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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러시아 혁명, 예술의 혁명적 변화를 부르다
  국립발레단 ‘스파르타쿠스’의 한 장면. 스파르타쿠스는 분노한 민중들이 봉기하는 모습을 군무로 비장하게 그린다. 국민일보DB   구소련에서 활동한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그는 작품에 위장된 진실을 아이러니하게 담아 당국의 검열을 피했다. 국민일보DB 올해는 러시아 혁명이 발발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사회민주주의 급진세력인 볼셰비키는 1917년 10월 혁명을 통해 러시아의 권력을 장악했다. 이 혁명의 궁극적 지향은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이론에 근거한 공산주의 사회, 즉 착취와 계급 차별, 국가기구의 강제가 사라...
입력:2017-10-16 05:05:04
인종차별 항의 ‘무릎 꿇기’ 유럽으로 확산
헤르타 베를린 트위터 캡처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뤄진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의 ‘무릎 꿇기’가 유럽 축구계로 확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소속 선수들과 코치진이 14일(한국시간)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샬케 04와의 경기에 앞서 무릎 꿇기(사진)를 했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번 무릎 꿇기는 NFL 선수들의 행동에 대해 유럽 축구팀에서 나온 최초의 연대 움직임이다. 장내 아나운서는 “베를린은 (인종적으로) 다양하다. 헤르타 베를린은 다양성을 지지하며 폭력...
입력:2017-10-15 21:25:01
배우 프레드 아미슨 “알고보니, 난 한국계”
미국에서 시트콤 ‘포틀랜디아’로 유명한 배우 프레드 아미슨(51·사진)이 한국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자신을 일본계로 알았던 아미슨은 유명인사들의 혈통을 추적하는 미 PBS방송 프로그램 ‘당신의 뿌리를 찾아서(Finding Your Roots)’를 통해 그의 할아버지 쿠니 마사미(邦正美)가 사실은 한국 울산 출신의 유명 무용가 박영인(1908∼2007)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방송된 아미슨 편은 드라마틱한 내용 때문에 미 현지에서도 상당히 화제를 모았다. 박영인은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국내 무용계에...
입력:2017-10-15 21:25:01
다저스, ‘불펜’야구로 귀중한 첫 승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는 불펜야구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선발야구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승제) 1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5대 2로 격파했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5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포함) 2실점 했지만 불펜진의 호투가 빛났다. 토니 싱그라니-마에다 겐타-브랜든 모로우-토니 왓슨-켄리 잰슨이 이어 던지며 무안타로 컵스 타선을 봉쇄했다. 포스트시즌 ‘믿을맨’으로 거듭난 마에다는...
입력:2017-10-15 18:4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삼가하는’ 게 아니라 ‘삼가는’ 것
‘수심이 깊으니 수영을 삼가해 주세요.’ 이런 안내문을 보고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걸 대개 모릅니다. 세종대왕이 앉아 계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되는 청계천. 물고기들이 노니는 그 물길을 걷다 보면 물고기를 방생하거나 먹이를 주지 말라는 설명과 함께 이런 안내판이 군데군데 붙어 있는 게 보입니다. ‘잠깐, 청계천에서는 삼가 해 주세요.’ 이런 것들이 ‘삼가해 주세요’가 옳지 않은 표현이라는 걸 사람들이 모르는 결정적 이유로 보입니다. 하물며 ‘삼가 해 주세요’라니. ‘삼가하다’는 말은 없습니다. ...
입력:2017-10-14 05:05:04
[MLB] 컵스 vs 다저스, 양키스 vs 휴스턴
미국 메이저리그 챔피언십시리즈 대진표가 완료됐다. 내셔널리그는 지난해 경기를 벌였던 시카고 컵스와 LA 다저스가 리턴매치를 펼치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팀 홈런 1, 2위를 차지한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화끈한 불방망이 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컵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5차전에서 9대 8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만든 컵스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반면 워싱턴은 믿었던 ‘철완’ 맥스...
입력:2017-10-13 19:15:01
노진혁 같은 가을야구 ‘깜짝스타’ 또 누가 있나
11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최고의 화제는 NC 다이노스 노진혁이란 깜짝 스타의 등장이었다. 노진혁은 교체선수로 들어가 4타수 4안타 2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활약으로 팀의 소중한 승리를 가져왔다. 노진혁처럼 가을야구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선수가 맹활약을 펼쳐 팀에 승리를 선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한국시리즈에선 OB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었다. OB는 3승1무1패로 리드한 채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6차전을 벌였다. 3-3으로 맞선 운명의 9회. OB는 신경식의 밀어내기 포볼로 한 점을 ...
입력:2017-10-13 05:05:04
한국축구 망신살… 中에 FIFA 랭킹 처음 뒤질 듯
유럽 원정 2연전에서 참패를 당한 한국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폭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중국보다도 순위가 떨어질 예정이어서 망신살이 뻗쳤다는 지적이다. 12일(한국시간) FIFA 홈페이지가 제공한 한국의 10월 예상 랭킹 포인트는 588점이다. 지난달 659점보다 71점이나 떨어졌다. 지난 7일과 10일 각각 러시아,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연달아 패한 것이 치명타였다. 9월 FIFA 랭킹 51위의 한국은 러시아(64위), 모로코(56위)보다 순위가 높았는데 무력한 플레이 끝에 패했다. 이에 16일 발표되는 10월 FIFA 랭킹에서 60위권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
입력:2017-10-13 05:05:04
[And 엔터스포츠] ‘감독’ 현주엽 “매직히포요? 이젠 나 아닌 선수들 빛내야죠”
창원 LG 세이커스의 현주엽 감독이 지난달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농구공을 끌어안은 채 미소짓고 있다. 사령탑 데뷔 첫 시즌을 맞은 현 감독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끈끈한 농구로 6강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이천=박구인 기자   현주엽 감독(왼쪽 두 번째)이 지난 4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 위치한 창원 LG 세이커스 구단 사무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LG 주장 조성민, 현 감독, 김종규, 기승호. KBL 제공   현 감독(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달 2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
입력:2017-10-13 05:05:04
‘최다연승팀의 저주’에 무릎 꿇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들이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 9회말에 팀이 뉴욕 양키스에 2-5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지자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AP뉴시스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을 확정지은 양키스의 브렛 가드너(왼쪽)가 기뻐하며 샴페인을 동료에게 뿌리는 모습. AP뉴시스 올 시즌 22연승을 달리며 미국프로야구(MLB) 역대 최다 연승 2위 기록을 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결국 저주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
입력:2017-10-12 18:25:01
[색과 삶] 지하철 노선도
서울 지하철 노선도(부분) 1863년, 영국이 세계 최초로 지하철을 건설했다. 1974년에 서울 지하철 1호선이 개통한 이래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대도시 지하철은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었다. 하루 700만명, 연간 26억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은 이용자 측면에서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쾌적하고 편리한 운영체계는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외국인이나 지방 사람들이 서울 지하철을 이용할 때 가장 당혹스러워하는 부분은 복잡한 노선을 어떻게 갈아타고 내리는가에 있다. 엄밀한 지도 제작법에 따라 만든 노선도는 색으로 노선을 구분한다. 세계 어느 지하...
입력:2017-10-12 18:50:01
동네북 된 한국축구… ‘申의 자리’ 흔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가운데)이 지난 10일(한국시간) 스위스의 빌/비엔의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아미네 하릿(왼쪽)과 파우드 샤피크의 샌드위치 마크에 고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 감독 신태용(사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두 차례의 유럽 원정 평가전을 마친 뒤 “선수들의 경기력이 그렇게 떨어질 줄은 몰랐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의 말처럼 평가전 2연패의 원인은 태극전사들의 부진한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더 큰 패인은 신 감독 자신의 전술, 용병술 부재였다. ‘종이호랑이&r...
입력:2017-10-12 05:05:04
와인스타인 성추문 일파만파… 졸리·팰트로“나도 당했다”
미국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65)의 성추문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유명배우 기네스 팰트로(45)와 앤젤리나 졸리(42)도 과거 와인스타인에게 몹쓸 짓을 당할 뻔했다고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털어놨다. 팰트로는 22세 때 영화 ‘엠마’의 주인공으로 자신을 캐스팅한 와인스타인이 업무 핑계로 호텔방으로 불러내 마사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팰트로는 거부하고 당시 연인이던 브래드 피트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격분한 피트는 와인스타인을 만나 “팰트로를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피트의 전처 졸리도 1990년대 ...
입력:2017-10-11 22:10:01
[즐감 스포츠] 벤치 스트레스
조진호 부산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44) 감독이 지난 10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조 감독은 최근 팀 성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지난 8일 챌린지 선두 경남 FC와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했지만 리그 1위에 올라 클래식(1부 리그)에 직행하는 기회는 놓쳤다. 동료 감독들은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면서 ‘벤치 스트레스’를 조 감독의 사인으로 꼽았다.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벤치 스트레스는 일반인의 ...
입력:2017-10-11 18:05:01
소녀시대도 권불십년?… 멤버 이탈로 위상 흔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중 3명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 팀의 앞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8월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를 발표했던 소녀시대 멤버들. 왼쪽부터 윤아 수영 티파니 효연 유리 태연 써니 서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K팝의 여왕’으로 통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멤버인 티파니 수영 서현 3명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의 재계약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당장 팀이 해체되는 건 아니지만 소녀시대의 활동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
입력:2017-10-11 05:05:04
[미술산책] 고통 속에 깃든 힘
정현 ‘서있는 사람들’. 파리 팔레루아얄 정원. 2016∼2017 오랜 세월 기차의 속도와 무게를 견뎌낸 침목(枕木)이 조각이 되었다. 돌들이 깔린 철로에 누워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기차를 받쳐주느라 침목은 흉터투성이다. 조각가 정현(1956∼)은 침목의 그 거칠고 황량한 물질성에 끌려 반추상의 인체 조각을 만들었다. 깊게 파인 상처가 있다면 그 상처까지, 찌든 빛깔은 찌든 빛깔 그대로 살려가며 거대한 직립 인간으로 환치했다. 이처럼 고통의 흔적을 고스란히 반영했기 때문일까. 그의 인간 군상에선 억압에서 튕겨져 나온 에너지들이 가득...
입력:2017-10-10 18:25:01
[미묘의 아이돌 열전]하이라이트,‘3중 악재’에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재기
  보이그룹 하이라이트가 오는 16일 데뷔 8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올해 두 번째 앨범 ‘Celebrate’의 표지. 왼쪽부터 손동운 양요섭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 어라운드어스 제공 반짝이는 별은 수없이 많지만, 선을 그어야 별자리가 된다. K팝의 현재를 대표하는 아이돌들의 행보를 정리해본다. 이들이 K팝의 역사 속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또한 지금 어떤 지형도를 그리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보이그룹 ‘비스트’는 지난해 아이돌로서 매우 특이한 일을 세 가지 겪었다. 한 가지는 팬들이 특정 멤버의 탈퇴를 요구하고 나선 사...
입력:2017-10-09 05:05:04
뉴욕 양키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
애런 저지. AP뉴시스 뉴욕 양키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4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런 3개를 몰아쳐 8대 4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는 단판승부다. 승자 양키스는 오는 6일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5전3선승제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양키스의 디비전시리즈 출전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양키스는 2015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정규...
입력:2017-10-05 07:20:15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앞뒤 안 재고 쉬는 게 진짜 ‘휴식’
하던 일을 멈추고 몸을 편안한 상태가 되게 하다, 입이나 코로 공기를 들이마셨다 내보냈다 하다. ‘쉬다’입니다. ‘쉬다’는 또 날씨가 더워 음식이 쉬었다,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쉬었다, 임시공휴일이라 회사가 쉬었다 등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어렵다고 할 만합니다. 몸을 편히 ‘쉬는’ 것과 숨을 ‘쉬는’ 것, 차이가 있는 말일까요. ‘휴식(休息)’에 답이 있어 보입니다. 休息은 ‘쉼’이지요. 몸과 마음을 편히 하는 것입니다. ‘休’는 사람(人)이 나무(木)와 같이 있는 ...
입력:2017-09-30 05:05:04
[영상] “범인(?)은 강화도에 있어서...” 실언했다는 서해순 인터뷰
가수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방송에서 “범인은 강화도에 집이 있다고 말했다”는 인터뷰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씨는 27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편 김광석의 죽음, 그리고 10년 전 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서씨는 이날 다소 흥분해 “이상호 PD가 확인도 하지 않고 영화를 만들었다” 등의 취지로 항변했다.  이에 김현정 PD가 ‘이상호 PD는 MBC기자 출신’이라고 정정했고 서씨는 “무슨 기자냐. 그분 기자 맞냐”고 되물으며 “기자 ...
입력:2017-09-30 01:30:04
적의 적은 친구… NBA 슈퍼팀 ‘이합집산’
2016-2017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우승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선수들이 경기 중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케빈 듀란트, 스테픈 커리. AP뉴시스   위 사진부터 2017-2018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재결합한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드웨인 웨이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빅3'로 거듭난 폴 조지, 러셀 웨스트브룩, 카멜로 앤서니(왼쪽부터). 휴스턴 로케츠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크리스 폴(왼쪽)과 제임스 하든. AP뉴시스 ‘슈퍼팀에는 슈퍼팀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스타들이 골든...
입력:2017-09-29 05:05:04
메이저리그 ‘부전자전’ 마르티네스 주니어 디트로이트에 입단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46·도미니카공화국·사진 오른쪽)의 아들이 대를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8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 주니어(사진 왼쪽)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계약금은 75만 달러(8억6000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은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에서 이뤄졌다. 아들은 투수 출신인 아버지와 달리 3루수다. 마르티네스 주니어는 인터뷰를 통해 “꿈이 실현됐다. 내가 마르티네스 가문의 일원이라는 것이 동기부여가 됐다”며 “이제 내 이름을 알리기 위해...
입력:2017-09-28 22:10:01
김현수, 내년 시즌 한국 복귀하나?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사진)가 내년에 한국프로야구(KBO)로 유턴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지역 매체 스포츠 토크 필리는 28일(한국시간) 독자와의 문답 코너에서 ‘왜 필라델피아는 김현수와 카메론 퍼킨스를 활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매체는 주전 외야수인 오두벨 에레라, 떠오르는 신예 리스 호스킨스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김현수와 퍼킨스는 필라델피아의 미래에는 없는 선수다. 김현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MLB에서 절대 뛰지 않을 것이라고 위험을 무릅쓰고 말하겠다&rdqu...
입력:2017-09-28 18:20:02
[색과 삶] 코스모스
만개한 코스모스 연일 한반도의 위태로운 정세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는다. 뒤숭숭한 마음을 달랠 겸 때마침 강의가 없는 날이라 서두를 필요 없어 평소와는 다른 한갓진 코스를 택해 출근했다. 민가 근처 자드락길에 핀 코스모스에 눈길을 빼앗겨 차를 세웠다. 가을꽃의 대명사답게 햇살을 받은 코스모스가 눈부시다. 어딜 가나 길가에 흔하게 피는 코스모스는 꽃말인 ‘소녀의 순정’만큼이나 청초하고 많은 사람에게 추억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맘때는 지역마다 코스모스 축제도 한창이다. 당진에서 예산으로 가는 예당평야 일대와 전북 호남평야 지방도...
입력:2017-09-28 18:30:01
"서해순씨, 딸 사망 직후 '김광석의 친구'와 하와이로"
고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 사망 한 달 뒤인 2008년 1월 이모씨와 미국 하와이로 가서 법인을 설립하고 회사를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모씨는 김광석씨의 동창생으로 알려져 있는 남성이다. 디스패치는 “서해순씨가 2008년 1월 하와이로 갔고 2월 24일 회사를 차렸다. 하와이주 상무부에 설립 신청서를 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씨는 지금도 서씨와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가 현재 거주하는 경기도 골프빌리지 인근 주민들은 그렇게 말하고 있다. 서씨는 수년 전부터 주민들에게 이씨를 남편이라고 소...
입력:2017-09-29 02: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