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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메시 그늘 벗어나려 PSG행?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네이마르(왼쪽 두 번째)가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왼쪽)의 수비를 피한 뒤 슈팅 기회를 엿보고 있다. AP뉴시스 리오넬 메시(30·FC 바르셀로나)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일까? 네이마르(25)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역대 최강 공격 조합인 ‘MSN 트리오’는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PSG...
입력:2017-07-24 05:10:02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살을 도려내고 뼈를 발라내는 ‘척결’
요즘, 이른바 ‘방산비리’같이 척결의 대상으로 지목된 것들이 발에 차입니다. 무기와 관련해서 도둑질해먹는 게 방산비리이겠는데, 제 배 불리기 위해 국민의 목숨을 팽개치는 행태이지요. 적의 편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짓입니다. 철퇴(鐵槌, 쇠몽둥이)를 내려야 합니다. 척결(剔抉)은 본디 살을 도려내고 뼈를 발라낸다는 뜻의 무시무시한 말입니다. 나쁜 부분이나 부정적인 요소들을 싹 없애버린다는 의미로 쓰이지요. 剔은 뼈를 발라낸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해(日)와 달(月)이 바뀌듯 ‘바꾼다’는 의미의 易(역)과 칼을 뜻하는 刀(도)가 합쳐진 ...
입력:2017-07-22 05:10:02
[타임아웃] 믿었던 비디오판독 마저 ‘오심’… 홈런 도둑맞고 승리도 날아가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3회말 롯데 손아섭의 타구가 홈런 기준이 되는 노란스펀지 부분에 닿고 있는 모습(붉은 선). 비디오판독관은 홈런임에도 2루타로 번복하는 오심을 저질렀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전. 롯데 손아섭은 팀이 1-4로 뒤진 3회말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심판은 홈런을 선언했으나 삼성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중계 화면상 손아섭이 때려낸 공은 홈런의 기준인 펜스 위 노란스펀지 윗부분을 맞았고 뒤에 있던 철조망...
입력:2017-07-21 19:50:01
안 고쳐지는 ‘제왕적 감독’… 안으로 곪는 체육계 폭력
충남 A대학교 야구부 B감독의 선수 폭행 장면(국민일보 2017년 7월 20일자 8면 참조)은 지난해 1월 해외 전지훈련 중 촬영된 것으로 19개월이 다 돼서야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체육계 폭행은 고질처럼 끊임없이 일어나지만 감독과 선수·학부모간 갑과 을의 관계라는 특수성 때문에 해결이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체육계 폭행 사건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폭력 관련 신고 및 상담 건수는 2011년 100건, 2012년 122건, 2013년 135건, 2014년 151건, 2015년 180건, 2016년 186건으로 증가세다. 올해에만 인천 목포 군산 옥천 등 전국 각지에서 운동부 내 ...
입력:2017-07-21 05:05:03
“미인도엔 어머니의 ‘코드’가 없다”
천경자(1924∼2015) 화백의 유족이 진위 논란을 빚고 있는 ‘미인도’가 위작이라는 주장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천 화백의 차녀인 김정희(63·사진)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가 쓴 ‘천경자 코드’(맥스미디어)다. 책에는 김 교수가 클리프 키에포 미국 조지타운대 석좌교수, 자신의 남편인 문범강 조지타운대 교수와 공동으로 미인도가 위작임을 분석한 내용이 실렸다. 김 교수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천경자 코드’ 출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작품들과 미인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작품을 설명할 ...
입력:2017-07-20 21:50:01
우리의 문화예술 모아 평창 문화올림픽 꽃 피운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200일을 앞두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 ‘문화올림픽’ 간담회에서 기획자들이 ‘평창문화를 +더하다’라는 문구를 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이남·정준모 기획자, 인재진 총괄기획자, 김태욱 총연출 감독, 이선영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문화부장, 박일호 기획자. 서영희 기자 “문화올림픽은 메달 없는 올림픽입니다.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200일 앞두고 붐업 조성을 위한 ‘평창 문화올림픽’이 강원도와 서울을 중심으로 펼쳐...
입력:2017-07-20 21:50:01
부상 회복 류현진, 25일 후반기 첫 출격
LA 다저스 류현진(사진)이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출격해 선발 재진입과 팀 상승세 견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등판일을 25일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와 인터리그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은 26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이번 등판은 류현진에게 여러모로 중요하다. 류현...
입력:2017-07-20 19:30:01
볼트, 세계육상선수권 100m·400m계주만 뛴다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다음 달 열리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와 400m 계주만 출전하고 은퇴한다. 볼트는 20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허큘리스 EBS 미팅 대회 기자회견에서 “내 마지막 무대인 런던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이 목표”라며 “200m ‘위닝 노트’는 이미 마지막 페이지를 넘겼다”고 덧붙였다. 내달 4일 개막하는 런던 세계선수권에서 1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하고 200m에는 불참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400m 세계기록 보유자 웨이드 판 니커르크(25·...
입력:2017-07-20 19:25:01
[색과 삶] 빛 공해
서울 강서구 대로변 빛의 원초적 인식은 밝음이다. 그래서 그 기술도 언제나 밝음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에너지 효율이 월등하게 높은 발광다이오드(LED)는 전기요금 걱정을 덜어 주는 차세대 조명이다. 반도체를 활용한 LED는 전도물질에 따라 빛 색깔이 다르다. 노랑, 초록, 파랑, 하양과 같은 다양한 색을 구현하다 보니 빛으로 이미지를 표현하는 옥외조명으로 더 없이 제격이다. 대도시 옥외광고물은 갈수록 오색찬란하고 밝아서 빛과 색이 밤새도록 넘쳐난다. 과유불급이라, 어두워야 할 때 밝다는 사실은 당연히 부작용을 부른다. 밤...
입력:2017-07-20 17:55:01
‘지선’이면 감천… 한여름 달구는 아이스하키 백지선號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백지선 감독(가운데)이 1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백 감독은 ‘G-20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한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평창올림픽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이 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해 주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뉴시스 19일 서울 태릉선수촌 실내빙상장. 남자아이스하키 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은 퍽을 패스 받아 드리블 후 슈팅까지 연결하는 훈련을 지휘했다. 대표팀 공격수 박우상의...
입력:2017-07-20 05:05:04
유럽이 주목하는 건축가 노일훈 “작품에 전통 이미지·제작 기법 차용했죠”
건축가 겸 디자이너 노일훈 작가. 뒤쪽 두 작품을 포물선이 거울에 비친 것처럼 전시한 것은 포물선을 통해 중력실험을 했던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에 대한 오마주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제공   ‘라미 벤치 서울’. 탄소섬유를 일일이 꼬아 만든 이 작품에는 벌집, 인간의 뼈 조직 등 인체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문양이 숨어 있다.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제공 세계적 영국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의 런던 건축 사무소에서 일했던 유학파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노일훈(29)씨가 국내 첫 개인전을 마련했다. 서울 강남구 플랫...
입력:2017-07-19 19:20:01
ICC ‘별들의 전쟁’ 프리시즌도 뜨겁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리턴매치….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축구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빅 매치가 쏟아진다. 올해 ICC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AC 밀란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로 막을 올렸다. 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오바메양의 멀티골을 앞세워 AC 밀란을 3대 1로 꺾었다. 2013년 시작된 ICC는 유럽 주요 팀들...
입력:2017-07-19 19:35:01
[즐감 스포츠] 야유와 응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최형우. 뉴시스 지난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대축제였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였다. 올스타에 뽑힌 선수들도 사인회 등을 통해 팬들을 직접 만났다. 하지만 옥에 티가 하나 있었다. 바로 KIA 타이거즈 4번 타자 최형우에 대한 관중들의 야유였다. 최형우는 삼성에서 4년 연속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그래서 KIA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100억원에 그를 영입했다. KIA에서 최형우는 전반기 타율 0.374, 22홈런, 81...
입력:2017-07-19 17:40:02
LPGA “미니스커트 금지” 드레스코드에 일부 선수 반발
페이지 스피래닉 트위터 캡처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선수들에게 복장과 관련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기 시작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이 이에 반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LPGA는 선수들에게 개정된 의상 규정을 이달 초 통보했다. 해당 규정은 17일부터 적용되며 어길시 벌금 1000달러(약 112만원)의 제재가 부과된다. LPGA 새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노출을 최소화하고 지나치게 간편한 복장은 입지 말아야 한다. 특히 가슴이 파인 상의는 금지되고 레깅스는 반바지 등 아래에 받쳐 입을 때만 가능하다. 치마나 치마바지 등의 길이는 지나치게 짧아서는 ...
입력:2017-07-19 09:36:40
‘원클럽맨’ 토티 은퇴… 그라운드에 순정 바치다
AS 로마의 프란체스코 토티가 지난 5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2016-2017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른 뒤 팀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신화뉴시스   프란체스코 토티(오른쪽)가 2015년 8월 FC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후 리오넬 메시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메시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축구 영웅 프란체스코 토티(41·AS 로마)가 결국 ‘원클럽맨’으로 은퇴했다. “이 팀이 아닌 곳에서 뛰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이적을 마다하고 끝내 ...
입력:2017-07-19 05:05:03
박지성, 축구 행정가로 변신 ‘첫발’
사진=곽경근 선임기자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사진)이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를 졸업하고 본격적인 축구 행정가로 나설 채비를 마쳤다. FIFA 마스터 코스 동문회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7회 FIFA 마스터 코스 학생들이 15일 스위스 뇌샤텔대학에서 졸업식을 가지고 해당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히며 박지성 등 졸업생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2014년 은퇴한 박지성은 축구 행정가의 꿈을 위해 지난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대학에서 FIFA 마스터 코스를 밟기 시작했다. 코스 마무리를 위해 지난 14일엔 뇌샤텔대학...
입력:2017-07-18 23:25:01
최혜진 “박세리·박인비처럼 명예의 전당 오르겠다”
AP뉴시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싶어요.”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최혜진(18·학산여고·사진)이 18일 금의환향했다. 최혜진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큰 대회에서 내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재미있게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혜진은 US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1위를 달리다 16번홀 티샷을 물에 빠트려 우승을 놓쳤다. 그는 “치는 순간 ‘빠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비행...
입력:2017-07-18 21:35:01
[미술산책] 문학과 미술의 행복한 만남
김선두 ‘이제 우리들의 잔을’. 2011 황토빛의 질박한 화면에 검은 먹선들이 힘차게 뻗어나간다. 사방으로 뻗은 선들 사이로 작은 점들이 은하수처럼 흩어지고 있다.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굵은 붓을 자유롭게 휘두른 이 추상화는 화가 김선두(59)가 장지에 먹으로 그린 그림이다. 김선두는 우리 문학계의 큰 별인 이청준(1939∼2008)의 소설 ‘이제 우리들의 잔을’의 표지를 위해 이 그림을 그렸다. 남도의 한 암자로 모여든 소설 속 여러 인물들의 욕망을 화가는 폭죽 형상으로 표현했다. 잔뜩 압축되었다가 하늘을 현란하게 물들인 뒤 이...
입력:2017-07-18 18:00:01
[여금미의 시네마 패스워드] ‘덩케르크’… 세 겹 시간 속에 되살린 기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의 한 장면.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실제 사건을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스펙터클로 재현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밑면이 살짝 오목하게 패인 오각형 모양의 프랑스. 그 오각형의 맨 위 꼭짓점에 위치한 최북단의 작은 항구도시, 덩케르크. 차가운 북해와 마주한 ‘땅끝마을’일 뿐, 이렇다 할 관광명소나 특이점도 없고 심지어 발음하기조차 까다로운 이 도시의 이름이 역사에서 유명해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초입에 벌어졌던 대규모 영국군 철수작전 때문이다. 유럽 대륙...
입력:2017-07-19 09:36:41
AI와 한류의 만남… ‘차세대 콘텐츠 사업’ 손잡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은 편리하지만 딱딱한 목소리, 밋밋한 콘텐츠로 아직 일상 깊숙이 들어오지 못했다. 하지만 AI 스피커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목소리가 나온다면 어떨까. AI 기술을 주도하는 SK텔레콤과 한류 콘텐츠 대표 사업자인 SM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콘텐츠 시장 개척에 나선다.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는 계열사인 아이리버(음향기기 제조사) ...
입력:2017-07-18 05:10:01
김연경 있으매… 한국 女배구, 폴란드 격파
김연경(왼쪽)이 17일(한국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2그룹 E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FIVB 제공 센터 배유나(도로공사)는 지난달 29일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아 중도 하차했다. 지난 3일엔 레프트 이소영(GS칼텍스)이 훈련 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이탈했다. ‘홍성진호’는 대체선수를 발탁 할 새도 없이 전체 14인 엔트리 중 12명으로 대표팀을 꾸려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나섰다....
입력:2017-07-17 19:15:02
흰색·검은색? 광화문 현판 원래 색상 찾는다
광화문 현판은 흰 바탕인가, 검은 바탕인가. 문화재청은 원래 색상이 뭔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광화문 현판 색상을 정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대표 김원용)과 함께 ‘광화문 현판 색상 과학적 분석 연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걸려 있는 광화문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 글자다. 2010년 복원할 때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리건판(필름 이전에 사용된 사진 저장물, 1916년쯤 촬영)과 일본 도쿄대학교가 소장한 유리건판(1902년쯤 촬영) 속의 현판 색상을 근거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지난해 2월 미국 스미...
입력:2017-07-17 18:50:01
US女오픈 골프 이틀째 관람한 트럼프
골프광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에서 열린 US여자오픈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US여자오픈 최대 이슈 메이커로 떠오른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골프장 안팎의 반응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을 찾아 15번홀 근처에 마련된 장소에서 3라운드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뒤 백악관으로 가지 않고 US여자오픈이 열리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직행, 2라...
입력:2017-07-17 00:05:02
무구루사, 윔블던 챔피언 등극
가르비녜 무구루사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를 상대로 샷을 날리고 있다. 신화 뉴시스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무구루사의 모습. 신화 뉴시스 가르비녜 무구루사(24·스페인·세계랭킹 15위)가 여자테니스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윌리엄스’ 자매의 뒤를 잇는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미국의 서리나 윌리엄스(4위), 비너스 윌리엄스(11위) 자매를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연달아 이겼다. 무구루사는 15...
입력:2017-07-17 00:05:02
불혹의 국민타자 이승엽, 불멸의 별로 뜨다
이승엽(가운데)이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 앞서 두 아들과 함께 시구·시타·시포 행사를 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 큰 아들 은혁군에게 어떻게 공을 던지는지 이야기해주고 있다. 20년 전인 1997년 첫 올스타에 선정된 이승엽은 이번에 마지막 올스타전을 치렀고 올해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 뉴시스   1997년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올스타전 때 앳된 모습으로 공을 노려보고 있는 이승엽. 유투브 캡처 1997년 7월 8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올스타전. 21세였던 이승엽은 입단 3년차에 처음으로 올스...
입력:2017-07-17 00: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