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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 사건 용의자, 대량 살육 치밀하게 계획?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 참사를 일으킨 스티븐 패덕(64)의 범죄 행각이 애초부터 대량살육을 목적으로 계획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패덕이 총기 개조부품인 ‘범프 스탁(bump-stock)’ 2개를 갖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1발씩 발사되는 반자동 방식에 범프 스탁을 장착하면 1분당 400~800발의 완전자동 사격이 가능하다. 자동화기는 총기 보유가 자유로운 미국에서도 1986년 이후 금지되고 있다. 그러나 범프 스탁을 결합한 총기는 합법적인 반자동 소총으로 분류된다. 패덕이 머무른 호텔 ...
입력:2017-10-05 01:10:46
외교부,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한국인 사망자 없어"
외교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과 관련해 4일 오전(한국시각) 기준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총격 사건과 관련해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클라크 카운티(Clark County) 검시소 검시관 및 미 국무부 현장 파견 직원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명단에 한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 영사콜센터 및 라스베이거스 관할 공관인 주LA총영사관을 통해 추가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당국자는 "4일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입력:2017-10-05 01:09:02
[국민포토]20년 전 추석 풍경은?
추석 전과 후 명동 거리.   '대학생 추석귀향버스'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신촌소재 대학생들이 연세대에 모여 미리 준비한 관광버스를 타고 귀향길에 올랐다.   자동차정비연합 회원들이 추석 귀향 차량 무료정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서울농협 직원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이 동대문 의류쇼핑센터에서 옷을 구입하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3일 서울역에는 많은 귀성 인파...
입력:2017-10-04 01:56:20
IS “라스베이거스 총격 우리가 했다”… 진위 조사
AP뉴시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S의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은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이 수개월 전 이슬람교로 개종한 ‘병사’라고 주장했다. 다만 범인인 스티븐 패독(64)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다.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패독은 전날 오후 10시께 라스베이거스 음악 축제에 모여든 사람들을 향해 맞은편 호텔 32층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58명이 숨지고 515명이 다...
입력:2017-10-04 01:36:26
틸러슨이 말한 '북·미 대화채널’… ①최선희 ②박성이 ③뉴욕 '주목'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이 지난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전직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의 비공식 접촉을 갖기 위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다. 뉴시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2∼3개 대화채널을 열어 그들에게 ‘대화하고 싶은가’라고 묻고 있다”고 공개했다. 다음달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거친 말싸움 이후 북·미 간 직접 대화 사실이 알려지긴 처음이다. 어떤 루...
입력:2017-10-04 01:19:31
‘테러의 공식’ 돼버린 2가지…①가짜뉴스 ②IS “우리가 했다”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현장. 뉴시스 테러로 추정할 수 있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어김없이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 테러범이나 희생자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사건 직후부터 소셜미디어에 쇄도한다. 사건 경위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시점을 노려 사실로 오인되기 쉬운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것이다. 이런 행태는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와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직후에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영국 BBC 방송은 3일 “가짜뉴스의 범람이 테러의 공식처럼 돼 버렸다”고 보도했다. ‘팩트’를 확인...
입력:2017-10-04 01:14:44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아버지, 사이코패스 은행강도”
AP뉴시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은 은퇴한 회계사로 별다른 범햄 전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그의 아버지가 유명한 은행강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음악 축제장에 무차별 총격을 가한 스티븐 패독(64)은 과거 회계사로 일했다. 패독의 형제 에릭은 패독이 수중에 돈이 많았다며 “유람선에서 비디오 포커를 즐길 정도로 부유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에릭은 패독이 1~2주 전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했고, 최근 자신에게도 문자메시지로 안부를 물었다고 말했다. 패독은 한때 결...
입력:2017-10-04 01:12:59
美 최악의 총기난사…최소 50명 사망, 200여명 부상
사진=美 뉴욕타임스 웹사이트 캡처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인근 야외 콘서트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용의자는 네바다주 도시인 메스키트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패독(64)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살했다. 미국 현지 언롱과 경찰에 따르면 한 명의 괴한이 이날 오후 10시8분쯤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기관총으로 보이는 총기로 호텔 반대편 야외 콘서트장을 향해 난사했다. 이 호텔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
입력:2017-10-03 00:45:32
美·中, 대북 압박과 대화 공조 신호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두 번째)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왼쪽 두 번째)이 지난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하고 있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과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시 주석 오른쪽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틸러슨 장관 왼쪽은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대사. AP뉴시스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미국이 북한과 중국 등에 대해 압박 수위를 낮추고 대화 모드로 전환하려는 분위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과 대화를 원한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표명했...
입력:2017-10-02 05:10:02
‘갤노트8’ 무장한 삼성전자 “中 스마트폰 시장 영토 확장”
‘외산폰 무덤’이라고 불리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시장 탈환을 꾀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지기업 화웨이는 오는 16일 신제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자료를 보면 지난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7%, 애플은 5.2%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들 업체는 두 자릿수 점유율을 번번이 놓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화웨이는 1분기 점유율 18.9%를 보인 데 이어 2분기에는 21.0%로 점유율을 늘렸다. 토종기...
입력:2017-10-02 05:10:02
슈퍼리치 자선도 세대차… 밀레니얼 세대, 기부보다 착한 투자
전 세계 젊은 슈퍼리치 125명이 가입한 단체 ‘더 임팩트’의 주요 멤버들. 앞줄 가운데 여성 최고경영자(CEO) 에비게일 노블 바로 뒤에 현대가 3세 정경선 HG이니셔티브 대표가 서 있다. 더 임팩트 제공큰 부자(슈퍼리치)들이 좋은 일에 돈을 쓰는 방식에는 세대 차이가 있다. 부모 세대는 전통적인 자선·기부를 선호하고 자식 세대는 선한 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더 좋아한다. 부모 세대의 대표적인 기부 클럽이 ‘더 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라면, 자선과 투자의 절충을 지향하는 자식 세대의 대표 단체는 ‘더 임팩트(The ImPact)’다.부모는 기빙, 자식은 임팩트 추구 더 ...
입력:2017-10-02 05:10:02
[포토] 주요르단 대사관저 ‘한식 시연·시식회’
요르단 암만의 주요르단 대사관저에서 지난 30일(현지시간) 열린 ‘한식 시연·시식회’에서 참석자들이 진열된 한식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식 글로벌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뉴시스
입력:2017-10-02 05:05:03
협치의 조건… 與 “무조건 반대 말아야” vs 野 “진정성을 보여야”
추석 연휴가 끝나면 문재인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가 본격화된다. 올해 정기국회는 429조원의 내년 예산은 물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소득세법 개정안 등 각종 개혁 법안들을 처리해야 한다. 초유의 안보위기에 대처하는 국회의 입법과 예산 처리도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현재 국회는 1여3야의 여소야대 정국이다. 어떤 당도 혼자만의 힘으로 예산과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 결국 여야는 협치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러나 국민들이 보는 국회는 대화와 타협의 장이라기보다는 상대방을 굴복시켜야 할 적으로 규정하는 끊임없는 이전투구의 장이다. 국민일보는 여...
입력:2017-10-02 05:05:03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수당, 2년 만에 8배이상 올라
군 사이버사령부가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 직전 벌인 이른바 ‘댓글 공작’을 군 비밀 통신망으로 청와대에 은밀히 보고한 사실이 1일 처음 공개됐다.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재조사 태스크포스(TF)는 이명박정부 당시 청와대가 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와 국방망을 통해 사이버사령부의 보고를 받았다는 진술을 최근 확보했다. 이에 따라 TF는 지난 21일 KJCCS 서버에서 청와대 보고서 462건을 복원했다. 수신처는 청와대 국방비서관실, 경호상황실, 국가위기상황센터 등으로 돼 있었다. 이 중에는 댓글 공작 결과를 보고하는 내용의 문건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
입력:2017-10-02 05:05:03
[인人터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희범 조직위원장 “한반도 상황 위중하지만 평화올림픽 치러질 것”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세계인이 다시 찾는 평창, 평생 잊을 수 없는 올림픽이 되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반도 상황이 위중하지만 평창 대회가 평화올림픽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곽경근 선임기자 추석 황금연휴가 시작됐다. 누구는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에, 누구는 여행의 즐거움에 마냥 들떠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연휴 기간에도 이들은 대회 준비에 분주하다. 올림픽 개막이 불과 130여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개&mid...
입력:2017-10-02 05:05:03
[포토] 긴긴 한가위… 고궁 찾아 가을 산책
색동저고리를 입은 아이들, 감색 치마와 두루마기를 차려입은 엄마, 아빠가 1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아 흥례문 앞에서 환한 표정으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9일까지 서울시내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종묘가 무료로 개방된다. 정기 휴무일인 3일과 추석 당일인 4일에도 국립고궁박물관을 포함한 모든 고궁 시설을 관람할 수 있다. 곽경근 선임기자
입력:2017-10-02 05:05:03
[투데이 포커스] 틸러슨 “소통채널 2~3개 가동”... 북·미 벼랑끝서 대화 탐색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지난 3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신화뉴시스미국은 북한과 직접 접촉을 갖고 북측에 대화할 의사가 있는지를 탐문했다고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밝혔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미 대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양국이 접촉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틸러슨 장관은 지난 30일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제츠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등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다”며 “2∼3개 채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
입력:2017-10-02 05:05:03
‘황금연휴’ 인천공항 이용객 11만 넘겨… 연일 最多 경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가 11만4746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개항 이후 최다 규모인 데다 당초 공사 예상치 10만3000명보다 1만명 이상 많은 수치다. 추석 연휴 이전에 인천국제공항의 하루 평균 최다 출발객 수는 여름 성수기였던 7월 30일 10만9918명이었다. 30일 전체 여객 수는 공항에 도착한 여객 7만4360명까지 18만9106명이었다. 연휴 이틀째인 1일에는 전날보다 많은 11만5000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돼 하루 최다 출발객 수 신기록은 연 이틀 경신될 가능성이 높다. 공사는 이번 ...
입력:2017-10-02 05:05:03
박근혜 독방서 맞는 추석... 특식으로 ‘모닝빵’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석 아침 모닝빵과 샐러드를 먹는다.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국정농단 구속 피고인들이 생애 처음으로 옥중에서 맞는 추석이다. 1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은 2일을 추석명절 접견일로 정했다. 연휴 중 면회가 가능한 날은 이 외에 토요일인 7일뿐이다. 2일과 7일도 변호인 접견이나 장소변경 접견(특별면회)은 허용되지 않는다. 서울구치소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연휴 내내 아무런 면회객 없이 지낼 가능성이 크다. 유영하 변호사는 접견을 못하고,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과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등 가족과 지인은 박 전 대통령 스스...
입력:2017-10-02 05:05:03
MB 軍사이버사령부 기밀망 이용 靑에 동향 보고
이명박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가 군사기밀 통신망인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를 통해 청와대로 인터넷 여론 동향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관련 보고를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재조사 태스크포스(TF)의 중간 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TF에 따르면 사이버사령부는 2011년 1월부터 18대 대선 직전인 2012년 11월까지 보고서 462건을 KJCCS를 통해 청와대로 발송했다. 보고 내용은 대부분 일일 국내외 사이버 동향과 사이버 방호작전 등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또 유명 연예인의 SNS 동향...
입력:2017-10-02 05:05:03
MB 반격에 반응없는 靑… ‘적폐청산’ 그대로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넘어 이명박정부로 확대되고 있다. 야권은 정치보복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청와대의 ‘묵인’ 속에 부처별 청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검찰 수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전방위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전 정권에 대한 수사 여부는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지 청와대가 기획하거나 지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
입력:2017-09-30 05:05:04
내우외환에 경제지표 온통 ‘빨간불’…당정청 ‘혁신성장’ 외치는 까닭
각종 경제지표에서 경기 급락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생산·소비·투자지표는 모두 뒷걸음질쳤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여파가 이어지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9개월 연속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을 파는 외국인도 늘었다. 정부의 올해 3% 성장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비지표인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0% 감소했다. 설비투자(-0.3%)와 공사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2.0%)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경제 수요 대표 지표인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
입력:2017-09-30 05:05:04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앞뒤 안 재고 쉬는 게 진짜 ‘휴식’
하던 일을 멈추고 몸을 편안한 상태가 되게 하다, 입이나 코로 공기를 들이마셨다 내보냈다 하다. ‘쉬다’입니다. ‘쉬다’는 또 날씨가 더워 음식이 쉬었다, 소리를 질렀더니 목소리가 쉬었다, 임시공휴일이라 회사가 쉬었다 등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어렵다고 할 만합니다. 몸을 편히 ‘쉬는’ 것과 숨을 ‘쉬는’ 것, 차이가 있는 말일까요. ‘휴식(休息)’에 답이 있어 보입니다. 休息은 ‘쉼’이지요. 몸과 마음을 편히 하는 것입니다. ‘休’는 사람(人)이 나무(木)와 같이 있는 ...
입력:2017-09-30 05:05:04
당신의 중년 뱃살, 지방 속 면역세포 노화 때문
젊었을 때랑 똑같이 먹고 운동해도 늘어나는 뱃살에 대한 중년들의 고민이 조만간 해소될 수 있을 것 같다. 나이가 들면서 체중에 관계없이 늘어나는 뱃살의 원인과 함께 해결 방법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뱃살이 느는 이유가 나이 들수록 지방 형태로 저장된 잉여 에너지를 태우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은 이미 밝혀져 있다. 미국 예일대와 테네시주립대, 독일 본대학 공동연구팀은 중년 이후 이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복부지방 속 면역세포 일종인 특정 대식세포(大食細胞·macrophage)가 노화되면서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신경전달물질 카테콜아민의 지방 연소 명령...
입력:2017-09-30 05:05:04
초저금리 日 ‘장롱현금’ 끌어내기 안간힘… ‘거스름돈 투자’ 상품도
일본인의 자산관리 특징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안전 지향’과 ‘미래 불안’이다. 미래가 불안하니 주식 같은 위험자산 투자에 선뜻 나서지 않는다. 은행 예금금리가 제로(0)나 다름없어지니 돈을 그냥 집에 보관하기도 한다. 이른바 ‘장롱 예금’이다. 안전 지향과 미래 불안에 호응하는 신종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NHK방송이 전했다. 오래 살수록 낸 보험료보다 많은 연금을 받는 ‘장수생존보험’, 쇼핑하고 남은 잔돈을 차곡차곡 모아 투자해주는 ‘거스름돈 투자’가 대표적이다. 일본은행(BOJ)이 최근 발표한 일본 가계의 금융자산 내역을 보면 전체 1832조...
입력:2017-09-30 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