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시그림책. “시인은 삶을 옮기는 번역가”라고 말한 작가의 시 ‘흔들린다’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나무는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고 있었구나/ 가지 하나 이파리 하나하나까지/ 흔들리지 않으려 흔들렸었구나/ 흔들려 덜 흔들렸었구나/ 흔들림의 중심에 나무는 서 있었구나.’ 시 일부다. 섬세하면서 옅은 색감의 그림이 서정성을 더한다. 52쪽, 1만1000원.
[200자 읽기] 서정성이 돋보이는 어른을 위한 시그림책
입력 : 2017-11-02 20:50:01
어른을 위한 시그림책. “시인은 삶을 옮기는 번역가”라고 말한 작가의 시 ‘흔들린다’를 그림으로 표현한다. ‘나무는 최선을 다해 중심을 잡고 있었구나/ 가지 하나 이파리 하나하나까지/ 흔들리지 않으려 흔들렸었구나/ 흔들려 덜 흔들렸었구나/ 흔들림의 중심에 나무는 서 있었구나.’ 시 일부다. 섬세하면서 옅은 색감의 그림이 서정성을 더한다. 52쪽,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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