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10대 여학생 실종 나흘째… 유력 용의자 父친구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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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9일 오전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서 아르바이트하겠다고 나선 뒤 실종된 여고생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경찰청 제공
아버지 친구로부터 아르바이트 소개를 받으러 간다는 문자를 남기고 실종된 강진 여고생을 찾기 위한 경찰의 수색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경찰이 실종 사건 당일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실종된 A양(16·고1)이 만나러 간 것으로 알려진 아버지 친구 B씨(51)가 A양 가족이 방문하자 집에서 달아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이 이날 공개한 영상에 B씨는 A양이 실종된 지난 16일 오후 11시8분쯤 ...
- 입력:2018-06-19 21:40:02
- 유승민 빠지고… 벌써 균열?
-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이 19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야영장에서 열린 당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바른미래당이 19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야영장에서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을 열고 당 정체성과 관련해 난상토론을 벌였다. 당내 국민의당 출신의 ‘중도개혁’, 바른정당 출신의 ‘개혁보수’ 간 노선 논쟁을 마무리하자는 취지였지만 유승민 전 대표가 워크숍에 불참하면서 뚜렷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워크숍에서 브리핑을 갖고 “토론 과정에서 아예 진보·보수 논쟁을 하지 말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시대가 ...
- 입력:2018-06-19 18:20:01
- WHO “게임 중독은 정신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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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너무 많이 하면 건강에 해롭다”는 부모들의 잔소리가 과학적 근거를 얻게 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게임 중독이 질병으로 분류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게임 중독을 ‘게임 장애(gaming disorder)’라는 새로운 정신질환으로 분류해 국제질병분류 제11차 개정판(ICD-11)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ICD가 개정된 것은 28년 만이다.
WHO는 게임 장애에 대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게임을 하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셰크하르 삭세나 WHO 정신건강 및 약물남용 국장은 콘퍼런스...
- 입력:2018-06-19 18:25:01
- 전경련 “트럼프정부 규제개혁으로 미국 부흥, 한국도 규제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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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개혁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경제정책 사령탑인 기획재정부가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에 속도를 내면서 실질적인 규제개혁 시스템을 완비하도록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현 정부의 친노동정책에 속앓이를 해온 재계가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모양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미국 트럼프정부의 규제개혁 정책이 미국 산업의 부흥을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도 ...
- 입력:2018-06-19 04:05:01
- 역대 최대 가짜 영광굴비 사건, 5000t이 중국산
- 중국산 참조기 수천t을 영광굴비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검찰에 덜미를 잡혔다. 판매금액만 650억원에 달하는 등 가짜 영광굴비 사건 범행 규모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이준엽)는 중국산 참조기 5000t을 전남 영광굴비로 둔갑시켜 대형마트 백화점 홈쇼핑 등에 유통·판매한 혐의로 박모(60)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1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사건에 연루된 15개 업체 중 이득을 가장 많이 취한 최종 유통업체 대표 박씨 등 2명에게는 사기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 입력:2018-06-18 18:55:01
- [단독] 1990년대 유행했던 구권화폐 사기, 아직도 통하는 게 신기합니다
- 중소기업 사장 문모(62)씨는 2015년 4월 서울 중구의 한 빌딩에서 사업가 김모씨를 만나 “전남 순천의 한 창고에 한국은행에 등록되지 않은 구권(1994년 이전 발행된 1만원권 지폐) 8조원이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 돈의 등록 경비 5억원을 주면 1주일 내 갚고 300억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김씨는 이를 믿고 5억4000만원을 건넸으나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 문씨는 사기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문씨는 재판에서 “나 역시 피해자”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자신도 2013년 이모씨로부터 같은 제안을 받고 돈을 빌려 전달했을 뿐이었다고 했다. 실제로 20...
- 입력:2018-06-18 18:45:01
- “한반도 통일, 왜 중요한지 알았어요”... 차세대 캠프 열려
- 강연 토크콘서트 등 통해 한국 역사 배우고 정체성 확립
LA총영사관과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차세대 통일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과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회장 김진모)는 차세대를 대상으로 한반도 현안 및 한·미관계,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네트웍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8 차세대 통일캠프’를 지난 16 플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에서 개최했다.
한국 외교부의 ‘재외동포와의 파트너십 사업’...
- 입력:2018-06-18 17:05:05
-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 1명 사망·22명 부상
- 축제중 일부 주먹싸움하다 총격으로 번져… "한인 사상자 없어"
뉴저지 트렌턴 문화축제 총격 현장. [AP=연합뉴스]
뉴저지 주 주도(州都)인 트렌턴의 한 문화축제에서 심야에 총격 사건이 일어나 최소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고 CNN·폭스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어우러진 흥겨운 주말 축제가 폭력과 총탄으로 얼룩져 유혈의 현장으로 변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2시 45분께 트렌턴 남부 로블링마켓에서 개최된 문화축제 철야 행사장에서 일어났다.
축제는 토요일인...
- 입력:2018-06-18 16:39:35
- 법무부, 보건부에 아동 출입국기록 제공… 부정수급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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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수당 (PG). 일러스트, 합성사진.
90일 이상 해외에 체류하거나 국외로 이주한 아동은 9월부터 지급되는 '아동수당'을 원천적으로 받을 수 없게 된다.
법무부는 아동수당 등 복지급여 부정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보건복지부에 출입국기록을 제공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지급액은 만 6세 미만 아동 1인당 월 10만원이다.
아동의 국외 체류 기간이 90일 이상 지속될 경우 90일이 되는 달의 다음 달부터 귀국...
- 입력:2018-06-18 16:11:40
- ‘존폐 위기’ 총여학생회 … 연세대 “개편” 결정
- 연세대 학생들이 1988년부터 30년 이상 이어져온 여학생 자치조직 총여학생회(총여)를 개편하기로 했다. 페미니즘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과 여권 신장으로 총여의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17일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여 개편을 놓고 총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이 82.2%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부터 3일간 재적 학부생 2만5896명 중 1만4285명(55.2%)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반대는 15.0%, 기권은 2.8%였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표심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투표에 참여한 남학생 9264명 중 절대다수(93.2%)인 8633명이 찬성표를 ...
- 입력:2018-06-17 19:30:01
- 여권·탑승권 없이 출국심사, AI·IoT 활용… 더 스마트해지는 인천공항
- 이르면 내년부터 여권과 탑승권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출국하고, 무거운 여행 짐은 출발 전 집에서 택배로 부치고 귀국할 때도 택배로 받는 스마트한 공항 이용이 가능해진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홈 체크인, 생체인증 출국심사, 무인 면세매장, 로봇 발레파킹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공항 운영 및 고객 서비스 전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인천공항 스마트 100대 과제’를 17일 공개했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대국민 공모,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100대 과제를 수립했으며 2023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완료하기로 했다. 먼저 ‘핸즈프리 공항’이 가시화된다. 내년 초부...
- 입력:2018-06-17 20:00:01
- 여성 2만명 규탄 시위에 놀란 정부, 화장실 몰카와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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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서울 지하철 혜화역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에 4만5,000여명이 몰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몰카’ 범죄 처벌을 촉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들의 성난 목소리에 놀란 정부는 “불법촬영이 완전히 근절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하겠다”며 ‘몰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법무부, 경찰청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불법촬영과 성차별로 고통 받는 여성들의 공포와 분노에 대해 ...
- 입력:2018-06-15 21:50:01
-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군 6명 압축… 명단은 비공개
-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를 심사하는 ‘승계 카운슬(council)’이 15일 후보군을 6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보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깜깜이 심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승계 카운슬은 포스코 사외이사 5명이 참여한 가운데 14일 7차 회의를 열고 내·외부 회장 후보 11명 가운데 면접대상 후보 6명을 선정했다. 20일 한 차례 더 회의를 열고 최종면접 대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이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새 포스코 회장을 확정한다. 승계 카운슬은 지난 13일 후보를 11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불과 이틀 만에 다시 후보 5명을 탈락시킨 셈이다. 하지...
- 입력:2018-06-15 19:10:01
- 양승태 “꿈도 꿀 수 없는 일”, 김명수 “흔적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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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은 15일 발표한 대국민 담화문에서 “재판을 사법행정권자의 정책 실현을 위한 거래의 수단으로 써보려고 시도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해 낸 입장에서 ‘재판 거래’라는 용어가 직접 등장한 건 처음이다. 지난달 31일 대국민 담화나 지난 1일 전국 법관들에게 보낸 내부 메일 등에서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찰과 통제’로 언급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내놨던 해명을 직접 반박하는 성격도 담긴 것으로 읽힌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
- 입력:2018-06-15 21:35:01
- 케이파치노한국학교 등 맞춤형 지원 우수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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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의 ‘한글학교 맞춤형 지원 우수 프로그램’ 선발에 선정된 3개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12일 오후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시행한 ‘2017년도 한글학교 맞춤형 지원 우수 프로그램 선발’에 선정된 관할 3개 기관에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금년 LA 관할에서는 총 20개 수상 프로그램 중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김응호)의‘한국역사문화체험학습장 운영’이 우수상, 미주한국학교연합회 라스베가스지역협회(회장 김윤정)의 ‘라스베가스 한국어...
- 입력:2018-06-16 08:13:59
- 넓어진 ‘진보 교육 벨트’… 외고·자사고 폐지 속도 낸다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장을 지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당선되면서 교육계 ‘진보 벨트’는 종전 13개 지역에서 14곳으로 확장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집계한 교육감 선거 결과를 보면 대구 경북 대전을 뺀 나머지 지역은 모두 진보 교육의 영향권 아래 들어왔다. 인천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남 경남 강원 제주 등 10곳의 교육감은 전교조 간부 출신이다. 오는 8월 말 확정할 예정인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부터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초·중등 교육을 관장하는 시·도교육감에겐 대입제도 개편 권한이 없다. 하지만 대입제도는 초...
- 입력:2018-06-15 05:10:02
- 배우자에 의한 ‘老老학대’ 갈수록 늘어… 치매환자 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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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지속되면서 노인이 노인을 못 살게 구는 ‘노-노 학대’가 늘고 있다. 치매 노인은 학대에 더 취약했다.
보건복지부가 14일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학대가 의심된다고 신고된 1만3,309건 중 34.7%에서 실제 학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4280건) 대비 8.0% 늘었다. 노인 학대 신고는 경찰이나 지역 돌봄시설 등을 통해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다.
학대가 확인된 4622건 중 89.3%(4,129건)가 가정에서 발생했다. 가해자가 배우자인 노-노학대는 전년보다 33.9% 늘어난 1,240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
- 입력:2018-06-15 05:10:02
- 안철수, 당분간 정치활동 중단… 정계선 ‘은퇴설’ 나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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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3위를 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6·13 지방선거 패배 직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당분간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돌아보고 고민하며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명확한 정계은퇴 의사를 표한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정치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안 전 후보는 서울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가진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모두 후보가 부족한 탓”이라며 “선거...
- 입력:2018-06-15 05:10:02
- ‘갑질의 파장’… 공무원 해외출장 ‘국적기 이용’ 의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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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에 수하물이 적재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무원이 해외 출장을 갈 경우 특정 국적기만을 이용하도록 제한했던 제도가 38년 만에 폐지된다. 부처별로 여행사를 정해 국내외 항공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로 대체된다. 정부의 대한항공 이용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이어진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파문이 계기가 됐다.
정부는 국외 출장 시 국적기를 이용하도록 규정한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를 폐지한다고 14일 밝혔다. GTR에 기반한 계약도 해지할 계획이다. 1980년에 GTR...
- 입력:2018-06-15 05:10:02
- 주류 교체·지역구도 타파… 현실화된 ‘문재인·노무현의 꿈’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한 후 단상에서 내려오고 있다. 낡은 주류 교체를 염원했던 노 전 대통령의 꿈처럼 여당의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문 대통령의 주류 기득권 교체 목표도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민일보DB김경수 경남지사 당선 필두 영남권 공략 발판 마련1990년 이후의 정치지형 균열… 풀뿌리 조직교체 근간 확보“주류 교체, 정치결심한 목표” 文 대통령 기득권 타파 의지주류 기득권 교체를 위해 정치권에 투신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꿈이 집권 1년 만에 현실화...
- 입력:2018-06-15 05:05:04
- 선거 여파 보수 야당 빅뱅 예고… 홍준표·유승민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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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직 사퇴 기자회견을 한 뒤 안경을 고쳐 쓰며 당사를 나서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사퇴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 모습.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곧 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보수야권발 정계개편 목소리도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지훈 기자
야권에 6·13 지방선거 참패 후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지방선거 하루 만인 14일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두 당은 비...
- 입력:2018-06-15 05:05:04
- 유권자 매서운 회초리에 ‘보수 몰락’… 지방권력 초유의 쏠림
-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사상 최대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치러진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17곳 중 TK(대구·경북) 지역과 제주도를 제외한 14곳을 석권하며 완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수도권은 물론 자유한국당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승리했다. 보수의 심장이라는 TK와 현직 지사 출신인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선전한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승리했다. 4년 전인 제6회 지방선거에서는 17개 광역단체장 중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이 9...
- 입력:2018-06-14 05:10:01
- LA총영사관, 청년 일자리 관련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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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LA총영사관이 주최한 청년일자리 관련 협의회에 참석한 유학생들.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과 업계 간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KOTRA, 중소기업 진흥공단, 지자체 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OC한인상공회의소를 포함한 동포 경제단체 임원들, 남가주 유학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관련 협의회를 13일 개최했다.
공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25명의 참석자들은 인턴 등 직원채용 경험, 취업 노하우, 비자 취득시 애로사항 등 제도적 여건...
- 입력:2018-06-15 09:10:25
- 시카고대 입시 SAT·ACT 점수 고려 않기로… 美 주요 대학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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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대학 캠퍼스 전경. [시카고대학 웹사이트]
명문 사립 시카고대학이 주요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신입생 선발 전형에서 SAT·ACT 등 대입 표준 시험 점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시카고대학은 14일, 2023년부터 적용될 입학 전형 변경 사항을 발표하면서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각 학생의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SAT·ACT 점수 요구 폐지 결정 배경을 밝혔다.
시카고대학은 입학 지원 서류에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필수'로 요구해왔으나 앞으로는 '선택사항'(optional)이 된다.
대학 측은 "아직 여러 대학...
- 입력:2018-06-15 06:40:38
- 뉴욕 검찰, 트럼프 '재단 자금 유용' 혐의로 기소
- 법원에 재단 해산·벌금 및 배상금 부과·비영리기구 운영 금지 등 요구
뉴욕주 검찰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자신의 자선재단인 '도널드 J. 트럼프 재단'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이자 재단 관계인인 이방카, 트럼프 주니어, 에릭도 기소 대상에 함께 포함됐다.
언론에 따르면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상 채무자에게 돈을 갚고 골프장을 재단장하고 지난 대선 관련 행사들에서 수백만 달러를 쓰는 데 이 비영리 재단을 반...
- 입력:2018-06-15 06:31:19
- 주요 도시 살인율 전반적 감소… 베가스·보스턴은 급증
- 지난해 미국 주요 도시 살인율이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제전문 '포브스'는 뉴욕대 법학전문대학원 산하 '브레넌 정의 센터'(BCJ)가 최근 공개한 '2017 범죄 데이터'를 인용, 지난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미국 30개 대도시 범죄율이 평균 2.1% 감소했으며 살인율은 평균 3.4% 줄었다고 보도했다.
라스베가스의 살인율은 25.9% 급증했고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살인율은 각각 14.6%, 13.1% 증가했지만 폭력 범죄로 악명 높은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등은 범죄율과 살인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전국 주요 도시 범죄율과 살인율은 2014년부터 2016년 사...
- 입력:2018-06-15 03:33:56
- 머스크, 시카고에도 '초고속 지하터널' 뚫는다
- 머스크의 터널 굴착회사 보어링컴퍼니는 최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오헤어국제공항까지 초고속 레일 라인을 연결하는 사업에 입찰, 4개 경쟁사를 물리치고 사업권을 따냇다고 IT 매체 기즈모도가 14일 보도했다.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이날 보어링컴퍼니의 사업 착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어링컴퍼니는 "시카고 시, 이매뉴얼 시장과 함께 새로운 초고속 대중교통 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라고 밝혔다.
보어링컴퍼니의 구상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오헤어국제공항까지 12분에 주파하는 것이다. 이 구간은 심하게 막히지 않아도 ...
- 입력:2018-06-15 03:29:17
- 재보선 싹쓸이 與 ‘의회 주도권’… 법안 처리 수월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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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2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도 압승했다. 민주당은 후보를 낸 11곳 가운데 10곳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민주당의 의석수는 현재 119석에서 129∼130석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민주당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할 수는 없지만 범여권 정당 및 무소속 의원의 도움을 받으면 주요 법안의 본회의 처리가 가능해졌다.
민주당은 재보선 후보를 낸 11곳 가운데 서울(노원병 송파을)과 인천(남동갑), 부산(해운대을), 울산(북구), 광주(서갑), 충남(천안갑 천안병), 경남(김해을), 전남(영암·무안&m...
- 입력:2018-06-14 05:10:01
- 부산·울산 덮친 ‘민주 바람’ 대구 격차도 좁혀… 바닥민심 뒤바뀐 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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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이름 옆에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부산·울산·경남에서 광역단체장을 배출했다. 1995년 민선 지방선거가 처음 도입된 이래 처음 벌어진 일이다. 13일 오후 11시30분 현재 개표 상황을 고려하면 민주당은 부산·울산 승리를 앞세워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가운데 14곳에서 승리했다. 대구와 경북,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민주당에 포위된 모양새다.
민...
- 입력:2018-06-14 05:10:01
- 진보 교육감 전성시대… ‘현직 프리미엄’에 한동안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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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의 선거사무실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보다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김의숙 씨와 함께 환호하고 있다.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후보들이 보수·중도 후보를 압도했다. 초·중등 교육은 지난 4년에 이어 향후 4년도 진보 진영에 맡겨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오후 10시30분 기준으로 집계한 개표 현황을 보면 진보 후보는 최소 13곳에서 1위였다. 서울에서는 현직인 조희연 후보가 52.1%로 박선영 후보(32.6%)를 크게 앞섰다. 부산은 진보...
- 입력:2018-06-14 05:10:01
- 스캔들·욕설 파문 넘어선 이재명… ‘신뢰 회복’ 숙제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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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13일 밤 경기도 수원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수원=권현구 기자
여배우 스캔들 등 선거 막판 곤욕을 치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이 후보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선거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등장했지만 유권자 표심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11시30분 기준(개표율 35.47%) 이 후보의 득표율은 55.22%로 남 후보(36.78%)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
- 입력:2018-06-14 05:10:01
- 박원순 ‘3선 서울시장’… 대권주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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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밤 서울 종로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사상 첫 3선 서울시장 당선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 후보는 ‘대권 직행 코스’로 불리는 서울시장에 세 차례 오르면서 인지도를 더욱 높였다. 여권의 차기 유력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넓혔다는 평가다.
박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줄곧 앞서왔으며 이변은 없었다. 박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2...
- 입력:2018-06-14 05:10:01
- 산양·사향노루… 멸종위기 101종 DMZ 산다
- 비무장지대 일대에 서식 중인 것으로 확인된 멸종위기 야생동물 담비와 산양, 표범장지뱀(왼쪽부터). 산양은 멸종위기 1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멸종위험종으로 분류한 동물로 한반도 북부와 러시아 지역에만 산다. 담비와 표범장지뱀은 멸종위기 2급이다. 국립생태원은 DMZ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01종을 발견했다. 국립생태원 제공강원도 화천 비무장지대(DMZ)에는 사향 채취로 멸종위기에 내몰린 사향노루와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산양이 살고 있다. 희귀종인 등뿔왕거미도 경기도 연천의 DMZ에서 발견됐다. 국립생태원은 DMZ 5개 권역 가운데 동부해안, 동부산악, 서부...
- 입력:2018-06-14 05:05:04
- “세상 바꾸려 투표” 무관심 걱정 떨쳐낸 유권자들
- 전동스쿠터를 탄 한학규씨(97)가 13일 경남 남해군 남면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대전 동구 산내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여성이 아기와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고 있는 모습. 뉴시스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13일 연예인들도 투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렸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보아, 방송인 전현무,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과 서현, 배우 임수향과 김소현. 뉴시스“투표가 세상을 바꾼다”는 기대감으로 지방선거일인 13일 전국의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섰다. 이른 새벽 투표소를 찾은 고시생부터 어린 아...
- 입력:2018-06-13 19:35:01
- 연준, 금리 0.25%P 추가 인상…한미금리 격차 더 커졌다
- 3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인상…연내 두 차례 추가인상 전망
美 10년 만에 2% 금리 시대…성장률·실업률 등 경제지표 호조 힘입어
빨라지는 美 금리인상 속도에 신흥국·취약국 타격 우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3일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1.75~2.0%로 올랐다.
미국에서 기준금리 2% 시대가 열린 건 세계 금융위기로 '제로 금리'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한 지난 2008년 이후 10년 만이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
- 입력:2018-06-14 15:43:42
- 지방권력 ‘보수 몰락’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13일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한 얼굴로 박수치고 있다. 아래쪽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출구조사 결과 여당인 민주당이 전체 17개 광역단체장에서 14곳을 승리하며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야당은 텃밭인 대구·경북 2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쳐 이번 선거에서 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종학 선임기자, 김지훈 기자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실시한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출구...
- 입력:2018-06-13 19:15:01
- 아인슈타인의 ‘인종차별 메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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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으로 유명한 이론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첫 번째 사진·1879∼1955)이 남긴 인종차별적 메모(두 번째 사진)가 발견됐다. 생전 유럽을 휩쓴 인종차별의 직간접적 피해자이자 반대자로서의 면모가 널리 알려져 왔기에 세간의 충격이 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의 ‘아인슈타인 페이퍼 프로젝트’ 측이 아인슈타인의 비공개 메모를 공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인슈타인이 40대이던 1922∼1923년 중국 등지를 여행하면서 남긴 메모다.
메모에서 아인슈타인은 여행 도중 본 중국인들을 “바쁘...
- 입력:2018-06-13 19:05:01
- [6·13 선거] 평화·개혁 휩쓸다… 전국이 파란색, 민주당 물결
- 보수야당 심판론 작동…구 여권, 1년새 중앙·지방권력 모두 내줘
정부·여당, 국정동력 강화…한국·바른미래, 내홍·정계개편 주목
6·13 지방선거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전국 정치지도는 대구·경북(TK)과 제주를 빼곤 민주당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민주당 압승, 자유한국당 참패'로 요약되는 지방선거 성적표는 지난해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높은 지지, 나아가 보수 야당에 대한 차가운 민심을 여실히 반영한 것이다.
특히 문재...
- 입력:2018-06-14 01:15:20
- CVID 빠져 논란… 트럼프 “완전한 비핵화 조속 실행”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공동성명에 서명하기 위해 나란히 앉아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각각 두 정상 옆에서 서명을 돕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공동선언문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를 명기하지는 못했다. 이번 공동성명에 나타난 ‘완전한 비핵화’는 문구만 봐서는 4·27 ‘판문점 선언’에서 아무런 진전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신속한 핵 폐기를 요구...
- 입력:2018-06-12 21:55:01
- ‘드루킹 특검’ 특검보 후보 추천
-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할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12일 특검보 후보자 6명을 청와대에 추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가운데 3명을 15일까지 임명해야 한다. 허 특검은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현직 때 같이 근무한 인연이나 학연, 지연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특검 업무를 수행하는 데 전문적 지식과 경륜으로 도와줄 분들을 모시려 했다”고 말했다. 김대호(60·19기) 김진태(54·26기) 최득신(52·25기) 임윤수(49·27기) 김선규(49·32기) 송상엽(49·군법무관 11회) 변호사 등이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입력:2018-06-12 19:20:01
- '선택 6·13'… 지방선거·재보선 투표 전국서 일제히 시작
- 밤 10시30분께 당선자 윤곽… 투표율 60% 돌파·부동층 향배 주목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미 서부시간 12일 오후 2시)를 기해 전국 1만4,134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오후 6시까지 이뤄지는 투표가 끝나면 투표함 수거, 개표 작업(개표소 254곳)을 거쳐 이르면 밤 10시 30분께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접전지역의 당선자는 14일 새벽에 가서야 확정될 전망이다.
6·13 지방선거 투표·투표 참여. (PG)
이번 지방선거...
- 입력:2018-06-13 07:00:05
- 삼성전자 "애플에 5,800억원 배상 부당" 재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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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가 애플에 5억3,9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미국 법원의 배심원 평결에 불복하고 재심을 청구했다.
12일 IT매체 씨넷 등 외신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 재심과 배상액 감액을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34장 분량 청구서에서 5억3,900만 달러의 배상액은 과도하며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주장했다.
2011년부터 진행된 이 소송에서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판결했으나 대법원은 하급심의 배상액(9억3,000만 달러) 산정 기준에 문제...
- 입력:2018-06-13 02:48:19
- 콜로라도 대형산불… 진화율 10%, 이미 여의도 면적 30배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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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서부 두랑고 인근에서 일어난 대형산불. [AP=연합뉴스]
지난해 캘리포니아 재난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신음한 미국에서 또 대형 산불이 일어났다.
12일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일 미 중서부 콜로라도 주 서부 두랑고 인근에서 발화한 '416 산불'은 이날까지 총 2만2천여 에이커(약 89㎢)의 삼림을 태웠다.
이는 여의도 면적(2.9㎢, 제방안쪽 기준)의 약 30배에 달한다.
열흘이 지났지만 진화율이 10%에 불과해 삼림 피해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3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800여 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필사의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
- 입력:2018-06-13 02:40:27
- 아버지 부시 94세 생일 맞아… 美 최장수 대통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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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제41대 미국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12일 94세 생일을 맞았다.
부시 일가 대변인 짐 맥그래스는 CNN 방송에 "부시 전 대통령이 메인 주 케네벙크포트에 있는 별장에서 생일을 맞았다. 알다시피 (외부행사는 없이) 가족하고만 함께하는 매우 절제된 하루"라고 말했다.
1924년생인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94세가 됐다.
앞서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이 93세이던 2006년 별세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2004년 같은 나이인 93세에 눈을 감았다.
포드 전 대통령이 레이...
- 입력:2018-06-13 02:34:55
- 여배우 스캔들·후보부인 성추행… 폭로만 난무한 ‘최악 선거’
-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서울 영등포구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 설치된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지분류기를 점검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6·1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후보 간 폭로전이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정책 대결은 찾아볼 수 없고 네거티브 공방만이 선거판을 뒤덮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경기지사 선거전을 둘러싼 논란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각 지역에 따르면 전북도교육감 선거에선 “전교조 전북지부가 2010년 지방선거 때 김승환 후보 캠프에 ...
- 입력:2018-06-12 05:05:02
- [북미정상회담] 역사적 첫 대화… 방점은 '관계정상화'
- 트럼프 "훌륭한 관계 맺을 것"·김정은 "발목잡는 과거 극복" 강조
비핵화-체제안전보장 교환 통한 북미 관계 개선 목표 내포한듯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현지 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열린 단독회담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소셜미디어 국장 댄 스카비노 주니어 트위터 캡처]
약 70년의 적대관계를 딛고 이뤄진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처음 나눈 대화의 방점은 '관계 정상화'에 찍혔다.
12일 오전...
- 입력:2018-06-12 11:57:30
- 캐나다 한인 조성준·조성훈씨, 온타라오 주의원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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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주 의원에 나란히 당선한 조성준(왼쪽), 조성훈 의원.
지난 7일 치러진 캐나다 온타리오주의회 선거에서 보수당 소속으로 출마한 조성준(82), 조성훈(영어명 스탠 조·40)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현지 한인신문들이 보도했다.
조성준 의원은 2016년 캐나다에서 한인 최초로 주의원에 올랐다가 이번에 50%가 넘는 지지로 재선했다. 앞서 그는 1991년 토론토 시의원에 당선된 뒤 내리 8선에 성공한 바 있다. 조성훈 당선자는 한인 2세로는 처음으로 주의회에 입성했다.
조성준 의원은 "한인사회의 든든한 뒷받침이 없었으면 이룰 ...
- 입력:2018-06-12 03:09:27
- "이번 주 美 금리인상 확실… 올해 총 3차례 인상 전망"
- 블룸버그 설문 결과… 올 성장률 전망 2.8%로 0.1%p 상향 전망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미국이 이번 주 정책 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며, 올해 인상은 총 4차례가 아닌 3차례가 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는 13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난 5∼7일 금융 시장 전문가 37명을 설문 조사했더니 응답자 전원이 0.25%포인트 인상에 손을 들었다.
연준이 13일 금리를 추가 인상하면 지난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인상이 된다.
하지만 올해 전체로는 3...
- 입력:2018-06-12 02:31:28
- 북미회담, 오늘 하루에 끝난다… 저녁 6시(서부시간)부터 단독→확대→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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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6월11일 오후 6시(미국서부 시간) 개최 (PG).
트럼프, 정상회담 종료후 기자회견…오후 8시 미국으로 출국
'강경파' 볼턴 확대회담 배석 '눈길'…'햄버거 대좌' 가능성 주목
싱가포르를 무대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담판'이 12일(이하 현지시간) 하루만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사흘이 될 수도 있다"고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북한과의 막판 조율과정에서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12일 싱가포르 센토...
- 입력:2018-06-12 02: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