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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北 공격 대비 정기적 예행연습”
사진=AP뉴시스매티스, 상원 외교위서 설명 “미국의 핵 선제공격 옵션 포함 대응 시나리오 트럼프에 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의 외교안보 핵심 관계자들(key players)이 북한의 핵무기 공격이 임박했을 경우를 상정해 정기적으로 대응 예행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임스 매티스(사진)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예행연습을 이미 했고, 계속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의회 전문매체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3일 전했다. 매티스는 특히 미국이 북한 김정은 정권에 핵무...
입력:2017-11-03 19:10:01
‘이방카 열풍’에 달아오른 日 열도… 아베, 극진한 환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3일 도쿄에서 열린 ‘국제여성회의 WAW’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나란히 서 있다. 이방카의 분홍 투피스는 이탈리아 명품 ‘미우 미우(Miu Miu)’ 제품으로 재킷은 약 180만원, 스커트는 13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방카는 이날 밤 도쿄 시내 프랑스 요리점에서 아베 총리와 만찬을 할 때는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오른쪽 사진). AP뉴시스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을 극진하게 대접했다. 이방카는 일본 정부 주최로 3일 도쿄에서 열린 ‘국...
입력:2017-11-03 19:00:01
‘美경제대통령’ 파월이 언급한 2가지… “물가안정·최대고용”
사진=신화뉴시스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지명된 제롬 파월(사진) 연준 이사가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파월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공식 지명했다. 내년 2월 4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파월 이사는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연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 가능한 최대의 근거와 통화정책 독립이라는 오랜 전통에 기초한 객관성을 갖고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경기 상황에 대해 “2007∼2009년 경기 후...
입력:2017-11-03 18:40:01
美 재무부, 北과 거래 中 단둥은행 국제 금융망서 퇴출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이 북한과의 거래를 이유로 중국 단둥은행을 국제 금융체계에서 완전히 퇴출시켰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3일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를 발표하면서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들은 불법적인 금융과 무역을 수행하려는 북한의 시도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미 재무부는 단둥은행이 미국과 유엔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국제 금융체계에 접근하려는 북한의 관문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6월 29일 돈세탁 우려 대상 은행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동안 단둥은행은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입력:2017-11-03 19:10:01
[감성노트] 창의성
앙리 마티스 ‘이카루스’ 인간은 누구나 창의적이다. 창의성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면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이가 따로 있나? 그렇지 않다. 타고난 천재도 분명 있지만 이런 사람만 창의적인 건 아니다. 나는 누구나 똑같은 창의성을 갖고 태어난다고 믿고 있다. 신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창의성을 나눠주셨다. 창의성은 인간 실존의 한 부분이며, 창의력은 인간을 성장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창의성을 발휘해라.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내놔라”라는 말을 어렵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 번뜩이는 것을 만들려고 억지로 ...
입력:2017-11-03 17:45:02
[책과 길] 암 투병 해직기자가 쌍둥이 아들에게 띄우는 편지
“사랑스러운 현재와 경재, 너희들이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벌써 스무 살 안팎이 되었겠구나. 나는 너희들이 10년 정도 지난 뒤에 이 글을 읽을 것이라 생각하고 쓰고 있다.” 도입부만 읽어도 코끝이 매워졌다.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는 복막암 말기 판정을 받은 중년 남성이 써내려간 자서전이면서 40대 가장이 쌍둥이 아들에게 띄우는 한 권의 편지다. 책을 쓴 사람은 2012년 MBC 파업 당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홍보국장을 맡아 파업을 이끌었던 이용마(48) 기자다. 이 기자는 파업이 한창이던 같은 해 3월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
입력:2017-11-03 05:10:01
[지구촌 베스트셀러] 월터 아이작슨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스티브 잡스’ 전기를 쓴 월터 아이작슨이 이번엔 르네상스 시대의 거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대기를 펴냈다. 출간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책은 나오자마자 뉴욕타임스 논픽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영화화가 결정됐다. 주연배우는 다빈치와 같은 이름을 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았다. 생전의 잡스는 다빈치를 흠모했다. 잡스는 “다빈치는 예술과 공학 모두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했고, 이 둘을 연결하는 능력이 그를 천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빈치는 인류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 만큼 다방면에 걸쳐 ...
입력:2017-11-03 05:05:05
[이슈 분석] 우즈벡은 어쩌다 테러리스트 최대 수출국이 됐나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시에 있는 폴리테크닉 고교에서 1일 밤(현지시간) 미국 뉴욕 트럭 테러 희생자 추모 기도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지난 31일 테러로 숨진 8명 중 5명이 이 학교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뉴욕으로 단체관광을 갔던 동창생들이었다. AP뉴시스 중앙아시아 ‘철권 통치’의 역설 인구 절대 다수가 무슬림이지만 오랫동안 종교활동 억압하고 통제 극단주의자들 체포·고문도 횡행 IS행동대원·외로운 늑대로 변신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벌어진 트럭 돌진 테러를 비롯해 전 세계 각...
입력:2017-11-03 05:05:05
[책속의 컷] 털실을 엮어가듯 인연도 이어질까요?
미국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소피 블래콜(47). 어느 날 그는 인터넷에서 비슷한 내용의 게시물을 무더기로 발견했다. 길을 걷다가, 지하철을 탔다가, 혹은 공연장에 갔다가 각별하게 느껴지는 사람을 만났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하나같이 용기를 내지 못했다고, 그래서 그 사람을 놓치고 말았다고 적었다. ‘놓친 인연(Missed Connection)’에 관한 후회의 이야기이자 인연이 이어지길 기대하는 기도문이었던 것이다. 블래콜은 이들 사연을 토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글과 그림을 모아 ‘그때 말할걸 그랬어’라는 책을 세상...
입력:2017-11-03 05:05:05
[책과 길] 30초에 한 글자… 눈으로 쓴 글
‘안구 마우스(EyeWriter)’란 말을 들어 보셨는지. 안구 운동으로 글씨를 쓸 수 있도록 고안된 기기다. 모니터 상에서 쓰고자 하는 자음과 모음을 바라보면서 눈을 깜빡이면 해당 자모가 입력된다. 한 글자 쓰는 데 30초 안팎이 소요된다. 이 안구 마우스로 쓴 책이다. 2011년부터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소설가 정태규(59)의 투병 기록과 자전 소설을 묶은 것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그날도 별반 다를 바 없는 아침이었다. 출근하기 위해 와이셔츠 단추를 채우려는데 오른쪽 손가락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다. 아내를 불렀다. “여보, 단추가 안 ...
입력:2017-11-03 05:05:05
인류, 컴퓨터에 당한 첫 패배를 복기하다… “졌지만 도망치지 않았다”
30년간 세계 체스계를 주름 잡았던 가리 카스파로프. 그가 슈퍼컴퓨터 딥블루와의 체스 대결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카스파로프는 “도망친 챔피언으로 기억되는 걸 원치 않았다. 물론 사회적 관심이나 상금에도 욕심이 났다”고 적었다. 어크로스 제공슈퍼컴퓨터 ‘딥블루’와의 대결다른 차원의 지능을 만났다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했지만비관 대신 희망을 말하려 한다인간이 꿈꾸기를 멈출 때우리는 정말 기계에 패배할테니미래의 역사가들은 이 남자를 인류 최초의 패자라고 명명할 수도 있을 듯하다. 남자는 1997년 5월 인간을 대표해 인공지능(AI)과의 싸움에 나섰지만 ...
입력:2017-11-03 05:05:05
트럼프에겐 와규·오바마는 스시… 아베의 맞춤형 접대 메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5일 방일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도쿄 철판구이 전문점에서 비공식 만찬을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전했다. 아베 총리가 고른 식당은 일본 소고기 와규(和牛)와 전복 철판 요리로 유명한 고급 음식점이다. 평소 소고기를 즐겨 먹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고려해 선택했다. 아베 총리 역시 소고기를 좋아한다. 두 정상은 편안한 자리에서 개인적 신뢰를 쌓는 동시에 미·일 자유무역협정(FTA), 북핵 문제, 남중국해에서의 대중 견제 등 현안을 자연스럽게 나눌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만찬에 앞...
입력:2017-11-02 19:20:01
메르켈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7년 연속 1위
경제지 포브스가 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앙겔라 메르켈(63) 독일 총리를 7년 연속 선정했다. 과거에 꼽힌 것까지 합하면 총 12번째 1위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9월 총선에서 기대보다 저조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4연임에 성공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포브스는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전면에 나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위를 기록했다. 남편 빌 게이츠 마이크로스프트(MS) 공동창업자와 함께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을 맡고 있는 멜린다 게이츠...
입력:2017-11-02 21:45:01
英 콜린스사전이 뽑은 ‘올해의 단어’는 ‘가짜뉴스’
세계적 권위의 영어 단어 사전인 영국 콜린스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가짜뉴스(fake news)’를 선정했다. 콜린스사전에 따르면 이 단어는 2015년부터 사용량이 늘기 증가했고 지난해 이후에는 365% 급증했다. 특히 언론을 향한 불신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초 집권하면서 사용빈도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헬렌 뉴스테드 콜린스사전 언어콘텐츠 부서장은 2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에 “‘가짜뉴스’라는 단어는 언론 매체를 비난하려는 목적으로 쓰이면서 뉴스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데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또 “‘가짜뉴스’를 올해의 ...
입력:2017-11-02 21:35:01
[200자 읽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육아 방법 제시
육아의 고충을 알만큼 안다는 ‘아빠’ 두 명이 의기투합해 펴낸 책이다. 영화 30편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육아’가 가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전한다. 저자들은 ‘아이 엠 샘’ ‘과속스캔들’ ‘겨울왕국’ 등을 차례로 거론하면서 부모의 자격은 무엇인지 써내려갔다. 276쪽, 1만3700원.  
입력:2017-11-02 20:55:01
[200자 읽기] 박완서 초기 작품집… 소시민 허위의식 다뤄
소설가 박완서(1931∼2011)의 초기 작품집. 1978년 처음 나온 뒤 절판됐다 거의 50년 만에 다시 나왔다. ‘꿈을 찍는 사진사’ ‘꼭두각시의 꿈’ ‘우리들의 부자’ 등 4편이 수록돼 있다.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허위의식에 초점을 맞춘다. 작가는 “함정을 함정으로 인식하는 것만이 그곳에 매몰되지 않고 성장하는 길”이라고 한다. 치열한 작가 의식을 엿볼 수 있다. 330쪽, 1만4000원.  
입력:2017-11-02 20:55:01
[200자 읽기] 사회악을 향해 거침없는 ‘불화살’을 날려
그야말로 속 시원한 사회비평집. ‘약자가 약자를 혐오할 때’ ‘유아인을 국회로’ ‘보복사회와 그 적들’ 등 칼럼을 쓸 때마다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아온 한국일보 박선영 기자의 칼럼 모음집이다. 정치 사회 경제 교육 여성 분야의 다양한 이슈를 분석하면서 건강한 시민사회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윤리를 제시한다. 교묘하게 똬리를 튼 사회악을 향해 거침없는 ‘불화살’을 날린다. 272쪽, 1만5000원.  
입력:2017-11-02 20:55:01
[200자 읽기] ‘능력주의가 불평등을 조장한다’ 메시지
능력을 최고의 잣대로 삼는 능력주의가 불평등을 조장한다는 주장이 담겼다. 저자는 미국의 진보 성향 정치평론가. 그는 다양한 불평등 관련 데이터를 끌어와 엘리트에만 기대는 사회 구조의 폐해를 분석한다. 능력주의 탓에 위기에 처한 미국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신간이다. 한진영 옮김, 404쪽, 1만7500원.  
입력:2017-11-02 20:50:01
[200자 읽기] 서정성이 돋보이는 어른을 위한 시그림책
어른을 위한 시그림책. “시인은 삶을 옮기는 번역가”라고 말한 작가의 시 ‘흔들린다’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나무는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고 있었구나/ 가지 하나 이파리 하나하나까지/ 흔들리지 않으려 흔들렸었구나/ 흔들려 덜 흔들렸었구나/ 흔들림의 중심에 나무는 서 있었구나.’ 시 일부다. 섬세하면서 옅은 색감의 그림이 서정성을 더한다. 52쪽, 1만1000원.  
입력:2017-11-02 20:50:01
中 CCTV 평창올림픽 특집프로 방영… 금한령 풀렸나
중국 관영 CCTV가 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국내 걸그룹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중국 내 금한령(禁韓令·한류 금지령)이 풀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CCTV 체육 채널은 지난 1일 저녁 ‘체육 세계’라는 프로그램에서 평창올림픽 유치 성공 스토리와 시설 등을 소개하고 ‘평창 D-100 기념공연’과 송화 봉송 소식을 전하는 특집을 30여분 방영했다. 또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중국 선수단과 훈련 상황을 1시간여 보도했다. 봉황망도 중·한 교류채널을 통해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을 생중계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해 7월 사드 배치 이후 한국 관...
입력:2017-11-02 19:20:01
英 정가 ‘성폭력 스캔들’ 회오리… 현직 국방장관 사임
사진=신화뉴시스마이클 팰런(65·사진) 영국 국방장관이 15년 전 성추문과 관련해 사임했다고 BBC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팰런은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으로 촉발된 성폭력 고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확산된 이래 성추문에 연루돼 공직에서 사퇴한 첫 사례다. 팰런은 2002년 만찬장에서 여성 언론인의 무릎에 반복적으로 손을 얹은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그는 “내가 대표하는 군에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기준에 밑도는 행동을 했다”면서 사임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성추문이 여러 건이라 미리 사퇴했을 것이란 관측이 ...
입력:2017-11-02 19:15:01
美 CIA, 알카에다-이란 협력한 증거 공개
2001년 9·11 테러로 유명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파일 47만건이 공개됐다. 수니파 조직 알카에다가 시아파 맹주 이란과 무기나 자금 등을 거래해 왔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비롯해 개인 동영상이나 사진 등 빈라덴의 사생활을 짐작할 수 있는 파일도 다수 포함됐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빈라덴 컴퓨터에 담겨 있던 파일 47만건을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대테러전쟁 전문 웹사이트 롱워저널의 요청에 따른 조치다. 파일은 빈라덴이 미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에 사살당한 2011년 5월 2일 입수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란과 알카에다가 협력한 ...
입력:2017-11-02 19:10:01
시진핑, 축전 보낸 김정은에 답전 “새로운 정세 하에 관계 발전하도록 노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차 공산당 대회 종료 직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보낸 축전에 답전을 전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답전에서 당 중앙위 총서기 및 중앙군사위 주석 취임을 축하한 김 위원장에게 “진심으로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조선 인민이 김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북·중 관계와 관련해 “새로운 정세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북한) 측과 노력해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전하고 ...
입력:2017-11-02 18:20:01
美 국방부 아·태 차관보에 對中 강경파 슈라이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한반도 업무를 맡는 국방부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랜달 슈라이버(사진)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를 지명했다. 슈라이버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인 2001∼2003년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2003년부터 2년간 국무부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를 맡았다. 그는 중국의 군비 확장 등 팽창주의 대외 정책에 부정적 견해를 가진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위협을 외교안보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지만 취임한 지 9개월이 넘어서야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를 지명했다. 또 다...
입력:2017-11-02 18:20:01
[색과 삶] 자동차 색깔
유채색 자동차 물건을 사면서 자동차만큼 색깔을 선택하기 어려운 경우도 드물다. 자동차 색깔은 한 모델에 많아야 열 가지 정도로 선택의 폭이 좁다. 어떤 색은 몇 달을 기다려야 하고 혹은 돈을 더 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원하는 색이 그 자동차 모델에는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미묘한 차이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 이런저런 조건에 따라 싫은 색을 제외하고 남은 두세 가지 색상 중에서 하나를 결정하게 된다. 선호하는 색은 나라나 민족, 나이와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난다. 문화나 전통에 따라 상징하는 의미 역시 다르다. 가령, 중국인들은 부자를 상징하는 빨강...
입력:2017-11-02 18: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