉴시스 미·중, 북핵 해법 정면 충돌 트럼프, 亞 순방 성과 보고하면서 “시진핑 주석과 합의했다” 주장 “習, 북핵이 中에 큰 위협도 인정” 中 “우리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돼 쌍중단, 가장 합리적 해결책” 외교 관례 깨고 이례적 공개 반박 미국과 중국이 북핵 해법인 ‘쌍중단(雙中斷)’ 문제를 놓고 정면...
입력:2017-11-17 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