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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게이트’ 첫 기소자는 매너포트
폴 매너포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68·사진)가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에 의해 처음 기소된 인물로 밝혀졌다. 매너포트는 30일 오전 8시15분(현지시간) 뮬러 특검의 기소 피의자 신분으로 워싱턴 내 특검 사무실에 변호사와 함께 자진 출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와 함께 대선캠프에 참여했던 매너포트의 오랜 사업 파트너인 릭 게이츠도 기소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대선캠프를 지휘한 최측근 매너포트의 기소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집권 후 최대 정치적 위기에 ...
입력:2017-10-30 23:35:02
美 뮬러 특검 ‘1호 기소자’는… 매너포트? 플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이르면 30일(현지시간) 첫 기소자를 공개한다고 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연방대배심이 비공개 심리 끝에 뮬러 특검의 기소에 동의했지만 아직 기소자와 혐의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68)와 트럼프 행정부의 첫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플린(59)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첫 기소자의 불명예를 안을 가능성이 크다. 하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아담 쉬프 의원은 29일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해 “누가 기소됐는지 통보받지는 않았...
입력:2017-10-30 19:15:01
[포토] “아가야, 아빠 왔다”
해군 상륙함에서 내린 필리핀 해병대원 레지날드 단가니 상병이 30일 수도 마닐라에서 자신의 생후 4개월짜리 딸을 들어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필리핀군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연계 반군을 진압하고 남부 소도시 마라위를 되찾았다. AP뉴시스
입력:2017-10-30 19:2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권력이 훼손한 예술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지휘자 성시연이 지난달 17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있었던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지휘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TFO)가 같은 달 26일 독일 함부르크 엘베 필하모닉 홀에서 공연하는 모습.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작곡가 윤이상 작곡가 윤이상(1917∼1995)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들이 그가 태어난 9월 17일부터 서거일인 11월 4일 사이에 절정을 이루고 있다. 윤이상의 생전 본거지 독일 베를린에서 9월 내내 개최된 베를린 음악 축제는 올해 윤이상 ...
입력:2017-10-30 05:05:04
[포토] “엄마·아빠를 안 닮았구나?”… 트럼프, 언론인 자녀 초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핼러윈 복장을 하고 찾아온 출입기자단 자녀들과 대화하고 있다. 그는 아이들을 “예쁘고 멋진 아이들”이라고 칭찬하면서도 “언론이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들을 낳았다니 믿을 수 없다”며 자신을 비판해온 언론에 대한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농담조로 “너희도 자라서 부모처럼 될 것이냐”고 물었다. AP뉴시스
입력:2017-10-29 18:50:01
왕이 中 외교부장, 노영민 대사에 “한·중 관계 진전 기대”
왕이 중국 외교부장(왼쪽)이 29일 베이징 공인운동장에서 열린 국제 바자회의 한국 부스를 찾아 노영민 주중 대사와 인사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 제공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에게 양국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로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풀리는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 왕 부장은 29일 베이징 공인(工人)운동장에서 100여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중국 외교부 주최 국제 바자회에서 한국 부스를 직접 찾아와 노 대사를 만났다. 둘이 만난 건 노 대사 부임 이후 처음이다. 노 대사가 간단히 자신을 ...
입력:2017-10-29 22:25:01
“韓, 6개월이면 핵무기 제조… 탄두 4300개 만들 수 있어”
한국은 핵탄두 430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핵물질과 핵무기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앞둔 한국 내에서 핵무장을 찬성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의 핵무기 제조 능력을 분석하는 기사를 실었다. NYT가 인용한 미국과학자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4개 원자로를 갖고 있으며, 여기서 나온 방대한 양의 재처리 물질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면 4300개 이상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다. 한국은 또 1970년대와 80년대 두 차례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2004년에...
입력:2017-10-29 18:45:01
“저 때문에 아빠 해고”… 미출시 애플 ‘아이폰 Ⅹ’ 동영상 올린 개발자 딸
딸이 미출시 휴대전화 ‘아이폰Ⅹ(텐)’을 촬영한 영상(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는 바람에 애플의 아이폰 개발자가 해고됐다고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룩 아멜리아 피터슨은 전날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내 동영상 때문에 아빠가 해고당했다”며 “이런 상황이 벌어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피터슨은 지난 9월 15일 노스캘리포니아의 애플 본사를 방문해 그곳에서 일하는 아빠를 만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지난 24일 인터넷에 올렸다. 영상에는 피터슨이 점심식사를 하러 간 구내식당에서 아빠에게 아이폰Ⅹ...
입력:2017-10-29 18:50:01
[4차 산업혁명 사람이 답이다] 이젠 평생 학습… 맞춤형 SW 교육엔 ‘무크’가 제격
무크(MOOC)는 수강자 수 제한 없이 이뤄지는 대규모 인터넷 강의로 무료 수강이 가능해 구직자 등을 위한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교육 방식으로 꼽힌다. 세계 3대 무크로 꼽히는 코세라, 에덱스, 유다시티의 홈페이지 화면(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순). 각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K무크(한국형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를 보고 드론을 연구한 취업준비생 김일우(32)씨는 지난해 12월 대전의 한 무인항공기 업체에 취업했다.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자기 손으로 드론을 만들어 날려 보내는 게 꿈이었다. 지난해 3월 K무크의 ‘알기 쉬운 드론항법 제어’를 ...
입력:2017-10-29 21:00:01
[4차 산업혁명 사람이 답이다] 박동 직업능력개발원 박사 “4차 산업혁명 대비한 SW 교육 OECD 꼴찌 수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우리나라 교육은 꼴찌 수준입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인 박동(54·사진) 박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한국의 교육 수준을 혹독하게 평가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인 SW 경쟁력을 비교했더니 OECD 국가 중 한국의 순위는 위에서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29일 개발원이 있는 세종시 한 식당에서 만난 그는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과학기술특보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공약을 작성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SW교육의 중요성을 ...
입력:2017-10-29 21:00:01
오바마, 일반시민 자격으로 배심원 소환명령 받아
버락 오바마(56·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반시민 자격으로 배심원에 참여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팀 에번스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시보다 큰 행정구역 단위) 법원장은 전날 카운티 이사회 위원들에게 오바마 전 대통령을 다음 달 쿡 카운티 법원에서 열리는 재판에 배심원으로 불렀다고 밝혔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리인을 통해 “미국 시민이자 일리노이 주민으로서 참석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퇴임 후 워싱턴DC 근교에 거주하고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이던 2005년 구매한 시카고 집도 보유 중이다. ...
입력:2017-10-29 21:0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왜 ‘십월’이 아니고 ‘시월’일까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얼추 왔지요? 10월의 마지막 밤. 10월을 왜 십월이 아니라 시월이라고 할까요. 또 기쁨(喜 희) 노여움(怒 노) 슬픔(哀 애) 즐거움(樂 락)은 ‘희노애락’인데 왜 ‘희로애락’이라고 하며, 한나산(漢拏山)을 ‘한라산’이라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북한은 ‘한나산’을 씀). 6월은 또 왜 유월이고. 이를 활음조(滑音調)라고 하는데 자음 겹침이나 혼동을 주는 음의 결합을 피하고 발음을 매끄럽게 하도록 소리에 변화를 주는 것입니다. 유포니(euphony...
입력:2017-10-28 05:05:03
FBI, ‘케네디 암살범 제거’ 실행 전날 제보받았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암살 관련 기밀문서가 공개된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뉴지엄(뉴스박물관)의 미 연방수사국(FBI) 관련 전시 포스터에 케네디 사진이 걸려 있다(위쪽). 1963년 11월 22일 케네디를 암살한 리 하비 오즈월드는 다음 날인 23일 댈러스 경찰서에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언론 인터뷰(가운데)를 했으나 이튿날 살해당했다. 아래쪽 사진은 오즈월드의 죽음에 대해 존 에드거 후버 FBI 국장이 언급한 내용이 기록된 문서. AP뉴시스젊고 잘생긴 대통령은 자신만만했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끝에 역대 최연소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전쟁영웅 대통령’ 존 F ...
입력:2017-10-28 05:05:03
윤송이 부친 살해범 ‘계획범행’ 가능성 수사
27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윤송이 엔씨(NC)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대표의 장인인 윤모씨의 살해 피의자 허모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사진은 피해자 윤씨의 집(왼쪽 흰색 건물)과 주차장, 피의자가 공사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신축중인 건물(오른쪽). 뉴시스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의 부친이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장인 윤모(68)씨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가 주차 시비에 따른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돈 문제 등에 따른 계획범행일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고 피의자 허모(41)씨를 추궁하고 있다. 27일 경기도 양평...
입력:2017-10-27 18:50:01
[단독] 中 저가항공 제주 노선 재취항… ‘금한령’ 풀리나
최근 중국의 사드 보복 완화 움직임과 맞물려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은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았던 서울 중구 명동 거리의 지난 26일 모습. 뉴시스막혔던 하늘길 다시 뚫려 12월 28일부터 매주 3회 지난 3월 중단됐다 복항 중국의 사드(THAAD) 보복 완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되는 가운데, 한때 4분의 1까지 떨어졌던 중국발 제주행 항공편 운항이 복원될 전망이다. 중국 저가항공사인 길상항공(사진)은 지난 3월 운항을 중단했던 상하이(上海)∼제주 노선을 올 연말부터 재개할 계획인 것으로 27일 확인...
입력:2017-10-27 19:00:01
케네디 암살 기밀문서 공개 “암살범, KGB와 접촉”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오른쪽 세 번째)이 1963년 11월 22일 암살되기 직전에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카퍼레이드를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미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케네디 암살 관련 문서 2891건을 공개했다. AP뉴시스당시 소련 정부는 배후설 부인 쿠바도 오즈월드 사전 인지 정황 의혹 말끔히 해소하기엔 부족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1917∼1963)의 암살과 관련한 기밀문서가 사건 발생 54년 만에 공개됐다. 그러나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그간 제기돼온 각종 음모론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은 기밀해제 시한 ...
입력:2017-10-27 19:10:01
[포토] 北 코앞에서 손 맞잡은 한·미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7일 경기도 파주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닌 비핵화"라고 밝혔고 송 장관도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중단하고 남북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입력:2017-10-27 21:45:01
[단독] 靑, 한·중 정상회담 의제서 사드 뺀다
회담테이블서 거론 안된다면 사드 진화국면 돌입 시그널 양국관계 중대 변곡점 될 듯 청와대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를 한·중 정상회담 의제에서 제외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청와대는 다음달 초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사드 문제를 포괄적으로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27일 복수의 여권·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두 정상이 사드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방향으로 중국과 조율하고 있는...
입력:2017-10-27 18:55:01
판문점 찾은 美국방 “우리 목표는 전쟁 아닌 한반도 비핵화”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를 예방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방문을 아주 뜨겁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양국 간의 동맹이 ‘신뢰, 신뢰, 신뢰’라는 중요한 부분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화답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7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우리의 목표는 전쟁이 아니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오전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JSA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틀 전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국방장관...
입력:2017-10-27 19:15:02
[감성노트-김병수] 굿바이 미뤄두기
잭슨 폴록 ‘벽화’ 무슨 일이든 시작이 제일 어렵다. 나도 마찬가지다. 원고 마감이 다가오는 데 첫 문장도 쓰지 않은 채 인터넷 신문 기사만 들춰 보고 있기 일쑤다. 시작이라는 고비를 넘기기 위해 내가 활용하는 방법은 루틴(routine)이다. 루틴이란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항상 반복하는 행동을 말한다.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기 전에 커피 한 잔을 내려놓고 영국 가수 아델의 음반 ‘19’를 틀어놓고 있으면 ‘이제 슬슬 써 볼까’ 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스트레스를 풀고 체중 관리를 위해 일주일에 두세 번씩 10㎞를 뛰는데, 이것도 ...
입력:2017-10-27 17:50:01
[이슈 분석] 中 패권주의 흐름, 동북아 정세 ‘격랑 속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19차 공산당대회에서 선정된 중앙위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204명의 중앙위원들은 8875만 공산당원을 대표하는 중국사회를 움직이는 실세들이다. 신화뉴시스시진핑 2기 체제 ‘공세적 외교’ 예고절대권력 손에 넣은 시진핑美 능가하는 패권국가 의지미·일과 해상주도권 다툼 격화“아편전쟁 이후의 치욕스러운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 “중국이 스스로의 이익에 손해되는 열매를 삼킬 것이란 헛된 꿈을 꾸지 마라.” “정당한 권익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군대는 싸워서 이기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1인 권력...
입력:2017-10-27 05:05:03
트럼프의 미국 여권 가치 폭락
대한민국 여권의 가치가 세계 3위로 스웨덴 여권과 동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순위가 주저앉았다. 최근 국제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북한은 87위였다. 국제 금융자문사 아턴캐피털이 운영하는 여권정보 웹사이트 ‘패스포트인덱스’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여권 파워랭킹’에 따르면 한국 여권은 157점으로 199개국 중 싱가포르와 독일에 이어 스웨덴과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공동 6위보다 3계단 올랐다. 이번 순위는 각 여권의 무비자 여행 가능 여부 또는 비자발급 필요 시점 등을 무비자점수(VFS)로 수치화해 집계됐...
입력:2017-10-27 05:05:03
하와이 가면 벌금 조심 ‘스몸비’ 단속법 시행
미국 하와이주 주도인 호놀룰루에서 걸어가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최대 10만원이 넘는 벌금을 내야 한다. 호놀룰루 당국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최초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산만한 보행에 관한 법(Distracted Walking Law)’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부터 호놀룰루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전자책 단말기, 휴대용 게임기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며 걷다 경찰에 적발되면 15∼35달러(약 1만7000∼4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두 번째부터는 벌금이 75∼99달러(약 8만4300∼11만1300원)로 올라간다. 모바일 기기를 사용...
입력:2017-10-27 05:05:03
“섬 여교사 성폭행 모두 공모”… 무죄 부분 파기
지난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피고인들에 대해 대법원이 “일부 무죄로 판단된 부분이 모두 파기돼야 한다”며 사건을 다시 재판토록 판결했다. 피해 교사가 근무했던 학교·병설유치원의 학부모였던 이들은 징역 7∼10년형을 선고받은 뒤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 “형이 너무 무겁다”며 상고했지만 오히려 형량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40) 이모(36) 박모(50)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10년, 8년, 7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
입력:2017-10-26 18:50:01
송선미씨 남편 피살 사건 “20억 줄테니 죽여달라” 외사촌 동생이 청부살해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형사3부장 이진동 부장검사가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배우 송선미씨 남편 고모(44)씨가 거액의 상속재산을 두고 갈등을 빚던 외사촌 동생 곽모(38)씨에게 청부살해당한 것으로 검찰이 결론 냈다. 곽씨는 살해범에게 고씨를 돕던 변호사마저 살해하도록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씨 피살 사건은 곽씨가 아버지(72)와 공모해 재일교포 재력가인 할아버지(99)의 680억원대 국내 부동산을 허위 증여계약서로 빼돌린 게 발단이 됐다. 곽씨 할아버지는 외손자인 고씨와 함께 지난 2월 곽씨 부자를 ...
입력:2017-10-26 18: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