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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가을산, 오색단풍·운해에 빠져볼까
가을 단풍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과 등산객이 충북 단양으로 몰리고 있다. 사진은 소백산 비로봉에서 바라본 운해.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의 소백산과 도락산, 월악산 제비봉, 금수산 등 지역의 유명산에 단풍이 물들면서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단양군에 따르면 소백산은 주봉인 비로봉(해발 1439m)부터 단풍이 물들면서 화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올해 소백산 단풍은 오는 21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이틀간 등산객 1500명이 오색 옷으로 갈아입은 단풍산의 매력을 즐겼다. 소백산은 철마다 아름다...
입력:2017-10-19 21:20:01
[200자 읽기] 조선·일본 사이서 방황하는 청년의 슬픔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의 역사소설. 임진년부터 시작된 7년 전쟁 이후 조선과 일본 사이에 평화의 교류가 시작된다.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가면서 동아시아 각국의 외교 전쟁이 불붙는다. 그 가운데 쓰시마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설의 말(馬)을 찾아 나선 청년의 모험이 시작된다. 조선과 일본 어느 쪽에도 설 수 없는 한 인간의 슬픈 이야기다. 이용화 옮김, 720쪽, 1만7800원.  
입력:2017-10-19 20:10:01
[200자 읽기] 우주의 탄생과 진화 과정 흥미롭게 소개
우주론 입문서다. 우주의 탄생과 진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특히 빅뱅에서 시작된 우주의 초기 흔적이 그대로 담긴 우주배경복사와 관련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천문학자들의 삶과 과학 이론이 어떻게 성립되고 발전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비중 있게 실려 있다. 252쪽, 1만4000원.  
입력:2017-10-19 19:35:01
[200자 읽기] 실리콘밸리 이단아들의 삶 엿보기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에어비앤비…. 이들 IT 업체의 창업자는 기존의 산업 질서를 뒤흔들었다. 밑바닥에서 시작해 세상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이단아, 혹은 선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실리콘밸리의 ‘문화’를 확인하면서 이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문수민 옮김, 656쪽, 2만5000원.  
입력:2017-10-19 19:35:01
[200자 읽기] 美 심리학자가 쓴 마음에 대한 이야기
띠지에 “마음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가”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저자 중 대니얼 웨그너는 2013년 세상을 떠난 미국의 유명 심리학자. 그가 자신의 제자인 커트 그레이와 쓴 이 책에는 마음의 실체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독자들은 신비로운 마음의 세계를 탐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최호영 옮김, 448쪽, 1만8500원  
입력:2017-10-19 19:35:01
[200자 읽기] 쉽게 읽을 수 있는 과학사 개괄서
책에 실린 100개의 실험만 일별해도 과학의 역사를 개괄할 수 있을 것이다. 왕관 제작에 쓰인 금의 양을 알아볼 방법을 궁리하다가 “유레카”라고 외치며 해법을 발견한 아르키메데스를 시작으로 수많은 과학자들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과학 지식이 부족한 독자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과학책이다. 오수원 옮김, 408쪽, 2만8000원.  
입력:2017-10-19 19:35:01
성폭력 고발 ‘미투’ 확산에 남성들 ‘바꿔보자’ 캠페인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 이후 배우 알리사 밀라노의 제안으로 시작된 성폭력 고발 캠페인 ‘미투(#Metoo)’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남성들도 과거 자신의 성폭행 사실을 고백하며 캠페인에 동참하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미 언론은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맥카일라 마로니(22)가 여자체조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에게 수년간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고 전했다. 마로니는 트위터를 통해 나사르가 정신치료를 핑계로 13살 때 처음 추행한 이후 수년간 성적으로 괴롭혔다고 밝혔다. 특히 15살 때 ...
입력:2017-10-19 18:30:01
英 네오나치 지도자 “나는 유대인”
인종차별을 일삼는 영국 최대 네오나치(신나치주의) 단체의 초기 일원이자 지도자급 인사가 활동 약 40년 만에 자신이 유대인임을 밝히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친구가 없어 ‘무리’에 속하고 싶어 극우활동을 했다고 고백했다. 극우 파시스트 단체 영국 국민전선(National Front)의 유명 활동가 케빈 윌쇼(58·사진)는 17일(현지시간) 채널4뉴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윌쇼는 10대였던 1978년 국민전선에 합류해 단체를 조직하는 데 기여했다. 당시 세력을 막 넓혀가던 국민전선에서 윌쇼는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백인 우월주의자 활동가로 이름을 날렸다. 최근까...
입력:2017-10-19 18:30:01
[색과 삶] 한복 나들이
한복을 입은 남녀.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종로 일대에 한복을 입고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13년부터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궁궐과 조선왕릉, 종묘에 무료입장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이 펼쳐온 사업 덕분이 아닌가 싶다. 문화재와 함께하는 한복 또한 좋은 관광자원이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박물관, 관광지, 음식점 등에서 한복을 입는 혜택은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덕분에 한복대여업체와 온라인 판매가 성황을 이룬다고 한다. 한복이 패션 이벤트로 자리하면서 10, 20대들이 촬영한 ‘한복 인증샷’ 또한 유행이다. 한복은 시대에 따라 모양과 색...
입력:2017-10-19 18:25:01
테슬라·아마존… 글로벌 혁신기업들, 사내문화는 ‘퇴행’
선진 기업임을 자처하는 글로벌 업체들이 각종 차별과 추문으로 이미지를 구기고 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계열사 대표가 성추문에 휩싸여 물러났고,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직장 내 인종차별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은 성추행 의혹을 받는 아마존 스튜디오 로이 프라이스 대표가 사임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스튜디오는 아마존닷컴 계열 드라마·영화 제작사다. 프라이스는 아마존이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 2004년 회사에 합류한 초창기 멤버다. 그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 12일 정직 처분을 받았다. 프라이...
입력:2017-10-19 05:05:03
서울서도 ‘음식관광’ 시작됐다
서울에서도 ‘음식관광’이 시작된다. ‘푸드 투어’ ‘테이스팅 투어’ ‘미식 투어’라고도 부르는 음식관광은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이다. 서울시는 18일 ‘서울로 7017’ 인근 지역의 맛집과 역사적인 장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음식도보여행상품인 ‘서울로 7017 테이스팅 서울 투어’를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을 개발한 서울가스트로투어 강태안 대표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관광상품으로 정착돼 있는 테이스팅 투어를 서울에서도 시작한다”며 “맛집 탐방...
입력:2017-10-19 05:05:03
땅끝에서 즐기는 황홀한 풍경·흥겨운 풍류
한반도 최남단인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선착장 옆 두 개의 작은 섬인 맴섬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두륜산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본 해남군 삼산면 양촌저수지 일대 모습. 한반도 모양의 벌판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녹우당 앞 은행나무와 흙돌담.   갈대와 억새가 손짓하는 고천암호.   소리꾼과 화가의 콜라보 ‘남도 수묵 기행’. 전남 해남은 한반도의 등뼈가 마지막으로 불끈 치솟은 그림 같은 땅이다. 그래서 땅끝으로 불린다. 땅끝은 끝이 아니라 바다의 시작이...
입력:2017-10-19 05:05:03
의기투합한 1인 출판사들, 에세이 ‘아무튼’ 공동 출간
‘아무튼’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필자들이 쓴 에세이다. 사진은 1차분으로 출간된 이 시리즈 5권의 표지. 각 출판사 제공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문고판 시리즈다. 표지도 예쁘고 분량도 제각각 150페이지 안팎인데다 내용도 어렵지 않아 단숨에 읽힌다. 최근 서점가에 등장한 에세이 시리즈 ‘아무튼’ 얘기다. 1차분으로 나온 5권 가운데 아무 책이나 뽑아 맨 뒷장을 펼치면 이렇게 적혀 있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은 나에게 기쁨이자 즐거움이 되는,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를 담은 에세이 ...
입력:2017-10-19 05:05:03
힘+패스+역습… 유럽 홀리는 맨시티 ‘펩 매직’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나폴리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자기 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AP뉴시스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은 ‘전술 혁명가’로 불린다. FC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리오넬 메시를 ‘가짜 9번’으로 기용하는 등 참신한 전술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트로피를 휩쓴 그는 지난해 7월 잉글랜드 ...
입력:2017-10-19 05:05:03
울긋불긋 꽃대궐… ‘불타는 가을’ 수도권 단풍 명소 즐비
단풍의 계절이다. 수도권 단풍 명소를 찾아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자.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사진)은 오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화담숲 단풍축제’를 개최한다. 480여종의 다채로운 단풍나무 품종을 보며 형형색색의 빛깔로 수놓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화담숲 산책로 곳곳에 빛깔 곱기로 유명한 우리나라 고유수종 내장단풍을 비롯해 붉은 색의 당단풍, 산단풍, 적피단풍과 노란빛깔의 고로쇠나무,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이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룬다. 20개 화담숲 테마원과 이어진 5.2㎞의 숲 속 산책길을 걷다 보면 하얀 구...
입력:2017-10-19 05:05:03
새 관광 트렌드… 도심의 재발견
방치돼 있던 건축물들이 '도시재생'으로 재탄생하며 옛것과 새것이 어우러지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특색 있는 '도시재생' 여행지 10곳을 10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공방과 아틀리에로 가득한 경남 창원시 창동예술촌. 한국관광공사 제공   낡은 가스계량기 박스를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 나무꾼으로 변신시킨 인천 동화마을. 한국관광공사 제공   충북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 거리'.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도시재생’이라는 테마 하에 특색 있는 여행지를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
입력:2017-10-19 05:05:04
다양한 민족들이 ‘먹고, 떠들고, 즐긴’ 한류의 장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국제공원 젊은 층과 타민족 참여가 늘어 다양해진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 퍼레이드장소서 애국가 울리기도   ‘한류의 힘과 다양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44회 LA한인축제가 젊은 층들과 타민족 커뮤니티들의 참여를 늘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 지미 이) 주최로 열린 축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볼 것과 먹을 것, 경험할 것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됐다. 당초 다양한 민족들이 참가해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마련...
입력:2017-10-20 04:21:14
11대 한인변협 출범, 지난 12일 LA다운타운에서
회장 정찬용 변호사(오른쪽에서 3번째)와 새로 취임하는 11대 임원들이 마크 김 판사(왼쪽 마이크 든 사람)를 따라 선서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변호사협회(KCLA) 11대 회장단 취임식을 겸한 후원행사가 지난 12일 LA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LA지역과 OC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변호사들을 비롯해 법조인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임회장 정찬용 변호사는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변호사협회 가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입력:2017-10-20 03:25:45
“한국 농어촌에서 영어 가르쳐 주세요”
한국정부초청 봉사자 모집 오는 12월 29일까지 마감 항공료, 생활비 등 다양 한국 정부에서 장학금을 지원하는 영어봉사자를 모집한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오는 12월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농어촌에서 영어를 지도할 ‘제20기 정부초청 영어봉사(TaLK) 장학생’을 모집한다. 정부초청 영어봉사 장학생 지원자격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국적자(시민권자)로서,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을 수료(재외동포는 영주권자, 1년 이상 수료)한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교육활동 유경험자 및 영어 관련 전공...
입력:2017-10-20 03:21:58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범인 목격자 사라져
폭스뉴스가 사라진 보안보원 헤수스 캄포스의 사진을 공개하며 관련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폭스뉴스 캡쳐 5개 방송사 인터뷰 앞두고 갑자기 잠적… 5일째 ‘무소식’ 범인이 총기난사를 왜 멈췄는지 수사당국 늦장대처 했나 등 사건과 대응에 대한 답 쥐어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로 기록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이 수사의 실마리를 풀지도 못하고 미궁으로 빠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인 수사당국이 범인 스티븐 패덕과 유일하게 직접 ...
입력:2017-10-20 03:16:01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국악공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D-100 축하 공연 포스터 한국문화원, 국립국악원 공동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대규모 문화행사가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과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의 주최로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LA한국문화원은 오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윌셔 이벨극장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D-100 축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50여명이 참가해 심장을 울리는 리듬과 함께 한국 전통예술의 맛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주제가인 ‘Let Everyone Shi...
입력:2017-10-20 03:02:08
RCC 학부모들을 위한 워크샵
자녀와 성공적인 대화법 자녀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커뮤니티 상담봉사 등을 해 오고 있는 알 커뮤니티 케어(R Community Care, 이하RCC)가 오는 10월 27일과 11월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울타리 세우기 워크샵을 오피스(520 S. La Fayette Park Place, #212)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샵은 청소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자녀들과의 대화를 위해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RCC 이윤진 씨는 “울타리 세우기 워크샵은 청소년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인격이 형성되는 십대 자녀와 부모사이의  불확실하고 고...
입력:2017-10-20 02:56:11
OC 두 곳서, 두 개 한인축제가 동시에
아리랑축제 19일부터 22일 부에나팍 더 소스 몰에서 다민족축제 20일부터 22일 가든그로브 구 한남체인 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두 개의 축제가 동시에 개최돼 풍성한 주말 장터가 될 전망이다. 최근 한인들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에나팍에서 개최되는 아리랑축제는 부에나팍 더 소스에서 개최된다. 아리랑축제재단(회장 정철승)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역사상 처음으로 주 상하원에서 결정한 아리랑 데이 선포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아리랑 데이 선포식은 가주 65지구 샤론 콱 실바...
입력:2017-10-20 02:50:23
[단독] 공정위 외압에 ‘가습기 살균제’ 결론 뒤집혀… ‘면죄부 판정’ 참여 위원 밝혀
小委 ‘전원위 회부’ 최종결정윗선 반대로 ‘심의종결’ 처리사실상 무혐의… 형사처벌 못해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 살균제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에 ‘면죄부 판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외부 압력이 작용해 결론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가 제품의 위해성을 인정하는 환경부 증거자료를 무시한 판정 내용의 문제점에 이어 절차적 하자까지 드러났다. 1심 재판부 격인 이 사건의 소위원회에 속했던 A비상임위원은 18일 국민일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의 통화에서 “3명의 위원이 ‘전원위원회에 상정해 재논의하자’고 의견을 모았는데, 다음날 주심인 B...
입력:2017-10-18 18:50:02
[단독] 가습기살균제 ‘면죄부’ 판정 때 주심 상임위원이 ‘윗선 외압’에 결론 바꾸기 주도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가습기 살균제 면죄부 판정’에는 신고 접수부터 조사, 심의까지 공정위의 적폐관행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최종 심의에서 절차적 위법까지 저지르며 기업에 면죄부를 준 공정위는 여전히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으로 일관한다. 애경과 SK케미칼이 제조·판매한 ‘가습기 메이트’ 피해자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두 업체의 광고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며 지난해 3월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이미 2012년 두 업체의 동일한 광고 행위에 ‘무혐의 판정’을 내렸었다. 같은 불공정행위에 대한 재신고 사건은 공정위 본부에서 재조사해야 한다. 하지...
입력:2017-10-18 18: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