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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죄 아니다”… 지워진 태아 생명권
임신 기간에 상관없이 낙태를 금지하는 현행 ‘낙태죄’는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사회·경제적 상황에 따른 낙태를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낙태 처벌 규정은 1953년 입법 이후 66년 만에 전면 개편 대상이 됐다.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한 결정이지만 생명 경시 풍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헌재는 11일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형법 269조(자기낙태죄)와 270조(동의낙태죄)에 대해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헌법에 위배...
입력:2019-04-11 19:15:01
국민 4명 중 1명 의료용 마약류 처방 받아… 프로포폴 가장 많이 사용
지난해 하반기 국민 4명 중 1명이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내시경을 이용한 건강검진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된 처방자료 529만건을 분석한 결과 의료용 마약류를 한 차례라도 사용한 환자가 1190만명으로 국민 4.4명 중 1명이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이나 약국은 의료용으로 처방한 마약의 취급내역을 지난해 5월부터 이 시스템에 보고하고 있다. 보고 대상인 45개 의료용 마약류 중 가장 많이 쓰인 건 프로포폴이다. 의료기관 ...
입력:2019-04-11 19:35:02
아시아나 자구안 하루 만에 퇴짜… 오너 일가 퇴진 압박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자구계획이 하루 만에 ‘퇴짜’를 맞았다. 채권단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에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KDB산업은행 등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은 “지난 10일 채권단회의 결과 금호 측의 자구계획에 사재(私財) 출연, 유상증자 등 실질적 방안이 없어 미흡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11일 밝혔다. 사실상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 회장 일가의 퇴진, 아시아나항공 매각까지 불사하는 ‘특단 조치’를 요구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요청한 5000억원을 채권단이 지원한다 해...
입력:2019-04-11 19:20:01
BMW 7세대 ‘뉴 3시리즈’ 인테리어 디자인 총괄한 김누리씨 “어린시절엔 우주선 디자이너 되고 싶었죠”
BMW 7세대 ‘뉴 3시리즈’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한 한국인 김누리씨가 11일 경기도 양평의 한 레스토랑에서 인터뷰를 한 뒤 현장에 전시된 뉴 3시리즈 자동차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MW코리아 제공“디자이너는 항상 새로우면서도 시대에 맞는 것을 창조해야 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고 경력이 쌓일수록 오히려 감각은 떨어질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늙지 않고 오래 디자인을 하고 싶어요.” BMW 7세대 ‘뉴 3시리즈’ 미디어 시승회가 열린 11일 경기도 양평의 한 레스토랑에서 제품 인테리어 디자인을 총괄한 김누리(34)씨를 만났다. 3시리즈는 BMW 자동차 중에서 세계...
입력:2019-04-11 21:00:01
洞 명칭서 석등 해체까지… 전북 일제 청산 노력 잇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북지역에서 일제강점기 잔재를 청산하려는 노력이 잇따르고 있다. 전주시는 일제 당시 일본인의 이름을 딴 ‘동산동(東山洞)’의 명칭을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바꾸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동산동 주민 17명과 시의원·전문가 등 23명으로 동산동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홍보에 착수했다. 추진위원회는 다음 달 3일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주민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산동’이란 명칭은 1907년 미쓰비시 기업 창업자의 장남 이와사키 하시야가 아버지의 호인 ‘동산’을 따 만든 동...
입력:2019-04-11 20:25:01
프랑스·독일은 임신 12주 이내, 미·영·일은 24주까지 낙태 허용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상당수는 임신부 본인이 원하거나 사회·경제적 이유가 있을 경우 낙태를 허용하고 있다. 다만 낙태가 가능한 시기는 나라마다 다르다. ‘산모의 선택권’과 ‘중절에 따른 위험’ 중 어느 쪽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임신 12~14주(1분기), 임신 20~24주(2분기)로 낙태 시기를 제한한다. 11일 대한변호사협회의 ‘낙태 문제에 관한 비교법적 연구’ 등에 따르면 낙태를 허용하는 대다수 국가는 태아가 독자적 생존능력을 갖게 되는 시점을 임신 20~24주 이후로 본다. 이후부터는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해 낙태를 금지한다. 다만 임신 12~14주를 기준...
입력:2019-04-11 19:10:01
佛도 울고간 中서… 파리바게뜨 ‘토종의 맛’ 왕서방 사로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콴자이상즈점 매장 전경   싱가포르 1호점 위즈마점 매장   베트남 1호점 까오탕점 매장   미국 맨해튼 매장   파리 샤틀레점 매장 시장 규모 44조원,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의 베이커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기업이 있다. 2004년 처음 중국에 진출해 15년 만에 중국 전역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다. SPC그룹은 중국을 포함해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에 파리바게뜨 글로벌 매장 4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
입력:2019-04-11 19:05:01
낙태죄 헌법불합치 ‘4대 4 → 7대 2’ 바뀐 판단, 헌재 구성원 변화도 한몫
낙태죄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7년 만에 바뀐 이유로 헌법재판관 구성이 과거와 달라진 점도 꼽히고 있다. 2012년 선고 당시 합헌 의견에 손을 들었던 재판관은 김종대·민형기·박한철·이정미 재판관이었다. 이들 중 김종대·민형기·이정미 전 재판관은 모두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지명으로 재판관이 됐다. 박한철 전 재판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명했다. 헌법재판관은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9인 중 3인은 국회의 추천을 받고 또 다른 3인은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한다. 때문에 임명한 대통령이 누구인가 하는 점은 물론, 추천 혹은 지명을 누가 했느...
입력:2019-04-11 18:55:01
“100만 채식인구 잡아라”… 대체육류 시장 놓고 대격돌
롯데푸드의 ‘엔네이처 제로 미트 너겟’ ‘엔네이처 제로 미트 까스’. 롯데푸드 제공   동원F&B가 미국 식물성 대체육류 생산 업체 ‘비욘드미트’와 함께 출시한 ‘비욘드버거’. 동원F&B 제공 국내 식품업계가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만든 대체육류에 주목하며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친환경적이면서도 윤리적인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채식주의자 수 역시 100만명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리는 데 성패가 ...
입력:2019-04-11 04:10:01
미투 운동 1년이 만든 백래시… ‘브러더 문화’ 더 심해졌다
제과업체에 다니는 A씨는 최근 새로 부임한 상사가 남자 동료들에게 ‘남자끼리 모임 하나 만들자’고 하는 걸 들었다. A씨가 ‘왜 남자들만 모으냐’고 묻자 상사는 “내 ‘라인’ 좀 만들려고 한다. 남자끼리 해야 구설수도 안 나오고 취미가 맞다”고 답했다. A씨는 “미투 운동 이후 남성들끼리 모임을 갖고 어울리는 ‘브러더(brother) 문화’가 심해진 걸 느낀다”며 “이런 모임에서 승진에 중요한 연줄망이 만들어져 남성들끼리 서로 이끌어준다”라고 말했다. 교사 B씨도 얼마 전 학교 ...
입력:2019-04-11 04:05:01
버닝썬-경찰 연결고리 의혹 前 경찰관 기소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6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 사건과 관련해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10일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관련해 전직 경찰관 강모(44)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관련 첫 기...
입력:2019-04-11 04:05:01
“이미선 후보자, 주식 35억원대·거래 5290회 이상, 판사는 부업이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이 후보자는 주식 과다 보유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지자 곤혹스러운 듯 머리를 넘기거나 안경을 매만졌다. 윤성호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10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주식 투자’ 청문회였다. 이 후보자 부부가 보유한 35억원대 주식은 인사청문회 처음부터 끝까지 야당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후보자를 엄호하던 여당 측에서도 “주식이 왜 이리 많냐”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 ...
입력:2019-04-11 04:05:01
사람 잡은 맹견… 산책 중 60대 물려 숨져
산책을 하던 6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오전 7시55분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부근에서 산책 중이던 요양원 입소자 A씨(62·여)에게 갑자기 도사견이 달려들어 엉덩이와 가슴, 종아리 등을 마구 물어뜯었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1시16분쯤 숨졌다. 곁에서 도사견을 떼어내려던 요양원 부원장 B씨(44)씨도 이 개에게 다리 등을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도사견은 요양원 원장 C씨(58)가 키우는 개로, 청소를 위해 개장 문을 잠시 열어놓은 사이 뛰쳐나가 A씨를 공격한 것으...
입력:2019-04-10 23:35:02
헌재 "'낙태죄 처벌조항 '헌법불합치'…2020년까지 법개정 하라"
"임산부 자기결정권 과도하게 침해"… '전면허용' 방지위해 헌법불합치 결정   유남석 헌재소장 등 헌법재판관이 11일 오후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착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애, 이선애, 서기석 헌법재판관, 유남석 헌재소장, 조용호, 이석태, 이종석 헌법재판관.    임신 초기의 낙태까지 전면 금지하면서 이를 위반했을 때 처벌하도록 한 현행법 조항은 임산부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1953년 제정된 낙태죄 규정을 66년 만에 손질하는 작업이 불가...
입력:2019-04-11 15:04:10
제주특산 붉바리 완전양식 성공
광어에 이어 제주산 붉바리(사진) 완전양식 시대가 열렸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제주특산 고급어종인 붉바리 완전양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체수가 적은 붉바리는 제주도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데 쫄깃한 식감 때문에 최고급 횟감 어종으로 손꼽힌다. 붉바리 양식에 성공한 양식어가는 제주도로부터 종자구입비와 수온조절 시스템인 히트펌프 시설 등을 지원받아 2016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붉바리(1.5㎏급) 7000마리를 생산했다. 양식된 붉바리는 2016년 11월 5~7㎝급 치어 3만마리를 입식해 그 중 7000마리를 상품 크기로 생산, ㎏당 8만~9만원의 가격으로 국내 횟집에 유...
입력:2019-04-10 21:20:01
[포토] “어장 재조정” 서해5도 어민들 해상 선박 시위
인천 옹진군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 어민들이 10일 한반도기를 게양한 어선을 타고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해역에서 확장된 어장을 재조정 해달라고 요구하며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입력:2019-04-10 21:20:01
문책설 나돌던 김영철 건재… 북·미 협상라인 변화 없는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 아래 점선 원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뉴시스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때 문책설이 돌았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0일 노동당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가 공개한 확대회의 사진에는 김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 우측 여섯 번째 자리에 앉아 있었다. ‘...
입력:2019-04-10 19:10:01
반도체의 굴욕… 정부 ‘위기업종’으로 분류해 수출 지원키로
지난해 말까지 승승장구했던 반도체가 3개월여 만에 ‘위기업종’이란 꼬리표를 달았다. 정부는 반도체를 포함한 위기업종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수출 경험이 적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전문무역상사 제도도 보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수출전략조정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수출 활력 제고 대책 후속조치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안이 심의·확정됐다. 위기업종과 신산업, 스타트업 등 분야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마케팅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해외 현지 기업 상담회 등 단기 해외시장 ...
입력:2019-04-10 19:35:01
수도산 반달가슴곰 ‘오삼이’ 장가보내기 팔 걷었다
“수도산에 홀로 사는 반달가슴곰 ‘오삼이’(KM-53·사진) 장가 좀 보내주세요.” 10일 경북 김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김천시청에서 열린 ‘반달가슴곰 공존협의체 전체회의’에서 이강창 김천부시장이 참석한 환경부 관계자들에게 부탁을 했다. 이에 대해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반달가슴곰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면밀한 검토를 거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삼이가 장가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종복원기술원과 김천시 주관으로 열린 회의에서 김천시는 지난해 8월 27일 김천 수도산에 방사된 오삼이에 대해 그동안 펼친 공존협의...
입력:2019-04-10 19:25:01
연예인·해외파 운동선수·유튜버 稅탈루 탈탈 턴다
유명 배우 A씨는 자신이 사장이면서 소속 연예인인 ‘1인 기획사’를 운영한다.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수입을 올렸는데 정작 세금을 탈루했다. A씨는 기획사 소속 직원에게 거짓으로 용역비를 지급하고 나중에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을 썼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가족명의 부동산 투자, 고가 외제차 구입에 사용했다. 이도 모자라 가족이 보유한 기획사 주식을 비싼 값에 사들이는 수법으로 거액의 재산을 세금 한푼 내지 않고 가족에게 증여하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고소득자 특별 세무조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국세청은 A씨에게 소득세와 가산세 30억원을 추징했다. 해외에 ...
입력:2019-04-10 19:00:01
고준희 측 "승리 관련 루머에 법적대응"
승리 관련 루머에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배우 고준희. [고준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준희 측이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전 빅뱅 멤버 승리와 얽힌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고준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준희의 드라마 '퍼퓸' 하차 소식이 알려지면서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라 하차했다'는 악성댓글이 유포되고 있다"라며 "이는 사실이 아니며, 해당 글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위 소문의 ...
입력:2019-04-11 08:25:19
낙태죄 위헌여부 오늘 결론… 66년 만에 '위헌' 결정되나
'2012년 합헌결정과 다를 것' 전망 많아… 낙태죄 형사재판에 영향   헌법재판소 낙태죄 판결(PG). 사진합성·일러스트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규정이 임산부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헌법에 어긋나는지가 11일 오후 최종 결론난다. 낙태죄 폐지를 두고 시민단체와 종교단체 등의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헌재가 1953년 낙태죄가 규정된 지 66년 만에 위헌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헌재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에 대해 산부인과 ...
입력:2019-04-11 08:05:08
‘세계 첫 5G 상용화’ 외쳤지만… 한·미, 초기 품질문제로 머쓱
KT는 이통사 중 유일하게 5G 커버리지 맵(오른쪽)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전국에 빼곡하게 깔린 LTE 커버리지 맵(왼쪽)과 달리 5G는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으로 일부만 설치돼 있음을 알 수 있다. KT 제공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두고 치밀한 첩보전을 벌였던 한국과 미국이 5G 초기 품질 문제를 노출하며 머쓱해졌다. 이통사들은 5G 무제한 요금제에 일일 사용량을 제한한 것에 비판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5G 사용자 중 일부가 5G와 LTE 연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5G 망이 일부에만 깔렸기 때문에 5G가 없는 곳에선 LTE로 ...
입력:2019-04-10 04:05:01
미래차, 이젠 패션·디자인·라이프스타일로 승부한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8일(현지시간) 관람객들이 ‘소재’를 콘셉트로 표현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예전이나 지금이나 자동차는 기계다. 하지만 자동차가 갖는 의미는 달라졌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다양한 편의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자동차의 무대도 모터쇼에서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로, 나아가 디자인·라이프스타일 전시회로 확장되고 있다. 미래차 기술에 감성이 더해진 결과다.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디자인 및 패션업계, 다양...
입력:2019-04-10 04:05:01
“입금 즉시 보내줍니다”, SNS 타고 일상으로 파고든 마약
방송인 하일씨가 9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수원=최현규 기자재벌가 자녀들에 이어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58)씨가 마약(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일상에 파고든 마약 실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년 전부터 마약 유통과 소비가 SNS 등을 통해 손쉽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약 청정국’ 수식어는 미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효과적인 마약단속을 위한 전문조직 신설, 수사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트위터 등 SNS에서 마약거래상과 접촉하는 일은 ...
입력:2019-04-10 04:05:01
평화당 “정의당이냐, 바른미래당이냐”… 짝짓기 고심
민주평화당이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사이에서 당의 진로를 고심 중이다. 정의당과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자는 쪽이 있는 한편, 바른미래당과 제3지대에서 결합하자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평화당은 9일 이를 논의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끝장토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의원 13명이 참여한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고성이 오가는 등 찬반 의견이 치열하게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장병완 원내대표, 최경환 원내수석부대표 등은 교섭단체 구성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교섭단체 지위 회복...
입력:2019-04-09 18:45:01
LG 전자, 5G V50·G8에 맞춤형 AI 서비스 첫 탑재
LG전자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2종에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출시할 자사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와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8 씽큐에 새 AI를 탑재했다. 이 AI는 맥락을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지난 크리스마스에 서울 명동 한 카페에서 찍은 치즈케이크 사진을 찾는다면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검색 아이콘을 누른 뒤 ‘작년 크리스마스 명동 치즈케이크’라고 검색하면 된다.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언제’ ‘어디서’ ‘무엇을’ 정도...
입력:2019-04-09 18:35:01
패션의 도시 밀라노로 향한 삼성전자·LG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8회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조형물과 함께 설치된 주방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밀라노 디자인위크 2019’에 참가한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 각사 제공삼성전자와 LG전자가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적용한 전략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19’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인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가구뿐 아니라 ...
입력:2019-04-09 18:35:01
조양호 회장 포레스트론 장례식장 안치 가능성… 유족이 운구협의
장례식장측 "조 패밀리 다녀갔다"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유족이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 글렌데일의 한 메모리얼 파크(장례식장)를 찾아 운구 절차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 측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조 회장 유족은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북쪽 소도시 글렌데일의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운구 절차와 관련된 준비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 조양호 회장 유족 운구절차 위해 LA 메모리얼 파크 찾은 듯. 포레스트 론 메모리얼 파크의 한 관계자는 "조(Cho) ...
입력:2019-04-10 01:01:34
사기 혐의 마닷 부모 20년만의 귀국... 착잡한 피해자들
"피해자 14명 중 8명은 합의"… 경찰, 구속 영장신청도 검토 중 지난 8일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6) 부모 신모(61)씨 부부에 대해 일부 피해자가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9일 충북 제천경찰서를 찾은 피해자 A 씨는 "사건이 터지고 몇 개월이 지났는데 지금 들어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모두 철저하게 계획하고 (국내로) 들어온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A 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씨가 취재진에 "당시 IMF(외환위기)가 터져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한 데 대해...
입력:2019-04-10 00:48:44
‘여직원에 빨래·청소’ 의혹… 주영훈 靑 경호처장 “관사 1층만”
주영훈(사진) 대통령 경호처장(차관급)이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 담당 계약직 여성 직원에게 관사 가사 업무를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공적 업무의 일환이었다고 반박하는 한편 민정수석실을 통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일부 경호처 직원들은 8일 언론을 통해 경호처의 시설관리 담당 소속 A씨가 2017년 하반기부터 서울 종로구 경호처장 관사로 출근해 가족의 빨래와 청소 등 가사일을 담당해 왔다고 폭로했다. 또 가족 식사도 준비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A씨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공관병 갑질 의혹을 두고 사회적 비판이 비등...
입력:2019-04-09 04:10:01
'굿 이너프 딜' 시동거는 文대통령… '톱다운 돌파구' 마련 주목
靑 "협상 재개 중요성 강조할 것"…북미대화 모멘텀 확보 주력 美 '빅딜론'-北 '단계론' 견해차 해소 관건…견고한 한미동맹 재확인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10∼11일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찾아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방미는 정상회담 만을 위한 '공식실무방문'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후 교착에 빠진 비핵화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다시금 시동을 건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11일 정오...
입력:2019-04-10 00:35:07
경찰, '마약 투약' 로버트 할리 구속영장 신청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있다고 판단"   지난 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압송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 씨에 대해 경찰이 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
입력:2019-04-10 00:13:02
LTE와 속도 비슷·1일 사용량 제한… 5G ‘불완전 무제한’ 논란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무색하게 속도가 LTE와 큰 차이가 없거나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통신사들은 5G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일일 사용량을 제한한 것으로 드러났다. 5G 통신망이 제대로 확충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객 유치 경쟁에만 매몰돼 무리수를 둔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5G 무제한 요금제인 슈퍼플랜 베이직·스페셜·프리미엄 사용자가 이틀 연속으로 하루에 53GB 이상의 데이터를 쓰면 속도제어를 한다. LG유플러스도 5G 스페셜·프리미엄 고객이 이틀 연속으로 하루에 50GB를 쓰면 속도...
입력:2019-04-09 04:05:02
‘2019 서울모터쇼’ 열흘간 63만명 방문…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 가능성 제시
지난 7일 막을 내린 ‘2019 서울모터쇼’는 국내 모빌리티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미래 자동차산업을 엿볼 수 있는 테마관 운영 및 체험형 전시가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줬다는 분석이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의 누적 관람객이 ‘2017 서울모터쇼’보다 소폭 증가한 62만8000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선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와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등이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1종, 코리...
입력:2019-04-08 19:40:01
경찰, 방송인 로버트 할리 전격 체포… 필로폰 투약 혐의
인터넷으로 구입해 자택서 투약… 혐의 일부 인정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8일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된 하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하 씨를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 씨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이러한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했다.   하 씨는 경찰...
입력:2019-04-09 02:59:15
한진 경영권 3세 승계 '상속세 난관'… "최소 1,750억원대"
"상속자금 부족으로 최대주주 지위 위협… 여론공격에 상속 포기할수도"   한진 경영권 3세 승계 '상속세 난관' (CG). [연합뉴스TV 제공]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상속세가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8일 한진그룹 등에 따르면 고 조양호 회장이 보유한 한진칼과 대한항공, 한진 등 한진그룹 상장 계열사의 주식 가치는 약 3,579억원으로 단순히 상속세율 50%를 적용해도 1,789억원에 이른다. 조양호 회장은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보통주 1,055만3천258주와 우선주 1만2,901주를 보유해 한...
입력:2019-04-09 02:24:27
유통업계 “50대 이상 시니어 엄지족 잡아라”
60대 소비자가 딸과 함께 더현대닷컴 모바일 앱을 이용해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현대백화점 온라인쇼핑몰인 더현대닷컴은 ‘시니어 엄지족’을 위해 글자 크기를 키우고 이미지 수를 늘리는 등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유통업계가 50~60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로 인구가 많고 구매력이 높으며 구매 범위가 넓어 유통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대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기기에 익숙해진 중장년·노년층이 늘면서 온라인·모바일 쇼핑 분야에서도 이들을 잡기 위한 전략 마...
입력:2019-04-08 04:10:01
자동차, 운전자 힐링 공간으로 진화한다
운전자의 시야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는 미국 포드의 ‘마인드풀’ 모드. 자동차는 일정 수준의 주행성능이 확보되면 자동차 외·내부 디자인,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점점 개선되는 식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둔 지금 완성차업체들은 운전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자동차를 운전자가 시각·청각·촉각으로 힐링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는 올여름 미국에서 출시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익스플로러’ 12.3인치 디지...
입력:2019-04-08 04:10:01
11일 최고인민회의 앞둔 김정은, 원산·양덕 시찰… 광폭 경제행보
김정은(얼굴) 북한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와 평안남도 양덕온천관광지구를 시찰하며 경제행보를 이어갔다. 경제행보가 두드러지면서 김 위원장이 오는 11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기존 ‘경제건설 총력집중 노선’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며 공사 실적과 시공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폈다고 지난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곳과 같은 대규모 건설사업은 절대로 속도 일면에만 치우쳐 날림 식으로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
입력:2019-04-08 04:10:01
‘공수처’ 이견에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 덜컹, 동력 꺼질 위기
바른미래당 손학규(가운데) 대표와 김관영 원내대표(왼쪽)가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해 앉아 있다. 오른쪽은 안병일 원내행정기획실장. 이날 의총은 선거제 개편안의 패스트트랙 처리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 회의장 밖으로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뉴시스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도 개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이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4·3 보궐선거를 거치면서 4당간 논의도 삐걱거리고 있다. 여야 모두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반...
입력:2019-04-08 04:05:01
文대통령, 박영선·김연철 임명안 재가… 곧 신임장관 5명 임명장
이미 임명 재가한 진영·박양우·문성혁 포함…野 반발에 정국경색 우려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되는 장관급 이상 인사 11명으로 늘어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이미 임명안을 재가한 진영 행정안전·박양우 문화체...
입력:2019-04-08 15:13:23
조양호 회장 미국서 별세… "최근 폐질환 병세 급속 악화"
작년 12월부터 요양차 LA 체류… "조원태 사장 등 가족 임종 지켜" 한진그룹 '비상경영 체제'… "항공안전과 경영 차질 없도록 만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조양호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 회장이 폐질환이 있어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중 대한항공 주총 결과 이후 사내...
입력:2019-04-08 14:59:23
삼지연 찾은 김정은, 2013년엔 장성택 숙청, 이번에도 ‘중대 결심’ 임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이 속한 삼지연군을 찾아 건설현장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올해 첫 경제현장 시찰이다. 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양에서의 정치 일정만 공개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삼지연군 현지지도에 나섰다. 삼지연군은 북한에서 ‘혁명 성지’로 여겨지는 곳이고, 김 위원장이 과거 삼지연군 방문 전후로 중요한 정치적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중대 결심’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위원장이 삼지연군의 건설현장과 들쭉음료...
입력:2019-04-05 04:05:01
​애나하임 초등교육구에 한국어 이중언어반 첫 개설
김완중 LA총영사(맨 왼쪽) 등 한국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5일 토마스제퍼슨 초등학교에서 샌드라 송(왼족에서 세 번째)) 제퍼슨 초등학교 교장, 크리스 다우닝(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지난 5일 애나하임 초등교육구(Anaheim Elementary School District) 최초의 한국어 이중언어반을 2019년 가을학기부터 토마스제퍼슨초등학교(교장 샌드라 송)에 밝혔다.   LA한국교육원과 한국어진흥재단은 이날 교육구측에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사용해 수업을 진행...
입력:2019-04-08 00:40:05
​트럼프 "김정은과 아주 좋은 관계 유지…올바른 합의 있어야"
공화당 지지 유대인 행사 연설, 북미 대화 의지 속 '빅딜'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올바른 합의"(right deal)를 강조함으로써 김 위원장을 향한 '빅딜' 압박 수위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공화당 지지 계열인 '공화당유대인연합회'(RJC) 연례행사에 참석, 연설을 통해 ...
입력:2019-04-07 13:03:27
현대기아차, 미국 SUV 시장점유율 8%… 7년 만에 최고
현대차 SUV 3.9%로 역대 최고…기아차 '텔룰라이드 효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의 강세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7년 만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1분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 SUV는 15만5천82대로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 합계 점유율은 지난 2011년 10%를 돌파해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7%대를 맴돌다가 이번에 8%대를 회복한 것이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1분기 전체 판매량 가운데 SUV의 비중도 53.8%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지난 2013년 SUV ...
입력:2019-04-07 12:59:55
황하나 "연예인 지인이 마약 권유"… 경찰, 수사 확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경기도 수원시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황 씨, 마약 투약 경위 진술…언급된 연예인은 1명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연예계로 확대되고 있다. 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황 씨는 전날 수원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 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
입력:2019-04-07 12:39:01
‘번역의 기술’… 언어의 바벨탑 쌓는다
3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학습지로 일본어를 배운다. 모르는 게 많지만 굳이 사전 찾느라 시간을 보내는 일은 없다. ‘구글번역’ 서비스를 쓰면 공부하다 부딪히는 문제는 대부분 쉽게 해결한다. 간혹 발음만 알거나 쓸 줄만 아는 단어·문장이 있더라도 스마트폰의 음성인식 또는 광학문자인식(OCR) 기능을 활용하면 금방 뜻을 찾는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번역의 한 예다. 미국 현지 대학 재학생 B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집단지성 번역 서비스를 이용한다. 앱에서 번역을 의뢰하면 사람들이 번역본을 각자 올리고 의뢰인이 마음...
입력:2019-04-06 04:05:02
김순영 한국번역학회 회장 “AI 번역도 결국 인간 언어능력… 번역가 역할 달라질 것”
사진=최종학 선임기자 “미래의 번역 분야 종사자는 결국 ‘포스트에디팅’(post-editing·초벌 기계번역 뒤 감수 작업)을 하는 이들과 전문 번역가로 나뉠 겁니다. 지금은 변화의 시기예요.” 지난달 31일 만난 김순영(53·사진) 동국대 영어통·번역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번역가들의 장래가 어둡지만은 않다고 했다. 그는 번역 시장 자체가 넓어지고 번역가는 AI(인공지능) 번역을 돕는 이들과 전문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로 나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 번역가의 설 자리가 없...
입력:2019-04-06 04:10:01
책·화장품·자동차… 이젠 ‘소유’ 대신 ‘구독’하며 산다
직장인 이모(26)씨는 친구와 같이 넷플릭스를 구독 중이다. 미국 시트콤 ‘정주행’(시리즈 1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전부 시청하는 것)이 처음 목적이었는데, 요즘은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푹 빠졌다. 좋아하는 드라마와 비슷한 장르를 추천까지 해주는 게 마음에 쏙 들었다. 매월 구독비는 1만원이 넘지만 친구와 절반씩 낸다. 이씨는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구독경제’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일정 기간마다 정해진 금액을 지불하고 상품이...
입력:2019-04-06 04:10:01
​비전케어 , 6일 한인타운서 무료 검안... 저소득층 무료 백내장 수술
국제 의료구호단체인 비전케어미주서부(VCSWest·이사장 박윤숙)는 무보험자 및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 오는 4월6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LA한인타운내 월셔와 뉴햄프셔 코너 LA총영사관 주차장(3243 Wilshire Bl., LA)에서 ‘LA 사랑의아이캠프’를 연다. 눈질환이 있거나 백내장으로 힘들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분은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면 무료 안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진 결과 백내장 질환이 심각한 것으로 판명되면 무료수술 혜택을 제공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이 후원하는 이날 행사...
입력:2019-04-06 03:25:54
[강원산불] "학생 29명 탈출 직후 관광버스는 순식간에 불탔다"
속초로 체험학습 떠났던 평택 중학생들의 긴박했던 불길 탈출기 학생 199명 모두 무사…경기도 다른 2개교도 체험학습 중단 귀가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에서 난 산불이 확산해 속초시 한 도로에서 버스가 불에 타자 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고속버스에서 탈출하자마자 손 쓸 틈도 없이 차가 거센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5일 새벽 수학여행을 중단하고 강원도에서 귀가한 경기도 평택시 현화중학교 김기세 교감의 목소리는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이 학교 2학년 학생 199명은 지난 3일 사흘 ...
입력:2019-04-06 01:59:52
바른미래, '손학규 찌질' 발언 이언주에 당원권 정지 1년
이언주 "입을 막고 손발을 묶어도 옳은 길 가겠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5일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 "벽창호다"라는 비하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이라는 징계처분을 내렸다. 중앙당 윤리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시간 걸친 회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당원권 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로, 윤리위는 오는 8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 이러한 결정을 통보할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입력:2019-04-06 01:24:14
강원산불 축구장 면적 735배 잿더미… 고성·강릉 산불 주불 진화
재발화 잦아 잔불 정리·뒷불 감시 총력…인제 산불 85% 진화율 헬기 54대·1만7천여 명 투입 이틀째 진화…"오늘 밤이 최대 고비"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발생 이틀째인 5일 오후 강릉시 옥계면 인근 야산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일대 산불이 확산해 건물이 불에 타고 있다.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동해 망상오토캠핑장에서 소방관들이 잔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고성·...
입력:2019-04-06 00:36:09
바른미래 ‘3.57% 쇼크’로 손학규 체제 휘청… 비대위 전환 거론
‘행동하는 바른미래당 위원장 모임’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창원 성산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물어 손학규 대표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4·3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함이 열린 직후 바른미래당은 격랑에 휩쓸렸다. 손학규 당대표가 지역에 상주하며 선거 지원에 ‘올인’했음에도 민중당에도 뒤진 4위를 기록하면서 바른미래당 지도부의 리더십은 큰 상처를 입었다. 당 내부에서 “손 대표 퇴진” 목소리가 공공연히 나오는 상황이다.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4·3 선거에서 3.5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
입력:2019-04-05 04:05:02
[포토] 신세계백화점, 식목일 맞아 ‘그리너리 페어’
신세계백화점이 식목일인 5일부터 10일 동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식물 8종 등 20여 가지 식물을 한 데 모은 ‘신세계 그리너리 페어’를 연다. 사진은 그리너리 페어에 참여하는 강남점 ‘라마라마’ 매장. 신세계백화점 제공
입력:2019-04-04 20:05:01
주요기업 잇단 오피스 매각, 공유오피스 열풍… 임대형 자산이 넘쳐난다
서울 주요 권역 A급(연면적 1만평 이상) 오피스의 임대형 자산 비율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사옥을 소유했던 기업들이 대거 부동산을 정리하고, 새 건물주가 이를 임대놓는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3일 발표한 ‘2019 서울 오피스 임차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주요 3개 권역(도심·여의도·강남) A급 오피스 자산 중 임대형 자산 비율은 80.9%로 전년 대비 4.7%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면적 중 임차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비율도 2.4%포인트 상승한 68.9%로 나타났다. 금호...
입력:2019-04-04 20:20:01
[포토] 항공기사고 수색구조 훈련
청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체육공원에서 4일 열린 ‘항공기사고 관계기관 합동 수색구조훈련’에서 구조대가 헬기를 이용한 수색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소방청, 국방부, 경찰청 등 10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뉴시스
입력:2019-04-04 20:00:01
[포토] 신안 압해도~암태도 연결 ‘천사대교’ 개통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4일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이날 오전 신안군 송공항 매립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이 열렸다. 뉴시스
입력:2019-04-04 19:55:01
대형 산불 고성·속초·강릉·동해·인제 '재난사태' 선포
인력·장비·물자 동원, 긴급생활안정대책 등 범정부 지원   5일 강원 강릉 옥계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져 동해시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 [동해소방서 제공]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 이틀째인 5일 오전 속초시의 한 폐차장에 주차됐던 차량이 불에 타 있다.    5일 오전 전날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시작된 산불이 번진 속초시 장천마을에서 한 주민이 불에타 무너진 집을 바라보고 있다. 정부는 4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일원에 5일 오전 9시를 기해 '재난사...
입력:2019-04-05 12:01:16
[포토] 고사리손으로 만드는 고추장
어린이들이 4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오는 11일까지 ‘6차 산업 전통 장류 발효식품전’을 열고 다양한 전통 장류 발효상품을 판매한다. 농협유통 제공
입력:2019-04-04 19:45:01
[포토] 나무 심는 날, 기분도 쾌청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일 서울 용산동5가 서빙고근린공원에서 용산구 주최 식목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서영희 기자
입력:2019-04-04 19:40:01
靑 돌진한 육군 소령·조사하다 놓친 헌병 “기강해이 도긴개긴” 엄벌 목소리 높아져
  차량 돌진(PG). 일러스트 전날 외제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하다가 붙잡힌 육군 소령이 4일 군 수사기관 조사를 받던 중 도주하다 3시간 만에 붙잡히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역 장교의 일탈뿐 아니라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를 놓친 군 기강 해이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모(45) 소령은 3일 오후 5시10분쯤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아 달라”며 청와대로 BMW 승용차를 몰고 들어가려다 제지당했다. 그는 오후 8시5분쯤 “(청와대에서 열리는) 연풍문 회의에 참석하겠다”면서 다시 청와대 진입을 시도했다가 검문에 걸렸다....
입력:2019-04-04 19:35:01
고성산불로 4,111명 대피하고 여의도 맞먹는 250㏊ 소실
사망 1명…주택 120여채·창고·비닐하우스도 잿더미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한 식당이 불타고 있다.  지난 4일 강원 고성에서 시작해 속초로 번진 산불로 여의도 면적(290㏊)에 맞먹는 산림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5일 오전 2시께 현장대책본부가 마련된 강원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브리핑을 했다. 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해면적은 250㏊(250만㎡)으로 ...
입력:2019-04-05 07:26:59
베이조스 '세기의 이혼'… 아마존 지분 25% 넘기고 의결권은 보유
이혼에도 아마존 최대주주·세계 최고부호 자리 그대로 매켄지, 아마존 3대주주로 지분가치 40조원대…세계 4번째 여성 부호 지난 1월 이혼을 선언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54)와 그의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가 아마존 지분 분할 등 이혼조건에 합의했다. 제프 베이조스는 자신의 아마존 지분 가운데 25%를 매켄지에게 넘기되 의결권은 계속 보유키로해 그의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4일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매켄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합의사항을 공개했다. 매켄지는 다만 ...
입력:2019-04-05 07:05:12
'마약 혐의' 체포된 남양유업 황하나, 혐의 일부 인정
경찰, 체포 첫날 7시간 반가량 조사… 5일 구속영장 신청할 듯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4일 오후 체포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가 7시간이 넘는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 씨를 체포해 조사했다.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에 체포되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
입력:2019-04-05 02:15:38
로이킴·에디킴도 단톡방에 음란물 유포… "선정적 사진 올려"
경찰, 정보통신망법 위반 입건   경찰에 인건된 에디킴.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정준영(30)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
입력:2019-04-05 02:06:06
'벤투호 2연승'에 한국축구 FIFA 랭킹 37위… 한 계단 ↑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친선경기에서 2연승을 거둬 한국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37위로 두 달 전보다 한 계단 올랐다. 한국은 FIFA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37위에 자리했다. 지난 2월 발표된 새해 첫 랭킹에서 아이슬란드와 공동 38위였던 한국은 순위가 하나 상승했다. 이달 볼리비아(1-0 승), 콜롬비아(2-1 승) 국가대표팀을 불러들여 치른 친선경기에서 모두 이긴 ...
입력:2019-04-05 01:50:00
문대통령 "가용자원 모두 동원해 산불 총력대응" 긴급지시
문대통령, 내일 식목일 행사 취소… 노영민·정의용, 국회 출석하다 靑 복귀 오후부터 위기관리센터 全직원 대기… 1차장 주관 상황관리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인근 주택의 땔감이 불에 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과 고성군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 "산불 조기진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
입력:2019-04-05 01:43:51
[르포] 대피·폭발·사망… 산불로 희망 사라진 '악몽 같은 밤'
사방이 전쟁터…피해 규모 확인조차 벅찬 긴급신고 빗발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과 속초 시내로 옮겨붙어 속초시 교동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불에 타 녹아버린 버스, 속수무책으로 타들어 가는 민가, 하늘을 뒤덮은 연기, 이 모든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번지는 야속한 불길... 지난 4일 강원 고성에서 발생해 속초로 번진 산불현장은 불이 타고 있어도 끌 수 있는 사람이 없고, 끌 수도 없을 정도로 거세다. 도깨...
입력:2019-04-05 01:16:17
‘영화, 표현의 해방구’… 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한 스무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영화제 조직위 제공   독립·예술영화의 요람, 전주국제영화제(포스터)가 20돌을 맞았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영화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전주 시내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 전북 전주시 르윈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상영작을 발표했다. 전 세계 52개국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이 소개되는데 개막작은 클라우디오 조반네시 감독의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 폐막작은 기 나티브 감독의 ‘스킨&rs...
입력:2019-04-04 00:10:01
​5G 스마트폰 '세계 첫 개통'… 이통3사 1호 가입자 탄생
당초 일정인 5일보다 앞당겨… 美 버라이즌 4일 조기 개통 가능성 '자체 선정' 1호 가입자 우선 개통… 일반인과 개통일 차별 논란일 수도   5G 스마트폰 이동텅신 서비스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통됐다(CG). [연합뉴스TV 제공] 일반인 대상 5G(5세대) 스마트폰 이동통신 서비스가 3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시됐다. 우리나라는 작년 12월 1일 세계 최초로 기업용 5G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일반용 5G 서비스도 '세계 첫 개시' 타이틀을 갖게 됐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11시 아이돌 그룹 '엑소(EXO)', 월드스타 김연...
입력:2019-04-04 08:39:09
4·3 보선 1:1… 통영고성 한국당·창원성산 정의당 승리
창원성산 피 말리는 극적 역전… 민주 당적 당선인 0명 김의겸·장관 후보자 낙마 악재… PK 민심 '경고'   4·3 보궐선거 창원성산에 출마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오른쪽 네번째)가 3일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실해지자 환호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심상정 의원, 여 후보 부인 한경숙 씨, 여 후보,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경남 창원성산과 통영·고성 등 두 곳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포함해 모두 5곳에서 치러진 4·3 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승리를 나눠 가졌다. 집권 여당인 더불...
입력:2019-04-04 0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