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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ID 빠져 논란… 트럼프 “완전한 비핵화 조속 실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공동성명에 서명하기 위해 나란히 앉아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각각 두 정상 옆에서 서명을 돕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공동선언문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명기하지는 못했다. 이번 공동성명에 나타난 ‘완전한 비핵화’는 문구만 봐서는 4·27 ‘판문점 선언’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신속한 핵 폐기를 요구...
입력:2018-06-12 21:55:01
‘드루킹 특검’ 특검보 후보 추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12일 특검보 후보자 6명을 청와대에 추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가운데 3명을 15일까지 임명해야 한다. 허 특검은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현직 때 같이 근무한 인연이나 학연, 지연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특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전문적 지식과 경륜으로 도와줄 분들을 모시려 했다”고 말했다. 김대호(60·19기) 김진태(54·26기) 최득신(52·25기) 임윤수(49·27기) 김선규(49·32기) 송상엽(49·군법무관 11회) 변호사 등이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2018-06-12 19:20:01
여배우 스캔들·후보부인 성추행… 폭로만 난무한 ‘최악 선거’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서울 영등포구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설치된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6·1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 간 폭로전이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정책 대결은 찾아볼 수 없고 네거티브 공방만이 선거판을 뒤덮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경기지사 선거전을 둘러싼 논란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각 지역에 따르면 전북도교육감 선거에선 “전교조 전북지부가 2010년 지방선거 때 김승환 후보 캠프에 ...
입력:2018-06-12 05:05:02
이명희 이번엔 출입국청 조사…‘불법 가사도우미’ 의혹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1일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조사받기 위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필리핀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4일 폭언·폭행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섰다. 이 전 이사장은 오전 9시55분쯤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완강히 ...
입력:2018-06-11 19:00:01
[북미정상회담] 역사적 첫 대화… 방점은 '관계정상화'
트럼프 "훌륭한 관계 맺을 것"·김정은 "발목잡는 과거 극복" 강조 비핵화-체제안전보장 교환 통한 북미 관계 개선 목표 내포한듯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현지 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국장 댄 스카비노 주니어 트위터 캡처] 약 70년의 적대관계를 딛고 이뤄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처음 나눈 대화의 방점은 '관계 정상화'에 찍혔다. 12일 오전...
입력:2018-06-12 11:57:30
김부선의 정면반박 “변호사-의뢰인 관계면 왜 새벽에 만나자 전화했나”
김부선(오른쪽)과 이재명 경기도 지사 후보자.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사진)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의 관계를 추가로 언급했다. 10일 밤 언론 인터뷰와 별도로 공개된 동영상 인터뷰에서 김씨는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라면) 사무실에서 만나야지 왜 새벽에 만나자고 전화하느냐”며 “통화기록만 봐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씨와의 관계가 단순히 변호사와 사건 의뢰인의 관계였다고 설명해 왔다. 김씨가 이 후보의 설명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김씨는 또 이 후보에 대해 “거짓말이 또 거짓말을 ...
입력:2018-06-11 18:45:01
캐나다 한인 조성준·조성훈씨, 온타라오 주의원에 당선
온타리오 주 의원에 나란히 당선한 조성준(왼쪽), 조성훈 의원. 지난 7일 치러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회 선거에서 보수당 소속으로 출마한 조성준(82), 조성훈(영어명 스탠 조·40)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현지 한인신문들이 보도했다. 조성준 의원은 2016년 캐나다에서 한인 최초로 주의원에 올랐다가 이번에 50%가 넘는 지지로 재선했다. 앞서 그는 1991년 토론토 시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8선에 성공한 바 있다. 조성훈 당선자는 한인 2세로는 처음으로 주의회에 입성했다. 조성준 의원은 "한인사회의 든든한 뒷받침이 없었으면 이룰 ...
입력:2018-06-12 03:09:27
"이번 주 美 금리인상 확실… 올해 총 3차례 인상 전망"
블룸버그 설문 결과… 올 성장률 전망 2.8%로 0.1%p 상향 전망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이 이번 주 정책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며, 올해 인상은 총 4차례가 아닌 3차례가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13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난 5∼7일 금융 시장 전문가 37명을 설문 조사했더니 응답자 전원이 0.25%포인트 인상에 손을 들었다. 연준이 13일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인상이 된다. 하지만 올해 전체로는 3...
입력:2018-06-12 02:31:28
북미회담, 오늘 하루에 끝난다… 저녁 6시(서부시간)부터 단독→확대→오찬
북미정상회담 6월11일 오후 6시(미국서부 시간) 개최 (PG). 트럼프, 정상회담 종료후 기자회견…오후 8시 미국으로 출국 '강경파' 볼턴 확대회담 배석 '눈길'…'햄버거 대좌' 가능성 주목 싱가포르를 무대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담판'이 12일(이하 현지시간) 하루만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사흘이 될 수도 있다"고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북한과의 막판 조율과정에서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12일 싱가포르 센토...
입력:2018-06-12 02:10:42
[포토] VR로 면접 대비… 스타트업 기업 기발한 아이디어
한 여성이 10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위 스타트 업, 업스트리트(We Start Up, Upst)’ 행사에서 면접과 관련한 가상현실(VR) 체험을 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 100여곳이 행사에 참여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현규 기자
입력:2018-06-10 22:05:01
[포토] 휴일 잊은 표심 공략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대구 중구 대구백화점 앞에서 6·13 지방선거에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임대윤 후보의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후 충남 천안의 한 백화점에서 열린 지방선거 승리 및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승리 기원 행사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와 함께 축구공을 참석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앞에서 박종진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와 손을 잡고 있다(위 사진부터). 뉴시스
입력:2018-06-10 19:15:02
美 대사관 돌진 고위 공무원 ‘정신질환 우발적 범행’ 석방
경찰서 “미국 망명” 횡설수설… 두 차례 과대망상증 치료 공무원법엔 결격 조항 없어… 여가부, 직위해제 후 징계 주한 미국대사관에 자동차를 몰고 돌진한 여성가족부 공무원이 “제 정신이 아니었고, 귀신에 씌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정문을 그랜저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특수재물손괴)로 현장에서 검거된 여가부 서기관 윤모(47)씨가 이같이 진술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조사에서 “당시 미국대사관 정문을 들이받고 들어가 망명...
입력:2018-06-09 05:05:03
‘김부선 스캔들·형수 욕설’ 공방… 경기지사 선거 ‘진흙탕’
후보 간 정책대결 사라지고 야권의 폭로 연일 이어져 이재명-배우 김부선 염문설 진실 공방 가라앉지 않아 ‘형수 욕설’ 파일 당사자 다시 주장을 펴면서 논란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가 배우 김부선씨와 ‘형수 욕설’ 논란으로 도배되고 있다. 후보 간 경쟁과 정책 대결은 사라지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야권의 폭로가 연일 계속됐다. 욕설 파일의 당사자인 이 후보의 형수 박인복씨는 8일 국회에서 열린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씨는 “이 후보가 친형 재선(20...
입력:2018-06-09 05:05:03
‘요하지 아니한다’ 등 일본식 민법 표현 우리말로 바꾼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직접 적용되는 민법을 쉬운 우리말로 대폭 개정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그동안 우리 민법전에는 일본식 표현이나 난해한 한자어가 많아 ‘서기 6세기에 발간된 로마법대전과 함께 역사상 가장 난해한 법전’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1958년 2월 민법 제정 당시 전체 조문 1118개 중 약 60%를 일본 민법전의 조문을 직역해 만든 뒤로 우리말 순화 작업을 거치지 않은 결과였다. 법무부는 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알기 쉬운 민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법조계,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오는 8월 민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
입력:2018-06-08 21:45:01
5·18 계엄군 성폭력 진상 밝힌다… 정부조사단 출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가칭) 출범 합동브리핑에서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이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등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 진상규명에 나선다. 여성가족부와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가 공동조사단을 꾸린다. 최근 잇따라 제기된 당시 피해자 증언도 빛을 발하게 됐다. 공동조사단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공동조사단장은 이숙진 여가부 차관과 조영선 인권위 사무총장이 맡는다. 이 차관은 “...
입력:2018-06-08 21:40:01
서훈 국가정보원장 “개혁 완성의 소명을 다해 나가자”
서훈 국가정보원장 서훈(사진) 국가정보원장이 8일 “개혁은 시작일 뿐 완성일 수 없다”며 “국정원 직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개혁 완성의 소명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정원에서 열린 국정원 창설 57주년 기념식에서 “국정원이 존재이유를 상실했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지난 1년 동안 정치 개입과 적폐를 철폐하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며 “안보 지형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결정적 시기를 맞아 국정원 직원들이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11일부터 페이스...
입력:2018-06-08 21:35:01
2년4개월 만에… 정부 인사 개성공단 방문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왼쪽)이 8일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앞에서 북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방북, 개성공단 내 시설 등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이들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KT 통신센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및 직원 숙소 등을 점검했다. 우리 측 인원이 개성공단을 방문한 것은 2016년 2월 가동이 전면 중단된 후 2년4개월 만이다. 추진단은 통일부, KT, 현대아산, 개성공단지원재단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북측의 황충...
입력:2018-06-08 18:30:01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경사, 토종 백두산호랑이 4마리 탄생
사진=서울대공원 동물원 제공 서울대공원 동물원 맹수사에 지난달 2일 토종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4마리가 태어났다(사진). 시베리아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쉽게 볼 수 없는 종이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백두산호랑이가 태어난 것은 2013년 3마리가 번식에 성공한 이후 5년 만이다. 서울대공원 측은 7일 “호랑이는 보통 한 번에 2∼3마리 새끼를 낳는데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기 호랑이 4마리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인 조셉(8세 수컷)과 펜자(9세 암컷) 사이에...
입력:2018-06-08 19:30:01
연방의회에 '소녀상' 최초 전시… 저녁에 열린 까닭은
의회 방문객 발 끊긴 오후 5~8시 전시… "집요한 일본 측 방해 탓" 뉴욕한인회장 "3번 거절 끝에 이뤄낸 성과"… 美의원 "위안부 소녀들 기억해야"   7일 워싱턴DC 연방의회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소녀상 왼쪽은 캐롤린 맬로니(민주·뉴욕) 연방하원의원이며, 그 왼쪽은 전시행사를 주관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 제공]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7일 워싱턴DC 연방의회에 '깜짝' 등장했다.   평화의 소...
입력:2018-06-09 09:54:47
기아차, 미국서 50만7,000대 리콜… 에어백 결함
리콜 대상 차량 중 하나인 기아 포르테.   기아차가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미국에서 총 50만7,000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8일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기아 포르테(2010~2013년식), 옵티마(2011~2013년식), 옵티마 하이브리드 및 세도나(2011~2012년식) 등이다.   통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전자적 문제로 사고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에어백 컨트롤 유닛이 전기 과부하에 취약해 단락, 에어백과 사고 시 안전벨트를 승객 몸쪽으로 당겨주는 ...
입력:2018-06-09 09:44:26
美 유명셰프 겸 방송인 앤서니 부르댕, 프랑스 호텔서 자살
"한국 부대찌개 너무 좋아요" 한식 좋아하기도   2016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베트남 식당에서 식사하는 앤서니 부르댕 [부르댕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유명 셰프(chef)이자 방송인인 앤서니 부르댕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CNN방송이 8일 보도했다. 향년 61세.   부르댕이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했다고 CNN이 전했다.   2013년부터 CNN의 음식·여행 프로그램인 '파츠 언노운'(Parts Unknown)을 진행하면서 방송인으로서도 명성을 얻은 부르댕은 프랑스 현지에서 ...
입력:2018-06-09 09:34:30
한국 건강보험 외국인 '먹튀' 막는다 …최소 체류 3→6개월
6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 의무화 보험료 체납 시 체류기간 연장·재입국 시 불이익   건강보험(CG). [연합뉴스TV 제공] 외국인 B씨는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하자 진료 목적으로 2016년 6월 초 입국해 한국 내 직장가입자인 사위의 피부양자로 건강보험 자격을 취득한 후 22일간 입원 진료를 받았다. 이후 가입 2개월 후인 2016년 8월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50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건강보험에 가입한 후 고가의 진료를 받고 출국해버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건복지부가 관련 제도를 대폭...
입력:2018-06-09 06:02:38
이단 종교에 빠져 부모 자살로 몬 40대 딸 징역 1년
교주는 징역 5년…재판부 "자살 결심하게 할 지배적 위치"   합성사진.   이단 종교에 빠져 노부모를 자살로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딸과 교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특히 교주는 "부부가 자살을 결심하게 할 절대적인 위치에 있었다"는 이유로 중형을 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8일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44·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자살교사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 이단계열 종교단체 교주 임모(64·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
입력:2018-06-09 02:41:46
“1년간 속아 피웠다” 궐련형 전자담배 흡연자들 ‘충격’
궐련형 전자담배의 타르 함유량이 일반 담배보다 높고 니코틴 함유량은 큰 차이가 없다는 보건 당국의 7일 발표에 일부 흡연자들은 배신감을 토로했다. 올해 초부터 릴을 사용하고 있는 이모(31)씨는 “다른 유해물질이 적게 나왔다 해도 제일 몸에 안 좋은 타르가 많다면 더 안 좋을 것 같다”며 “굳이 전자담배를 계속 펴야할지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흡연자들 중에는 궐련형 전자담배를 통해 금연에 이를 수 있다고 여기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일반 담배에 비해 중독성이 덜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판...
입력:2018-06-08 05:10:02
‘보수의 심장’ 대구마저… 박빙 판세 왜?
한국-민주 오차범위 초접전… ‘보수정권 실망에 표심 요동’ 젊은층 대안세력 찾기 나서 2014년 지방선거부터 균열… 40% 이르는 부동층이 관건 ‘보수의 성지’ 대구가 6·13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올랐다. ‘보수정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던 곳이었지만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며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KBS·MBC·SBS가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
입력:2018-06-08 05:10:02
프랜차이즈 맛에 질려서… 동네빵집 부활 일등공신은 ‘입맛’
매출 3년새 배 가까이 늘어… 일부 유명 빵집 편중 지적도 연평균 1인당 빵 90개 소비 ‘동네 빵집’이 날개를 달았다. 최근 3년간 배 가까이 매출이 증가했다. 그만큼 동네 빵집의 수도 늘고 있다. 프랜차이즈 빵집보다 지역에서 잘 알려진 빵집이나 제과점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이 일등공신이다. 여기에다 1인당 빵 소비량이 연간 90개에 이를 정도로 식습관이 바뀐 점도 한몫했다. 다만 일부 유명 빵집에 매출이 집중되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벌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일 ...
입력:2018-06-08 05:10:02
여론조사 결과대로 與 압승?… ‘샤이 票’에 달렸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7일 서울 중구 중림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먼저 체험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전문가들 “부동층 10∼30%” 보수 텃밭 ‘샤이 보수’ 표심 주목 영남·충청 등서 변수 될 가능성… 일각 “뒤집을 위력 없다” 시각도 6월 지방선거가 닷새 앞(8일 기준)으로 다가오면서 부동층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지...
입력:2018-06-08 05:05:05
“망명하고 싶다…” 승용차 몰고 美대사관 정문 돌진
주한미국대사관에 차량 돌진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차량 출입문에 승용차 한 대가 돌진, 철제 게이트를 들이받고 멈춰서 있다.  미국으로 망명하고 싶다며 차를 몰고 주한 미국대사관으로 돌진한 여성가족부 서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7일 오후 7시22분쯤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정문을 그랜저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여가부 서기관 윤모(47)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음주 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 등에 따르면 윤씨는 시청에서 광화문 ...
입력:2018-06-08 00:00:01
한인여성 첫 美연방 하원의원 꿈이 눈앞에
선거운동본부 홈페이지 캡처 미국에서 5일(현지시간) 연방 하원의원 후보를 정하기 위한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한국인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인 여성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처음 도전하는 영 김(한국이름 김영옥·56·사진) 후보가 득표율 1위를 기록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진출하게 됐다.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미 언론들은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출신인 공화당 소속 영 김 후보가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39지구(노스 오렌지카운티) 프라이머리에서 1만8637표를 획득, 2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보도했...
입력:2018-06-07 18:30:01
김명수의 선택지 셋… ①檢 고발 ②수사협조 ③국조·특검 요구
사진=뉴시스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후속 조치를 놓고 김명수(사진) 대법원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특별조사단 조사보고서 발표에 이어 5일 공개된 문건 98건은 당시 사법부의 재판 거래·법관 사찰 의혹 행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측의 목소리는 더 거세졌다. 동시에 검찰 수사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혼란만 키울 것이라는 사법부 내 신중론도 높아지고 있다. 결정은 어렵지만 김 대법원장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많지 않다. 이미 여러 건의 고발이 검찰에 접수된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덮을 수는 ...
입력:2018-06-07 05:10:02
NBC-WSJ 여론조사 "트럼프 지지율, 두 달 전보다 4%P 오른 44%"
응답자 63% "경제상황 만족한다…44% "경제호전 트럼프 덕분" 트럼프 "무역·북핵 때문에 G7정상회의·싱가포르 가는데 국내에선 '마녀사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두 달 전보다 4%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NBC방송과 월스트릿저널(WSJ)은 지난 1~4일 전국 성인남녀 900명을 상대로 한 공동여론조사(표본오차 ±3,3%p)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40%였다.   이에 대해 NBC는 "중간선거를 앞두...
입력:2018-06-08 05:23:12
대한항공, 72개 항공사 평가서 66위, 아시아나 59위… 인천공항은 중위권
대한항공(CG). [연합뉴스TV 제공]   정시운항률·서비스·고충처리 평가서 아시아나 59위 인천공항은 전세계 141개 공항 중 81위   대한항공이 전 세계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과 서비스 등을 평가한 순위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 항공기 결항·지연에 따른 승객들의 배상소송을 대리하는 미국 업체 '에어헬프(Airhelp)'가 발표한 2018년 평가보고서에서 카타르항공이 1위, 와우(WOW)항공이 7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1분기에 항공사들의 정시운항률, 신뢰할 만한 웹사이트에 공개된 승객...
입력:2018-06-08 05:13:21
[단독] 울릉군 ‘죽도 부부’ 결혼 3년만에 부모 된다… 수십년만의 ‘인구증가’
‘죽도 부부’ 김유곤·이윤정씨는 6일 “아이가 태어나면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바르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죽도 자택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부부의 모습. 김유곤씨 제공 울릉도 부속 섬인 죽도에서 더덕농사를 짓고 있는 ‘죽도 부부’ 김유곤(49) 이윤정(43)씨가 다음 달 아빠 엄마가 된다. 인구가 줄어들기만 했던 죽도에 수십년 만에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다.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산 1의 1번지가 주소인 죽도는 울릉도에서 동북 방향으로 약 4㎞ 떨어진 섬인데 면적이 약 20만㎡로 울릉도에 딸린 ...
입력:2018-06-06 19:30:02
[And 경제인사이드] 낚싯배 ‘열풍’ 안전의식 ‘냉풍’… 해양레저 호황의 그림자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이 2014년에 개발한 ‘해로드’ 애플리케이션의 화면. 국립해양측위정보원 제공2016년 300만명을 돌파한 낚시어선 이용객은 2020년 4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요트를 비롯한 소형 선박을 이용한 수상레저 이용객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해양레저산업의 부흥 이면에 소형 선박의 해양안전 문제도 함께 불거지고 있다. 낚시어선, 요트 같은 소형 선박은 비용 부담 때문에 항법장치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만큼 해양사고 위험은 커질 수밖에 없다.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이 소형 선박 해양...
입력:2018-06-07 05:05:04
애플·구글, 스마트폰 중독 차단 나선 이유는?
방치 비판 여론 직면하자 고육책으로 자사 제품을 덜 쓰도록 하는 ‘OS’ 내놔 국내 업계는 소극적 대처 스마트폰 운영체제(OS)의 양대 개발사인 구글과 애플이 스마트폰 중독방지 기능을 추가한 OS를 잇달아 발표했다.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자사 제품을 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고육책을 내놓은 것이다. 한국에서도 스마트폰 중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국내 업계는 기능이 제한적이거나 인기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 애플은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
입력:2018-06-07 05:05:04
‘스파이더맨’ 佛 암벽등반가 로베르 롯데월드타워 75층까지 무단 등반
프랑스의 유명 암벽등반가 알랭 로베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오르고 있는 알랭 로베르. [119특수구조단 제공=연합뉴스] ‘스파이더맨’으로 알려진 프랑스 암벽등반가가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다 붙잡혔다. 알랭 로베르(56)씨는 6일 오전 7시54분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타고 성큼성큼 올랐다. 1층 주차장 입구에서 일행이 소란을 피우며 보안요원의 시선을 끈 틈에 밧줄 하나 없이 미끄러운 유리벽 위에 붙어 등반을 시작했다. 순식간에 보안...
입력:2018-06-06 19:00:01
시니어커뮤니티센터 주최 커뮤니티 의료축제 성료
5일 시니어 의료축제에서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이영송·965 S. Normandie Ave. #200, LA),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LA시 노인국 등은 지난 5일 시니어센터 2층 강당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의료축제를 개최했다.   211명이 참여해 혜택을 받는 대성황을 이룬 이 행사는 김자영 박사가 ‘암 예방 7가지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 데 이어 혈압측정 및 당뇨검진, 전문가의 1대1 의료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방암 검사를 위해 ...
입력:2018-06-07 11:15:28
OTEFE재단 18일까지 장학생 모집... 2천~1만5천달러
OTEFE재단은 제5회 한인 장학생을 모집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우수 한인 대학·대학원생(유학생, 입학예정자 포함) 및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금액은 최소 2,000달러에서 최고 1만5,000달러이다.   마감은 6월18일이며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웹사이트 www.otefe.org를 참조하면 된다.   결과는 7월17일 개별 통보와 함께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다.   문의 info@otefe.org  
입력:2018-06-07 10:46:07
과테말라 화산 폭발현장서 필사의 구조작업… 사망자 85명
    중미 과테말라 화산 대폭발 사흘째인 7일(이하 현지시간) 필사의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망자가 85명으로 늘었다고 텔레비시에테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국가재난관리청(CONRED)에 따르면 지난 3일 푸에고(스페인어로 불이라는 의미) 화산 분화 이후 사망자 수가 85명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부상자는 44명이다.   공식집계된 실종자는 최소 192명이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많은 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뜨거운 화산재와 용암에 다수의 시신이 훼손되는 바람에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20명에 불과...
입력:2018-06-07 10:29:42
본선 진출 영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 시스네로스와 불꽃대결 벌일 듯
득표율 21.9%, 2위에 2.5% P 앞서... 열지 않는 표 많아 최종 결과는 불확실   지난 1월 LA 한인타운에서 열린 기금모금 파티에서 연설하는 영 김 연방 하원의원 후보.   연방하원 39지구에 출마한 영 김 전 가주 하원의원이 384개 투표구가 부분적 선거결과를 모두 보고한 6일 오전 11시38분 현재 득표율 21.9%(1만8,637표)로 17명의 후보 중 1위를 달리면서 19.4%(1만6,506표)를 차지한 2위 길 시스네로스 후보를 2.5%(2,131표)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 열지 않은 우편투표와 예비투표가 많이 남아 있어 최종 성적을 속단하...
입력:2018-06-07 09:14:21
김문수-안철수 단일화, 막판 신경전
김문수, 선거 후 당 대 당 통합을 조건으로 내걸어 안철수, 대승적 차원에서 金이 양보할 것을 요구 야권 서울시장 후보들이 단일화를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5일 ‘지방선거 이후 당 대 당 통합’을 단일화 조건으로 내걸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정계개편에 대한 확답 없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 후보의 양보’를 요구했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지방선거 이후의 정계개편 문제로 확대될 기류가 감지된다. 김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유세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
입력:2018-06-06 05:10:02
서울·울산에 내달부터 ‘수소버스’ 달린다
정부가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정규노선을 전국 5대 도시로 확대한다. 당장 다음 달부터 서울과 울산 정규노선에 수소버스를 1대씩 투입한다. 또 헬스케어, 신약개발 등 바이오산업에 활용되는 의료정보 빅데이터를 표준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산업혁신성장실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밝혔다. 상반기에 전략 마련과 추진체계 구축, 통상과 조선업·한국GM 구조조정 등 현안대응에 주력했다면 하반기에는 신산업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하고 체감형 성과창출, 혁신형 주력산업 생태계 조성, 구조조정 후속조치 등에 나서겠다는 게 산업부의 계획이다. ...
입력:2018-06-06 05:10:02
北美정상, 싱가포르서 ‘완전한 비핵화’ 선언할 듯… ‘종전’은 추가회담서
시민들이 5일 서울역 대합실에 설치된 TV를 통해 미국 백악관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 소식을 지켜보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기의 담판’은 우리 시간으로 12일 오전 10시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CVID)를 명기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핵화 대상과 시기, 보상 등 이른바 ‘디테일 싸움’은 후속회담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역대 어느 회담보다 두 정상 간 ...
입력:2018-06-06 05:05:04
“극혐” “애비충” 인터넷 모욕죄 잇단 벌금형... 유·무죄 기준은
인터넷 공간에서 무심코 뱉은 말 때문에 모욕죄로 기소돼 벌금을 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포털 뉴스에 게시한 댓글은 물론 단체 채팅방, 1대 1 채팅방 등에서 주고받은 대화까지 모욕죄 유죄 판결의 근거가 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정은영 판사는 연예인 관련 뉴스 기사에 해당 연예인을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모욕)로 기소된 이모(44·여)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7월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연예인 장모씨 관련 기사에 “장OO ‘극혐’ 면상만 봐도 토 나온다 장여혐 나오면 절대 안 ...
입력:2018-06-06 05:05:04
양승태 대법원 ‘靑과 거래 시도’ 정황 곳곳에… 턱밑에 온 檢 수사
김명수 대법원장이 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사법발전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법발전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농단 의혹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최현규 기자법원행정처가 5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재판 거래와 법관 사찰 의혹이 담긴 문건 98건을 전격 공개했다. 일선 판사들의 공개 요구가 빗발친 데 따른 조치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이 발표한 조사보고서에 담긴 내용보다 구체적이고 적나라한 ‘사법농단’ 내용이 많아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 커질 ...
입력:2018-06-05 18:15:01
연방하원의원 후보 영 김, 톱 2로 본선진출 성공...미셸 스틸 수퍼바이저는 재선 확정
현직 로이스 의원 출마 안한 39지구... 2위는 16.4%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연방하원 45지구 도전 데이브 민 UCI 교수는 3위 기록중 오렌지카운티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 과반 득표로 재선 확정할 듯 최석호 가주하원의원 60% 득표율로 도전자 따돌려 뉴먼 주상원의원 소환시 승계자 뽑는 선거 나선 조재길 후보 낙선 전망   지난 1월 한인타운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가진 영 김(가운데) 후보.  5일 실시된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1998년 김창준 전 의원 이후 20년 만에 다시 한인 연방 하원의원을 배출하는 디딤돌을 놓을 수 수 있을지 주목...
입력:2018-06-06 13:34:19
애플 iOS 12 공개… '미모지·그룹 페이스타임·앱리미츠'로 혁신
애플이 4일 샌호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차기 운영체제 'iOS 12'를 공개한 가운데,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담당 수석부사장(VP)이 '앱 리미츠'(App Limits)를 소개하고 있다. 애플은 iOS 12에 '모바일 중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앱 리미츠' 기능을 담았다. [AP=연합뉴스]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아이패드 운영체제(OS)인 ‘iOS 12’를 공개했다. 모바일 중독 방지와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애플은 4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개발자대회(WWDC 2018)’를 열고 아이...
입력:2018-06-05 19:20:01
캘리포니아 등 8개주 오늘 예비선거… 한인후보 약진할까
20년만의 연방하원의원 배출 디딤돌 놓을지 관심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주를 비롯해 앨라배마, 아이오와, 미시시피, 몬태나, 뉴저지, 뉴멕시코, 사우스다코타 등 8개 주에서 5일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시작됐다.   예비선거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출전할 후보들을 뽑는 예선전이다.   올해 중간선거는 연방 하원의원 전원(435명), 상원(100명) 3분의 1을 선출한다.    당원 외에 일반 유권자도 참여하는 프라이머리는 당원대회인 코커스와 구분된다. 프라이머리는 비밀투표다.   지난 3월 텍사스 주에서 가장 먼...
입력:2018-06-06 09:31:15
OC한인상의, ‘시매니저와 아침을’ 첫 행사 21일 GG서 개최
OC한인상의 관계자들이 지난 1월 정계 등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모임을 갖는 모습.   한인 업주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활동하는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호엘)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시의 매니저들을 초청해 ‘시매니저와 아침을’(Breakfast with City Managers) 행사를 새롭게 시작한다.   첫 행사는 6월21일(목)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센터(11300 Stanford Ave., Garden Grove) A룸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2015년 8월 이래 가든그로브에서 일하고 있는 스캇 스타일스 매니저 등이 시를 대표해 참석한다.   로컬 ...
입력:2018-06-06 08:13:53
미스 아메리카 수영복·드레스 심사 폐지… "외모 평가 않겠다"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ABC방송]    미국의 대표적 미인 선발대회 중 하나인 '미스 아메리카'가 97년간 이어온 수영복 심사와 이브닝 드레스 심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레첸 칼슨(51)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조직위원장은 5일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미스 아메리카는 더이상 미녀 선발대회가 아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변화' 결정을 발표했다.   칼슨 위원장은 "출전자 역량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겠다"면서 "수영복 심사는 출전자와 심사위원단 간의 실시간 대...
입력:2018-06-06 07:14:13
백악관 "6·12 북미정상회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서 개최"
싱가포르 앞바다 연륙도에 있는 최고급 휴양지, 세기의 담판 장소로 낙점 다리·케이블카·모노레일 차단하면 외부의 접근 차단돼 보안에 유리   4일 낮 촬영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고급 호텔인 카펠라 호텔 본관. 세기의 비핵화 담판이 될 6·12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싱가포르 앞바다에 있는 연륙도의 최고급 휴양지가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좌가 이뤄지는 역사적 장소로 낙점된 것이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트위...
입력:2018-06-06 06:40:07
“최재성, 여권 실세라서…” VS “배현진, 밝고 싹싹해서…”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송파구 가락시장 앞 상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붉은색 조끼를 입은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가 4일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 앞에서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2번 표시를 하고 있다. 배현진 후보 캠프 제공“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중요하다.” “너무 밝고 싹싹하다.” 서울 송파구 새마을시장에서 10년 넘게 과일가게를 운영 중인 배모(54·여)씨는 6·13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여당을 지지한다고 했다. 하지만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
입력:2018-06-05 05:10:02
59년 이발사 외길… 일요일엔 무료봉사 나서는 77세의 가위손
“돈이 없어도 몸으로 남을 도울 수 있더군요. 봉사를 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워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에요.” 60년 가까이 이발사 외길을 걸어온 충남 당진시 무궁화이용원의 박기태(77·사진) 대표는 4일 “봉사활동이야말로 삶의 활력소”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 대표는 올해 당진시가 선정한 7명의 ‘당찬사람들’ 중 한 명이다. 18살 때 이발사 일을 처음 시작한 이후 59년간 지역 노인들에게 이발 봉사를 해온 덕분이다. 밥벌이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발은 그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물했다. 군에서 전역한 뒤 거동이 불편한 친구 형의 머리를 깎아주면서 돈이 없어...
입력:2018-06-05 05:10:02
임박한 美 금리인상… 이주열 “신흥국 금융불안 우려” 경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BOK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미국의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일부 신흥국 금융 불안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와중에 나온 발언으로, 2013년 ‘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긴축 발작)’ 당시와 같은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다. 이 총재는 4일 한은이 주최한 2018년 BOK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2013년 테이퍼 ...
입력:2018-06-05 05:05:02
전국 판사들 “성역 없는 수사 촉구”… 사법부 ‘격동의 하루’
한 법원 직원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의 법원 문양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후속 조치를 두고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등에서 릴레이 판사 회의가 열렸다. 최현규 기자 서울중앙지법·대구·인천 등 대법원장엔 ‘엄정 중립’ 요구 고위 법관도 회의 개최 예고… 사법부 내 의견 차이 확대 조짐 전국 판사들이 4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옛 행정처 책임자들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속속 내놨다. 법원마다 정식 표결 절차를 ...
입력:2018-06-05 05:05:02
AI도 반도체처럼… 이재용, 세계적 권위자 영입 ‘역전신화’ 총력전
왼쪽부터 세바스찬 승, 대니얼 리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 이후 미래 삼성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는 거물급 AI 분야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세계 거점 도시에 AI 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 3월부터 해외 출장을 다니며 신사업 발굴에 나선 결과가 AI 역량 강화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후발주자로 시작해 세계 1위로 올라선 반도체·TV·스마트폰의 성공 경험을 살려 AI 산업에서도 ‘역전 신화’를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세계...
입력:2018-06-05 05:05:02
'두문불출' 멜라니아 여사, 25일 만에 공식행사 참석
멜라니아 트럼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10일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5일 만에 공개석상에 참석했다.   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전사자 유족을 위한 연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언론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늘 밤 전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행사장 사진을 함께 올렸다.   멜라니아 여사가 마지막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
입력:2018-06-05 15:46:44
'커피제국' 키운 스타벅스 회장 사임… 정계진출 할까
커피 전문점의 대명사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체인으로 이끈 하워드 슐츠 회장이 사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공식 사임 일자는 오는 26일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슐츠 회장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기 전까지 약 30년간 스타벅스를 이끌면서 11개이던 점포를 77개국 2만8천 개로 확장하는 경영 수완을 발휘한 인물이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슐츠의 후임 회장으로 마이런 얼먼을, 부회장에는 멜로디 홉슨을 각각 지명했다. 슐츠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스타벅스는 수백만 명이 커피를 마시는 방식...
입력:2018-06-05 06:44:37
3일 OC 라하브라 지역서 규모 2.7도 지진
3일 아침 라하브라 지역에서 규모 2.7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USGS 캡처] 한인들도 많이 가주하는 라하브라 지역에서 3일 아침 오전 8시21분께 규모 2.7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라하브라에서 1마일 북동동, 브레아에서 2마일 북서쪽으로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진앙지는 위티어 애비뉴와 팜 스트릿이 만나는 주거 지역이었으며, 진앙의 깊이는 약 4.8마일이었다.   브레어, 위티어, 라미라다 중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진을 감지했다는 소식을 올렸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재산...
입력:2018-06-05 06:06:39
샬롬장애인선교회, 9일 장애인 가족 초청 야유회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19회 장이앤 가족 초청 야유회를 6월9일(토) 사우스엘몬테 소재 위티어내로스 레크리에이션 구역(750 Santa Anita Ave.)에서 개최한다.   야외에서 스트레스를 날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이 행사에는 장애인 및 가족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323)731-7724  
입력:2018-06-05 03:29:06
김정은-트럼프 샹그릴라서 회담하나… '특별행사구역' 지정
[그래픽] 싱가포르 정부, 샹그릴라호텔 주변 '특별행사구역' 지정. 싱가포르 관보 "정상회담엔 대표단 간 회의·사전행사·사교모임 포함" 센토사, 풀러턴 등 별도 시설에 머물며 샹그릴라서 회담 가능성 호텔측 "전달받은 사항 없다…일부 회의장 남겨둬"   싱가포르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샹그릴라 호텔 주변 지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4일 밤 샹그릴라 호텔 모습. 이날 회담장 후보로 거론됐던 센토사 섬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머물 장소로 언급됐던 풀러턴 ...
입력:2018-06-05 02:5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