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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핵, 어떤 경우든 완벽 대비… 알게 된다면 충격 받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북한 핵문제는 어떤 경우든 준비돼 있다”며 “우리가 얼마나 완전히 준비돼 있는지 안다면 충격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선데이 모닝 퓨처스’에 출연해 “중국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지만 미국은 별도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냐고? 물론, 그렇다”고 자문자답한 뒤 “그런 일이 일어날 거냐고?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
입력:2017-10-23 19:00:01
‘성범죄자’ 와인스타인 해고됐는데… 트럼프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가 폭로된 것을 계기로 미국의 각 분야에서 권력자 남성들의 성추행·성폭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와인스타인이 자신의 회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해고되는 등 처벌을 받은 가운데 11명의 여성이 성추행을 폭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왜 예외여야 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지난해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트럼프의 성추행을 폭로한 피해자들의 박탈감을 전했다. 당시 여성 11명이 고발했지만 트럼프는 이들을 거짓말쟁이라고 반박하며...
입력:2017-10-23 23:15:01
北 최선희 “핵무기는 협상 대상 아니다”
사진=뉴시스최선희(사진)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이 “미국이 핵을 가진 조선(북한)과 공존할 준비가 돼 있지 않는 한 조선의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최 국장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핵비확산회의 연설에서 최근 한·미 해군이 실시한 해상 합동훈련을 ‘핵전쟁 연습’이라고 비난하며 “현재 정세는 미국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핵무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더욱 굳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핵 6자회담에도 부정적 입장임을 거듭 확인했다. 최 국장은 회의 2일차 세션에서 6자회담 재개 전망을 묻는 참석자 질문에 “문제 해결을 위한 각국...
입력:2017-10-23 23:15:01
김수현 23일 군복입고 “충성”
배우 김수현(29·사진)이 23일 입대했다. 김수현은 인스타그램에 “입대 전 짧게나마 인사드리고 간다”며 “늘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고 적었다. 입대를 기념하는 별도의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김수현의 뜻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7년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2011) ‘해를 품은 달’(2012) ‘별에서 온 그대’(2013)가 연달아 히트하면서 톱...
입력:2017-10-23 21:50:01
10년 전 용병 투수였던 미키 캘러웨이 ‘뉴욕 메츠’ 사령탑 올라 ‘대박’
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투수코치이자 과거 한국프로야구(KBO) 현대 유니콘스 투수로 뛴 미키 캘러웨이(42·사진)가 내년 뉴욕 메츠 신임 감독으로 부임한다. KBO를 경험한 선수 출신으로는 첫 MLB 사령탑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캘러웨이가 메츠의 신임 감독으로 결정됐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24일 구단의 정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클리블랜드는 팀 평균자책점이 3.30으로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낮았고, 탈삼진은 1614개로 가장 많았다. 캘러웨이가 클리블랜드를 최근 4...
입력:2017-10-23 21:45:01
“北 해킹, 핵전력보다 빨리 성장”… NYT, 美 적극 대응 촉구
북한의 사이버 공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이 미국 언론계와 정치권에서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사설에서 “북한의 해킹은 핵전력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북한 같은 작고 빈곤하며 고립된 전체주의 국가에 완벽한 무기”라고 보도하면서 당국의 대응을 촉구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리처드 블루멘탈 미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 19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연간 10억 달러(1조1300억원)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 전체 연간 수출액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
입력:2017-10-23 19:05:01
[미술산책] 생을 찬미하나니
알렉산더 칼더 ‘La Memoire Elementaire’ 리토그래피. Calder재단 비뚤배뚤한 솜씨로 원을 그린 뒤, 밝은 색채를 채워넣은 작가는 미국의 알렉산더 칼더(1898-1976)다. 움직이는 조각 ‘모빌’을 창안해 미술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칼더는 유화, 드로잉, 판화도 많이 남겼다. 굵은 붓으로 윤곽선을 좀 어눌하게 그린 드로잉은 그 자유로움이 오히려 해방감을 선사한다. 자로 잰듯 반듯했다면 필시 차가운 화폭이 됐을 것이다. 그림 속 원은 해와 달, 별이기도 하고, 사람이기도 하다. 또 작가가 붙인 제목대로라면 ‘기억’이기도 ...
입력:2017-10-23 10:45:01
정규시즌 100승팀… 극강 ‘원투펀치’ vs ‘믿을맨’ 불펜
미국프로야구(MLB) 꿈의 무대인 월드시리즈에서 ‘극강의 원투펀치’를 앞세운 휴스턴 애스트로스(101승)와 ‘철벽 불펜’을 자랑하는 LA 다저스(104승)가 맞붙게 됐다. 1970년 이후 47년 만에 정규시즌 100승 팀 간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휴스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7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4대 0으로 격파하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1962년 창단 이후 2005년에 이어 두 번째 월드시리즈 진출인 올...
입력:2017-10-23 05:05:04
애물서 보물로… 관광명소 변한 드라마세트장
22일 막을 내린 201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청주 옛 연초제조창 3층에 설치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세트장을 활용해 세계관(한국)과 2017청주공예페어 전시를 선보였다. 사진은 2017청주공예비엔날레 특별존에서 전통 차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전국 각지의 드라마세트장이 ‘관광명소’로 부활하고 있다. 한때 골칫거리로 지목됐던 드라마·영화 촬영공간이 문화적 콘텐츠로 변신해 지역경제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각 지자체에 따르...
입력:2017-10-23 05:05:04
‘체코의 트럼프’ 총선 승리 세력 키우는 反EU·反이민
사진=AP 뉴시스‘체코의 트럼프’로 불리는 억만장자 신진 정치인 안드레이 바비스(63·사진)가 주류 정치인을 제치고 총리직에 오를 전망이다. 바비스가 ‘반유럽연합(EU)’ 노선을 표방함에 따라 체코를 중심으로 한 역내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체코 현지 언론과 CNN방송 등 외신들은 20∼21일(현지시간) 진행된 체코 총선에서 바비스가 이끄는 긍정당(ANO)이 29.6%의 득표율로 압승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 지지도는 2위 시민민주당(CDP)이 얻은 11.3%의 약 3배다. 전체 투표율은 61%를 기록했다. 바비스는 포퓰리즘과 자국보호주의를 추구한다는 점 등에서 도널드 트럼...
입력:2017-10-23 05:05:04
“자연농 고수하는 농부들 얘기 담았어요”
자연농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불안과 경쟁 없는 이곳에서’를 펴낸 부부 강수희(왼쪽)씨와 패트릭 라이든. 열매하나 제공 자연농은 극단적인 농사법이다. 유기농보다 한 단계 위다. 유기농에 매진하는 농민들은 밭에 돋아난 잡초라도 뽑고 적절한 방법을 찾아 벌레라도 없애려 하는데, 자연농 농사꾼은 다르다. ‘무경작’ ‘무농약’ ‘무제초’가 자연농의 뼈대다. 그런데 이런 농법으로 작물을 키웠을 때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는 게 가능한 걸까. 강수희(35·여)씨와 패트릭 라이든(37)씨가 함께 쓴 ‘불안...
입력:2017-10-23 05:05:04
네덜란드 프란츠 리스트 콩쿠르 피아니스트 홍민수 2위 입상
피아니스트 홍민수(24·사진 가운데)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2017 제11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2일 밝혔다. 한국인이 이 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처음이다. 홍민수는 결선에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국제언론심사위원(International Press Jury)으로 심사에 참석한 평론가 류태형은 “정확하면서도 파워풀한 그의 연주는 촉촉하면서도 구조적이었다. 종소리 같은 음향의 쾌감과 피아니스틱한 미감을 살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상금은 약 1만250...
입력:2017-10-22 23:30:01
43년간 고흥서 한센인들과 동고동락… 전남도 ‘소록도 천사’ 노벨평화상 추진
전남도가 고흥 소록도에서 43년간 한센인들을 위해 무보수 자원봉사로 헌신한 간호사 마리안느(왼쪽)와 마가렛(오른쪽) 할머니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가칭 ‘마리안느와 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를 연내 발족, 내년 1월 노르웨이 노벨평화상위원회에 후보로 추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6월부터 고흥군,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신부 김연준) 등과 공동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린 뒤 추천위원회 구성과 범국민 홍보활동,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추천위원회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정계와 학계, 종교계, 법조계, ...
입력:2017-10-22 23:30:01
[삶의 향기와 자취] 한국 태양광 발전의 선구자 ‘화학산업의 거목’ 이수영 OCI 회장 별세
한국 화학산업의 거목인 이수영 OCI 회장이 21일 7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 회장은 1942년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고(故) 이회림 동양화학(OCI 전신) 창업주의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70년 동양화학 전무이사로 입사했다. 79년 사장을 거쳐 96년 회장으로 취임한 뒤 최근까지 경영을 맡아왔다. 이 회장은 해외유학 시절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파트너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사업을 확장시켰다. 75년 프랑스 롱프랑사와 합작으로 한불화학을 설립한 것을 비롯해 미국 다이아몬드 샴록사와 한국카리화학(80년), 독일 데구사와 오덱(85년), 일...
입력:2017-10-22 23:30:01
낙서같은 트럼프 스케치가 1800만원
트럼프 대통령이 1995년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그린 조악한 스케치(그림)가 19일 경매에서 1만6000달러(약 1800만원)에 팔렸다. 경매 주관사인 줄리앙 옥션은 가로 31㎝, 세로 23㎝의 이 스케치가 예상 낙찰가인 8000∼1만2000달러를 뛰어넘는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스케치는 1995년 자선 경매를 위해 내놓았을 때는 100달러도 안 되는 가격에 팔렸다. 지난 7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2005년 뉴욕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거칠게 그린 단순한 스케치가 2만9184달러(약 3300만원)에 팔렸다. 미술 비평가인 데이비드 콜맨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과장된 제스처에 비...
입력:2017-10-22 22:20:01
[기자수첩] 맥 빠진 ‘문재인 케어’ 공방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지난 12일부터 시작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감 쟁점은 단연 ‘문재인 케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의료비 지출 부담 경감이 시급하다고 버텼고,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재정 마련 방안의 모호성과 재정 추계의 문제점을 물고 늘어졌다. 공방은 국감 둘째 날까지 이어졌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급여의 급여화’ 이행 방안과 관련해 “3800개의 급여 대상은 환자 치료에 꼭 필요한 항목을 선택했다”고 해명했지만, 한국당은 “원칙만 제시됐을 ...
입력:2017-10-22 20:55:01
[안기종의 환자 샤우팅] 연명의료 대란은 막아야 하는데…
올해 8월4일부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법)이 호스피스 영역부터 시행되고, 내년 2월4일부터 연명의료 영역에서도 시행된다. 2008년 2월 폐암 조직검사를 받다가 과다출혈로 식물인간이 된 환자 자녀들이 인공호흡기를 제거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우리나라에 ‘존엄사’ 또는 ‘웰다잉’으로 불리는 연명치료 중단 허용여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킨 ‘김할머니 사건’이 있은 지 10년 만이다. 연명의료 유보 또는 중단 결정이란 임종과정에서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
입력:2017-10-22 20:55:01
[원자력병원이 전하는 건강톡] 암 발생중 1% 차지 식도암, 전이 빨라 위험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백희종 과장(사진 오른쪽)과 강문철 과장이 환자의 영상자료를 보며 수술 후 치료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2016년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식도암은 전체 암 발생 1%를 차지하는 드문 암이다. 하지만 식도는 장막이 없어 암세포가 임파선이나 장기로 쉽게 전이되고 생존율도 낮아 치명적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식도암이란=식도에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남녀 발생률은 10대1로 남성이 더 많고, 주로 60∼70대에 발병합니다. 발생위치에 따라 경부식도암, 흉부식도...
입력:2017-10-22 20:55:01
[쿠키가 만난 명의-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승호 교수] “운동으로 노년건강 지켜야”
유승호 교수는 "모든 병은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단계부터 관리해 일상의 문제나 행동장애로 심화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태현 기자 2017년 8월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 인구가 725만7288명으로 전체 인구 5175만3820명의 14%를 넘어섰다. 유엔(UN)이 규정한 고령사회로 진입한 것이다. 지난 2000년 인구의 7%가 노인 인구로 고령화사회로 진입한 후 17년 만이다.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넘어가는 기간이 프랑스 115년, 미국 73년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심지어 세계에서 가장 급격한 ...
입력:2017-10-22 20:45:01
[암수술 잘하는 병원-이대목동병원 췌장암 토탈케어센터] 최상 팀워크… 생존율 10% 뛰어넘는다
"모든 췌장암 환자와 가족에게 최상의 치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저희 센터의 비전이자 목표입니다." 이대목동병원 췌장암 토탈케어센터 이선영 센터장(사진·소화기내과 교수)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췌장암 토탈케어센터는 췌장암의 진단부터 마지막 치료까지 총괄적인 케어를 담당하고 있다. 이 교수는 "풍부한 경험이 있는 내과와 외과 교수진이 함께 췌장암 치료 중 가장 기본이면서 난이도가 높은 수술치료 성공률을 꾸준히 높여왔고, 수술적 처치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내과, 영상의학과, 치료방사선과, 통증클리닉의 차별화된 팀워크를 기...
입력:2017-10-22 20:40:01
[우리동네 주치의-와이퀸산부인과의원 김지연 원장] “폐경기 여성 비타민D 섭취는 필수”
“폐경기 여성이나 폐경이행기 여성에게 비타민D 섭취는 필수적입니다. 폐경과 동시에 뼈가 급격하게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와이퀸 산부인과의원 김지연(사진) 원장은 “40대 중반부터 이후 여성이라면 평소에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해서 골밀도를 높게 만들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원장은 “사실상 폐경과 동시에 뼈 건강은 내리막길”이라며 “이를 위해 비타민D, 칼슘 보충이 무척 중요한데도 준비되지 않은 폐경을 맞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뼈 건강이 폐경 이후의 삶의 질을 좌우하기 때문이라...
입력:2017-10-22 20:35:01
“美 관리, 한국서 자산 옮기라고 권고”… 산케이, 넬슨 리포트 인용 보도
미국 고위 관리들이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에 있는 개인 자산을 국외로 이전할 것을 권고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미국의 유명 아시아 정보 사이트 넬슨 리포트를 인용한 것이다. 산케이신문은 “미국 고위 관리들이 미군의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한국에서 자산을 이동시키라고 비공식 경고했다고 전했다. 또 같은 경고가 북한에서 활동하는 비정부기구(NGO)에도 내려졌다고 소개했다. 다만 넬슨 리포트는 이런 권고가 있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
입력:2017-10-22 18:25:01
[뉴스룸에서-맹경환] 중국의 통제와 한국의 댓글
김포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강변도로를 달리면서 멀리 그러나 선명하게 보이는 북한산이 우선 눈에 들어왔다. 사진을 찍어 중국에서 사용하던 SNS에 올렸다. 여기가 바로 한국이라는 선언이자 한국에 돌아온 기쁨의 또 다른 표현이었다. 베이징 특파원 3년 생활 마치고 지난 8월 말 한국에 돌아온 이후 만나는 사람마다 가장 먼저 관심을 갖고 물어보는 건 베이징의 공기였다. “베이징 공기가 정말 그렇게 나쁘냐”는 질문도 있었고 “참 고생 많았겠다”며 위로의 말을 건네는 사람도 있었다. 내 대답은 항상 같았다. “인간이라는 것이 ...
입력:2017-10-22 18: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많은 것 중에서 손에 꼽히는 ‘굴지’
“아름다운 섬 제주도는 이제 세계 굴지의 관광 명소가 됐다.” 제주도에 가본 사람이라면 내외국인 할 것 없이 기후, 생태, 그리고 빼어난 풍광에 감탄하지 않는 이가 없다고 하지요. 가치를 말로 할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라 하겠습니다. ‘굴지(屈指)’. ‘손가락을 구부리다’입니다. 어떤 것을 셀 때 손가락을 꼽는다는 말이지요. ‘국내 굴지의 연구소’처럼 수많은 뛰어난 것 중에 손꼽히는 것을 이를 때 쓰입니다. 사람이나 물체, 조직 등 세상의 많고 많은 것 가운데 손가락에 꼽힐 만하다면 그 자체로 대단한 일일...
입력:2017-10-21 05:05:04
키케, 대포 3방… 다저스, 29년 만에 WS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엔리케 에르난데스(가운데)가 20일(한국시간)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3회초 1사 만루에서 헥터 론돈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그랜드 슬램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포효하고 있다. AP뉴시스 LA 다저스의 백업 멤버 ‘키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대포 3방을 터뜨리는 깜짝 활약으로 29년만에 팀의 월드시리즈행을 이끌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
입력:2017-10-20 18: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