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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으로 음악을 보고, 음악으로 건축을 들어 보세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앞에 선 피아니스트 조은아(왼쪽) 교수와 건축가 황두진씨. 이들은 “건축과 음악의 만남을 통해 많은 사람이 클래식에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1926년 미완성 상태로 문을 연 서울대성당. 대한성공회 제공 “건축과 음악은 공통점이 많아요.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건축을 통해 음악을 보고, 음악을 통해 건축을 듣는 특별한 경험을 맛보세요.”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대한성공회가 18일 공동주최하는 ‘2017 퇴근길 토크콘서트I-음악과 건축...
입력:2017-07-16 21:40:01
다저스 루키 벨린저, 첫 사이클링히트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의 괴물 루키 코디 벨린저(22·LA 다저스)가 다저스 신인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하며 하반기에도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했다. 벨린저는 16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MLB 정규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벨린저의 맹타를 앞세워 마이애미를 7대 1로 완파하고 8연승을 이어갔다. 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및 MLB 전체 팀승률 1위(0.685)도 질주했다. 이날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벨린저는 1회초 단타를 쳤고 3회초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4회...
입력:2017-07-16 21:10:01
놀랍다! 강원의 힘… 亞챔스리그 진출 넘보는 강원FC
강원 FC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대의 착지 지점을 축구장으로 변신시켜 홈구장(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스타디움)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원 FC 제공   지난 9일 강원과 상주 상무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9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강릉시립합창단이 식전공연으로 뮤지컬 갈라쇼를 펼치는 모습. 강원 FC 제공 2017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개막을 앞두고 조태룡 강원 FC 대표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승격팀이, 그것도 도민구단이 ACL 진출이라니! 다들 장밋빛 청사진으로 ...
입력:2017-07-15 05:05:0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여름철 긴 비 ‘장마’ 그리고 ‘오란비’
요즘 같은 여름철, 여러 날 계속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 또는 그 비를 이르는 말이 있지요. ‘장마’입니다. 동아시아를 가로질러 정체하는 ‘장마전선’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장마’는 장(長)과 ‘맣’이 합쳐진 말입니다. 長은 ‘긴’의 뜻이고 ‘맣’은 물, 비, 장마를 이르던 옛말입니다. ‘장맣’이 ‘장마’로 변한 것이지요. “비 오는데 들에 가랴 사립 닫고 소 먹여라 ‘마히’ 매양이랴…쉬다가 개는 날 보아 사래(이랑) 긴 밭 갈아라’...
입력:2017-07-15 05:05:04
손흥민·기성용 빠른 회복 이어 구자철 성공적 복귀전… 러월드컵 신태용號 희소식 잇달아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의 회복 속도가 빨라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던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청용(29)은 크리스털팰리스의 프리시즌 홍콩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3일(현지시간) “구자철이 이탈리아 말스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소속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뛰었다”며 “구자철은 주로...
입력:2017-07-14 19:05:01
마린보이·피겨 여제 키워낸 곳… 노후화로 진천에 바통 넘겨
1966년 문을 열어 햇수로 52년째 대한민국 엘리트체육의 산실 역할을 해온 태릉선수촌의 1980년대 모습과 현재의 모습(왼쪽부터). 대한체육회 제공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레슬링의 양정모는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복 이후 체육 불모지나 다름없던 대한민국에서 나온 첫 금메달에 국민들은 환호했다. 이런 쾌거는 66년 태릉선수촌의 개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64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당시 민관식 대한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합숙소를 급히 서울 종로구 동숭동에 마련했다. 그러나 합숙소만으로...
입력:2017-07-14 05:10:02
[And 엔터스포츠] 국가대표 메달 색 좌우… 진천선수촌 ‘미다스의 손’ 3인방
진천선수촌에서 대표선수들이 경기력 저하를 막기 위해 도입된 선진 부상 예방프로그램에 맞춰 몸을 풀고 있다. 물리치료사가 선수들에게 마사지해 주는 모습. 진천선수촌 부속의원 의사 김세준씨가 선수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대한체육회 제공   진천선수촌 부속의원 소속 이은희 물리치료사(왼쪽)와 김세준 의사.   유경수 조리실장 지난달 19일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최종전에서 슬로바키아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물리친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이날 승리...
입력:2017-07-14 05:05:02
조코비치에게 무슨일이?… 이번엔 기권패
로저 페더러가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 밀로시 라오니치와의 경기에서 리턴샷을 날리고 있다. 통산 8번째 윔블던 우승을 노리는 페더러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강에 진출했다. 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가 토마시 베르디흐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의료진이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장면. 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불과 1년 전만 해도 세계 남자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조코비치가 갑자기 평범한 선...
입력:2017-07-13 18:40:01
하만과 시너지 시대 연 삼성 “영화산업 판도 바꿀 것”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오른쪽)과 차원천 롯데시네마 대표가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영화 상영관 ‘SUPER S’에서 악수하며 삼성전자 ‘시네마 LED’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영화관에 프로젝터가 아닌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영화 상영관에 LED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산업 판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인수한 오디오 전문기업 ‘하만’과는 단순 제품이 아닌 음향 솔루션 분야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삼성...
입력:2017-07-13 19:00:01
[색과 삶] 백발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국민일보DB 우리 사회에 동안 열풍이 불고 있다. 외모가 곧 능력이고 그 사람의 가치로 인정받는 외모 지상주의가 당연한 트렌드로 자리했다. 그래서 화장품도 불티나게 팔릴 뿐더러 주름살 제거 시술 또한 흔한 일이다. 나이보다 늙어 보인다는 건 게으름의 상징이자 가난을 반영인 셈이고, 젊게 보인다는 건 자기관리에 충실하다는 의미일까. 과연 그러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백발이 화제다. 우리 정치사에서 익히 보지 못했던 반백의 머리를 휘날리는 여성, 유리천장을 깬 리더십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강 장관은 좀 더 젊고 아...
입력:2017-07-13 17:50:01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연주를 계속하는 게 권혁주를 기억하는 것”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전곡 연주에 나서는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이한나 심준호 장유진(왼쪽부터). 이들은 12일 “권혁주의 빈자리가 너무 크지만 친한 친구들과 함께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영희 기자 “권혁주를 기억하며 ‘칼라치’는 새로운 발걸음을 떼려 합니다.” 지난해 10월 12일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가 31살의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떴다. 예상치 못한 비보에 한국 클래식계는 충격에 빠졌다. 특히 권혁주가 리더로서 이끌던 현악사중주단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입력:2017-07-12 21:50:01
마이클 조던·데릭 지터, MLB 구단 ‘마이애미’ 인수 나서
미국프로농구(NBA)의 황제와 미국프로야구(MLB)의 전설이 만났다. ‘황제’ 마이클 조던과 뉴욕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가 공동으로 MLB 구단인 마이애미 말린스 인수에 나섰다. 12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은 “지터가 중심이 된 인수 그룹에 조던이 합류했다. 조던이 얼마를 투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일간지 뉴욕포스트는 “지터 그룹의 공동투자자 15명 중 1명이 조던이다. 지터 그룹은 12억 달러(약 1조3700억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인수전은 현재 3파전이다. 지터 그룹 외에 마이...
입력:2017-07-12 21:40:01
미디어 아트 거장 보디츠코 “기념비에 보통사람 영상 쏴 巨人처럼 만들어”
기념관 등 유명 건축물에 사회적 약자의 이미지를 투사하는 미디어 아트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회고전을 갖는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구촌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한국전을 위해 만든 신작 '나의 소원'.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파사드(건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 아트’는 현란하다. 당장 경복궁 야간 개장 때 흥례문에 투사됐던 색색의 조명을 생각해보라. 그런데 1980년대부터 건축물 파사드나 공적 ...
입력:2017-07-12 21:35:01
코리안 빅리거 ‘2년차 징크스’ 혹독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6-8로 뒤진 9회초 등판, 솔로포를 허용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더그아웃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데뷔 2년차를 맞은 코리안리거들이 지독한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리다 전반기를 마쳤다. 올스타 휴식기를 발판삼아 후반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끝판왕’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붙박이 마무리투수로 꾸준...
입력:2017-07-12 18:25:01
[즐감 스포츠] 금지약물과 올림픽
도핑 실태 보고서를 발표하는 리처드 맥라렌 교수. AP뉴시스 2014년 11월 독일의 공영방송인 ARD는 도핑 관련 다큐멘터리를 한 편 내보냈다. 러시아 정부가 육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을 투여하고, 샘플을 조작 및 은폐했다는 내용이었다. 캐나다 법학교수 리처드 맥라렌이 이끈 세계반도핑기구(WADA) 독립위원회는 지난해 7월 보고서를 펴내 “러시아 체육부, 반도핑기구, 연방보안국 등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도핑을 공모했고, 1000명이 넘는 선수가 소변 샘플을 바꿔치기했다”고 공개했다. ‘약물과의 전쟁’을 선포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입력:2017-07-12 17:45:01
[프로야구] 지구 최강 투수는 슈어저
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가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슈어저는 12일 열리는 2017 미국프로야구(MLB)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AP뉴시스   11일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가 배트를 휘두르며 웃는 모습. AP뉴시스 1980년대 한국프로야구에서 최동원(롯데)과 선동열(해태) 중 누가 최고의 투수인지는 항상 이야깃거리였다. 2017년 미국프로야구(MLB)에서도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
입력:2017-07-12 05:05:04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세기의 복싱 빅매치, TV로 시청해도 10만원 내야
‘무패 복서’ 메이웨더 주니어와 ‘UFC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빅매치를 보기위한 미국내 TV 유료시청료가 역대 최고액 수준인 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케이블 업체 ‘쇼타임’의 대변인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간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를 시청하려면 89.95달러(약 10만원)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경기는 유료로만 시청할 수 있는 ‘페이 퍼 뷰(Pay-Per-View)’ 형태이며, HD 화질로 볼 경우 ...
입력:2017-07-11 18:20:01
[미술산책] 회화는 아직 살아 있다
테이트 브리튼 사상 최대 관람객을 모은 ‘데이비드 호크니 회고전’ 붓을 잡은 지 올해로 60년이 된 영국의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80)의 인기가 뜨겁다. 올해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호크니는 유럽 미술계에서 연일 화제다. 영국의 테이트 브리튼이 작가의 전(全) 시기 작업을 조망한 대규모 회고전을 지난 2∼5월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파리 퐁피두센터가 전시를 이어받아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 ‘호크니 회고전’은 테이트 브리튼 사상 최대 관람객(49만명)을 모았고, 마지막 주에는 밤 12시...
입력:2017-07-11 17:40: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오케스트라와 양성평등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장면. 빈 필은 여성 음악인에 대해 보수적인 악단으로 유명하다. 최근 양성평등 정책을 통해 다수의 여성단원을 선출했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악단 내 보수주의자들로부터 견제를 받았다. 빈필 제공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빈필)가 최근 운영진을 교체했다. 단원들의 비밀투표로 실시된 이번 선거가 주목받은 이유는 악단 내부의 보수적 움직임 때문이다. 2012년 이래 빈필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빈필 단원이 되기 위한 전 단계로 거쳐야 하는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는 그동안 14명의 여성단원을 새로...
입력:2017-07-10 05:05:04
MLB ‘신인 전설’ 뒤엔… 가슴으로 낳은 어머니
뉴욕 양키스의 신인 거포 애런 저지가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타구의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작은 사진은 저지가 양부모와 함께 찍은 사진. AP뉴시스, 뉴욕포스트에 실린 가족사진 “난 왜 엄마랑 아빠랑 다르게 생겼어요?” 그는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께 이렇게 물었다. 부모님은 모두 백인인데 자신은 흑백혼혈(흑인과 백인의 혈통을 물려받은 사람)이니 이상했던 것이다. 부모님은 그에게 입양 사실을 알려 주었다. 그는 아무렇지...
입력:2017-07-10 05:05:04
루니, 고심 끝 친정 에버턴으로
축구 스타 웨인 루니(32·사진)가 고민 끝에 결정한 종착지는 친정팀이었다. 30대에 접어들며 기량 하락을 겪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베테랑 루니가 13년 만에 에버턴으로 복귀한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9일(한국시간) “루니가 에버턴의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며 “에버턴과 2년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게 됐으며, 이후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기량이 저하된 루니를 핵심 전력에서 제외했다. 이에 루니가 거액의 연봉을 제...
입력:2017-07-09 18:55:01
2년 전 최저연봉 투수, 개막이후 10연승 괴력投… 로또 맞은 다저스
LA 다저스 알렉스 우드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포수 미트를 노려보며 공을 던지고 있다.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1대 0 승리를 이끈 우드는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다저스 선발이 개막 이후 10연승을 질주한 것은 1955년 돈 뉴컴 이후 무려 62년 만이다.AP뉴시스 LA 다저스 좌완 알렉스 우드(26)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출신이다. 고교시절이었던 2009년 노스캐롤라이나 고교 리그에서 10승 2패, 평균자책점 0.87이라는 기록으로 리그 선수 톱4에 뽑히는 ...
입력:2017-07-08 05:05:04
[팩트 검증] ‘사용근육’ 달라 종목 전향 땐 불리… 사실일까?
일부 스타들의 경우 자신의 주종목을 바꾼 경우가 종종 있어 화제다. 왼쪽부터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투어에 참가한 전 이탈리아 축구선수 파올로 말디니, 미국미식축구리그(NFL) 덴버 브롱코스에서 쿼터백으로 활약하다 지난해부터 뉴욕 메츠 산하 싱글A 세인트 루시 메츠에서 야구선수로 활약 중인 팀 티보. 국민일보DB, 테니스 이탈리아노 홈페이지, AP뉴시스 이탈리아의 전직 축구선수 파올로 말디니는 지난달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챌린저 대회...
입력:2017-07-08 05:05:04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甲일 뿐인데 위세를 부리는 ‘갑질’
이른바 ‘갑질’을 해 대다 큰코다친 이들이 있지요. 갑(甲)은 천간(天干) 즉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첫째로, 다음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그때 그녀의 인기는 단연 갑이었지’처럼 차례나 등급을 매길 때 첫째를 이르는 말입니다. 또 ‘이건 갑, 저건 을로 치자’처럼 두 개 이상의 사물 중에 하나를 대신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구분하기 위해 붙이는 일종의 표시이지요. ‘질’은 ‘가위질’같이 어떤 도구를 가지고 하는 일이란 뜻을 더하는 말입니다. ‘주먹질’처럼 신체 부위를 이...
입력:2017-07-08 05:05:04
이치로, MLB 외국인 통산 최다 안타
일본의 타격기계 스즈키 이치로(43·마이애미 말린스·사진)가 메이저리그 외국인 최다 안타 기록이라는 또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이치로는 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초 좌전안타를 친 이치로는 8회 빅리그 통산 3054번째 안타를 터트렸다. 이로써 이치로는 파나마 출신의 로드 칼루(3053안타)를 제치고 비미국인 선수 최다 안타 기록자로 남게 됐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안타 부문에서도 23위로 올라섰다....
입력:2017-07-07 18: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