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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FDA 협력 업체 됐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디지털 헬스 분야 협력 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디지털 헬스 기기와 서비스 출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FDA는 26일(현지시간) 디지털 헬스 분야 사전인증 프로그램 참여 업체로 삼성전자와 애플, 핏비트, 존슨앤드존슨 등 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 중 미국 회사가 아닌 곳은 스위스의 제약회사 로슈와 삼성전자 두 곳뿐이다. FDA는 100개 이상 업체가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 기기나 서비스는 규제 때문에 출시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
입력:2017-09-27 19:55:01
美, 北은행 10곳 제재 ‘경제폭탄’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또 대북 군사옵션을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외국 은행들이 거래하지 말아야 할 북한 은행 10곳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북한 경제 고립 작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우리는 두 번째 옵션을 완전히 준비하고 있다. 그것은 군사옵션”이라며 “우선적 옵션은 아니지만 만약 그 옵션을 선택한다면 북한에 대단히 파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그는 매우 나쁘게 행동하고 있다”며 “절대, 절대 해서는 안 될 것들을 말...
입력:2017-09-27 19:10:01
서해순 “이상호, 기자 라이선스 있냐… 완전히 마녀사냥”
고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가 2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그는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향해 “기자 라이선스가 있는 분이세요? 진짜 기자 맞아요?” 하고 물었다. 진행자는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을 서우라고 부르자 “서우가 서연인가요, 딸?”이라고 질문했다. 서씨는 “제가 부르는 이름이 서우이고. 서연이란 이름이 안 좋다 그래서. 본적은 다 서연이로 돼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서해순씨는 딸 서우를 서연이라고 개명했다. 시기는 2005년으로 추정된다. 2006년부터 서씨 ...
입력:2017-09-28 02:03:50
18년간 30명… 러시아 ‘식인 부부’ 체포
러시아에서 18년간 30명을 살해하고 인육을 먹은 엽기적인 사건이 드러났다. 러시아 경찰이 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르고 인육을 먹은 혐의로 군사학교 직원 드미트리 바크셰프(35·왼쪽 사진)와 간호사인 그의 아내 나탈리아 바크셰바(42·오른쪽)를 체포했다고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11일 한 남성이 크라스노다르 거리에서 휴대전화를 주우면서 발각됐다. 이 남성은 휴대전화에 한 여성의 토막 난 머리와 손 사진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주인이 바크셰프라는 것을 ...
입력:2017-09-27 05:05:04
[4차 산업혁명 사람이 답이다] “논리적 해결 능력 키우는 게 SW교육 핵심”
“제가 초·중·고교에서 배운 소프트웨어(SW) 교육은 컴퓨터 역사, 타자법, 엑셀 기초가 전부였습니다.” 오상훈(27·사진) 럭스로보 대표는 ‘즐기는 코딩교구 개발자’다. 그가 만든 교구 ‘모디’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마치 레고 블록처럼 교구를 만지고 놀면서 논리적 사고방식을 배운다. 작은 주사위처럼 생긴 모디는 ‘초음파’ ‘소리’ 등 각자 여러 기능을 가진 모듈이다. 이 모듈들을 조립하면 변기에서 물이 내려갔을 때 자동으로 디퓨저를 뿌리는 장치 등 실생활에 쓸 수 있는 발...
입력:2017-09-27 05:05:04
[4차 산업혁명 사람이 답이다] 갈길 먼 초중고 SW교육… 융합에서 길을 찾다
2018년 코딩 교육 의무화를 앞두고 교육부 선도학교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 서울사대부설여중에서 지난 20일 학생들이 아두이노(코딩 도구)를 활용한 코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지난 20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사대부설여중의 한 교실. 자유학기제 ‘로봇코딩’ 수업에 참가한 김민영(14)양과 13명의 학생들이 아두이노(하드웨어 기기를 조정하는 코딩 도구)를 노트북 컴퓨터에 연결하고 있었다. 코딩 준비를 마친 김양이 중국의 코딩교육 애플리케이션인 ‘엠블록’을 실행했다. 화면 왼쪽에 판다 한 마리가 나타났다. 가운데 ...
입력:2017-09-27 05:05:05
[And 스페셜/월드] 카탈루냐, 스페인과 이혼할까… 스페인 내 분리독립 움직임 격화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주도인 바르셀로나의 산하우메 광장에서 카탈루냐 독립기를 든 거인상이 군중 사이로 옮겨지고 있다. 스페인 검찰은 26일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카탈루냐가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강행할 경우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을 체포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AP뉴시스 10월 1일 카탈루냐 자치정부의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앞두고 스페인이 초긴장 상태다. 투표 자체를 무산시키려는 중앙정부와 강행하려는 자치정부는 서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영국 파이낸셜타임...
입력:2017-09-27 05:05:05
1300여년 전 통일신라시대 ‘수세식 화장실’ 유적 발견
경주 동궁과 월지 북동쪽 인접지역의 발굴 조사에서 나온 변기형 석조물. 문화재청 제공 1300여년 전 통일신라 왕족들이 사용하던 수세식 화장실 유구가 나왔다. 우리나라 고대 화장실 유적 가운데 화장실 건물과 석조 변기, 오물 배수시설이 모두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경북 경주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의 북동쪽 인접지역에 대한 발굴 성과를 26일 현장에서 공개했다. 이곳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직후인 문무왕 14년(674년)에 세워진 동궁과 주요 관청이 있던 자리다. 공개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수세식 화장실 유구...
입력:2017-09-27 05:05:05
맥매스터 “北, 미국과의 협상 조건은 핵사찰·핵무기 포기 선언”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은 미국과 협상하기 전에 핵시설 사찰을 받아들이고 핵무기를 포기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핵사찰과 핵무기 포기 선언을 협상 조건으로 제시한 것이다. 현재 북·미 간 대치 국면을 감안하면 북한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워싱턴DC에서 미 전쟁학연구소가 개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북한과의 전쟁을 피하길 바라지만 그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북핵 위협을 ...
입력:2017-09-27 05:05:05
[단독] 학생에 “X신이냐” 막말한 여교사… 그냥 둔 초등학교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대 담임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학대 수준의 훈육과 언어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학교는 학부모들의 문제제기를 묵살해오다 서울시교육청에 민원이 정식 접수되고 국민일보 취재가 시작되자 결국 해당 교사를 교체키로 했다. 26일 은평구 A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 담임인 B교사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학생들에게 막말과 학대 수준의 훈육을 일삼았다. 지난해 5월 경계성 지능을 가진 C군(11)이 국어 시간에 책상 서랍 안에 있던 교과서를 잘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5∼10분 동안 “너 X신이냐. 이럴 거면 학교 왜 다니냐...
입력:2017-09-26 18:15:01
김기춘, ‘항소 기각’은 면했다… 고법 “직권조사 범위 내에서 심리”
항소이유서 제출 기한을 넘겼던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일단 ‘항소 기각’이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김 전 실장은 특별검사법상 늦어도 지난달 29일까지 항소이유서를 내야 했지만 30일 새벽에야 제출해 ‘지각 제출’ 논란이 일었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26일 열린 김 전 실장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일단 항소 기각 없이 본안 심리를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항소이유서 제출 기한을 넘긴 건 적법하지 않다”면서도 “재판부의 직권조사 사유가 인정되는 범위 안에서 심리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과 검찰...
입력:2017-09-26 18:25:01
매티스 美 국방 “인도는 국방 파트너”… 中 견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25일(현지시간) 인도를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현직 장관이 인도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매티스 장관의 방문은 미국과 인도 간 국방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가니스탄 내 인도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인도 뉴델리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인도를 “주요 국방 협력 파트너”라고 표현하며 “이번 방문은 두 민주주의 국가를 위한 역사적 기회이자 전략적 통합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
입력:2017-09-26 18:25:01
美 “北에 선전포고한 적 없다”
사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에 대해 선전포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지도부를 겨냥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선전포고로 간주한다고 말한 북한 이용호 외무상의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 외무상이 자위권 발동 차원에서 미국 전략폭격기를 격추할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국제공역을 비행하는 다른 나라의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것은 결코 적절하지 않다&r...
입력:2017-09-26 18:10:01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 준공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전통한옥의 우수성을 알리게 될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가 26일 준공됐다. 사진은 전통한옥 건축기술과 현대식 공법을 접목해 지은 전통한옥의 모습이다.강릉시 제공 강원도 강릉시가 오죽헌 인근에 조성한 전통한옥 체험단지가 26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통한옥 체험단지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전통가옥인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내외국인들에게 한옥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강릉 전통한옥 체험단지는 1만5237㎡ 부지에 한옥체험시설 14개동을 갖췄다. 객실은 19실로 85명을 ...
입력:2017-09-26 21:55:01
[책과 길] 단 하루도 지나칠 수 없는 소비, 그 유혹
원조 화장품 방문판매 회사인 미국 ‘에이본’사의 화장품 판매원 ‘에이본 레이디’의 모습. 우아한 레드컬러 정장에 모자를 쓴 에이본 레이디는 주부들에게 화장품뿐만 아니라 ‘멋진 친구의 방문’이라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휴머니스트 제공 아무것도 사지 않고 하루를 지낼 수 있을까. ‘호모 콘수무스(Homo Consumus·소비하는 인간)’라고 불리는 현대인이 하루라도 소비하지 않긴 쉽지 않을 것이다. 서양사학자인 저자 설혜심은 실생활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학술적 관심은 별로 받지 못했...
입력:2017-09-01 05:05:04
백두대간수목원, 임시개원 1년 만에 10만명 돌파
국립백두대간수목원(사진·이하 백두대간수목원)은 임시개원 후 약 1년만에 10만 방문객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지난해 9월 2일 임시운영을 시작했으며 올 5월부터는 방문자센터와 진입 및 커뮤니티지구에 한해 제한됐던 관람구역을 확대 개방해 현재 일부구역을 제외한 대부분 구역의 관람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백두대간수목원은 10월에 개최될 봉화 송이축제(9월 28일∼10월 1일), 라디엔티어링(14일), 트레킹 페스티벌(21일), 백두대간 사과Day(20∼22일) 등 지역 행사와 협력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박기남 기획운영본...
입력:2017-09-26 18:25:01
[포토] 쿠르드 독립 투표 ‘압도적 찬성’… 높아지는 긴장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가 분리·독립 찬반 주민투표를 강행, 찬성표가 90% 이상 나온 25일(현지시간) 군용기를 탄 이라크 무장 병력이 터키 남부 시르나크주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위 사진). 이들은 터키군과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선 쿠르드계 주민들이 거리로 나와 자치정부 깃발을 흔들며 자축하고 있다. 구호를 외치는 남성 옆머리에 ‘yes(찬성)’ 글씨가 보인다. AP신화뉴시스
입력:2017-09-26 18:25:01
[미술산책] 자기 고백의 예술
트레이시 에민 ‘Because of You Im Here’ Tracey Emin Studio 한 줄, 길어야 두 줄이다. 참 쉽고 간단하다. 부드럽게 써내려간 필기체 글씨가 촉촉한 정감을 전해주는 트레이시 에민(54)의 네온작업은 더없이 간단명료하다. 번역을 하자면 “당신 때문에 내가 여기 있다”쯤 되겠다. 사랑하는 이에게 나직이 건네는 고백이다. ‘왕년에 나도 손글씨 좀 썼는데…’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슬쩍 도전해보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편안한 작업이 나오기까지 작가의 반평생, 엎치락뒤치락 파란만장했다. 터키인 아버지와 영국...
입력:2017-09-26 18:00:01
노무현 두고 ‘페북’ 설전…이번엔 장제원vs조기숙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정진석 자유한국당의 ‘막말’ 논란 이후 정치권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으로 설전을 치르는 중이다.  앞서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사망을 “부부 싸움 끝에 권양숙씨는 가출하고,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말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정 의원은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에 &l...
입력:2017-09-27 02:33:45
의혹 키운 서해순 해명···“진실 탄로 두려움···전략적 모호함”
“과한 몸짓·시선 회피, 진실 탄로날까봐 두려움 때문”  ”불리할 때마다 ‘경황없다’···전략적으로 모호함 유지”  공황장애 가능성 일축···"방송 출연 하지 않았을 것"  가수 고(故) 김광석(1964~1996)씨의 부인 서해순(52)씨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명했지만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씨가 방송을 통해 김씨와 외동딸 서연양의 사망 과정을 설명한 것이 오히려 의혹만 키운 모양새다.  서씨는 지난 25일 종합편...
입력:2017-09-27 01:55:31
송선미씨 남편 ‘청부살해’ 됐나… 관련 단서 발견
  검찰이 탤런트 송선미씨 남편 고모(45)씨가 ‘청부살해’됐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고씨 외조부인 재일교포 사업가의 600억원대 재산을 둘러싼 분쟁과 고씨 피살 간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사건의 국면이 바뀌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한석리)는 재일교포 곽모(99)씨의 증여계약서를 위조해 600억원대 국내 부동산을 가로챈 혐의(사문서위조행사)로 25일 곽씨의 장남(71)과 장손(38) 및 이들을 도운 법무사 등 3명을 구속했다. 곽씨는 일본에서 호텔과 빠찡코 사업으로 수천억원대 자산을 모았으며, 12명의 자녀...
입력:2017-09-27 01:46:41
거짓말하는 사람 행동 아닌가요’ 서해순 인터뷰 표정
가수 고(故)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를 둘러싼 의혹은 JTBC ‘뉴스룸’ 출연으로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서씨의 태도에서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반응이 많다. 지난 25일 ‘뉴스룸’에 출연한 서씨는 시종일관 과도한 손짓과 함께 말을 이어갔다. 눈을 자주 깜박이며 시선을 여기저기 돌렸고, 질문에 따라 크게 한숨을 짓거나 소리내 웃는 등 다양한 표정을 보여줬다. 남편과 딸의 죽음과 관련된 의혹 때문에 뉴스에 출연한 사람이라고 보기에는 여유롭고 밝은 모습이었다.          ...
입력:2017-09-27 01:29:27
트럼프, 北 잠재적 테러리스트 간주… ‘1.5 트랙’ 대화에 악영향
북한이 미국 입국금지 대상 국가에 포함됐다. 일부 이슬람 국가를 중심으로 미국 입국이 금지된 국가 명단에 북한이 새로 포함된 것이다. 북한을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잠재적 테러리스트 국가로 간주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북·미 간 반관반민 교류를 의미하는 ‘1.5트랙’ 대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 등 8개국 국민의 입국을 제한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무슬림 6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제한했던 기존 행정명령 시한이 이날 만료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 6개국 중 이란 시리...
입력:2017-09-26 05:05:03
메르켈, 소탈·푸근한 ‘엄마 리더십’ 돌파력 더해 ‘영원한 총리’로
‘영원한 총리(Eternal Chancellor)’.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총선에서 승리하며 4번째 연임을 사실상 확정짓자 세계 각국 언론이 사용한 수식어다. 독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전후 최연소 총리, 동독 출신의 첫 통일독일 총리 기록을 세운 그는 자신의 ‘정치적 아버지’였던 헬무트 콜 전 총리(1982∼98년 재임)와 더불어 16년간 총리직을 수행할 독일 총리가 됐다. 그는 1943년 7월 17일 서독 함부르크에서 태어났지만 목사인 아버지의 전근으로 동독 동베를린 인근 템플린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공부를 잘한 메르켈은 15세 때 러시아어 올림...
입력:2017-09-26 05:05:03
‘反난민’ AfD 돌풍… 유럽 극우들 환호
프라우케 페트리 AfD 공동대표와 알렉산더 가울란트, 알리체 바이델 AfD 공동총리 후보(왼쪽부터).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이 24일(현지시간) 실시된 총선에서 제3정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독일 정국에 일대 혼란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AfD는 구동독 지역인 작센주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과 1당을 다투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연방의회에 입성했다. 관례에 따르면 제3당은 연방의회 부의장 자리를 요구할 수 있고 핵심 요직인 예산위원장까지 넘볼 수 있다. 반난민과 반유로화 등을 기치로 내세운 극우 정당의 연방의회 입성은 독일 ...
입력:2017-09-26 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