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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라스베이거스 총격 우리가 했다”… 진위 조사

AP뉴시스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IS의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은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이 수개월 전 이슬람교로 개종한 ‘병사’라고 주장했다. 다만 범인인 스티븐 패독(64)의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다.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다. 

패독은 전날 오후 10시께 라스베이거스 음악 축제에 모여든 사람들을 향해 맞은편 호텔 32층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58명이 숨지고 515명이 다쳤다.

패독은 네바다주 출신의 백인 남성이다. 패독은 범행 직후 경찰이 그가 묵던 방에 진입하기 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앞서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패독이 국제 무장단체와 연관됐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안보당국은 IS 주장의 진위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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