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

애런 저지. AP뉴시스

뉴욕 양키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4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홈런 3개를 몰아쳐 8대 4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는 단판승부다. 승자 양키스는 오는 6일부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5전3선승제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를 갖는다. 

양키스의 디비전시리즈 출전은 2012년 이후 5년 만이다. 양키스는 2015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홈런 52개를 때린 에런 저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투런 아치를 그렸다.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양키스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는 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과 중간계투의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3회 1사 만루 위기 때 양키스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3⅓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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