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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내줘서 고마워!”… ‘화염과 분노’ 저자의 트윗
트럼프측 출판·배포 중지 요구에‘화염과 분노’ 저자 감사 트윗독자 관심 폭발… 출간 앞당겨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내부의 민낯을 폭로한 마이클 울프의 책 ‘화염과 분노: 트럼프 백악관 내부’(사진)의 출판 중지를 압박했지만 출판사는 오히려 출간일을 나흘 앞당겼다. ‘화염과 분노’의 출판사 헨리 홀트 앤드 컴퍼니는 4일(현지시간) 책에 대한 각계의 비상한 관심을 고려해 출간일을 오는 9일에서 5일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출판사 측에 “허위와 근거 없는 진술이 있다”면서 출판 및 배포 금지와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서한을 발...
입력:2018-01-05 19:25:01
美 “과거 실패 반복 말자” 靑 “그런 말 없었다”… 온도차
사진=청와대제공·AP뉴시스한·미 정상 통화 내용 공개… 양국 미묘한 차이 ‘최대 압박’ ‘과거의 실패’ 등 표현은 靑 브리핑서 빠져 “실제 표현 아닌 대화 취지” 청와대와 백악관이 4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지만 내용에 있어선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백악관의 경우 배포한 성명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maximum pressure)을 지속하고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로(not repeat mistakes of the past) 합의했다”고 밝혔다. 반면 청와대는 이에 대한 언급 대신 “문 대통령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
입력:2018-01-05 19:20:01
美 “남북대화 올림픽에 국한돼야”… 의제 확대 경계
“남북대화 韓 혼자하는것 아냐 미·일 등도 관련된 문제” 제재완화 등 논의 가능성 차단 ‘비핵화 없인 진전없다’ 메시지 한·미 양국 대화 의제 범위 조율 이방카-펜스 평창 파견 가능성미국은 남북대화를 지지하면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중심으로 의제가 국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북대화에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 축소를 논의하거나 대북제재 해제 문제를 다룰 가능성을 경계한 것이다. 미 국무부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 정부와 긴밀히 연계하고 있다”며 “남북대화 의제는 평창올림픽이나 혹은 기타 국내 문제...
입력:2018-01-05 19:20:01
개국공신 배넌, 트럼프 등에 칼 꽂다
도널드 트럼프(왼쪽)·스티브 배넌. AP뉴시스핵폭탄급 폭로 일파만파신간 ‘화염과 분노’ 인터뷰서“러 관계자와의 만남, 반역적트럼프 몰랐을 가능성 제로”최측근이 직접 연루 증언한 셈“딸 이방카 대선 출마 원해”폭발한 트럼프 반박 성명“자리 잃더니 정신까지 잃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권의 핵심 설계자인 스티브 배넌(64)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트럼프 대선캠프의 러시아 유착 의혹을 “반역적인 행위였다”고 비판하면서 미 정계가 발칵 뒤집혀졌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부터 “배넌이 미쳤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발단은 영국 일간 가...
입력:2018-01-04 19:40:01
“북·미, 지난달 베이징서 극비 협의”… 틸러슨 ‘무조건 대화’ 관련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뉴시스북한과 미국이 지난 연말 중국 베이징에서 극비 회동을 갖고 북핵 문제 처리에 대한 물밑 교감을 나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미국과 북한 당국자들이 지난해 12월 초 베이징에서 비밀리에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미 회동은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의 존 메릴 전 동북아실장이 주도했으며, 반관반민(半官半民)의 1.5트랙 형태로 진행됐다. 북한 측 참석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측은 대화 재개의 조건과 형식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12일 “전제조건 ...
입력:2018-01-04 19:45:01
“남북대화 환영” vs “北 덫에 걸려들 것”… 美 엇갈린 반응
강경화 외교부 장관(가운데)이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오른쪽),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사령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들과의 면담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간 대화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뉴시스 NYT “북핵 평화적 해결 희망” 38노스 “北 대화제안 진지” 외교협 연구원 “북 덫에 빠질 것” “한미 관계 저해 우려” 시각도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 판문점 연락채널이 가동되자 미국의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긍...
입력:2018-01-04 19:45:01
‘디아스포라의 나라’ 이스라엘, 阿 난민 4만명 추방
1인당 370만원 주며 “3개월 내 안 떠나면 투옥” 국제사회 “비인도적 조치” 이스라엘이 아프리카 난민 약 4만명에게 3개월 안에 자국을 떠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불응할 경우 감옥으로 보내겠다는 방침이다. 최소한의 인권조차 무시한 비상식적 조치라는 비판이 뒤따른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가 네게브 사막에 위치한 홀럿 난민수용소를 오는 4월 폐쇄키로 지난달 31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난민이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으면 기약 없는 감옥살이를 해야 한다. 수용소 바깥의 불법 체류 난민들에게도 같은 조치가 내려진다. 추방에 응한 난민에게...
입력:2018-01-04 05:10:01
“北 추가 핵실험 중단하면 中, 군사·경제지원 약속”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중단할 경우 경제·군사적 지원을 강화키로 결정한 내용이 담긴 기밀문서가 공개됐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미국 보수성향 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당 중앙판공청(최고지도부 비서실)이 대외업무담당 조직인 중앙대외연락부에 하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과 북한 핵보유국 관련 소통협력 강화 사안과 관련된 결정’이라는 문서를 공개했다. 워싱턴프리비컨은 중국 정보보안 당국자로부터 문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5쪽으로 된 문건은 지난해 9월 북한 6차 핵실험 직후 작성된 것...
입력:2018-01-03 19:10:01
“좋은 소식일지 두고보자”… 트럼프, 北 의구심 안 풀어
사진=AP뉴시스“내 핵단추가 더 크고 강해”김정은 신년사 비꼬아맥매스터 “김정은의 말은핵무기 만들고 있다는 사실”美 정부도 “달라진 것 없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나도 핵단추가 있다. 훨씬 크고 강하다. 게다가 내 단추는 작동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핵단추가 내 책상에 있다’고 말한 것을 비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헐벗고 굶주리는 북한 사람들 중에 누가 김정은에게 전해 달라”며 이렇게 썼다.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다고 하지만 미국에 상대가 안 된다는 뜻이다. 트럼...
입력:2018-01-03 18:40:01
[포토] 북미 100년 만에 최악 한파… 얼어붙은 나이아가라 폭포
북극 한파가 몰아닥쳐 북미 대륙이 100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쪽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의 호스슈 소폭포 주변이 하얗게 얼어붙어 있다. 오른쪽 위 전망대에 관광객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있다. 북미는 한파로 일부 지역이 영하 30∼50도를 기록했다. AP뉴시스
입력:2018-01-03 21:20:01
“멜라니아는 행사용 퍼스트레이디… 인스타 영부인”
자기 목소리 거의 없고 예쁜 사진찍기가 주업 “그녀는 행사용(ceremonial) 퍼스트레이디다.” 미국 대통령 부인 연구가인 마이라 거틴 라이더대 교수가 멜라니아 트럼프(48)에 대해 내린 평가다. 행사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완벽하게 세팅된 외양에만 치중한다는 뜻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대통령’이라면 멜라니아는 ‘인스타그램 영부인’이라는 촌평도 있다. 트위터는 말(발언) 중심, 인스타그램은 사진 위주의 SNS다. 멜라니아는 말이 너무나 많은 남편과 달리 말이 지나치게 없고 모델 출신답게 사진 찍히는 것에 익숙하다. 워싱턴포스트는 2일(현지시...
입력:2018-01-03 19:15:01
파키스탄 “테러에 5만6000명 희생… 목숨이 돈보다 하찮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해 첫날 “파키스탄이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원조 중단 방침을 밝힌 것에 대해 파키스탄이 반격하고 나섰다. 파키스탄은 샤히드 카칸 아바시 총리 주재로 국가안보위원회(NSC) 회의를 연 뒤 “명백히 사실과 다르며 오랜 세월에 걸친 파키스탄의 희생을 부정하는 미국 지도부의 언급을 이해할 수 없다”는 취지의 성명을 2일 발표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년간 파키스탄에 330억 달러(약 35조원)의 원조를 했지만 그들은 우리를 기만하기만 했다”고 트위터에 썼다. 이어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
입력:2018-01-03 19:15:01
2018년, 인류 우주개척 ‘재도약의 해’
미국의 민간 우주사업체 스페이스X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팔콘9’ 로켓을 쏘아올리고 있다. AP뉴시스스페이스X, 화성 이주 계획 첫발NASA, 태양·화성 탐사선 쏘고중국 달, 일본은 소행성 탐사 추진2018년은 인류의 우주개발에 획기적인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계의 형성과 생명의 기원 등을 파헤칠 탐사선이 연이어 달, 화성, 수성, 소행성 등에 발사되거나 착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민간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이르면 이달 중 초대형 로켓 ‘팔콘 헤비(Falcon Heavy)’를 발사할 예정이다. 전기차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입력:2018-01-03 05:05:01
트럼프 눈 감은 새… 中 남중국해 요새화 가속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중국명 난사군도)의 피어리크로스 암초를 찍은 위성사진. 빨간색 부분이 중국이 2017년에 새로 지은 격납고, 미사일호, 레이더 등 군사시설이다. CSIS 홈페이지 캡처中 당국, 담당 장성 승진시키고일대에 軍시설 8만평 이상 확장트럼프는 북핵 집중하느라 방조“백악관서 신경 안써” 비판 제기중국엔 ‘무료입장권’ 주는 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에 몰두하느라 신경을 덜 쓰거나 일부러 눈감아준 곳이 있다. 6개국(중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의 영유권 주장이 충돌하는 남중국해다. 중국이 이 지역의 주인 없는 섬...
입력:2018-01-03 05:05:01
美 국무부 “평창 성공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조”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김정은 신년사 부처별 분석 중북한과 대화 나설지는 불분명평창 대표단 이방카 합류 유력中 “北, 평창 참가는 좋은 일”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한 입장을 내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 관리는 “미국은 북한에 일치된 대응을 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며 “미국은 평창올림픽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김 위원...
입력:2018-01-02 18:45:01
트럼프, 신년사도 트윗으로… 시진핑 “中, 국제질서 수호”
사진=AP뉴시스각국 정상 신년 인사아베 총리“2020년 후 내다본 개혁”메르켈 총리“우리 마음이 하나 되길”마크롱 대통령“美·中 맞서는 강한 유럽”시진핑 급환… 회의 연기각국 정상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개혁과 단결 등을 통한 ‘강한 국가’ 건설 의지를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장정에 더욱 진력하겠다고 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국제질서 수호자’를 자처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개혁’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분열 극복’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글을 통해 “미...
입력:2018-01-02 05:05:01
이란 시위 벌써 5일째… 최소 12명 사망
정부, SNS 막고 여론 통제이란 소요에 신난 트럼프“테러지원국이 인터넷 폐쇄”이란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00명이 체포됐다. 시위가 계속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란 관영 TV는 1일(현지시간) 지난 28일 시작돼 5일째 지속된 시위로 1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더 이상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 영국 SKY뉴스는 50여개 도시에서 시위가 열렸으며, 최소 2명은 시위 중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이란 제2도시 마슈하드에서 처음 시작된 시위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위 현장과 유혈 진압 실태 등을 공유하는 방식...
입력:2018-01-02 05:05:01
[포토] ‘비핵’ 소망 담은 교황의 신년카드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해를 맞아 전쟁을 우려하는 마음이 담긴 카드를 내놓았다. 카드 앞면에는 숨진 동생을 업은 소년이 화장터 앞에서 장례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미국인 사진작가 조지프 로저 오도넬이 1945년 원자폭탄이 떨어진 일본 나가사키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카드 뒷면에는 ‘전쟁의 결과’라는 제목과 교황 서명, ‘어린 소년의 슬픔은 피맺힌 입술을 깨무는 표정에서만 드러날 뿐’이라는 사진 설명을 넣었다. 교황이 직접 고른 사진을 통해 북한 핵 개발과 미국의 군사 옵션 거론 등 고조되는 한반도 핵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
입력:2018-01-01 23:00:01
NYT “잠재적 北 해빙 신호탄”… 한·미 이간질 의구심도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1일 신년사에 대해 엇갈린 평가와 반응을 내놨다. 김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과 남북대화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이지만 일부에서는 한·미 갈등을 노린 것이라는 의구심도 제기했다. 북한이 미국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과장된 것이어서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뉴욕타임스(NYT)는 “김 위원장 신년사는 북핵 위기의 잠재적 해빙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NYT는 “남북이 만나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첫 대화 시도...
입력:2018-01-01 19:20:01
마무리는 역시 ‘골프’… 트럼프·아베 ‘닮은꼴 송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연말연시를 맞아 ‘골프 삼매경’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본인 소유의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까지 닷새 연속 골프장을 찾았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전했다. 그의 골프 라운딩은 취임 이후 89번째이고, 자신 소유의 부동산에서 지낸 날도 115일째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 26일 트위터에서 “남은 휴가는 다양한 일을 하는 휴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는 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
입력:2018-01-01 05:05:01
얼어붙은 지구촌 새해맞이… 혹한·테러에 취소·축소
세계 각국은 2018년 새해맞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색 있는 옥외 행사로 유명한 북미 지역은 최강 한파에 각종 이벤트가 취소됐고, 최근 새해 전야 행사에서 대규모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던 유럽은 재발 방지 및 테러 경계 강화에 나섰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국가들은 신년을 앞두고 덮친 혹한으로 새해맞이 행사 계획을 대폭 축소 또는 취소하는 분위기다. CNN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29일(현지시간) 미 북동부 지역에서 저온 쇼크로 죽은 상어 사체가 해변으로 떠밀려오고, 캐나다 남동부 위니펙에서는 허공에 뿌린 물이 공중에서 곧바로 얼어붙는 등 기이한 광경이 ...
입력:2018-01-01 05:05:01
이란 8년 만에 대규모 반정부 시위… 경찰 발포로 2명 사망
이란인권센터(CHRI)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이란 제2도시 마슈하드의 반정부 시위 장면. 도로를 장악한 시위대가 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아래 사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하고 있다. 31일 현재 시위는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이스파한, 케르만샤 등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CHRI 홈페이지 캡처물가인상 항의가 전국 시위로정부 강경진압에 분노 확산소셜미디어 통해 외신 전파이란 반정부 시위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각지에서 수천명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하산 로하니 대통령 등 체제 지도부를 규...
입력:2017-12-31 21:45:01
[포토] 美 미시간 호수의 얼음 물결
북미 오대호(五大湖) 중 하나인 미시간호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아침 영하 18도 아래로 떨어진 혹한으로 얼어붙어 있다. 27일에는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 베이에서 얼어 죽은 상어 2마리가 발견되는 등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혹한에 따른 이상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12-31 21:45:01
트럼프 “北과 유류 밀거래 中에 실망”… 中은 전면 부인
지난 10월 19일 북한 금별무역 소속 선박 예성강1호(각 사진 화살표 표시된 배)가 외국 선박과 물건을 옮겨 싣는(환적) 장면을 미국 재무부가 지난달 21일 공개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에 따르면 북한 선박과의 환적은 금지돼 있다. 미국은 북한이 중국을 비롯한 제3국과의 환적을 통해 제재를 피해가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미 재무부 제공 트럼프 “현행범으로 딱 걸려 中, 北에 석유 계속 허용하면 우호적 해결책 결코 없을 것” 對中 무역 강경책 대놓고 경고 中 국방부 “밀거래 존재 안 해” VOA 방송 “남포·송림항 등 北의 대표적 석탄 취급 항구에 ...
입력:2017-12-30 05:10:01
건강이상설 잠재울까… 트럼프 내달 건강검진
최근 건강이상설이 돌았던 도널드 트럼프(71·얼굴)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政府) 의사에게 건강검진을 받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1월 12일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월터 리드 국립군의료센터에서 로니 잭슨 해군 소장에게 건강검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잭슨 소장은 검진 결과를 국민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오랜 주치의인 해롤드 본스타인에게 검진받은 건강기록을 국민들에게 공개한 바 있다. 본스타인은 당시 “검진 결과 아무 이상이 없...
입력:2017-12-29 18:40:01