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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모터쇼’ 열흘간 63만명 방문…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 가능성 제시




지난 7일 막을 내린 ‘2019 서울모터쇼’는 국내 모빌리티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미래 자동차산업을 엿볼 수 있는 테마관 운영 및 체험형 전시가 소비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줬다는 분석이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모터쇼의 누적 관람객이 ‘2017 서울모터쇼’보다 소폭 증가한 62만8000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선 총 21개 완성차 브랜드와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등이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1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40종의 신차를 포함해 270여대의 자동차를 출품했다.

SK텔레콤 등 통신사, 에너지 기업,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부품회사 등 총 227개 업체가 참가했다.

조직위는 미래 신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모빌리티쇼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자동차업계를 관통하는 주제인 ‘지속가능한 에너지’ ‘커넥티드’ ‘모빌리티’ 등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몄다.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강소기업들을 소개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개막공연, 축사 등 행사성 위주의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참가업체들이 직접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소개하는 키노트 스피치를 처음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체질 개선을 통해 서울모터쇼는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차기 서울모터쇼엔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업계의 기술혁신을 주도해가는 아시아 대표 모빌리티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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