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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교육행정가 23명, 한국 방문연수 프로그램 참여

 
LA한국교육원과 한국어진흥재단이 진행한 한국방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 교육행정가들이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미 교육행정가들이 미주 한인들의 뿌리인 한국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2018년 미국 교육행정가 한국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 연수에는 캘리포니아 주교육부 스테퍼니 그렉슨 커리큘럼 및 수업자료 담당 국장을 비롯, 브레아올린다 통합교육구 브래드 메이슨 교육감, 놀웍라미라다 통합교육구 해스믹 대니얼리언 교육감, LA통합교육구 린다 델쿠에토 북동구역 교육감 등 23명이 참여,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폭을 넓혔다.
 
코리아타운 내 버질중학교 윌리엄 거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한국어와 방탄소년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올해 8월 한국어반 개설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한국 문화를 제대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했다.
 
한국어진흥재단 모니카 류 이사장은 “미국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을 개설하고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미국 교육행정가들의 우리 문화 및 언어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 이번 연수를 디딤돌로 삼아 한국어의 위상을 미국 내에서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연수 프로그램은 주요 의사결정권자인 미국의 교육행정가 및 교장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0년부터 한국어진흥재단 주관으로 시작되었다”며 “현재는 한국 교육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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